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07,714 --> 00:00:09,987 제임스 갠돌피니 (토니 소프라노役) 2 00:00:10,637 --> 00:00:12,831 로래인 브라코 (제니퍼 멜피 박사役) 3 00:00:15,355 --> 00:00:17,429 이디 팰코 (카멜라 소프라노役) 4 00:00:18,014 --> 00:00:20,312 마이클 임페리올리 (크리스토퍼 몰티산티役) 5 00:00:20,898 --> 00:00:23,011 도미닉 치아니스 (코라도 '주니어' 소프라노役) 6 00:00:23,638 --> 00:00:25,731 스티브 밴 잰트 (실비오 단테役) 7 00:00:26,338 --> 00:00:28,450 토니 시리코 (폴리 '월넛' 갈티에리役) 8 00:00:29,056 --> 00:00:31,313 로버트 일러 (안토니 주니어 소프라노役) 9 00:00:31,879 --> 00:00:34,054 제이미-린 디스칼라 (메도우 소프라노役) 10 00:00:34,576 --> 00:00:36,711 드레아 데 마테오 (애드리아나 라 서바役) 11 00:00:37,359 --> 00:00:39,493 아이다 터투로 (재니스 소프라노役) 12 00:00:40,058 --> 00:00:42,294 스티븐 쉬리파 (로버트 바캘리애리役) 13 00:00:42,901 --> 00:00:45,074 빈센트 쿠라톨라 (존 새크라모니役) 14 00:00:45,736 --> 00:00:47,833 존 벤티밀리아 (아서 부코役) 15 00:00:48,395 --> 00:00:50,625 캐서린 나두치 (샤메인 부코役) 16 00:00:51,187 --> 00:00:53,385 스티브 부세미 (토니 블런데토役) 17 00:01:36,171 --> 00:01:39,711 Episode 55 Where's Johnny? Original Air Date 2004.3.21 18 00:01:47,400 --> 00:01:48,790 이제 오시는군 19 00:01:48,800 --> 00:01:50,700 세탁쟁이 아저씨 20 00:01:54,300 --> 00:01:55,900 왜 그렇게 숨이 가빠? 21 00:01:56,000 --> 00:01:58,600 - 세탁물 어디 있어? - 내가 가져올게 22 00:02:11,000 --> 00:02:12,490 뭐? 23 00:02:12,500 --> 00:02:14,790 모르겠어, 그냥... 24 00:02:14,800 --> 00:02:16,600 너 이런 일 하는 거 보기가 괴로워서 25 00:02:16,800 --> 00:02:19,000 진짜 일자리 갖고 일하는 건데 뭘? 26 00:02:21,300 --> 00:02:24,500 피치한테도 말했듯이 이 일은 오랫동안의 색다른 여행 같아 27 00:02:25,800 --> 00:02:27,000 피치라고? 28 00:02:31,900 --> 00:02:34,790 아무튼 그 날 일은 순전히 운이었던 것 같아 29 00:02:34,800 --> 00:02:37,500 너 말고 내가 감옥에 갈 수도 있었지 30 00:02:38,300 --> 00:02:41,000 그날 밤에 나도 같이 털러 가려고 했단 말야 31 00:02:41,600 --> 00:02:44,100 너도 아예 안 다친 건 아니잖아 32 00:02:44,500 --> 00:02:48,490 그렇지, 깡패 몇 놈이 달려들어서 내 머리를 칼로 땄으니까 33 00:02:48,500 --> 00:02:49,800 그래서 못 간 거야 34 00:02:50,000 --> 00:02:50,700 그래도... 35 00:02:51,800 --> 00:02:54,700 걔들이 널 죽일 수도 있었어 넌 결국 응급실에 실려갔고 36 00:02:54,800 --> 00:02:56,200 16바늘 꿰맸지 37 00:02:56,400 --> 00:02:57,700 넌 15년을 감옥에서 썩었고 38 00:02:57,900 --> 00:02:59,690 넌 항상 운 좋은 놈이었어 39 00:02:59,700 --> 00:03:01,490 꼭 그런 건 아니야 40 00:03:01,500 --> 00:03:03,600 내 인생에도 나름대로의 골칫거리가 있다고 41 00:03:04,500 --> 00:03:06,000 예를 들면, 이 녀석 42 00:03:21,400 --> 00:03:23,100 점심 잘 먹었어요 43 00:03:23,200 --> 00:03:27,000 나랑 다니면 그런 점심 매일 먹게 해줄 수 있지 44 00:03:27,900 --> 00:03:29,990 마사지 치료사 하겠다는 거, 농담 아니예요 45 00:03:30,000 --> 00:03:33,190 그런 반듯한 직업 하나 쯤은 체면상 갖고 있어야지 46 00:03:33,200 --> 00:03:35,990 나만 해도 제과점 사장이잖아 47 00:03:36,000 --> 00:03:38,690 토니한테도 이제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어요 48 00:03:38,700 --> 00:03:40,090 아, 그래 49 00:03:40,100 --> 00:03:41,500 그 꼬마 왕 녀석 50 00:03:41,700 --> 00:03:46,000 걔에 대해서 솔직하게 얘기해도 비밀 지킬 수 있어? 51 00:03:59,200 --> 00:04:03,200 - 뭐하시게요? - 잠깐 세워야겠어 52 00:04:19,400 --> 00:04:22,600 - 뭐하는 짓이야? - 뭐라고요? 53 00:04:22,700 --> 00:04:25,100 - 뭐하는 짓이냐고? - 잔디 깎잖아요 54 00:04:25,300 --> 00:04:28,190 이 동네 잔디는 내 조카가 깎는데 55 00:04:28,200 --> 00:04:30,500 전 26년 동안 이 동네에서 잔디를 깎았는걸요 56 00:04:30,600 --> 00:04:31,990 귀머거리냐? 57 00:04:32,000 --> 00:04:35,000 이 동네는 내 조카 구역이라니까 게리 라 마나 58 00:04:35,100 --> 00:04:36,790 방해 말고 꺼져요 59 00:04:36,800 --> 00:04:38,400 일해야 돼요 60 00:04:43,800 --> 00:04:45,590 날더러 꺼지라고? 61 00:04:45,600 --> 00:04:49,090 병신 같은 네 놈 낯짝을 내가 조져주면 어떠냐? 62 00:04:49,100 --> 00:04:51,100 이런 개새끼! 63 00:04:59,800 --> 00:05:02,000 넌 이 구역에서 일 못해 64 00:05:04,500 --> 00:05:06,790 젠장, 우린 지금 가석방 기간 중인 거 잊었어요? 65 00:05:06,800 --> 00:05:09,300 이게 뭐하는 짓이에요? 66 00:05:15,800 --> 00:05:18,300 토니가 이제 케이블 나올 거라던데 67 00:05:18,400 --> 00:05:20,300 알아 지금 나오게 하는 중이야 68 00:05:37,100 --> 00:05:39,200 저거 뭐야? 69 00:05:39,900 --> 00:05:42,300 - 왜 내가 저기 나와? - 응? 70 00:05:44,500 --> 00:05:46,400 자네 아닌데 71 00:05:47,000 --> 00:05:49,500 뭐지? 내 재판인가? 72 00:05:53,700 --> 00:05:55,490 저거 바비잖아! 73 00:05:55,500 --> 00:05:57,500 이게 도대체 뭐야? 74 00:05:57,700 --> 00:05:59,790 주니어, 저건 자네 아니라니까 75 00:05:59,800 --> 00:06:03,100 그냥 티비 프로그램이야 영화라고 76 00:06:12,600 --> 00:06:15,500 토니, 바비 왔어 77 00:06:22,800 --> 00:06:26,100 토니, 시간 내줘서 고마워 78 00:06:26,900 --> 00:06:28,000 잘 지내지? 79 00:06:31,600 --> 00:06:34,290 뭐 좀 마실래? 커피? 80 00:06:34,300 --> 00:06:36,600 아니, 괜찮아 고마워 81 00:06:41,200 --> 00:06:42,800 어쩐 일로 왔어? 82 00:06:45,100 --> 00:06:46,690 음, 솔직하게 83 00:06:46,700 --> 00:06:48,800 본론부터 얘기할게 84 00:06:49,100 --> 00:06:52,390 자네 삼촌도 관련된 일인데, 이제 승진도 했고 하니 85 00:06:52,400 --> 00:06:54,690 밖에서 좀 더 활동하고 싶어 86 00:06:54,700 --> 00:06:58,500 밖에서 직접 뛰는 게 좋기만 할 것 같아? 안 그래 87 00:06:58,900 --> 00:07:00,390 오히려 우스운 일이야 88 00:07:00,400 --> 00:07:02,290 나도 알아 불평을 하려는 건 아니야 89 00:07:02,300 --> 00:07:03,990 하지만 승진한 지 1년이 넘었는데 90 00:07:04,000 --> 00:07:06,190 여전히 자네 삼촌 처방전이나 찾으러 다니잖아 91 00:07:06,200 --> 00:07:07,200 뭐가 필요해? 돈? 92 00:07:07,300 --> 00:07:09,490 난 그저 돈 벌 기회를 얻고 싶은 것 뿐이야 93 00:07:09,500 --> 00:07:10,990 기꺼이 그러고 싶어 94 00:07:11,000 --> 00:07:16,000 어젠 자네 삼촌 변비약 사느라 약국에서 40분이나 보냈어 95 00:07:16,100 --> 00:07:20,790 - 처자식도 먹여 살려야 하고 - 어떻게 지내? 96 00:07:20,800 --> 00:07:22,100 우리 누나 말야 97 00:07:22,200 --> 00:07:24,500 잠을 많이 자 힘든 일이지 98 00:07:24,600 --> 00:07:26,300 여전히 만성 피로 증후군이구만 99 00:07:26,400 --> 00:07:28,500 고달픈 처지잖아 100 00:07:28,600 --> 00:07:31,500 원래 자기 가족이 아닌 데다가 애까지 둘이나 생겼으니 101 00:07:32,200 --> 00:07:35,100 사실 우울해지기 쉬운 상황이야 102 00:07:36,100 --> 00:07:39,290 - 그렇다고 내가 후회하는 건 아니고 - 그럼, 당연히 아니지 103 00:07:39,300 --> 00:07:41,000 누나는 괜찮은 사람이야 104 00:07:42,200 --> 00:07:44,400 내 말 들어봐, 바비 결혼이든... 105 00:07:45,500 --> 00:07:49,600 어떤 협력 관계든 기본적으로는 "주고 받는" 거야 106 00:07:52,700 --> 00:07:54,500 그러니까 107 00:07:54,800 --> 00:07:56,600 자네 말은 이해하지만 108 00:07:56,800 --> 00:07:59,400 나는 자네를 신뢰한단 말야 109 00:07:59,500 --> 00:08:02,300 베피나 토미가 과연 그 일을 할 수 있겠어? 110 00:08:03,000 --> 00:08:05,590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자네 밖에 없어 111 00:08:05,600 --> 00:08:09,600 믿을지는 모르겠지만, 삼촌이 보살핌을 잘 받는 건 나한테 중요해 112 00:08:13,600 --> 00:08:16,600 자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대책을 마련해 볼게 113 00:08:16,700 --> 00:08:19,700 수금을 더 한다든지, 뭐 그런 식으로 114 00:08:20,000 --> 00:08:22,100 고마워, 토니 115 00:08:22,700 --> 00:08:24,200 좋아 116 00:08:26,200 --> 00:08:27,500 됐어 117 00:08:33,800 --> 00:08:38,800 카톨릭 신자라면 마땅히 금요일엔 생선을 먹어야 해 118 00:08:39,000 --> 00:08:40,590 리츠 호텔에서도 그렇게 하지 119 00:08:40,600 --> 00:08:44,400 이모도 그걸 보셔야 해요 무도회의 꽃 같은 존재예요 120 00:08:44,500 --> 00:08:47,600 자, 엄마 앉아서 좀 쉬세요 121 00:08:54,600 --> 00:08:57,400 어떻게 된 일이죠? 잔디 깎는 사람 없어요? 122 00:08:57,600 --> 00:09:00,800 오, 마리아님 정원사 비트로를 123 00:09:00,900 --> 00:09:03,290 누가 두들겨 패서 팔이 부러졌다는구나 124 00:09:03,300 --> 00:09:04,500 어떻게 그런 일이 125 00:09:04,600 --> 00:09:07,000 살 비트로를요? 누가 때렸어요? 126 00:09:07,500 --> 00:09:09,000 캐딜락을 모는 남자래 127 00:09:09,100 --> 00:09:11,200 비트로가 킴블 가에서 잔디를 깎고 있는데 128 00:09:11,300 --> 00:09:13,990 그 남자가 이제 이 동네에선 일을 못하게 했다는군 129 00:09:14,000 --> 00:09:16,290 가엾은 비트로... 참 좋은 사람이건만 130 00:09:16,300 --> 00:09:20,000 우리 집에 잔디 깎으러 올 때마다 쓰레기통도 비워주곤 했는데 131 00:09:20,700 --> 00:09:23,690 - 이름이 뭔데요, 이모? - 살바토르 비트로 132 00:09:23,700 --> 00:09:26,000 엄마! 비트로 때린 놈요 133 00:09:26,900 --> 00:09:29,600 어떤 남자가 와서 자기가 잔디를 깎겠다길래 134 00:09:29,800 --> 00:09:32,400 필요없다고, 비트로나 데려오라고 했지 135 00:09:32,700 --> 00:09:35,200 "게리 라 마나 조경"이라... 136 00:09:36,300 --> 00:09:37,700 아는 사람이니? 137 00:09:38,600 --> 00:09:41,200 핫케익이나 드세요 제가 알아서 처리할게요 138 00:09:48,700 --> 00:09:51,100 죄송합니다만 영업 시간이 아닙니다 139 00:09:51,300 --> 00:09:52,390 영업 시간이 아니라니? 140 00:09:52,400 --> 00:09:55,500 네 처지에 가게 문까지 닫으면 어쩌겠다는 거야? 141 00:09:55,600 --> 00:09:57,200 당신인 줄 몰랐어요, 로레인 142 00:09:58,000 --> 00:09:59,000 여기... 143 00:09:59,300 --> 00:10:00,900 드릴 수 있는 최대 한도예요 144 00:10:04,800 --> 00:10:06,800 뭐 하나 물어보자, 댄 145 00:10:07,400 --> 00:10:10,190 내가 여자가 아니라 덩치 좋은 흑인놈이라면 146 00:10:10,200 --> 00:10:12,290 그래도 여전히 "최대 한도"만 내놓을까? 147 00:10:12,300 --> 00:10:14,500 얼른 나머지도 내놔 148 00:10:23,800 --> 00:10:25,500 필리, 어쩐 일이야? 149 00:10:25,600 --> 00:10:29,400 안 그래도 당신 생각하고 있었어 아이스하키 경기 티켓도 그렇고 150 00:10:29,500 --> 00:10:31,300 이 축축한 기운도 생각하셨나? 151 00:10:34,900 --> 00:10:37,000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... 152 00:10:37,050 --> 00:10:38,200 넌 닥쳐! 153 00:10:39,500 --> 00:10:42,190 자니 색한테 상납하라고 두 번이나 얘기했는데 154 00:10:42,200 --> 00:10:43,990 뭐하는 거야, 엉? 155 00:10:44,000 --> 00:10:46,900 - 리틀 카마인한테 상납을 해? - 테이프 감아 156 00:10:47,200 --> 00:10:47,990 아니야, 아니야 157 00:10:48,000 --> 00:10:50,490 리틀 카마인은 우리 아버지 친구라서 그래 158 00:10:50,500 --> 00:10:52,100 필리! 조이! 잠깐! 159 00:10:52,200 --> 00:10:53,490 알았어, 알았어 160 00:10:53,500 --> 00:10:56,690 내가 잘못했어 하라는 건 다 할게 161 00:10:56,700 --> 00:10:58,390 당신 꺼 빨아줄게! 162 00:10:58,400 --> 00:11:00,000 당신들 꺼 전부 다! 163 00:11:00,700 --> 00:11:03,300 - 우리 껄 빨아주겠다고? - 그래! 164 00:11:04,400 --> 00:11:05,700 이 여자 잘해? 165 00:11:06,400 --> 00:11:09,190 왜 너한테 그걸 묻냐고? 네놈이 그걸 가르쳐 줬을 테니까 166 00:11:09,200 --> 00:11:10,390 - 닥쳐! - 여러분, 제발... 167 00:11:10,400 --> 00:11:11,200 진정해 168 00:11:11,800 --> 00:11:13,300 이게 있어서 총 소리는 크게 안 날 테니까 169 00:11:16,000 --> 00:11:17,700 잘 가라, 이 지겨운 년아! 170 00:11:25,900 --> 00:11:28,800 허어, 이것 봐 조이! 이 년 오늘 운 좋은데 171 00:11:29,200 --> 00:11:31,300 "R"까지만 총알이 뚫었어 172 00:11:32,800 --> 00:11:33,890 다음 번에는 173 00:11:33,900 --> 00:11:35,800 "다음 번"이란 건 없을 거야 174 00:11:36,200 --> 00:11:37,400 가자 175 00:11:41,000 --> 00:11:42,800 천천히 말씀 나누세요 176 00:11:43,180 --> 00:11:45,290 전 낱말 맞추기 하면서 시간 보내면 되고 177 00:11:45,300 --> 00:11:48,000 필요하신 건 뭐든 아그네스가 갖다 드릴 겁니다 178 00:11:48,100 --> 00:11:49,000 고마워, 멜 179 00:11:49,900 --> 00:11:53,900 요즘 어때, 앤젤로? 딸이랑 같이 사니까 좋아? 180 00:11:55,300 --> 00:11:56,800 천국이 따로 있겠나 181 00:11:56,900 --> 00:11:59,900 늘 진수성찬으로 차려 먹고 내 방에, 케이블 티비도 있으니 182 00:12:00,100 --> 00:12:01,050 나도 케이블 티비가 있지 183 00:12:01,200 --> 00:12:05,300 하루는 손자가 묻더라고 전에는 할아버지 어디 가고 없었냐고 184 00:12:05,400 --> 00:12:08,400 그래서 특수부대에 있었노라고 대답했지 185 00:12:08,500 --> 00:12:10,300 처음엔 날 무서워했는데 186 00:12:10,400 --> 00:12:13,490 아이스크림 사주니까 이젠 공원에도 같이 가고 187 00:12:13,500 --> 00:12:14,200 어쨌거나 188 00:12:14,700 --> 00:12:17,090 - 다 모였네요 - 그렇지 189 00:12:17,100 --> 00:12:20,590 오늘 모인 이유는 로레인 말에 의하면 190 00:12:20,600 --> 00:12:24,900 자니랑 리틀 카마인의 관계가 걷잡을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야 191 00:12:25,000 --> 00:12:26,300 자니 색 이 미친놈은 192 00:12:26,700 --> 00:12:28,800 카마인이 죽은 지 얼마나 됐다고 193 00:12:28,900 --> 00:12:30,890 나더러 자기한테 상납을 하라는 거예요 194 00:12:30,900 --> 00:12:33,090 문제는 카마인이 후계자를 지목하기도 전에 죽었다는 건데 195 00:12:33,100 --> 00:12:34,890 자니가 후계자가 될 거라고 다들 생각했지 않나요? 196 00:12:34,900 --> 00:12:38,500 리틀 카마인은 마이애미에서 클럽이나 운영하고 있으니까 197 00:12:38,600 --> 00:12:42,400 자니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거야 사태가 악화될 수 있어 198 00:12:42,500 --> 00:12:45,700 한바탕 피바람이 불 가능성이 많아 199 00:12:46,000 --> 00:12:47,500 가능성이라니요? 200 00:12:47,600 --> 00:12:51,000 - 우리 둘 다 죽을 뻔 했다고요! - 제이슨, 끼어들지 마 201 00:12:53,600 --> 00:12:56,500 토니 자네는 자니랑 친하니까, 해결책이 있나? 202 00:12:56,600 --> 00:13:00,400 걔한테 뭐하러 물어봐? 운동 선수 될 소질도 없던 앤데 203 00:13:03,400 --> 00:13:05,400 주니어, 자네 말뜻은? 204 00:13:05,550 --> 00:13:08,300 신경쓰지 마세요 그냥 농담하시는 거예요 205 00:13:10,500 --> 00:13:14,600 내 생각에는, 조화를 위해서 206 00:13:15,300 --> 00:13:17,400 권력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봐요 207 00:13:17,500 --> 00:13:19,800 하긴, 소프라노 패밀리도 보스가 둘이죠 208 00:13:19,900 --> 00:13:23,900 - 웃기는 건 그게 다가 아니지 - 그 얘기 꼭 지금 해야 돼요? 209 00:13:24,000 --> 00:13:24,600 네? 210 00:13:27,900 --> 00:13:32,600 보스 세 명이 있는 게 좋을 것 같아요 211 00:13:32,700 --> 00:13:34,700 리틀 카마인, 자니, 그리고 아저씨요 212 00:13:34,800 --> 00:13:36,000 난 이미 은퇴했는걸 213 00:13:36,100 --> 00:13:38,900 아저씨는 30년 넘게 카마인의 콘실리에였잖아요 214 00:13:39,000 --> 00:13:42,590 전에 그 건설 현장 일만 아니면 지금쯤 아저씨가 보스가 됐을 텐데요 215 00:13:42,600 --> 00:13:45,600 - 그게 팔자겠거니 한단다 - 잘 생각해 보세요 216 00:13:46,400 --> 00:13:48,190 하루 종일 일만 해야 되는 거 아니니까 217 00:13:48,200 --> 00:13:50,500 손자 데리고 공원 갈 시간도 날 거고요 218 00:13:50,900 --> 00:13:53,900 상황이 험해지면 아저씨가 중재하시는 겁니다 219 00:13:55,300 --> 00:13:59,800 자니도 카마인 밑에 있을 때보다 돈을 더 잘 벌어들이고 있으니까요 220 00:14:03,000 --> 00:14:04,800 저기 있군 221 00:14:04,900 --> 00:14:07,400 우리 귀여운 살바토르 222 00:14:15,800 --> 00:14:19,500 - 메리 이모한테 얘기 들었어 - 제가 도대체 뭘 잘못했죠? 223 00:14:19,700 --> 00:14:22,000 최근에 미친놈들이 떼로 감옥에서 나왔는데 224 00:14:22,100 --> 00:14:25,200 너 때린 그 놈은 분명 갱생에 실패한 놈일 거야 225 00:14:25,300 --> 00:14:26,990 그건 내 밥줄인데... 226 00:14:27,000 --> 00:14:29,990 난 이제 마당도 없어 아파트에 사니깐 227 00:14:30,000 --> 00:14:32,700 마당만 있으면 네 팔이 성하든 말든 228 00:14:33,300 --> 00:14:34,700 당장이라도 가위 들려서 일을 시키련만 229 00:14:35,100 --> 00:14:37,100 집사람은 이제 230 00:14:38,100 --> 00:14:41,200 - 경찰에 신고하라고 해요 - 뭔 소리를 하는 거야? 231 00:14:41,300 --> 00:14:43,200 그건 우리 방식이 아니야 232 00:14:45,100 --> 00:14:48,190 -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- 친구들이 있는데 뭐가 걱정이야? 233 00:14:48,200 --> 00:14:51,200 - 그런 식으로는 엮인 적 없는데... - 어떤 식? 234 00:14:51,300 --> 00:14:54,700 내가 가서 그 놈이랑 얘기하지 다시 일하게 해줄게 235 00:14:55,200 --> 00:14:56,300 아는 놈이야 236 00:14:57,800 --> 00:15:00,380 - 그래요? - 그러니 내 몫 좀 떼줘 237 00:15:00,400 --> 00:15:02,800 글쎄... 한 2% 정도? 238 00:15:08,800 --> 00:15:10,100 고마워요, 폴리 239 00:15:14,000 --> 00:15:15,900 이거랑, 한 잔 더 240 00:15:29,100 --> 00:15:32,000 저기 계시네 막대빵 사장님 241 00:15:32,400 --> 00:15:35,000 네 엉덩이에도 막대빵 하나 쑤셔 넣어 주지, 이리와 242 00:15:38,200 --> 00:15:39,500 어서 앉아 243 00:15:45,600 --> 00:15:47,600 꼬마는 어떻게 지내? 토니 말야 244 00:15:47,900 --> 00:15:49,200 잘 지내요 245 00:15:49,400 --> 00:15:51,700 하지만 실은, 카멜라랑 화해를 해야 될 처지예요 246 00:15:51,900 --> 00:15:53,880 마누라가 사소한 것까지 247 00:15:53,900 --> 00:15:56,000 일일이 간섭해 주기를 바라는 남자들도 일부 있지 248 00:15:56,200 --> 00:15:57,700 그런 마누라가 왜 필요하겠어요? 249 00:15:58,600 --> 00:16:00,500 그래, 내가 뭘 도와줄까? 250 00:16:00,700 --> 00:16:03,600 아는 녀석 하나가 있는데, 아마 만난 적 있을 거예요 251 00:16:03,900 --> 00:16:05,900 정원사 살 비트로라고 252 00:16:06,100 --> 00:16:07,700 우리 이모네 잔디를 깎는 앤데 253 00:16:07,800 --> 00:16:11,300 걔 말이, 아저씨 조카가 걔네 동네로 이사왔다면서요 254 00:16:11,500 --> 00:16:12,500 걔네 동네? 255 00:16:12,700 --> 00:16:15,100 내가 옛날에 거기 살 때부터 쭉 그 동네에서 일했거든요 256 00:16:15,130 --> 00:16:17,500 그 녀석 거들어 주려고 여기 온 거예요 257 00:16:17,600 --> 00:16:20,690 그러니 부탁 좀 합시다 아저씨랑 아저씨 조카 258 00:16:20,700 --> 00:16:22,700 그 동네는 손 떼줘요 259 00:16:25,000 --> 00:16:25,700 흐음 260 00:16:26,200 --> 00:16:27,800 - 이거 맛있어 - 됐어요 261 00:16:29,400 --> 00:16:33,500 미용실 운영하는 게이 녀석 제리 알지? 262 00:16:33,800 --> 00:16:37,400 며칠 전에 날 찾아와서 닉스 쪽에 조치를 취해달라고 부탁하더군 263 00:16:38,800 --> 00:16:42,190 제리는 수년째 내 고객인데요 264 00:16:42,200 --> 00:16:44,000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내가 거절했지 265 00:16:44,100 --> 00:16:48,000 그 정원사 놈이 자네 거기 털까지 다듬어 주는 건 아니잖아? 266 00:16:48,100 --> 00:16:49,500 우리 이모 친구란 말예요 267 00:16:49,550 --> 00:16:51,180 그러니 그 놈은 아무런 빽도 없는 거지 268 00:16:51,200 --> 00:16:53,360 누가 어떤 빽이 있는지 아저씨가 뭘 안다고 그래요? 269 00:16:53,400 --> 00:16:55,160 20년이나 감방에 있다 나온 주제에 270 00:16:55,200 --> 00:16:56,410 그러니까 난 당연히 돈 벌 자격이 있다는 거다! 271 00:16:56,450 --> 00:16:58,300 자격 같은 소리 하시네! 272 00:16:58,370 --> 00:17:01,300 내 책에서 당신은, 감옥에서 나온 걸로 끝이야 273 00:17:01,310 --> 00:17:04,600 잘됐네! 네놈 책 따위는 어차피 나한텐 아무 것도 아니니까 274 00:17:05,500 --> 00:17:07,460 네놈이 가진 건 네 것이 맞지만 275 00:17:07,480 --> 00:17:10,100 네놈 소유가 아닌 건 다른 누구든 가질 수 있어! 276 00:17:10,400 --> 00:17:14,100 그러니까 이제 그만 내 가게에서 썩 사라져! 277 00:17:24,300 --> 00:17:27,690 지금 바비 데리러 가? 아님 그냥 삼촌 댁에서 만나는 거야? 278 00:17:27,700 --> 00:17:29,500 바비는 애들 데리고 12시 미사에 갔어 279 00:17:31,600 --> 00:17:33,600 그렇게 신앙심이 깊은 줄 몰랐는걸 280 00:17:33,900 --> 00:17:37,000 지금 이 시점에선, 뭐든 하려고 할 거야 281 00:17:37,100 --> 00:17:39,300 바비 주니어가 또 침대에 쉬를 하기 시작했거든 282 00:17:39,400 --> 00:17:40,800 사실 매일 밤 그래 283 00:17:41,600 --> 00:17:44,400 바비가 며칠 전에 날 찾아왔던데 284 00:17:44,900 --> 00:17:45,800 정말? 285 00:17:48,800 --> 00:17:51,990 일에 대해서 나랑 의논했어 난 그 사람 아내니까 286 00:17:52,000 --> 00:17:54,100 바비는 가끔 분발할 필요가 있어 287 00:17:54,200 --> 00:17:57,100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맡고 싶다면, 삼촌부터 돌보는 건 어때 288 00:17:57,200 --> 00:17:59,600 나도 노력해, 정말이야 289 00:18:00,400 --> 00:18:03,200 내 가족 일만 해도 벅찬데 말이지 290 00:18:06,400 --> 00:18:09,400 이봐, 난 매일밤 바비랑 애들을 위해 요리를 한다고 291 00:18:09,600 --> 00:18:11,790 지난번엔 일요일 만찬도 우리 집에서 했는데 292 00:18:11,800 --> 00:18:14,500 이젠 내 돈 주고 음식 사서 삼촌한테 갖다바쳐야 하다니 293 00:18:15,000 --> 00:18:17,400 바바라는 멀리 브루스터에서 와서 돕잖아 294 00:18:17,500 --> 00:18:19,700 바바라 집 애들은 정상이라는 걸 기억해야지 295 00:18:21,900 --> 00:18:24,500 우리 가족의 일요일 만찬 전통은 296 00:18:24,900 --> 00:18:26,600 중요한 거야, 누나 297 00:18:28,800 --> 00:18:29,900 안녕, 재니스 298 00:18:30,400 --> 00:18:32,400 훌리오, 주문 좀 받아줘 299 00:18:32,600 --> 00:18:33,100 네 300 00:18:39,300 --> 00:18:42,700 세월이 흐를수록, 엄마 처지가 어땠는지 이해할 것 같아 301 00:18:42,710 --> 00:18:44,490 우리가 엄마 욕을 하긴 하지만 302 00:18:44,500 --> 00:18:48,600 엄마 성격이 그랬던 데는 다 이유가 있었던 거라고 303 00:18:48,700 --> 00:18:50,390 그렇게 살려고 작정한 건 엄마야 304 00:18:50,400 --> 00:18:52,400 그렇게 살려고 작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, 토니 305 00:18:52,500 --> 00:18:54,400 배은망덕한 남편에 306 00:18:54,500 --> 00:18:56,300 이기적인 자식들 307 00:18:56,800 --> 00:18:59,190 재니스가 주문한 음식은 어때? 308 00:18:59,200 --> 00:19:02,000 2분 후면 완성될 거야 버섯 다시 익히는 중이거든 309 00:19:02,100 --> 00:19:05,800 - 와인이나 마실 거 좀 줘? - 됐어, 괜찮아 310 00:19:12,500 --> 00:19:15,400 20분 남았어 껍질 까는 거 시작해 311 00:19:23,100 --> 00:19:24,950 버섯만 다시 익히는 중이야 2분이면 돼 312 00:19:25,000 --> 00:19:28,100 진정해, 난 그냥... 313 00:19:28,500 --> 00:19:30,400 인사나 하러 들어온 거야 314 00:19:36,200 --> 00:19:37,700 그래, 잘 지내? 315 00:19:38,000 --> 00:19:39,100 그렇지, 뭐 316 00:19:40,400 --> 00:19:42,400 요즘 모텔에서 지낸다며? 317 00:19:42,500 --> 00:19:44,600 이모가 집을 되찾으셔서 318 00:19:44,900 --> 00:19:47,500 이번달 말에 사촌들이랑 같이 이사할 거야 319 00:19:53,300 --> 00:19:57,000 있잖아, 난 요즘 어머니 집에 있는데 그 집 비었거든 320 00:19:57,100 --> 00:20:00,200 너만 좋다면, 나랑 같이 지내도 되는데 321 00:20:00,800 --> 00:20:01,600 사양할게 322 00:20:01,900 --> 00:20:02,600 어쨌든 고마워 323 00:20:02,800 --> 00:20:07,000 내 사촌 토니는 우리가 밖에서 지내는 게 이해가 안 된대 324 00:20:07,900 --> 00:20:10,900 어머니 집엔 노는 방이 두 개나 있다고 325 00:20:11,800 --> 00:20:12,900 글쎄 326 00:20:13,700 --> 00:20:14,600 뭘 망설여? 327 00:20:15,300 --> 00:20:17,000 우린 형제 같은 사이잖아 328 00:20:17,200 --> 00:20:19,700 우리 사이가 언제까지 이렇게 껄끄러워야겠어? 329 00:20:22,500 --> 00:20:23,290 고마워, 토니 330 00:20:23,300 --> 00:20:24,200 정말 고마워 331 00:20:36,100 --> 00:20:40,800 있잖아, 나중에 일 얘기 할 거 있어 332 00:20:41,700 --> 00:20:45,500 건수가 하나 있는데, 70% 정도 이윤 남기게 해 줄게 333 00:20:57,300 --> 00:20:59,600 저런 오래된 집이 뭐가 좋다는 건지 334 00:20:59,700 --> 00:21:01,100 지저분하잖아요 335 00:21:04,700 --> 00:21:06,590 오늘 밥을 먹긴 먹는 거냐? 336 00:21:06,600 --> 00:21:09,390 바바라랑 톰이 아직 안 왔어요, 삼촌 337 00:21:09,400 --> 00:21:11,200 언제 오기로 했는데? 338 00:21:11,800 --> 00:21:13,690 2시에요 5분 전에도 말씀드렸잖아요 339 00:21:14,000 --> 00:21:14,400 자 340 00:21:15,000 --> 00:21:16,300 마카로니부터 먼저 먹죠 그럼 341 00:21:16,500 --> 00:21:18,000 모두들 와요 342 00:21:20,100 --> 00:21:23,400 라자냐에는 고기가 들어갔고 마리아나엔 고기가 안 들어갔어요 343 00:21:23,500 --> 00:21:26,600 바바라는 닭고기랑 송아지고기를 가져올 거예요 344 00:21:28,800 --> 00:21:32,290 AJ, 지난 시즌에 델본이랑 경기 어땠니? 345 00:21:32,300 --> 00:21:35,190 별로였어요 두 번 다 졌어요 346 00:21:35,200 --> 00:21:36,290 라인 코치가 문제였지 347 00:21:36,300 --> 00:21:39,100 신문 보니까, 올해는 중국 애가 하나 들어와서 348 00:21:39,150 --> 00:21:41,090 델본이 더 강해질 거라던데 349 00:21:41,100 --> 00:21:44,000 네 아빠는 운동 선수 소질이 전혀 없었단다 350 00:21:44,500 --> 00:21:45,900 그게 무슨... 351 00:21:47,800 --> 00:21:49,700 도대체 왜 이러세요? 352 00:21:50,200 --> 00:21:51,100 뭘 말이냐? 353 00:21:51,150 --> 00:21:52,300 그건 사실이 아니예요 354 00:21:52,400 --> 00:21:54,300 전 미식축구는 잘했다고요 355 00:21:54,800 --> 00:21:56,790 대학에서 대표로 뛴 적은 없잖아 356 00:21:56,800 --> 00:21:57,500 대학에서라뇨? 357 00:21:58,000 --> 00:22:01,000 세튼 홀 녀석들 중엔 키가 2미터가 넘는 놈들도 있었어요 358 00:22:01,700 --> 00:22:04,000 어쨌거나, 전 대학도 중퇴했잖아요 359 00:22:04,700 --> 00:22:06,900 손이 작았던 게 네 약점이었지 360 00:22:07,600 --> 00:22:09,700 맞아, 아빠가 항상 그런 말 하셨어 361 00:22:10,000 --> 00:22:12,000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야 362 00:22:12,900 --> 00:22:15,900 왜 갑자기 운동 선수 얘기에 그렇게 집착하세요? 363 00:22:16,400 --> 00:22:18,400 며칠 전에도 그 말 하셨잖아요 364 00:22:18,500 --> 00:22:19,750 저 어렸을 때 여자 사촌들한테도 365 00:22:19,760 --> 00:22:21,900 똑같은 말 하셔서 저 진짜 마음 상했어요 366 00:22:22,100 --> 00:22:25,000 - 진정해, 별 일도 아닌 걸 갖고 - 은근히 날 씹는단 말야! 367 00:22:25,200 --> 00:22:28,260 그리고 그건 제 애들한테 절대 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행동이에요 368 00:22:28,300 --> 00:22:29,980 그러니까 다시는 그 말 꺼내지 마세요 369 00:22:30,000 --> 00:22:31,200 > 이 얘긴 이걸로 끝이에요! 370 00:22:35,800 --> 00:22:38,000 얘야, 옥수수 좀 집어다오 371 00:22:41,300 --> 00:22:42,790 안녕, 늦어서 미안해요 372 00:22:42,800 --> 00:22:45,290 - 차가 어찌나 밀리는지 - 트럭을 살까 다시 고심 중이에요 373 00:22:45,300 --> 00:22:49,090 어서 앉아서 누나가 만든 모듬 파스타 좀 먹어봐 374 00:22:49,100 --> 00:22:52,300 - 잘 지내셨어요, 삼촌? - 난 늦는 거 싫어한다 375 00:22:53,200 --> 00:22:54,690 이거 꺼내 올게요 376 00:22:54,700 --> 00:22:56,990 - 맛있겠는데요 - 고마워 377 00:22:57,000 --> 00:22:58,490 오면서 라디오 들으니까 378 00:22:58,500 --> 00:23:01,500 뉴욕 제츠가 털사에서 선수 하나를 빼올 것 같던데요 379 00:23:01,900 --> 00:23:04,150 미식축구 티켓 올해도 오빠가 구해 줄 거지? 380 00:23:04,200 --> 00:23:06,690 네 오빠는 운동 선수 소질이 없었던 것만은 확실하단다 381 00:23:06,700 --> 00:23:08,690 - 이런 망할 영감! - 왜 그래? 382 00:23:08,700 --> 00:23:11,090 - 그 말 꺼내지 말랬잖아요! - 무슨 말? 383 00:23:11,100 --> 00:23:13,090 내가 하는 말이 맘에 안 들면 내 집에서 나가면 될 거 아냐! 384 00:23:13,100 --> 00:23:14,490 - 또 시작이네 - 토니 385 00:23:14,500 --> 00:23:15,890 내 이름 부르지 마! 386 00:23:15,900 --> 00:23:17,390 옷 입어, 우린 집에 가는 거다 387 00:23:17,400 --> 00:23:19,690 - 입을 옷 없는데요 - 그럼 어서 움직여, 젠장! 388 00:23:19,700 --> 00:23:21,890 도대체 무슨 상황인지 누가 설명 좀 해줄래요? 389 00:23:21,900 --> 00:23:24,900 내가 여기서 밥 먹는 건 오늘이 마지막이다, 그게 지금 상황이야 390 00:23:30,600 --> 00:23:32,800 삼촌, 꼭 그러실 필요는 없었잖아요 391 00:23:32,900 --> 00:23:36,100 저 놈 성격이 불 같은 걸 난들 어쩌겠니 392 00:23:43,600 --> 00:23:46,300 티비 고쳐다 줘서 고맙다, 얘야 393 00:23:56,900 --> 00:23:58,700 벌 받을 일이지 394 00:23:59,000 --> 00:24:01,200 스페인계 조수도 해고하고 395 00:24:01,300 --> 00:24:04,400 더 이상 등록금을 댈 수가 없어서 아들도 자퇴시켰다는구나 396 00:24:04,700 --> 00:24:07,200 우리 집 잔디 깎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래 397 00:24:15,700 --> 00:24:17,390 비트로랑 얘기해 봤니? 398 00:24:17,400 --> 00:24:19,000 나중에 또 올게요 399 00:24:41,300 --> 00:24:44,290 - 무슨 일이야? - 그냥... 400 00:24:44,300 --> 00:24:46,290 개업하는 날인데 우리가 첫 손님하면 어떨까 싶어서 401 00:24:46,300 --> 00:24:48,000 그럼 난 돈 조금만 쓰지 402 00:24:49,600 --> 00:24:51,580 앤젤로 가레피를 만났어 403 00:24:51,600 --> 00:24:53,590 로레인이 찾아갔나 보더군 404 00:24:53,600 --> 00:24:55,600 꼴보기 싫은 년 405 00:24:56,200 --> 00:24:58,200 예전에 그 년이랑 같이 잤지 않아? 406 00:24:58,400 --> 00:25:02,200 오래 전 일이야 비밀도 아니지, 뭐 407 00:25:03,400 --> 00:25:07,190 조직의 안정을 원한다면서 필리 시켜서 로레인 협박이나 하고 408 00:25:07,200 --> 00:25:08,690 그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해? 409 00:25:08,700 --> 00:25:11,690 리틀 카마인에 관해서는 만사 미연에 방지하는 게 좋아 410 00:25:11,700 --> 00:25:14,590 안 그러면 별별 인간들이 다 설치는 꼴을 봐야 한다고 411 00:25:14,600 --> 00:25:17,000 지금은 권력의 진공 상태야 때를 기다리는 카포들이 널렸어 412 00:25:17,100 --> 00:25:18,830 돈을 벌어다 누구한테 바쳐야 할지 모르니 413 00:25:18,850 --> 00:25:20,190 아무도 상납을 못 받게 되는 거고 414 00:25:20,200 --> 00:25:21,790 무슨 말인지 알겠어 415 00:25:21,800 --> 00:25:23,590 그리고 어차피 그 년은 다들 싫어하잖아 416 00:25:23,600 --> 00:25:27,900 그동안 그 년이 죽인 사람 수만 해도 엄청날걸 417 00:25:27,910 --> 00:25:30,100 엿먹으라 그래! 당해봐야 지가 한 짓을 알지 418 00:25:30,110 --> 00:25:31,700 알았어, 그렇다고 쳐 419 00:25:33,300 --> 00:25:34,900 한 가지 더 얘기해 줘? 420 00:25:34,960 --> 00:25:37,390 리틀 카마인이랑 이런 일 있는 거 사실 자네 탓이 커 421 00:25:37,400 --> 00:25:39,900 - 내가 뭘 어쨌다고? - 그 놈을 인정했잖아! 422 00:25:40,000 --> 00:25:42,600 자네 정도의 권위를 가진 위인이 친히 그따위 얼간이를 만나러 가다니 423 00:25:42,700 --> 00:25:44,000 그만 좀 해, 응? 424 00:25:44,100 --> 00:25:46,700 그 자식이 형편없는 놈이란 건 우리 모두 진작 동의한 일이지만 425 00:25:47,100 --> 00:25:48,700 어쨌거나 카마인의 아들이잖아 426 00:25:48,710 --> 00:25:50,500 그래서? 427 00:25:52,100 --> 00:25:54,900 그래서... 앤젤로가 방책을 마련했는데 428 00:25:55,500 --> 00:25:57,100 만약에 429 00:25:58,100 --> 00:26:01,100 앤젤로는 조직의 평화를 위해 이걸 제안하는 건데... 430 00:26:01,600 --> 00:26:05,400 권력 분담을 하면 어떨까 싶어 431 00:26:05,500 --> 00:26:07,090 권력 분담이라 432 00:26:07,100 --> 00:26:08,990 세 명 다 동등한 힘을 갖되 433 00:26:09,000 --> 00:26:11,790 나머지 두 명의 동의 없이는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없게 434 00:26:11,800 --> 00:26:13,100 무슨 개소리야? 435 00:26:13,200 --> 00:26:15,600 이봐, 이런 식으로 해야 FBI의 주 표적이 안 된다고 436 00:26:15,900 --> 00:26:18,800 다른 패밀리 셋도 벌써 이런 식으로 하고 있잖아 437 00:26:19,200 --> 00:26:23,290 - 씨발, 이젠 UN이야 뭐야? - 좋아, 없던 걸로 해 438 00:26:23,300 --> 00:26:25,800 - 못 들은 걸로 하라고! - 집어쳐! 439 00:26:36,200 --> 00:26:39,790 - 주니어 못 보셨어요? - 윗층에서 낮잠자고 있어 440 00:26:39,800 --> 00:26:42,390 차고 문이 열려 있는데 차가 없어졌어요 441 00:26:45,400 --> 00:26:47,300 어디로 간 거죠? 442 00:26:47,400 --> 00:26:49,600 글쎄, 나도 잘 모르겠네 443 00:26:50,300 --> 00:26:52,890 누가 납치하거나 한 건 아니겠지? 444 00:26:52,900 --> 00:26:54,900 마지막으로 보신 게 언제예요? 445 00:26:55,300 --> 00:26:57,900 한 시간인가 두 시간 전 쯤 446 00:26:59,000 --> 00:27:01,000 난 잠들었거든 447 00:27:01,500 --> 00:27:03,590 가게에 뭐 사러 간 걸 수도 있잖아 448 00:27:03,600 --> 00:27:05,690 지갑이랑 시계도 여기 있는데요 449 00:27:05,700 --> 00:27:09,000 보석으로 나온 상태기 때문에 집 밖으로 나가면 안 되는데 450 00:27:28,000 --> 00:27:30,200 그러니까, 그 사람들이 관심 없다고 하면 451 00:27:30,250 --> 00:27:31,300 너희들은 이렇게 말해야지 452 00:27:31,400 --> 00:27:34,900 "마약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일에 관심이 없다고요?" 453 00:27:35,400 --> 00:27:36,890 뭐냐? 454 00:27:36,900 --> 00:27:39,090 근데 이런 사탕을 누가 살려고 하겠어요? 455 00:27:39,100 --> 00:27:40,900 사도록 설득해야지! 456 00:27:41,100 --> 00:27:43,000 내가 이윤에 대해서 누누이 설명했잖니 457 00:27:43,400 --> 00:27:45,890 - 자니는 어디 있소? - 지금은 장사 안 해요 458 00:27:45,900 --> 00:27:47,100 다미아노랑 할 얘기가 있소 459 00:27:47,200 --> 00:27:48,690 오늘은 저희가 회관을 빌렸는데요 460 00:27:48,700 --> 00:27:51,000 자니 소프라노 어디있냐니까! 빌어먹을! 461 00:27:51,300 --> 00:27:54,700 이봐요, 여긴 교회요! 그런 식으로 말하면 곤란해요 462 00:27:55,500 --> 00:27:57,290 나가세요, 얼른요 일하는 거 안 보여요? 463 00:27:57,300 --> 00:27:59,790 - 자니 소프라노 만나야 돼 - 여긴 그런 사람 없어요 464 00:27:59,800 --> 00:28:01,790 내가 걔 형이야! 젠장! 여긴 자니 소유라고! 465 00:28:01,800 --> 00:28:03,500 잠깐 466 00:28:04,000 --> 00:28:06,890 옛날에 이 동네엔 이탈리아인들이 살았는데 467 00:28:06,900 --> 00:28:10,990 여기를 누가 소유했다더군요 자판기 같은 것도 있었고 468 00:28:11,000 --> 00:28:13,390 이젠 자판기 같은 거 없어요 469 00:28:13,400 --> 00:28:15,500 어서요, 영감 나가요 470 00:28:32,800 --> 00:28:35,000 그래요, 로버타 고마워요 471 00:28:35,400 --> 00:28:37,400 귀찮게 해서 미안해요 472 00:28:38,700 --> 00:28:39,700 바비 샌 펠리포? 473 00:28:39,800 --> 00:28:43,300 주니어는 그 여자랑 수년 동안 안 만났는데 474 00:28:45,000 --> 00:28:46,690 네, 그런 것 같네요 475 00:28:46,700 --> 00:28:48,800 지금 생각해 보니 말이다 476 00:28:48,900 --> 00:28:52,000 오늘따라 주니어 행동이 평소랑 달랐어 477 00:28:52,300 --> 00:28:54,500 자니를 만나고 싶다고 했어 478 00:28:54,700 --> 00:28:56,400 자니라니요? 479 00:28:56,600 --> 00:28:58,800 - 동생 자니요? - 그건 모르겠고 480 00:28:58,900 --> 00:29:02,200 며칠 전엔 같이 티비를 보는데 481 00:29:02,300 --> 00:29:05,400 자기가 티비에 나오는 줄 알더구나 482 00:29:14,600 --> 00:29:16,690 - 여보세요 - 나야 483 00:29:16,720 --> 00:29:18,190 드라이 클리닝 맡겼어? 484 00:29:18,200 --> 00:29:20,100 삼촌이 없어지셨어 차도 가져갔고 485 00:29:20,150 --> 00:29:21,800 - 당신한테 전화 없었어? - 아니 486 00:29:22,500 --> 00:29:25,290 - 도대체 어딜 가신 거지? - 삼촌은 꼭 나이 든 여자들 같아 487 00:29:25,300 --> 00:29:27,600 어디서 이웃이랑 잠담이나 하고 계시겠지 488 00:29:28,150 --> 00:29:30,000 옆집에 가서 확인해 봤어? 489 00:29:30,800 --> 00:29:34,600 어디서 헤매는 건 아닌지 걱정돼 우리 할아버지도 그랬거든 490 00:29:35,500 --> 00:29:37,590 토니한테 연락해 보지 그래 491 00:29:37,600 --> 00:29:39,900 무책임하게 토니한테 바로 알릴 수는 없어 492 00:29:40,000 --> 00:29:41,100 내가 찾아야지 493 00:29:41,200 --> 00:29:43,800 돌아오실지도 모르니까 당신이 여기 와 있어 494 00:29:43,810 --> 00:29:46,090 - 바비, 난 지금 못... - 당신이 도와 줘야 돼! 495 00:29:46,100 --> 00:29:47,600 젠장! 가끔 드는 생각인데 496 00:29:47,700 --> 00:29:50,200 당신보다 내가 더 주니어를 아끼는 것 같아! 497 00:29:59,700 --> 00:30:03,100 상대를 이기려면 다음의 다섯 가지 사항이 필수적이죠 498 00:30:03,400 --> 00:30:16,300 첫째, 싸워야 할 때와 싸우지 말아야 할 때를 499 00:30:16,400 --> 00:30:19,000 분간하는 자가 이긴다 500 00:30:19,100 --> 00:30:21,500 둘째, 상황에 따라... 501 00:30:24,200 --> 00:30:25,900 네가 게리냐? 502 00:30:26,000 --> 00:30:28,500 난 지미요 게리는 저 위에 있지 503 00:30:29,950 --> 00:30:31,600 어이! 이리 내려와봐! 504 00:30:31,900 --> 00:30:32,600 뭐라고요? 505 00:30:32,700 --> 00:30:36,000 내려오라고 했다 너한테 할 얘기가 있어 506 00:30:38,600 --> 00:30:41,400 - 뭔데요? - 난 살 비트로 친구인데 507 00:30:41,700 --> 00:30:43,000 우리 이모가 이 동네에 사시지 508 00:30:43,500 --> 00:30:44,490 그래서요? 509 00:30:44,500 --> 00:30:47,190 이 동네 잔디는 원래 비트로가 깎았던 걸로 아는데 510 00:30:47,200 --> 00:30:49,770 - 상황이 많이 변했죠 - 그랬을지도 모르지 511 00:30:49,800 --> 00:30:52,390 하지만 비트로 팔이 부러졌다고 해서 네 장사가 잘 되지는 않을 거다 512 00:30:52,400 --> 00:30:54,390 허, 그래요? 어째서요? 513 00:30:54,400 --> 00:30:56,590 왜냐면 내가 그럴 거라고 했으니까 514 00:30:56,600 --> 00:30:59,900 - 똥이나 드시지! - 산책이나 하시구랴 515 00:31:19,400 --> 00:31:21,500 지갑 내놔, 이 새끼야! 516 00:31:30,000 --> 00:31:32,600 이 돈이랑 잔디 깎는 기계는 선수금이다 517 00:31:33,000 --> 00:31:36,490 다음주 화요일까지 비트로 병원비 마련해 518 00:31:36,500 --> 00:31:38,500 1200불로 하지 519 00:31:38,700 --> 00:31:41,050 그리고 지금부터 네가 이 동네에서 버는 돈의 520 00:31:41,060 --> 00:31:42,400 10%는 무조건 내 차지다 521 00:31:42,500 --> 00:31:43,400 이 미친놈! 522 00:31:43,550 --> 00:31:45,100 입 안 다물면 박살낸다 523 00:32:14,500 --> 00:32:15,500 몇 시야? 524 00:32:15,600 --> 00:32:17,200 걱정 마세요 터널로 가면 안 늦어요 525 00:32:18,900 --> 00:32:21,390 좋아, 오늘은 새 계약 건을 성사시킬 참이야 526 00:32:21,400 --> 00:32:22,600 잭 마사론 쪽 사람도 한 명 올 거다 527 00:32:22,700 --> 00:32:24,500 트로이 힐스 근처에 있는 업무 단지 건인가요? 528 00:32:25,300 --> 00:32:27,400 잘 들어, 이건 아주 중요해 529 00:32:28,000 --> 00:32:30,100 리틀 카마인이랑 자니 사이에 관한 얘기가 조금이라도 나오면 530 00:32:30,200 --> 00:32:32,290 넌 무조건 입 다무는 거야 531 00:32:32,300 --> 00:32:33,400 알았어요, 삼촌 532 00:32:33,500 --> 00:32:36,100 절대 아무 말도 하지 마 네가 말 실수했다간... 533 00:32:42,300 --> 00:32:43,300 뭐야? 534 00:32:43,600 --> 00:32:46,400 토니, 난데... 자네 삼촌 말야 535 00:32:47,000 --> 00:32:50,600 - 가셨어 - 돌아가셨단 말이야? 536 00:32:51,000 --> 00:32:53,600 아니, 그게 아니라... 길에서 헤매고 계신 것 같아 537 00:32:53,700 --> 00:32:56,190 자네한테까지 귀찮게 하기는 싫었는데 538 00:32:56,200 --> 00:32:58,600 - 벌써 두어 시간이나 됐거든 - 내버려둬 539 00:32:58,700 --> 00:33:02,450 자니를 만나러 간다고 하셨대 자네 아버지를 말씀하신 걸까? 540 00:33:02,500 --> 00:33:04,750 - 뭐야? - 암튼 헤매고 계신다고 541 00:33:04,800 --> 00:33:06,800 절벽에서 헤매고 계신다 해도 난 신경 안 써 542 00:33:06,830 --> 00:33:07,800 나한텐 이미 돌아가신 양반이야 543 00:33:29,600 --> 00:33:31,600 오라고 전화한 지 거의 한 시간이나 지났잖아 544 00:33:31,800 --> 00:33:32,800 어디 갔다 이제 와? 545 00:33:33,700 --> 00:33:35,800 당신 딸 데리러 갔다 왔지 546 00:33:35,900 --> 00:33:37,700 여기 있어 나갔다 올게 547 00:33:38,000 --> 00:33:41,190 - 토미는 어디 가고? - 집에 보냈어 548 00:33:41,200 --> 00:33:44,190 허어, 토미는 하루 쉬고 난 여기서 전화나 기다려야 한다고? 549 00:33:44,200 --> 00:33:47,190 당신 삼촌이 나간 게 토미 때문이었단 말야 550 00:33:47,200 --> 00:33:48,780 아빠, 저도 같이 가면 안 돼요? 551 00:33:48,800 --> 00:33:49,390 안 돼 552 00:33:49,400 --> 00:33:51,300 재니스는 집에 가고 우리만 여기 있으면 안 돼요? 553 00:33:51,400 --> 00:33:52,990 예의없이 굴지 말라고 아빠가 그랬지! 554 00:33:53,000 --> 00:33:55,500 난 이층에 가서 누워 있을게 555 00:34:01,100 --> 00:34:03,400 티비 한 시간 보고 나서 둘 다 숙제해 556 00:34:03,500 --> 00:34:06,300 그리고 너, 이제부터 스내플 그만 마셔 [Snapple: 소다수 제품명] 557 00:34:12,100 --> 00:34:14,100 내가 화나는 건, 리틀 카마인이 플로리다로 가기 전엔 558 00:34:14,150 --> 00:34:15,600 우리 관계가 사실 가까웠다는 거야 559 00:34:15,700 --> 00:34:19,710 그 인간 결혼식에도 참석했고 총각 파티도 다 내가 주선했어 560 00:34:19,750 --> 00:34:23,300 레즈비언 쇼며, 창녀들까지... 정말 역겹지만 말야 561 00:34:23,400 --> 00:34:26,900 그리고 그 집 애 아팠을 때 유명한 의사 소개시켜 준 것도 누군데? 562 00:34:27,000 --> 00:34:28,835 이젠 그때로 돌아갈 수 없지 563 00:34:29,136 --> 00:34:31,085 그렇게 친했는 줄 미처 몰랐는데요 564 00:34:31,100 --> 00:34:33,000 친하다 뿐이야? 우린 형제 같았어 565 00:34:33,600 --> 00:34:36,000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니 안 될 말이에요 566 00:34:37,200 --> 00:34:39,500 빵 한 쪽 집어 줘 567 00:34:40,356 --> 00:34:42,108 이런 건 생각해 보셨어요? 568 00:34:42,283 --> 00:34:44,300 로레인은 리틀 카마인더러 가지라고 하고 569 00:34:44,400 --> 00:34:46,600 플로리다의 리틀 카마인 클럽에서 더 큰 몫을 떼 오면 어때요? 570 00:34:47,000 --> 00:34:50,990 내가 플로리다 걸 넘보려면 아예 그 동네로 이사를 하고 말지 571 00:34:51,000 --> 00:34:54,100 내 기억으론 넌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냥 토니 운전수 노릇이나 했는데 572 00:34:54,200 --> 00:34:57,500 내 생각에 넌 여전히 운전이나 할 그릇밖에 안 돼 573 00:34:57,600 --> 00:34:59,090 존, 크리스는 그냥... 574 00:34:59,100 --> 00:35:02,100 망할! 시덥잖은 것들까지 꼭 한마디씩 다 하는군! 575 00:35:10,200 --> 00:35:11,500 난 아무 말도 안 했어, 토니 576 00:35:13,800 --> 00:35:16,790 - 내가 뭐라 그랬어? - 미안해요, 삼촌, 전 그냥... 577 00:35:16,800 --> 00:35:19,800 이제 네놈이 저지른 일 수습해야 되잖아 578 00:35:19,900 --> 00:35:21,290 뭔가 자니 비위를 맞출만한 짓을 해야 한다고! 579 00:35:21,300 --> 00:35:23,300 어떤 짓을 하면 되겠어? 580 00:35:31,700 --> 00:35:34,900 지금 자니랑 리틀 카마인 사이가 안 좋다는 걸 알아야지 581 00:35:35,000 --> 00:35:36,100 불안정하다고 582 00:35:36,200 --> 00:35:39,500 상황이 악화되면 우리한테도 영향을 미칠 거야 583 00:35:39,600 --> 00:35:40,800 어떻게요? 584 00:35:41,700 --> 00:35:45,000 둘이 싸우는 동안 우리는 콩고물이나 주워 먹으면 돼 585 00:35:46,400 --> 00:35:49,300 결국 자니가 이길 가능성이 많지만 아직은 모르는 거잖아 586 00:35:52,800 --> 00:35:54,800 그러니까 귀는 열어두고 입은 제발 닥치란 말이다! 587 00:35:57,500 --> 00:36:00,290 일렉트리션스 노조 위원장이 새로 선출된 것 같아요 588 00:36:00,300 --> 00:36:03,300 토니가 새 위원장한테 크리스를 보냈거든요 589 00:36:05,100 --> 00:36:06,950 항상 궁금했던 게 있는데 590 00:36:07,150 --> 00:36:09,500 토니는 크리스를 조카라고 부르잖아 591 00:36:09,700 --> 00:36:14,690 근데 넌 가끔 그냥 친척이라고 한단 말이지 592 00:36:14,700 --> 00:36:17,100 맞아요, 사실 크리스는 토니 조카가 아니예요 593 00:36:17,200 --> 00:36:19,000 원래는 카멜라 조카죠 594 00:36:19,100 --> 00:36:22,700 카멜라는 크리스 아버지 디키랑 고종 사촌 지간이고 595 00:36:23,500 --> 00:36:26,500 근데 디키는 항상 토니에게 큰형 같은 존재였어요 596 00:36:29,000 --> 00:36:30,900 그래서 토니가 크리스를 조카라고 하는 거죠 597 00:36:32,700 --> 00:36:34,990 - 이탈리아인 특유의 관습이에요 - 알겠어 598 00:36:35,000 --> 00:36:38,500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, 토니랑 크리스는 친척 사이가 맞아요 599 00:36:38,600 --> 00:36:41,300 크리스 엄마 조앤이 600 00:36:41,400 --> 00:36:44,600 토니 외가 쪽 친척이거든요 601 00:36:45,000 --> 00:36:48,600 왜, 옛날에는 그런 경우 많았잖아요 602 00:36:51,500 --> 00:36:54,000 - 로빈... - 왜? 603 00:36:54,665 --> 00:36:57,544 이 짓을 얼마나 더 해야 되죠? 604 00:36:59,261 --> 00:37:01,656 토니 소프라노를 재판에 회부하려면 605 00:37:01,700 --> 00:37:04,500 여러 해 동안의 준비가 필요해 606 00:37:04,600 --> 00:37:05,990 뉴욕의 존 매시노 건은 607 00:37:06,000 --> 00:37:08,900 기소하는 데만도 7년이 걸렸어 608 00:37:27,800 --> 00:37:29,700 안녕, 미남 아저씨 609 00:37:30,500 --> 00:37:33,300 지금은 어디 살아? 이 근처에? 610 00:37:34,000 --> 00:37:34,800 날 아시오? 611 00:37:35,000 --> 00:37:37,000 당신을 아냐고? 612 00:37:42,000 --> 00:37:45,500 6번가 쥬피터 클럽? 613 00:37:46,300 --> 00:37:51,800 거긴 진작 불이 나서 사람들이 많이 죽었지 614 00:37:52,200 --> 00:37:54,800 내 동생 자니도 알아? 615 00:37:57,000 --> 00:37:59,290 자니 모습을 빼다 박았네 616 00:37:59,300 --> 00:38:00,800 무슨 소리야? 617 00:38:01,000 --> 00:38:02,800 우리가 관계를 가진 적이 있었나? 618 00:38:09,100 --> 00:38:13,600 어떤 년이 택시를 타고 내 발을 치였어 619 00:38:16,700 --> 00:38:19,300 - 난 차가 있는데 - 그럼 우리 데이트 할까? 620 00:38:19,500 --> 00:38:22,200 뒷좌석에서 오럴이랑 그거랑 해 줄게 621 00:38:22,600 --> 00:38:24,190 집에 갈래 622 00:38:24,200 --> 00:38:27,500 - 그럼 나 집까지 태워줘 - 내 차 찾아야겠어 623 00:39:09,400 --> 00:39:14,100 이런, 씨발 우라질... 624 00:39:43,000 --> 00:39:44,800 괜찮으세요? 625 00:39:45,100 --> 00:39:47,400 네놈들한테는 아무 말도 안 할 거야 626 00:39:48,437 --> 00:39:49,506 신분증 좀 보여주시죠 627 00:39:50,037 --> 00:39:52,706 집어치워 나도 내 권리가 뭔지 알아 628 00:39:53,006 --> 00:39:54,237 진정하세요 629 00:39:54,844 --> 00:39:56,994 누가 내 차를 훔쳐갔어 변호사랑 얘기해야겠어 630 00:39:57,100 --> 00:39:59,300 변호사 이름이 뭔데요? 631 00:39:59,900 --> 00:40:00,666 멜 632 00:40:01,645 --> 00:40:03,605 그래요, 성은요? 633 00:40:04,669 --> 00:40:07,400 밖에서 신발도 잃어버리셨네요 댁이 어딥니까? 634 00:40:08,042 --> 00:40:09,373 벨빌 635 00:40:09,469 --> 00:40:12,090 성함을 알려주시죠, 선생님은 아무 잘못도 안 하셨어요 636 00:40:12,100 --> 00:40:14,100 코라도 소프라노다 637 00:40:17,900 --> 00:40:21,490 그래요, 따뜻한 차 안으로 들어가실까요? 638 00:40:21,500 --> 00:40:24,300 저희가 선생님 변호사랑 연락을 취해 볼게요, 네? 639 00:40:48,000 --> 00:40:51,000 맙소사, 삼촌 하느님, 감사합니다 640 00:40:51,800 --> 00:40:54,100 이 분 여기 사시는 거 맞습니까? 641 00:40:54,350 --> 00:40:56,000 저희 삼촌이세요 어디 계셨어요? 642 00:40:56,020 --> 00:40:57,810 얼마나 걱정했다고요 643 00:40:58,000 --> 00:41:00,190 신분증을 보여주시겠습니까? 644 00:41:00,200 --> 00:41:03,890 - 잠시만, 제 가방 가져올게요 - 이 남자분 신분증요 645 00:41:03,900 --> 00:41:06,800 바비, 가서 지갑 좀 가져와라 2층 장식장 위에 있어 646 00:41:13,500 --> 00:41:14,602 삼촌, 몸이 얼음 같아요 647 00:41:14,850 --> 00:41:17,400 뉴어크의 클레이 스트리트 다리를 건너시는 걸 발견했어요 648 00:41:17,802 --> 00:41:18,889 뉴어크라니요? 649 00:41:19,213 --> 00:41:21,590 - 차는 어쩌고요? - 훔쳐갔어! 650 00:41:21,600 --> 00:41:24,900 - 누가요? - 누군지 네가 잘 알 텐데 651 00:41:34,800 --> 00:41:35,900 그 사람이 맞잖아 652 00:41:36,900 --> 00:41:38,300 주니어 소프라노 653 00:41:39,900 --> 00:41:40,900 여기 있습니다 654 00:41:41,100 --> 00:41:43,700 - 네 모자에 똥이나 싸! - 삼촌, 그만하세요 655 00:41:44,400 --> 00:41:45,900 고마워요, 경관님들 656 00:41:49,500 --> 00:41:52,400 삼촌, 토미한테 우리 아빠 만나러 간다고 하셨어요? 657 00:41:53,700 --> 00:41:55,200 무슨 당치도 않은 소리냐 658 00:41:56,900 --> 00:41:59,100 뭐 하시는 거예요? 좀 앉아 계세요 659 00:41:59,300 --> 00:42:01,590 - 화장실 가려고 그런다 - 바비, 따라가 660 00:42:01,600 --> 00:42:03,800 젠장! 오줌누는 것도 혼자 못할까봐 그러냐! 661 00:42:08,800 --> 00:42:10,400 알았어요, 알았어 수프 좀 만들게요 662 00:42:10,500 --> 00:42:13,700 그냥 운동 하러 나간 걸 갖고 경찰놈들은 꼭 꼬치꼬치 캐묻는다니까 663 00:42:25,400 --> 00:42:27,100 토니, 나 왔어 664 00:42:36,200 --> 00:42:37,100 무슨 일이야? 665 00:42:37,800 --> 00:42:38,800 삼촌 문제야 666 00:42:39,700 --> 00:42:41,390 경찰들이 뉴어크에서 발견해서 데려왔더군 667 00:42:41,400 --> 00:42:42,700 슬리퍼 바람에 말야 668 00:42:43,300 --> 00:42:45,400 아빠 찾으러 간 거였대 669 00:42:46,100 --> 00:42:48,390 치매에 걸리신 건지도 몰라 알 수가 없어 670 00:42:48,400 --> 00:42:50,290 잘됐네, 재수 좋으면 내 전화번호도 까먹겠군 671 00:42:50,300 --> 00:42:51,900 맙소사 672 00:42:54,100 --> 00:42:56,100 모짜렐라 곁들인 빵이야 673 00:42:56,500 --> 00:42:59,400 - 아직 따뜻한데 - 아티, 지금 가족 회의 중이야 674 00:42:59,500 --> 00:43:00,500 난 여기 없는 셈 쳐 675 00:43:03,100 --> 00:43:06,800 그래도 우리 삼촌이잖아 뭔가 크게 잘못됐을 수도 있다고 676 00:43:06,900 --> 00:43:08,900 누나 남편한테도 말했다시피 677 00:43:09,900 --> 00:43:12,600 - 나한텐 이미 돌아가신 분이야 - 네가 그렇게 상처 잘 받는 애야? 678 00:43:12,610 --> 00:43:14,400 누나도 모르는 얘기가 많아 679 00:43:14,450 --> 00:43:16,500 그리고 그렇게 걱정되면 병원에 모시고 가면 될 거 아냐 680 00:43:16,550 --> 00:43:17,900 나도 그렇게 했으니까 681 00:43:18,000 --> 00:43:20,300 삼촌은 네 말만 듣잖아 682 00:43:20,400 --> 00:43:22,200 우리가 가자고 해 봤자 차에 타려고도 안 할 걸 683 00:43:22,400 --> 00:43:24,600 내버려둬 다 자업자득이야 684 00:43:25,200 --> 00:43:26,200 너도 자업자득이지 685 00:43:27,100 --> 00:43:31,100 가족도 없이 혼자 여기서 사는 덴 다 이유가 있는 거 아니겠어? 686 00:43:32,400 --> 00:43:33,600 잠깐, 잠깐 687 00:43:34,700 --> 00:43:37,200 결혼에 대해 조언이라도 하시겠다는 거야 지금? 688 00:43:37,300 --> 00:43:40,590 할 말이야 많지만 지금은 하지 않겠어 689 00:43:40,600 --> 00:43:42,900 웃기고 있네! 말해! 말해 보라고! 누가 신경이나 쓴대? 690 00:43:43,800 --> 00:43:45,800 여기 와서 이러는 속셈 내가 모를 줄 알아? 691 00:43:45,900 --> 00:43:47,590 나한테 떠넘기려고 하는 거 692 00:43:47,600 --> 00:43:48,700 항상 그런 식이었잖아 693 00:43:48,900 --> 00:43:50,500 집안에 문제가 생기면 694 00:43:50,600 --> 00:43:53,100 - 책임 회피하고 달아나기나 하고! - 달아나다니? 695 00:43:53,200 --> 00:43:56,000 - 나가서 방탕하게도 살았지 - 난 18살이었다고! 696 00:43:56,040 --> 00:43:58,100 누나가 제정신이 아닌 엄마랑 나만 내버려두고 집 나갔을 때 697 00:43:58,110 --> 00:43:59,030 난 고작 16살이었어! 698 00:43:59,040 --> 00:44:01,290 그래 놓고 엄마 죽을 때 되니까 갑자기 잘 지내더군 699 00:44:01,300 --> 00:44:02,300 내 말은 단지... 700 00:44:02,400 --> 00:44:05,300 자유로운 영혼! 이유 없는 반항! 701 00:44:05,500 --> 00:44:09,090 난 착한 아들 노릇 해 보려고 온갖 고민 짊어지고 있었는데 702 00:44:09,100 --> 00:44:11,300 누나는 마약이나 하고 히피들이랑 놀아났잖아 703 00:44:11,400 --> 00:44:13,400 - 히피들이랑 놀아나? - 더 알려고 하지 마! 704 00:44:13,700 --> 00:44:17,600 그.. 그건 사실이 아니야 그렇지 않다고 말해 어서! 705 00:44:17,900 --> 00:44:20,400 가엾은 재니스는 우울증에 걸렸대 706 00:44:20,500 --> 00:44:22,900 가엾은 재니스는 만성피로증후군 때문에 707 00:44:22,950 --> 00:44:24,200 소파에서 일어나는 것조차 힘들대 708 00:44:24,300 --> 00:44:26,300 가엾은 재니스! 엿이나 먹어! 709 00:44:26,400 --> 00:44:27,990 다들 좀 진정해 710 00:44:28,000 --> 00:44:29,200 어쩌면 네가 한 짓이 현명했는지도 모르지 711 00:44:29,210 --> 00:44:30,800 어쨌든 여기서 한동안은 벗어나 있었으니까 712 00:44:30,850 --> 00:44:33,860 하지만 핑계 대면서 시간 끄는 것도 이제 더는 못하니까 돌아온 거잖아 713 00:44:33,870 --> 00:44:35,250 다른 남자들한테 했던 것처럼 얘한테도 똑같이 하겠지 714 00:44:35,400 --> 00:44:36,400 이 씨발 새끼! 715 00:44:38,800 --> 00:44:40,190 엄마랑 꼭 닮았지, 안 그래? 716 00:44:40,200 --> 00:44:42,100 엄마가 아빠한테 한 것처럼 이제 바비한테도 똑같이 해 봐 717 00:44:44,000 --> 00:44:45,500 개자식! 718 00:44:53,000 --> 00:44:54,700 책임을 더 떠맡고 싶다고? 719 00:44:54,800 --> 00:44:56,600 마누라 단속부터 제대로 하지 그래? 720 00:45:08,900 --> 00:45:10,190 느닷없이 나타나서는 721 00:45:10,200 --> 00:45:12,190 한 녀석 머리를 삽으로 내리찍고 722 00:45:12,200 --> 00:45:14,000 다른 애는 나무에서 거꾸러뜨렸단 말야! 723 00:45:14,100 --> 00:45:16,700 그 놈이 나무에서 뛰어내려서 전기톱을 들고 다가왔어 724 00:45:17,000 --> 00:45:18,990 나도 내 자신을 보호할 권리가 있다고 725 00:45:19,000 --> 00:45:21,000 알았어, 진정해 726 00:45:21,200 --> 00:45:25,200 비트로는 오래 전부터 그 동네에서 일해 왔어 727 00:45:25,300 --> 00:45:28,200 같은 동네 사는 녀석인데 도와줄 수 있어야 마땅하지 728 00:45:29,900 --> 00:45:32,600 좋아, 그럼 이렇게 하죠 구역을 나누는 거예요 729 00:45:33,100 --> 00:45:36,300 동쪽은 아저씨 조카가, 서쪽은 비트로가 730 00:45:36,700 --> 00:45:38,300 팔 부러뜨린 건... 731 00:45:38,500 --> 00:45:40,000 5백불로 해결 봐요 732 00:45:40,400 --> 00:45:42,200 1200불 달라고 벌써 얘기했단 말야 733 00:45:42,900 --> 00:45:45,700 이봐, 세상 만사에는 타협이란 게 존재하는 법이야 734 00:45:48,800 --> 00:45:51,500 그럼 1000불 줘요 고생이 많았을 테니까 735 00:45:51,700 --> 00:45:54,700 물론 내 몫도 있어야겠지 소급 적용해서... 736 00:45:54,800 --> 00:45:57,300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걸 오늘에야 처음 듣는 거니까 737 00:45:57,500 --> 00:46:00,900 이제 막 시작한 사업이야 내 조카도 간신히 독립한 처지고 738 00:46:01,400 --> 00:46:05,500 이 일이 잘 해결 안 되면 굳이 상납은 안 하려고 했는데 739 00:46:08,000 --> 00:46:10,500 비트로더러 자네 집 잔디도 손 보라고 할게 740 00:46:10,900 --> 00:46:12,000 물론 공짜로 741 00:46:13,500 --> 00:46:15,300 그 얘긴 나중에 다시 하지 742 00:46:20,800 --> 00:46:23,090 우리 살바토르가 여기 있었군 743 00:46:23,100 --> 00:46:25,100 - 팔은 좀 어때? - 나아지고 있어요 744 00:46:25,500 --> 00:46:26,590 폴 745 00:46:26,600 --> 00:46:28,300 갈티에리씨한테 인사 드려라 746 00:46:28,600 --> 00:46:30,690 내 이름이랑 똑같네 747 00:46:30,700 --> 00:46:31,700 나도 폴이거든 748 00:46:36,300 --> 00:46:37,800 그 사람이랑 얘기해 봤는데 749 00:46:37,900 --> 00:46:39,100 좋은 소식이야 750 00:46:39,200 --> 00:46:43,100 병원비로 500불 받아냈고 그 구역 반은 지키게 됐어 751 00:46:43,200 --> 00:46:44,300 반이라고요? 752 00:46:44,400 --> 00:46:46,990 몽땅 잃을 수도 있었어 나를 안다는 게 행운이었지 753 00:46:47,000 --> 00:46:49,700 이 동네 서쪽은 네 구역이고 동쪽은 그 자식 꺼야 754 00:46:49,800 --> 00:46:51,400 제 집사람이... 755 00:46:54,000 --> 00:46:55,700 고마워요, 폴리 756 00:46:58,200 --> 00:46:59,600 아, 한 가지 더 757 00:46:59,700 --> 00:47:02,500 두어 군데 공짜로 잔디를 깎아야 할 거야 758 00:47:02,900 --> 00:47:04,500 우리 친구들 집이지 759 00:47:17,100 --> 00:47:18,200 죽이는 샷이었지 않아? 760 00:47:18,250 --> 00:47:20,700 네놈 엉덩이엔 말편자라도 박혀 있는 거 아냐? 761 00:47:22,000 --> 00:47:23,500 소프라노씨 762 00:47:27,500 --> 00:47:28,790 해리 와이너입니다 763 00:47:28,800 --> 00:47:31,700 모친께서 요양원에 계실 때 신경과 전문의입니다 764 00:47:31,800 --> 00:47:33,100 아, 그래요 잘 지냅니까? 765 00:47:33,900 --> 00:47:37,500 누이되는 분한테 전해들으셨죠? 제가 삼촌을 치료하게 될 거라고 766 00:47:37,800 --> 00:47:39,490 아... 그럼요 얘기 들었습니다 767 00:47:39,500 --> 00:47:40,900 - 안에서 봐 - 그래 768 00:47:42,800 --> 00:47:45,900 약만 제대로 쓰면 이런 증상도 다스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69 00:47:46,000 --> 00:47:47,100 어떤 증상요? 770 00:47:47,300 --> 00:47:50,000 경색증 말입니다 일과성발작과 유사한 거죠 771 00:47:50,200 --> 00:47:52,690 얼마 전에 뇌에 심각한 외상을 입었어요 772 00:47:52,700 --> 00:47:56,200 지난 6개월 내지 1년 동안 행동이 예전이랑 다르다는 걸 느끼셨을텐데요 773 00:47:56,400 --> 00:47:59,100 실은, 삼촌이랑은 이제 왕래를 안 해요 774 00:48:00,200 --> 00:48:01,200 유감이군요 775 00:48:01,300 --> 00:48:03,400 그럴 필요 없어요 성깔만 있는 늙은인데요, 뭘 776 00:48:04,000 --> 00:48:06,900 불행하게도, 환자의 증세는 완전히 고치기 어렵습니다 777 00:48:07,400 --> 00:48:10,490 건망증 같은 거요 특히 단기 기억에 관해서 778 00:48:10,500 --> 00:48:12,990 방금 전에 한 질문을 계속 반복한다든지 779 00:48:13,000 --> 00:48:14,800 시간을 계속 묻는다든지요 780 00:48:16,000 --> 00:48:17,700 글쎄요, 그렇겠죠, 뭐 781 00:48:18,600 --> 00:48:20,800 좌절스러운 상황이겠군요 저도 압니다 782 00:48:20,900 --> 00:48:24,290 저도 남의 가정사에는 끼고 싶은 마음 전혀 없습니다 783 00:48:24,300 --> 00:48:25,800 그저 인사나 하려고요 784 00:48:26,500 --> 00:48:28,300 다시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785 00:49:09,700 --> 00:49:10,900 토미 왔냐? 786 00:49:14,700 --> 00:49:16,700 생선 좀 가져왔어요 787 00:49:16,900 --> 00:49:18,690 제 냉장고 정리하는 중이거든요 788 00:49:18,700 --> 00:49:21,500 냉장고 문 똑바로 닫아라 789 00:49:50,500 --> 00:49:52,100 기분은 어때요? 790 00:49:53,300 --> 00:49:55,200 문제가 좀 있었다던데 791 00:49:55,300 --> 00:49:56,300 무슨 문제? 792 00:49:58,900 --> 00:50:00,100 없었으면 됐어요 793 00:50:02,100 --> 00:50:04,400 의사 말이랑은 다르네요 794 00:50:05,100 --> 00:50:06,300 의사라니? 케네디? 795 00:50:07,700 --> 00:50:09,800 케네디는 암 전문의였잖아요 796 00:50:10,200 --> 00:50:11,500 나도 안다 797 00:50:12,500 --> 00:50:13,800 네가 "의사"라고 했잖니 798 00:50:21,600 --> 00:50:23,900 약이나 잘 챙겨 드세요, 삼촌 799 00:50:25,200 --> 00:50:26,700 기분이 나아질 거예요 800 00:50:28,600 --> 00:50:30,100 기억력도 좋아질 거고 801 00:50:32,200 --> 00:50:34,500 정말이지 난 잊어 버리고 싶은 게 많은 사람이야 802 00:50:35,300 --> 00:50:36,900 저도 마찬가지예요 803 00:50:46,100 --> 00:50:47,600 피치가 왔다 갔어요? 804 00:50:48,400 --> 00:50:50,500 문안 인사차 왔더구나 805 00:50:52,500 --> 00:50:54,000 내가 듣자하니 806 00:50:54,500 --> 00:50:56,100 피치한테 불리하게 일 처리를 했다면서? 807 00:50:56,200 --> 00:50:57,400 피치는 중요한 인물이야 808 00:50:57,500 --> 00:50:59,000 왜 삼촌한테 찾아와서 불평을 한대요? 809 00:50:59,400 --> 00:51:01,100 패밀리의 보스는 아직 나니까 810 00:51:01,400 --> 00:51:03,300 앞으로야 어떻게 되든 간에 말이다 811 00:51:11,800 --> 00:51:14,100 야생 다람쥐들은 잠을 낮에 잔다는구나 812 00:51:14,800 --> 00:51:15,900 그래요? 813 00:51:21,200 --> 00:51:23,200 의사가 그러는데 삼촌은... 814 00:51:23,900 --> 00:51:26,300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미처 모르고 한 말일 수도 있대요 815 00:51:27,000 --> 00:51:30,300 - 무슨 말이냐 그게? - 운동 선수 자질 운운하신 거요 816 00:51:42,800 --> 00:51:44,800 피치가 또 무슨 얘길 하던가요? 817 00:51:46,300 --> 00:51:48,500 차에 후드를 새로 설치했다더구나 818 00:51:52,000 --> 00:51:54,600 삼촌은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 건지도 미처 몰랐고 819 00:51:56,300 --> 00:51:59,500 건망증 때문에 자꾸만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는 거라고 쳐요 820 00:51:59,600 --> 00:52:01,000 맞아 821 00:52:02,600 --> 00:52:04,900 근데 왜 항상 상처 주는 말만 골라서 하시는 거예요? 822 00:52:05,000 --> 00:52:07,400 듣기에 좋은 말은 왜 못하시냐고요? 823 00:52:14,300 --> 00:52:15,900 저기 코요테 봐라 824 00:52:21,900 --> 00:52:23,900 절 사랑하지 않으세요? 825 00:52:46,533 --> 00:52:50,523 자막 제작 : 소프라노스 클럽 http://club.ipop.co.kr/sopranos 826 00:52:52,655 --> 00:52:56,480 영어대본 김태형 (kuzak99@ipop.co.kr), 토마스 가빈 (Thomas Garvin) 827 00:52:57,852 --> 00:53:01,677 한글번역 박영진 (coldloc@gmail.com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