1 00:00:06,257 --> 00:00:09,260 "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" 2 00:00:19,520 --> 00:00:21,439 그 아파트로 이사하자마자 3 00:00:21,939 --> 00:00:26,861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했어요 4 00:00:27,820 --> 00:00:30,323 지하 감옥이 보였는데 5 00:00:31,741 --> 00:00:33,743 정말 이상하고 어두웠어요 6 00:00:36,079 --> 00:00:38,414 근데 거기 전구가 하나 있었죠 7 00:00:41,459 --> 00:00:46,547 거기서 젊은 여자 한 명과 이상한 부부를 봤어요 8 00:00:48,549 --> 00:00:52,220 갑자기 그 여자한테 소름 끼치는 짓을 하더라고요 9 00:00:55,223 --> 00:00:57,350 그러다 알게 되었죠 10 00:00:57,350 --> 00:01:01,187 그 아파트에서 살다가 실종된 사람이 있었다는 걸요 11 00:01:01,187 --> 00:01:03,022 "캘리포니아 치코시" 12 00:01:03,147 --> 00:01:07,610 그녀의 영혼이 누군가와 소통하려는 것 같아요 13 00:01:09,987 --> 00:01:11,239 누가 찾아 주길 바라는 거죠 14 00:01:11,239 --> 00:01:13,116 "공지: 실종 전담반" 15 00:01:48,943 --> 00:01:49,777 준비됐니? 16 00:01:51,487 --> 00:01:52,363 매릴린 17 00:01:53,906 --> 00:01:55,032 안녕! 18 00:01:56,159 --> 00:01:57,785 활짝 웃는구나 19 00:01:58,619 --> 00:02:01,497 전 할머니이자 엄마예요 20 00:02:02,331 --> 00:02:05,501 그리고 유명한 여배우랑 이름이 같죠 21 00:02:05,501 --> 00:02:06,669 {\an8}"조디 포스터" 22 00:02:06,669 --> 00:02:08,296 {\an8}조디 포스터 감독 말이에요 23 00:02:11,174 --> 00:02:14,510 전 캘리포니아의 오렌지 카운티에서 태어났어요 24 00:02:16,053 --> 00:02:20,349 1997년에 딸을 낳았고 전 싱글 맘이었어요 25 00:02:21,642 --> 00:02:24,687 그러다 캘리포니아의 치코로 이사를 왔죠 26 00:02:26,147 --> 00:02:27,481 {\an8}"캘리포니아 치코" 27 00:02:27,481 --> 00:02:29,734 {\an8}참 아름다운 마을이라고 생각했어요 28 00:02:31,903 --> 00:02:33,529 {\an8}대학교도 있었어요 29 00:02:34,822 --> 00:02:39,785 {\an8}작은 마을이지만 아이를 키우기에 적당히 큰 곳이죠 30 00:02:41,871 --> 00:02:46,834 고풍스럽고 아름다웠으며 마치 고향처럼 느껴졌어요 31 00:02:51,172 --> 00:02:53,049 치코에 처음 왔을 때 32 00:02:54,717 --> 00:02:59,263 '월넛 가든 아파트 임대'라고 적혀 있는 걸 봤어요 33 00:03:00,806 --> 00:03:01,933 꽃밭도 있고 34 00:03:02,433 --> 00:03:03,684 수영장이 있고 35 00:03:05,144 --> 00:03:09,899 평범하고 괜찮은 아파트 단지 같아 보였어요 36 00:03:11,567 --> 00:03:15,905 {\an8}우리는 14호 아파트로 이사했어요 37 00:03:15,905 --> 00:03:19,241 {\an8}2000년 1월 31일에요 38 00:03:19,951 --> 00:03:22,578 {\an8}당시 해나는 3살이었고 전 33세였어요 39 00:03:24,830 --> 00:03:27,667 설명하긴 어렵지만 들어갔을 때 분위기가 이상했어요 40 00:03:29,794 --> 00:03:32,213 뭔가 좀 어두웠죠 41 00:03:35,758 --> 00:03:37,718 그리고 이상한 냄새가 났어요 42 00:03:37,718 --> 00:03:42,181 전 카펫에서 나는 화학 약품 냄새인 줄 알았어요 43 00:03:42,807 --> 00:03:44,392 전 이렇게 말했어요 44 00:03:45,810 --> 00:03:47,687 '왜 이런 느낌이 들지?' 45 00:03:49,063 --> 00:03:52,275 그러다 이렇게 생각했어요 '이제 치코에 왔으니' 46 00:03:52,275 --> 00:03:54,819 '나와 내 딸을 위한' 47 00:03:55,319 --> 00:03:59,740 '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지금부터 살 거야' 48 00:04:01,659 --> 00:04:03,577 그러다 엉망진창이 됐죠 49 00:04:08,249 --> 00:04:12,169 처음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건 이거였어요 50 00:04:12,753 --> 00:04:15,673 해나에게 작은 분홍색 신발이 있었는데 51 00:04:16,465 --> 00:04:18,384 언제나 현관문 옆에 뒀거든요 52 00:04:18,384 --> 00:04:22,096 우리가 나갈 때 해나가 쉽게 신게 하려고요 53 00:04:22,972 --> 00:04:26,350 {\an8}엄마랑 외출하려고 준비하던 때가 생각나요 54 00:04:26,350 --> 00:04:27,435 {\an8}"해나 포스터 조디의 딸" 55 00:04:27,435 --> 00:04:29,729 엄마가 분홍색 운동화를 찾고 계셨죠 56 00:04:30,229 --> 00:04:32,940 '운동화가 어디 갔지? 어디로 간 거야?' 57 00:04:33,649 --> 00:04:36,694 근데 그게 침대 한가운데에 있었어요 58 00:04:39,822 --> 00:04:41,073 뜬금없이 말이죠 59 00:04:43,075 --> 00:04:44,994 엄마가 물었어요 '네가 여기다 뒀니?' 60 00:04:44,994 --> 00:04:46,162 '아뇨' 61 00:04:47,955 --> 00:04:52,543 굉장히 단호하게 말하더군요 '엄마, 제가 둔 거 아니에요' 62 00:04:54,253 --> 00:04:57,965 매일 그 신발은 침대 한가운데에 놓여 있었어요 63 00:04:59,216 --> 00:05:03,429 신발이 저절로 움직이고 점점 더 이상한 일이 일어났어요 64 00:05:05,181 --> 00:05:07,933 소금과 후추통이 있었는데 65 00:05:07,933 --> 00:05:10,353 아침에 일어나서 보면 66 00:05:10,353 --> 00:05:13,230 그것들이 테이블 가장자리에 놓여 있었어요 67 00:05:13,731 --> 00:05:16,817 전 제가 미쳐가는 줄 알았어요 68 00:05:20,154 --> 00:05:22,990 그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들은 무서운 것들이지만 69 00:05:22,990 --> 00:05:28,329 저는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이해를 못 했던 게 기억나요 70 00:05:31,540 --> 00:05:35,878 그리고 저는 이상한 꿈을 꿨어요 71 00:05:37,296 --> 00:05:42,426 치코의 거리를 걷는 여자가 꿈에 보였는데 72 00:05:42,426 --> 00:05:48,849 청색인가 회색 차에 타고 있던 부부가 73 00:05:48,849 --> 00:05:52,770 그 여자에게 차를 태워 줄까 물었어요 74 00:05:55,022 --> 00:05:58,609 꿈속에서 남자가 그 여자 뒤로 가더니 75 00:05:58,609 --> 00:06:01,362 입에 뭔가를 갖다 댔어요 76 00:06:01,946 --> 00:06:06,409 저는 왜 이런 부부가 나오는 꿈을 꾸는지 궁금해했죠 77 00:06:14,959 --> 00:06:18,671 그러다 어느 날 해나가 '안녕!'이라고 했어요 78 00:06:20,548 --> 00:06:22,591 전 누구한테 인사한 거냐고 물었죠 79 00:06:24,969 --> 00:06:27,471 '저기 있는 언니한테 했어' 80 00:06:30,182 --> 00:06:32,351 '누가 창가를 지나갔니?' 81 00:06:32,852 --> 00:06:35,104 '아니, 저 언니 말이야' 82 00:06:35,104 --> 00:06:40,443 저기 한 여자가 있다고 하면서 흰 셔츠를 입고 있다고 했어요 83 00:06:41,026 --> 00:06:42,611 {\an8}"해나가 실제로 그린 그림" 84 00:06:42,611 --> 00:06:45,114 {\an8}'마이 리즈'라고 불렀던 게 기억나요 85 00:06:46,699 --> 00:06:49,368 그리고 그녀를 생생하게 본 기억이 나요 86 00:06:49,368 --> 00:06:54,790 눈, 얼굴, 머리카락 모든 게 다 기억나요 87 00:06:54,790 --> 00:06:56,709 그냥 평범한 친구라고 생각했어요 88 00:06:56,709 --> 00:07:00,838 집에 놀러 온 아주 평범한 친구 말이에요 89 00:07:06,594 --> 00:07:10,097 어느 날 해나와 저녁을 먹으러 나갔었는데 90 00:07:10,097 --> 00:07:11,724 돌아와서 보니 91 00:07:14,018 --> 00:07:18,397 벽에 걸려 있는 전화기 있잖아요 92 00:07:19,356 --> 00:07:22,902 수화기가 뒤쪽 침실 바닥에 떨어져 있었어요 93 00:07:25,696 --> 00:07:30,451 그리고 해나의 모든 장난감이 한곳에 쌓여 있었죠 94 00:07:31,243 --> 00:07:34,079 해나에겐 코골이 어니 인형이 있었는데 95 00:07:35,039 --> 00:07:40,336 맨 위에 놓여 있던 어니의 목에 올가미가 걸려 있었어요 96 00:07:40,336 --> 00:07:43,881 신발 끈 같은 것으로 된 게 말이죠 97 00:07:46,091 --> 00:07:48,594 저는 너무 무서워서 해나를 붙잡고 98 00:07:48,594 --> 00:07:51,555 안아 올린 다음에 현관문으로 뛰쳐나왔어요 99 00:07:53,057 --> 00:07:55,351 그래서 경찰에 전화를 했죠 100 00:07:55,893 --> 00:08:00,814 '딸이랑 외식하고 돌아와 보니 집이 이렇게 되어 있었어요' 101 00:08:01,398 --> 00:08:03,609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102 00:08:03,609 --> 00:08:07,696 전화받는 경찰 반응이 좀 시원찮더군요 103 00:08:11,825 --> 00:08:14,787 엄마 심정이 어땠을지 상상도 안 돼요 104 00:08:16,372 --> 00:08:20,834 아이를 키우면서 그런 일도 겪으셔야 했잖아요 105 00:08:21,544 --> 00:08:23,754 이상한 일 말이에요 106 00:08:28,300 --> 00:08:32,930 그러다 2000년 2월의 어느 날 밤에 폭발을 했어요 107 00:08:35,516 --> 00:08:37,309 "오전 3시 37분" 108 00:08:37,309 --> 00:08:41,021 한밤중에 잠에서 깼는데 소리가 들렸어요 109 00:08:44,942 --> 00:08:47,319 지직거리는 TV의 잡음이었죠 110 00:08:50,030 --> 00:08:51,198 어떻게 켜진 거죠? 111 00:08:51,198 --> 00:08:54,660 TV는 직접 손으로 켜야 하는 거잖아요 112 00:08:56,495 --> 00:08:59,081 찬장은 저절로 열렸다 닫히고 113 00:09:01,208 --> 00:09:04,670 주방의 버너도 최대 화력으로 켜져 있었어요 114 00:09:04,670 --> 00:09:05,879 기분이 좋아 115 00:09:05,879 --> 00:09:08,882 갑자기 어니 인형이... 116 00:09:08,882 --> 00:09:11,218 기분이 좋아 117 00:09:11,218 --> 00:09:13,804 '기분이 좋아!'라고 했어요 미친 듯이 말이죠 118 00:09:13,804 --> 00:09:16,724 기분이 좋아 119 00:09:16,724 --> 00:09:18,809 전 배터리가 다 됐겠거니 했어요 120 00:09:18,809 --> 00:09:20,144 기분이 좋아 121 00:09:20,644 --> 00:09:24,148 그래서 인형에서 배터리를 꺼냈어요 122 00:09:30,404 --> 00:09:33,741 반짝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... 123 00:09:33,741 --> 00:09:36,327 어니 인형은 무서웠어요 124 00:09:38,287 --> 00:09:41,123 한밤중에 소리를 내던 게 생각나요 125 00:09:41,624 --> 00:09:44,793 엄마는 기겁하셨죠 안에 배터리가 없었으니까요 126 00:09:44,793 --> 00:09:49,256 기분이 좋아 127 00:09:49,256 --> 00:09:52,259 그러다 갑자기... 쿵! 128 00:09:58,098 --> 00:09:59,350 불이 전부 켜졌어요 129 00:10:00,059 --> 00:10:02,853 '맙소사, 이게 무슨 일이지? 어떻게 된 거야?' 130 00:10:03,437 --> 00:10:09,109 기분이 좋아 131 00:10:09,109 --> 00:10:11,153 그래서 이웃집에 갔어요 132 00:10:11,153 --> 00:10:14,323 우리 단지의 매니저가 거기 살았거든요 133 00:10:14,823 --> 00:10:16,158 "매니저" 134 00:10:16,158 --> 00:10:20,954 문을 두드리고 말했어요 '뭔가 이상해요' 135 00:10:20,954 --> 00:10:25,000 그녀는 푸들을 안고 제 아파트로 들어갔죠 136 00:10:26,669 --> 00:10:30,130 강아지가 팔에서 뛰어내리더니 마구 짖기 시작했어요 137 00:10:31,757 --> 00:10:33,342 기분이 좋아 138 00:10:33,342 --> 00:10:37,221 그러다 갑자기 램프에 달려 있던 전선이 139 00:10:37,221 --> 00:10:40,265 줄넘기를 할 때처럼 돌아가는 거예요 140 00:10:40,265 --> 00:10:43,227 - 기분이 좋아 - 다들 비명을 질렀죠 141 00:10:43,227 --> 00:10:45,604 매니저는 마구 짖는 개를 안아 들었어요 142 00:10:45,604 --> 00:10:47,189 기분이 좋아 143 00:10:47,189 --> 00:10:48,357 우린 거기서 얼른 나왔어요 144 00:10:56,240 --> 00:10:59,993 새벽 6시쯤 됐을 거예요 145 00:11:01,912 --> 00:11:03,997 전 수영장 옆에 앉아서 울고 있었어요 146 00:11:06,708 --> 00:11:10,379 그런데 개랑 산책을 하던 한 노인장께서 147 00:11:10,963 --> 00:11:13,716 25년째 거기서 살던 분이셨는데 148 00:11:14,508 --> 00:11:17,177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'있잖아요, 조디' 149 00:11:17,177 --> 00:11:20,597 '그 아파트에서 오래 사는 사람은 없어요' 150 00:11:21,807 --> 00:11:24,893 저는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물었죠 151 00:11:26,895 --> 00:11:30,023 저는 울면서 왜 그런지 말해 달라고 했어요 152 00:11:31,108 --> 00:11:32,818 저를 보시면서 말씀하시더군요 153 00:11:33,318 --> 00:11:36,780 '그 아파트에 한 여자가 살고 있었어요' 154 00:11:38,157 --> 00:11:39,825 '14호 아파트에 말이죠' 155 00:11:40,451 --> 00:11:42,411 '이름은 기억이 안 나는데' 156 00:11:43,078 --> 00:11:46,290 '갑자기 실종되고 아직 발견이 안 됐어요' 157 00:11:51,712 --> 00:11:54,798 1976년 1월 31일 158 00:11:54,798 --> 00:11:58,343 {\an8}치코 경찰서는 마리 엘리자베스 스팬해키의 159 00:11:58,343 --> 00:12:00,220 {\an8}실종 신고를 받았습니다 160 00:12:01,972 --> 00:12:04,266 '말리즈'라는 별명으로 불린 여성이었죠 161 00:12:06,769 --> 00:12:10,314 실종자 신고서에 따르면 그녀는 백인 여성이었고 162 00:12:10,314 --> 00:12:14,526 키는 165cm, 갈색 머리에 체중은 50kg이었습니다 163 00:12:15,027 --> 00:12:18,030 남자 친구가 신고서에 이렇게 썼어요 164 00:12:18,030 --> 00:12:22,075 치코의 한 벼룩시장에 같이 갔다가 165 00:12:22,701 --> 00:12:25,954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했고 166 00:12:25,954 --> 00:12:31,335 말리즈는 남친 차를 타지 않고 걸어서 집에 가기로 했다고요 167 00:12:31,335 --> 00:12:32,628 "그 이후로 못 봤음" 168 00:12:34,588 --> 00:12:37,549 그가 마지막으로 그녀를 본 건 벼룩시장에서 나와서 169 00:12:38,175 --> 00:12:39,802 맹그로브가를 걷는 모습이었죠 170 00:12:40,469 --> 00:12:46,642 그 이후로 마리 엘리자베스 스팬해키는 자취를 감췄습니다 171 00:12:46,642 --> 00:12:51,271 1976년 1월 31일부터 말이죠 172 00:12:51,271 --> 00:12:55,609 "맹그로브가" 173 00:13:00,823 --> 00:13:02,699 말리즈는 제 동생이에요 174 00:13:05,410 --> 00:13:09,081 {\an8}실종되기 겨우 두 달 전에 치코로 이사를 갔었죠 175 00:13:09,081 --> 00:13:11,250 {\an8}"마사 스팬해키 마리 엘리자베스의 언니" 176 00:13:15,045 --> 00:13:17,381 우린 오하이오의 클리블랜드 출신이에요 177 00:13:18,507 --> 00:13:21,426 우리 가족은 총 7명이었어요 178 00:13:21,426 --> 00:13:23,720 제가 장녀였고 179 00:13:24,304 --> 00:13:28,016 말리즈는 저보다 세 살 어렸는데 180 00:13:28,016 --> 00:13:30,185 성격이 좋았어요 181 00:13:30,185 --> 00:13:33,522 굉장히 외향적이고 남에게 잘 다가갔죠 182 00:13:34,481 --> 00:13:38,652 머리가 길었는데 타고난 곱슬에 갈색이었고 183 00:13:39,152 --> 00:13:41,863 눈동자는 하늘처럼 파랬어요 184 00:13:43,615 --> 00:13:45,200 정말 아름다웠죠 185 00:13:47,786 --> 00:13:49,037 {\an8}"오하이오 클리블랜드" 186 00:13:49,037 --> 00:13:50,998 {\an8}1975년에 187 00:13:51,832 --> 00:13:54,376 말리즈는 저희 엄마가 깡패라고 불렀던 188 00:13:54,376 --> 00:13:56,545 존 바루스와 일하게 됐고 189 00:13:57,045 --> 00:13:57,921 사랑에 빠졌어요 190 00:13:59,840 --> 00:14:02,259 그는 캘리포니아 출신이었는데 191 00:14:02,259 --> 00:14:05,012 캘리포니아로 돌아가면서 192 00:14:05,012 --> 00:14:07,139 말리즈에게 같이 가자고 했어요 193 00:14:07,723 --> 00:14:09,057 그래서 걘 같이 떠났어요 194 00:14:12,978 --> 00:14:16,565 말리즈가 정말 바랐던 건 배우가 되는 거였던 것 같아요 195 00:14:21,445 --> 00:14:23,155 걘 너무 행복해했어요 196 00:14:24,531 --> 00:14:26,325 저도 덩달아 흥분했고요 197 00:14:27,409 --> 00:14:28,452 큰 도약이었죠 198 00:14:37,085 --> 00:14:40,005 "선더버드" 199 00:14:40,589 --> 00:14:42,966 제게 편지를 몇 번 보냈어요 200 00:14:43,467 --> 00:14:47,429 캘리포니아는 생각보다 별로라는 말을 하더군요 201 00:14:52,601 --> 00:14:56,605 꿈에 그리던 모습이 아니었던 거죠 202 00:14:59,858 --> 00:15:04,279 그리고 존과 문제가 좀 있었던 것 같아요 203 00:15:07,532 --> 00:15:09,576 의지할 사람도 없었고 204 00:15:09,576 --> 00:15:11,495 얘기할 사람도 없었죠 205 00:15:12,454 --> 00:15:15,040 그래서 4월에 집으로 돌아온다고 했어요 206 00:15:16,625 --> 00:15:19,503 하지만 집에 영영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207 00:15:22,381 --> 00:15:26,885 "1997년 말리즈 실종 사건은 미제로 남게 되었고" 208 00:15:26,885 --> 00:15:31,848 "24년 뒤, 조디와 해나는 말리즈가 살던 아파트로 이사했다" 209 00:15:34,351 --> 00:15:38,522 그 아파트에 뭔가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210 00:15:40,857 --> 00:15:46,571 전 영적으로 민감한 사람들이 있다고 봐요 211 00:15:47,239 --> 00:15:50,158 남들보다 더 예민하고 공감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있어요 212 00:15:50,742 --> 00:15:53,954 그리고 저는 어떤 이유에선지 213 00:15:53,954 --> 00:15:59,626 제 딸과 제가 미묘한 초자연적인 에너지에 민감하다고 생각해요 214 00:16:01,795 --> 00:16:05,424 그리고 이상했던 건 그 아파트로 이사했을 때 215 00:16:05,924 --> 00:16:10,512 뭔가 안 좋은 일이 곧 닥칠 것 같다는 216 00:16:10,512 --> 00:16:13,306 느낌이 확 들더라고요 217 00:16:15,642 --> 00:16:20,480 제 이상한 꿈은 점점 더 기이해졌어요 218 00:16:23,400 --> 00:16:25,861 어떤 한 장소가 보였고 219 00:16:25,861 --> 00:16:30,615 한 부부와 젊은 여자도 보였죠 220 00:16:32,534 --> 00:16:34,077 10대 같았어요 221 00:16:35,370 --> 00:16:38,749 적갈색 머리라는 게 꿈에서 보였죠 222 00:16:44,588 --> 00:16:47,215 그리고 그들은 어떤 집에 있었어요 223 00:16:49,676 --> 00:16:51,970 지하 창고 같은 곳이었는데 224 00:16:53,138 --> 00:16:56,266 이상하게도 지하 감옥처럼 보였죠 225 00:17:03,523 --> 00:17:07,319 그리고 이상한 갈고리가 있었어요 226 00:17:07,319 --> 00:17:09,780 벌목할 때 쓰는 것 같은 큰 갈고리요 227 00:17:12,074 --> 00:17:13,700 그들은 그 여자한테... 228 00:17:13,700 --> 00:17:16,328 그 여자는 팔에 뭔가 두르고 있었고 229 00:17:17,370 --> 00:17:19,748 입에도 뭔가가 있었어요 230 00:17:22,083 --> 00:17:27,339 그들은 갑자기 그 여자한테 가학적이고 이상한 짓을 하더군요 231 00:17:27,339 --> 00:17:29,674 성적으로 소름 끼치는 것들요 232 00:17:33,011 --> 00:17:36,932 이상한 남자와 여자가 나오는 꿈 얘기를 233 00:17:36,932 --> 00:17:40,727 엄마한테서 들었던 기억이 나요 234 00:17:43,855 --> 00:17:47,984 엄마는 불안해했고 많은 걸 궁금해하셨어요 235 00:17:50,529 --> 00:17:54,533 말하기가 좀 힘드네요 PTSD 때문에 말이죠 236 00:17:55,867 --> 00:17:59,204 그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들 때문에 237 00:18:00,622 --> 00:18:03,166 해나에게 무슨 일이 생기는 걸 원치 않았어요 238 00:18:03,959 --> 00:18:06,169 저는 싱글 맘이었기 때문에 239 00:18:07,546 --> 00:18:09,381 해나를 데리고 이사를 했어요 240 00:18:12,634 --> 00:18:15,220 그 아파트에선 겨우 3개월 동안 살았어요 241 00:18:15,220 --> 00:18:18,890 그리 길진 않았지만 아주 길게 느껴졌답니다 242 00:18:19,808 --> 00:18:22,811 저는 그런 일에 더는 관여하고 싶지 않았고 243 00:18:22,811 --> 00:18:26,523 그래서 치코의 다른 아파트로 이사를 갔어요 244 00:18:28,650 --> 00:18:31,528 이사를 나왔을 땐 다 끝난 줄 알았는데 245 00:18:32,153 --> 00:18:33,572 저를 뒤쫓아왔어요 246 00:18:37,033 --> 00:18:38,952 "퍼펙트 빅팀" 247 00:18:38,952 --> 00:18:40,912 저는 한 남자와 사귀게 됐는데 248 00:18:41,621 --> 00:18:47,627 그가 어느 날 '퍼펙트 빅팀'이라는 책을 발견했어요 249 00:18:49,379 --> 00:18:51,506 {\an8}그는 그 책을 읽기 시작했죠 250 00:18:52,257 --> 00:18:55,135 그런데 우리 집에 와서는 이러더군요 251 00:18:55,135 --> 00:18:57,929 '조디, 세상에 정말 기절초풍할 거야' 252 00:18:59,264 --> 00:19:04,477 제 아파트에서 살다가 실종된 여자가 있었는데 253 00:19:06,396 --> 00:19:11,735 그 여자에 대한 기사를 자기가 찾았다는 거예요 254 00:19:12,319 --> 00:19:14,279 1976년에 일어난 일이었죠 255 00:19:15,322 --> 00:19:16,865 그녀에겐 별명도 있었어요 256 00:19:18,408 --> 00:19:19,826 말리즈 257 00:19:22,078 --> 00:19:24,414 '맙소사'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258 00:19:25,332 --> 00:19:27,250 해나가 어렸을 때 259 00:19:28,418 --> 00:19:31,630 '마이 리즈'라는 사람에 대해 얘기를 자꾸 했거든요 260 00:19:33,089 --> 00:19:38,303 엄마가 조사하시던 걸 얘기해 주셨을 때가 기억나요 261 00:19:40,889 --> 00:19:43,516 엄마가 할 말이 있다고 하시면서 제게 물으셨어요 262 00:19:43,516 --> 00:19:45,352 '마이 리즈 기억하니?' 263 00:19:46,144 --> 00:19:47,312 전 기억한다고 했죠 264 00:19:49,564 --> 00:19:51,441 '너한테 보여 줄 게 있어' 265 00:19:51,441 --> 00:19:53,026 "마리 엘리자베스 스팬해키" 266 00:19:53,026 --> 00:19:55,612 그러더니 한 사진을 보여 주셨는데 267 00:19:57,405 --> 00:19:58,406 전 이렇게 말했어요 268 00:19:59,074 --> 00:20:02,494 '우리 아파트에 있던 언니가 이 언니예요' 269 00:20:03,370 --> 00:20:05,872 가슴이 철렁했어요 270 00:20:06,373 --> 00:20:09,542 정말 소름이 쫙 돋았죠 271 00:20:10,043 --> 00:20:12,254 그러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'어디 있는 거지?' 272 00:20:12,254 --> 00:20:13,505 '말리즈는 어디 있어?' 273 00:20:13,505 --> 00:20:16,049 '왜 아무도 못 찾았지?' 274 00:20:17,217 --> 00:20:21,554 그러다가 알게 됐어요 말리즈의 실종은 275 00:20:21,554 --> 00:20:25,725 레드블러프의 한 부부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단 걸 말이죠 276 00:20:25,725 --> 00:20:28,561 "레드블러프 치코에서 북쪽으로 75km" 277 00:20:30,480 --> 00:20:32,482 {\an8}"1984년 11월 7일" 278 00:20:32,482 --> 00:20:35,402 {\an8}"말리즈가 실종되고 8년 후" 279 00:20:35,402 --> 00:20:38,196 {\an8}1984년 11월 7일 280 00:20:38,196 --> 00:20:42,450 {\an8}형사과장이었던 제 상사가 제게 와서 말했습니다 281 00:20:42,450 --> 00:20:45,745 '나사렛 교회에 출동해 줘야겠어' 282 00:20:54,838 --> 00:20:57,841 교회에 가니 제일 먼저 보였던 게 283 00:20:59,968 --> 00:21:01,845 대브니 목사님과 284 00:21:02,679 --> 00:21:06,433 재니스 후커라는 여성이었습니다 285 00:21:08,268 --> 00:21:13,148 재니스의 감정이 굉장히 격앙되어 있더군요 286 00:21:13,815 --> 00:21:18,445 그녀는 1976년에 287 00:21:18,945 --> 00:21:20,905 자신의 남편인 캐머런이 288 00:21:20,905 --> 00:21:24,909 캘리포니아의 치코에서 여자를 납치, 살해했다고 했어요 289 00:21:26,745 --> 00:21:30,415 재니스는 캐머런이 두려워서 자수하게 됐다고 말했고 290 00:21:30,915 --> 00:21:35,420 죄책감도 많이 쌓인 상태였습니다 291 00:21:35,920 --> 00:21:39,424 지난 세월 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서 말이죠 292 00:21:40,550 --> 00:21:42,510 샴블린 형사는 293 00:21:42,510 --> 00:21:45,847 {\an8}일부의 정보가 재니스 자신에게 불리하다는 것을 깨닫고 294 00:21:45,847 --> 00:21:47,515 {\an8}"케빈 해일 - 수석 조사관 테하마 카운티 지방 검찰청" 295 00:21:47,515 --> 00:21:50,352 미란다 원칙을 읊어 주었습니다 296 00:21:50,352 --> 00:21:53,605 그리고 그 이후에 그녀는 변호사 없이는 말을 안 하겠다며 297 00:21:53,605 --> 00:21:54,731 입을 다물었죠 298 00:21:56,357 --> 00:21:59,110 그래서 검사실에 전화해서 299 00:22:00,570 --> 00:22:04,199 검사님께 제가 가진 정보를 제공해 드렸습니다 300 00:22:04,991 --> 00:22:08,411 제가 뭘 모르는지도 말씀드렸고요 301 00:22:10,413 --> 00:22:11,956 그리고 검사님께선 302 00:22:11,956 --> 00:22:16,836 재니스의 협조를 대가로 면책 특권을 주기로 하셨습니다 303 00:22:18,380 --> 00:22:23,384 면책 특권이 주어지고 제가 재니스를 인터뷰했습니다 304 00:22:23,384 --> 00:22:24,302 "살인 수사" 305 00:22:24,302 --> 00:22:28,431 재니스는 치코에서 납치했던 피해자의 이름이 306 00:22:28,431 --> 00:22:33,895 말리즈라고 했습니다 말리즈 스팬해키요 307 00:22:38,900 --> 00:22:43,530 1976년 1월 31일 308 00:22:44,447 --> 00:22:48,076 재니스와 캐머런은 맹그로브가를 걷고 있던 말리즈를 봤습니다 309 00:22:52,330 --> 00:22:55,333 캐머런은 그녀의 주변을 몇 번 맴돌았습니다 310 00:22:56,543 --> 00:23:01,589 재니스는 캐머런이 여자를 납치하고 싶어 한다는 걸 알았죠 311 00:23:06,970 --> 00:23:08,471 말리즈는 혼자 걷고 있었어요 312 00:23:12,433 --> 00:23:14,936 캐머런이 차에 타라고 했는데 아내도 동승한 상태였죠 313 00:23:15,603 --> 00:23:17,439 굉장히 안전해 보였어요 314 00:23:22,110 --> 00:23:23,111 그래서 차에 탔어요 315 00:23:24,946 --> 00:23:29,242 {\an8}그러자 캐머런이 질문을 했습니다 이름, 고향, 목적지 등을요 316 00:23:29,242 --> 00:23:30,618 {\an8}"칼라 노턴 '퍼펙트 빅팀'의 저자" 317 00:23:30,618 --> 00:23:33,913 {\an8}근처에 사는 가족도 없어서 사라져도 알 사람이 없었죠 318 00:23:39,294 --> 00:23:44,549 그는 지역 사회와 아무 연고도 없는 여성을 찾고 있었어요 319 00:23:47,635 --> 00:23:50,805 어느 순간 말리즈가 차에서 내리려고 했는데 320 00:23:50,805 --> 00:23:55,852 캐머런이 그녀를 붙잡고 목에 칼을 들이댄 다음 321 00:23:55,852 --> 00:23:57,604 억지로 차에 다시 태웠습니다 322 00:23:58,688 --> 00:24:02,108 그리고 머리에 헤드 박스를 씌웠습니다 323 00:24:05,653 --> 00:24:08,031 {\an8}"캐머런은 말리즈에게 헤드 박스를 씌우고 수갑을 채웠다" 324 00:24:08,031 --> 00:24:11,367 {\an8}헤드 박스는 나무와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진 거였어요 325 00:24:12,243 --> 00:24:13,995 그리고 경첩이 달려 있었죠 326 00:24:13,995 --> 00:24:18,374 그러니까 헤드 박스에 머리를 들어가게 하고 327 00:24:18,374 --> 00:24:20,543 완전히 감쌌던 건데 328 00:24:21,544 --> 00:24:23,046 안에 든 스티로폼이 329 00:24:23,046 --> 00:24:26,883 어떤 거리에서도 소리가 안 들리게 막았습니다 330 00:24:28,801 --> 00:24:31,054 누가 자신을 거리에서 납치한 다음 331 00:24:31,054 --> 00:24:33,973 9kg짜리 헤드 박스를 머리에 씌우면 332 00:24:33,973 --> 00:24:36,893 뭐가 어떻게 되는 건지 전혀 알 수가 없을 거예요 333 00:24:37,602 --> 00:24:40,104 하지만 캐머런은 비명이 안 들리길 바랐어요 334 00:24:42,148 --> 00:24:46,402 피해자의 소리가 이웃에게 들릴까 봐 아주 걱정했어요 335 00:24:50,823 --> 00:24:52,825 그리고 64km 정도를 달려서 336 00:24:54,035 --> 00:24:58,206 레드블러프의 오크가에 있는 집까지 갔습니다 337 00:25:02,544 --> 00:25:06,256 재니스는 그들이 레드블러프의 집에 도착했을 때 338 00:25:06,839 --> 00:25:09,968 집 뒤에 있는 차고에 차를 세웠다고 했습니다 339 00:25:16,015 --> 00:25:19,727 재니스와 캐머런이 살 때는 여기 이런 게 없어서 340 00:25:19,727 --> 00:25:23,898 그들은 차고 안에 차를 주차했습니다 341 00:25:25,692 --> 00:25:28,611 캐머런이 내려서 문을 닫았습니다 342 00:25:31,781 --> 00:25:33,700 재니스가 몇 분 동안 집에 들어가 있었고요 343 00:25:34,325 --> 00:25:38,496 그녀가 다시 나왔을 땐 말리즈가 차 밖에 나와 있었습니다 344 00:25:38,496 --> 00:25:41,457 헤드 박스는 벗겨져 있었지만 그녀는 혼란에 빠진 상태였죠 345 00:25:44,460 --> 00:25:46,713 재니스는 에테르 냄새가 났다고 했어요 346 00:25:46,713 --> 00:25:52,260 뭘 어떻게 한 거냐고 물으니 캐머런은 시동액을 걸레에 뿌려서 347 00:25:52,260 --> 00:25:55,638 말리즈의 입에 댔다고 했답니다 정신을 빼놓으려고요 348 00:26:00,560 --> 00:26:04,814 그들은 차고에서 나와서 말리즈를 지하실로 옮겼습니다 349 00:26:10,445 --> 00:26:14,407 캐머런은 사람들을 고문하고 지배하는 것을 좋아했지만 350 00:26:15,533 --> 00:26:19,704 고문받는 사람이 지르는 비명은 싫어했습니다 351 00:26:19,704 --> 00:26:21,539 {\an8}"캐머런이 성대 자르는 법을 연구했다고 재니스가 말했다" 352 00:26:21,539 --> 00:26:25,501 {\an8}캐머런은 어딘가에서 성대를 자르면 소리를 지르거나 353 00:26:25,501 --> 00:26:27,962 {\an8}비명을 못 지른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354 00:26:29,589 --> 00:26:32,842 재니스는 캐머런이 말리즈를 들어 올려서 355 00:26:32,842 --> 00:26:34,844 욕실로 갔다고 했습니다 356 00:26:36,971 --> 00:26:41,100 캐머런은 성 노예를 주눅 들게 하고 357 00:26:41,100 --> 00:26:45,772 공포에 떨게 하는 것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358 00:26:45,772 --> 00:26:48,816 하지만 캐머런은 말리즈에게 실수를 했어요 359 00:26:50,526 --> 00:26:54,947 처음에 재니스는 성대 자르는 걸 안 돕겠다고 했지만 360 00:26:56,032 --> 00:26:58,743 캐머런은 자신을 돕지 않으면 361 00:26:58,743 --> 00:27:00,912 똑같이 해 주겠다고 협박했습니다 362 00:27:02,455 --> 00:27:06,959 결국에는 말리즈와 같이 욕실 바닥에 앉아 있기로 했습니다 363 00:27:06,959 --> 00:27:10,672 캐머런이 말리즈의 성대를 자르기 위해 364 00:27:10,672 --> 00:27:12,965 목의 한쪽을 열고 있을 때 말이죠 365 00:27:13,841 --> 00:27:16,177 하지만 그는 뭘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366 00:27:17,345 --> 00:27:21,182 말리즈가 피를 많이 흘리자 캐머런은 겁을 먹었어요 367 00:27:22,475 --> 00:27:25,603 실패할 거란 걸 깨닫고 그는 관뒀습니다 368 00:27:27,730 --> 00:27:31,526 캐머런은 말리즈를 들어서 다시 지하실로 옮겼습니다 369 00:27:36,280 --> 00:27:41,869 갈고리가 있었을 법한 곳에 구멍이 몇 개 있습니다 370 00:27:44,997 --> 00:27:48,584 재니스는 캐머런이 말리즈의 목에 칼을 댄 이후에 내려왔고 371 00:27:48,584 --> 00:27:51,337 말리즈가 들보에 매달려 있는 걸 봤습니다 372 00:27:51,337 --> 00:27:53,297 밧줄이 목에 걸려 있었죠 373 00:27:55,508 --> 00:27:57,135 재니스는 캐머런이 374 00:27:57,135 --> 00:27:59,554 밧줄로 말리즈의 목을 조른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375 00:28:00,513 --> 00:28:03,975 {\an8}그러고 옷을 벗기고 베개 커버만 머리에 씌운 채로 376 00:28:04,600 --> 00:28:06,519 {\an8}들보에 매달았던 거죠 377 00:28:08,855 --> 00:28:11,190 말리즈는 그때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378 00:28:14,861 --> 00:28:20,241 재니스에 따르면 둘은 시신을 차량 트렁크에 실었다고 했습니다 379 00:28:21,909 --> 00:28:24,620 이때가 새벽 2시쯤이었어요 380 00:28:29,125 --> 00:28:33,421 그들은 5번 고속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50km 정도를 달리다가 381 00:28:33,421 --> 00:28:39,010 44번 고속도로를 타고 동쪽의 래슨 공원으로 가서 382 00:28:40,303 --> 00:28:43,055 비포장도로에서 멈췄습니다 383 00:28:54,025 --> 00:28:57,653 재니스는 캐머런이 얕은 무덤을 파서... 384 00:29:01,699 --> 00:29:04,744 마리 엘리자베스 스팬해키의 시신을 묻었다고 했습니다 385 00:29:08,414 --> 00:29:11,876 시신을 묻고 그는 말리즈의 모든 옷가지와 386 00:29:11,876 --> 00:29:13,419 소지품을 태웠습니다 387 00:29:16,130 --> 00:29:20,802 납치는 처음부터 끝까지 10~1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388 00:29:23,846 --> 00:29:26,474 캐머런은 그녀를 한나절 만에 389 00:29:26,474 --> 00:29:30,853 납치해서 죽이고 매장한 겁니다 390 00:29:38,653 --> 00:29:41,072 재니스를 처음 인터뷰할 때 391 00:29:41,072 --> 00:29:45,618 그녀는 캘리포니아 레드블러프의 또 다른 납치 피해자인 392 00:29:45,618 --> 00:29:47,495 콜린 스탠에 대해 말했습니다 393 00:29:48,079 --> 00:29:53,125 {\an8}"1997년 5월 19일 말리즈가 실종되고 1년 후" 394 00:29:53,125 --> 00:29:55,670 {\an8}유진에서 온 콜린 스탠은 395 00:29:56,254 --> 00:30:00,299 친구를 깜짝방문 하려고 히치하이킹을 하던 중이었어요 396 00:30:00,299 --> 00:30:02,844 캐머런과 재니스가 그녀를 태웠죠 397 00:30:03,970 --> 00:30:08,224 캐머런은 그녀를 협박하고 머리를 헤드 박스에 넣게 했어요 398 00:30:10,560 --> 00:30:14,564 마리 엘리자베스 스팬해키 납치 사건은 399 00:30:14,564 --> 00:30:17,400 콜린 스탠 납치 사건과 굉장히 유사합니다 400 00:30:17,400 --> 00:30:21,112 말리즈는 18세였고 콜린은 20세였죠 401 00:30:22,029 --> 00:30:23,364 둘 다 머리가 길었고 402 00:30:23,364 --> 00:30:27,994 주변 지역과 아무런 연고도 없었습니다 403 00:30:29,412 --> 00:30:35,418 {\an8}재니스는 캐머런이 7년 동안 콜린을 붙잡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404 00:30:35,418 --> 00:30:36,711 {\an8}"콜린 스탠" 405 00:30:36,711 --> 00:30:41,799 {\an8}그는 콜린을 상대로 여러 차례의 성범죄를 저질렀어요 406 00:30:42,800 --> 00:30:49,515 그녀를 하루에 20시간씩 물침대 밑에 두고 고문했어요 407 00:30:51,893 --> 00:30:56,105 그러다 1984년에 재니스가 콜린에게 가서 408 00:30:56,105 --> 00:30:59,108 캐머런을 떠날 거라는 말을 했습니다 409 00:31:00,318 --> 00:31:02,945 아마도 재니스는 410 00:31:03,696 --> 00:31:07,033 영적인 위기를 겪었던 것 같아요 411 00:31:07,742 --> 00:31:10,077 캐머런과 16세 때 결혼했는데 412 00:31:10,077 --> 00:31:16,250 그녀가 17세 때 캐머런이 말리즈를 죽였다고 했습니다 413 00:31:16,751 --> 00:31:20,004 남편이 살인도 할 수 있다는 걸 그때 깨달은 거죠 414 00:31:20,796 --> 00:31:26,510 그래서 그녀는 그때 거의 9년 동안이나 415 00:31:26,510 --> 00:31:30,264 캐머런이 시키는 대로 하려고 했습니다 416 00:31:31,182 --> 00:31:32,808 해코지를 당하지 않으려고요 417 00:31:33,476 --> 00:31:36,896 여성으로서 그런 집에 있는 건 418 00:31:36,896 --> 00:31:38,272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419 00:31:39,607 --> 00:31:41,233 그녀는 점점 미쳐갔어요 420 00:31:41,734 --> 00:31:45,905 정말 간신히 버티고 있었던 거죠 421 00:31:46,781 --> 00:31:48,324 재니스가 다가왔을 때 422 00:31:49,408 --> 00:31:52,787 콜린은 재니스에게 떠나지 말라고 빌었습니다 423 00:31:52,787 --> 00:31:56,499 콜린은 자신과 캐머런만 남으면 424 00:31:56,499 --> 00:31:58,793 어떻게 될지 두려웠기 때문이었죠 425 00:31:58,793 --> 00:32:02,672 그래서 재니스와 콜린은 입을 다물고 있다가 426 00:32:02,672 --> 00:32:05,091 캐머런이 다음 날 아침에 출근을 하자 427 00:32:05,091 --> 00:32:06,926 각자의 짐을 챙겨서 428 00:32:06,926 --> 00:32:11,263 재니스의 부모님 집으로 함께 갔습니다 429 00:32:14,350 --> 00:32:17,728 재니스는 한동안 부모님 집에서 지냈어요 430 00:32:18,437 --> 00:32:23,067 콜린은 경찰에 신고를 안 했어요 재니스와 약속했기 때문이었죠 431 00:32:24,610 --> 00:32:27,822 콜린은 자신의 가족에게 약간의 이야기는 했지만 432 00:32:28,656 --> 00:32:32,576 3달 뒤 재니스가 우리에게 오기 전까진 433 00:32:32,576 --> 00:32:35,496 경찰에 아무 이야기도 안 했습니다 434 00:32:37,915 --> 00:32:39,208 경찰이 전화를 해서 435 00:32:39,875 --> 00:32:44,255 {\an8}몇 시간 동안 통화하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진술했어요 436 00:32:44,255 --> 00:32:45,631 {\an8}"콜린 스탠 납치 생존자" 437 00:32:46,549 --> 00:32:48,175 끝나니까 이러더군요 438 00:32:48,843 --> 00:32:52,221 '당신이 말한 모든 게 재니스가 말한 것과 일치합니다' 439 00:32:53,431 --> 00:32:57,893 그러면서 말리즈라는 여성에 대해 아는 게 없냐고 물어봤어요 440 00:33:00,354 --> 00:33:02,857 '저는 캐머런이 갖고 있는' 441 00:33:03,566 --> 00:33:08,028 '사진에 대해서만 말씀해 드릴 수 있어요' 442 00:33:08,028 --> 00:33:11,615 그래서 묘사해 줬더니 말리즈가 맞다고 하더군요 443 00:33:15,161 --> 00:33:19,331 우리는 치코에서 납치와 살해가 일어났다는 걸 알았고 444 00:33:19,331 --> 00:33:22,710 콜린 스탠도 납치되었다는 걸 알았지만 445 00:33:23,586 --> 00:33:28,632 말리즈 살해 사건을 계속 수사하기 위해서는 446 00:33:29,133 --> 00:33:31,343 재니스의 협조가 필요했습니다 447 00:33:32,219 --> 00:33:35,014 경찰에게는 시신, 증거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어요 448 00:33:35,723 --> 00:33:38,058 재니스의 증언만 빼고요 449 00:33:38,058 --> 00:33:42,605 경찰은 그녀가 없으면 가망이 없다는 걸 깨달았죠 450 00:33:43,355 --> 00:33:48,068 시신이 없으면 누군가를 기소하고 451 00:33:48,569 --> 00:33:51,697 유죄 판결을 받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452 00:33:56,076 --> 00:33:58,996 그래서 우리는 재니스가 직접 453 00:33:59,580 --> 00:34:04,877 말리즈의 시신이 묻힌 곳을 보여 줬으면 했습니다 454 00:34:07,922 --> 00:34:12,343 우리는 레딩 동쪽으로 몇 번이나 나갔습니다 455 00:34:12,343 --> 00:34:15,763 44번과 299번 고속도로를 타고서 456 00:34:17,473 --> 00:34:20,851 오른쪽에 있는 모든 도로를 확인했습니다 457 00:34:21,936 --> 00:34:25,356 재니스가 예전에 갔던 길을 찾을 수 있는지 보려고요 458 00:34:29,485 --> 00:34:31,570 시신을 버리기에 딱 좋고 459 00:34:33,072 --> 00:34:36,909 아무도 못 찾을 법한 외딴곳이 너무 많습니다 460 00:34:43,040 --> 00:34:45,292 재니스를 데리고 몇 번이나 나갔지만 461 00:34:45,292 --> 00:34:48,003 매장 장소를 찾을 수가 없자 462 00:34:49,255 --> 00:34:55,219 지방 검사는 살인 사건을 수사할 만큼의 정보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463 00:34:56,887 --> 00:35:02,017 지금 살인 사건 재판을 시작했다가 혹시 패소하기라도 하면 464 00:35:03,644 --> 00:35:07,606 캐머런을 다시 기소할 수가 없다는 위험이 있었죠 465 00:35:08,190 --> 00:35:12,528 "캐머런 후커는 마리 엘리자베스 스팬해키의 실종, 살해와" 466 00:35:12,528 --> 00:35:14,405 "자신이 무관하다고 주장했다" 467 00:35:14,989 --> 00:35:20,244 말리즈 스팬해키 살해 사건이 가장 핵심 사건이었습니다 468 00:35:22,663 --> 00:35:27,626 하지만 우리는 콜린 스탠의 납치 사건을 수사해서 469 00:35:28,586 --> 00:35:31,088 캐머런을 감옥에 넣기로 했죠 470 00:35:33,465 --> 00:35:35,426 후커는 체포되고 471 00:35:35,426 --> 00:35:40,264 17건의 강간, 납치 비역, 감금으로 기소됐습니다 472 00:35:40,264 --> 00:35:44,226 1985년, 캐머런 후커는 473 00:35:44,226 --> 00:35:48,856 콜린을 납치하고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474 00:35:48,856 --> 00:35:52,985 후커는 그녀를 벗기고 수갑을 채워 관 크기의 나무 상자에 가뒀습니다 475 00:35:52,985 --> 00:35:56,405 {\an8}뉴스가 나오자 모두 콜린 스탠에게 집중했어요 476 00:35:56,405 --> 00:35:57,823 {\an8}콜린 스탠을 납치한 죄로... 477 00:35:57,823 --> 00:35:59,450 {\an8}그가 콜린을 폭행했을 때... 478 00:35:59,450 --> 00:36:01,035 {\an8}콜린에게는 남친이 있었... 479 00:36:01,035 --> 00:36:02,161 {\an8}콜린 스탠은... 480 00:36:02,161 --> 00:36:03,871 정말 충격적인 이야기였죠 481 00:36:03,871 --> 00:36:06,707 납치되어 7년이 넘도록 감금되어 있었으니까요 482 00:36:07,291 --> 00:36:09,960 옷이 벗겨진 그녀는 가죽 채찍으로 맞고 483 00:36:09,960 --> 00:36:13,839 후커가 테이블 위에서 아내와 섹스하는 걸 봐야 했습니다 484 00:36:13,839 --> 00:36:14,924 후커는 재판을 받는... 485 00:36:14,924 --> 00:36:19,845 어떻게 남한테 그런 짓을 하고 죄책감을 못 느낄 수가 있죠? 486 00:36:21,013 --> 00:36:24,225 그는 고문보다도 더한 짓도 할 사람이에요 487 00:36:25,184 --> 00:36:27,394 저한테 그랬으니까 잘 알죠 488 00:36:27,394 --> 00:36:29,897 {\an8}그는 피해자를 매달았고 채찍을 휘둘렀습니다 489 00:36:29,897 --> 00:36:33,400 {\an8}전기 고문과 불 고문도 했죠 490 00:36:33,400 --> 00:36:34,860 {\an8}"크리스틴 맥과이어 선임 검사" 491 00:36:36,820 --> 00:36:41,492 말리즈도 데려갔던 오크가의 그 집에서 492 00:36:42,701 --> 00:36:47,581 그는 이렇게 말했어요 '소리 지르면 성대를 자를 거야' 493 00:36:47,581 --> 00:36:49,208 '전에 해 본 적 있거든' 494 00:36:50,626 --> 00:36:52,711 그러다 말리즈에 대해 알게 됐고 495 00:36:52,711 --> 00:36:55,881 그가 그녀에게 한 짓 중의 하나가 496 00:36:56,882 --> 00:36:58,634 성대를 자른 거란 걸 알게 됐어요 497 00:36:58,634 --> 00:37:02,137 왜냐하면 말리즈가 계속 비명을 질러서 498 00:37:02,137 --> 00:37:04,223 그녀의 입을 막으려고 했거든요 499 00:37:05,849 --> 00:37:08,811 그는 살인을 하고도 남을 사람입니다 500 00:37:10,437 --> 00:37:11,814 의심의 여지가 없어요 501 00:37:13,357 --> 00:37:15,567 젊은 여성이 희미한 목소리로 502 00:37:15,567 --> 00:37:18,988 1977년 5월에 납치됐을 때의 이야기를 해 줬습니다 503 00:37:18,988 --> 00:37:21,699 6주 동안 재판이 열릴 때 언론의 이목이 집중되었어요 504 00:37:21,699 --> 00:37:24,493 그녀는 캐머런 후커의 지하실 천장에 매달려 있었... 505 00:37:24,493 --> 00:37:28,372 후커가 손과 발을 묶고 전기 고문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506 00:37:28,372 --> 00:37:31,542 이 끔찍한 장치를 머리에 쓰고 있었습니다 507 00:37:31,542 --> 00:37:34,503 고문이 있었고 강간도 행해졌습니다 508 00:37:34,503 --> 00:37:36,922 다년간 나무 상자에 갇혀 있었고... 509 00:37:36,922 --> 00:37:40,676 그는 완벽한 상황이었고 그녀는 좋은 노예였다고 했습니다 510 00:37:42,511 --> 00:37:46,682 저는 더 반항할수록 고문 시간이 길어진다는 걸 511 00:37:46,682 --> 00:37:49,059 알게 되었습니다 512 00:37:49,059 --> 00:37:52,730 그럴수록 그가 더 흥분한다는 것도요 513 00:37:52,730 --> 00:37:59,611 제가 최대한 고통을 견디면서 514 00:37:59,611 --> 00:38:03,032 마음대로 하게 두면 515 00:38:03,032 --> 00:38:06,660 캐머런은 곧 흥미를 잃어서 516 00:38:07,161 --> 00:38:10,122 고문이 더 빨리 끝났어요 517 00:38:14,752 --> 00:38:19,506 재판 중에 공개된 정보는 정말 충격적이었지만 518 00:38:20,257 --> 00:38:22,301 말리즈와는 관련이 없었어요 519 00:38:22,301 --> 00:38:25,679 크리스틴 맥과이어 검사는 배심원단에게 520 00:38:25,679 --> 00:38:29,892 후커가 성 고문과 세뇌를 번갈아 했다고 말했습니다 521 00:38:29,892 --> 00:38:33,604 검사는 그에게 특정할 만한 수법과 522 00:38:33,604 --> 00:38:35,898 과거의 이력을 보여 주기 위해 523 00:38:36,940 --> 00:38:39,318 말리즈를 언급하길 원했습니다 524 00:38:39,318 --> 00:38:43,364 공기구멍이 있는 것 같군요 525 00:38:43,364 --> 00:38:47,242 하지만 선입견을 심을 수 있어서 말리즈에 대한 건 배제됐습니다 526 00:38:47,951 --> 00:38:49,953 살해의 증거가 없었으니까요 527 00:38:52,998 --> 00:38:58,712 재판에서 말리즈를 언급하는 게 금지되었어요 528 00:39:01,048 --> 00:39:04,927 그가 저한테 한 짓만 이야기할 수 있었는데 529 00:39:06,261 --> 00:39:10,224 나이트 판사님께서는 평결 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530 00:39:10,224 --> 00:39:13,394 이 피고인은 제가 봤던 사이코패스 중 531 00:39:13,394 --> 00:39:16,397 가장 위험한 사람이며 532 00:39:16,397 --> 00:39:19,066 겉보기와는 정반대인 인물입니다 533 00:39:19,650 --> 00:39:24,238 그리고 살아 있는 한 항상 여성을 해칠 것 같다고 하셨죠 534 00:39:24,238 --> 00:39:29,159 그래서 최대 형량을 내릴 거라고 말씀하셨고 535 00:39:29,159 --> 00:39:30,536 그렇게 하셨어요 536 00:39:31,453 --> 00:39:35,165 캐머런은 10개 혐의에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537 00:39:35,749 --> 00:39:36,834 납치 538 00:39:36,834 --> 00:39:38,001 강간 539 00:39:38,585 --> 00:39:42,756 비역, 연속으로 선고받을 수 있는 다른 성범죄들로 540 00:39:42,756 --> 00:39:45,968 104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541 00:39:45,968 --> 00:39:48,929 모든 범죄에 대한 형이 동시에 집행됩니다 542 00:39:49,555 --> 00:39:51,348 캐머런은 감옥에 갔고 543 00:39:51,849 --> 00:39:56,562 콜린 스탠 사건은 해결됐습니다 544 00:40:03,444 --> 00:40:07,614 마리 엘리자베스 스팬해키 살해 사건은 계속 수사 중이었어요 545 00:40:08,615 --> 00:40:10,993 하지만 진척이 없었죠 546 00:40:10,993 --> 00:40:14,997 새로운 정보도 없었고 547 00:40:14,997 --> 00:40:18,083 돌파구가 보이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548 00:40:22,796 --> 00:40:25,090 너무 화가 났던 것 같아요 549 00:40:26,049 --> 00:40:29,428 {\an8}시신을 못 찾아서 거의 모두에게 화를 냈죠 550 00:40:30,012 --> 00:40:32,514 동생이 죽은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었으니까요 551 00:40:33,474 --> 00:40:38,270 재판 중에 어떤 말이나 행동도 할 수 없어서 552 00:40:38,270 --> 00:40:39,938 더 화가 났어요 553 00:40:39,938 --> 00:40:43,358 그자의 재판이 끝나고 제 심정은 이랬어요 554 00:40:43,358 --> 00:40:47,362 '콜린을 납치하고 건드려서 감옥에 갔지만' 555 00:40:47,863 --> 00:40:50,199 '내 동생을 죽인 건?' 556 00:40:52,493 --> 00:40:58,165 {\an8}"2000년 4월 1일, 조디와 해나는 14호 아파트를 떠남" 557 00:40:58,165 --> 00:41:01,627 월넛 가든 아파트에서 이사를 나오자 558 00:41:02,544 --> 00:41:04,880 모든 게 정상이 됐어요 559 00:41:04,880 --> 00:41:09,718 아파트에서 물건이 움직이는 그런 이상한 일이 560 00:41:09,718 --> 00:41:10,886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죠 561 00:41:12,513 --> 00:41:16,683 거기서 나왔던 게 제 목숨을 살렸어요 562 00:41:19,978 --> 00:41:22,356 그런데 1년쯤 지나니까 563 00:41:23,148 --> 00:41:26,443 갑자기 또 꿈을 꾸기 시작했어요 564 00:41:27,945 --> 00:41:31,823 전 이렇게 생각했죠 '세상에, 다 끝난 줄 알았는데' 565 00:41:33,325 --> 00:41:35,577 '다 끝난 줄 알았었는데' 566 00:41:36,870 --> 00:41:38,997 한 부부가 보였어요 567 00:41:39,623 --> 00:41:43,502 꿈에서 남자는 키가 아주 컸고 여자는 작았는데 568 00:41:43,502 --> 00:41:44,836 해가 질 무렵이었어요 569 00:41:45,963 --> 00:41:49,925 그들은 마치 누군가를 스토킹하거나 찾는 것 같았고요 570 00:41:50,425 --> 00:41:56,807 그리고 언제나 35.76이라는 숫자가 들렸어요 571 00:41:57,808 --> 00:42:02,020 대문자 A와 17도 보이면서 572 00:42:02,563 --> 00:42:05,065 전 꿈에서 날고 있었어요 573 00:42:05,857 --> 00:42:08,235 그게 무슨 의미인지는 전혀 알 수가 없었죠 574 00:42:10,487 --> 00:42:12,781 장소를 뜻하는 건가? 575 00:42:15,576 --> 00:42:18,370 그때 저는 이렇게 생각했죠 576 00:42:18,370 --> 00:42:22,207 '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내가 가진 건가?' 577 00:42:22,207 --> 00:42:24,918 갑자기 이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578 00:42:25,752 --> 00:42:29,756 '지금 하는 일 멈추고 레드블러프 경찰서에 연락해' 579 00:42:29,756 --> 00:42:33,427 {\an8}"레드블러프시 경찰서, 소방서" 580 00:42:33,427 --> 00:42:36,138 {\an8}2008년에 치코에 거주하는 581 00:42:36,138 --> 00:42:40,267 {\an8}조디 포스터라는 분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는데 582 00:42:40,267 --> 00:42:45,022 {\an8}말리즈가 살던 아파트에서 살았고 살해와 관련된 정보가 있고 583 00:42:45,022 --> 00:42:49,484 말리즈가 매장된 장소를 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584 00:42:49,484 --> 00:42:51,486 아무런 대꾸도 없더라고요 585 00:42:52,821 --> 00:42:54,865 그냥 전화를 끊으신 줄 알았죠 586 00:42:54,865 --> 00:42:58,035 그런데 이러시더군요 '왜 지금 전화하신 거죠?' 587 00:43:01,038 --> 00:43:05,792 '마리 엘리자베스 스팬해키 미제 사건 수사를' 588 00:43:07,044 --> 00:43:09,463 '재개하려는 참인데' 589 00:43:11,173 --> 00:43:16,887 '당신 덕분에 정말 기절할 뻔했습니다' 590 00:43:29,358 --> 00:43:32,235 커피숍에서 헤일 형사님을 만났어요 591 00:43:35,864 --> 00:43:37,866 제게 온갖 질문을 하셨고 592 00:43:39,743 --> 00:43:41,536 제가 뭘 봤는지 물어보셨어요 593 00:43:42,913 --> 00:43:44,956 저랑 꿈 얘기도 했고요 594 00:43:49,795 --> 00:43:53,924 누군가 꿈에서 얻은 범죄에 대한 정보를 595 00:43:53,924 --> 00:43:57,260 제공하고 싶다고 얘기한다면 596 00:43:57,260 --> 00:44:00,263 조금은 회의적일 수밖에 없을 겁니다 597 00:44:01,431 --> 00:44:02,391 너무 긴장이 되더군요 598 00:44:02,391 --> 00:44:07,896 혹여 비난받을까 봐 걱정했었거든요 599 00:44:09,231 --> 00:44:12,359 그러다 생각했죠 '날 미친 여자로 봐도 좋아' 600 00:44:12,359 --> 00:44:14,111 '나는 꼭 이 정보를 전해야 해' 601 00:44:16,738 --> 00:44:19,825 수사 중인 사건이었기 때문에 602 00:44:19,825 --> 00:44:22,703 형사님께선 말씀하실 수 있는 게 없었어요 603 00:44:23,745 --> 00:44:28,875 제가 어떤 정보를 제공해도 부정도 긍정도 하실 수가 없었죠 604 00:44:30,710 --> 00:44:36,550 꿈에서 'A17'이라는 문자열을 봤다고 했는데 605 00:44:36,550 --> 00:44:39,136 캐머런과 재니스가 그 길을 타고 가서 606 00:44:39,136 --> 00:44:41,722 말리즈를 묻었을 거라 하더군요 607 00:44:42,305 --> 00:44:48,311 그런데 44번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A17이란 도로가 있어요 608 00:44:50,981 --> 00:44:54,985 우리는 재니스와 더 심층적인 인터뷰를 해서 609 00:44:54,985 --> 00:44:58,739 정보를 취합해 매장 위치를 알아내고자 했습니다 610 00:45:00,073 --> 00:45:03,785 {\an8}우리는 2010년에 치코에서 재니스를 처음 만났습니다 611 00:45:04,411 --> 00:45:08,582 {\an8}막 사건을 맡게 된 수사관들이라며 우리를 소개했는데 612 00:45:08,582 --> 00:45:12,753 {\an8}재니스가 기소될까 봐 걱정하는 것 같아서 613 00:45:12,753 --> 00:45:15,297 {\an8}그녀를 만나자마자 했던 말이 614 00:45:15,297 --> 00:45:17,632 {\an8}재니스에겐 면책 특권이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615 00:45:17,632 --> 00:45:22,471 {\an8}우린 그녀를 체포하려는 게 아니라 사건을 해결하려 한다고도 했고요 616 00:45:27,809 --> 00:45:29,060 재니스를 인터뷰했을 때 617 00:45:29,060 --> 00:45:33,023 44번 고속도로에서 분기되는 도로를 618 00:45:33,023 --> 00:45:34,983 묘사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619 00:45:35,484 --> 00:45:39,738 지나가면서 봤던 것들에 대해 더 자세히 말해 주었는데 620 00:45:39,738 --> 00:45:43,992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해 줬던 거죠 621 00:45:44,868 --> 00:45:46,995 지금 44번 고속도로를 달리는 중인데 622 00:45:46,995 --> 00:45:51,208 캘리포니아의 싱글타운에서 약간 동쪽에 있습니다 623 00:45:51,208 --> 00:45:56,505 말리즈 스팬해키가 묻혔다고 여겨지는 장소 중 하나인데 624 00:45:57,214 --> 00:45:58,632 굉장히 넓은 곳입니다 625 00:45:58,632 --> 00:46:02,552 광활해서 정확한 위치를 찾는 것은 아주 어렵지만 626 00:46:02,552 --> 00:46:05,347 그녀가 묻혔다고 생각하는 곳을 627 00:46:05,347 --> 00:46:07,933 대략적으로 알아낸 것 같습니다 628 00:46:17,943 --> 00:46:21,154 말리즈 사건은 레드블러프 경찰서에서 629 00:46:21,154 --> 00:46:22,906 아직 수사 중입니다 630 00:46:23,824 --> 00:46:25,867 시작부터 살인 사건이었죠 631 00:46:28,745 --> 00:46:32,040 치코 경찰서는 아직 실종 사건으로 수사 중인데 632 00:46:32,040 --> 00:46:36,336 1976년에 치코 경찰서로 실종 신고가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633 00:46:37,420 --> 00:46:44,302 {\an8}"2021년 8월 1일 말리즈가 실종되고 45년 후" 634 00:46:44,928 --> 00:46:47,138 - 조디, 잘 지냈어요? - 네, 형사님은요? 635 00:46:47,138 --> 00:46:48,974 - 저도요, 반가워요 - 네 636 00:46:48,974 --> 00:46:50,517 - 오랜만이군요 - 오랜만이에요 637 00:46:50,517 --> 00:46:51,518 네 638 00:46:51,518 --> 00:46:54,646 지금까지도 조디와 사건 얘기는 안 해 봤습니다 639 00:46:55,146 --> 00:46:59,860 조디는 무덤이 있을 거라며 우리에게 숫자를 알려 줬는데 640 00:47:00,777 --> 00:47:03,738 2008년에 우리에게 연락했을 때 641 00:47:03,738 --> 00:47:07,242 자신이 얼마나 근접했었는지 모를 겁니다 642 00:47:07,868 --> 00:47:10,745 검사님과 지금 얘기하는 것에 대해 상의를 해 봤어요 643 00:47:10,745 --> 00:47:14,207 미래에 있을 재판에 해를 끼치지 않을까 말이죠 644 00:47:14,207 --> 00:47:16,167 - 네 - 그런데 안 그럴 것 같습니다 645 00:47:16,167 --> 00:47:20,589 그러니까 지금 이야기를 해서 결말을 지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646 00:47:21,673 --> 00:47:22,966 조디가 전화해 주셨을 때 647 00:47:22,966 --> 00:47:26,136 그때 우리가 사건을 다시 수사하기 시작했었거든요 648 00:47:26,136 --> 00:47:27,721 - 그래서... - 저는 전혀 몰랐어요 649 00:47:27,721 --> 00:47:31,057 말리즈의 무덤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면서 650 00:47:31,641 --> 00:47:34,603 우리는 그녀가 묻혔을 것 같은 지역을 찾고 있었어요 651 00:47:34,603 --> 00:47:36,980 아직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652 00:47:36,980 --> 00:47:40,734 - 35.76이란 숫자가 보였다고 했죠 - 네 653 00:47:40,734 --> 00:47:42,235 계속 그 숫자가 보였고 654 00:47:42,235 --> 00:47:47,574 그게 집에서 무덤까지의 거리라고 생각하셨죠 655 00:47:47,574 --> 00:47:50,452 - 북동쪽으로 말입니다 - 네 656 00:47:50,452 --> 00:47:53,413 조디와 이야기를 하고 우리는 지도 소프트웨어로 657 00:47:53,413 --> 00:47:58,168 집과 그녀가 묻혀 있다고 생각되는 곳을 찍었습니다 658 00:47:58,168 --> 00:48:00,545 그런데 조디가 준 숫자는 35.76이었고 659 00:48:00,545 --> 00:48:04,049 소프트웨어에 뜬 숫자는 35.77이었어요 660 00:48:05,216 --> 00:48:06,468 굉장히 근접했던 거죠 661 00:48:07,177 --> 00:48:08,887 - 네? - 걱정한 사람들도 있어요 662 00:48:08,887 --> 00:48:12,182 저도 놀랐고요, 조디는 우리가 수사한다는 걸 몰랐잖아요 663 00:48:12,182 --> 00:48:16,269 그리고 재니스가 줬던 정보도 그 도로와 일치했습니다 664 00:48:16,269 --> 00:48:23,068 재니스와 제가 비슷한 지역 정보를 줬던 건가요? 665 00:48:23,068 --> 00:48:23,985 그렇습니다 666 00:48:23,985 --> 00:48:27,238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데 꿈에서 그게 보였고요 667 00:48:27,238 --> 00:48:28,156 네 668 00:48:29,074 --> 00:48:34,454 몇 년 동안이나 제가 줬던 정보가 관련이 있었는지 669 00:48:34,454 --> 00:48:36,915 도움이 됐는지 궁금했어요 670 00:48:36,915 --> 00:48:40,085 그녀의 위치를 확신하는 데 분명히 도움이 됐습니다 671 00:48:40,085 --> 00:48:44,047 이 정보와 우리가 이야기하는 게 672 00:48:44,047 --> 00:48:47,926 말리즈와 유족이 안식을 찾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673 00:48:50,345 --> 00:48:53,890 다른 존재가 있다는 걸 예전부터 느꼈어요 674 00:48:53,890 --> 00:48:55,934 저보다 큰 존재 말이죠 675 00:48:57,143 --> 00:49:02,732 그리고 저는 배려하고 공감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676 00:49:02,732 --> 00:49:06,778 만약 제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면 677 00:49:06,778 --> 00:49:08,822 꼭 도와주고 싶고요 678 00:49:09,531 --> 00:49:11,700 전 말리즈의 영혼이 679 00:49:11,700 --> 00:49:14,411 누군가와 소통하려 했다고 생각해요 680 00:49:14,411 --> 00:49:20,208 그리고 그녀의 영혼이 안식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681 00:49:21,584 --> 00:49:24,087 제가 말리즈를 도울 수 있다면 꼭 돕고 싶어요 682 00:49:25,005 --> 00:49:26,381 잠들었어? 683 00:49:29,634 --> 00:49:31,177 {\an8}"캘리포니아 레드블러프" 684 00:49:31,177 --> 00:49:33,346 {\an8}저는 2007년 6월에 685 00:49:33,346 --> 00:49:36,099 레드블러프 경찰서에서 은퇴했습니다 686 00:49:36,683 --> 00:49:39,477 그리고 유일하게 아직 수사 중인 사건은 687 00:49:39,477 --> 00:49:43,189 바로 이 말리즈 살해 사건입니다 688 00:49:45,191 --> 00:49:47,318 미제 사건이 떨어질 때마다 689 00:49:47,902 --> 00:49:50,905 유족을 위해 사건을 해결하고 싶고 690 00:49:50,905 --> 00:49:53,450 피해자의 한을 풀어 주고 싶습니다 691 00:49:55,452 --> 00:49:59,164 그래서 이런 종류의 사건을 마무리하기 위해 692 00:49:59,164 --> 00:50:01,499 법 집행 기관들은 항상 노력할 것입니다 693 00:50:06,546 --> 00:50:09,299 캐머런에겐 104년형이 선고되었어요 694 00:50:11,551 --> 00:50:14,596 그러니 평생 감옥에 갇혀 있을 거라 생각하시겠죠 695 00:50:14,596 --> 00:50:20,185 하지만 불행하게도 풀려나선 안 될 사람들이 696 00:50:20,185 --> 00:50:23,271 풀려나서 또 범죄를 저지르곤 합니다 697 00:50:26,274 --> 00:50:28,067 캐머런에겐 이미 가석방이 확정되었는데 698 00:50:28,067 --> 00:50:32,322 아마 알라메다 지역의 카운티 교도소에 가서 699 00:50:32,322 --> 00:50:35,366 정신 감정을 받을 겁니다 700 00:50:35,366 --> 00:50:40,997 아마 그는 정신 병원에 몇 년 동안 갇혀 있을 겁니다 701 00:50:40,997 --> 00:50:44,667 하지만 거기서 언제든 풀려날 수 있죠 702 00:50:45,251 --> 00:50:48,254 "촬영 당시 캐머런 후커는 성폭력 포식자 분류에 대한" 703 00:50:48,254 --> 00:50:51,674 "검토가 끝나지 않아 석방되지 않은 상태였다" 704 00:50:51,674 --> 00:50:55,136 "그는 인터뷰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" 705 00:50:55,637 --> 00:50:58,556 "재니스 후커도 인터뷰를 거부했고" 706 00:50:58,556 --> 00:51:00,975 "현재 가명으로 살고 있다" 707 00:51:03,561 --> 00:51:07,065 여기가 제 동생 말리즈가 살던 아파트예요 708 00:51:07,982 --> 00:51:11,194 이곳 치코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했죠 709 00:51:15,365 --> 00:51:18,743 저는 여기서 걔가 꿈을 이루길 바랐어요 710 00:51:21,079 --> 00:51:27,836 가끔 영화를 보다가 말리즈와 닮은 사람을 봐요 711 00:51:27,836 --> 00:51:30,296 그럼 희망을 갖게 됩니다 712 00:51:30,296 --> 00:51:33,341 헛된 희망이지만요 713 00:51:38,513 --> 00:51:41,349 말리즈의 이야기는 제대로 전해지지 않았어요 714 00:51:41,933 --> 00:51:43,852 그 애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죠 715 00:51:45,353 --> 00:51:46,771 시신을 못 찾았어요 716 00:51:48,481 --> 00:51:52,569 캐머런 후커는 콜린에게 한 짓으로 감옥에 갔지만 717 00:51:54,696 --> 00:51:58,908 제 동생은 정의가 실현되길 아직 기다리고 있습니다 718 00:52:03,746 --> 00:52:08,585 "마리 엘리자베스 스팬해키의 실종에 대한 정보가 있다면" 719 00:52:08,585 --> 00:52:11,588 "레드블러프 경찰서로 전화해 주시거나" 720 00:52:11,588 --> 00:52:13,464 "CRIMETIPS@RBPD.ORG 혹은" 721 00:52:13,464 --> 00:52:17,802 "UNSOLVED.COM에 방문해 주세요" 722 00:53:13,566 --> 00:53:18,905 자막: 박해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