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06,340 --> 00:00:07,675 "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" 2 00:00:07,675 --> 00:00:08,801 안 돼! 3 00:00:10,261 --> 00:00:11,179 오, 안 돼! 4 00:00:13,931 --> 00:00:16,517 제 아들은 저의 전부였고 5 00:00:17,268 --> 00:00:20,813 언젠가는 꼭 찾을 겁니다 6 00:00:25,485 --> 00:00:28,696 모든 걸 내다 버렸고 집은 깨끗이 치워져 있었어요 7 00:00:29,447 --> 00:00:31,616 그냥 사라졌더라고요 아무것도 남은 게 없었어요 8 00:00:32,617 --> 00:00:35,244 맙소사 9 00:00:36,037 --> 00:00:37,413 그 사람이 애들을 데려갔어요 10 00:00:38,748 --> 00:00:43,377 매일 돌아오길 기다렸지만 아무것도 없었어요 11 00:00:43,961 --> 00:00:46,089 그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12 00:00:47,423 --> 00:00:49,175 모든 게 뒤바뀌었어요 13 00:00:49,175 --> 00:00:52,303 제가 진실이라 믿었던 모든 게 진실이 아니었고요 14 00:00:52,804 --> 00:00:54,514 유괴는 상상도 못 했죠 15 00:01:36,556 --> 00:01:38,015 마티, 네 차례야 16 00:01:40,434 --> 00:01:41,727 내려가면 안 돼 17 00:01:44,480 --> 00:01:46,190 하고 싶은 대로 하렴 18 00:01:51,445 --> 00:01:53,156 꿈에 애들이 나오는데 19 00:01:54,532 --> 00:01:57,618 곤경에 처해 있으면 제가 구해 주려고 해요 20 00:01:59,787 --> 00:02:03,833 가끔은 즐겨 했던 것들을 같이 하면서 21 00:02:03,833 --> 00:02:06,669 시간을 보내는 꿈을 꾸기도 하고요 22 00:02:08,212 --> 00:02:09,589 그 순간만큼은 23 00:02:12,008 --> 00:02:13,259 걔들은 살아 있고 24 00:02:14,385 --> 00:02:16,429 저와 함께 있어요 25 00:02:19,140 --> 00:02:23,227 꿈에서 애들을 보는 게 좋아요 너무 생생하니까요 26 00:02:29,442 --> 00:02:31,485 "나의 모든 것!" 27 00:02:36,240 --> 00:02:40,745 아메드 칸딜을 28세 때 만났는데 당시 그는 30세였어요 28 00:02:42,330 --> 00:02:45,166 저는 의대 진학을 준비 중이었고 29 00:02:45,166 --> 00:02:49,670 그는 금융계에 진출하려고 MBA 과정을 밟고 있었어요 30 00:02:49,670 --> 00:02:52,173 처음 만났을 땐 같이 스포츠만 했어요 31 00:02:52,173 --> 00:02:56,928 축구를 하거나 배구, 라켓볼을 즐겼죠 32 00:02:56,928 --> 00:02:58,638 {\an8}춤도 엄청 자주 췄어요 33 00:02:58,638 --> 00:03:02,141 {\an8}금요일마다 이스트 코스트 스윙 웨스트 코스트 스윙 등 34 00:03:02,141 --> 00:03:03,643 {\an8}"리베카 다우니 아미나와 벨렐의 어머니" 35 00:03:03,643 --> 00:03:05,937 {\an8}온갖 춤을 췄고 참 재밌었죠 36 00:03:07,521 --> 00:03:11,025 아메드는 카이로에서 자랐는데 회교도예요 37 00:03:11,025 --> 00:03:12,360 전 베를린에서 자랐고 38 00:03:12,360 --> 00:03:16,072 제 종교는 기독교였어요 39 00:03:16,572 --> 00:03:18,658 하지만 우리가 죽이 잘 맞았던 건 40 00:03:18,658 --> 00:03:21,285 둘 다 중산층 환경에서 자라서 41 00:03:21,285 --> 00:03:24,747 가치관이 비슷했기 때문이었어요 42 00:03:24,747 --> 00:03:27,750 종교적인 배경은 달랐지만요 43 00:03:29,919 --> 00:03:33,381 아메드와 저는 2년 정도 알고 지내다가 결혼했어요 44 00:03:34,131 --> 00:03:35,716 그리고 9개월 후에 45 00:03:35,716 --> 00:03:39,804 {\an8}제 딸인 아미나가 2003년 9월 1일에 태어났어요 46 00:03:39,804 --> 00:03:42,723 {\an8}의대에 입학한 지 3주 만이었죠 47 00:03:44,016 --> 00:03:46,602 그러다 2학년과 3학년 사이에 48 00:03:46,602 --> 00:03:50,564 {\an8}제 아들 벨렐이 2006년 1월 4일에 태어났어요 49 00:03:52,066 --> 00:03:55,027 아미나는 마음씨가 따뜻해요 50 00:03:55,027 --> 00:03:57,822 남동생보다 부끄럼을 조금 더 많이 타지만 51 00:03:57,822 --> 00:04:01,659 가끔 내면의 강인함을 드러내곤 했어요 52 00:04:03,119 --> 00:04:07,331 벨렐은 여러 면에서 더 외향적이고 재미난 걸 좋아했죠 53 00:04:08,124 --> 00:04:10,293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갔고요 54 00:04:11,711 --> 00:04:15,339 리베카와 저는 보스턴에서 레지던트 첫날에 만났고 55 00:04:15,339 --> 00:04:20,011 {\an8}버지니아로 직장을 찾아 같이 떠났어요 56 00:04:20,928 --> 00:04:24,557 리베카와 아메드가 버지니아로 이사 왔을 때... 57 00:04:27,435 --> 00:04:29,145 수요일마다 같이 저녁을 먹었어요 58 00:04:29,145 --> 00:04:30,062 야! 59 00:04:30,688 --> 00:04:33,858 아이들은 서로의 집에서 자고 가기도 했어요 60 00:04:35,234 --> 00:04:36,694 같이 게임도 했는데 61 00:04:38,446 --> 00:04:42,241 아메드는 언제나 밝은 얼굴로 우리를 맞이했어요 62 00:04:42,825 --> 00:04:44,910 애들을 잘 돌봐 줬죠 63 00:04:44,910 --> 00:04:46,412 좋은 아빠였어요 64 00:04:47,872 --> 00:04:51,500 하지만 당시 그는 직장이 없었어요 65 00:04:51,500 --> 00:04:54,837 보스턴에선 직장을 다녔는데 66 00:04:54,837 --> 00:04:58,299 금융 위기가 터지고 직장을 잃었었죠 67 00:04:58,299 --> 00:05:02,053 {\an8}2008년 이후로 금융계는 일하기 좋은 곳이 아니었어요 68 00:05:03,137 --> 00:05:04,347 그때부터 69 00:05:05,097 --> 00:05:10,770 아메드는 취직을 하는 것에 관심을 전혀 보이지 않았어요 70 00:05:11,354 --> 00:05:15,107 덜 웃고, 덜 긍정적이게 됐고 71 00:05:15,608 --> 00:05:20,363 그 어떤 대화나 토론에도 참여를 안 했어요 72 00:05:20,363 --> 00:05:23,991 그는 절 아이 엄마로만 봤어요 73 00:05:23,991 --> 00:05:29,246 여성이나 전문직 종사자로는 보지 않고서 말이죠 74 00:05:29,246 --> 00:05:34,001 처음 만났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던 거예요 75 00:05:36,587 --> 00:05:40,925 아메드는 계속 그렇게 지내고 싶어 했는데 76 00:05:40,925 --> 00:05:43,594 저는 불만족스러웠죠 77 00:05:43,594 --> 00:05:46,889 그래서 2013년 6월에 아메드랑 갈라섰어요 78 00:05:50,226 --> 00:05:51,852 이혼하고 나서 79 00:05:52,436 --> 00:05:56,315 평일 이틀은 제가 애들을 돌보고 다음 이틀은 아메드가 돌봤죠 80 00:05:56,315 --> 00:05:58,692 주말은 쪼개서 돌봤고요 81 00:05:59,985 --> 00:06:06,117 하지만 아메드는 리베카가 애들을 보기 힘들게 만들려 했어요 82 00:06:06,117 --> 00:06:08,536 리베카에겐 직장이 있었기 때문이었죠 83 00:06:09,120 --> 00:06:14,250 그는 훨씬 더 종교적으로 보수적인 사람이 되었고 84 00:06:14,917 --> 00:06:20,464 아미나와 벨렐은 토요일에 모스크의 학교에 갔어요 85 00:06:20,464 --> 00:06:22,716 그래서 굉장히 분명해졌어요 86 00:06:22,716 --> 00:06:27,012 아메드가 아이들을 키우고 싶어 하는 방식과 87 00:06:27,012 --> 00:06:31,058 제가 원하는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는 게 말이에요 88 00:06:34,603 --> 00:06:40,151 {\an8}"2014년 8월 28일 리베카와 아메드 이혼 14개월 후" 89 00:06:40,151 --> 00:06:42,153 {\an8}노동절을 앞둔 목요일이었어요 90 00:06:44,488 --> 00:06:46,574 애들은 아메드와 함께 91 00:06:46,574 --> 00:06:49,952 토론토에서 대학 탐방을 할 예정이었어요 92 00:06:49,952 --> 00:06:51,495 사촌을 위해서 말이죠 93 00:06:52,204 --> 00:06:57,084 그는 월요일인 9월 1일에 돌아올 거라고 했어요 94 00:06:57,084 --> 00:06:58,544 아미나의 생일에요 95 00:06:59,170 --> 00:07:01,255 아미나는 11살 생일을 앞두고 있었는데 96 00:07:01,255 --> 00:07:04,383 그래서 그때 미국으로 돌아올 예정이었죠 97 00:07:05,467 --> 00:07:07,928 아메드가 아이들을 데리러 왔을 때 98 00:07:09,013 --> 00:07:12,474 우리는 소파에 앉아서 아이패드로 뭘 보고 있었어요 99 00:07:12,474 --> 00:07:15,978 벨렐은 곧장 현관으로 달려가서 100 00:07:16,729 --> 00:07:22,026 아메드에게 그걸 보여 줬고 차로 달려갔어요 101 00:07:23,319 --> 00:07:26,530 저는 아미나에게 이제 갈 때라고 했어요 102 00:07:27,865 --> 00:07:31,660 그리고 현관에서 아미나는 저를 껴안고 뽀뽀를 했어요 103 00:07:31,660 --> 00:07:35,623 전 아미나에게 토론토에서 사촌들과 잘 놀라고 말한 뒤 104 00:07:35,623 --> 00:07:38,792 얼마 지나지 않아 있을 아미나의 생일 파티를 105 00:07:38,792 --> 00:07:40,794 고대하겠다고 했어요 106 00:07:46,884 --> 00:07:48,677 그들이 차를 타고 떠나는 걸 봤어요 107 00:07:56,310 --> 00:07:58,520 그게 아이들을 마지막으로 본 거였죠 108 00:08:01,273 --> 00:08:05,819 {\an8}"2014년 8월 29일, 다음 날" 109 00:08:05,819 --> 00:08:09,323 {\an8}아이들을 보낸 다음 날인 금요일에 110 00:08:09,323 --> 00:08:14,328 아메드에게 아미나의 생일 때 전화를 하고 싶다는 문자를 보냈고 111 00:08:15,538 --> 00:08:17,998 아메드는 9월 1일에 돌아올 거라는 답을 했어요 112 00:08:18,958 --> 00:08:22,836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연락을 전혀 안 했지만 113 00:08:22,836 --> 00:08:27,258 {\an8}월요일에 그의 휴대폰으로 여러 번 전화를 걸었어요 114 00:08:27,258 --> 00:08:28,842 {\an8}"2014년 9월 1일 아이들이 떠나고 나흘 뒤" 115 00:08:28,842 --> 00:08:30,761 {\an8}근데 전화를 안 받았어요 116 00:08:30,761 --> 00:08:33,389 9월 1일이라 돌아와야 하는 데 말이죠 117 00:08:34,848 --> 00:08:38,435 아이들에게 연락이 안 닿아서 정말 화가 났어요 118 00:08:38,435 --> 00:08:43,190 병원에서 몇 번이나 전화를 했는데 답이 전혀 없었어요 119 00:08:44,358 --> 00:08:48,696 좀 당황스러웠지만 특이한 일은 아니었어요 120 00:08:48,696 --> 00:08:50,197 딸 생일에 대화를 못 하게 하려고 121 00:08:50,197 --> 00:08:53,534 수동 공격적으로 나오는 거겠거니 했죠 122 00:08:54,326 --> 00:08:56,787 그날 밤, 아메드에게 123 00:08:57,288 --> 00:09:01,000 아미나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말을 전해달라는 문자를 보냈어요 124 00:09:03,919 --> 00:09:06,547 {\an8}"2014년 9월 2일 아이들의 새 학년 첫날" 125 00:09:06,547 --> 00:09:08,799 {\an8}9월 2일 화요일에 126 00:09:09,550 --> 00:09:12,511 {\an8}아미나는 중학교에 처음 등교할 예정이었고 127 00:09:12,511 --> 00:09:15,514 {\an8}벨렐은 다니던 초등학교에 갈 예정이었죠 128 00:09:17,141 --> 00:09:19,977 저는 애들이 학교에 있다면 129 00:09:19,977 --> 00:09:23,022 괜찮은 거라 생각했어요 130 00:09:24,898 --> 00:09:27,568 그런데 아침에 두 학교에 전화를 해 보니 131 00:09:28,152 --> 00:09:31,071 아이들이 등교를 안 했다고 했어요 132 00:09:33,282 --> 00:09:36,327 그때부터는 정말 걱정이 되더군요 133 00:09:36,327 --> 00:09:38,412 겁이 나고, 화도 났으며 134 00:09:38,954 --> 00:09:44,084 마음이 아프면서 아이들 걱정이 많이 됐어요 135 00:09:46,712 --> 00:09:49,840 문제는 제가 일하던 외딴 병원에 136 00:09:49,840 --> 00:09:54,678 제가 유일한 마취과 의사였고 환자가 많이 있었다는 거예요 137 00:09:55,220 --> 00:09:57,056 그래서 떠날 수가 없었죠 138 00:09:58,140 --> 00:09:59,183 "법 집행 기관, 경찰" 139 00:09:59,183 --> 00:10:01,560 그날 경찰에 연락을 했고 140 00:10:01,560 --> 00:10:03,479 토론토의 모든 병원에 전화를 했어요 141 00:10:03,479 --> 00:10:06,315 혹시 사고를 당했나 싶어서 말이죠 142 00:10:07,399 --> 00:10:11,737 {\an8}그리고 이집트에 있는 아메드의 아버지에게 연락했어요 143 00:10:11,737 --> 00:10:15,866 아메드는 어디 있고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어봤는데 144 00:10:16,450 --> 00:10:17,993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시더군요 145 00:10:17,993 --> 00:10:20,746 근데 걱정하는 눈치가 아니라서 더 걱정이 됐어요 146 00:10:20,746 --> 00:10:26,460 그는 뭔가 알고 있다는 경고의 신호로 느껴졌던 거죠 147 00:10:28,170 --> 00:10:32,966 그래서 대프니한테 전화해서 아메드의 집에 가 보라고 했어요 148 00:10:38,305 --> 00:10:42,643 아메드의 집에 갔을 때 거긴 차도 없었고... 149 00:10:45,521 --> 00:10:47,773 집엔 아무도 없었으며 150 00:10:48,857 --> 00:10:51,443 창문도 가려져 있었어요 151 00:10:51,944 --> 00:10:54,071 그래서 집 뒤쪽으로 갔죠 152 00:10:55,239 --> 00:10:58,701 커튼이 열려 있어서 153 00:10:59,827 --> 00:11:01,829 유리문을 통해 안을 봤는데 154 00:11:02,663 --> 00:11:06,708 안 좋은 일이 터졌다는 걸 직감했어요 155 00:11:07,292 --> 00:11:10,796 리베카에게 전화해서 말했어요 156 00:11:11,755 --> 00:11:15,759 집이 완전히 텅 비었다고 말이죠 157 00:11:16,260 --> 00:11:21,640 전부 사라졌다고 말하더군요 남은 게 하나도 없다면서요 158 00:11:29,940 --> 00:11:31,442 마치 땅이 꺼져서 159 00:11:33,152 --> 00:11:35,446 추락하는 기분이었어요 160 00:11:36,029 --> 00:11:37,740 달리 표현할 말이 없어요 161 00:11:37,740 --> 00:11:41,577 모든 걸 빼앗긴 기분이었고 모든 게 엉망이 됐으니까요 162 00:11:41,577 --> 00:11:42,995 무슨 일인지 알 수가 없었죠 163 00:11:45,747 --> 00:11:49,543 그런데 환자에게 삽관을 해야 한다고 해서 164 00:11:49,543 --> 00:11:51,962 다시 일하러 갔던 기억이 나요 165 00:11:54,548 --> 00:11:56,800 흐르는 눈물이 멈추질 않았어요 166 00:11:56,800 --> 00:12:00,762 다들 괜찮냐고 물었는데 안 괜찮다고 했어요 167 00:12:01,930 --> 00:12:03,599 '애들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어요' 168 00:12:04,766 --> 00:12:08,729 마치 짓눌리고 겁에 질리면서 169 00:12:09,730 --> 00:12:11,732 칼에 베이는 것 같았어요 170 00:12:23,619 --> 00:12:26,747 {\an8}"2014년 9월 5일 아이들이 떠나고 8일 후" 171 00:12:26,747 --> 00:12:27,873 {\an8}그 주 금요일에 172 00:12:28,707 --> 00:12:32,753 제임스 시티 카운티 경찰청이 173 00:12:32,753 --> 00:12:34,379 비행 기록을 발견했는데 174 00:12:34,379 --> 00:12:39,510 아메드와 아이들은 캐나다로 간 게 아니라고 했어요 175 00:12:39,510 --> 00:12:40,552 "뉴욕시" 176 00:12:40,552 --> 00:12:45,474 그들은 JFK 공항을 출발해 키이우에 갔다가 177 00:12:46,350 --> 00:12:50,395 키이우에서 터키의 이스탄불로 갔죠 178 00:12:51,522 --> 00:12:55,025 정말 너무 충격적이었고 179 00:12:55,025 --> 00:12:58,695 정말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겁에 질렸어요 180 00:12:58,695 --> 00:13:01,698 "J. 에드거 후버 FBI 빌딩" 181 00:13:02,741 --> 00:13:07,496 FBI가 개입한 건 2014년 9월이었습니다 182 00:13:07,496 --> 00:13:10,624 {\an8}아미나와 벨렐이 아버지에게 유괴됐다는 정보가 183 00:13:10,624 --> 00:13:12,292 {\an8}FBI에 들어오자마자 184 00:13:12,292 --> 00:13:13,669 {\an8}"스테이시 설리번 FBI 특수 요원" 185 00:13:14,461 --> 00:13:16,296 {\an8}버지니아 동부 지구에서는 186 00:13:16,296 --> 00:13:19,508 {\an8}아메드에 대한 연방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187 00:13:19,508 --> 00:13:22,344 {\an8}두 건의 부모에 의한 국제 유괴 혐의로요 188 00:13:22,344 --> 00:13:25,347 하나는 벨렐 하나는 아미나에 대한 거였죠 189 00:13:27,307 --> 00:13:30,853 수사의 첫 단계 중 하나는 아메드의 재정 상태를 190 00:13:30,853 --> 00:13:34,273 철저하게 검토하는 거였어요 191 00:13:34,273 --> 00:13:38,652 아메드와 아이들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서 말이죠 192 00:13:39,903 --> 00:13:44,950 FBI에게서 은행과 신용카드 기록을 받아 보았을 때 193 00:13:44,950 --> 00:13:46,243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194 00:13:47,286 --> 00:13:52,958 아메드는 산속에 있는 생존주의자 캠프에 갔었고 195 00:13:52,958 --> 00:13:56,461 사격 클럽에 가서 총 쏘는 법도 배웠더군요 196 00:13:56,962 --> 00:13:58,630 여러 번 말이에요 197 00:13:59,423 --> 00:14:01,383 그는 총기류 마니아가 아니었어요 198 00:14:01,383 --> 00:14:06,263 생존 훈련은 국경을 건너거나 도보로 이동하면서 199 00:14:06,263 --> 00:14:09,349 며칠을 야외에서 보낼 때 아주 유용합니다 200 00:14:10,559 --> 00:14:13,020 그는 여러 종류의 캠핑 도구도 구입했어요 201 00:14:13,020 --> 00:14:15,772 아이들이 쓸 침낭이나 부츠 같은 걸 말이죠 202 00:14:15,772 --> 00:14:18,233 그리고 그걸 해외로 보냈더군요 203 00:14:18,233 --> 00:14:23,864 그러니까 아메드는 즉흥적으로 아이들을 유괴한 게 아니란 거죠 204 00:14:23,864 --> 00:14:26,617 미국을 떠나기 전에 계획을 철저히 짜 놨어요 205 00:14:28,035 --> 00:14:30,704 하지만 아이들을 찾아야 했어요 206 00:14:31,914 --> 00:14:33,915 {\an8}"2014년 12월" 207 00:14:33,915 --> 00:14:36,335 {\an8}"아미나와 벨렐이 사라지고 석 달 후" 208 00:14:36,335 --> 00:14:40,297 {\an8}아미나의 이메일 계정을 여러 번 확인했는데 209 00:14:40,297 --> 00:14:43,550 아이들이 갖고 있던 태블릿은 210 00:14:43,550 --> 00:14:48,180 2014년 12월, 아미나의 이메일 주소 확인에 쓰였더군요 211 00:14:48,972 --> 00:14:53,393 태블릿의 IP 주소를 확인해 봤더니 212 00:14:53,393 --> 00:14:57,981 레이한리 근처의 하타이 지방이었어요 213 00:14:57,981 --> 00:15:02,444 시리아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터키 남부 지역인데 214 00:15:02,986 --> 00:15:04,321 교전 지역과 가까웠죠 215 00:15:09,576 --> 00:15:10,994 정말 겁이 났어요 216 00:15:10,994 --> 00:15:14,957 겁이 나서 이런 생각도 했어요 '이게 무슨 뜻이지?' 217 00:15:14,957 --> 00:15:18,085 '아메드가 이상한 단체에 가입했고' 218 00:15:18,085 --> 00:15:20,253 '우리 애들을 끌어들인 건가?' 219 00:15:20,253 --> 00:15:23,715 제 아이들을 데리고 위험한 곳에 있을 수도 있는데 220 00:15:24,341 --> 00:15:25,509 어디 있는지 모르니까 221 00:15:25,509 --> 00:15:27,427 아이들을 지켜 줄 수가 없었죠 222 00:15:28,303 --> 00:15:30,305 우리는 그의 목적지도 모르고 223 00:15:30,305 --> 00:15:33,934 자신과 아이들의 이름을 바꾸고 224 00:15:33,934 --> 00:15:37,187 새 신분을 마련했는지도 모릅니다 225 00:15:37,187 --> 00:15:40,232 그래서 추적이 안 되는 걸 수도 있죠 226 00:15:41,316 --> 00:15:45,737 저는 아이들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어요 227 00:15:45,737 --> 00:15:49,449 사립 탐정을 셋이나 고용했고 228 00:15:49,449 --> 00:15:54,371 {\an8}하원과 상원 의원들에게도 연락했습니다 229 00:15:54,371 --> 00:15:58,875 '아이들을 찾고 있습니다 제보를 기다립니다'라는 230 00:15:58,875 --> 00:16:00,961 홈페이지도 만들었고요 231 00:16:01,461 --> 00:16:05,007 하지만 확실한 성과가 없었어요 232 00:16:06,842 --> 00:16:13,640 {\an8}그러다 2015년 9월 아메드가 애들을 유괴하고 1년 뒤 233 00:16:13,640 --> 00:16:18,270 {\an8}이메일을 받았는데 제목이 '애들은 괜찮아'였어요 234 00:16:18,270 --> 00:16:20,856 아메드가 보낸 거였죠 235 00:16:21,815 --> 00:16:25,444 '아이들은 잘 지내고 있다는 걸 알려 주고 싶었어' 236 00:16:26,027 --> 00:16:28,905 '우린 작은 농장에서 사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' 237 00:16:29,489 --> 00:16:32,284 '각종 동물을 돌보느라 정신이 없을 지경이야' 238 00:16:33,285 --> 00:16:37,205 '나한테 화가 나겠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어' 239 00:16:38,248 --> 00:16:41,877 '이혼하자고 말하기 전부터 이렇게 될 줄 알았어' 240 00:16:41,877 --> 00:16:43,754 '당신이 다른 곳에 직장을 구해서' 241 00:16:43,754 --> 00:16:46,465 '양육권을 완전히 뺏어가기를 기다릴 생각은 없었어' 242 00:16:47,340 --> 00:16:50,385 '아이들이 옳고 그름을 판단할 나이가 되면' 243 00:16:50,385 --> 00:16:51,845 '연락할 거야' 244 00:16:52,846 --> 00:16:56,141 '어느 정도 자라면 어디서 살지 걔들이 결정하겠지' 245 00:17:00,437 --> 00:17:02,189 정말 화가 났어요 246 00:17:02,814 --> 00:17:08,403 아이들이 살아있다는 소식에 안심이 되기도 했지만요 247 00:17:09,821 --> 00:17:13,200 아이들이 아메드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서 248 00:17:13,200 --> 00:17:18,789 그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삶을 살고 있고 249 00:17:19,456 --> 00:17:22,459 아이들이 저에게 연락하지 않도록 만들 거라는 게 250 00:17:22,459 --> 00:17:24,836 너무도 명백하게 보였어요 251 00:17:26,004 --> 00:17:30,342 그 이메일에 등록된 복구 이메일 주소가 252 00:17:30,342 --> 00:17:33,095 아메드가 쓰던 이메일 주소였으니 253 00:17:33,095 --> 00:17:34,304 분명히 그가 보낸 거고 254 00:17:34,888 --> 00:17:38,850 전에 아미나의 이메일을 확인했던 255 00:17:38,850 --> 00:17:42,312 그 터키 지방에서 발송된 거였어요 256 00:17:42,312 --> 00:17:45,065 시리아에 가까운 작은 지역 말이에요 257 00:17:47,651 --> 00:17:50,403 터키 형사에게 연락을 받았는데 258 00:17:51,154 --> 00:17:55,075 시리아 국경 근처의 남부 지방에 내려가서 259 00:17:55,075 --> 00:17:56,409 {\an8}아이들을 찾아봤대요 260 00:17:56,409 --> 00:17:59,579 {\an8}그 이메일의 IP 주소를 찾으면서 말이죠 261 00:18:00,163 --> 00:18:02,916 그 이메일을 발송했을 법한 인터넷 카페를 찾았지만 262 00:18:02,916 --> 00:18:09,131 그는 주 정부, 경찰, FBI가 찾아냈던 정보 외의 263 00:18:09,131 --> 00:18:11,007 다른 정보는 얻지 못했습니다 264 00:18:13,176 --> 00:18:16,388 한동안 아무 진척도 없었어요 265 00:18:17,097 --> 00:18:19,391 정말 힘든 시기였죠 266 00:18:21,434 --> 00:18:23,562 그러다 아메드가 267 00:18:23,562 --> 00:18:27,649 2016년에 이집트 신분증을 신청했다는 걸 알게 됐어요 268 00:18:28,233 --> 00:18:33,238 그리고 기자의 부모님 주소를 주소지로 등록했고요 269 00:18:33,864 --> 00:18:35,365 그게 사실이고 270 00:18:35,365 --> 00:18:37,701 2015년에 아메드가 이메일에 썼던 것처럼 271 00:18:37,701 --> 00:18:39,786 그들이 동물이 많은 농장에서 살고 있다면 272 00:18:39,786 --> 00:18:43,957 아메드의 아버지가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 사이에 273 00:18:43,957 --> 00:18:46,751 농장을 소유하고 있다는 걸 간과해선 안 되겠죠 274 00:18:47,377 --> 00:18:51,131 그들이 이집트에 있을 수 있다는 가장 확실한 단서일 겁니다 275 00:18:52,299 --> 00:18:54,342 그래서 조사관을 고용했어요 276 00:18:54,342 --> 00:18:56,386 이집트의 사람들과 협력해서 277 00:18:56,386 --> 00:18:59,097 아이들의 흔적이 없는지 278 00:18:59,097 --> 00:19:02,142 아메드의 부모님 주변에서 목격된 적이 없는지 알아보려고요 279 00:19:02,142 --> 00:19:03,977 하지만 아무것도 안 나왔어요 280 00:19:04,769 --> 00:19:06,813 저는 정말 이집트에 가고 싶었지만 281 00:19:06,813 --> 00:19:09,191 그러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습니다 282 00:19:09,983 --> 00:19:12,903 저는 해외에서 보호받을 수가 없으니까요 283 00:19:13,612 --> 00:19:16,448 누구나 제게 누명을 씌울 수 있고요 284 00:19:16,448 --> 00:19:19,826 그래서 굉장히 어리석은 생각인 것 같았습니다 285 00:19:22,037 --> 00:19:24,956 아메드가 해외에 있다는 것 때문에 286 00:19:24,956 --> 00:19:28,960 일이 더 힘들어졌습니다 왜냐하면 특히 이집트에서는 287 00:19:28,960 --> 00:19:31,421 부모에 의한 유괴를 범죄로 보지 않으니까요 288 00:19:31,421 --> 00:19:35,550 아메드는 친부라서 아이들은 그의 자식이기도 한 거예요 289 00:19:37,302 --> 00:19:42,182 아버지가 아이들을 어떻게 할지 결정할 수 있는 거죠 290 00:19:43,308 --> 00:19:49,189 저는 아이들 엄마이지만 아이들을 되찾을 가능성도 없고 291 00:19:49,189 --> 00:19:51,399 억지로 대화를 할 수도 없습니다 292 00:19:53,151 --> 00:19:54,861 정말 방법이 없어요 293 00:19:56,404 --> 00:19:58,323 그리고 정말 불공평해요 294 00:20:00,241 --> 00:20:03,203 애들이 왜 리베카한테 연락을 안 했는지 모르겠는데 295 00:20:03,203 --> 00:20:06,665 그가 사고 같은 걸 꾸며낸 다음에 296 00:20:06,665 --> 00:20:09,668 리베카가 죽었다고 말한 건 아닐까 싶어요 297 00:20:09,668 --> 00:20:13,213 아니면 인터넷 사용을 금지했거나요 298 00:20:13,213 --> 00:20:16,633 왜냐하면 아미나와 벨렐이 299 00:20:17,300 --> 00:20:21,054 자신들의 엄마와 연락을 안 할 리가 없으니까요 300 00:20:21,763 --> 00:20:25,183 걔들은 엄마를 사랑했고 리베카도 아이들을 사랑했어요 301 00:20:34,818 --> 00:20:37,237 '2017년 1월 4일' 302 00:20:38,071 --> 00:20:39,864 '벨렐, 오늘은 네 생일이야' 303 00:20:40,824 --> 00:20:43,076 '너와 함께 있지 못해 슬프지만' 304 00:20:43,576 --> 00:20:47,580 '행복, 희망, 즐거움, 친절함이 가득한 곳에 네가 있길 바라' 305 00:20:50,625 --> 00:20:54,337 아이들을 잃은 슬픔이 너무 커요 306 00:20:55,213 --> 00:20:58,049 집으로 돌아올 때마다 감정적인 충격을 받으면 307 00:20:58,049 --> 00:20:59,843 정말 주체할 수 없을 거예요 308 00:21:01,219 --> 00:21:05,307 그래서 매일 아이들을 위한 일기를 씁니다 309 00:21:06,099 --> 00:21:09,436 그때는 제 감정을 오롯이 느낄 수 있고 310 00:21:10,020 --> 00:21:11,813 아이들을 가까이 느낄 수 있으니까요 311 00:21:20,196 --> 00:21:22,324 리베카는 아이들을 위한 일기를 매일 씁니다 312 00:21:23,658 --> 00:21:25,952 굉장히 사적인 거죠 자신의 아이들이니까요 313 00:21:26,536 --> 00:21:29,247 리베카는 아이들을 빼앗길 이유가 없었어요 314 00:21:29,789 --> 00:21:32,459 그토록 오랫동안 아이들을 못 봤고 315 00:21:32,459 --> 00:21:35,045 리베카와 아이들이 고대하고 있는 답을 못 구해 줘서 316 00:21:35,045 --> 00:21:37,297 정말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317 00:21:38,048 --> 00:21:39,424 걔들 잘못이 아니에요 318 00:21:40,008 --> 00:21:42,844 그리고 아이들은 엄마가 자신들을 아낀다는 걸 알아야 해요 319 00:21:49,142 --> 00:21:50,769 엄마! 320 00:21:55,148 --> 00:21:59,402 아미나, 벨렐 너희가 너무 보고 싶단다 321 00:22:00,195 --> 00:22:01,029 그리고... 322 00:22:03,365 --> 00:22:07,744 너희가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어 323 00:22:10,789 --> 00:22:12,415 {\an8}지금은 어떤 모습인지 324 00:22:13,249 --> 00:22:16,920 {\an8}얼마나 사랑스러운지 호기심은 얼마나 많은지도 말이야 325 00:22:22,133 --> 00:22:25,720 {\an8}"아미나와 벨렐 외에도 미국에서는 해마다" 326 00:22:25,720 --> 00:22:30,141 {\an8}"수천 명의 아이들이 부모에 의해 유괴되고 있다" 327 00:22:32,560 --> 00:22:39,150 {\an8}"압둘 칸은 2017년에 사라진 그의 아들 아지즈를 찾고 있다" 328 00:22:41,820 --> 00:22:44,489 아지즈는 2010년 11월 13일에 태어났습니다 329 00:22:47,617 --> 00:22:49,953 그날 제 인생이 바뀌었어요 330 00:22:51,037 --> 00:22:53,790 아지즈가 태어날 때 가족 전부가 거기 있었고 331 00:22:53,790 --> 00:22:58,420 아지즈는 우리 가족의 가장 큰 축복이었어요 332 00:22:58,920 --> 00:23:01,464 {\an8}우리 집에 엄청난 기쁨을 가져다줬죠 333 00:23:01,464 --> 00:23:02,507 {\an8}"루비나 칸, 압둘의 누이" 334 00:23:06,136 --> 00:23:09,597 그리고 압둘은 아지즈와 시간을 보내는 걸 정말 좋아했어요 335 00:23:10,682 --> 00:23:11,516 가서 잡아 336 00:23:11,516 --> 00:23:13,434 세상에, 어서 잡아! 337 00:23:13,434 --> 00:23:14,561 왼쪽으로 가렴 338 00:23:16,729 --> 00:23:19,899 아지즈의 엄마인 라비아는 조지아 콜럼버스에서 태어났는데 339 00:23:19,899 --> 00:23:22,777 그녀의 가족은 인도와 파키스탄 출신입니다 340 00:23:23,486 --> 00:23:25,905 우린 앨라배마에서 학교를 다닐 때 만났죠 341 00:23:26,739 --> 00:23:29,200 {\an8}실은 어머니께서 저희를 소개해 주셨어요 342 00:23:29,784 --> 00:23:31,703 라비아는 학부생이었습니다 343 00:23:32,453 --> 00:23:34,831 굉장히 강한 성격을 지녔어요 344 00:23:34,831 --> 00:23:38,668 자기가 뭘 원하는지 확실하게 알고 345 00:23:38,668 --> 00:23:40,587 원하는 걸 요구하는 사람이죠 346 00:23:40,587 --> 00:23:43,006 저도 성격이 강한 편이라서 347 00:23:43,006 --> 00:23:44,716 우린 서로에게 끌렸습니다 348 00:23:46,342 --> 00:23:50,388 그렇게 몇 년을 사귀다가 결혼하기로 했어요 349 00:23:51,097 --> 00:23:52,891 아지즈가 태어났을 때 350 00:23:52,891 --> 00:23:55,894 우린 뉴올리언스에서 제 부모님과 함께 살았습니다 351 00:24:02,901 --> 00:24:05,403 하지만 라비아는 제 부모님과 잘 지내지 못했어요 352 00:24:05,403 --> 00:24:08,656 한집에서 살 수 없다는 게 너무 확실했죠 353 00:24:09,282 --> 00:24:10,742 그래서 이사를 갔습니다 354 00:24:12,118 --> 00:24:15,121 {\an8}"뉴올리언스 루이지애나" 355 00:24:15,121 --> 00:24:18,124 {\an8}저는 중환자실에서 일하는 호흡기내과 전문의입니다 356 00:24:18,625 --> 00:24:22,045 그리고 라비아도 원래는 같은 병원에서 일했는데 357 00:24:22,045 --> 00:24:25,089 얼마 지나지 않아 그만뒀습니다 358 00:24:25,089 --> 00:24:29,302 그리고 근처의 암 전문 병원에서 일하기 시작했는데 359 00:24:29,302 --> 00:24:31,054 거기도 곧 그만뒀어요 360 00:24:32,138 --> 00:24:35,141 언제나 이직을 할 이유를 찾아냈죠 361 00:24:35,141 --> 00:24:38,186 누군가가 마음에 안 들거나 상사가 마음에 안 든다면서요 362 00:24:38,686 --> 00:24:43,358 라비아는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았어요 363 00:24:44,025 --> 00:24:49,072 라비아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안다는 건 불가능하죠 364 00:24:50,823 --> 00:24:54,577 아지즈가 성장하면서 점점 문제가 생겼습니다 365 00:24:55,078 --> 00:24:57,080 거의 매일 싸웠어요 366 00:24:57,580 --> 00:24:59,832 아지즈 앞에서 말다툼도 하고요 367 00:25:00,500 --> 00:25:03,294 그래서 2014년 4월에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368 00:25:05,255 --> 00:25:07,966 {\an8}라비아는 애틀랜타로 돌아가겠다고 했습니다 369 00:25:07,966 --> 00:25:10,134 {\an8}애틀랜타에 그녀의 가족이 있었으니까요 370 00:25:10,134 --> 00:25:12,428 {\an8}처음에는 저도 동의했어요 371 00:25:12,428 --> 00:25:15,265 아지즈를 키우다가 도움이 필요할 때 372 00:25:15,265 --> 00:25:16,641 유용할 것 같았거든요 373 00:25:16,641 --> 00:25:18,268 그리고 이런 뉘앙스를 풍겼습니다 374 00:25:18,268 --> 00:25:21,271 '아직 이혼은 아닌 것 같아 더 노력해 보자' 375 00:25:23,398 --> 00:25:24,274 정말 힘들었지만 376 00:25:24,274 --> 00:25:28,403 주말마다 번갈아 가면서 아지즈를 돌보기로 했습니다 377 00:25:28,403 --> 00:25:30,947 전 이렇게 생각했죠 '이건 일시적인 거야' 378 00:25:31,864 --> 00:25:36,411 그리고 몇 달 뒤에 아무 기별도 없이 379 00:25:36,411 --> 00:25:38,746 압둘은 이혼 서류를 받았습니다 380 00:25:39,956 --> 00:25:41,916 정말 충격적이었죠 381 00:25:44,085 --> 00:25:45,295 모든 게 변했습니다 382 00:25:45,920 --> 00:25:48,548 라비아는 각종 방해 공작으로 383 00:25:48,548 --> 00:25:51,342 제가 아지즈를 못 보게 했어요 384 00:25:51,342 --> 00:25:53,845 저와 보내야 할 주말에 축구 시합을 잡고 385 00:25:54,721 --> 00:25:57,890 애가 아프다는 핑계를 댔습니다 386 00:25:57,890 --> 00:26:00,602 아지즈가 저를 못 보게 하려고 말이죠 387 00:26:02,478 --> 00:26:06,566 그러면서 라비아는 변호사를 만났던 것 같아요 388 00:26:06,566 --> 00:26:08,484 양육권에 대해 공부하면서 389 00:26:08,484 --> 00:26:11,696 아지즈를 계속 애틀랜타에 두려면 390 00:26:11,696 --> 00:26:15,074 어떻게 해야 할지를 구상하고 있었죠 391 00:26:15,700 --> 00:26:18,077 라비아가 궁극적으로 바랐던 건 392 00:26:18,077 --> 00:26:21,914 아지즈의 삶에서 뉴올리언스를 배제하는 것이었어요 393 00:26:22,707 --> 00:26:25,376 그리고 이혼 서류를 제출하고 나서 394 00:26:25,376 --> 00:26:29,005 라비아는 압둘이 아지즈를 보는 걸 막았어요 395 00:26:29,589 --> 00:26:31,966 그래서 압둘은 법원에 가서 396 00:26:31,966 --> 00:26:34,093 라비아에게 서류를 전달하게 했어요 397 00:26:34,093 --> 00:26:35,011 라비아 398 00:26:35,511 --> 00:26:39,515 자신에게 아이를 볼 권리가 있다는 걸 알리려고요 399 00:26:45,396 --> 00:26:48,608 이혼 절차는 2015년에 마무리됐어요 400 00:26:48,608 --> 00:26:50,193 "칸 가족" 401 00:26:50,902 --> 00:26:53,696 하지만 라비아는 여전히 아지즈와 압둘 사이를 막았어요 402 00:26:54,781 --> 00:26:58,451 그래서 양육권 평가를 하게 밀어붙였습니다 403 00:26:58,451 --> 00:27:04,374 저는 허락된 만큼의 시간을 제 아들과 보내고 싶었으니까요 404 00:27:05,083 --> 00:27:08,795 1년쯤 지나서 양육권 평가가 나왔는데 405 00:27:08,795 --> 00:27:11,255 아지즈의 주 양육권이 제게 주어졌습니다 406 00:27:11,255 --> 00:27:13,299 왜냐하면 라비아가 407 00:27:13,299 --> 00:27:17,804 제가 좋은 아빠 노릇을 못 하게 막고 있다고 봤기 때문이죠 408 00:27:19,389 --> 00:27:25,019 라비아는 압둘에게 주 양육권이 주어질 거라는 걸 알게 되자 409 00:27:25,019 --> 00:27:26,562 법원에 가서 410 00:27:26,562 --> 00:27:31,651 압둘에 대한 끔찍하고 근거 없는 학대 혐의를 제기했어요 411 00:27:33,361 --> 00:27:36,906 라비아는 형사 법원에 가서 412 00:27:36,906 --> 00:27:40,368 저와 제 가족의 학대 혐의를 제기했습니다 413 00:27:40,368 --> 00:27:44,205 법원 평가를 늦추기 위해서 말이죠 414 00:27:44,789 --> 00:27:48,751 결국 그 소동에 많은 변호사가 투입되었고 415 00:27:48,751 --> 00:27:52,672 조사에 1년 6개월이 소모되었습니다 416 00:27:52,672 --> 00:27:57,552 하지만 아지즈를 볼 수 없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417 00:27:58,094 --> 00:27:59,429 그게 진짜 힘들었어요 418 00:27:59,929 --> 00:28:03,683 그리고 법정 공방이 진행되면서 419 00:28:03,683 --> 00:28:08,187 우리는 라비아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걸 알게 됐어요 420 00:28:10,148 --> 00:28:13,985 엘리엇 부르주아는 대학 때 라비아의 친구였어요 421 00:28:13,985 --> 00:28:16,863 결혼 생활이 끝날 무렵 우리 사이에 문제가 많았을 때 422 00:28:16,863 --> 00:28:19,240 둘이 서로 연락을 했습니다 423 00:28:19,740 --> 00:28:22,452 우리의 결혼 생활이 끝나 갈 때 424 00:28:22,452 --> 00:28:23,995 그들이 다시 연락을 했던 거죠 425 00:28:23,995 --> 00:28:26,956 엘리엇은 라비아와 함께 법원에 오기 시작했어요 426 00:28:28,040 --> 00:28:32,545 그래서 엘리엇과 라비아가 결혼했다는 걸 알게 됐죠 427 00:28:34,130 --> 00:28:37,759 그는 변호사가 아니었는데 라비아는 변호사들을 해고한 다음 428 00:28:37,759 --> 00:28:40,052 엘리엇과 함께 직접 변호사 노릇을 했습니다 429 00:28:40,052 --> 00:28:42,638 법원에서 스스로 변호했어요 430 00:28:43,139 --> 00:28:46,559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 판사가 431 00:28:46,559 --> 00:28:49,228 그들의 거짓말과 수작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432 00:28:50,354 --> 00:28:54,442 그리고 마침내 18개월의 철저한 조사가 끝나고 433 00:28:54,442 --> 00:28:58,988 애틀랜타 지방 검사는 모든 혐의가 거짓임을 알게 됐어요 434 00:28:58,988 --> 00:29:01,699 저는 아지즈에 대한 완전한 양육권을 얻을 예정이었죠 435 00:29:03,534 --> 00:29:07,705 우리는 2017년 11월 28일에 애틀랜타 법정에서 만나기로 했고 436 00:29:07,705 --> 00:29:10,875 그때 모든 제한 조치가 해제될 예정이었습니다 437 00:29:10,875 --> 00:29:13,252 정말 그렇게 될 거라서 저는 기뻐했죠 438 00:29:15,296 --> 00:29:17,465 {\an8}"2017년 11월 28일 양육권 심리" 439 00:29:17,465 --> 00:29:20,968 {\an8}우린 애틀랜타 법정에 가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440 00:29:21,552 --> 00:29:26,766 {\an8}판사가 입장했는데 라비아가 보이질 않았어요 441 00:29:29,143 --> 00:29:32,939 우리 가족은 잠시 당황했지만 442 00:29:33,523 --> 00:29:36,817 이렇게 생각했어요 '라비아가 또 이러는구나' 443 00:29:36,817 --> 00:29:40,905 '시간을 끌려고 수작을 부리는 거야' 444 00:29:43,074 --> 00:29:47,370 우린 잠시 지연되는 것이길 바라며 몇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445 00:29:49,247 --> 00:29:50,748 하지만 라비아는 안 나타났어요 446 00:30:00,508 --> 00:30:02,134 저는 법원을 나왔지만 447 00:30:03,052 --> 00:30:06,180 제 곁에는 아들이 없었습니다 448 00:30:14,814 --> 00:30:17,567 정말 걱정이 돼서 아이 학교에 전화를 했는데 449 00:30:17,567 --> 00:30:20,695 학교에서도 일주일 동안 아지즈를 못 봤다고 했습니다 450 00:30:20,695 --> 00:30:23,489 추수감사절 전주에도 학교에 안 왔고 451 00:30:23,489 --> 00:30:26,576 그 전주 금요일에 마지막으로 봤다고 했어요 452 00:30:27,159 --> 00:30:30,955 라비아의 가족에게 전화를 해도 아무도 받지를 않더군요 453 00:30:31,998 --> 00:30:35,960 그러다 마침내 라비아가 아지즈를 유괴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454 00:30:37,712 --> 00:30:39,380 아지즈를 유괴해 달아난 거예요 455 00:30:44,302 --> 00:30:45,469 충격이었죠 456 00:30:46,929 --> 00:30:48,097 끔찍하고 457 00:30:48,097 --> 00:30:49,932 혼란스러웠어요 458 00:30:49,932 --> 00:30:52,101 현실이 아닌 것 같았죠 459 00:30:54,395 --> 00:30:56,439 압둘은 어찌할 줄 몰랐어요 460 00:30:57,857 --> 00:31:01,986 마치 심장이 떨어져 나간 것 같았죠 461 00:31:02,820 --> 00:31:05,698 언제나 밤에 제일 힘들다고 말했어요 462 00:31:07,033 --> 00:31:08,159 사방이 고요할 때 463 00:31:08,159 --> 00:31:09,327 압둘은 464 00:31:10,578 --> 00:31:13,539 생각을 한다고 해요 465 00:31:15,291 --> 00:31:17,418 아지즈와 함께 사는 삶을 말이죠 466 00:31:21,589 --> 00:31:24,467 아지즈를 마지막으로 봤을 때가 기억납니다 467 00:31:25,217 --> 00:31:27,386 2016년 3월이었어요 468 00:31:29,347 --> 00:31:31,057 평범한 주말이었죠 469 00:31:33,559 --> 00:31:36,270 아지즈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우린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470 00:31:37,772 --> 00:31:40,775 하지만 전 이렇게 말했습니다 '아지즈, 이제 가야 할 때야' 471 00:31:44,195 --> 00:31:45,863 그러곤 라비아의 차에 태웠어요 472 00:31:47,281 --> 00:31:48,866 아지즈는 항상... 473 00:31:50,868 --> 00:31:52,995 손을 들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474 00:31:52,995 --> 00:31:56,207 '아빠, 며칠 뒤에 다시 만날 수 있어요?' 475 00:32:00,503 --> 00:32:02,380 '5일만 있으면 돼' 476 00:32:07,593 --> 00:32:10,054 차가 떠나고 전 생각했습니다 477 00:32:10,054 --> 00:32:12,890 '5일 후에 다시 볼 거야 내가 맡기로 한 주말이니까' 478 00:32:12,890 --> 00:32:14,266 '봄 휴가이기도 하고' 479 00:32:15,267 --> 00:32:17,895 그게 4년도 더 됐습니다 480 00:32:22,817 --> 00:32:25,778 우리는 라비아가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과 481 00:32:25,778 --> 00:32:30,074 앙심을 품었다는 것도 알았지만 482 00:32:30,074 --> 00:32:34,662 이런 일까지 할 줄은 몰랐어요 483 00:32:34,662 --> 00:32:36,664 {\an8}"실종자" 484 00:32:36,664 --> 00:32:41,252 우린 사립 탐정을 계속 고용하면서 애틀랜타와 뉴올리언스 485 00:32:42,002 --> 00:32:46,132 그리고 미국 각지에서 아지즈에 대한 정보를 찾았습니다 486 00:32:47,091 --> 00:32:49,927 처음에 모두가 했던 말이 487 00:32:49,927 --> 00:32:52,930 미국의 법 집행 기관을 동원해서 488 00:32:52,930 --> 00:32:55,433 아지즈 유괴 사건을 조사하라는 거였어요 489 00:32:55,433 --> 00:32:59,603 근데 그러려면 라비아에 대한 중범죄 영장이 나와야 합니다 490 00:32:59,603 --> 00:33:03,357 처음에 애틀랜타와 뉴올리언스 경찰청 사이의 491 00:33:03,357 --> 00:33:06,152 관할권에 대한 분쟁이 있었어요 492 00:33:08,070 --> 00:33:10,156 마침내 2년이 지나고 493 00:33:10,156 --> 00:33:13,617 법원은 라비아에게 아지즈 유괴 혐의로 494 00:33:13,617 --> 00:33:16,662 중범죄 유괴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495 00:33:16,662 --> 00:33:18,456 "연방 보안관 수배범 라비아 칼리드" 496 00:33:18,456 --> 00:33:21,417 라비아에 대한 중범죄 유괴 영장이 발부되자 497 00:33:21,417 --> 00:33:24,045 {\an8}연방 보안관이 참여했습니다 498 00:33:25,796 --> 00:33:29,300 연방 보안관은 2020년 초에 수사에 참여했는데 499 00:33:29,800 --> 00:33:31,677 유괴되고 3년이 지난 후에야 500 00:33:31,677 --> 00:33:33,804 {\an8}참여하게 된 겁니다 501 00:33:33,804 --> 00:33:35,681 {\an8}"브라이언 페어 - 부보안관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" 502 00:33:36,682 --> 00:33:39,810 그러니까 우리는 벌써 한참 뒤처진 거죠 503 00:33:40,478 --> 00:33:44,315 우리는 여러 주에서 여러 건의 인터뷰를 했습니다 504 00:33:44,315 --> 00:33:46,901 조지아 북부 지구의 부보안관이 505 00:33:46,901 --> 00:33:48,068 덜루스로 가서 506 00:33:48,068 --> 00:33:51,072 라비아의 부모님을 인터뷰하려고 했습니다 507 00:33:52,198 --> 00:33:54,408 그들은 질문을 회피하면서 508 00:33:54,408 --> 00:33:59,205 딸과 손주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는 물론이고 509 00:33:59,205 --> 00:34:02,166 엘리엇의 위치에 대해서도 신경 안 쓰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510 00:34:02,166 --> 00:34:04,960 모든 걸 변호사에게 넘기면서 말이죠 511 00:34:08,047 --> 00:34:10,257 연방 보안관과 이야기를 한 후 512 00:34:10,257 --> 00:34:15,596 라비아와 엘리엇이 미리 계획을 세웠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513 00:34:15,596 --> 00:34:17,681 냉정하고 계산적이었죠 514 00:34:18,641 --> 00:34:21,143 라비아와 엘리엇은 11월 28일의 열흘 전에 515 00:34:21,143 --> 00:34:23,938 아지즈를 학교에서 데리고 나왔습니다 516 00:34:25,856 --> 00:34:29,151 애틀랜타의 카맥스에 차도 팔았죠 517 00:34:29,151 --> 00:34:31,487 엘리엇은 직장을 관두고 518 00:34:31,487 --> 00:34:35,324 둘 다 휴대폰을 정지하고 은행 계좌를 닫았으며 519 00:34:35,324 --> 00:34:38,786 모든 SNS 계정을 닫고 사라졌습니다 520 00:34:44,083 --> 00:34:47,795 그들이 새 신분을 얻었다면 새로 직장을 구할 수도 있죠 521 00:34:48,420 --> 00:34:51,715 신용을 쌓고 새로운 삶을 살 수도 있고요 522 00:34:51,715 --> 00:34:53,717 전에도 그런 적이 있으니까요 523 00:34:53,717 --> 00:34:58,139 누군가 돈을 지원해 줘서 현금으로 생활할 수도 있습니다 524 00:34:58,764 --> 00:35:02,643 그게 친구일 수도 있고 가족일 수도 있겠죠 525 00:35:07,731 --> 00:35:09,608 아지즈가 태어난 날에 찍은 사진이야 526 00:35:09,608 --> 00:35:10,568 맙소사 527 00:35:11,152 --> 00:35:13,237 우리는 모든 걸 다 해 봤습니다 528 00:35:14,238 --> 00:35:17,867 아지즈, 라비아, 엘리엇의 흔적을 찾으려고 말이죠 529 00:35:17,867 --> 00:35:20,202 아지즈의 웃음은... 530 00:35:20,202 --> 00:35:21,328 전염성이 강했지 531 00:35:21,328 --> 00:35:23,372 - 전부였고 전염성이 강했어 - 응 532 00:35:24,123 --> 00:35:29,336 2017년에 그들이 차를 판 것을 제외하면 533 00:35:30,546 --> 00:35:36,468 그들에 대한 연결 고리를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534 00:35:37,344 --> 00:35:39,847 그래서 더 힘든 겁니다 535 00:35:40,347 --> 00:35:44,476 4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아무 흔적도 못 찾았으니까요 536 00:35:46,020 --> 00:35:48,355 하지만 우리가 물러날 거라 생각한다면 537 00:35:49,190 --> 00:35:54,361 혹시라도 압둘이나 나나 우리 가족이 538 00:35:54,361 --> 00:35:57,281 아지즈 찾는 걸 포기할 거라 생각한다면 539 00:35:58,282 --> 00:36:00,534 넌 단단히 착각하는 거야 540 00:36:01,160 --> 00:36:05,497 우리는 절대로 멈추지 않아 541 00:36:07,166 --> 00:36:08,626 아지즈가 돌아올 때까지 542 00:36:14,006 --> 00:36:15,966 아지즈가 사라졌을 때 543 00:36:16,759 --> 00:36:18,802 말 그대로 시간이 멈췄습니다 544 00:36:21,096 --> 00:36:24,975 그래서 제게 아지즈는 어제 떠났어요 545 00:36:26,393 --> 00:36:28,646 매일 아지즈 생각을 하고 546 00:36:28,646 --> 00:36:31,440 매일 아지즈를 찾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547 00:36:32,107 --> 00:36:34,151 아지즈를 다시 볼 때까지 저는 계속 싸울 겁니다 548 00:36:35,986 --> 00:36:39,073 언젠가 아지즈가 저 문으로 들어올 때 549 00:36:39,073 --> 00:36:41,116 저는 반대편에 서 있을 거예요 550 00:36:44,119 --> 00:36:45,955 이젠 집에 돌아올 때가 됐어요 551 00:36:52,211 --> 00:36:54,380 {\an8}"이들을 알아보시겠습니까?" 552 00:36:54,380 --> 00:36:56,382 {\an8}"실종자 - 아지즈 칸 출생일: 2010/11/13" 553 00:36:56,382 --> 00:36:58,467 {\an8}"수배자 - 라비아 칼리드 수배일: 2020/01/02" 554 00:36:58,467 --> 00:37:00,219 {\an8}"실종자 - 아미나 칸딜 출생일: 2003/09/01" 555 00:37:00,219 --> 00:37:01,804 {\an8}"실종자 - 벨렐 칸딜 출생일: 2006/01/04" 556 00:37:01,804 --> 00:37:04,139 {\an8}"수배자 - 아메드 칸딜 수배일: 2014/11/21" 557 00:37:04,139 --> 00:37:05,808 {\an8}"실종자 - CJ 보셀러 출생일: 1982/12/09" 558 00:37:05,808 --> 00:37:07,559 {\an8}"실종자- 윌리엄 보셀러 출생일: 1984/04/21" 559 00:37:07,559 --> 00:37:09,520 {\an8}"수배자 - 찰스 보셀러 수배일: 1987/04/03" 560 00:37:09,520 --> 00:37:12,231 {\an8}"실종자 - 루이스 마르티네스 출생일: 2012/03/22" 561 00:37:12,231 --> 00:37:14,441 {\an8}"수배자 - 레지나 마르티네스 수배일: 2016/02/18" 562 00:37:14,942 --> 00:37:16,610 {\an8}"실종자 - 후아이유 친 출생일: 2011/11/10" 563 00:37:16,610 --> 00:37:18,279 {\an8}"실종자 - 빈유 친 출생일: 2014/09/24" 564 00:37:18,279 --> 00:37:20,406 {\an8}"수배자 - 풍 친 수배일: 2019/02/06" 565 00:37:20,406 --> 00:37:22,741 {\an8}"실종자 - 케일라 운베하운 출생일: 2008/01/05" 566 00:37:22,741 --> 00:37:25,411 {\an8}"수배자 - 헤더 운베하운 수배일: 2017/07/28" 567 00:37:26,036 --> 00:37:28,455 {\an8}"실종자 - 루번 블랙웰 주니어 출생일: 1992/12/29" 568 00:37:28,455 --> 00:37:31,125 {\an8}"수배자 - 루번 블랙웰 시니어 수배일: 2000/09/22" 569 00:37:31,125 --> 00:37:32,960 {\an8}"실종자 - 태미 플로레스 출생일 2004/03/30" 570 00:37:32,960 --> 00:37:34,503 {\an8}"실종자 - 디에고 플로레스 출생일: 2005/07/28" 571 00:37:34,503 --> 00:37:36,797 {\an8}"수배자 - 프란시스코 플로레스 수배일: 2008/01/18" 572 00:37:36,797 --> 00:37:38,382 {\an8}"실종자 - 크리스토퍼 자하리아스 리사 자하리아스" 573 00:37:38,382 --> 00:37:39,883 {\an8}"출생일: 1984/03/25 1986/08/18" 574 00:37:39,883 --> 00:37:41,885 {\an8}"수배자 - 수전 자하리아스 수배일: 1988/02/17" 575 00:37:43,470 --> 00:37:47,433 "실종된 아이들에 대한 정보를 알고 계시거나" 576 00:37:47,433 --> 00:37:50,853 "유괴 용의자에 대해 아신다면 1-800-843-5678로 전화하시거나" 577 00:37:50,853 --> 00:37:52,730 "HOTLINE@NCMEC.ORG로 이메일을 보내시거나" 578 00:37:52,730 --> 00:37:56,984 "UNSOLVED.COM에 방문해 주세요" 579 00:39:03,842 --> 00:39:08,305 자막: 박해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