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04,500 --> 00:00:06,100 셸비는 완전히 미쳐있었어요 2 00:00:06,100 --> 00:00:07,900 당신이 그 여자랑 있는거 봤어 3 00:00:07,900 --> 00:00:09,600 그 여잔 누구야? 4 00:00:09,600 --> 00:00:13,100 많은 죽음과 실종이 같은 때에 일어났어요 5 00:00:13,100 --> 00:00:14,000 수십 년 전에요 6 00:00:20,833 --> 00:00:22,866 모습을 보여라! 7 00:00:22,866 --> 00:00:24,666 이 곳은 우리의 땅이다 8 00:00:24,666 --> 00:00:28,500 우리의 피로 이 땅을 물들여 9 00:00:28,500 --> 00:00:32,666 이 땅에 영원히 결속될 것이다 10 00:00:33,133 --> 00:00:36,033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시즌6 4화 자막 by 진짜 11 00:00:39,033 --> 00:00:42,200 셸비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나 있었어요 12 00:00:42,200 --> 00:00:46,700 동생과 제가 자기를 따돌렸다고요 13 00:00:46,700 --> 00:00:48,766 그 여자와 있는 걸 봤다고, 맷 14 00:00:48,766 --> 00:00:50,233 망할 숲에 있었잖아 15 00:00:50,233 --> 00:00:54,100 아내가 동생을 경찰에 넘긴 것 보다도 16 00:00:54,100 --> 00:00:56,733 숲에서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게 17 00:00:56,733 --> 00:00:58,166 더 힘들었습니다 18 00:00:58,166 --> 00:01:00,566 대체 무슨 소린지 모르겠어 19 00:01:00,566 --> 00:01:01,866 나를 못 믿는거야? 20 00:01:01,866 --> 00:01:04,966 내가 왜 당신을 믿어야 하는데? 21 00:01:04,966 --> 00:01:06,700 당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잖아 22 00:01:06,700 --> 00:01:08,900 나 모르게 동생이랑 한 패가 됐잖아 23 00:01:08,900 --> 00:01:10,966 플로라를 되찾으려고 거래를 한 것 뿐이야 24 00:01:10,966 --> 00:01:13,033 그게 전부야 미안해 25 00:01:13,033 --> 00:01:14,566 미처 말하지 못한 건 미안하지만 26 00:01:14,566 --> 00:01:16,100 당신이 반대할 줄 알고 그런거야 27 00:01:16,100 --> 00:01:17,733 나는 당신 아내야 28 00:01:17,733 --> 00:01:20,566 이제 더는 당신 말 못 믿겠어 29 00:01:20,566 --> 00:01:23,333 도대체 그 여잔 누구야? 30 00:01:23,333 --> 00:01:24,733 누굴 얘기하는거야 셸비? 31 00:01:24,733 --> 00:01:26,600 - 누구냐고! 말해! - 그만해 32 00:01:26,600 --> 00:01:28,366 그만 하란 말이야! 33 00:01:32,566 --> 00:01:34,400 뭐가 뭔지 모르겠어 34 00:01:34,400 --> 00:01:37,233 기억이 안 나, 됐어? 35 00:01:37,233 --> 00:01:40,566 뇌를 도려낸 것 같아 36 00:01:40,566 --> 00:01:43,733 기억이 없다고 37 00:01:43,733 --> 00:01:46,566 도와줘 셸비 정말이야 38 00:01:49,066 --> 00:01:53,500 기억이 없어! 39 00:01:53,500 --> 00:01:54,966 나를 봐 40 00:01:54,966 --> 00:01:57,866 - 기억이 나질 않아 - 당신을 믿어 41 00:01:57,866 --> 00:01:59,666 당신을 믿어 42 00:01:59,666 --> 00:02:00,666 정말 미안해 43 00:02:00,833 --> 00:02:05,100 제가 본 건 진짜였지만 44 00:02:05,100 --> 00:02:08,766 그의 눈은 진실을 말하고 있었어요 45 00:02:08,766 --> 00:02:10,633 그에겐 잘못이 없다는 걸요 46 00:02:42,666 --> 00:02:44,766 맷! 47 00:03:28,066 --> 00:03:29,066 크로아토안! 48 00:03:39,966 --> 00:03:40,866 다시 나타날 겁니다 49 00:03:52,100 --> 00:03:54,200 비디오에서 본 남자였어요 50 00:03:54,200 --> 00:03:57,366 미쳤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51 00:03:57,366 --> 00:04:02,000 실제로 보니 더 그런 것 같았어요 52 00:04:02,000 --> 00:04:04,666 크로아토안 53 00:04:04,666 --> 00:04:10,266 그 말을 들은 게 벌써 세 번이예요 54 00:04:10,266 --> 00:04:11,766 도무지 모르겠네요 55 00:04:15,533 --> 00:04:20,466 '크로아토안'은 로아노크에 남겨진 메세지입니다 56 00:04:20,466 --> 00:04:22,966 잃어버린 점령지를 찾을 수 있도록 말이죠 57 00:04:22,966 --> 00:04:27,600 실제로는 악마의 힘과 피의 주술의 언어입니다 58 00:04:32,033 --> 00:04:34,300 비디오에 나온 교수님이시죠 59 00:04:34,300 --> 00:04:35,500 이 집에 사셨던.. 60 00:04:35,500 --> 00:04:37,800 실제로 살았던 건 6개월이지만 61 00:04:37,800 --> 00:04:39,900 수년 간 이 집을 소유했죠 62 00:04:39,900 --> 00:04:42,100 이 집에 얽힌 사연을 알고도 말입니다 63 00:04:42,100 --> 00:04:44,800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64 00:04:44,800 --> 00:04:48,766 여기서 살았던 사람들은 모두 죽거나 사라졌습니다 65 00:04:48,766 --> 00:04:50,966 그래서 제가 수호자가 되기로 했죠 66 00:04:50,966 --> 00:04:52,533 직접 들어와 살 순 없었지만 67 00:04:52,533 --> 00:04:54,966 다른사람들도 여기서 지낼 수 없게 되니까요 68 00:04:54,966 --> 00:04:57,333 그러다 재산세를 낼 즈음 69 00:04:57,333 --> 00:04:59,700 돈에 쪼들리고 있었는데 70 00:04:59,700 --> 00:05:03,133 당신들이 경매로 이 집을 낚아챈겁니다 71 00:05:09,733 --> 00:05:14,300 살기를 원하시면 제가 필요할겁니다 72 00:05:14,300 --> 00:05:15,100 제가 여기 있어야해요 73 00:05:17,033 --> 00:05:18,866 아니 됐습니다 74 00:05:18,866 --> 00:05:19,833 제 집에서 나가주시죠 75 00:05:19,833 --> 00:05:21,433 제가 구해드렸잖아요 76 00:05:21,433 --> 00:05:23,033 도우려고 하는겁니다 77 00:05:23,033 --> 00:05:25,766 제 정보가 필요할겁니다 돼지가면! 78 00:05:25,766 --> 00:05:27,733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79 00:05:27,733 --> 00:05:30,033 또 나타날겁니다 80 00:05:30,033 --> 00:05:31,633 그 사람 말이 맞았어요 81 00:05:31,633 --> 00:05:35,666 길을 잃었을 때 돼지가면을 봤거든요 82 00:05:35,666 --> 00:05:38,700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의식이 있었고 83 00:05:38,700 --> 00:05:41,433 돼지가면은 산 채로 불에 타고 있었어요 84 00:05:41,433 --> 00:05:43,500 더 얘기해봐요 85 00:05:43,500 --> 00:05:45,733 뭔가를 보여드리죠 86 00:05:56,566 --> 00:05:58,266 조심하세요 87 00:05:58,266 --> 00:05:59,766 수년 간의 저의 삶입니다 88 00:05:59,766 --> 00:06:01,633 아직 마무리 짓진 못했지만 89 00:06:01,633 --> 00:06:03,800 이 집에서 일어난 기이한 현상들이 90 00:06:03,800 --> 00:06:06,166 거기 전부 적혀 있거든요 91 00:06:06,166 --> 00:06:09,633 언젠가는 책으로 펴낼 겁니다 92 00:06:13,366 --> 00:06:15,666 1973년, 첸 가족 93 00:06:15,666 --> 00:06:21,933 아메리칸 드림을 품고 대만에서 이민왔죠 94 00:06:21,933 --> 00:06:23,533 꿈에 부풀어 있었죠 95 00:06:23,533 --> 00:06:26,600 미국 이름을 쓰고 집에서도 영어만 썼어요 96 00:06:43,866 --> 00:06:45,400 저런 바지는 왜 입는거야 97 00:06:48,066 --> 00:06:51,066 영어로 해야지, 데이지 98 00:06:51,066 --> 00:06:53,566 엄마가 이혼 안 했으면 좋겠다 99 00:06:53,566 --> 00:06:55,566 미국에선 이혼 좋아해 100 00:06:55,566 --> 00:06:57,500 엄마 남편이 죽었대 101 00:06:57,500 --> 00:06:58,366 잘됐네 102 00:07:04,133 --> 00:07:05,633 윗층에 에이미 있니? 103 00:07:27,633 --> 00:07:33,100 에이미! 가지마! 104 00:07:39,166 --> 00:07:40,666 그들은 이민자였고 105 00:07:40,666 --> 00:07:43,133 아무도 이 집에 대한 얘길 해주지 않았습니다 106 00:07:43,133 --> 00:07:44,333 무슨 일인지 짐작도 할 수 없었죠 107 00:08:05,666 --> 00:08:06,333 아가야 108 00:08:12,566 --> 00:08:15,166 그래서 자기식대로 맞섰습니다 109 00:08:15,166 --> 00:08:16,566 조상신에게 기도하고 110 00:08:16,566 --> 00:08:20,100 악마로부터 보호해달라며 제물을 바쳤죠 111 00:08:20,100 --> 00:08:22,933 하지만 계란으로 바위치기 였달까 112 00:08:44,166 --> 00:08:47,866 반항 한 번 못했죠 113 00:08:47,866 --> 00:08:51,766 하지만 당신들은 할 수 있습니다 114 00:08:51,766 --> 00:08:54,366 맙소사 115 00:08:54,366 --> 00:08:57,000 1700년대 얘기잖아요 116 00:08:57,000 --> 00:09:00,666 이 집은 1792년에 완공됐습니다 117 00:09:00,666 --> 00:09:01,800 집을 지은 사람이 가장 먼저 사라졌고요 118 00:09:08,433 --> 00:09:10,166 이 자매를 보셨군요 119 00:09:10,166 --> 00:09:12,933 제 꿈에 나왔었어요 120 00:09:12,933 --> 00:09:16,266 꿈이 아니었을수도 있죠 121 00:09:16,266 --> 00:09:18,400 그 쯤 되니, 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122 00:09:18,400 --> 00:09:19,700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요 123 00:09:19,700 --> 00:09:22,200 제인 자매는 환자들을 고문하고 살해한 124 00:09:22,200 --> 00:09:24,200 싸이코패스였습니다 125 00:09:24,200 --> 00:09:26,800 하지만 더 무서운 것은 126 00:09:26,800 --> 00:09:29,400 그 살인자들마저 겁에 질렸다는거죠 127 00:09:45,033 --> 00:09:47,500 그들이 이 집 악령들에게 죽었단 건 연구 중에 알게 되셨나요? 128 00:09:47,500 --> 00:09:50,233 아뇨 그들이 직접 말해줬습니다 129 00:09:50,233 --> 00:09:50,866 네? 130 00:09:53,966 --> 00:09:56,866 숲 속에 숨어있는 저를 그들이 발견했습니다 131 00:09:59,966 --> 00:10:01,733 얘기를 들어줄 수 밖에 없었어요 132 00:10:01,733 --> 00:10:02,700 우리는 안전한 줄 알았는데... 133 00:10:02,700 --> 00:10:04,766 귀에 못이 박히도록 얘길해서 134 00:10:04,766 --> 00:10:07,166 그들의 죽음이 얼마나 끔찍했는지 135 00:10:07,166 --> 00:10:08,666 잊을 수가 없습니다 136 00:10:08,666 --> 00:10:11,200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137 00:10:11,200 --> 00:10:14,166 너희들은 이 땅에 남았다 138 00:10:14,166 --> 00:10:18,366 너희들의 피가 이 땅을 신성하게 하고 139 00:10:18,366 --> 00:10:21,133 너희들의 육신은 흙을 풍요롭게 할 것이며 140 00:10:21,133 --> 00:10:24,566 너희들의 영혼은 영원히 나를 섬길 것이다 141 00:10:30,600 --> 00:10:31,400 당겨라! 142 00:10:34,666 --> 00:10:35,366 당겨라! 143 00:10:37,466 --> 00:10:38,166 당겨라! 144 00:10:41,933 --> 00:10:42,800 당겨라! 145 00:10:54,466 --> 00:10:56,533 악독한 년 146 00:10:56,533 --> 00:10:59,666 언니를 따라가야지 147 00:11:05,233 --> 00:11:06,500 그들 뿐만이 아닙니다 148 00:11:06,500 --> 00:11:07,400 여길 보세요 149 00:11:09,800 --> 00:11:11,833 1952년 10월 3일 150 00:11:11,833 --> 00:11:13,466 세 명의 사냥꾼이 이 집에 들어왔는데 151 00:11:13,466 --> 00:11:16,333 무언가에 이끌려 서로의 머리에 총을 쐈습니다 152 00:11:18,033 --> 00:11:20,300 1973년 10월 19일 153 00:11:20,300 --> 00:11:23,100 첸 가족이 실종되었고요 154 00:11:23,100 --> 00:11:26,166 1989년 10월 29일 155 00:11:26,166 --> 00:11:29,500 간호사 자매가 집에서 발견됐습니다 156 00:11:29,500 --> 00:11:34,033 수 년에 걸쳐 사람들이 죽고 사라지는데 157 00:11:34,033 --> 00:11:37,400 모두 음력 10월 경입니다 158 00:11:37,400 --> 00:11:39,466 원주민들은 이 때를 '죽어가는 잔디의 달'이라고 불렀죠 159 00:11:39,466 --> 00:11:43,200 6일입니다 피로 물든 6일이요 160 00:11:43,200 --> 00:11:45,233 상현달부터 일식까지 161 00:11:45,233 --> 00:11:47,433 이 악령들은 언제나 당신들 곁에 있습니다 162 00:11:47,433 --> 00:11:49,566 모습을 드러내거나 숨죠 163 00:11:49,566 --> 00:11:51,233 하지만 이 시기에는 164 00:11:51,233 --> 00:11:53,666 당신들을 죽일 수 있게 됩니다 165 00:11:53,666 --> 00:11:55,800 이제 얼마나 위험한지 아시겠죠 166 00:11:55,800 --> 00:11:57,733 오늘밤에 상현달이 뜹니다 167 00:11:57,733 --> 00:11:59,700 지금 바로 떠나야해요 168 00:11:59,700 --> 00:12:01,866 말도 안 나오더군요 169 00:12:01,866 --> 00:12:06,200 그 많은 죽음과 실종이 늘 같은 시기에 일어난다니 170 00:12:06,200 --> 00:12:07,700 그것도 수 십년 동안? 171 00:12:07,700 --> 00:12:12,766 세금을 못내서 집을 압류당한 사람이예요 172 00:12:12,766 --> 00:12:14,366 아마 그 집을 다시 찾으려고 그랬을거예요 173 00:12:14,366 --> 00:12:16,200 조카 없이는 못 갑니다 174 00:12:16,200 --> 00:12:18,000 뉴스에서 봤어요 유감입니다 175 00:12:18,000 --> 00:12:20,200 하지만 도살자에게 잡힌 거라면 이미 죽었을거예요 176 00:12:20,200 --> 00:12:22,533 도살자가 아니라 어린 여자애예요 177 00:12:22,533 --> 00:12:23,733 프리실라라는 꼬마요 178 00:12:26,900 --> 00:12:28,066 프리실라요? 179 00:12:28,066 --> 00:12:29,366 그 애를 아세요? 180 00:12:29,366 --> 00:12:30,700 그 애가 노는 곳을 압니다 181 00:12:45,366 --> 00:12:50,833 리 때문에 마음이 안 좋아요 182 00:12:50,833 --> 00:12:57,200 메이슨의 죽음에 대해 의심을 받게 된 건 183 00:12:57,200 --> 00:12:59,100 저 때문이니까요 184 00:12:59,100 --> 00:13:03,066 리가 혐의를 벗으려면 플로라를 찾아야해요 185 00:13:03,066 --> 00:13:06,366 그렇게 못하면... 186 00:13:06,366 --> 00:13:08,200 동생은 누명을 쓸겁니다 187 00:13:09,866 --> 00:13:13,833 그 애는 여기서 다 함께 노는 걸 좋아해요 188 00:13:13,833 --> 00:13:15,166 함께라뇨? 189 00:13:15,166 --> 00:13:16,366 다른 영혼들이요 190 00:13:16,366 --> 00:13:18,166 전부 도살자의 손에 죽었죠 191 00:13:18,166 --> 00:13:20,833 무슨 이유에선지 이 땅을 벗어나지 못해요 192 00:13:20,833 --> 00:13:22,166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193 00:13:22,166 --> 00:13:29,166 다시 그 숲에 갔다니 지금도 믿어지질 않아요 194 00:13:29,166 --> 00:13:35,033 거기다 비디오에서 고함치고 미쳐 날뛰던 사람과 함께라니... 195 00:13:35,033 --> 00:13:37,533 저는 그 분을 믿었습니다 196 00:13:37,533 --> 00:13:39,633 아는게 많거든요 197 00:13:39,633 --> 00:13:42,833 프리실라도 알잖아요 198 00:13:42,833 --> 00:13:49,700 프리실라에 대해 얘기해줄 때 199 00:13:49,700 --> 00:13:54,233 저도 그 아일 본 적이 있다는걸 깨달았죠 200 00:13:54,233 --> 00:13:56,700 저희를 지하 저장실로 데려갔던 아이였어요 201 00:13:56,700 --> 00:13:58,500 비디오테잎을 찾고 202 00:13:58,500 --> 00:14:00,733 교수님을 찾게 해줬는데 203 00:14:00,733 --> 00:14:04,433 이번엔 교수님이 우리를 그 아이에게 데려다 주는거죠 204 00:14:04,433 --> 00:14:05,600 조카를 찾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205 00:14:07,100 --> 00:14:09,033 신경쓰지 마시고 계속 갑시다 206 00:14:09,033 --> 00:14:10,066 이게 다 뭔가요? 207 00:14:25,733 --> 00:14:27,133 뭐에 씌여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208 00:14:29,433 --> 00:14:30,700 그 숲에선 이상하게... 209 00:14:33,966 --> 00:14:35,600 이성을 잃게 돼요 210 00:15:00,800 --> 00:15:05,166 크로아토안! 211 00:15:07,000 --> 00:15:07,666 소용없습니다 212 00:15:10,433 --> 00:15:11,366 어서요 213 00:15:11,366 --> 00:15:14,900 6일 동안이라고 했죠 214 00:15:14,900 --> 00:15:17,500 일단 시작되면 215 00:15:17,500 --> 00:15:22,700 영의 세계와 우리 세상의 경계가 무너진다고요 216 00:15:26,533 --> 00:15:30,900 눈 앞에 보이는걸 믿을 수 없었지만 217 00:15:30,900 --> 00:15:34,533 현실이었습니다 218 00:15:34,533 --> 00:15:36,933 조카가 사라진지 수 일만에 219 00:15:36,933 --> 00:15:40,400 이제 찾을 수 있게 된겁니다 220 00:15:40,400 --> 00:15:41,466 플로라! 221 00:15:41,466 --> 00:15:42,766 안돼요 222 00:15:42,766 --> 00:15:44,600 너무 위험해요 223 00:15:44,600 --> 00:15:46,500 저 애가 절 알아요 제게 맡기세요 224 00:15:48,166 --> 00:15:48,900 매튜 225 00:15:51,633 --> 00:15:55,333 프리실라? 226 00:15:55,900 --> 00:15:58,833 일라이어스 아저씨야 나 기억하지? 227 00:15:58,833 --> 00:16:01,133 친구를 우리에게 보내줘야해 228 00:16:01,133 --> 00:16:03,333 집에 갈 시간이야 229 00:16:27,533 --> 00:16:28,166 얼른! 230 00:16:28,866 --> 00:16:30,033 플로라는 사라졌고 231 00:16:30,033 --> 00:16:33,566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르겠어요 232 00:16:33,566 --> 00:16:36,033 아니면 이미 죽어있던 걸까요? 233 00:16:36,033 --> 00:16:39,066 얼른 도망쳐야 한단 생각뿐이었어요 234 00:16:42,766 --> 00:16:44,866 귀신이라도 본 것 같네요 235 00:16:44,866 --> 00:16:46,966 이제 제 식대로 하실까요? 236 00:16:59,133 --> 00:17:01,800 얼마나 절망적이었는지 모르실거예요 237 00:17:01,800 --> 00:17:04,000 얼마나 두려웠는지요 238 00:17:04,000 --> 00:17:07,433 죽었냐고요? 아뇨 아니예요 239 00:17:07,433 --> 00:17:10,900 아직은 아니예요 240 00:17:10,900 --> 00:17:15,333 앉아서 진정들 하세요 241 00:17:15,333 --> 00:17:19,900 플로라의 생명력이 아주 강하게 느껴져요 242 00:17:19,900 --> 00:17:22,666 탓하려는건 아니지만 243 00:17:22,666 --> 00:17:24,300 저를 거짓말쟁이로 만들지 않았다면 244 00:17:24,300 --> 00:17:26,433 플로라를 찾았을겁니다 245 00:17:26,433 --> 00:17:29,166 도살자에게 떠나겠다고 해놨는데 이게 뭐예요 246 00:17:29,166 --> 00:17:32,300 뭐든지 다 할게요 247 00:17:32,300 --> 00:17:34,300 그렇게 전해주세요 248 00:17:34,300 --> 00:17:36,233 그게 말인데... 249 00:17:36,233 --> 00:17:39,366 일이 있고나서 250 00:17:39,366 --> 00:17:41,066 다시 찾아가봤는데 251 00:17:41,066 --> 00:17:43,700 매우 화가 나 있더군요 252 00:17:43,700 --> 00:17:45,233 가라 253 00:17:45,233 --> 00:17:47,933 마지막 경고다 254 00:17:47,933 --> 00:17:50,166 조금만 기다려주게 255 00:17:50,166 --> 00:17:54,433 거래는 끝났다 이제 자비는 없다 256 00:17:54,433 --> 00:17:56,766 더 이상 끼어들지 마라 257 00:17:56,766 --> 00:17:58,866 이제는 달에게 달렸다 258 00:18:04,100 --> 00:18:08,233 제로 콜라 먹고 싶어 죽겠네 정말 259 00:18:08,233 --> 00:18:09,966 정신 바짝차리고 260 00:18:09,966 --> 00:18:14,300 적에 대해 생각해야 해요 261 00:18:14,300 --> 00:18:16,033 그들의 강점을 제대로 안다면 262 00:18:17,666 --> 00:18:20,766 약점도 찾아낼 수 있을거예요 263 00:18:20,766 --> 00:18:22,366 다시 나가 보시게요? 264 00:18:22,366 --> 00:18:24,866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죠 265 00:18:28,566 --> 00:18:31,633 도울 수 있는게 없어 답답했습니다 266 00:18:31,633 --> 00:18:34,633 그 마저 잃으면 어쩌나 걱정이 됐어요 267 00:18:34,633 --> 00:18:37,466 그런데 그가 돌아왔을 때 268 00:18:37,466 --> 00:18:40,100 얼굴을 보자마자 269 00:18:40,100 --> 00:18:42,300 뭔가 잘못 됐다는 걸 알았죠 270 00:18:48,766 --> 00:18:50,566 - 제가 밖에 얼마나 있었죠? - 몇 시간 정도요 271 00:18:50,566 --> 00:18:52,000 무슨 일 입니까? 272 00:18:52,000 --> 00:18:54,566 그 여잘 만났는데... 273 00:18:54,566 --> 00:18:56,966 이 얘길 전하라고 절 살려줬어요 274 00:18:56,966 --> 00:19:00,400 하지만 까딱하면 저까지 죽이려들더군요 275 00:19:00,400 --> 00:19:01,466 도살자요? 276 00:19:01,466 --> 00:19:04,066 아뇨 277 00:19:04,066 --> 00:19:06,233 진짜배기를 만났다오 278 00:19:08,533 --> 00:19:12,033 모습을 드러내라! 279 00:19:12,033 --> 00:19:14,833 심판은 너에게 달렸다! 280 00:19:18,866 --> 00:19:22,233 겁도 없이 어둠 속을 걷는구나 281 00:19:22,233 --> 00:19:23,800 내 눈! 282 00:19:23,800 --> 00:19:25,166 무슨 짓을 한거냐? 283 00:19:27,233 --> 00:19:29,833 눈을 잃는 것보다 284 00:19:29,833 --> 00:19:33,200 더 한 고통을 주지 285 00:19:38,400 --> 00:19:41,000 이제야 알겠군 286 00:19:41,000 --> 00:19:45,466 네가 그들을 조종한거로구나 287 00:19:45,466 --> 00:19:47,166 도살자와 유령 군대들 말이다 288 00:19:47,166 --> 00:19:51,833 달이 커질 때마다 힘이 세지는구나 289 00:19:51,833 --> 00:19:55,600 너의 욕망도 함께 290 00:19:55,600 --> 00:19:57,366 욕망이라니? 291 00:19:57,366 --> 00:19:59,733 여자들의 욕망이지 292 00:19:59,733 --> 00:20:00,766 숨길 수 없는 293 00:20:03,433 --> 00:20:07,333 그 여자가 원하는걸 주겠다고 했어요 294 00:20:07,333 --> 00:20:10,000 매튜 295 00:20:10,000 --> 00:20:11,233 뭐라고요? 296 00:20:11,233 --> 00:20:13,100 아무 말이라도 해야했어요 297 00:20:13,100 --> 00:20:15,666 지금 그 여자에게 필요한건 당신이예요 298 00:20:15,666 --> 00:20:17,933 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요 299 00:20:17,933 --> 00:20:20,866 진짜로 자야 한다는건 아니니까 300 00:20:20,866 --> 00:20:23,800 그 여자가 관심 가질 만한 얘길 했을 뿐이예요 301 00:20:23,800 --> 00:20:26,466 왜 이런 짓을 하는지 말하던가요? 302 00:20:26,466 --> 00:20:29,533 말도 말아요 내게 보여주던걸요 303 00:20:29,533 --> 00:20:32,500 내 손을 잡고 검은 베일을 벗자 304 00:20:39,866 --> 00:20:44,133 숲에서 벗어나 어디론가 가게 됐는데 305 00:20:44,133 --> 00:20:48,033 수백 년을 거슬러 올라간 과거였어요 306 00:20:48,033 --> 00:20:51,700 이제껏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를 307 00:20:51,700 --> 00:20:54,833 제 눈으로 보게 됐죠 308 00:20:54,833 --> 00:20:57,700 당신들 집, 이 땅은 309 00:20:57,700 --> 00:21:03,466 정말로 로아노크의 잃어버린 점령지였어요 310 00:21:03,466 --> 00:21:06,566 하지만 그들이 잃은 게 아니라 여기로 온 겁니다 311 00:21:06,566 --> 00:21:09,800 모든게 풍족했죠 312 00:21:19,800 --> 00:21:22,333 그러나 공짜는 없는 법 313 00:21:42,333 --> 00:21:45,033 인간을 제물로 바치다니 314 00:21:45,033 --> 00:21:47,200 악마를 숭배한거군요 315 00:21:47,200 --> 00:21:48,766 악마는 아니지만 316 00:21:48,766 --> 00:21:54,066 그보다 더 한 잔인한 종교였죠 317 00:21:54,066 --> 00:21:59,333 하지만 모두가 여기에 동의한 건 아니었어요 318 00:21:59,333 --> 00:22:01,000 도살자에게 아들이 하나 있었습니다 319 00:22:03,000 --> 00:22:05,433 어머니 320 00:22:05,433 --> 00:22:08,900 당신은 진정한 믿음을 저버렸나이다 321 00:22:08,900 --> 00:22:11,400 우리를 사탄에게 팔아넘기고 322 00:22:11,400 --> 00:22:14,033 마녀와 손을 잡았소 323 00:22:14,033 --> 00:22:17,533 그 마녀가 어머니의 마음을 더럽힌 것이오 324 00:22:17,533 --> 00:22:22,866 춥고 배고플 때는 한마디 말도 없더니, 아들이여 325 00:22:22,866 --> 00:22:27,066 배가 부르니 불평을 늘어놓는구나 326 00:22:27,066 --> 00:22:30,666 그동안 참아온 것입니다 327 00:22:30,666 --> 00:22:32,633 고백하건대 328 00:22:32,633 --> 00:22:36,833 어머니가 악마와 손잡을 때 침묵한 것은 사실이오나 329 00:22:36,833 --> 00:22:40,666 두려운 것이 하나 있사오니 330 00:22:40,666 --> 00:22:43,766 하늘에 계신 주님의 노여움이오 331 00:22:47,200 --> 00:22:49,800 어머니를 위해 기도하겠나이다 332 00:22:49,800 --> 00:22:53,633 심판의 날 주께서 자비를 베풀어 주시길 333 00:22:53,633 --> 00:22:58,400 떠나온 곳으로 돌아가 아버지를 기다려야 합니다 334 00:23:14,266 --> 00:23:18,433 배은망덕한 놈들 335 00:23:18,433 --> 00:23:24,233 나의 노력과 희생의 결과가 반항이란 말이냐? 336 00:23:24,233 --> 00:23:29,466 불만이 있는 자들은 떠나라! 337 00:23:29,466 --> 00:23:35,233 어린애처럼 굴다니 혼내줘야겠군 338 00:23:35,233 --> 00:23:38,400 당신 앞에 무릎 꿇게 하시오 339 00:23:38,400 --> 00:23:41,500 저들의 피를 흘리고 340 00:23:41,500 --> 00:23:46,833 피의 달이 뜰 때 그 기운을 받아 341 00:23:46,833 --> 00:23:53,300 저들의 영혼을 당신의 노예로 만드시오 342 00:23:53,300 --> 00:23:55,733 당신을 섬길 것이오 343 00:23:55,733 --> 00:23:59,600 영원히 344 00:23:59,600 --> 00:24:03,400 마녀의 유혹에 빠질 뻔 했구나 345 00:24:03,400 --> 00:24:10,000 이 신세계는 우리의 헌신과 믿음을 끝없이 시험한다 346 00:24:10,000 --> 00:24:13,400 그러나 신께서 내게 말씀을 주셨고 347 00:24:13,400 --> 00:24:15,000 회개하기를 희망하노라 348 00:24:21,000 --> 00:24:25,533 신께서는 죄를 뉘우치는 자를 용서하시나니 349 00:24:25,533 --> 00:24:27,733 더 기쁠수가 없다 350 00:24:27,733 --> 00:24:32,600 신을 찬양합시다 351 00:24:32,600 --> 00:24:36,900 나의 속죄의 증표로 352 00:24:36,900 --> 00:24:42,200 이 특별한 과일로 우리의 새로운 날을 기념하지 353 00:24:42,200 --> 00:24:47,233 자비로운 신세계를 위하여 354 00:24:47,233 --> 00:24:52,033 예수님의 이름으로 355 00:24:52,033 --> 00:24:54,466 아멘 356 00:25:31,800 --> 00:25:36,000 더럽고 게으른 놈들 357 00:25:36,000 --> 00:25:39,966 경건함이라곤 다 ››어 없어진 것들 358 00:25:39,966 --> 00:25:42,500 충성할 줄 모르느냐? 359 00:25:42,500 --> 00:25:44,733 너희들을 위해 피를 흘렸건만 360 00:25:44,733 --> 00:25:48,166 나의 희생에 대한 보답이 361 00:25:48,166 --> 00:25:51,166 고작 변졀과 362 00:25:51,166 --> 00:25:54,300 오만과 363 00:25:54,300 --> 00:25:56,500 기만이란 말이냐! 364 00:25:56,500 --> 00:26:00,433 너희들이 이번 생에 나를 거부하였다면 365 00:26:00,433 --> 00:26:03,033 저 세상에서도 나를 따르게 만들어주마 366 00:26:06,133 --> 00:26:09,366 우리는 이 곳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367 00:26:09,366 --> 00:26:11,300 여기가 우리의 집이다 368 00:26:11,300 --> 00:26:15,533 우리의 피로 이 땅을 적시고 369 00:26:15,533 --> 00:26:18,800 그 피가 흙에 스며들어 370 00:26:18,800 --> 00:26:21,633 이 땅과 하나 되기를! 371 00:26:21,633 --> 00:26:23,500 영원히! 372 00:27:00,600 --> 00:27:05,233 고대의 신에게 피의 제물을 바친겁니다 373 00:27:05,233 --> 00:27:11,833 신은 만족하여 그들과 땅을 영원히 묶어버렸습니다 374 00:27:11,833 --> 00:27:15,766 그래서 해마다 그 학살이 있던 날 375 00:27:15,766 --> 00:27:21,633 이 영들은 혐오스러울만치 강해지는 거지요 376 00:27:21,633 --> 00:27:23,533 그렇다고 그냥 갈 순 없어요 377 00:27:23,533 --> 00:27:25,800 플로라를 아직도 못 찾았잖아요 378 00:27:25,800 --> 00:27:27,433 그럴 필요 없습니다 379 00:27:27,433 --> 00:27:30,133 마녀가 보여준 걸 보고나니 380 00:27:30,133 --> 00:27:37,233 도살자를 잠재울만한 주술을 알 것 같아요 381 00:27:37,233 --> 00:27:40,300 오늘밤 그들이 여기로 들이닥치면 382 00:27:40,300 --> 00:27:42,233 제가 끝내겠습니다 383 00:27:45,033 --> 00:27:47,666 오 택시가 왔네요 384 00:27:47,666 --> 00:27:49,433 잠깐, 잠깐만요 385 00:27:49,433 --> 00:27:51,766 다 끝낸다더니 가는겁니까? 386 00:27:51,766 --> 00:27:55,333 호텔로 돌아가 필요한 것들을 챙겨야해요 387 00:27:55,333 --> 00:27:58,500 성스러운 세이지, 388 00:27:58,500 --> 00:28:00,833 주술 포켓북 같은거요 389 00:28:00,833 --> 00:28:03,400 금방 올테니 계세요 390 00:28:03,400 --> 00:28:06,966 다 끝낼 수 있다니 391 00:28:06,966 --> 00:28:09,900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었어요 392 00:28:09,900 --> 00:28:12,900 그가 돌아오기만 기다리면 됐죠 393 00:28:12,900 --> 00:28:13,633 어디로 모실까요? 394 00:28:13,633 --> 00:28:18,333 로얄 크라운 모터 호텔로 가요 395 00:28:18,333 --> 00:28:19,833 멋쟁이 젊은이 396 00:28:19,833 --> 00:28:22,300 돈 앞에선 이성애자도 게이가 된다는거 알아요? 397 00:28:29,900 --> 00:28:31,333 신이여 자비를 베푸소서 398 00:28:42,733 --> 00:28:44,133 나간지 한참이 됐는데 399 00:28:44,133 --> 00:28:46,300 모텔로 전화해도 소식이 없었습니다 400 00:28:46,300 --> 00:28:47,400 걱정이 됐죠 401 00:28:52,933 --> 00:28:54,666 아직도 안왔어? 402 00:28:54,666 --> 00:29:00,233 오겠지 403 00:29:00,233 --> 00:29:01,933 더 자면 안되겠어 404 00:29:01,933 --> 00:29:03,566 잠들면 그들이 올거야 405 00:29:03,566 --> 00:29:05,700 이러나 저러나 올거야 406 00:29:05,700 --> 00:29:07,066 쉬어 407 00:29:07,066 --> 00:29:09,233 이리와 408 00:29:09,233 --> 00:29:10,133 좀 더 자 409 00:29:27,366 --> 00:29:28,833 시간감각이 없어졌어요 410 00:29:28,833 --> 00:29:30,633 낮이 밤이 되어있더군요 411 00:30:00,733 --> 00:30:03,533 소리를 들었습니다 412 00:30:03,533 --> 00:30:06,566 귓가에 속삭임이 끊이지 않았죠 413 00:30:06,566 --> 00:30:08,500 말은 아니고 소리였는데 414 00:30:08,500 --> 00:30:09,533 점점 빠져들었습니다 415 00:30:29,133 --> 00:30:30,066 맷! 416 00:30:33,466 --> 00:30:35,266 누군가 있었습니다 417 00:30:35,266 --> 00:30:38,166 어쩌면 교수님일거라 생각했습니다 418 00:30:38,166 --> 00:30:42,366 숲에서 죽지 않고 여기까지 기어왔나 했죠 419 00:30:42,366 --> 00:30:43,766 위험을 피해 왔나 싶어서요 420 00:30:46,800 --> 00:30:47,833 하지만 교수님이 아니었어요 421 00:30:57,066 --> 00:30:58,300 나의 보물 422 00:30:59,366 --> 00:31:02,900 저리 가 423 00:31:02,900 --> 00:31:04,800 원하는게 뭐야? 424 00:31:04,800 --> 00:31:07,866 빚을 받으러 왔다 425 00:31:07,866 --> 00:31:10,100 저항하려고 했지만 불가능했습니다 426 00:31:17,133 --> 00:31:19,466 잠에서 깼더니 혼자였어요 427 00:31:19,466 --> 00:31:22,333 너무나 무서웠죠 428 00:31:22,333 --> 00:31:30,066 맷? 429 00:31:42,933 --> 00:31:45,266 전 마법에 걸려있었고 430 00:31:45,266 --> 00:31:47,366 그녀가 다가왔습니다 431 00:31:47,366 --> 00:31:50,533 단지 몸 뿐만이 아니라 432 00:31:50,533 --> 00:31:53,566 말과 스킨십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내보였습니다 433 00:31:53,566 --> 00:31:55,300 그 모든 게 제게 몰아쳤습니다 434 00:31:55,300 --> 00:31:59,666 그녀의 경험, 이야기, 고통까지도요 435 00:31:59,666 --> 00:32:05,400 그렇게 친밀한 관계는 처음이었어요 436 00:32:05,400 --> 00:32:07,666 그녀도 한 때는 영국인 소녀였습니다 437 00:32:07,666 --> 00:32:11,066 드루이드 가문과 로마 정복자의 후손이었죠 438 00:32:11,066 --> 00:32:15,300 나의 조상들은 고대의 신을 모셨다 439 00:32:15,300 --> 00:32:17,966 나는 밀항을 해서 영국을 빠져나왔지 440 00:32:17,966 --> 00:32:21,633 운이 안 좋았는지 역병이 돌았고 441 00:32:21,633 --> 00:32:24,633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442 00:32:24,633 --> 00:32:28,666 나는 신세계에 도착하자마자 발각되었고 443 00:32:28,666 --> 00:32:34,966 군인들이 역병의 탓을 내게로 돌렸다 444 00:32:34,966 --> 00:32:41,666 배에 여자가 타서 신이 노했다고 말이지 445 00:32:41,666 --> 00:32:48,933 마녀라는 명목으로 나를 불태우려 했지만 446 00:32:48,933 --> 00:32:53,366 그러나 불을 주관하는 신은 따로 있었지 447 00:32:53,366 --> 00:32:56,700 더 나이 많고 갈망하는 신 448 00:33:09,000 --> 00:33:11,833 군인들의 떼죽음은 인디언이 그 책임을 갖게 됐고 449 00:33:11,833 --> 00:33:16,600 그녀는 도망쳤습니다 450 00:33:16,600 --> 00:33:23,133 그녀의 마법과 신세계와 만나 다시 태어났죠 451 00:33:23,133 --> 00:33:24,800 아주 특별한 것으로요 452 00:33:26,833 --> 00:33:29,000 왜 그런걸 다 보여줬을까요? 453 00:33:29,000 --> 00:33:33,033 제가 자길 이해해주길 바란 것 같아요 454 00:33:33,033 --> 00:33:35,400 자기와 함께 하기를요 455 00:33:35,400 --> 00:33:36,800 저도 그러고 싶어졌죠 456 00:33:52,766 --> 00:33:57,100 맷! 457 00:34:04,666 --> 00:34:05,266 맷! 458 00:34:06,233 --> 00:34:07,233 셸비! 459 00:34:07,233 --> 00:34:07,633 맷! 460 00:34:08,033 --> 00:34:10,200 그들이 쫙 깔려있더군요 461 00:34:10,200 --> 00:34:12,033 저들이 플로라를 데리고 있어 462 00:34:12,033 --> 00:34:12,666 플로라! 463 00:34:13,900 --> 00:34:15,033 애를 돌려주세요 464 00:34:15,033 --> 00:34:16,933 그거면 돼요 그러면 떠날게요 465 00:34:16,933 --> 00:34:19,166 거래는 끝났다 466 00:34:19,166 --> 00:34:23,100 신선한 피로 이 땅을 축성할 때가 왔다 467 00:34:23,300 --> 00:34:23,800 안돼! 468 00:34:25,066 --> 00:34:25,700 도망가! 469 00:34:32,333 --> 00:34:33,200 이 못된 것! 470 00:34:42,700 --> 00:34:45,133 다른 사람 피 같은데 471 00:34:45,133 --> 00:34:46,633 어디 보자 472 00:34:46,633 --> 00:34:49,100 다친데 없니? 473 00:34:49,100 --> 00:34:50,966 아저씨 474 00:34:50,966 --> 00:34:54,100 아저씨라니? 475 00:34:54,100 --> 00:34:55,400 그 아저씨 476 00:34:55,400 --> 00:34:57,866 누구 말이니? 477 00:34:57,866 --> 00:34:58,633 그 아저씨요 478 00:35:04,766 --> 00:35:06,300 맷 479 00:35:13,100 --> 00:35:15,566 그가 돌아오지 못한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480 00:35:15,566 --> 00:35:17,033 애초에 멀리 가지도 못했죠 481 00:35:17,033 --> 00:35:22,633 해 뜰 때 쯤 태운 것 같아요 482 00:35:22,633 --> 00:35:24,266 특이한 손님이어서 기억나요 483 00:35:24,266 --> 00:35:28,000 돈 앞에선 이성애자도 게이가 된다는거 알아요? 484 00:35:32,500 --> 00:35:34,200 그냥 한 번 물어본거네 485 00:35:36,933 --> 00:35:38,566 신이여 자비를 베푸소서 486 00:35:40,766 --> 00:35:43,233 플로라 이리 오렴! 487 00:35:43,233 --> 00:35:44,966 아가 이리 오거라! 488 00:35:44,966 --> 00:35:49,200 기다리다가 안 오길래 그냥 갔죠 489 00:35:49,200 --> 00:35:53,006 모두가 무사하길 기도하면서요 490 00:36:14,333 --> 00:36:16,633 불쌍하기도 해라 491 00:36:16,633 --> 00:36:18,033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었어요 492 00:36:33,466 --> 00:36:42,666 뒤로! 493 00:36:42,666 --> 00:36:44,700 할복에 대해서 들어본 적은 있지만 494 00:36:44,700 --> 00:36:46,066 직접 보게 되다뇨 495 00:36:55,133 --> 00:36:58,000 메세지는 분명했습니다 496 00:36:58,000 --> 00:36:59,300 그 다음은 우리였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