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2:14,723 --> 00:02:16,467 사람을 3주나 기다리게 해요? 2 00:02:17,017 --> 00:02:20,517 말 조심해라.. 벽에도 귀가 있는 법이야! 3 00:02:21,773 --> 00:02:25,107 사랑하는 조카가 찾아 온거 잖아요 4 00:02:25,610 --> 00:02:26,856 난 너한테 할말 없다 5 00:02:27,113 --> 00:02:29,948 삼촌 주변에서만 엿같은 일이 계속해서 일어나는거 같죠, 네? 6 00:02:30,157 --> 00:02:34,619 머리 굴리지마라. 여기 들어오는 게 다른 사람이 될 수도 있었어 7 00:02:34,830 --> 00:02:36,324 네, 하지만 그러지 않았죠 8 00:02:38,584 --> 00:02:40,873 도대체 하고 싶은 말씀이 뭐에요? 9 00:02:43,047 --> 00:02:45,373 이건 너와 나의 문제야 10 00:02:46,469 --> 00:02:48,627 네 어머니는 상관없다 11 00:02:48,971 --> 00:02:52,008 - 저한테 어머니는 죽은 사람이에요. - 그녀는 병자야, 제정신이 아니란 말이다 12 00:02:52,225 --> 00:02:56,009 지금 장난하세요? 입 잘못 놀려서 사람이 죽을 뻔 했는데 13 00:02:56,981 --> 00:02:59,437 그 늙은 여자가 삼촌을 이지경으로 만들었다구요 14 00:02:59,776 --> 00:03:03,726 요즘 떠도는 네 소문만큼 나쁘지는 않지 15 00:03:04,030 --> 00:03:08,409 토니 소프라노가 어머니 편히 주무시도록 베개 정리해주는걸 얼마나 좋아하는지 말야 16 00:03:08,619 --> 00:03:12,285 - 누가 그래요? - 그런 소문이 다 사라지길 바라는 거냐? 17 00:03:12,749 --> 00:03:17,210 어머니랑 화해해라,, 원한을 품어서 좋을거 없다. 그게 모두에게 좋은 일이야 18 00:03:17,421 --> 00:03:18,666 어림도 없어요 19 00:03:20,383 --> 00:03:25,046 뚱보 새끼 바카라한테 내일 저한테 찾아오라고 하세요 20 00:03:25,264 --> 00:03:26,842 뭐하러? 21 00:03:30,979 --> 00:03:34,680 흑인들이 북부지역을 공업화하였지만 우리는 여전히 일자리를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22 00:03:34,941 --> 00:03:36,057 맞아요! 23 00:03:36,318 --> 00:03:41,313 이 작업장에는 25명의 접합공이 있지만, 흑인은 한명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24 00:03:42,200 --> 00:03:44,905 - 말씀하세요, 목사님.. - 왜 그런지 말씀드리죠 25 00:03:45,328 --> 00:03:48,948 흑인 접합공들은, 모든 흑인 기능공들과 마찬가지로 조합에서 제외되어 왔던 겁니다! 26 00:03:51,294 --> 00:03:55,621 백인 접합공들이 배를 채우고 있을때, 일에서 제외되어 왔습니다 27 00:03:57,343 --> 00:04:00,676 나의 아버지는 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었습니다 28 00:04:01,556 --> 00:04:02,837 이리 올라오세요, 아버지 29 00:04:03,433 --> 00:04:07,513 누가 저희 아버지 좀 도와 주세요. 저희 아버지십니다! 30 00:04:08,564 --> 00:04:10,890 폭군에 대항하여 2차 대전에 참전하셨고, 31 00:04:12,110 --> 00:04:15,314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오셨던 분입니다 32 00:04:15,531 --> 00:04:19,150 하지만 고향에 돌아오셨을 때... 고향으로 돌아오셨을 때는.. 33 00:04:19,410 --> 00:04:22,577 그는 또 다른 종류의 전쟁에 다시 한번 휩쓸려야 했습니다 34 00:04:22,789 --> 00:04:25,910 말씀하세요, 아버지, 이사람들에게 말해주세요 35 00:04:30,756 --> 00:04:34,673 한국과 베트남, 그리고 이라크에서 36 00:04:34,886 --> 00:04:36,464 우리 피를 흘린 때부터 줄곧 37 00:04:37,889 --> 00:04:41,259 저는 항상 말했었습니다, " 사랑하는 주님, 38 00:04:41,477 --> 00:04:42,972 우리가 이 곳으로 돌아 왔을 때 옳은 일을 하게 해 주소서" 39 00:04:43,230 --> 00:04:45,721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들에게 말하는 것을 잊었습니다 40 00:04:47,569 --> 00:04:50,985 - 자, 내가 무슨 말을 하려는 지 아실 겁니다. - 말씀하세요, 목사님! 41 00:04:51,239 --> 00:04:53,148 네, 저는 그들에게 말할겁니다! 42 00:04:53,408 --> 00:04:57,619 - 저는 그들에게 말할겁니다, - 더 이상 우리 꿈을 꺾을 수는 없다고! 43 00:04:57,830 --> 00:04:58,826 더 이상은! 44 00:04:59,040 --> 00:05:01,447 더 이상! 45 00:05:02,836 --> 00:05:06,787 듣고 있소, 마사론 브라더 건축회사? 46 00:05:09,886 --> 00:05:12,211 - 우리가 원하는 게 뭡니까? - 일자리! 47 00:05:12,430 --> 00:05:14,008 - 언제요? - 지금 당장! 48 00:05:18,104 --> 00:05:19,018 메도우! 49 00:05:19,314 --> 00:05:22,979 나 지금 입에 올려서도 안되는 사람 만나러 갈건데, 같이 갈래? 50 00:05:23,235 --> 00:05:25,607 할머니요? 지금요? 51 00:05:25,905 --> 00:05:29,950 가고 싶기는 한데, 프랑스어 공부해야 해요. 바보같은 동사들이요 52 00:05:30,159 --> 00:05:31,619 그래, 괜찮아 53 00:05:33,246 --> 00:05:34,871 어이, 얘기 좀 해 54 00:05:37,584 --> 00:05:40,077 저 빌어먹을 부동산 간판은 왜 떼어왔어? 55 00:05:40,338 --> 00:05:42,331 어, 그래, 안그래도 얘기할 참이었는데 56 00:05:42,549 --> 00:05:44,756 난 어머니 집을 팔거라고. 알겠어, 재니스? 57 00:05:45,010 --> 00:05:47,252 당장 염병할 간판 다시 갖다 놓고 와! 58 00:05:47,513 --> 00:05:49,340 얘기 끝났으니까 토달지 말고! 59 00:05:49,599 --> 00:05:51,508 성격도 급하시지 60 00:05:51,768 --> 00:05:56,645 간판이 거기 있던 없던 엄마집은 팔리고 있는거야, 부동산 업자가 여전히 살 사람을 찾고 있을 거라구 61 00:05:57,525 --> 00:06:00,562 그럼 누나 차 뒷좌석에 있는 간판은 뭐야? 발뺌할 생각 하지마! 62 00:06:01,112 --> 00:06:03,650 돈 좀 아껴 볼려구 그러는 거야, 어때서 그래? 63 00:06:03,907 --> 00:06:05,650 캐시 피올라 기억나? 64 00:06:05,910 --> 00:06:08,198 얼굴에 점 있고, 성심교실에 같이 다녔잖아 65 00:06:09,288 --> 00:06:11,910 - 걔가 왜? - 걔 지금 부동산 회사에 다니고 있거든 66 00:06:12,125 --> 00:06:15,625 걔가 그러는데, 걔는 수수료 3%만 떼겠대. 그럼 절반이잖아, 67 00:06:15,879 --> 00:06:19,925 너 한테는 수천달러가 별것도 아닌 거겠지만, / 엄마한테는 큰 돈일 수도 있어 68 00:06:20,218 --> 00:06:21,961 그래서? 존나 잘나셨네 69 00:06:23,222 --> 00:06:26,923 그리고 다음에 사라질때는, 저 쓰레기차 가지고 가서, 길거리에다가 주차해! 70 00:06:27,184 --> 00:06:28,560 여긴 호텔이 아니라고! 71 00:06:34,484 --> 00:06:37,106 크랜 애플은 다 떨어졌네요, 소프라노 부인. 그냥 애플도 괜찮아요? 72 00:06:38,029 --> 00:06:41,316 오, 괜찮다마다. 오, 아가씨? 73 00:06:41,577 --> 00:06:45,361 딸기 아이스크림 좀 가져다 주겠수? 74 00:06:45,622 --> 00:06:48,410 이 타피오카는 도저히 못 먹겠어 75 00:06:48,668 --> 00:06:50,458 한번 알아보죠 76 00:06:52,005 --> 00:06:53,997 돌겠네, 진짜 77 00:06:54,884 --> 00:06:57,505 아니, 이게 웬일이야 78 00:06:57,762 --> 00:07:00,217 캘리포니아에서 돌아온 내 딸이구나. 79 00:07:00,432 --> 00:07:03,267 - 시애틀이예요, 엄마. - 타피오카 좀 먹어보련? 80 00:07:05,270 --> 00:07:06,979 오, 담배 냄새가 지독하구나 81 00:07:09,734 --> 00:07:12,604 보기 좋으시네요. 예쁘게 차려입으시고, 일어나 계시잖아요 82 00:07:13,280 --> 00:07:16,530 내 손 보이니? 온통 멍 투성이야 83 00:07:16,785 --> 00:07:20,371 - 다 여기서 바늘 찔러 넣은 자국이야. - 건강해지시라고 그러는 거예요 84 00:07:20,371 --> 00:07:25,586 넌 모른다. 여기 있은지 5분도 안됐잖니 85 00:07:25,586 --> 00:07:30,048 며칠 동안 시내에 나가 있을려고 해요. 자아 치료에 관한 비디오를 만들고 있거든요 86 00:07:30,801 --> 00:07:35,760 "Lady Kerouac"나, "여성의 자아존중으로 가는 길" 같은 거요 87 00:07:36,014 --> 00:07:40,677 네가 혼자 할 수 있는 게 어딨니. 자립한 적도 없으면서 88 00:07:41,354 --> 00:07:45,518 - 그래서 도망친거잖아. - 오늘은 여기까지만 해요, 엄마 89 00:07:46,152 --> 00:07:48,228 나라고 맘 편했을 줄 아니? 90 00:07:48,487 --> 00:07:51,240 넌 네 아버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모를거다 91 00:07:51,450 --> 00:07:52,398 무슨 뜻이예요? 92 00:07:52,659 --> 00:07:56,195 아무도 모른다!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아무도 몰라 93 00:07:56,413 --> 00:07:58,038 아빠가 왜요? 94 00:08:00,418 --> 00:08:04,712 그이가 지금 내 모습을 보면, 제정신이 아닐거라는 건 확실하지 95 00:08:05,633 --> 00:08:08,385 여기 아이스크림이요, 좀 있다 산책 나가시죠 96 00:08:09,720 --> 00:08:11,215 날 내버려둬요, 제발 97 00:08:11,556 --> 00:08:15,057 그냥 창문에서 떨어뜨려 줘 98 00:08:15,310 --> 00:08:18,810 - 더 이상은 못 참겠다우. - 소프라노 부인, 무슨 일이세요? 99 00:08:19,023 --> 00:08:21,349 갑자기 우시더라구요 100 00:08:21,568 --> 00:08:23,644 너, 난 네가 여기 왜 왔는지 안다 101 00:08:23,862 --> 00:08:25,939 날 속이다니 어림도 없지 102 00:08:26,157 --> 00:08:29,276 넌 내 집이 탐나서 온거야 103 00:08:30,245 --> 00:08:32,570 넌 지금 내 심정이 어떤지 몰라 104 00:08:32,831 --> 00:08:34,492 그거야 확실하죠! 105 00:08:34,708 --> 00:08:37,793 나중에 너두 자식을 낳아봐야해 106 00:08:38,754 --> 00:08:41,425 그리고 나랑 똑같은 대접을 받아봐라 107 00:08:42,843 --> 00:08:46,342 내가 지들을 얼마나 애지중지 키웠는데 108 00:08:46,556 --> 00:08:47,883 못들어주겠네 109 00:08:53,938 --> 00:08:55,054 얘기해 110 00:08:55,316 --> 00:08:59,479 그 망할 놈들의 데모꾼들 때문에 죽을 지경이야. 내 사업장에서 3일째 시위하고 있다고 111 00:08:59,738 --> 00:09:01,280 삼일 동안 엉망이야 112 00:09:01,531 --> 00:09:04,318 누군데? / 주모자는 허먼 제임스 Jr. 목사야 113 00:09:04,576 --> 00:09:07,493 접합 작업에 자기들 인원이 소수라는 주장만 계속 해 114 00:09:07,747 --> 00:09:10,664 접합공 조합은 삼촌 관할이라고 얘기했을텐데 115 00:09:10,876 --> 00:09:14,921 알지만 삼촌한제 얘기 좀 해줘 어깨들 몇명을 거기다 보내서 116 00:09:15,172 --> 00:09:17,497 그 놈들을 좀 을러댈 수도 있잖나 117 00:09:17,759 --> 00:09:21,295 - 저번에 자네 조합에서 그랬던 것처럼. - 돈 좀 써야 할걸 118 00:09:21,554 --> 00:09:24,592 거기다 자넨 이미 그 있지도 않은 전기공 월급 핑계로 나한테 돈을 뜯어가고 있잖아? 119 00:09:24,849 --> 00:09:28,766 건축 입찰때 뒤 좀 봐달라고 할때는 언제고 존나 건전한 척 해? 120 00:09:29,021 --> 00:09:30,433 진정해 121 00:09:31,690 --> 00:09:35,440 힘좀 써보지. 그동안 animal control 불러. 122 00:09:35,695 --> 00:09:38,022 나 만날때 미행 안당하도록 조심해 123 00:09:52,924 --> 00:09:54,088 늦었군 124 00:09:55,051 --> 00:09:58,753 바비 바캘리에리, 최후의 생존자 125 00:09:59,807 --> 00:10:02,975 난 아무 말도 하기 싫어, 토니. 엿되기가 싫은 거겠지 126 00:10:03,979 --> 00:10:06,934 이제 죽었다 싶겠지, 안그래? 바비? 127 00:10:07,191 --> 00:10:09,861 어떻게 해줄까, 자네 사업을 다 몰수할까? 128 00:10:11,112 --> 00:10:12,856 바닥 쳐다보지마, 바비. 날 봐 129 00:10:14,658 --> 00:10:18,871 우리 아버지 동생이라는 대머리 자식한테 가서 말해 130 00:10:19,122 --> 00:10:23,334 돈을 벌게는 해주겠다고. 최소한으로 말야 131 00:10:24,753 --> 00:10:26,711 변호사 비용은 댈 수 있을 거야 132 00:10:27,006 --> 00:10:29,841 그렇게 얘기 할께. 고마워 133 00:10:30,886 --> 00:10:35,797 니가 목숨 걸고 지켜야 할 게 있는데, 첫째는 이걸 이해해야 한다는 거고 134 00:10:36,058 --> 00:10:40,104 두번째로, 여기서 들은 얘기는 입도 뻥끗하지 않는거야 135 00:10:40,522 --> 00:10:45,101 만약 안 그랬다가는, 장담 하는데, 널 여덟 조각으로 찢어버릴 테니까 136 00:10:45,319 --> 00:10:47,395 난 주니어의 후임자야 137 00:10:47,655 --> 00:10:52,069 그런 식으로 얘기할 필요는 없잖아. 난 항상 자네를 좋아했다고 138 00:10:52,286 --> 00:10:55,073 개소리 하지만 지금은 그렇다고 믿어주지 139 00:10:56,957 --> 00:11:00,457 삼촌한테 사업의 5%를 떼어준다고 해 140 00:11:00,712 --> 00:11:03,583 스포츠 도박하고, 마약 사업도 똑같이 141 00:11:03,840 --> 00:11:07,008 접합공 조합은 다 가져가고, 알았지? 142 00:11:08,053 --> 00:11:10,046 바비, 중요한 거니까 잘 들어 143 00:11:11,016 --> 00:11:13,222 삼촌은 감옥에 계속 있어야 해 144 00:11:13,977 --> 00:11:17,642 연방 경찰들은 조직의 보스를 잡아서 재판 날짜를 잡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145 00:11:17,857 --> 00:11:20,064 그런데 그게 아니란 걸 알게 되면 문제가 복잡해 질거야 146 00:11:20,819 --> 00:11:21,814 알았어 147 00:11:22,071 --> 00:11:25,155 주니어가 갖고 있는 걸 제외하고 나면, 148 00:11:25,449 --> 00:11:26,991 나머진 지금부터 내거야 149 00:11:30,455 --> 00:11:32,448 그에게 말해 놓을께, 토니 150 00:11:33,083 --> 00:11:34,329 됐어 151 00:11:41,717 --> 00:11:44,636 "전리품은 이긴 자의 것이다." (19세기의 유명한 문구) 152 00:11:44,888 --> 00:11:48,887 개소리 집어치우고 당장 여기서 꺼져! 153 00:11:55,276 --> 00:11:59,143 봄펜시에로씨? 부인이 모시러 오셨나요? 154 00:12:00,401 --> 00:12:02,246 스킵 155 00:12:07,175 --> 00:12:08,807 스킵씨? 156 00:12:14,882 --> 00:12:16,504 기분이 어떠세요? 157 00:12:17,519 --> 00:12:18,999 죽여주네요 158 00:12:19,554 --> 00:12:22,128 한두시간 정도는 정신이 없을 겁니다 159 00:12:22,390 --> 00:12:26,603 수술은 잘 됐어요. 며칠간은 이물감이 느껴질 겁니다 160 00:12:26,812 --> 00:12:28,972 퇴원하셔도 될 것 같으시면 호출하세요 161 00:12:29,191 --> 00:12:31,812 예, 호출 하겠수다. 부르르, 부르르.. 162 00:12:38,075 --> 00:12:40,614 등이 눈꼽만큼도 좋아진 거 같지 않아 163 00:12:40,870 --> 00:12:44,204 의사가 스테로이드가 스며들려면 며칠 걸린댔잖아 164 00:12:44,500 --> 00:12:46,327 사우나나 가야겠어 165 00:12:46,877 --> 00:12:48,954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그래 166 00:12:49,631 --> 00:12:53,000 - 돌아왔다는 거 토니는 아직 모르지? - 당연히 모르지 167 00:12:53,260 --> 00:12:55,004 아직 만나러 가지도 않았어 168 00:12:55,221 --> 00:12:58,507 - 다 똑같은 놈들이야. - 우린 전에도 꾸물거리는 새끼들을 봐 왔어, 살 169 00:12:59,058 --> 00:13:02,927 정부의 관용을 이용해서, 양쪽을 다 가지고 노는 거지. 170 00:13:03,188 --> 00:13:05,264 내 사정은 생각도 안하는 거야? 171 00:13:05,525 --> 00:13:08,229 토니는 내가 도망쳤다고 생각해. 조심해야 된다고 172 00:13:08,486 --> 00:13:10,278 지미 알티에리는 당신을 위해서 죽었어 173 00:13:10,488 --> 00:13:13,822 밀고자에 대한 의심은 지미와 함께 영원히 사라졌다구 174 00:13:14,076 --> 00:13:18,240 그래, 그래. 토니와 30년을 함께 일한 놈인데, 그렇게 끝났잖아? / 좀 봐 줘, 응? 175 00:13:18,456 --> 00:13:20,284 자넨 98년부터 우릴 도와줬어 176 00:13:20,542 --> 00:13:23,911 병원까지 빌어먹을 운전수 노릇도 당신을 위해서 하는 거라구 177 00:13:24,129 --> 00:13:27,416 우리가 자네를 이렇게 도와줬으면, 돌아오는 게 있어야지 178 00:13:27,883 --> 00:13:30,340 그 자식은 지엄마도 목졸라 죽이려고 한 놈이야 179 00:13:32,472 --> 00:13:34,264 삼촌이 죽이고 싶어하는 놈이고 180 00:13:34,517 --> 00:13:37,387 자네는 몸 사리느라고 그렇게 말했겠지만, 그 자식은 몇년이나 자넬 똥으로 생각해왔어 181 00:13:37,645 --> 00:13:40,896 나도 생각하는 게 있어. / 게다가 그는 일주일에 두번은 쫄아서 정신과에서 징징거리고 있어 182 00:13:41,148 --> 00:13:42,525 그 새끼한테 쫄 필요 없어 183 00:13:42,776 --> 00:13:46,561 그렇게 있지 말고 당신을 호구로 생각하고 있는 그 자식한테 한방 먹여 184 00:13:50,411 --> 00:13:54,076 판사님, 이 사람을 건강상의 이유로 감옥에서 내보낼 수는 없습니다 185 00:13:54,331 --> 00:13:57,332 이런 나이든 마피아 단원을 잡아넣을때마다 186 00:13:57,586 --> 00:14:00,337 - 항상 쓰는 수법이에요. - 판사님 187 00:14:00,880 --> 00:14:05,211 제 의뢰인이 마피아라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188 00:14:05,468 --> 00:14:08,340 소프라노씨는 어떤 죄도 저지른 적이 없습니다 189 00:14:08,599 --> 00:14:11,302 그는 증거도 없는 혐의 때문에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. / 알겠소 190 00:14:11,560 --> 00:14:14,763 주립 의료 기관의 검사결과로는 191 00:14:14,980 --> 00:14:19,026 소프라노씨는 가능한한 모든 방법의 192 00:14:19,277 --> 00:14:21,946 의료적 조치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193 00:14:22,156 --> 00:14:26,734 소프라노씨는 가벼운 동맥경화가 있을 뿐입니다. 판사님. 194 00:14:26,994 --> 00:14:30,030 난 이사람을 풀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소 195 00:14:30,247 --> 00:14:33,701 아니면 탈주 위험이 얼마나 높은 지 증명하거나 196 00:14:35,379 --> 00:14:36,874 소프라노씨, 197 00:14:37,131 --> 00:14:40,714 당신을 "가택연금" 상태에 있게 하려고 하는데, 198 00:14:40,968 --> 00:14:42,628 무슨 뜻인지 알겠소? 199 00:14:43,430 --> 00:14:44,462 글쎄요 200 00:14:44,682 --> 00:14:49,677 당신은 집에 머물러 있어야 하며 떠나면 안된다는 뜻이요 201 00:14:49,896 --> 00:14:53,847 의사를 만나거나, 식료품을 살때 이외에는 202 00:14:54,068 --> 00:14:57,852 판사님, 전자 수갑을 채울 것을 요청합니다 203 00:14:58,072 --> 00:15:02,117 판사님, 저희는 가택연금에 동의함과 동시에, 204 00:15:02,369 --> 00:15:04,990 소프라노씨가 근거 없는 주장으로 205 00:15:05,248 --> 00:15:09,198 박해 받아서는 안된다고 요구합니다 206 00:15:09,461 --> 00:15:13,162 그는 1968년 이후로 체포된 적도 없습니다 207 00:15:13,423 --> 00:15:17,885 그는 납세자이자, 2차대전에 참전한 군인이기도 합니다 208 00:15:18,137 --> 00:15:22,716 소프라노씨, 전자수갑을 차는 데에 문제가 있습니까? 209 00:15:23,060 --> 00:15:25,302 나치나 할 짓으로 들리는 군요 210 00:15:26,730 --> 00:15:30,100 역사 공부를 좀 하셔야 겠군요, 선생. (판사가 유태계인 듯...) 211 00:15:30,443 --> 00:15:32,519 우리가-판사님과 제가 212 00:15:32,780 --> 00:15:37,444 공유하고 있는 슬픔이나 선입견은 여기서 배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13 00:15:37,702 --> 00:15:39,825 전자수갑을 차야 할 것이오 214 00:15:40,288 --> 00:15:43,705 어떠한 탈출 위험도 막기 위해서 215 00:15:59,561 --> 00:16:02,597 - 누구요? - 하나님 맙소사, 깜짝 놀랐잖아요 216 00:16:02,857 --> 00:16:05,312 하나님은 아무 상관 없는 일이지 217 00:16:06,444 --> 00:16:07,724 자, 뭘 원하는 거요? 218 00:16:08,404 --> 00:16:10,528 당신 아들을 찾고 있는데, 근처에 있나요? 219 00:16:10,781 --> 00:16:13,190 - 친구인가? - 근처에 있냐고요? 220 00:16:13,909 --> 00:16:15,704 좀 있으면 돌아올 거요 221 00:16:18,624 --> 00:16:20,083 자, 들어오게나 222 00:16:31,641 --> 00:16:33,847 젊었을 때 한 인물 하셨는데요 223 00:16:34,809 --> 00:16:39,472 지금도 그래. 지금도 이빨은 그 사진과 변함 없지 224 00:16:39,848 --> 00:16:40,978 그래요? 225 00:16:42,194 --> 00:16:47,023 맘대로 웃게나. 57년전 사진이지 226 00:16:47,282 --> 00:16:48,694 그러니까, 지금은,,,? 227 00:16:49,494 --> 00:16:51,618 - 늙었지. - 그러지 말고, 몇살이세요? 228 00:16:51,871 --> 00:16:54,909 - 75? - 거기다 8년을 더해야지 229 00:16:55,167 --> 00:16:57,837 83살? 뻥치시네 230 00:16:58,045 --> 00:17:02,211 - 아들한테 무슨 볼일이 있는 건가? - 사업상 의논할 일이 있어서요 231 00:17:02,467 --> 00:17:04,294 그런가 232 00:17:05,011 --> 00:17:07,717 그럼, 2차 대전때 28살 이셨겠군요 233 00:17:08,141 --> 00:17:10,133 그 때 고생 많이 하셨겠어요, 그렇죠? 234 00:17:11,477 --> 00:17:15,179 43년이었지, 늙었든 못생겼든 상관없이 다 끌려 갔어 235 00:17:16,025 --> 00:17:21,103 내가 아는 뚱보 녀석도 끌려 갔지. 그때가 벌써 34살 이었어 236 00:17:21,448 --> 00:17:24,319 모든 사람한테 불행이었지. 그녀석이 요리를 했거든 237 00:17:24,577 --> 00:17:27,661 맹세하는데, 그 녀석은 총을 들고 있을 때보다 238 00:17:27,873 --> 00:17:29,949 오븐 옆에 있을때가 훨씬 위험했지 239 00:17:30,207 --> 00:17:32,331 역사채널 보신 적 있으세요? 240 00:17:32,586 --> 00:17:35,207 - TV 말인가? - 아뇨, 케이블 역사 채널이예요 241 00:17:35,464 --> 00:17:39,213 좋아하실 거예요. 성경 따위보다 얻는 게 많아요 242 00:17:39,844 --> 00:17:44,971 성경에 나오는 헛소리는 모세가 홍해를 갈랐을 때 파라오가 한 짓이지 243 00:17:46,102 --> 00:17:49,305 홍해를 갈랐도다, 그 이름 찬양하라 244 00:17:49,564 --> 00:17:53,812 자유를 향한 인간의 결의를 결코 과소평가 하지 말게 245 00:18:03,247 --> 00:18:05,039 아드님은 다음에 만나죠 246 00:18:20,350 --> 00:18:21,893 니가 부쉈으니, 물어내야 할 거다 247 00:18:31,321 --> 00:18:35,569 이렇게 빨리 풀려나실 줄 알았다면 제가 먼저 그렇게 선심 쓰지는 않았을 거예요 248 00:18:35,952 --> 00:18:37,743 바비한테 들었다 249 00:18:39,623 --> 00:18:43,574 삐죽거리지 마세요. 벌게 해준 데 고마워해야죠 250 00:18:45,630 --> 00:18:47,290 뭐가 마음에 걸리는 거냐? 251 00:18:49,175 --> 00:18:50,883 병원은 맘에 드세요? 252 00:18:51,553 --> 00:18:53,345 여기 의사가 닥터 쉐렉이야, 몬티 쉐렉의 아들이지 253 00:18:53,555 --> 00:18:56,426 몬티, 부키의 아들 말이예요? 심장전문의죠 254 00:18:57,936 --> 00:19:01,684 나쁘지 않네요. / 변호사가 그러는데, 경찰이 병원은 도청 못한다고 하더군 255 00:19:01,898 --> 00:19:04,389 사업 얘기를 할때면 언제든지 256 00:19:05,111 --> 00:19:07,150 여길 쓰게 해주더군 257 00:19:07,780 --> 00:19:09,856 마세론 건설 얘기 들으셨어요? 258 00:19:10,826 --> 00:19:14,526 바카라가 처리하고 있다. 접합공 조합에서는 내 편인 줄 알아 259 00:19:15,163 --> 00:19:18,865 - 돈은 6대 4로 나눌 거예요, 제 방식대로. - 내가 말한대로 했냐? 260 00:19:20,128 --> 00:19:22,964 - 뭐라고 하셨는데요? - 알잖니, 화해하라고 261 00:19:23,716 --> 00:19:27,583 똑똑히 들으세요..그런 소리 이제 지겨워요, 죽은 사람이에요 262 00:19:27,845 --> 00:19:28,805 내버려두세요! 263 00:19:28,929 --> 00:19:32,975 형수일인데 그러리? 반은 제정신으로 한 얘기가 아니야 264 00:19:33,268 --> 00:19:35,641 까놓고 얘기하죠 265 00:19:35,897 --> 00:19:39,396 경찰이 저한테 삼촌의 도청 테잎을 들려줬었어요 266 00:19:39,650 --> 00:19:43,067 어머니가 하는 말의 반이 헛소리라고 쳐요. 그럼 삼촌은 반은 믿으셨다는 거 아녜요? 267 00:19:43,322 --> 00:19:47,441 말도 안되는 헛소리인 반이나, 삼촌을 속이려고 한 소리인 나머지 반 중에 하나를요? 268 00:19:47,628 --> 00:19:48,722 난 아무한테도 안속아 269 00:19:49,329 --> 00:19:52,081 그녀는 자기가 너를 그렇게 화나게 하는 줄 몰랐었어 270 00:19:52,791 --> 00:19:56,492 그래. 네 삼촌은 네 생각처럼 그렇게 바보가 아니야 271 00:19:56,754 --> 00:19:59,080 너하고 그 빌어먹을 알티에리 새끼 272 00:19:59,341 --> 00:20:01,914 그 쥐새끼가 내 등뒤에서 보스들하고 만나서 273 00:20:02,177 --> 00:20:04,929 그냥 묻어두자구요, 아셨죠? 274 00:20:06,682 --> 00:20:07,632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어요 275 00:20:07,892 --> 00:20:11,891 니 뒤통수 치는 새끼는 따로 있지, 그 망할 프레디 카푸아노 새끼.. 276 00:20:12,314 --> 00:20:16,313 그 돈에 미친 후레자식 새끼가- 277 00:20:16,569 --> 00:20:18,692 녹색숲 양로원 원장 말이예요? 278 00:20:18,905 --> 00:20:21,313 꼭 동네 할머니 처럼 말이야! 아무한테나 279 00:20:21,575 --> 00:20:24,529 소프라노 집안에 대해서 얘기하고 다녀 280 00:20:24,746 --> 00:20:27,700 그 놈이 네가 네 어머니를 죽이려고 했다고 떠든 놈이야 281 00:20:27,958 --> 00:20:32,834 심지어는 나하고 네 엄마가... 망할 대머리 호로새끼! 282 00:20:43,100 --> 00:20:46,801 전부 침묵의 맹세라도 했어? 아무도 할 얘기가 없냐구? 283 00:20:47,272 --> 00:20:49,727 저 생물학 시간에 DNA에 대한 보고서 써야 해요 284 00:20:50,484 --> 00:20:51,895 그거 재미 있겠구나? 285 00:20:52,110 --> 00:20:54,981 "인사이드 에디션"(미국 TV 고발 프로그램)에서 본건데 286 00:20:55,240 --> 00:20:59,189 DNA 기술 덕분에 미확인 전사자가 없어질 거래 287 00:20:59,452 --> 00:21:04,578 - 전투에서 죽거나 행방불명된 군인 하나하나를 다 알아낼 수 있다는 거야. - 마카로니하고 치즈 좀 줘 288 00:21:06,502 --> 00:21:09,789 있지, 토니, 네가 그녀 얘기하기 싫어하는 건 아는데.. 289 00:21:10,716 --> 00:21:12,708 그 여잔 구제불능이야 290 00:21:13,845 --> 00:21:17,593 완전히 자기 밖에 몰라, 언제나 "나, 나, 나." 291 00:21:18,726 --> 00:21:22,011 넌 성자야, 존경해 292 00:21:22,271 --> 00:21:24,809 맨 처음 한 말은 맞네. 그 얘기 하기 싫어 293 00:21:25,025 --> 00:21:26,685 할머니 얘기 하시는 거예요? 294 00:21:28,612 --> 00:21:32,527 입 열때마다 싸움이야. 아기 같다니까 295 00:21:39,283 --> 00:21:40,123 실례했습니다용 296 00:21:42,921 --> 00:21:46,206 여긴 내 집이야. 내가 몇번이나 얘기해야겠어? 297 00:21:47,425 --> 00:21:48,884 감사합니다, 수령님 298 00:21:49,302 --> 00:21:52,138 면허증도 없는 어린애 주제에. 그런 건방진 소리 할려면 299 00:21:52,348 --> 00:21:55,681 면허 시험 합격 하고 백년 후에나 해 300 00:21:56,895 --> 00:21:58,934 내가 잘못한거야, 매드 301 00:21:59,189 --> 00:22:02,143 내가 아빠 기분을 미쳐 생각하지 못했어 302 00:22:04,445 --> 00:22:05,725 고맙다 303 00:22:06,113 --> 00:22:10,158 봤어? 고모는 이렇게 마음이 넓잖아 304 00:22:10,369 --> 00:22:13,038 그럼, 존경하는 의원님 305 00:22:13,288 --> 00:22:15,081 생각해 보셨나요? 306 00:22:15,332 --> 00:22:19,201 내 친구가 중개해도 되는거야? 알잖아, 엄마 집 307 00:22:19,546 --> 00:22:22,001 집 빨리 팔지 못하면, 308 00:22:22,258 --> 00:22:24,464 걔한테 쥐꼬리만큼도 안 줄거야 309 00:22:27,179 --> 00:22:29,220 어, 변태가 다른 변태한테 뭐라고 그러는지 아세요? 310 00:22:29,516 --> 00:22:33,467 봤어? 저녁 식사 자리에서 당신 보고 배운거 잖아? 311 00:22:39,110 --> 00:22:42,196 프레드릭 카푸아노 노인 복지 센터 312 00:23:14,986 --> 00:23:18,153 고마워요, 고모. 같이 드라이브 할 25살 넘은 사람 찾기가 힘들거든요 313 00:23:18,406 --> 00:23:21,692 니가 나 대마초 사러 가는 데 태워 줬다는 것만 안 들키도록 해. 왜 불법인진 모르겠지만 314 00:23:21,910 --> 00:23:26,123 이 손떨림에 듣는 유일한 약인데 말야. 매드, 정지 신호 아냐? 315 00:23:26,373 --> 00:23:29,541 아빠가 고모한테 왜 그렇게 심하게 대하는지 모르겠어요. 정말 역겨워요 316 00:23:29,794 --> 00:23:33,295 불안한거야. 뉴저지를 떠나기가 무서운 거지 317 00:23:33,549 --> 00:23:37,000 자기 일을 방해하는 어떤 사람한테도 위협을 느끼는 거야. / 너무 안됐어요 318 00:23:37,553 --> 00:23:39,463 재활센터에 계신 할머니는 어때? 319 00:23:39,723 --> 00:23:43,140 알아요. 저도 정말 할머니를 뵈러 가고 싶지만, 과제가 너무 많았어요 320 00:23:43,393 --> 00:23:47,522 대학 들어가면서 봉사 활동도 많이 해야 되구요 321 00:23:47,899 --> 00:23:49,774 전 부랑자 보호소에 음식을 갖다 줘요 322 00:23:50,109 --> 00:23:51,769 넌 할머니랑 꽤 친하지, 그렇지? 323 00:23:52,363 --> 00:23:53,477 그렇죠 324 00:23:53,822 --> 00:23:55,103 할머니가 좋아하는 게 뭐지? 325 00:23:56,116 --> 00:23:59,949 - 글쎄요, 딴지 걸기? - 농담 말고, 326 00:24:00,205 --> 00:24:03,953 할머니를 기쁘게 할 수 있는 무언가가 분명히 있을거야. 취미 같은거 없으셔? 327 00:24:04,210 --> 00:24:07,746 아빠는 할머니한테 오래된 레코드를 찾아다 주시곤 했어요, 무슨 시스터즈였는데 328 00:24:10,258 --> 00:24:12,963 아, 카스트로 시스터즈, 맞다 329 00:24:14,514 --> 00:24:16,969 앤드류 시스터즈는 너무 쉽지 330 00:24:17,475 --> 00:24:22,055 - 할머니를 마리오 라자냐(마리오 란자)것두요. - 오, 우웩, 나 그 사람 너무 싫어 331 00:24:33,703 --> 00:24:35,909 안경은 수요일에 나올 겁니다. 수요일이요, 감사합니다 332 00:24:38,583 --> 00:24:40,623 TV에서 나 본 적 있어? 333 00:24:41,086 --> 00:24:45,166 - TV 나온 적 있으세요? 어느 프로요? - 9시 뉴스 334 00:24:45,717 --> 00:24:49,466 아, 맞다. 근데 왜요? 335 00:24:49,721 --> 00:24:52,473 나 어땠어? 솔직하게 336 00:24:52,725 --> 00:24:56,723 머...보스같았어요 잘 나왔어요 337 00:24:58,231 --> 00:25:00,271 난 내 인상이 싫어 338 00:25:03,820 --> 00:25:06,776 안경테를 바꿔야 할까봐, 어떨거 같아? 339 00:25:07,033 --> 00:25:08,611 괜찮으신데요, 뭘 340 00:25:11,955 --> 00:25:16,120 - 그 안경테 하는 데 얼마나 들었소? - 보험사에서 줬지, 난 청구서도 못 봤어 341 00:25:16,628 --> 00:25:18,537 좋은 나라야 342 00:25:19,423 --> 00:25:23,337 - 난 백내장이었소. - 아버지가 "절대로 늙지 말라"고 하셨었지 343 00:25:23,636 --> 00:25:25,095 그 말을 들었어야 했어 344 00:25:25,610 --> 00:25:26,281 그래요 345 00:25:30,060 --> 00:25:33,346 중국인 하나가 안과 의사를 찾아 갔지 346 00:25:33,564 --> 00:25:38,191 의사가 말하길, "무슨 문제인지 알았습니다." 중국인이 물었지, "뭡니까?" 347 00:25:38,445 --> 00:25:41,280 의사가 "백내장이 있으시네요."라고 하니까 348 00:25:41,490 --> 00:25:45,025 중국인이, "아니예요, 제 차는 링컨 컨티넨탈이예요" 그랬댄다 (백내장과 캐딜락의 영어 발음이 비슷) 349 00:25:47,413 --> 00:25:48,992 이해 못하겠어? 350 00:25:49,415 --> 00:25:52,121 알아들었어요, 링컨을 몬다면서요 351 00:25:53,253 --> 00:25:54,416 왜요? 352 00:26:28,795 --> 00:26:31,167 실례합니다, 화장실이 어디죠? 353 00:26:31,381 --> 00:26:33,006 저 문 지나서 왼쪽이예요 354 00:27:02,209 --> 00:27:03,667 일어나셨네요 355 00:27:05,004 --> 00:27:08,421 뭐--뭐냐? 저 음악은? 356 00:27:08,759 --> 00:27:12,045 "물망초"에요. 파바로티가 부른거예요 357 00:27:12,346 --> 00:27:13,805 네가 가져온거냐? 358 00:27:15,475 --> 00:27:18,013 엄마가 테너 가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까먹을리가 없죠 359 00:27:19,062 --> 00:27:21,635 TV에서 같이 마리오 란자 봤을 때 기억나세요? 360 00:27:21,899 --> 00:27:24,936 엄마, 저, 아빠, 다 같이 소파에 앉아 있었죠 361 00:27:25,987 --> 00:27:29,570 에드 설리반쇼를 보면서요. 그 일요일은 영원히 잊지 못할거예요 362 00:27:29,824 --> 00:27:31,200 오, 세상에 363 00:27:31,410 --> 00:27:33,283 내 새끼 364 00:27:33,913 --> 00:27:35,787 음악은 마법 같아요, 엄마 365 00:27:36,040 --> 00:27:37,416 신비롭죠, 그쵸? 366 00:28:53,714 --> 00:28:57,380 넌 진짜로 야채를 좀 먹어야 될 것 같아 367 00:28:57,635 --> 00:28:59,011 무슨 소리야? 368 00:28:59,721 --> 00:29:00,718 무슨 소리냐고 369 00:29:00,972 --> 00:29:04,425 내차 뒤집히기 전에 꺼져, 이 뚱보 새끼야 370 00:29:05,645 --> 00:29:07,684 주니어가 언제인지 알고 싶대 371 00:29:09,775 --> 00:29:11,234 내일 아침 372 00:29:11,485 --> 00:29:14,237 사람이 부족하니까, 너도 꼭 와야돼 373 00:29:18,618 --> 00:29:20,695 운동이라도 좀 해라 374 00:29:29,339 --> 00:29:30,288 "뚱보 새끼" 375 00:29:30,549 --> 00:29:34,049 거울이나 보고 그딴 소릴 해라, 둔한 새끼 376 00:29:37,683 --> 00:29:40,304 토니, 빨리 와! 377 00:29:40,686 --> 00:29:42,310 엄마, DNA는 보이지도 않잖아요, 그렇죠? 378 00:29:42,896 --> 00:29:45,566 하지만 DNA 한가닥에 얼마나 많은 성분이 있는지 아세요? 379 00:29:45,942 --> 00:29:46,938 그냥 가르쳐 드려 380 00:29:47,568 --> 00:29:50,570 - 일억개예요. - 이야, 대단한데 381 00:29:51,782 --> 00:29:53,062 누나도 식사시간 알잖아 382 00:29:53,326 --> 00:29:56,445 안오면 밥 차려줄 필요 없어 383 00:29:58,415 --> 00:30:00,621 안토니 주니어..기도 할래? 384 00:30:03,129 --> 00:30:06,130 주님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주심을 감사드리며.. 385 00:30:06,469 --> 00:30:07,621 안녕! 386 00:30:09,803 --> 00:30:14,111 나 빼고 시작했네. 좋아, 좋아 387 00:30:14,809 --> 00:30:17,015 우리를 축복하소서, 아멘 388 00:30:19,064 --> 00:30:22,729 재니스, 우리 식사 시간이 언젠지 알잖아. 늦을 거 같으면 전화를 해, 안할거면 밥도 먹지마 389 00:30:23,152 --> 00:30:25,560 굶겨서 재우지 말아주세요, 아빠 390 00:30:28,366 --> 00:30:31,237 여러분, 오늘 누가 운전면허 시험을 통과 했게요? 391 00:30:31,453 --> 00:30:34,455 - 누구한테 배웠는데! - 헤이, 축하해 아가씨! 392 00:30:34,665 --> 00:30:37,620 밴 뒤에서 평행 주차를 했어야 됐는데 너무 떨렸어요 393 00:30:37,877 --> 00:30:39,917 시험관이 얼마나 깐깐했다구요 394 00:30:40,464 --> 00:30:43,086 오, 세상에, 조교한테 걸렸구나 395 00:30:45,136 --> 00:30:48,969 소세지 먹을래, 재니스? 어, 깜박했네, 누난 돼지고기 안 먹지 396 00:30:50,601 --> 00:30:51,846 입으로는 397 00:30:53,812 --> 00:30:55,521 어, 알겠어요 398 00:30:56,065 --> 00:30:59,150 뭘 알아. 고모는 채식주의자야 399 00:31:12,043 --> 00:31:14,581 서부에는 반딧불이 없었어 400 00:31:17,298 --> 00:31:19,173 그래서 이사온거야 401 00:31:21,220 --> 00:31:22,929 자연을 느낄 수있거든 402 00:31:28,019 --> 00:31:30,772 시애틀 살 때, 지미 헨드릭스의 집 지나가 본 적 있어? 403 00:31:41,368 --> 00:31:46,280 토니, 네가 좋아하는 주제가 아니란건 알지만.. 404 00:31:46,541 --> 00:31:49,577 오늘 병원에서 엄마하고 정말 좋았어 405 00:31:50,546 --> 00:31:53,167 심리 치료사가 그러는데, 무서울 정도로 좋아지고 계시대 406 00:31:53,424 --> 00:31:56,709 - 조만간 퇴원하실 수 있대. - 어떻게 상태가 호전될 수 있어? 407 00:31:56,928 --> 00:32:00,878 - 처음에 어디가 잘못 된 건지도 몰랐으면서? - 존중 요법이라고 하는 거야 408 00:32:01,391 --> 00:32:03,883 환자들은 자기가 치료를 받고 있다는 걸 믿어야 돼 409 00:32:04,645 --> 00:32:09,225 날 믿어. 아픈 데가 없었으면 왜 의료보험에서 치료비를 내겠어, 안그래? 410 00:32:10,152 --> 00:32:12,560 세금을 내니까 그렇지 411 00:32:13,072 --> 00:32:17,984 오래 사시지는 못할거야. 하지만 그녀는 쉴 곳이 필요할 거야 412 00:32:18,453 --> 00:32:19,864 길에서 살면 되지 413 00:32:21,165 --> 00:32:24,499 - 토니, 그건 엄마 집이야. - 죽은 사람한테 집이 어딨냐 414 00:32:24,710 --> 00:32:26,253 아빠가 그 집을 사셨어 415 00:32:32,427 --> 00:32:33,627 얘기해 주지.. 416 00:32:34,930 --> 00:32:36,722 녹색숲에 보내 417 00:32:37,350 --> 00:32:39,010 뭐, 양로원 말야? 418 00:32:39,770 --> 00:32:43,056 - 노인 공동체야. - 내가 그만한 돈 없는 거 알잖아 419 00:32:46,987 --> 00:32:48,398 웃겨 420 00:32:58,291 --> 00:33:02,040 내가 오늘 여기 오라고 했을 때 그 뚱보 표정을 봤어야 해 421 00:33:02,296 --> 00:33:03,790 바카라는 워낙 게으른 새끼니까 422 00:33:04,466 --> 00:33:06,375 괜찮은 놈들이 없어 423 00:33:06,635 --> 00:33:08,877 약에 존나 절어 있거나, 간이 작거나, 424 00:33:09,096 --> 00:33:11,054 아니면 너무 어려서 말을 안듣지 425 00:33:11,349 --> 00:33:12,547 어이구 426 00:33:13,392 --> 00:33:14,970 맨날 "나는, 나는, 나는" 427 00:33:15,229 --> 00:33:18,929 나까지 그렇게 보는 건 아니겠지, 토니. 난 이 등 때문이었잖아 428 00:33:19,191 --> 00:33:20,851 넌 열심히 하지 429 00:33:21,693 --> 00:33:23,486 자기 몸값을 하잖아 430 00:33:31,205 --> 00:33:32,580 토니 소프라노잖아 431 00:33:33,999 --> 00:33:35,410 씨발, 뭐야? 432 00:33:36,128 --> 00:33:37,456 애새끼들은 저렇다고, 씨발 433 00:33:41,551 --> 00:33:43,709 모른척 해야지, 병신 새끼들아!? 434 00:33:43,928 --> 00:33:47,344 우리 이제 좇 됐다 435 00:33:55,899 --> 00:33:57,015 비켜! 436 00:33:57,235 --> 00:33:59,394 - 언제 원하죠? - 당장요! 437 00:34:00,740 --> 00:34:02,531 우린 당신 감독하고 얘기하고 싶소 438 00:34:02,742 --> 00:34:06,324 - 내 거시기하고 얘기하고 싶다고? - 엄마하고 붙어먹을 놈이 똑똑한 척 하긴 439 00:34:06,537 --> 00:34:09,373 너네 엄마는 한트럭 갖다줘도 안 할거야 440 00:34:37,657 --> 00:34:38,856 안녕, 엄마 441 00:34:39,827 --> 00:34:42,531 오, 니콜라스 안토넬리 442 00:34:42,746 --> 00:34:45,867 73살에 죽었지, 심장마비로 443 00:34:48,295 --> 00:34:51,712 그런데, 엄마... 곧 퇴원하실 수 있을거래요 444 00:34:52,466 --> 00:34:53,498 집에 가고 싶으세요? 445 00:34:54,176 --> 00:34:55,125 집? 446 00:34:55,595 --> 00:34:57,220 그 집으로요? 447 00:34:58,139 --> 00:34:59,385 내 집? 448 00:35:01,310 --> 00:35:04,430 아니, 별로, 난 딴 데로 갈거야 449 00:35:04,647 --> 00:35:09,025 요양원 말이예요? 거긴 돌봐줄 사람이 없는 노인이나 가는 곳이예요 450 00:35:09,277 --> 00:35:13,323 오, 그렇게 나쁜 곳은 아냐. 매일 깨끗한 수건을 주거든 451 00:35:13,657 --> 00:35:15,734 바바라는 엄마가 거길 싫어한다고 그러던데요 452 00:35:15,952 --> 00:35:19,784 - 거긴 너무 고생스러워. - 아뇨, 엄마, 거긴 가실 수 없어요 453 00:35:19,998 --> 00:35:22,999 - 왜? - 왜냐면.. 454 00:35:24,379 --> 00:35:27,381 왜냐 하면, 거긴 위험해요 455 00:35:27,590 --> 00:35:29,916 무슨 소릴 하는 게냐? 456 00:35:30,177 --> 00:35:31,126 집 주인이.. 457 00:35:31,470 --> 00:35:33,012 사라졌어요 458 00:35:33,265 --> 00:35:37,594 카푸아노 씬가? 범죄를 저질렀대요 459 00:35:45,778 --> 00:35:48,448 엄마, 괜찮아요? 460 00:35:52,287 --> 00:35:55,406 간호사! 엄마가 이상하세요 461 00:35:58,543 --> 00:36:00,667 왜 그러세요? 어디가 아프세요? 462 00:36:00,920 --> 00:36:05,668 괜찮으세요, 소프라노 부인? 오, 숨을 크게 쉬세요 463 00:36:05,926 --> 00:36:07,470 숨 셔요 464 00:36:07,721 --> 00:36:11,339 - 무슨 쿠키를 이렇게 만들었대니? - 깜짝 놀랐잖아요, 엄마 465 00:36:11,683 --> 00:36:14,638 좀 그만 둬라, 그만 둬! 466 00:36:14,896 --> 00:36:19,108 들볶지 좀 마라, 가거라, 서성대지 말고 467 00:36:24,199 --> 00:36:26,654 마침 얘기하려던 참이었는데요 468 00:36:26,910 --> 00:36:29,317 어머니 기록에 응급시 조치에 대한 게 없어서요 469 00:36:29,579 --> 00:36:32,830 DNR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 굉장히 동요하시더군요 470 00:36:33,668 --> 00:36:35,578 - DNR요? - '응급 소생술 금지'요 471 00:36:35,836 --> 00:36:39,538 더 이상 가망이 없을 때 남은 가족들을 472 00:36:39,758 --> 00:36:43,092 - 고통에서 구하는 길이예요. - 재니스! 473 00:36:43,304 --> 00:36:46,756 내 안경 어딨니? 휴지를 못찾겠다, 재니스! 474 00:36:49,144 --> 00:36:53,094 미안해, 토니, 하지만 병원에서 결정을 내려야만 한대 475 00:36:53,315 --> 00:36:57,183 - 보조 모니터"B"라니, 이게 뭐야? - 그럴 권한이 있는 건 토니 너 뿐이야 476 00:36:57,404 --> 00:36:58,863 너 혼자서 결정해야 돼 477 00:36:59,197 --> 00:37:01,569 DNR이니 뭐니, 씨발 내가 알게 뭐야? 478 00:37:02,368 --> 00:37:03,198 그래, 알았어, 좋아 479 00:37:03,411 --> 00:37:06,862 그럼 네가 DNR을 신청하지 않아서, 나중에 엄마가 혼수 상태에 빠져서 480 00:37:07,082 --> 00:37:09,039 튜브며 기계를 꽂은 채로 살면 어떨 거 같애? 481 00:37:09,251 --> 00:37:12,537 왜?! 그 여자가 식물 인간이 되면 아무 한테도 지랄을 안할 거 아냐! 482 00:37:12,964 --> 00:37:15,751 엄마한테 살 장소를 빼앗고 483 00:37:16,008 --> 00:37:19,841 이젠 엄마와 화해할 내 기회까지 빼았는군 484 00:37:20,097 --> 00:37:22,635 그거 알아, 재니스? 그 여자 데리고 가, 네 맘대로 해. 485 00:37:22,892 --> 00:37:27,056 그 집에서 둘이 같이 살면서, 서로 돌봐주라고. 참 볼만 하겠다 486 00:37:27,313 --> 00:37:30,150 거기서 어린 재니스한테 무슨 일이 일어나든 좋을거야 487 00:37:30,359 --> 00:37:31,984 그 좇같은 DNR 해줄테니까! 488 00:37:36,366 --> 00:37:38,323 엄마, 열쇠가 없어요 489 00:37:38,577 --> 00:37:40,985 무슨 열쇠, 차열쇠 말야? 490 00:37:41,247 --> 00:37:45,032 넌 운전 면허증을 딴거지, 밤에 흥청망청 놀러다닐 수 있는 자격증을 딴 게 아냐 491 00:37:45,252 --> 00:37:47,956 엄마, 안토니랑 같이 할머니 보려 갈려는 거예요 492 00:37:48,171 --> 00:37:51,126 우린 가도 된다고 하셨잖아요. 직접 태워다 주셔도 돼요 493 00:37:51,383 --> 00:37:53,709 지금 할머니를 보러 간다고? 494 00:37:53,970 --> 00:37:55,464 그래도 돼요, 엄마? 495 00:37:57,975 --> 00:38:01,925 똑똑히 들어. 병원 갔다 곧장 와 496 00:38:02,731 --> 00:38:06,978 딸을 그렇게 못 믿으면, 나중에 주행거리 확인해 보세요. 세상에 497 00:38:13,117 --> 00:38:14,909 너 먼저 가, 난 좀 있다 내려갈께 498 00:38:15,119 --> 00:38:17,491 - 왜, 어디 가는데? - 윗층에, 헌터의 "식습 장애 모임" 499 00:38:17,706 --> 00:38:18,821 안돼, 불공평하게 500 00:38:19,041 --> 00:38:21,710 - 인사만 하고 올거야. - 이를 거야 501 00:38:21,960 --> 00:38:25,911 이번 일요일에 IBM 주차장에 태워다 줄려고 했었는데 502 00:38:44,320 --> 00:38:45,518 이게 누구야! 503 00:38:45,738 --> 00:38:49,523 안토니, 이리 오렴. 할머니한테 키스해 다오 504 00:38:53,498 --> 00:38:55,574 난 네가 재니스인줄 알았단다 505 00:38:55,834 --> 00:38:59,878 나랑 피노클을 하려고 매일 오거든 506 00:39:00,214 --> 00:39:04,294 아들보다는 딸이 엄마를 위하는 법이거든 507 00:39:04,510 --> 00:39:06,504 집에 있을거 예요 508 00:39:08,891 --> 00:39:12,343 이 밤중에 자전거로 여기까지 온거냐? 509 00:39:12,603 --> 00:39:14,263 아뇨, 누나가 태워다줬어요 510 00:39:14,481 --> 00:39:17,185 매도우? 그래, 걔는 어딨고? 511 00:39:17,401 --> 00:39:19,808 - 잘 모르겠어요. - 걔도 똑같아 512 00:39:20,028 --> 00:39:22,354 너한테 무슨 일이 생기는지 신경쓰지도 않아, 조니 513 00:39:22,615 --> 00:39:25,984 어디서 맞고다녀도, 니가 있는지도 모를꺼다 514 00:39:26,244 --> 00:39:27,407 그런거 같아요 515 00:39:27,746 --> 00:39:29,823 토로니 먹어봐라 516 00:39:30,040 --> 00:39:34,252 - 괜찮아요, 전 이 사탕 별로 안좋아해요. - 어서, 하나 먹어 517 00:39:39,635 --> 00:39:42,305 손도 안씻고 저러다니 518 00:39:44,474 --> 00:39:48,519 루지애나 음식은 매운게 아니라, 맛이 강한 거랍니다 519 00:39:49,021 --> 00:39:50,848 양념을 다 넣는거 아닌가요? 520 00:39:51,064 --> 00:39:55,229 물론이죠. 고춧가루를 좀 넣고.. 521 00:39:55,487 --> 00:39:57,480 할머니, DNR이 뭐예요? 522 00:39:57,739 --> 00:40:00,824 - 누구? - DNR요, 줄임말이에요 523 00:40:01,035 --> 00:40:02,778 전 DNA에 대한 리포트를 쓰고 있어요 524 00:40:03,204 --> 00:40:06,289 아빠랑 고모가 할머니 DNR에 대해 얘기했어요 525 00:40:06,541 --> 00:40:08,415 두개가 비슷한거예요? 526 00:40:08,919 --> 00:40:12,964 고모? 재니스를 말이니? 재니스? 527 00:40:13,216 --> 00:40:16,420 - 둘이서 내 얘길 했다고? - 할머니의 DNR에 대해서요 528 00:40:17,179 --> 00:40:20,762 뭔지 헷갈려서요, DNA처럼 다 가지고 있는 건지 529 00:40:20,974 --> 00:40:23,762 걔가 내가 DNR을 해야 한다고 말하디? 530 00:40:23,978 --> 00:40:26,138 아빠가 할머니한테 그걸 주든지 어떻게 해야 됀댔어요 531 00:40:26,397 --> 00:40:28,605 할머니가 혼수상태나 뭐 그런거에 빠지면 어떻하냐면서요 532 00:40:30,527 --> 00:40:32,816 하지만 DNA는 혼수상태를 예방해주지는 않잖아요, 그쵸? 533 00:40:33,864 --> 00:40:37,530 모르겠어요, 월요일까지 써야하는데 534 00:40:43,167 --> 00:40:46,086 아주 좋아요, 리비아, 완벽해요 535 00:40:46,338 --> 00:40:48,378 내 이름 정돈 쓸 수 있다우 536 00:40:48,674 --> 00:40:51,925 알아맞춰보세요, 엄마. 멋진 소식이 있어요 537 00:40:55,056 --> 00:40:57,179 토니가 집을 안팔거래요 538 00:40:57,433 --> 00:41:00,471 엄마가 다 나으시면, 우린 집으로 돌아갈 수 있어요 539 00:41:02,314 --> 00:41:04,022 그래? 540 00:41:04,276 --> 00:41:06,268 그리고 전 엄마랑 같이 살거예요 541 00:41:07,779 --> 00:41:08,646 왜? 542 00:41:09,614 --> 00:41:12,533 그래서 넌 나를 안 살릴거냐? 543 00:41:12,743 --> 00:41:13,739 제가 어쩐다구요? 544 00:41:15,706 --> 00:41:18,541 오, 리처드 위드마크하고 그런 영화를 봤다 545 00:41:18,750 --> 00:41:21,345 - 영화라구요, 엄마? - 오, 소프라노 부인 546 00:41:21,588 --> 00:41:22,962 아니, 들어봐요 547 00:41:23,173 --> 00:41:25,842 얘한테 발레 슈즈가 하나 있었는데, 548 00:41:26,051 --> 00:41:29,503 그걸 팔아선 그 돈을 뉴왁에 가져가서, 549 00:41:29,763 --> 00:41:32,515 암페타민(각성제)를 샀었다우 550 00:41:32,767 --> 00:41:35,140 그때 어렸었잖아요 551 00:41:35,394 --> 00:41:38,764 제 생각엔 따님과 함께 사셔야 할 것 같아요 552 00:41:39,358 --> 00:41:43,059 내 생각엔 내 돈을 다 당신한테 물려줘야 할 것 같군, 아가씨 553 00:41:43,279 --> 00:41:46,364 무슨 소리에요, 돈이라니? 554 00:41:48,952 --> 00:41:51,408 전 챠트 가지러 가야 겠어요 555 00:41:54,574 --> 00:41:58,415 재니스, 내가 저번 주에 뭐라고 했니? 556 00:41:59,548 --> 00:42:01,588 내가 내 돈을 어디 넣어뒀더라? 557 00:42:02,635 --> 00:42:06,764 이건 굉장히 중요한 일이야. 난 이걸 어디다 넣어놔야만 해 558 00:42:09,560 --> 00:42:10,805 오, 자, 세티미아 559 00:42:13,356 --> 00:42:17,484 장난 치지 말고. 난 네가 무슨 생각하는 지 알아 560 00:42:17,694 --> 00:42:19,652 내 이름은 재니스예요 561 00:42:19,906 --> 00:42:23,109 재니스, 엄마. 엄마가 지어줬잖아요 562 00:42:23,326 --> 00:42:25,734 그래도 그건 기억하고 있나 보구나 563 00:42:31,418 --> 00:42:32,997 확실하니? 564 00:42:33,922 --> 00:42:36,163 내가 그 돈을 어디다 뒀는지 정말 말 안했어? 565 00:42:37,259 --> 00:42:39,335 그런 걱정 그만하세요 566 00:42:39,594 --> 00:42:41,884 나을 생각만 하세요 567 00:42:42,140 --> 00:42:46,008 그럼 집에 가실 수 있을 거고 제가 잘 돌봐드릴께요 568 00:42:46,561 --> 00:42:48,934 그리고 그게 만약 거기 있다면.. 569 00:42:49,148 --> 00:42:50,606 우린 찾을 수 있을거예요 570 00:43:10,673 --> 00:43:13,130 이런 빌어먹을! 571 00:43:23,855 --> 00:43:26,013 훌륭한 목사님이셨습니다 572 00:43:26,232 --> 00:43:28,985 필요한 게 있으시면 전화하세요 573 00:43:29,235 --> 00:43:30,481 고맙습니다 574 00:43:31,530 --> 00:43:32,609 안녕히 계세요 575 00:43:42,960 --> 00:43:44,538 이게 다 뭐요? 576 00:43:45,296 --> 00:43:47,040 내 아버지가 돌아가셨소 577 00:43:47,256 --> 00:43:48,835 얼마전에 얘기까지 했는데 578 00:43:49,092 --> 00:43:52,545 좋은 일을 많이 하셨죠. 이렇게 오래 사신 것도 축복이오 579 00:43:54,057 --> 00:43:56,892 어떡하시겠소? 시간은 넉넉해요 580 00:43:57,812 --> 00:44:00,896 아버지는 우리가 한 사업 협정을 모르셨소 581 00:44:01,941 --> 00:44:04,858 - 허락하지 않으셨을거요. - 그래요,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 582 00:44:09,242 --> 00:44:11,946 - 당신 부모님은 살아계시오? - 아버지는 몇년 전에 돌아가셨지 583 00:44:12,203 --> 00:44:13,401 어머니는? 584 00:44:13,663 --> 00:44:17,792 살아 있오. 죽기에는 너무 불행하거든 585 00:44:18,043 --> 00:44:21,377 그 세대는 이제 거의 사라졌군 586 00:44:21,630 --> 00:44:23,505 마지막 사람이 사라지면, 587 00:44:23,716 --> 00:44:26,634 우리가 가족 중에서 나이 든 세대가 되는 거요 588 00:44:27,804 --> 00:44:30,094 무슨 소릴 하는 거요? 우리 여전히 큰소리로 우는 어린애들이야 589 00:44:30,307 --> 00:44:31,767 안 믿는 군, 토니 590 00:44:32,017 --> 00:44:36,348 마지막 사람이 죽으면, 이제 우리가 뒤를 이어야 한다는 신호요 591 00:44:36,606 --> 00:44:40,735 오해하진 마시오. 나도 빨리 죽기를 바라는 건 아니오, 단지. 592 00:44:42,656 --> 00:44:45,740 단지 재밌다고 느껴질 뿐이오... 593 00:44:46,618 --> 00:44:48,029 늙은이가 된다는 게 594 00:44:56,296 --> 00:44:58,668 이제 데모 소동은 끝내시오 595 00:45:01,510 --> 00:45:05,295 당신네들 좀 심했소. 러쉰 테일러는 거의 실명할 뻔 했다구 596 00:45:05,599 --> 00:45:07,638 결론은 어떻게 나왔소? 597 00:45:08,686 --> 00:45:10,892 마사론에서 포기하는 대신 다섯장을 주더군 598 00:45:11,105 --> 00:45:13,514 - 절반씩 나누면 되겠군. - 3 대 2 599 00:45:13,774 --> 00:45:18,069 3장 얘기하려다가 봐준 거라구. 난 주니어 삼촌 몫도 줘야 돼잖소 600 00:45:18,280 --> 00:45:21,650 - 반반씩 나누자구. - 당신 패거리들은 다 이 일을 알고 있잖소 601 00:45:21,909 --> 00:45:25,409 시위자들이 내가 자기들을 이용해서 주머니를 채운걸 알게 되면,그들이 원망하는건 나란 말요 602 00:45:25,663 --> 00:45:29,164 - 절대 안돼. 3대 2 - 생각해 보지 603 00:45:31,922 --> 00:45:35,041 키아니에 있는 공립학교 철거 사업에 대해서 뭐 알고 있는 것 있소? 604 00:45:35,258 --> 00:45:37,418 누가 입찰 할지 알아보려고 기다리는 중이오 605 00:45:39,222 --> 00:45:40,420 알겠소 606 00:45:42,725 --> 00:45:44,053 헤이, 목사님.. 607 00:45:46,103 --> 00:45:47,896 아버지 일은 유감이오 608 00:45:55,986 --> 00:45:56,698 여보세요 609 00:45:59,954 --> 00:46:02,361 뭐라고? 지금 어디 계신데? 610 00:46:07,915 --> 00:46:08,658 여보세요? 611 00:46:09,215 --> 00:46:12,216 - 오, 집에 있었구나. - 여기가 어디라고 전화를 해요 612 00:46:12,468 --> 00:46:14,757 일부러 지금 전화한거다. 613 00:46:14,972 --> 00:46:17,213 조니는 지금 일하러 나간걸 아니까 614 00:46:17,432 --> 00:46:19,509 안토니, 당신 아들이름은 안토니예요 615 00:46:19,768 --> 00:46:21,310 그 아인 날 증오하고 있지. 616 00:46:21,521 --> 00:46:25,733 하지만 지금도 내가 뭘 어쨋는지 모르겠다 617 00:46:25,942 --> 00:46:26,891 끊을께요 618 00:46:27,110 --> 00:46:28,985 이것만 알아두거라. 619 00:46:29,195 --> 00:46:32,862 난 내가 가진 재산을 아이들에게 다 물려줄거야 620 00:46:33,117 --> 00:46:35,739 네 아이하고 바바라의 아이들한테 621 00:46:36,079 --> 00:46:39,448 난 아이 셋을 직접 키웠다. 622 00:46:39,666 --> 00:46:43,368 둘은 꽤 잘 키웠지 623 00:46:43,588 --> 00:46:48,168 - 셋 모두 불행해요. - 그래, 재니스를 잘 살펴보거라 624 00:46:48,385 --> 00:46:50,259 조심해야돼, 625 00:46:50,471 --> 00:46:52,594 걘 정말 독사 같은 애거든 626 00:46:52,807 --> 00:46:54,551 걔는 자기힘으로 하려는 게 없어요 627 00:46:54,767 --> 00:46:55,681 왜 그런것 같아요? 628 00:46:55,936 --> 00:46:58,095 만약 나한테 무슨 일이 일어나거든.. 629 00:46:59,419 --> 00:47:03,195 얘야? 얘야? 오 630 00:47:11,370 --> 00:47:13,827 어디 계셔? 구급차 불렀어? 631 00:47:14,040 --> 00:47:16,911 - 빌어먹을 구급차 같은거 필요없다. - 봤지? 632 00:47:20,131 --> 00:47:21,755 오, 네, 그러시겠죠, 꼴 좀 보세요 633 00:47:22,008 --> 00:47:25,425 - 자, 응급실에 가셔야겠어요. - 지랄하지 마, 난 멀쩡해 634 00:47:25,678 --> 00:47:27,837 그냥 가셔서, 확실히 하는게 어때요? 635 00:47:33,438 --> 00:47:34,767 주니어 삼촌 636 00:47:41,113 --> 00:47:43,784 삼촌...듣고 있어요? 637 00:47:45,577 --> 00:47:47,285 구급차는 절대 안돼 638 00:47:49,499 --> 00:47:51,456 제가 모셔다 드릴게요, 괜찮죠? 바카라도 갈거예요 639 00:47:52,001 --> 00:47:54,373 - 네, 그럼요. - 우리 모두 가는 거예요 640 00:47:55,421 --> 00:47:56,751 일어나게 도와다오 641 00:47:57,508 --> 00:47:58,883 걸으실 수 있겠어요? 642 00:47:59,593 --> 00:48:00,863 궁뎅이가 깨지신 거 같아요 643 00:48:00,863 --> 00:48:02,693 - 오, 이런 빌어먹을! - 조심하세요 644 00:48:03,453 --> 00:48:04,350 잠시 계세요 645 00:48:04,431 --> 00:48:08,976 괜찮을거야. 잠깐 좀 쉬자 646 00:48:15,373 --> 00:48:16,118 좋아요 647 00:48:18,992 --> 00:48:20,700 뭐하는 거냐? 648 00:48:21,034 --> 00:48:22,909 왜요, 목마라도 태워드려요? 649 00:48:23,955 --> 00:48:24,904 문 열어놔 650 00:48:25,462 --> 00:48:26,477 안토니.. 651 00:48:27,251 --> 00:48:30,287 내가 죄의식을 가지고 죽게 하지 말아다오 652 00:48:30,546 --> 00:48:33,334 잘들어요, 노인네 삼촌은 안 죽어요 653 00:48:33,800 --> 00:48:36,265 엄마하고 잘 지내도록 해라, 제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