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02,000 --> 00:00:07,000 Downloaded from YTS.MX 2 00:00:08,000 --> 00:00:13,000 Official YIFY movies site: YTS.MX 3 00:00:16,505 --> 00:00:18,880 ‎"NETFLIX 오리지널 코미디 스페셜" 4 00:00:58,171 --> 00:00:59,921 ‎'아지즈 안사리: 요즘 세상'입니다 5 00:01:00,130 --> 00:01:03,963 ‎아지즈 안사리를 ‎박수로 맞아주세요! 6 00:01:33,921 --> 00:01:36,630 ‎감사합니다, 정말 감사해요! 7 00:01:37,463 --> 00:01:38,921 ‎고마워요 8 00:01:40,755 --> 00:01:43,213 ‎진심으로 감사합니다 9 00:01:43,838 --> 00:01:45,505 ‎앉으세요 10 00:01:46,171 --> 00:01:47,171 ‎감사합니다 11 00:01:47,296 --> 00:01:49,255 ‎크게 환호해주셔서 감사해요 12 00:01:52,505 --> 00:01:54,546 ‎아주 신납니다, 이분은 스태프예요 13 00:01:54,630 --> 00:01:56,005 ‎허가받은 사람이죠 14 00:01:56,088 --> 00:02:00,505 ‎규정을 깡그리 무시하는 ‎뻔뻔한 밀매상이 아닙니다 15 00:02:02,046 --> 00:02:04,963 ‎'휴대폰 금지라면서 ‎카메라 풀세트는 반입돼요?' 16 00:02:09,671 --> 00:02:11,338 ‎넷플릭스 촬영 중이라 17 00:02:11,421 --> 00:02:13,380 ‎여러분도 나올 수 있어요 18 00:02:13,463 --> 00:02:15,630 ‎넷플릭스에 올라가면 ‎제 의상을 보고 19 00:02:15,713 --> 00:02:17,713 ‎'나 저기 갔었는데!' ‎이럴 수 있겠죠 20 00:02:19,130 --> 00:02:20,421 ‎몇 개 찍을 거라 21 00:02:20,505 --> 00:02:23,380 ‎관객이 별로면 이건 안 쓸 겁니다 22 00:02:26,755 --> 00:02:29,421 ‎여기 오게 돼 너무 흥분돼요 ‎한동안 투어를 다녔죠 23 00:02:30,046 --> 00:02:33,713 ‎뉴욕 집에는 며칠 전에 돌아왔어요 24 00:02:33,880 --> 00:02:35,005 ‎그리고... 고마워요 25 00:02:37,880 --> 00:02:41,505 ‎한번은 길을 걷는데 26 00:02:41,671 --> 00:02:45,880 ‎어떤 남자가 다가오더니 ‎이러는 겁니다 27 00:02:45,963 --> 00:02:49,838 ‎'넷플릭스 쇼 잘 봤어요!' ‎'고마워요' 28 00:02:49,921 --> 00:02:52,713 ‎'슈프림에 관한 에피소드 ‎정말 좋았죠!' 29 00:02:53,463 --> 00:02:54,380 ‎'뭐요?' 30 00:02:55,588 --> 00:02:57,463 ‎'슈프림에 관한 에피소드는 ‎한 적 없는데요' 31 00:02:57,838 --> 00:03:01,380 ‎그 순간 하산 미나즈 얘기라는 걸 ‎깨달았어요 32 00:03:02,213 --> 00:03:03,630 ‎'하산 미나즈 쇼: 이런 앵글'요 33 00:03:04,171 --> 00:03:05,463 ‎쇼도 다르고 34 00:03:05,671 --> 00:03:07,005 ‎인간도 다르죠 35 00:03:08,630 --> 00:03:10,588 ‎그랬더니 어쩔 줄 모르더라고요 36 00:03:10,755 --> 00:03:13,630 ‎곧바로 자기 실수를 깨닫고 ‎만회하려 했습니다 37 00:03:13,713 --> 00:03:16,838 ‎'그게 아니라, 아지즈 맞죠?' ‎'네, 저 맞아요' 38 00:03:17,213 --> 00:03:19,421 ‎'마스터 오브 제로!' ‎'네, 저 맞아요' 39 00:03:19,505 --> 00:03:21,630 ‎'팍스 앤 레크리에이션' ‎'네, 저 맞아요' 40 00:03:21,838 --> 00:03:24,005 ‎'자신을 돌보도록 해요' ‎'네, 저 맞아요' 41 00:03:24,213 --> 00:03:27,380 ‎'작년에 성희롱 스캔들도 있었죠?' 42 00:03:27,463 --> 00:03:29,838 ‎'아뇨, 아니에요!' 43 00:03:32,171 --> 00:03:33,463 ‎'그건 하산이었죠' 44 00:03:40,880 --> 00:03:43,880 ‎지금까지 그 얘기는 잘 안 했지만 45 00:03:44,755 --> 00:03:47,005 ‎이번 투어에서 ‎얘기하기 시작했어요 46 00:03:47,630 --> 00:03:50,005 ‎공연을 보러 와주신 건 ‎제게 정말 큰 의미거든요 47 00:03:50,088 --> 00:03:53,880 ‎몇몇 분은 그 상황에 관한 ‎제 심정이 궁금하시겠죠 48 00:03:54,630 --> 00:03:57,296 ‎사실 대답하기가 참 곤란해요 49 00:03:57,755 --> 00:04:01,505 ‎작년에 정말 많은 걸 느꼈거든요 50 00:04:02,421 --> 00:04:04,005 ‎겁이 난 시기도 있었고 51 00:04:04,588 --> 00:04:06,380 ‎굴욕감을 느낀 시기도 있었고 52 00:04:07,088 --> 00:04:08,921 ‎당황스러운 시기도 있었죠 53 00:04:09,588 --> 00:04:10,671 ‎하지만 결국 54 00:04:11,630 --> 00:04:14,880 ‎그분이 그렇게 느꼈다는 것에 ‎정말 미안했어요 55 00:04:15,171 --> 00:04:19,130 ‎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‎그게 성장하는 계기였길 바라요 56 00:04:19,838 --> 00:04:22,671 ‎제가 발전하게 해줬고 ‎많은 생각을 하게 했죠 57 00:04:22,880 --> 00:04:24,505 ‎이제 더 나은 인간이 됐으면 해요 58 00:04:25,046 --> 00:04:27,463 ‎제 친구가 했던 말도 늘 떠올리죠 59 00:04:27,546 --> 00:04:28,755 ‎'그거 알아?' 60 00:04:29,130 --> 00:04:33,588 ‎'네 일로 그동안의 ‎모든 만남을 떠올리게 됐어' 61 00:04:34,421 --> 00:04:36,630 ‎전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‎'정말 굉장하다' 62 00:04:36,921 --> 00:04:40,713 ‎'이 일이 나뿐만 아니라 ‎남들도 더 사려 깊게 만들었구나' 63 00:04:41,255 --> 00:04:42,213 ‎'좋은 일이야' 64 00:04:42,755 --> 00:04:44,463 ‎제 마음은 그렇습니다 65 00:04:45,046 --> 00:04:46,421 ‎저도 알아요 66 00:04:47,088 --> 00:04:49,921 ‎이건 코미디 공연 오프닝으로 ‎최악이라는 거 67 00:04:50,921 --> 00:04:54,838 ‎그래도 여러분께 ‎제 마음을 전해야 했습니다 68 00:04:54,921 --> 00:04:57,630 ‎함께 공연을 즐기기에 앞서서요 69 00:05:08,838 --> 00:05:10,838 ‎강렬한 오프닝이었죠? 70 00:05:12,088 --> 00:05:14,380 ‎또 무슨 얘기 할까요? 71 00:05:15,713 --> 00:05:16,796 ‎미국? 72 00:05:18,046 --> 00:05:20,088 ‎모두 엄청 걱정하고 있죠 73 00:05:20,630 --> 00:05:22,088 ‎상심한 사람이 많아요 74 00:05:22,588 --> 00:05:26,005 ‎'세상에, 나라 꼴이 엉망이 됐어' 75 00:05:27,296 --> 00:05:28,380 ‎전 걱정 안 합니다 76 00:05:28,796 --> 00:05:32,546 ‎왜인 줄 아세요? ‎여긴 미국이니까요 77 00:05:33,213 --> 00:05:37,046 ‎나라가 엉망이 된 게 아니에요 ‎늘 엉망이었죠 78 00:05:37,130 --> 00:05:39,421 ‎엉망이 아니었던 적이 없다고요 79 00:05:39,921 --> 00:05:41,630 ‎늘 엉망인 구석이 있었죠 80 00:05:41,713 --> 00:05:45,546 ‎미국은 모두가 그 세대에게 맞는 ‎엉망진창을 겪었고 81 00:05:45,796 --> 00:05:49,546 ‎잘 버텨왔어요 ‎우리도 그럴 겁니다 82 00:05:49,630 --> 00:05:53,421 ‎우리보다 더한 시대를 산 ‎세대들도 있어요 83 00:05:53,630 --> 00:05:55,380 ‎대공황 84 00:05:55,630 --> 00:05:57,713 ‎베트남 전쟁 당시의 징집 85 00:05:58,130 --> 00:06:00,255 ‎오늘날 징병제가 있다고 ‎생각해봐요 86 00:06:01,463 --> 00:06:02,880 ‎요즘 사람들한테요? 87 00:06:04,546 --> 00:06:06,880 ‎'전 참전 못 해요 ‎이제 막 회사 창업했다고요' 88 00:06:06,963 --> 00:06:09,046 ‎'우린 캐슈로 ‎친환경 신발을 만듭니다' 89 00:06:09,130 --> 00:06:10,588 ‎'상품명은 '캐슈즈'죠' 90 00:06:14,880 --> 00:06:17,921 ‎몇 세대 전만 해도 ‎그런 사람한테 총을 쥐여주고 91 00:06:18,005 --> 00:06:19,630 ‎가서 아시아인을 쏘라고 했어요 92 00:06:20,338 --> 00:06:21,421 ‎이제 그 사람은 이러죠 93 00:06:21,505 --> 00:06:24,005 ‎'발레리 ‎발음은 '포'가 아니라, '파'야' 94 00:06:24,838 --> 00:06:25,880 ‎그분 할아버지는 이랬어요 95 00:06:31,338 --> 00:06:34,338 ‎그래도 우리는 괜찮을 겁니다 96 00:06:34,880 --> 00:06:36,630 ‎보기엔 심각해도 97 00:06:36,963 --> 00:06:41,130 ‎우리에겐 듣고 이해할 ‎능력이 있으니까요 98 00:06:41,880 --> 00:06:43,171 ‎예를 들어 드릴게요 99 00:06:43,796 --> 00:06:46,963 ‎얼마 전에 읽은 글인데 ‎한 여자애가 졸업 파티에 갔어요 100 00:06:47,046 --> 00:06:49,296 ‎백인 여자애가 ‎아시아풍 의복을 입고 갔죠 101 00:06:49,755 --> 00:06:52,588 ‎같은 학교 아시아 남학생은 ‎불쾌했습니다 102 00:06:52,963 --> 00:06:54,380 ‎하지만 멋지게 행동했죠 103 00:06:54,796 --> 00:06:57,338 ‎그 여자애한테 가서 ‎대화를 나눴어요 104 00:06:57,755 --> 00:07:00,755 ‎문화적 도용에 관한 ‎자신의 우려를 설명했죠 105 00:07:00,880 --> 00:07:04,796 ‎여자애는 존중과 존경의 의미라고 ‎확인해줬고요 106 00:07:05,046 --> 00:07:07,505 ‎그렇게 둘 다 ‎서로의 관점을 배웠죠 107 00:07:07,796 --> 00:07:10,046 ‎정말이지... ‎뻥입니다, 그런 일은 없었어요 108 00:07:11,796 --> 00:07:13,880 ‎그런 일이 있을 리 없죠 109 00:07:14,546 --> 00:07:17,005 ‎남자애는 트위터에 ‎여자애 사진을 올리며 이랬어요 110 00:07:17,088 --> 00:07:19,421 ‎'내 문화는 네 망할 ‎졸업파티 드레스가 아니야!' 111 00:07:20,796 --> 00:07:23,046 ‎그게 전 세계 뉴스가 됐습니다! 112 00:07:23,171 --> 00:07:25,630 ‎온갖 기사와 비판 ‎트위터가 쏟아졌죠 113 00:07:25,713 --> 00:07:27,255 ‎전부 읽어봤는데 114 00:07:27,463 --> 00:07:30,796 ‎제일 재밌는 건 댓글이에요 115 00:07:30,880 --> 00:07:34,338 ‎상대방을 일깨워주려고 ‎서로 논쟁을 벌였어요 116 00:07:34,421 --> 00:07:36,505 ‎뭔지 아시죠? ‎한 명이 이런 말을 해요 117 00:07:36,588 --> 00:07:39,088 ‎'저건 중국 문화를 ‎훔치는 행위잖아' 118 00:07:39,171 --> 00:07:41,921 ‎'사실 중국이 먼저 ‎말레이시아에서 훔쳤어' 119 00:07:42,005 --> 00:07:43,588 ‎전 이랬죠, '이런!' 120 00:07:44,296 --> 00:07:46,171 ‎'너 방금 한 방 먹었어!' 121 00:07:46,630 --> 00:07:48,171 ‎'눈뜬 사람인 척했는데' 122 00:07:48,255 --> 00:07:50,796 ‎'다른 친구는 눈이 이마를 넘어서' 123 00:07:50,880 --> 00:07:53,046 ‎'한없이 크다고' 124 00:07:54,088 --> 00:07:56,880 ‎'모든 불의를 볼 수 있도록' 125 00:07:59,046 --> 00:08:01,296 ‎저도 그 사진 봤는데 126 00:08:01,463 --> 00:08:04,171 ‎악의로 그 옷을 입은 것 같진 ‎않았어요 127 00:08:04,421 --> 00:08:08,213 ‎'내 칭총빙봉 드레스 좀 봐!'라고 ‎트위터 날린 것도 아니잖아요 128 00:08:09,255 --> 00:08:10,463 ‎그건 악의겠죠 129 00:08:11,130 --> 00:08:12,546 ‎숨겨진 사실이 더 있나요? 130 00:08:12,630 --> 00:08:14,005 ‎리무진에서 내리며 이랬을까요? 131 00:08:16,380 --> 00:08:18,296 ‎''곤니치와', 왕재수들아!' 132 00:08:19,130 --> 00:08:20,755 ‎'졸업파티장이 어디지?' 133 00:08:20,838 --> 00:08:23,046 ‎그랬다면 문제가 되겠죠 134 00:08:25,380 --> 00:08:28,005 ‎요즘은 인종주의 문제가 있어도 ‎전 이래요 135 00:08:28,088 --> 00:08:30,671 ‎'다른 얘기 하면 안 돼?' 136 00:08:31,088 --> 00:08:34,130 ‎'브런치 먹으면서 ‎해결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' 137 00:08:34,213 --> 00:08:40,880 ‎'우리가 사건을 ‎해결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' 138 00:08:41,880 --> 00:08:45,755 ‎인종주의자들에 관해 뭐라 해도 ‎그 사람들은 길게 말 안 해요 139 00:08:47,005 --> 00:08:50,921 ‎막 깨우친 백인들이 ‎제일 피곤하죠! 140 00:08:52,171 --> 00:08:55,588 ‎'통계가 어떤데? ‎그 기사 어디서 봤는데?' 141 00:08:55,671 --> 00:08:57,380 ‎'어쩌고저쩌고' 142 00:08:58,088 --> 00:09:00,755 ‎'아지즈, '심슨네 가족들'에서 ‎그 에피소드 봤어요?' 143 00:09:00,838 --> 00:09:04,213 ‎'인도인 캐릭터가 나와요 ‎다부 두 다비 다바디 다바두' 144 00:09:04,630 --> 00:09:07,296 ‎'해설 기사, 엉터리 기사 ‎난 해설 기사만 읽지' 145 00:09:07,421 --> 00:09:09,880 ‎'내가 읽은 걸 말해줄게' 146 00:09:10,171 --> 00:09:12,463 ‎'이 문제의 중요 항목은 이거야' 147 00:09:12,546 --> 00:09:14,921 ‎'바두 바두 바두 바두 바두 두두' 148 00:09:15,088 --> 00:09:17,838 ‎그냥 날 아푸라 부르고 ‎좀 내버려 두면 안 돼요? 149 00:09:21,046 --> 00:09:23,088 ‎그래요! 150 00:09:23,963 --> 00:09:24,963 ‎나도 알아요 151 00:09:28,838 --> 00:09:31,463 ‎안다고요, 캔디스 ‎30년 전에 봤으니까 152 00:09:31,588 --> 00:09:34,296 ‎백인이 인도인 목소리를 ‎흉내 낸 거죠 153 00:09:34,380 --> 00:09:35,755 ‎관심은 고맙지만 154 00:09:36,046 --> 00:09:39,671 ‎백인이 깨닫는다고 갑자기 그게 ‎인종차별이 되는 건 아니에요 155 00:09:49,213 --> 00:09:51,588 ‎저도 '심슨네 가족들' 제작진은 ‎안 좋아해요 156 00:09:51,671 --> 00:09:54,046 ‎'왜 30년 전엔 ‎아무도 말 안 했죠?' 157 00:09:54,130 --> 00:09:56,463 ‎'상도 받고 했을 땐 ‎아무 말 없었으면서' 158 00:09:56,963 --> 00:10:00,630 ‎인도 사람들이 목소리를 낸 건 ‎4년 정도밖에 안 됐으니까요 159 00:10:00,796 --> 00:10:02,838 ‎천천히 힘이 생겼죠 160 00:10:03,463 --> 00:10:07,171 ‎MTV에서 본 ‎첫 인도인이 누군지 아세요? 161 00:10:07,963 --> 00:10:08,838 ‎저예요! 162 00:10:10,880 --> 00:10:12,255 ‎정말 오래 걸렸죠 163 00:10:15,255 --> 00:10:18,380 ‎솔직히 말하면 '노 다웃'의 ‎베이스 연주자가 먼저였지만... 164 00:10:19,796 --> 00:10:22,005 ‎뒤에서 베이스만 연주했다고요! 165 00:10:22,421 --> 00:10:24,921 ‎이런 문제를 공론화할 ‎발판이 없었어요! 166 00:10:26,255 --> 00:10:28,755 ‎그리고 '노 다웃'의 역학 관계도 ‎잘 알잖아요 167 00:10:30,671 --> 00:10:34,046 ‎'그웬, 인도계 미국인 사회에 ‎몇 가지 문제가 있는데...' 168 00:10:34,130 --> 00:10:35,130 ‎'말하지 마!' 169 00:10:35,213 --> 00:10:36,171 ‎'알았어, 미안' 170 00:10:41,921 --> 00:10:43,130 ‎흥미로운 시기입니다 171 00:10:43,213 --> 00:10:44,588 ‎백인들에게요 172 00:10:45,421 --> 00:10:46,588 ‎여러분을 관찰해왔어요 173 00:10:47,130 --> 00:10:48,255 ‎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죠 174 00:10:48,630 --> 00:10:51,380 ‎소수집단에 잘하려고 ‎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175 00:10:52,380 --> 00:10:53,630 ‎이전과는 차원이 다르게요 176 00:10:53,963 --> 00:10:56,171 ‎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177 00:10:56,255 --> 00:10:59,963 ‎밖에 나가 ‎'크레이지 리치 아시안'을 보죠 178 00:11:01,171 --> 00:11:03,421 ‎백인들이 단체로 관람했어요 ‎아주 멋지죠 179 00:11:03,505 --> 00:11:05,546 ‎'크레이지 리치 아시안' 본 ‎백인 있나요? 180 00:11:05,630 --> 00:11:07,380 ‎본 사람 손들어봐요 181 00:11:07,755 --> 00:11:08,588 ‎그렇군요 182 00:11:09,046 --> 00:11:10,588 ‎앞줄의 남자분, 봤나요? 183 00:11:10,963 --> 00:11:13,630 ‎'로튼토마토' 지수가 97%였는데 184 00:11:13,713 --> 00:11:15,338 ‎97%를 받을 만큼 괜찮았나요? 185 00:11:16,755 --> 00:11:19,338 ‎그보다는 조금 낮나요? ‎몇 점 주시겠어요? 186 00:11:19,713 --> 00:11:20,921 ‎85%요 187 00:11:21,046 --> 00:11:22,796 ‎85%요? 와! 188 00:11:24,463 --> 00:11:26,463 ‎12%나 낮네요 189 00:11:27,713 --> 00:11:29,505 ‎맘에 안 들었던 부분은요? 190 00:11:29,671 --> 00:11:32,296 ‎12점이나 낮게 준 이유요 191 00:11:35,963 --> 00:11:38,088 ‎지금 긴장돼요? 192 00:11:39,796 --> 00:11:40,713 ‎농담입니다 193 00:11:40,796 --> 00:11:42,671 ‎그쪽이 영화를 어떻게 생각했든 ‎상관없어요 194 00:11:42,755 --> 00:11:44,838 ‎그저 백인이 미안해하도록 ‎만드는 게 재밌죠 195 00:11:44,921 --> 00:11:45,755 ‎그리고... 196 00:11:49,796 --> 00:11:52,130 ‎정말 사랑스러운 모습이네요 ‎참 많이 변했어요 197 00:11:53,338 --> 00:11:55,046 ‎단 두 세대 만에요 198 00:11:55,130 --> 00:11:57,671 ‎그쪽 할머니는 ‎영화 제목을 말하지도 않아요 199 00:11:57,755 --> 00:12:00,421 ‎'동양인이 너무 많이 나오는 ‎영화'라 하시죠 200 00:12:01,713 --> 00:12:05,296 ‎근데 그쪽은 이러고 있어요 ‎'85%? 젠장, 그냥 97%로 할게요' 201 00:12:05,380 --> 00:12:07,671 ‎'곤란해지지 않으려면 ‎뭐라고 해야 하죠?' 202 00:12:09,880 --> 00:12:13,005 ‎좋은 의도인 건 알겠는데 ‎일부는 좀 이상하게 행동해요 203 00:12:14,130 --> 00:12:17,255 ‎한번은 어떤 여성한테 ‎그 영화 봤냐고 물었더니 204 00:12:17,338 --> 00:12:19,171 ‎'그럼요!' ‎'재밌던가요?' 205 00:12:19,671 --> 00:12:21,463 ‎'솔직히 안 봤어요, 미안해요' 206 00:12:22,046 --> 00:12:24,130 ‎왜 거짓말하는데요? 207 00:12:24,255 --> 00:12:26,338 ‎봤다고 하면 ‎내가 쿠키라도 줄 줄 알았어요? 208 00:12:27,713 --> 00:12:30,588 ‎제일 재미있는 일화가 있어요 ‎한번은 이렇게 물었죠 209 00:12:30,671 --> 00:12:31,796 ‎'그 영화 재미있어요?' 210 00:12:31,880 --> 00:12:34,046 ‎'아지즈, 솔직히 말할게요' 211 00:12:34,421 --> 00:12:36,796 ‎'처음 봤을 땐 별로였어요' 212 00:12:36,963 --> 00:12:40,005 ‎'근데 아시아 친구랑 ‎다시 한번 봤을 때' 213 00:12:40,796 --> 00:12:42,546 ‎'스크린에서 ‎자신을 대변한 모습이' 214 00:12:42,630 --> 00:12:47,088 ‎'그 친구에게 큰 의미란 걸 깨닫고 ‎정말 이 영화를 좋아하게 됐어요' 215 00:12:48,005 --> 00:12:50,546 ‎그건 영화가 좋았다는 게 ‎아니잖아요 216 00:12:50,630 --> 00:12:53,588 ‎이상하게 거들먹거리는 ‎재수 없는 말이라고요 217 00:12:55,130 --> 00:12:58,588 ‎제가 '쇼핑몰 캅'을 보고 ‎이러는 거와 같죠 218 00:13:01,213 --> 00:13:02,671 ‎'별로였지만' 219 00:13:02,755 --> 00:13:06,088 ‎'토실토실한 백인 친구와 ‎다시 한번 봤더니' 220 00:13:07,588 --> 00:13:09,255 ‎'관점이 바뀌었어요' 221 00:13:13,963 --> 00:13:16,338 ‎그래도 인정할 건 인정하자고요 222 00:13:16,421 --> 00:13:17,755 ‎36년을 살면서 223 00:13:17,838 --> 00:13:20,796 ‎백인이 소수집단에 잘해주려고 ‎이렇게 노력하는 건 처음 보죠 224 00:13:20,880 --> 00:13:22,963 ‎아무 노력도 안 하는 사람도 있고 225 00:13:23,380 --> 00:13:26,421 ‎그 반대 방향으로 ‎좀 공격적인 사람도 있지만 226 00:13:27,505 --> 00:13:31,838 ‎전반적으로 현대판 백인이 ‎가장 노력하고 있어요 227 00:13:32,088 --> 00:13:35,296 ‎정말 멋져요, 매우 환영하고요 228 00:13:39,505 --> 00:13:42,255 ‎근데 좀 의심스러울 때가 있어요 229 00:13:42,338 --> 00:13:44,296 ‎소수집단은 이해하죠? 230 00:13:44,588 --> 00:13:47,213 ‎좀 이상할 때 있지 않아요? 231 00:13:47,296 --> 00:13:49,338 ‎좀 이상야릇할 때요 232 00:13:49,421 --> 00:13:51,546 ‎게임을 하는 듯한 사람들이 있죠? 233 00:13:51,630 --> 00:13:54,546 ‎착한 일 하고 ‎포인트 쌓는 것처럼요 234 00:13:54,713 --> 00:13:58,671 ‎우리가 모르는 점진적인 ‎'캔디크러쉬'라도 있나요? 235 00:13:59,921 --> 00:14:02,588 ‎백인들끼리 몰래 모여서 ‎이러는 거죠 236 00:14:02,671 --> 00:14:06,088 ‎'점수를 합산해보죠 ‎오늘은 평등을 위해 뭘 했나요?' 237 00:14:06,171 --> 00:14:08,296 ‎'브라이언, 오늘 일과를 말해봐요' 238 00:14:08,463 --> 00:14:11,421 ‎'아프리카계 미국인 친구한테' 239 00:14:11,505 --> 00:14:13,838 ‎'영화 '블랙 팬서'가 작품상을 ‎받았어야 한다고 말했어요' 240 00:14:18,421 --> 00:14:20,421 ‎'그런 다음 트위터에' 241 00:14:20,505 --> 00:14:23,338 ‎'레즈비언 영화 제작자의 ‎다큐에 관한 지지 글을 썼죠' 242 00:14:25,463 --> 00:14:28,005 ‎'그리고 인스타그램에 ‎콜린 캐퍼닉 응원 글을 썼어요' 243 00:14:29,880 --> 00:14:32,255 ‎'그런 다음 흑인을 보고 ‎길을 건넜네요' 244 00:14:34,255 --> 00:14:38,796 ‎'젠장! 점수가 모자라 ‎어떡하면 되죠?' 245 00:14:39,796 --> 00:14:43,630 ‎'저 자신이 백인 특권이라는 ‎장문의 인스타그램 글을 썼어요' 246 00:14:43,713 --> 00:14:45,421 ‎'2015년에 ‎제가 한 행동에 관해서요' 247 00:14:48,546 --> 00:14:50,505 ‎'뭘 얻었는지 말해봐요!' 248 00:14:50,588 --> 00:14:52,755 ‎'브라이언은 인스타그램에서 ‎'좋아요'를 많이 받았죠' 249 00:14:52,838 --> 00:14:56,546 ‎'같은 게임을 하는 ‎백인들에게서요!' 250 00:15:01,921 --> 00:15:03,755 ‎이렇게 생각하는 관객도 있겠죠 251 00:15:03,838 --> 00:15:05,421 ‎'아지즈, 무슨 말이에요?' 252 00:15:05,755 --> 00:15:08,046 ‎'나 백인인데 ‎그런 거 안 한다고요' 253 00:15:08,130 --> 00:15:11,296 ‎'당신을 보러 왔어요 ‎예술계의 소수집단을 응원하러!' 254 00:15:19,380 --> 00:15:21,255 ‎개그를 짜기에 이상한 시기예요 255 00:15:22,296 --> 00:15:24,380 ‎단어 선택에 아주 신중해야 하죠 256 00:15:24,755 --> 00:15:27,463 ‎요즘은 일반 직장인도 ‎문제에 휩싸이는 걸 봤어요 257 00:15:27,546 --> 00:15:30,088 ‎최근에 곤경에 처한 사람을 봤죠 258 00:15:30,213 --> 00:15:31,921 ‎'니거들리'란 단어를 썼다고요 259 00:15:32,546 --> 00:15:34,671 ‎인종과는 아무 관련 없는 단어예요 260 00:15:34,755 --> 00:15:36,171 ‎인색하고 쩨쩨하단 뜻이죠 261 00:15:36,255 --> 00:15:38,921 ‎어원을 봐도 아무 상관 없는 ‎단어입니다 262 00:15:39,005 --> 00:15:40,671 ‎근데 그걸로 곤경에 처하죠 263 00:15:40,755 --> 00:15:41,880 ‎장난 아니에요 264 00:15:43,338 --> 00:15:46,838 ‎하지만 그냥 '인색하다'나 ‎'쩨쩨하다'라고 말하면 안 됐나요? 265 00:15:48,005 --> 00:15:50,213 ‎왜 논란을 자초했는지 ‎이해가 안 돼요 266 00:15:52,171 --> 00:15:54,505 ‎'어떤 의미로 들릴지 알지만' 267 00:15:55,338 --> 00:15:58,046 ‎'어려운 단어를 쓰고 싶다고!' 268 00:15:58,130 --> 00:15:59,880 ‎'일반 티켓을 산다니요?' 269 00:15:59,963 --> 00:16:02,963 ‎'패스트패스권을 삽시다 ‎'니거들리'하게 굴지 말고요!' 270 00:16:04,963 --> 00:16:09,630 ‎이런 일로 곤란해진 사람은 ‎오하이오 출신 상원의원이에요 271 00:16:09,713 --> 00:16:10,963 ‎셰러드 브라운 의원이죠 272 00:16:11,130 --> 00:16:13,088 ‎군비에 관한 회의를 하다가 273 00:16:13,338 --> 00:16:14,713 ‎국회의원들한테 이랬어요 274 00:16:14,796 --> 00:16:17,255 ‎'무기와 전쟁 비용에 관해서는' 275 00:16:17,338 --> 00:16:18,838 ‎'흥청망청 쓰려 하면서' 276 00:16:18,963 --> 00:16:21,921 ‎'참전용사가 집에 돌아오면 ‎아주 '니거들리'하게 굴죠' 277 00:16:22,463 --> 00:16:23,463 ‎'방금 뭐랬어요?' 278 00:16:24,796 --> 00:16:27,088 ‎'아주 '니거들리'하게 군다고요' 279 00:16:27,171 --> 00:16:29,796 ‎'다시 한번 말해주시겠어요? ‎'니거들리하다고요' 280 00:16:29,880 --> 00:16:31,505 ‎'당장 여기서 내보내!' 281 00:16:31,963 --> 00:16:33,546 ‎의원은 온갖 질타에 시달렸고 282 00:16:33,630 --> 00:16:35,963 ‎그런 다음 사전을 찾아봤더니 283 00:16:36,046 --> 00:16:37,130 ‎아무 문제 없었어요 284 00:16:39,255 --> 00:16:42,088 ‎하지만 처음 그 기사를 접했을 때 ‎전 아주 혼란스러웠죠 285 00:16:42,171 --> 00:16:44,713 ‎이름이 셰러드 '브라운'이잖아요 286 00:16:44,796 --> 00:16:48,588 ‎셰러드 '브라운'이면 ‎그런 말 써도 되지 않나요? 287 00:16:49,713 --> 00:16:52,130 ‎내가 모르는 게 있나요 ‎셰러드 브라운? 288 00:16:52,213 --> 00:16:54,463 ‎숨겨진 사실이라도 있어요? 289 00:16:54,546 --> 00:16:56,838 ‎'아, 백인이네? 당장 꺼져!' ‎그러진 않았어요 290 00:16:57,796 --> 00:17:00,713 ‎명백히 이상 없는 단어죠 ‎문제 될 거 없어요 291 00:17:01,005 --> 00:17:03,088 ‎앞줄에 앉은 백인 관객분 292 00:17:03,171 --> 00:17:06,796 ‎가끔 표현을 돌려쓰고 싶을 때 ‎쓰도록 해요, 문제없으니까 293 00:17:06,880 --> 00:17:09,421 ‎방금 아무 이상 없는 단어라고 ‎설명했잖아요 294 00:17:09,713 --> 00:17:13,296 ‎안 그래요? ‎그러니까 마이크에 대고 295 00:17:13,380 --> 00:17:16,671 ‎한번 사용해봐요 ‎자, 시원하게 해보자고요 296 00:17:17,338 --> 00:17:18,171 ‎해봐요 297 00:17:18,380 --> 00:17:21,171 ‎방금 말하려고 했어요! ‎보셨나요? 이건 아니죠! 298 00:17:21,463 --> 00:17:22,546 ‎이건 아니라고요 299 00:17:23,338 --> 00:17:24,838 ‎테스트였는데 탈락했네요 300 00:17:25,546 --> 00:17:27,463 ‎막무가내로 내뱉으면 안 된다고요 301 00:17:28,546 --> 00:17:30,255 ‎살면서 유기적으로 ‎그 단어가 떠오르면 302 00:17:30,338 --> 00:17:31,796 ‎그때 한번 내뱉어보든가요 303 00:17:31,880 --> 00:17:34,046 ‎그게 어떤 경우인지는 모르지만요 304 00:17:34,921 --> 00:17:38,171 ‎아프리카계 미국인 보스랑 ‎저녁 먹으러 갔을 때 305 00:17:38,463 --> 00:17:41,213 ‎영수증에 적힌 팁을 보고는 306 00:17:41,296 --> 00:17:43,838 ‎보스한테 이러는 거죠 ‎'이건 너무 니거들리하네요' 307 00:17:44,421 --> 00:17:45,546 ‎그러면 괜찮을 듯해요 308 00:17:48,421 --> 00:17:51,380 ‎항상 말을 조심해야 해요 309 00:17:52,505 --> 00:17:54,463 ‎과거의 언행도요 310 00:17:55,713 --> 00:17:57,880 ‎예전 트위터를 다 뒤진다니까요 311 00:17:58,255 --> 00:18:00,255 ‎예전 영상까지요 312 00:18:00,505 --> 00:18:02,380 ‎근데 이상한 게 뭔지 아세요? 313 00:18:02,463 --> 00:18:06,421 ‎그리 오래 안 된 ‎아주 유명한 주류 영화를 314 00:18:06,505 --> 00:18:07,921 ‎다시 본 적 있나요? 315 00:18:08,671 --> 00:18:10,671 ‎거기에도 문제가 있어요 316 00:18:11,046 --> 00:18:12,588 ‎얼마 전에 '행오버'를 봤죠 317 00:18:12,671 --> 00:18:15,463 ‎대히트한 작품이잖아요 ‎그리 오래되지도 않았고요 318 00:18:15,546 --> 00:18:17,588 ‎거기서 브래들리 쿠퍼가 ‎이런 말을 해요 319 00:18:17,671 --> 00:18:19,380 ‎'닥터 '패고트' 나오세요!' 320 00:18:20,130 --> 00:18:21,505 ‎영화에 그대로 나와요! 321 00:18:22,338 --> 00:18:25,338 ‎그거 보고 항의 편지 썼나요? ‎전 안 썼어요 322 00:18:26,880 --> 00:18:30,255 ‎동성애 혐오 단어가 ‎영화 예고편에도 나오죠! 323 00:18:31,005 --> 00:18:32,463 ‎왜 예고편에 나오는지 아세요? 324 00:18:32,546 --> 00:18:34,005 ‎테스트 리딩을 했는데 325 00:18:34,088 --> 00:18:37,046 ‎브래들리 쿠퍼가 ‎'닥터 패고트 나오세요' 할 때마다 326 00:18:37,130 --> 00:18:37,963 ‎모두가 이랬거든요 327 00:18:38,755 --> 00:18:41,630 ‎'이 영화 쩐다! ‎저 단어 너무 좋아!' 328 00:18:44,463 --> 00:18:47,005 ‎그리 오래되지 않은 영화도 329 00:18:47,296 --> 00:18:49,880 ‎2019년의 관점에서 보면 ‎이상한 게 많아요 330 00:18:50,046 --> 00:18:52,463 ‎'더 오피스' 재방송을 봤는데 331 00:18:52,630 --> 00:18:53,713 ‎가장 큰 줄거리가 뭐죠? 332 00:18:53,796 --> 00:18:56,046 ‎'짐과 팸요 ‎둘이 잘됐으면 좋겠어요' 333 00:18:56,213 --> 00:18:58,255 ‎지금 다시 보면 이럴걸요 ‎'글쎄다' 334 00:18:58,796 --> 00:19:01,463 ‎'약혼한 여자한테 ‎짐이 4시즌 내내 작업을 거네' 335 00:19:01,546 --> 00:19:03,380 ‎'직장에서 과연 이게 ‎괜찮은 걸까?' 336 00:19:04,588 --> 00:19:06,546 ‎'더 오피스' 리부트가 제작된다면 337 00:19:06,630 --> 00:19:09,963 ‎팸이 획기적인 성희롱 사건에서 ‎승소하는 내용일 겁니다 338 00:19:11,421 --> 00:19:14,963 ‎마지막 회에서는 왜 드라마가 ‎다큐멘터리 형식인지 밝혀지죠 339 00:19:15,046 --> 00:19:17,421 ‎짐에 관한 단서를 모았던 거예요 340 00:19:23,088 --> 00:19:26,213 ‎제가 출연한 드라마도 다시 봤어요 ‎'팍스 앤 레크리에이션'요 341 00:19:26,380 --> 00:19:28,880 ‎전 팍스 식구가 너무 좋지만 342 00:19:29,088 --> 00:19:31,921 ‎어떤 시즌의 재방송을 보니까 ‎의문이 들더군요 343 00:19:32,838 --> 00:19:34,838 ‎한 에피소드에 ‎이런 장면이 있었어요 344 00:19:34,921 --> 00:19:38,380 ‎제 캐릭터인 톰이 ‎라시다 존스 캐릭터에게 345 00:19:38,671 --> 00:19:40,546 ‎곰 인형을 선물로 줘요 346 00:19:40,796 --> 00:19:43,921 ‎근데 곰 인형에는 ‎몰래카메라가 숨겨져 있죠 347 00:19:46,213 --> 00:19:48,046 ‎오늘날 그 대본을 받았다면 ‎이랬을 거예요 348 00:19:48,213 --> 00:19:50,130 ‎'난 못 해요' 349 00:19:50,921 --> 00:19:53,296 ‎'이러면 톰이 감옥 갈걸요' 350 00:19:54,088 --> 00:19:55,171 ‎근데 당시엔 이랬어요 351 00:19:55,255 --> 00:19:57,505 ‎'이제 앤의 집 내부를 ‎볼 수 있겠네요' 352 00:20:02,421 --> 00:20:04,421 ‎그게 참 흥미롭죠 ‎이게 뭘 의미할까요? 353 00:20:04,588 --> 00:20:07,921 ‎저랑 그 드라마 관계자들은 ‎나쁜 사람이라고요? 아니에요 354 00:20:08,338 --> 00:20:09,671 ‎문화적 맥락이 달랐던 거죠 355 00:20:09,755 --> 00:20:12,546 ‎모든 걸 2019년의 잣대로 봐선 ‎안 돼요 356 00:20:12,630 --> 00:20:15,255 ‎용납 안 되는 것도 있지만 ‎전부 그렇게 볼 순 없죠 357 00:20:15,671 --> 00:20:19,588 ‎제 말은 이겁니다 ‎우린 다 거지 같은 인간이에요 358 00:20:20,421 --> 00:20:21,796 ‎누구나 맹점은 있죠 359 00:20:21,880 --> 00:20:24,005 ‎그걸 자각하고 ‎서서히 나아지고 있어요 360 00:20:24,088 --> 00:20:25,046 ‎여행 중이죠 361 00:20:25,130 --> 00:20:26,421 ‎만일 이렇게 반박한다면... 362 00:20:26,505 --> 00:20:28,755 ‎'난 거지 같지 않아요 ‎소외감 느끼는 단체를 잘 알죠' 363 00:20:28,838 --> 00:20:30,380 ‎더 거지 같은 인간이에요 364 00:20:31,255 --> 00:20:32,546 ‎거만하니까요 365 00:20:33,421 --> 00:20:34,880 ‎좀 겸손해져 봐요 366 00:20:38,921 --> 00:20:41,088 ‎우리 모두 50년 뒤에 367 00:20:41,171 --> 00:20:44,046 ‎과거를 회상하며 ‎자신이 진짜 재수 없게 느껴질걸요 368 00:20:44,713 --> 00:20:46,838 ‎어떤 면에서는 ‎그게 이상적이지 않나요? 369 00:20:47,171 --> 00:20:48,671 ‎50년 뒤에 과거를 회상하며 370 00:20:48,755 --> 00:20:50,796 ‎손주들한테 ‎자신을 해명하지도 못하는 거요 371 00:20:50,880 --> 00:20:54,421 ‎우두커니 앉아서 이러죠 ‎'그땐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' 372 00:20:55,588 --> 00:20:58,880 ‎'온통 노숙자로 가득했는데 ‎다들 거들떠보지도 않았어' 373 00:20:59,838 --> 00:21:01,963 ‎'시선을 피하고 지나쳐가며' 374 00:21:02,046 --> 00:21:04,421 ‎'날 쫓아오지 않기만을 바랐지' 375 00:21:04,838 --> 00:21:07,505 ‎'노숙자가 가끔 컵을 내밀면 ‎지갑을 꺼내 보이며' 376 00:21:07,588 --> 00:21:09,213 ‎'20달러짜리 밖에 없다고 말했어' 377 00:21:09,296 --> 00:21:12,338 ‎'그러고는 이상한 스쿠터에 올라 ‎당장 거길 벗어났지' 378 00:21:14,421 --> 00:21:16,046 ‎'2019년은 정말 이상한 해였어' 379 00:21:16,713 --> 00:21:18,671 ‎'흑인 남자는 죄다 감옥에 가뒀지' 380 00:21:18,755 --> 00:21:20,463 ‎'흑인 남자는 전부 감옥에 갔어' 381 00:21:20,546 --> 00:21:22,505 ‎'드레이크, 레버 버튼' 382 00:21:22,588 --> 00:21:24,421 ‎'드라마 '기묘한 이야기'에 나온 ‎꼬마 빼고는' 383 00:21:25,671 --> 00:21:28,213 ‎'그들 말고는 ‎흑인 남자를 죄다 감옥에 가뒀어' 384 00:21:28,296 --> 00:21:29,588 ‎'대마초 조금 했다고' 385 00:21:29,838 --> 00:21:32,963 ‎'그러다 대마초를 합법화했는데 ‎흑인들은 안 풀어줬지' 386 00:21:33,088 --> 00:21:36,005 ‎'지금 생각해보면 ‎전화 몇 통이면 됐을 텐데' 387 00:21:42,963 --> 00:21:46,005 ‎문화적 맥락은 모든 걸 바꾸죠 388 00:21:46,505 --> 00:21:48,130 ‎R. 켈리 사건을 보세요 389 00:21:48,421 --> 00:21:50,796 ‎과거에도 그 정보는 존재했다고요 390 00:21:50,880 --> 00:21:52,713 ‎알리야 일도 ‎증거 테이프도 있었는데 391 00:21:53,046 --> 00:21:55,505 ‎모두가 못 본 척했죠 392 00:21:56,046 --> 00:21:58,755 ‎근데 지금은 ‎문화가 한계점에 달했어요 393 00:21:59,046 --> 00:22:02,380 ‎한 번에 몰아볼 수 있는 ‎6시간짜리 다큐멘터리가 나오자 394 00:22:02,671 --> 00:22:06,880 ‎사람들은 이러죠 ‎'20장짜리 긴 문서는 늘 있었지만' 395 00:22:06,963 --> 00:22:10,546 ‎'재미있는 영상으로 만들어졌으니 ‎더는 못 참아!' 396 00:22:12,713 --> 00:22:13,713 ‎그 다큐멘터리를 봤어요 397 00:22:14,880 --> 00:22:15,796 ‎강렬하더군요 398 00:22:16,755 --> 00:22:21,630 ‎궁금해서 그러는데 ‎R. 켈리한테 정떨어지신 분? 399 00:22:25,088 --> 00:22:26,713 ‎꽤 많네요 400 00:22:28,338 --> 00:22:30,380 ‎아주 흥미진진한 다큐멘터리였죠 401 00:22:30,463 --> 00:22:32,463 ‎많은 사람이 ‎그에 관한 성명서를 냈어요 402 00:22:32,546 --> 00:22:33,838 ‎R. 켈리와 일했던 사람들요 403 00:22:34,005 --> 00:22:37,213 ‎레이디 가가와 ‎찬스 더 래퍼가 대표적이죠 404 00:22:38,130 --> 00:22:39,963 ‎근데 침묵한 사람이 ‎누군지 알아요? 405 00:22:40,630 --> 00:22:43,130 ‎여기 이 사람요, 박수 안 쳤죠! 406 00:22:43,921 --> 00:22:45,630 ‎- 이름이 뭐죠? ‎- 댄요 407 00:22:45,713 --> 00:22:47,713 ‎- 댄, 성은요? ‎- 그린블랫요 408 00:22:47,838 --> 00:22:49,046 ‎댄 그린블랫 409 00:22:49,130 --> 00:22:51,671 ‎댄 그린블랫은 ‎아무 반응 안 했어요 410 00:22:51,755 --> 00:22:52,838 ‎반응할 이유가 없죠 411 00:22:52,921 --> 00:22:56,005 ‎R. 켈리 후원 기록이 ‎있진 않잖아요? 412 00:22:56,546 --> 00:23:00,588 ‎운 좋은 거예요 ‎있다면 당황스럽지 않겠어요? 413 00:23:00,671 --> 00:23:02,671 ‎그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414 00:23:02,755 --> 00:23:04,671 ‎이러면 어떡해요 ‎'저 테이프가 나오네' 415 00:23:04,755 --> 00:23:07,505 ‎그때쯤 뭔가 잘못됐다는 걸 ‎깨달았을 거예요 416 00:23:07,838 --> 00:23:08,921 ‎하지만 사람들은 무관심했죠 417 00:23:09,463 --> 00:23:12,921 ‎테이프가 공개되고 일주일 후 ‎댄 그린블랫의 영상입니다 418 00:23:13,005 --> 00:23:16,296 ‎'이건 '이그니션'의 리믹스 버전 ‎주방에서 갓 나와 따끈따끈하지' 419 00:23:16,380 --> 00:23:17,505 ‎'몸을 흔들고...' 420 00:23:17,588 --> 00:23:20,005 ‎이건 2주 뒤 댄의 영상입니다 421 00:23:20,171 --> 00:23:21,171 ‎출근하는 길이죠 422 00:23:21,255 --> 00:23:23,005 ‎'콜라와 럼을 마시네' 423 00:23:23,088 --> 00:23:25,380 ‎'난 취했으니 괜찮다고 말하지' 424 00:23:26,838 --> 00:23:31,046 ‎그런 영상 없는 게 다행이죠 ‎그 노래 좋아했잖아요 425 00:23:32,421 --> 00:23:34,255 ‎정말 끔찍하지 않겠어요? 426 00:23:34,338 --> 00:23:36,380 ‎18년 전 영상이 남아 있다면요 427 00:23:36,630 --> 00:23:40,755 ‎R. 켈리 콘서트에 간다는 ‎말을 담은 영상요 428 00:23:41,005 --> 00:23:43,546 ‎콘서트가 너무 좋았고 ‎장난 아니었다고 한 거요 429 00:23:43,921 --> 00:23:46,630 ‎그럼 끔찍하겠죠? ‎그런 영상 있는 사람이 누구게요? 430 00:23:46,713 --> 00:23:48,255 ‎저예요! 431 00:23:49,213 --> 00:23:51,588 ‎네, 제 첫 스탠드업 스페셜 ‎마지막 부분에 432 00:23:51,671 --> 00:23:53,005 ‎제가 직접 말하죠 433 00:23:54,171 --> 00:23:56,505 ‎제 첫 스탠드업 스페셜 마지막에 ‎이렇게 말해요 434 00:23:56,588 --> 00:23:59,880 ‎'R. 켈리 콘서트에 다녀왔는데 ‎진짜 끝내줬어요!' 435 00:24:00,796 --> 00:24:03,213 ‎지금은 그런 말 안 하지만 ‎기록은 남아 있죠 436 00:24:03,463 --> 00:24:06,255 ‎이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‎완전 쫄았어요! 437 00:24:06,671 --> 00:24:09,546 ‎'내 영상 나오면 안 되는데!' 438 00:24:10,046 --> 00:24:12,213 ‎'안 그래도 ‎힘든 한 해를 보냈다고' 439 00:24:21,630 --> 00:24:26,963 ‎지난번에 제 걸 들어봤는데 ‎그 부분은 진짜 후지더라고요 440 00:24:29,088 --> 00:24:33,880 ‎단어 선택 하나하나가 ‎최악이었어요 441 00:24:33,963 --> 00:24:37,546 ‎웬디 윌리엄스나 누구든 ‎제가 무대에 선 클럽에 가서 442 00:24:37,630 --> 00:24:42,296 ‎이런 모습을 봤다고 생각해봐요 ‎'제 최애 뮤지션은 R. 켈리예요!' 443 00:24:42,630 --> 00:24:47,046 ‎'아지즈가 만나본 ‎최애 뮤지션은 R. 켈리래' 444 00:24:47,796 --> 00:24:48,880 ‎'그것만이 아니야' 445 00:24:48,963 --> 00:24:51,505 ‎'아지즈의 두 번째 ‎스탠드업 스페셜 영상도 보자' 446 00:24:51,588 --> 00:24:53,463 ‎'첫 번째 거 이후 ‎2년 뒤에 나온 거야' 447 00:24:53,546 --> 00:24:56,130 ‎'지난 스탠드업 스페셜에서 ‎R. 켈리 얘길 했었죠' 448 00:24:56,213 --> 00:24:58,088 ‎'이번에는 언급할 필요가 없지만' 449 00:24:58,171 --> 00:25:01,838 ‎'R. 켈리는 끝내주는 일만 해서 ‎말 안 할 수가 없어요!' 450 00:25:02,088 --> 00:25:03,880 ‎'끝내주는 일!' 451 00:25:04,046 --> 00:25:05,796 ‎'끝내주는 일!' 452 00:25:05,921 --> 00:25:07,671 ‎'끝내주는 일!' 453 00:25:07,796 --> 00:25:10,880 ‎'끝내주는 일!' 454 00:25:17,755 --> 00:25:19,838 ‎그 스페셜을 보면서 느낀 게 455 00:25:19,921 --> 00:25:22,713 ‎뇌리에서 완전히 잊은 ‎농담이 많더라고요 456 00:25:22,796 --> 00:25:24,296 ‎10년이나 된 개그니까요 457 00:25:24,380 --> 00:25:26,921 ‎이런 생각이 들었죠 ‎'지금도 이 개그를 칠 수 있을까?' 458 00:25:27,046 --> 00:25:29,296 ‎마음이 안 좋았다가 ‎괜찮다고 생각을 바꿨어요 459 00:25:29,380 --> 00:25:30,755 ‎원래 이런 거잖아요 460 00:25:31,046 --> 00:25:32,963 ‎10년 전이랑 변한 게 없으면 461 00:25:33,046 --> 00:25:35,130 ‎쓰레기 같은 거죠 ‎사람은 변해야 해요 462 00:25:36,421 --> 00:25:38,296 ‎근데 지금은 안 할 농담도 있었죠 463 00:25:38,838 --> 00:25:42,130 ‎예전 걸 보면 어린 사촌 ‎해리스에 관해 얘기한 게 있어요 464 00:25:42,213 --> 00:25:44,213 ‎그리고... 뭔진 모르지만 고마워요 465 00:25:44,338 --> 00:25:45,213 ‎그리고... 466 00:25:46,338 --> 00:25:50,296 ‎해리스가 이상한 TV 쇼를 보고 ‎좀 통통하다고 467 00:25:50,380 --> 00:25:51,630 ‎농담한 적이 있죠 468 00:25:51,713 --> 00:25:53,338 ‎이렇게 말했어요, '있잖아요' 469 00:25:53,421 --> 00:25:55,838 ‎'통통한 인도 아이는 거의 없죠 ‎아주 희귀한 경우예요' 470 00:25:55,921 --> 00:25:59,296 ‎'유성을 보는 것과 같은데 ‎땅에 살고, 갈색에 뚱뚱할 뿐이죠' 471 00:26:00,171 --> 00:26:01,296 ‎괜찮긴 하지만 472 00:26:01,380 --> 00:26:03,921 ‎요즘 이 개그가 떠올랐다면 ‎이랬을걸요 473 00:26:04,380 --> 00:26:08,171 ‎'내 어린 사촌을 세계적인 규모로 ‎뚱뚱하다고 놀릴 필요는 없겠지' 474 00:26:09,338 --> 00:26:11,213 ‎'구석에 치워둬야겠다' 475 00:26:12,380 --> 00:26:13,880 ‎하지만 당시에 전 25살이었어요 476 00:26:13,963 --> 00:26:16,171 ‎'시간 채우기 급급한데 ‎남의 감정이 무슨 상관!' 477 00:26:17,213 --> 00:26:19,338 ‎그렇게 해리스를 ‎버스 밑에 던진 셈이죠 478 00:26:20,838 --> 00:26:23,838 ‎살짝 통통했으니 ‎엄연히는 밀어 넣은 거겠지만요 479 00:26:27,421 --> 00:26:28,546 ‎해리스는 잘 있어요 480 00:26:29,421 --> 00:26:31,505 ‎그 덕분에 인턴십도 하게 됐죠 481 00:26:32,755 --> 00:26:35,380 ‎이런 반응이었어요 ‎'당신이 그 해리스?' 482 00:26:37,630 --> 00:26:38,880 ‎그리고 더는 안 통통해요 483 00:26:38,963 --> 00:26:41,255 ‎몸짱이죠, 체육관에서 살아요 484 00:26:42,046 --> 00:26:44,005 ‎평생 상처가 남은 탓이겠죠 485 00:26:44,630 --> 00:26:47,671 ‎'난 유성이 아니야!' 486 00:26:52,255 --> 00:26:55,421 ‎마이클 잭슨 다큐멘터리도 봤어요 487 00:26:56,671 --> 00:26:58,213 ‎보신 분 있는지 모르겠지만 488 00:26:58,296 --> 00:27:00,588 ‎봤다고 가정해봅시다 489 00:27:00,838 --> 00:27:03,421 ‎그리고 R. 켈리 사건만큼 ‎확신을 하게 됐다고도요 490 00:27:03,505 --> 00:27:05,796 ‎마이클 잭슨한테 ‎정떨어졌으면 박수 치세요 491 00:27:10,046 --> 00:27:13,380 ‎R. 켈리 때와는 ‎박수 소리가 너무 다르잖아요! 492 00:27:13,880 --> 00:27:16,130 ‎훨씬 적네요 493 00:27:16,505 --> 00:27:18,005 ‎다들 이런 생각인 거죠 494 00:27:18,088 --> 00:27:21,005 ‎'글쎄요, 아지즈 ‎마이클의 음악이 훨씬 좋잖아요' 495 00:27:22,046 --> 00:27:25,880 ‎'R. 켈리에 관한 비난은 감수해도 ‎마이클 건은 함부로 말 못 해요' 496 00:27:26,338 --> 00:27:28,505 ‎'나 다음 달에 결혼한다고요!' 497 00:27:30,296 --> 00:27:31,921 ‎댄, 이번에도 무반응이에요? 498 00:27:33,421 --> 00:27:36,213 ‎'애들 두 명이었다면서요? ‎관심 없어요' 499 00:27:36,796 --> 00:27:39,588 ‎'아지즈, 미안하지만 ‎집에 가서 '스릴러' 듣고' 500 00:27:39,671 --> 00:27:42,421 ‎''코스비 가족' 보고 잘 겁니다 ‎그러려니 해요!' 501 00:27:45,921 --> 00:27:47,046 ‎좋아요, 댄 502 00:27:47,255 --> 00:27:49,880 ‎또 다른 다큐멘터리가 나왔는데 ‎더 끔찍하다고 가정해보죠 503 00:27:50,296 --> 00:27:51,380 ‎이번에는 504 00:27:52,046 --> 00:27:54,546 ‎아이들이 천 명이었다면 ‎마이클 잭슨에게 정떨어질까요? 505 00:27:55,671 --> 00:27:57,338 ‎그렇죠, 거봐요 506 00:27:57,671 --> 00:28:00,296 ‎댄은 줏대 있는 사람이에요 507 00:28:01,630 --> 00:28:04,296 ‎'아이 두 명은 그렇다 쳐도 ‎정도는 지켜야지' 508 00:28:04,380 --> 00:28:07,213 ‎'아이들 천 명을 ‎상한선으로 정하자!' 509 00:28:11,505 --> 00:28:14,296 ‎이걸 오락으로 즐기는 게 ‎이상하지 않나요? 510 00:28:14,671 --> 00:28:16,546 ‎안 그래요? 친구들이 이러죠 511 00:28:16,963 --> 00:28:19,213 ‎'야, 그거 봤어?' 512 00:28:19,296 --> 00:28:20,338 ‎'남자 두 명이' 513 00:28:20,421 --> 00:28:23,630 ‎'4시간 동안 성추행당했다고 ‎아주 생생하게 묘사한 거?' 514 00:28:24,630 --> 00:28:25,505 ‎'안 봤는데' 515 00:28:26,880 --> 00:28:28,588 ‎'꼭 봐!' 516 00:28:32,838 --> 00:28:34,630 ‎무슨 일이 있었는진 모르지만 517 00:28:34,713 --> 00:28:39,005 ‎뭔가 이상한 일이 ‎벌어졌었던 것 같아요 518 00:28:39,088 --> 00:28:40,755 ‎게다가 마이클은 좀 아팠잖아요 519 00:28:40,838 --> 00:28:44,296 ‎마이클이 도움을 받도록 ‎주변 사람들이 나섰어야 해요 520 00:28:44,755 --> 00:28:45,588 ‎안 그래요? 521 00:28:46,046 --> 00:28:48,796 ‎마이클이 아이들을 ‎투어 시켜주려고 데려왔을 때요 522 00:28:49,213 --> 00:28:52,963 ‎저도 투어 다녀봐서 어떤지 아는데 ‎주변에 사람이 많다고요 523 00:28:53,046 --> 00:28:55,296 ‎투어 매니저에 오프닝 코미디언 524 00:28:55,380 --> 00:28:56,505 ‎장소 담당자도 있죠 525 00:28:56,671 --> 00:29:00,005 ‎제가 금요일에 와서 ‎이랬다고 가정해봐요 526 00:29:00,088 --> 00:29:02,546 ‎'여긴 저스틴이에요 ‎이번 주 내내 나랑 함께할 거죠' 527 00:29:17,046 --> 00:29:19,130 ‎'아지즈, 저스틴은 6살이잖아요' 528 00:29:20,213 --> 00:29:21,463 ‎'내 친구라고요' 529 00:29:26,046 --> 00:29:28,171 ‎'당신 또래의 친구가 ‎필요할 것 같은데요' 530 00:29:28,630 --> 00:29:31,255 ‎'난 어린 시절이란 게 없었어요 ‎난 피터 팬이라고요' 531 00:29:33,005 --> 00:29:35,755 ‎'아니, 소아성애자겠죠 ‎가자, 저스틴' 532 00:29:35,838 --> 00:29:37,088 ‎'부모님께 데려다줄게' 533 00:29:37,546 --> 00:29:39,921 ‎'엄마랑 뭐가 중요한지 ‎얘기해보자' 534 00:29:47,713 --> 00:29:48,713 ‎잠깐 일어나 볼래요? 535 00:29:50,796 --> 00:29:52,088 ‎전 이 아이 몰라요 536 00:29:57,338 --> 00:29:58,963 ‎저스틴 역을 해도 됐겠어요 537 00:30:00,838 --> 00:30:03,213 ‎제 친구 저스틴이에요 ‎저랑 이번 주 내내... 538 00:30:11,213 --> 00:30:13,755 ‎대체 왜 맨 앞자리에 앉은 거죠? 539 00:30:24,546 --> 00:30:26,338 ‎아빠랑 아들 둘이 같이 왔나요? 540 00:30:26,505 --> 00:30:28,630 ‎글쎄요... 있잖아요... 541 00:30:31,338 --> 00:30:34,505 ‎이게 스페셜 방송에 나가면 ‎엄마가 화 좀 내겠는데요 542 00:30:35,588 --> 00:30:37,171 ‎'아주 잘했네, 아빠라는 인간이!' 543 00:30:43,130 --> 00:30:44,130 ‎이름이 뭐죠? 544 00:30:44,338 --> 00:30:45,171 ‎타일러요 545 00:30:45,255 --> 00:30:47,630 ‎- 타일러, 다른 아이 이름은요? ‎- 딜런요 546 00:30:47,713 --> 00:30:50,921 ‎딜런, 타일러와 딜런 ‎몇 살이죠, 타일러? 547 00:30:51,296 --> 00:30:52,130 ‎- 10살요 ‎- 10살? 548 00:30:52,213 --> 00:30:53,213 ‎젠장! 549 00:30:54,671 --> 00:30:56,463 ‎완벽한 캐스팅이었는데! 550 00:31:00,880 --> 00:31:01,796 ‎맙소사 551 00:31:03,796 --> 00:31:04,838 ‎아빠 이름은요? 552 00:31:05,505 --> 00:31:06,796 ‎- 벤요 ‎- 벤, 그렇군요 553 00:31:08,880 --> 00:31:11,213 ‎하필 이 공연에 ‎애들을 데려오다니요 554 00:31:17,921 --> 00:31:20,171 ‎마이클 다큐멘터리에서 ‎또 하나 애매한 건 555 00:31:20,255 --> 00:31:24,171 ‎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‎인터넷을 뒤지다 보면 556 00:31:24,505 --> 00:31:28,296 ‎인터넷은 제가 믿고 싶은 걸 ‎확인시켜주거든요 557 00:31:28,921 --> 00:31:33,171 ‎'마이클 잭슨 유죄'라 치면 ‎이런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요 558 00:31:33,421 --> 00:31:34,630 ‎'뭐라고?' 559 00:31:35,838 --> 00:31:39,005 ‎'아주 괴물이었네 ‎어떻게 이럴 수 있지?' 560 00:31:39,755 --> 00:31:40,796 ‎근데 또 유튜브에 561 00:31:40,880 --> 00:31:43,796 ‎'마이클 잭슨 무죄'라 치면 ‎이런 결과를 도출할 수도 있죠 562 00:31:43,880 --> 00:31:44,838 ‎'뭐라고?' 563 00:31:45,421 --> 00:31:47,088 ‎'그 애들이 누명 씌운 거네!' 564 00:31:48,921 --> 00:31:50,296 ‎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565 00:31:50,380 --> 00:31:53,671 ‎유튜브 영상은 ‎뭐든 믿게 하거든요! 566 00:31:54,046 --> 00:31:56,505 ‎한번은 유튜브 영상을 보고 이랬죠 ‎'이런' 567 00:31:56,713 --> 00:31:58,421 ‎'내가 일루미나티인가?' 568 00:31:58,505 --> 00:32:03,046 ‎'너무나 강력한 단서들이잖아' 569 00:32:03,546 --> 00:32:07,213 ‎영상은 이런 식이었어요 ‎'아지즈 안사리: 일루미나티' 570 00:32:07,296 --> 00:32:09,338 ‎'이름을 봐요, 철자가 뭐죠?' 571 00:32:09,421 --> 00:32:11,630 ‎'A가 2개예요 ‎A를 보면 위쪽에 뭐가 있나요?' 572 00:32:11,713 --> 00:32:13,421 ‎'삼각형이죠, 삼각형이 2개예요' 573 00:32:13,505 --> 00:32:15,713 ‎'아지즈 이름에 또 뭐가 있죠? ‎I가 2개예요' 574 00:32:15,796 --> 00:32:17,671 ‎'A-Z-I-Z, A-N-S-A-R-I' 575 00:32:17,755 --> 00:32:19,505 ‎'I가 2개, 삼각형도 2개예요' 576 00:32:19,588 --> 00:32:21,630 ‎'아지즈 얼굴엔 뭐가 있나요? ‎눈 2개죠' 577 00:32:21,713 --> 00:32:24,671 ‎'아지즈 안사리, 일루미나티' 578 00:32:35,546 --> 00:32:39,963 ‎마이클이 그 일을 저질렀다면 ‎문화적 난제를 불러일으킨 거예요 579 00:32:40,338 --> 00:32:44,213 ‎음악은 아주 본능적이라 ‎삶의 일부가 되죠 580 00:32:44,296 --> 00:32:47,130 ‎음악에 관한 제 첫 기억은 581 00:32:47,463 --> 00:32:51,296 ‎타일러 나이랑 ‎얼마 차이 안 났을 거예요 582 00:32:51,463 --> 00:32:52,505 ‎아직도 기억하는데 583 00:32:53,463 --> 00:32:58,255 ‎마이클 잭슨의 ‎'스릴러' 카세트테이프를 들었죠 584 00:32:58,338 --> 00:33:01,255 ‎그게 음악에 관한 첫 기억이에요 ‎타일러는요? 585 00:33:01,338 --> 00:33:04,796 ‎기억 속에 ‎처음으로 들은 노래가 뭐죠? 586 00:33:04,880 --> 00:33:07,255 ‎- '스릴러'일 거예요 ‎- '스릴러'일 거라고요? 587 00:33:08,130 --> 00:33:09,046 ‎그중 어떤 노래요? 588 00:33:10,046 --> 00:33:10,921 ‎네? 589 00:33:11,005 --> 00:33:13,880 ‎'스릴러' 앨범에서요 ‎아, 노래 제목 '스릴러'요? 그래요 590 00:33:14,588 --> 00:33:17,088 ‎그걸 어떻게 잊겠어요, 타일러 591 00:33:24,296 --> 00:33:26,088 ‎삶의 패턴이 되는 거죠 592 00:33:27,838 --> 00:33:30,380 ‎가장 힘든 난제가 될 만한 건 ‎뭐가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593 00:33:30,546 --> 00:33:32,296 ‎만일 1999년에 594 00:33:32,963 --> 00:33:34,671 ‎오사마 빈 라덴이 595 00:33:35,338 --> 00:33:36,796 ‎죽여주는 재즈 앨범을 ‎발매했다면요? 596 00:33:40,130 --> 00:33:42,171 ‎사람들 반응은 이렇죠 ‎'뛰어난 작품이다' 597 00:33:42,255 --> 00:33:44,755 ‎'마일스 콜트레인 빈 라덴이야' 598 00:33:45,963 --> 00:33:48,838 ‎그리고 그날 ‎아나운서들이 뉴스를 진행합니다 599 00:33:48,921 --> 00:33:50,380 ‎'테러 공격의 범인은...' 600 00:33:51,130 --> 00:33:53,255 ‎'재즈 전설 ‎오사마 빈 라덴이라고요?' 601 00:33:54,463 --> 00:33:57,255 ‎'그 색소폰 연주자요? ‎그 사람이 확실해요?' 602 00:33:57,880 --> 00:33:59,963 ‎'맙소사, 스튜디오 모두 ‎큰 충격에 빠졌습니다' 603 00:34:00,046 --> 00:34:02,838 ‎'음반 회사 대변인과 ‎전화 연결했는데요' 604 00:34:02,921 --> 00:34:05,171 ‎'밥 바피티 밥 밥 레코드의 ‎대런입니다' 605 00:34:05,255 --> 00:34:06,963 ‎'대런, 이 사태를 ‎어떻게 생각하세요?' 606 00:34:07,671 --> 00:34:10,296 ‎'너무 충격적이어서 ‎믿을 수가 없어요' 607 00:34:10,505 --> 00:34:13,421 ‎'2주 전 만났을 때만 해도 ‎너무 착한 사람이었는데요' 608 00:34:13,880 --> 00:34:15,338 ‎'착한 사람이었다고요?' 609 00:34:15,755 --> 00:34:18,296 ‎'제가 이사 가는 것도 도와주고' 610 00:34:19,921 --> 00:34:22,005 ‎'공항에 늘 마중 나왔어요' 611 00:34:22,838 --> 00:34:25,380 ‎'젠장, 이건 FBI에 ‎제보해야겠네요' 612 00:34:28,130 --> 00:34:29,546 ‎'아무튼 믿을 수가 없습니다' 613 00:34:31,046 --> 00:34:32,296 ‎'음악은요, 대런?' 614 00:34:34,338 --> 00:34:35,713 ‎'얼마 전...' 615 00:34:36,671 --> 00:34:39,796 ‎'마이클 부블레와 함께 ‎크리스마스 앨범 작업을 마쳤는데' 616 00:34:40,546 --> 00:34:41,713 ‎'솔직히' 617 00:34:42,255 --> 00:34:43,130 ‎'죽여줘요' 618 00:34:45,213 --> 00:34:46,046 ‎'하지만...' 619 00:34:47,088 --> 00:34:49,171 ‎'발매를 보류해야겠죠' 620 00:34:49,796 --> 00:34:51,463 ‎'보류해야 할 겁니다' 621 00:34:52,296 --> 00:34:54,963 ‎'오늘 수많은 재즈 애호가들이 ‎갈등에 빠지겠군요' 622 00:34:55,046 --> 00:34:57,796 ‎'이 음악을 ‎계속 즐길 수 있을지 말이에요' 623 00:34:58,796 --> 00:35:00,963 ‎'시청자들의 반응을 들어보죠 ‎전화 연결합니다' 624 00:35:01,046 --> 00:35:02,630 ‎'뉴욕 브루클린에서 걸려온 ‎전화네요' 625 00:35:02,838 --> 00:35:06,088 ‎'댄 그린블랫입니다 ‎댄, 어떻게 생각하세요?' 626 00:35:07,505 --> 00:35:09,796 ‎'건물 천 개가 무너진 것도 ‎아니잖아요' 627 00:35:18,963 --> 00:35:21,088 ‎마이클 잭슨 건은 ‎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628 00:35:22,046 --> 00:35:24,505 ‎R. 켈리는 분명 곤경에 처했죠 629 00:35:25,796 --> 00:35:27,046 ‎기소될 것 같아요 630 00:35:27,130 --> 00:35:30,963 ‎모든 회사가 등졌죠 ‎RCA, 소니, 모든 회사가요 631 00:35:31,046 --> 00:35:34,463 ‎요즘은 대기업의 경우 632 00:35:34,546 --> 00:35:37,380 ‎직원 한 명이 잘못하면 ‎회사 전체가 비난을 받죠 633 00:35:37,630 --> 00:35:40,005 ‎피자헛 사건처럼요 634 00:35:40,088 --> 00:35:42,046 ‎페퍼로니 피자를 시켜서 635 00:35:42,130 --> 00:35:43,171 ‎피자를 받았는데 636 00:35:43,255 --> 00:35:46,255 ‎페퍼로니를 ‎만자 무늬처럼 배열해놓은 거예요 637 00:35:46,838 --> 00:35:50,005 ‎근데 만자 무늬처럼 안 보인다는 ‎사람들도 있죠 638 00:35:50,088 --> 00:35:52,463 ‎평범한 피자 같다고요 639 00:35:52,546 --> 00:35:54,171 ‎의견은 둘로 나뉘었어요 640 00:35:54,255 --> 00:35:56,963 ‎저도 봤는데, 평범한 피자 같았죠 641 00:35:57,046 --> 00:36:01,588 ‎모르겠어요, 여러분 생각은요? ‎만자 무늬 같았다고 생각하신 분? 642 00:36:04,005 --> 00:36:05,046 ‎뒤에 몇 분 계시네요 643 00:36:05,130 --> 00:36:07,380 ‎평범한 피자 같았다고 ‎생각하시는 분? 644 00:36:09,421 --> 00:36:12,380 ‎좋습니다, 거기 앉으신 분? 645 00:36:13,546 --> 00:36:15,546 ‎평범한 피자처럼 보였나요? 646 00:36:16,296 --> 00:36:21,088 ‎그래요? 관심 끌려고 ‎그런 사진을 올린 것 같나요? 647 00:36:21,505 --> 00:36:23,005 ‎그 기사는 어디서 봤죠? 648 00:36:23,088 --> 00:36:25,630 ‎'뉴욕타임스'와 ‎'워싱턴 포스트'에 실렸는데 649 00:36:25,713 --> 00:36:28,463 ‎'워싱턴 포스트'는 아마 실수로 650 00:36:28,546 --> 00:36:30,796 ‎포토샵 한 사진을 올린 것 같아요 ‎어디 기사를 봤죠? 651 00:36:31,796 --> 00:36:33,963 ‎- '워싱턴 포스트'요 ‎- '워싱턴 포스트'에서 봤다고요? 652 00:36:34,296 --> 00:36:37,046 ‎그렇군요, 흥미로운 사실은 653 00:36:38,296 --> 00:36:40,005 ‎이거 제가 지어낸 거예요 ‎그런 일은 없었죠 654 00:36:45,921 --> 00:36:50,088 ‎망신 주려고 그런 게 아니라 ‎아까 박수 친 모든 사람이 655 00:36:50,171 --> 00:36:51,838 ‎전부 문제예요 656 00:36:51,921 --> 00:36:54,380 ‎뭐 하는 겁니까? 657 00:36:55,255 --> 00:36:57,088 ‎이게 우리 현실이에요 658 00:36:59,546 --> 00:37:01,463 ‎자기 의견이 너무 중요해서 659 00:37:01,546 --> 00:37:04,921 ‎존재하지도 않는 논란에 ‎맞장구친 건가요? 660 00:37:06,213 --> 00:37:09,546 ‎매일 밤 이걸 물어보는데 ‎매일 사람들이 박수 쳐요 661 00:37:09,630 --> 00:37:11,130 ‎먼저 박수 친 사람들은 이러죠 662 00:37:11,213 --> 00:37:13,213 ‎'만자 무늬예요 ‎그게 미국의 현주소죠' 663 00:37:13,296 --> 00:37:15,796 ‎'트럼프가 직접 ‎페퍼로니를 얹었나 봐요!' 664 00:37:16,755 --> 00:37:17,963 ‎다른 무리는 이래요 665 00:37:18,046 --> 00:37:21,755 ‎'그럴 리 없어요, 정치적 공정성에 ‎다들 지나치게 예민하긴!' 666 00:37:21,921 --> 00:37:23,630 ‎이 사람들이 모르는 게 있죠 667 00:37:23,713 --> 00:37:25,880 ‎서로 다른 믿음을 갖고 있지만 668 00:37:26,088 --> 00:37:27,421 ‎둘은 같은 인간입니다 669 00:37:28,338 --> 00:37:32,338 ‎배우고 탐구하고 논의하는 데는 ‎관심 없어요 670 00:37:32,671 --> 00:37:35,963 ‎설정된 리액션으로 ‎맞장구치는 데만 관심 있죠 671 00:37:36,171 --> 00:37:37,838 ‎이미 모든 일에 ‎의견이 정해져 있어요 672 00:37:38,463 --> 00:37:40,421 ‎박수 안 친 분들도 673 00:37:41,171 --> 00:37:42,255 ‎무사할 거라 착각하지 마요 674 00:37:43,838 --> 00:37:45,171 ‎표정 다 봤어요 675 00:37:45,671 --> 00:37:48,546 ‎이런 사람은 없었죠 ‎'불쌍해라, 그런 일은 없었기를' 676 00:37:48,630 --> 00:37:50,463 ‎다들 자리에 앉아서 677 00:37:50,963 --> 00:37:53,130 ‎같은 생각을 했어요 678 00:37:54,546 --> 00:37:56,171 ‎'왜 피자헛 사건을 몰랐지?' 679 00:37:57,088 --> 00:37:58,588 ‎'당신은 봤어요?' 680 00:37:58,671 --> 00:38:02,088 ‎'나 CNN 뉴스 종일 틀어놓는데!' 681 00:38:02,213 --> 00:38:03,838 ‎'전 종일 휴대폰 보는데' 682 00:38:03,921 --> 00:38:06,630 ‎'공연 보는 한 시간 동안 ‎휴대폰 금지라서' 683 00:38:06,713 --> 00:38:08,046 ‎'이미 뒤처졌다고요!' 684 00:38:15,046 --> 00:38:17,963 ‎여러분은 제 말을 의심해야 했어요 685 00:38:18,046 --> 00:38:21,380 ‎정말 그런 일이 있었다면 ‎피자헛이 아니라 686 00:38:21,588 --> 00:38:23,296 ‎파파존스에서 그랬겠죠 687 00:38:31,713 --> 00:38:32,546 ‎좋습니다 688 00:38:33,505 --> 00:38:35,296 ‎방금 어떤 여자분이 ‎'웃기다!'고 외쳤어요 689 00:38:37,421 --> 00:38:39,421 ‎불필요한 말이었지만, 고마워요 690 00:38:42,505 --> 00:38:45,963 ‎이래서 라이브 무대가 좋은 거죠 691 00:38:46,046 --> 00:38:47,671 ‎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요 692 00:38:47,755 --> 00:38:53,046 ‎'웃기다!'는 말은 18년 동안 ‎코미디를 하며 처음 듣죠 693 00:39:00,630 --> 00:39:01,463 ‎그러면... 694 00:39:02,963 --> 00:39:04,796 ‎잠시 알츠하이머에 관해 얘기하죠 695 00:39:07,505 --> 00:39:09,588 ‎저희 할머니는 ‎알츠하이머를 앓고 계세요 696 00:39:09,963 --> 00:39:12,546 ‎크리스마스 연휴 때 ‎인도에 뵈러 갔었죠 697 00:39:12,713 --> 00:39:14,046 ‎있잖아요 698 00:39:14,130 --> 00:39:16,421 ‎주변에서 알츠하이머 환자를 ‎본 적 있는지 모르지만 699 00:39:16,505 --> 00:39:18,171 ‎정말 안타까운 병이죠 700 00:39:18,588 --> 00:39:21,213 ‎현재는 파티마라는 ‎간병인이 돌보고 있어요 701 00:39:21,505 --> 00:39:25,255 ‎파티마가 알츠하이머 환자들과 ‎어떻게 어울리는지 설명해줬죠 702 00:39:25,338 --> 00:39:28,380 ‎경련 같은 증상에 ‎대처해야 한댔어요 703 00:39:28,713 --> 00:39:30,421 ‎저희 할머니는 704 00:39:30,505 --> 00:39:32,380 ‎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하셨죠 705 00:39:32,880 --> 00:39:34,880 ‎할머니가 계속 묻던 것 중 하나는 ‎이거예요 706 00:39:34,963 --> 00:39:37,130 ‎'아이샤가 사모사 만들고 있어?' 707 00:39:38,130 --> 00:39:40,213 ‎그럼 파티마가 이랬죠 ‎'네, 주방에 있어요' 708 00:39:41,005 --> 00:39:43,796 ‎전 너무 이상했어요 ‎아이샤는 할머니 동생인데 709 00:39:44,171 --> 00:39:45,171 ‎돌아가셨거든요 710 00:39:46,005 --> 00:39:48,713 ‎주방에서 사모사를 만드실 리 없죠 711 00:39:50,630 --> 00:39:51,630 ‎그래서 파티마에게 물었죠 712 00:39:51,963 --> 00:39:53,671 ‎'왜 거짓말을 해요?' 713 00:39:54,005 --> 00:39:57,796 ‎'아, 그게 편할 때가 있거든요' 714 00:39:59,213 --> 00:40:01,630 ‎'그렇군요, 좀 못됐네요' 715 00:40:03,088 --> 00:40:05,755 ‎근데 제가 백인 여자친구와 ‎뵈러 갔을 때 716 00:40:06,338 --> 00:40:07,421 ‎때때로 717 00:40:07,963 --> 00:40:09,630 ‎같이 앉아있으면 ‎할머니가 물으셨어요 718 00:40:10,130 --> 00:40:11,338 ‎'이 백인은 누구냐?' 719 00:40:13,588 --> 00:40:15,588 ‎'제 여자친구예요, 할머니' 720 00:40:15,921 --> 00:40:17,005 ‎'네 아내야?' 721 00:40:17,088 --> 00:40:18,255 ‎'아뇨, 사귀는 사이예요' 722 00:40:18,338 --> 00:40:20,588 ‎'서로 많이 사랑하고요 ‎결혼할 수도 있는데' 723 00:40:20,671 --> 00:40:22,880 ‎'제게 아주 소중한 사람이라 ‎소개해드리려고 왔어요' 724 00:40:22,963 --> 00:40:24,255 ‎'알았다, 어쩌고저쩌고...' 725 00:40:24,338 --> 00:40:25,463 ‎'이 백인은 누구냐?' 726 00:40:26,421 --> 00:40:27,588 ‎'제 여자친구예요, 할머니' 727 00:40:27,671 --> 00:40:28,505 ‎'네 아내야?' 728 00:40:28,588 --> 00:40:30,380 ‎'아뇨, 사귀는 사이인데 ‎결혼할 수도 있죠' 729 00:40:30,463 --> 00:40:32,171 ‎'서로 많이 사랑하고 ‎제게 소중한 사람이라' 730 00:40:32,255 --> 00:40:33,796 ‎'소개해드리려고 왔어요' ‎'알았다' 731 00:40:33,880 --> 00:40:35,088 ‎'이 백인은 누구냐?' 732 00:40:36,296 --> 00:40:37,505 ‎'영국인들이 돌아왔어요' 733 00:40:43,921 --> 00:40:46,671 ‎'서류 보여달래요' 734 00:40:53,546 --> 00:40:56,171 ‎가장 슬펐던 건 ‎할머니가 어느 순간 735 00:40:56,546 --> 00:40:59,296 ‎계속해서 ‎더 있다가 가라는 거였어요 736 00:40:59,380 --> 00:41:02,713 ‎'며칠만 더 있다가 가 ‎할머니랑 좀 더 있자' 737 00:41:03,046 --> 00:41:06,671 ‎'안 돼요, 할머니 ‎가서 투어 준비해야 해요' 738 00:41:07,005 --> 00:41:07,838 ‎'그렇구나' 739 00:41:08,046 --> 00:41:11,338 ‎'며칠만 더 있다가 가 ‎할머니랑 좀 더 있자' 740 00:41:11,505 --> 00:41:12,838 ‎'안 돼요, 할머니' 741 00:41:12,921 --> 00:41:14,838 ‎'내일 돌아가서 ‎투어 준비해야 해요' 742 00:41:14,921 --> 00:41:15,755 ‎'그렇구나' 743 00:41:16,046 --> 00:41:18,546 ‎할머니는 계속 물어보셨고 ‎전 계속 거절해야 했죠 744 00:41:19,171 --> 00:41:21,130 ‎정말 미치는 줄 알았어요 745 00:41:22,213 --> 00:41:23,421 ‎거짓말이었으니까요 746 00:41:25,005 --> 00:41:27,880 ‎분명 그다음 날 가는 건 ‎사실이었지만 747 00:41:27,963 --> 00:41:30,838 ‎일정 조정해서 ‎며칠 더 묵을 수 있었거든요 748 00:41:31,880 --> 00:41:33,796 ‎근데 전 ‎그 정도로 착한 인간은 아니죠 749 00:41:35,088 --> 00:41:38,338 ‎한나절은 착하게 굴어도 ‎이틀 동안은 어렵다고요 750 00:41:40,505 --> 00:41:43,963 ‎할머니가 한 번 더 묻길래 ‎또 장황하게 설명하려 했더니 751 00:41:44,046 --> 00:41:46,838 ‎파티마가 제 어깨를 치며 ‎이러더군요 752 00:41:47,546 --> 00:41:49,088 ‎'그냥 며칠 더 있겠다고 해요' 753 00:41:53,380 --> 00:41:54,546 ‎'이런' 754 00:41:55,671 --> 00:41:57,088 ‎'전 나쁜 손자지만' 755 00:41:57,838 --> 00:42:01,463 ‎'파티마는 무슨 악마 같네요 ‎그렇게는 안 해요, 못됐잖아요!' 756 00:42:01,546 --> 00:42:03,213 ‎'네, 할머니 ‎일주일 내내 있을게요!' 757 00:42:03,296 --> 00:42:06,630 ‎'또 누가 왔게요? ‎아이샤 할머니, 사모사 가져와요!' 758 00:42:12,713 --> 00:42:14,421 ‎그래도 할머니의 그런 모습은 ‎보기 괴롭죠 759 00:42:14,505 --> 00:42:17,630 ‎할머니가 지금보다 ‎젊었을 때를 기억하거든요 760 00:42:18,255 --> 00:42:20,796 ‎제 나이쯤 되면 ‎그런 게 무서워져요 761 00:42:20,880 --> 00:42:21,880 ‎전 36살이라 762 00:42:22,088 --> 00:42:25,171 ‎사람들이 나이 드는 모습과 ‎그에 따른 변화를 봐왔죠 763 00:42:25,588 --> 00:42:27,630 ‎어릴 때 나이 든 사람들을 보면 764 00:42:27,713 --> 00:42:30,755 ‎이미 노화된 모습만 알아요 765 00:42:31,046 --> 00:42:33,380 ‎증조할머니를 본 적 있다면 766 00:42:33,463 --> 00:42:34,796 ‎첫인상이 이랬을 거예요 767 00:42:36,046 --> 00:42:37,921 ‎'안녕하세요, 캐롤 증조할머니' 768 00:42:40,046 --> 00:42:42,380 ‎증조할머니가 ‎줄넘기하던 시절의 모습은 모르고 769 00:42:42,463 --> 00:42:46,046 ‎'스타워즈'의 ‎악당 같은 인물로만 알죠 770 00:42:49,255 --> 00:42:51,588 ‎근데 그런 관점이 바뀌어요 771 00:42:52,296 --> 00:42:53,296 ‎정말 무섭죠 772 00:42:54,130 --> 00:42:57,421 ‎우리도 그렇게 될 거란 걸 ‎인지하게 되니까요 773 00:42:58,171 --> 00:42:59,338 ‎우리도 나이 들죠 774 00:43:00,255 --> 00:43:01,796 ‎우리 부모님도요 775 00:43:02,796 --> 00:43:04,421 ‎그러자 무서워지기 시작해요 776 00:43:05,296 --> 00:43:06,796 ‎부모님을 걱정하게 되죠 777 00:43:07,671 --> 00:43:08,630 ‎전 감사하게도 778 00:43:09,296 --> 00:43:12,796 ‎부모님 두 분 다 ‎건강히 살아 계시는데 779 00:43:13,921 --> 00:43:16,296 ‎그걸 너무 당연하게 여겨요 780 00:43:17,546 --> 00:43:19,963 ‎전화도 잘 안 하고 ‎잘 찾아뵙지도 않죠 781 00:43:21,463 --> 00:43:22,588 ‎부모님 자주 뵙나요? 782 00:43:23,421 --> 00:43:26,880 ‎얼마나 자주 뵙죠? 1년에 두세 번? 783 00:43:27,796 --> 00:43:29,005 ‎앞으로 얼마나 남았을까요? 784 00:43:29,963 --> 00:43:30,796 ‎20년? 785 00:43:31,963 --> 00:43:32,838 ‎그렇다면 786 00:43:33,421 --> 00:43:35,755 ‎60번 더 뵐 수 있겠네요 787 00:43:37,046 --> 00:43:37,921 ‎그게 끝이에요 788 00:43:38,630 --> 00:43:40,213 ‎60번 더 만날 수 있죠 789 00:43:41,296 --> 00:43:42,796 ‎60번 더 어울릴 수 있어요 790 00:43:44,921 --> 00:43:46,380 ‎뵐 때마다 알차게 보내나요? 791 00:43:47,421 --> 00:43:49,380 ‎소중한 기억을 쌓고 있어요? 792 00:43:51,213 --> 00:43:55,130 ‎그러지 말고 ‎모두 잠시 눈감아보세요 793 00:43:59,255 --> 00:44:01,213 ‎눈감으라고요 ‎그쪽만 안 감았어요 794 00:44:03,838 --> 00:44:07,088 ‎부모님을 만났던 주말을 ‎떠올려보세요 795 00:44:08,880 --> 00:44:10,546 ‎같이 뭘 했는지요 796 00:44:13,588 --> 00:44:15,546 ‎가장 소중한 기억을 떠올려봐요 797 00:44:17,796 --> 00:44:20,588 ‎기억이 떠올랐다면, 손드세요 798 00:44:25,130 --> 00:44:27,005 ‎5명 정도가 손들었네요 799 00:44:28,130 --> 00:44:31,671 ‎왜인 줄 아세요? ‎다들 거지 같은 주말을 보냈거든요 800 00:44:32,088 --> 00:44:34,755 ‎뭐 했는지 알아요 ‎저도 마찬가지니까요 801 00:44:35,213 --> 00:44:36,588 ‎금요일 늦은 저녁에 가서 802 00:44:36,671 --> 00:44:38,963 ‎짐 풀고 바로 잠이 들어요 803 00:44:39,046 --> 00:44:41,796 ‎'내일 아침에 봐' ‎첫날이 그렇게 지나가죠 804 00:44:44,255 --> 00:44:48,588 ‎다음 달 아침 일찍 일어납니다 ‎11시 반쯤에요 805 00:44:50,130 --> 00:44:52,921 ‎주방에 가서 커피를 내려요 ‎'새 커피 기계 샀네?' 806 00:44:53,005 --> 00:44:54,630 ‎'응, 맘에 들어' 807 00:44:55,630 --> 00:44:57,171 ‎대화 끝이죠 808 00:45:00,296 --> 00:45:02,588 ‎그리고 종일 ‎모두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하며 809 00:45:02,671 --> 00:45:04,546 ‎서로 눈을 마주치거나 810 00:45:04,630 --> 00:45:06,088 ‎심도 있는 대화를 피해요 811 00:45:06,505 --> 00:45:09,046 ‎그러다 어느 순간 ‎단체로 죄책감이 들죠 812 00:45:09,255 --> 00:45:11,171 ‎가족 모두 거실에 모여요 813 00:45:12,088 --> 00:45:13,880 ‎근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죠 814 00:45:15,130 --> 00:45:16,963 ‎그러다 어느 시점에 ‎무슨 이유에선지 815 00:45:17,046 --> 00:45:20,255 ‎가족이 다 같이 ‎영화 '스피드'를 시청해요 816 00:45:22,838 --> 00:45:24,046 ‎그러면 저녁 시간이 되죠 817 00:45:24,463 --> 00:45:28,213 ‎부모님 중 한 분이 제안합니다 ‎'네가 가고 싶은 식당에 가자' 818 00:45:28,546 --> 00:45:30,671 ‎'난 여기 안 살잖아 ‎두 분이 골라!' 819 00:45:31,755 --> 00:45:33,796 ‎'그럼 우리가 좋아하는 ‎식당에 가자' 820 00:45:33,880 --> 00:45:36,171 ‎'체인점인 건 까맣게 잊고!' 821 00:45:36,880 --> 00:45:39,796 ‎식당에서 할라페뇨 포퍼와 ‎양파 튀김을 시킨 뒤 822 00:45:39,880 --> 00:45:41,338 ‎다 먹고 집에 돌아와서 823 00:45:41,421 --> 00:45:43,296 ‎몇 달 만에 엉덩이에 불나죠 824 00:45:44,546 --> 00:45:47,130 ‎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서 짐 싸고 825 00:45:47,505 --> 00:45:49,505 ‎부모님 집을 나서는데 826 00:45:50,338 --> 00:45:52,671 ‎두 분 중 한 분이 ‎드디어 눈을 마주쳐요 827 00:45:53,546 --> 00:45:54,546 ‎그리고 말하죠 828 00:45:55,338 --> 00:45:56,921 ‎'잘 살고 있니?' 829 00:45:58,755 --> 00:45:59,963 ‎좋은 적은 없어요 830 00:46:01,463 --> 00:46:03,088 ‎하지만 잘 산다고 하죠 831 00:46:04,421 --> 00:46:06,171 ‎제대로 된 대화를 832 00:46:07,213 --> 00:46:08,796 ‎나눌 줄 모르니까요 833 00:46:09,338 --> 00:46:13,005 ‎평생을 알고 지낸 사람들과요 834 00:46:13,963 --> 00:46:15,713 ‎이런 일을 되풀이합니다 835 00:46:16,338 --> 00:46:17,796 ‎59번 더요 836 00:46:23,088 --> 00:46:24,088 ‎그리고 돌아가시죠 837 00:46:30,005 --> 00:46:31,838 ‎여기서 공연을 끝내면 어땠을까요? 838 00:46:37,046 --> 00:46:40,046 ‎그나저나, 타일러, 미안해요 ‎타일러한테 해당하는 말 아니에요 839 00:46:41,713 --> 00:46:44,588 ‎'우리 아빠 20년 뒤에 죽는대!' 840 00:46:48,713 --> 00:46:50,963 ‎걱정 마요 ‎지금 아빠랑 함께잖아요 841 00:46:51,046 --> 00:46:52,046 ‎괜찮아요 842 00:46:52,505 --> 00:46:54,505 ‎집에 가서 ‎엄마를 껴안으며 이러겠죠 843 00:46:54,588 --> 00:46:57,046 ‎'엄마, 아지즈가 ‎엄마 20년 뒤에 죽는대!' 844 00:47:01,713 --> 00:47:04,588 ‎슬픔을 조장하려고 ‎이 얘길 꺼낸 건 아닙니다 845 00:47:04,671 --> 00:47:06,963 ‎이 얘기에 영감을 받아서 846 00:47:07,046 --> 00:47:09,630 ‎부모님과 더 많은 대화를 ‎나눴으면 하는 거죠 847 00:47:10,130 --> 00:47:13,255 ‎돌아가시면, 우리가 ‎그분들 얘기를 해줘야 하잖아요 848 00:47:13,338 --> 00:47:14,713 ‎우린 부모님의 전기 작가죠 849 00:47:14,921 --> 00:47:18,588 ‎우리가 아는 것보다 ‎훨씬 더 흥미로운 분들일 거예요 850 00:47:18,713 --> 00:47:20,921 ‎다음에 집에 가면 이렇게 해보세요 851 00:47:21,005 --> 00:47:22,713 ‎부모님과 마주 앉아서 ‎얘기를 하는 거죠 852 00:47:23,380 --> 00:47:25,213 ‎엄마랑 앉아서 이렇게 말해요 853 00:47:25,296 --> 00:47:26,713 ‎'잠깐 휴대폰 치워 봐' 854 00:47:26,796 --> 00:47:28,546 ‎'엄마의 인생에 관해 알고 싶어' 855 00:47:28,630 --> 00:47:30,505 ‎'엄마 얘기를 들려줘' ‎엄마는 감동받죠 856 00:47:30,796 --> 00:47:34,130 ‎엄마의 눈을 바라보며 ‎과감하게 질문하세요 857 00:47:34,630 --> 00:47:36,005 ‎'엄마, 있잖아' 858 00:47:37,880 --> 00:47:39,005 ‎'흑인이랑 자봤어?' 859 00:47:44,630 --> 00:47:46,546 ‎'무슨 그런 질문을 해?' 860 00:47:48,921 --> 00:47:51,880 ‎'엄마 인생이 궁금해 ‎그냥 이것저것 알고 싶어' 861 00:47:51,963 --> 00:47:53,963 ‎'첫 질문이 너무 이상하잖아!' 862 00:47:54,796 --> 00:47:56,505 ‎'나도 애쓰고 있다고' 863 00:48:00,171 --> 00:48:02,588 ‎'좋아, 시카고 불스가 전성기였던 ‎1998년이었어' 864 00:48:10,838 --> 00:48:12,505 ‎타일러, 이건 해봐도 돼요 865 00:48:20,255 --> 00:48:22,088 ‎타일러, 꼭 물어보겠다고 약속해요 866 00:48:22,838 --> 00:48:23,880 ‎물어봐 줄래요? 867 00:48:24,005 --> 00:48:26,421 ‎그래 줄 거예요? 868 00:48:26,921 --> 00:48:27,921 ‎그렇지! 869 00:48:38,005 --> 00:48:40,046 ‎요즘 만나는 사람이 있어요 870 00:48:40,546 --> 00:48:42,463 ‎아주 멋진 여자죠 871 00:48:43,171 --> 00:48:44,505 ‎다문화 커플입니다 872 00:48:44,588 --> 00:48:49,505 ‎대부분은 신경도 안 쓰는데 ‎맘에 안 들어 하는 사람들이 있죠! 873 00:48:50,088 --> 00:48:52,380 ‎요즘은 두 가지 유형과 마주쳐요 874 00:48:52,463 --> 00:48:55,546 ‎하나는, 구식의 고전적인 비난이죠 875 00:48:55,630 --> 00:48:57,296 ‎'너희는 안 어울려!' 876 00:48:58,671 --> 00:49:02,171 ‎새로운 방식의 비난도 있어요 ‎'아지즈, 연예계에 있으면서' 877 00:49:02,255 --> 00:49:04,296 ‎'다른 인종을 사귀면 안 돼요' 878 00:49:04,380 --> 00:49:05,380 ‎'특히 백인은요' 879 00:49:05,463 --> 00:49:09,296 ‎'연예인이 백인 미녀를 떠받든다는 ‎인상을 줄 수 있으니까요' 880 00:49:09,463 --> 00:49:12,046 ‎'너희는 안 어울려!'를 ‎고급스럽게 표현한 거죠 881 00:49:13,963 --> 00:49:17,171 ‎이해는 해요 ‎논쟁의 요지는 알겠다고요 882 00:49:17,255 --> 00:49:20,130 ‎하지만 인도 사람이나 ‎다양한 인종과도 만나봤지만 883 00:49:20,463 --> 00:49:22,713 ‎이 사람과 가장 깊게 교감했죠 884 00:49:22,796 --> 00:49:24,088 ‎그런 사람은 찾기 어려워요 885 00:49:24,296 --> 00:49:26,921 ‎피부색이 달라서 미안하지만 886 00:49:27,130 --> 00:49:31,213 ‎제가 어떤 인종과 만나야 하는지 ‎얘기 듣는 데 지쳤어요 887 00:49:31,296 --> 00:49:34,838 ‎평생 그 얘기를 들어왔죠 ‎어릴 때도요 888 00:49:34,921 --> 00:49:38,171 ‎1학년 때 ‎반 아이들은 전부 백인이었죠 889 00:49:38,255 --> 00:49:40,380 ‎저랑 작은 아시아 여자애 빼고요 890 00:49:40,546 --> 00:49:42,213 ‎그때도 애들이 이랬어요 891 00:49:43,255 --> 00:49:45,463 ‎'아지즈!' 892 00:49:46,088 --> 00:49:49,338 ‎'너랑 크리스틴 리는 ‎무슨 사이야?' 893 00:49:49,421 --> 00:49:52,213 ‎'두 사람 무슨 일 있어?' 894 00:49:52,296 --> 00:49:56,421 ‎'뭐 어때, 너도 이상하게 생겼고 ‎쟤도 이상하게 생겼으니' 895 00:49:57,796 --> 00:49:59,130 ‎'만나라고!' 896 00:50:00,713 --> 00:50:02,838 ‎그리고 20여 년이 지난 지금 ‎연예계에서도 897 00:50:02,921 --> 00:50:05,421 ‎같은 소리를 듣고 있어요 ‎'아지즈' 898 00:50:05,546 --> 00:50:07,588 ‎'당신도 인도 코미디 배우' 899 00:50:08,546 --> 00:50:10,921 ‎'민디 케일링도 ‎인도 코미디 배우인데' 900 00:50:11,005 --> 00:50:13,130 ‎'둘이 무슨 사이예요?' 901 00:50:18,921 --> 00:50:21,671 ‎여자친구는 덴마크인이라 902 00:50:21,880 --> 00:50:25,505 ‎제가 겪는 인종차별을 ‎이해 못 할 때가 있어요 903 00:50:25,838 --> 00:50:28,838 ‎덴마크에는 ‎그런 인종차별이 없거든요 904 00:50:28,963 --> 00:50:30,255 ‎문화적으로 다르니까요 905 00:50:30,421 --> 00:50:32,796 ‎거긴 다른 인종이 안 살거든요 906 00:50:34,046 --> 00:50:35,255 ‎덴마크 사람들만 있죠 907 00:50:35,338 --> 00:50:38,046 ‎소수집단에 가장 근접한 건 ‎호밀빵입니다 908 00:50:39,463 --> 00:50:42,171 ‎그래서 어떤 상황인지 ‎설명해줘야 할 때가 있어요 909 00:50:42,671 --> 00:50:44,796 ‎이제 여자친구 목소리를 ‎흉내 낼 텐데 910 00:50:44,880 --> 00:50:46,296 ‎이런 목소리 아닙니다 911 00:50:46,380 --> 00:50:47,713 ‎억양이 좀 특이해요 912 00:50:47,796 --> 00:50:49,796 ‎여러 나라에서 살았거든요 913 00:50:49,880 --> 00:50:52,088 ‎이 얘길 하는 건 ‎목소리를 흉내 내면 914 00:50:52,296 --> 00:50:56,713 ‎이렇게 오해할까 봐서예요 ‎'메리 포핀스 같은 애랑 사귀네' 915 00:50:57,630 --> 00:50:59,505 ‎아무튼, 하루는 여자친구가 물었죠 916 00:50:59,921 --> 00:51:02,505 ‎'자기야 ‎내가 좀 장난스러운 걸 했어' 917 00:51:02,671 --> 00:51:04,963 ‎'어떤 인터넷 포럼에 들어가서' 918 00:51:05,046 --> 00:51:08,005 ‎'사람들이 올린 ‎우리 파파라치 사진을 봤지' 919 00:51:08,088 --> 00:51:09,296 ‎'그러다 궁금해졌는데' 920 00:51:09,380 --> 00:51:12,505 ‎'왜 다들 내 이름이 ‎'베키'라 생각해?' 921 00:51:15,921 --> 00:51:17,255 ‎그래서 설명해줘야 했어요 922 00:51:17,338 --> 00:51:20,005 ‎'이름을 '베키'라고 ‎생각하는 게 아니라' 923 00:51:20,130 --> 00:51:22,630 ‎'백인 여자를 놀리는 ‎인터넷 은어야' 924 00:51:23,130 --> 00:51:25,588 ‎'비욘세 노래 중에도 있잖아 ‎'머릿결 좋은 베키한테나 연락해'' 925 00:51:26,213 --> 00:51:29,088 ‎'아... 비방글 같은 거야?' 926 00:51:29,713 --> 00:51:32,546 ‎'나쁘진 않네 ‎그저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거군' 927 00:51:32,880 --> 00:51:35,421 ‎그러고는 우산을 펴서 ‎하늘로 날아갔죠 928 00:51:39,255 --> 00:51:40,171 ‎한번은 929 00:51:40,796 --> 00:51:42,796 ‎같이 뉴욕을 거닐며 930 00:51:43,213 --> 00:51:44,963 ‎손을 잡고 가고 있는데 931 00:51:45,380 --> 00:51:47,380 ‎어떤 남자가 ‎우리를 가리키며 이랬죠 932 00:51:47,463 --> 00:51:50,088 ‎'저놈이랑 공짜 택시 ‎많이 타겠네!' 933 00:51:51,213 --> 00:51:53,421 ‎제가 뭐라 하기도 전에 ‎여자친구가 반박했어요 934 00:51:53,505 --> 00:51:57,713 ‎'이봐요, 나도 택시비 ‎부담하거든요, 뭘 알고 떠들어요!' 935 00:51:59,255 --> 00:52:03,005 ‎그러더니 자기가 이긴 것처럼 ‎기세등등해진 거예요 936 00:52:06,213 --> 00:52:09,546 ‎전 그 남자한테 화낼 틈도 없었죠 937 00:52:09,630 --> 00:52:11,588 ‎너무 혼란스러웠거든요 938 00:52:13,046 --> 00:52:15,546 ‎결국 여자친구한테 물었어요 ‎'왜 그랬어?' 939 00:52:16,338 --> 00:52:18,505 ‎'저 남자가 내가 자기를' 940 00:52:18,588 --> 00:52:22,005 ‎'돈 보고 만나는 것처럼 말하잖아 ‎날 속물 취급하면서' 941 00:52:28,963 --> 00:52:30,755 ‎'그 말을 그렇게 해석했어?' 942 00:52:31,880 --> 00:52:32,713 ‎'그거 아니야' 943 00:52:33,505 --> 00:52:36,505 ‎'내가 인도인이라 ‎택시 몬다고 날 조롱한 거라고' 944 00:52:37,380 --> 00:52:40,088 ‎'자기는 택시 안 몰잖아, 하하!' 945 00:52:41,921 --> 00:52:43,338 ‎'그건 저 사람도 알아' 946 00:52:44,921 --> 00:52:46,213 ‎'그러니까 그 말뜻은...' 947 00:52:47,046 --> 00:52:49,463 ‎'택시 기사 피부색이 ‎대부분 갈색이잖아' 948 00:52:49,546 --> 00:52:52,046 ‎'많은 인도인이 택시 기사라 ‎그런 고정관념이 있어' 949 00:52:52,421 --> 00:52:54,338 ‎'인도 사람 중엔 의사도 많으니' 950 00:52:54,421 --> 00:52:56,755 ‎''저놈이랑 공짜 검진 ‎많이 받겠네'로 할 수도 있잖아' 951 00:53:02,671 --> 00:53:06,213 ‎'그럴 수도 있지만 ‎그런 말을 왜 하겠어?' 952 00:53:06,296 --> 00:53:09,255 ‎'저 사람이 노리는 건 ‎그게 아니라고' 953 00:53:09,338 --> 00:53:11,171 ‎'비하하려고 한 말이야' 954 00:53:11,255 --> 00:53:14,171 ‎'잠재적 의사인 날 ‎놀리려던 게 아니라' 955 00:53:17,005 --> 00:53:20,588 ‎'택시 타면 기사가 갈색 피부에 ‎인도인이란 걸 말한 거야' 956 00:53:21,130 --> 00:53:22,630 ‎'쪽지라도 보내' 957 00:53:22,713 --> 00:53:24,796 ‎'갈색 피부라고 ‎다 인도인은 아니라고' 958 00:53:24,880 --> 00:53:27,296 ‎'파키스탄인이나 방글라데시인 ‎다른 인종일 수...' 959 00:53:27,380 --> 00:53:28,713 ‎'저 사람도 안다고!' 960 00:53:30,380 --> 00:53:32,713 ‎'젠장, 베키 ‎이런 게 인종차별이야' 961 00:53:38,796 --> 00:53:42,880 ‎피임의 한 수단으로 ‎여자친구는 루프를 삽입했어요 962 00:53:44,421 --> 00:53:46,213 ‎루프 애호가가 있네요! 963 00:53:47,546 --> 00:53:49,963 ‎'나도 하나 삽입했어요!' 964 00:53:54,088 --> 00:53:56,255 ‎두 분이 꽤 가까이 앉아서 965 00:53:56,338 --> 00:53:57,713 ‎무리를 이루고 있네요 966 00:54:00,421 --> 00:54:03,463 ‎제 여자친구는 루프를 넣었고 967 00:54:03,546 --> 00:54:05,838 ‎미국 여자 대부분은 ‎루프를 안 넣는다는 것에 놀랐죠 968 00:54:05,921 --> 00:54:08,255 ‎유럽에서는 대중적인데 ‎미국에선 아니거든요 969 00:54:08,338 --> 00:54:09,588 ‎여기선 피임약을 더 많이 쓰죠 970 00:54:09,921 --> 00:54:11,588 ‎여자친구가 혼란스러워하는 것도 ‎이해해요 971 00:54:11,671 --> 00:54:14,421 ‎피임약은 몸에 정말 안 좋으니까요 972 00:54:14,838 --> 00:54:17,255 ‎커플인 리사랑 데이비드가 973 00:54:17,546 --> 00:54:19,005 ‎의사한테 가서 말해요 974 00:54:19,088 --> 00:54:23,130 ‎'임신이 걱정되지만 ‎콘돔은 쓰기 싫은데' 975 00:54:23,213 --> 00:54:24,421 ‎'방법이 없을까요?' 976 00:54:25,046 --> 00:54:27,546 ‎'완벽한 방법이 있습니다' 977 00:54:28,255 --> 00:54:30,255 ‎'리사, 이 피임약을 줄게요' 978 00:54:31,255 --> 00:54:33,671 ‎'이걸 먹으면 몸이 망가질 겁니다' 979 00:54:34,713 --> 00:54:37,171 ‎'몸에 다량의 호르몬을 넣어서 ‎이상해지겠지만' 980 00:54:37,255 --> 00:54:39,880 ‎'매일 같은 시간에 복용해야 해요' 981 00:54:39,963 --> 00:54:41,588 ‎'매일 같은 시간에요' 982 00:54:41,671 --> 00:54:45,005 ‎'잊지 마세요, 한 번 까먹으면 ‎오늘 임신할 수 있어요' 983 00:54:45,088 --> 00:54:47,296 ‎'매일 같은 시간입니다' 984 00:54:47,963 --> 00:54:49,630 ‎'망치지 마요, 리사!' 985 00:54:51,171 --> 00:54:52,713 ‎'데이비드가 해야 할 일은' 986 00:54:53,171 --> 00:54:56,588 ‎'없어요, 그냥 싸기만 하면 돼요 ‎즐거운 시간 보내요' 987 00:54:57,588 --> 00:54:59,921 ‎'데이비드는 안 와도 됐는데 ‎그저 사랑스럽네요' 988 00:55:02,255 --> 00:55:04,880 ‎루프의 원리는... 989 00:55:06,005 --> 00:55:08,463 ‎루프의 원리는 990 00:55:08,546 --> 00:55:11,630 ‎의사가 작은 구리를 ‎깊이 집어넣어요 991 00:55:11,796 --> 00:55:12,963 ‎아주 고통스러운 시술이죠 992 00:55:13,296 --> 00:55:14,880 ‎그리고 밖에는 실이 있어서 993 00:55:14,963 --> 00:55:17,921 ‎나중에 아이를 가지려 하면 ‎의사가 빼낼 수 있어요 994 00:55:18,005 --> 00:55:20,755 ‎아니면 약 7년 뒤에 ‎교체해야 하거나요 995 00:55:20,838 --> 00:55:25,213 ‎한번은 사랑을 나누다가 ‎줄을 건드렸죠 996 00:55:25,713 --> 00:55:26,713 ‎제 성기로요 997 00:55:27,630 --> 00:55:30,838 ‎진짜 엄청 아팠어요 998 00:55:31,588 --> 00:55:32,671 ‎맙소사... 999 00:55:33,380 --> 00:55:36,255 ‎좀 전과 같은 열정으로 ‎다시 들어가기 무서웠죠 1000 00:55:38,005 --> 00:55:39,588 ‎공격당한 이후에요 1001 00:55:40,755 --> 00:55:43,005 ‎뭐에 비유할지 고민 중이에요 1002 00:55:43,088 --> 00:55:45,130 ‎칩을 먹고 있다고 가정해보죠 1003 00:55:45,213 --> 00:55:48,088 ‎아무 문제 없이 칩을 먹고 있어요 1004 00:55:49,588 --> 00:55:54,088 ‎그러다 어느 순간 칩을 집는데 ‎무언가가 제 성기를 뭅니다 1005 00:55:55,713 --> 00:55:58,171 ‎그 후로 칩을 집으려 할 때면 1006 00:55:59,546 --> 00:56:02,046 ‎이런 생각이 들어요 ‎'잠깐, 과자 봉지 움직이지 마' 1007 00:56:02,130 --> 00:56:04,130 ‎'나 들어간다, 봉지 치우지 마' 1008 00:56:04,546 --> 00:56:05,380 ‎느낌이 달라요 1009 00:56:08,255 --> 00:56:10,880 ‎결국 이게 문제가 됐고 1010 00:56:11,296 --> 00:56:13,463 ‎여자친구는 ‎대안을 세우자고 했어요 1011 00:56:13,546 --> 00:56:16,296 ‎'이건 아니야 ‎다시 피임약 먹을까?' 1012 00:56:16,380 --> 00:56:18,130 ‎'자기가 뭘 하든 난 좋아' 1013 00:56:18,213 --> 00:56:20,463 ‎'내가 이래라저래라할 수 있는 건 ‎아니니까' 1014 00:56:20,546 --> 00:56:22,838 ‎'알지만, 피임약은 먹기 싫어' 1015 00:56:23,130 --> 00:56:24,130 ‎'왜?' 1016 00:56:24,213 --> 00:56:26,380 ‎'그거 먹으면 짜증도 잘 내고' 1017 00:56:26,671 --> 00:56:28,296 ‎'감정 기복도 심해지고 화가 나' 1018 00:56:29,296 --> 00:56:30,421 ‎'그래도 감당할 순 있겠다' 1019 00:56:32,463 --> 00:56:33,588 ‎'뭐라고?' 1020 00:56:35,630 --> 00:56:37,588 ‎'대안이 그 두 개밖에 없어?' 1021 00:56:40,130 --> 00:56:42,213 ‎'내가 멍드는 위험을 감수하든지' 1022 00:56:43,255 --> 00:56:47,463 ‎'자기가 더 못된 인간이 되는 걸 ‎감수하겠다고?' 1023 00:56:48,713 --> 00:56:50,421 ‎'다른 방법이 있을 거야' 1024 00:56:51,546 --> 00:56:52,421 ‎있었습니다 1025 00:56:53,463 --> 00:56:58,296 ‎여자친구가 의사한테 물어봤더니 ‎남자 피임 기구가 생겼더라고요 1026 00:56:59,255 --> 00:57:01,921 ‎그래서 제가 시술하고 ‎다 좋아졌습니다 1027 00:57:03,088 --> 00:57:06,296 ‎남자 피임 기구 시술은 ‎어떻게 하냐면... 1028 00:57:06,380 --> 00:57:07,880 ‎남자 피임 기구 따위 없어요! 1029 00:57:08,630 --> 00:57:10,338 ‎다들 들뜬 거 보세요! 1030 00:57:10,630 --> 00:57:12,505 ‎앞줄의 이 여자분은 ‎이미 휴대폰 꺼냈네요 1031 00:57:12,588 --> 00:57:14,630 ‎'남자친구 시술 ‎예약하려 하는데요' 1032 00:57:15,963 --> 00:57:17,755 ‎'몇 시에 여시죠? 8시요?' 1033 00:57:17,838 --> 00:57:19,296 ‎'네, 7시 15분까지 갈 거예요' 1034 00:57:20,963 --> 00:57:22,588 ‎'두 개 삽입하죠' 1035 00:57:22,671 --> 00:57:26,255 ‎'하나가 고장 날 수 있으니까요 ‎제대로 고정해주세요' 1036 00:57:26,338 --> 00:57:27,963 ‎'제 음부 안 찌르게요' 1037 00:57:28,921 --> 00:57:31,713 ‎'남자친구 이름요? 댄 그린블랫요 ‎맞아요' 1038 00:57:40,130 --> 00:57:42,630 ‎댄, 오늘 와줘서 고마워요 1039 00:57:44,713 --> 00:57:46,296 ‎모두 와주셔서 감사해요 1040 00:57:47,296 --> 00:57:48,380 ‎그리고... 네 1041 00:57:54,921 --> 00:57:55,921 ‎진심입니다 1042 00:57:56,463 --> 00:57:58,630 ‎공연 보러 와주신 걸 ‎진심으로 감사해요 1043 00:57:58,796 --> 00:58:01,421 ‎그동안 수많은 공연을 해왔는데 1044 00:58:01,755 --> 00:58:03,755 ‎공연 마지막에 늘 이러잖아요 1045 00:58:03,838 --> 00:58:05,588 ‎'좋은 밤 되세요 ‎정말 감사합니다!' 1046 00:58:06,255 --> 00:58:07,380 ‎근데 사실 1047 00:58:08,171 --> 00:58:09,505 ‎진심은 아니었어요 1048 00:58:11,380 --> 00:58:15,505 ‎그냥 다들 공연 마지막에 ‎그렇게 말하니까 따라 한 거죠 1049 00:58:15,838 --> 00:58:18,588 ‎물론 감사하긴 했어요 ‎저 그렇게 재수 없진 않아요 1050 00:58:18,671 --> 00:58:21,130 ‎하지만 너무 감사하진 않았죠 1051 00:58:22,046 --> 00:58:25,588 ‎공연 보러 와주시는 게 ‎어떤 의미인지 고민 안 해봤어요 1052 00:58:25,671 --> 00:58:29,046 ‎하지만 지금은 관객 여러분을 ‎다른 시각으로 보게 됐죠 1053 00:58:29,796 --> 00:58:31,046 ‎이게 어떤 의미인지요 1054 00:58:31,713 --> 00:58:32,671 ‎여러분이 1055 00:58:33,171 --> 00:58:34,380 ‎여기까지 와서 1056 00:58:34,796 --> 00:58:35,963 ‎줄 서서 대기하는 1057 00:58:36,463 --> 00:58:37,796 ‎번거로움을 감수하면서까지 1058 00:58:38,380 --> 00:58:43,338 ‎제가 약 한 시간 동안 떠드는 걸 ‎들어주시는 거잖아요 1059 00:58:44,630 --> 00:58:46,671 ‎정말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죠 1060 00:58:47,338 --> 00:58:50,005 ‎전 세상을 봤거든요 1061 00:58:51,630 --> 00:58:53,880 ‎다신 이 일을 하지 못하는 세상요 1062 00:58:56,088 --> 00:58:56,921 ‎사실... 1063 00:58:58,338 --> 00:59:00,796 ‎죽은 것 같은 기분이었죠 1064 00:59:03,088 --> 00:59:05,546 ‎어느 면에서는 정말 죽었어요 1065 00:59:08,005 --> 00:59:11,963 ‎'자신을 돌보도록 해요'라 말하던 ‎예전 아지즈는 죽었죠 1066 00:59:14,630 --> 00:59:15,630 ‎다행이라 생각해요 1067 00:59:17,505 --> 00:59:20,796 ‎예전 아지즈는 앞만 봤거든요 1068 00:59:21,755 --> 00:59:22,880 ‎다음엔 뭐가 기다릴지요 1069 00:59:23,671 --> 00:59:27,005 ‎'또 다른 투어를 하게 될까? ‎다음 시즌도 하게 될까?' 1070 00:59:28,588 --> 00:59:30,088 ‎더는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1071 00:59:33,088 --> 00:59:34,171 ‎이제 깨달았거든요 1072 00:59:36,630 --> 00:59:37,588 ‎다 덧없다는 것을요 1073 00:59:39,130 --> 00:59:40,130 ‎그 모든 건 1074 00:59:41,963 --> 00:59:43,713 ‎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어요 1075 00:59:44,130 --> 00:59:45,088 ‎이렇게요 1076 00:59:48,005 --> 00:59:49,213 ‎우리에게 주어진 건 1077 00:59:50,796 --> 00:59:51,963 ‎지금 이 순간과 1078 00:59:53,255 --> 00:59:54,630 ‎함께하는 사람들이죠 1079 00:59:55,921 --> 00:59:58,963 ‎아까 할머니 얘기를 했는데 ‎슬픈 얘기였지만 1080 00:59:59,755 --> 01:00:02,255 ‎말 안 한 게 있어요 ‎함께하는 내내 1081 01:00:02,755 --> 01:00:06,755 ‎할머니는 미소짓고, 크게 웃고 ‎제 말을 들어주셨죠 1082 01:00:07,088 --> 01:00:08,463 ‎최근 함께했던 그 누구보다 1083 01:00:08,755 --> 01:00:12,130 ‎현재의 순간에 충실하셨어요 1084 01:00:12,838 --> 01:00:14,255 ‎전 그걸 배우려 했죠 1085 01:00:15,588 --> 01:00:16,963 ‎저희 할머니께는 1086 01:00:18,005 --> 01:00:19,880 ‎선택할 수 있는 삶이 많지 않지만 1087 01:00:21,088 --> 01:00:21,921 ‎저에겐 있어요 1088 01:00:22,546 --> 01:00:24,588 ‎그리고 전 현재에 충실하기로 했죠 1089 01:00:25,171 --> 01:00:27,921 ‎그 순간 함께하는 사람들에게요 1090 01:00:28,838 --> 01:00:31,463 ‎지금은 우리만의 시간입니다 1091 01:00:32,505 --> 01:00:35,546 ‎저와 여러분, 댄... 1092 01:00:37,838 --> 01:00:40,213 ‎'웃기다!'고 외친 여성분과 1093 01:00:44,130 --> 01:00:46,213 ‎평생 상처를 안게 된 ‎어린 타일러도요 1094 01:00:49,505 --> 01:00:50,421 ‎우리 모두요 1095 01:00:51,046 --> 01:00:53,713 ‎이건 우리만의 시간입니다 ‎있잖아요 1096 01:00:54,838 --> 01:00:57,838 ‎잠시 이 순간을 받아들여 봐요 1097 01:01:06,421 --> 01:01:09,088 ‎이 시점에서 ‎작별 인사를 하려 합니다 1098 01:01:09,588 --> 01:01:11,171 ‎정말 감사해요 1099 01:01:20,046 --> 01:01:20,963 ‎감사합니다 1100 01:01:28,921 --> 01:01:30,463 ‎정말 감사합니다, 브루클린 1101 01:01:30,921 --> 01:01:32,505 ‎다음에 또 만나요 1102 01:04:48,838 --> 01:04:50,838 ‎자막: 정지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