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29,468 --> 00:00:33,430 당장 일어나세요, 어서요 2 00:00:34,848 --> 00:00:39,519 2019년 평생공로상 수상자는... 3 00:00:39,686 --> 00:00:41,938 그래미상 후보에 31번 올랐고... 4 00:00:42,022 --> 00:00:43,940 오스카상 두 부문의 후보죠 5 00:00:44,024 --> 00:00:48,111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그래미상을 9회 수상했으며 6 00:00:48,278 --> 00:00:50,238 앨범 판매량이 5,000만 장을 돌파했습니다 7 00:00:50,322 --> 00:00:52,365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스타죠 8 00:00:52,449 --> 00:00:55,452 여성을 위한 새로운 상징 곡을 만들었어요 9 00:00:55,535 --> 00:01:01,458 힙합, R&B의 여왕 메리 J. 블라이지입니다 10 00:01:11,676 --> 00:01:14,262 좋아요, 완벽해요 11 00:01:15,305 --> 00:01:18,266 제 경력에서 이 시점에 있는 게 좋아요 12 00:01:18,350 --> 00:01:22,521 전 음악, TV 쇼, 자선 활동 등 많은 것을 해왔어요 13 00:01:22,604 --> 00:01:25,190 턱을 저쪽으로 들어요 좋아요 14 00:01:25,273 --> 00:01:27,484 얼굴은 여길 봐요 15 00:01:27,567 --> 00:01:32,113 하고 싶었던 건 거의 다 해봤어요 16 00:01:32,906 --> 00:01:35,033 좋아요! 그대로 있어요, 메리 17 00:01:35,909 --> 00:01:41,039 하지만 내적으로 성공해야 진정한 성공이죠 18 00:01:41,122 --> 00:01:44,209 전 오랫동안 외적으로 성공했다는 걸 몰랐어요 19 00:01:44,292 --> 00:01:47,671 속이 엉망이었거든요 20 00:01:47,754 --> 00:01:51,216 어렸을 때 우리가 살던 동네에선 21 00:01:51,299 --> 00:01:54,636 꿈이나 희망을 품는 게 사치라고 느꼈어요 22 00:01:55,470 --> 00:01:59,182 그래서 제 임무는 23 00:01:59,266 --> 00:02:03,645 여성들이 자신을 믿도록 도와주는 거예요 24 00:02:03,728 --> 00:02:09,067 저 자신을 믿고 해내며 사람들에게 25 00:02:09,150 --> 00:02:11,611 특히 여성들에게 어떻게 이겨 냈는지 보여주죠 26 00:02:25,166 --> 00:02:28,253 전 13장의 앨범을 냈지만 두 번째 앨범인 27 00:02:28,336 --> 00:02:32,007 '마이 라이프'가 제일 뜻깊어요 많은 일이 있었고 28 00:02:32,090 --> 00:02:35,844 잘못된 행동과 벗어나야 할 위기가 많았어요 29 00:02:38,346 --> 00:02:41,099 "바클레이스 센터" 30 00:02:46,479 --> 00:02:49,524 '마이 라이프' 앨범은 가장 힘든 시기에 냈던 31 00:02:49,608 --> 00:02:51,943 가장 우울한 앨범이에요 32 00:02:53,153 --> 00:02:56,197 그 이후로도 힘든 시간이 많았지만 33 00:02:56,281 --> 00:02:58,491 그게 전환점이었죠 34 00:02:58,575 --> 00:03:02,454 전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결정을 내려야 했어요 35 00:03:02,537 --> 00:03:05,832 우울한 시간이 많았고 살고 싶지 않았어요 36 00:03:05,916 --> 00:03:08,209 절 사랑하지 않았거든요 37 00:03:10,545 --> 00:03:14,174 그렇게 느끼는 사람이 많다는 걸 몰랐어요 38 00:03:15,342 --> 00:03:18,345 안녕하세요 전 좋아요, 어떠세요? 39 00:03:18,428 --> 00:03:21,014 그 사람들에게도 의미 있는 앨범이었어요 40 00:03:21,097 --> 00:03:22,891 그래서 늘 기억해요 41 00:03:22,974 --> 00:03:25,977 저만 힘든 게 아니란 걸요 42 00:03:26,061 --> 00:03:28,605 메리 덕분에 힘을 내요 정말 고마워요 43 00:03:28,688 --> 00:03:30,357 천만에요 44 00:03:33,985 --> 00:03:37,989 정말 감사해요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다니 45 00:03:41,201 --> 00:03:43,453 다들 그 진심을 알 거예요 46 00:03:43,536 --> 00:03:45,705 제 인생은 정말 진실해요 47 00:03:46,831 --> 00:03:50,043 여러분이 절 북받치게 하시네요 정말 감사해요 48 00:04:01,763 --> 00:04:05,642 메리는 자기 약점을 용감하게 공유했어요 49 00:04:06,685 --> 00:04:09,771 제 딸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죠 50 00:04:09,854 --> 00:04:12,607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거요 51 00:04:12,691 --> 00:04:16,778 메리의 이미지와 이야기 그걸 말하는 방식은 52 00:04:16,861 --> 00:04:18,655 아주 생생하고 연약하며 53 00:04:18,738 --> 00:04:24,244 대담해요, 자신다워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아요 54 00:04:24,327 --> 00:04:28,039 이렇게 말할 용기를 줬죠 '나다워도 괜찮아' 55 00:04:29,666 --> 00:04:34,337 전 항상 여성들이 더 나아지고 강해지고 56 00:04:34,421 --> 00:04:36,631 아름다워지고 자신을 믿길 바랐어요 57 00:04:38,633 --> 00:04:41,886 '마이 라이프' 앨범을 낸 지 25년이 흘러서야 58 00:04:41,970 --> 00:04:44,514 제 팬들과 얘기하기 시작했죠 59 00:04:44,639 --> 00:04:46,266 응원할게요, 메리! 60 00:04:46,349 --> 00:04:49,269 팬들 덕분에 살아남았어요 61 00:04:49,352 --> 00:04:54,274 그래서 이 자리에서 그 얘길 하는 게 뜻깊어요 62 00:04:59,237 --> 00:05:04,242 "메리 J. 블라이지의 마이 라이프" 63 00:06:20,068 --> 00:06:24,364 내 삶, 내 삶, 내 삶 내 삶에 햇살이 비치네 64 00:06:26,407 --> 00:06:31,955 '마이 라이프' 여정은 로이 에이어스의 곡으로 시작됐죠 65 00:06:32,038 --> 00:06:35,291 잘은 모르겠지만 그 곡엔 어떤 힘이 있어요 66 00:06:35,375 --> 00:06:38,878 제 모든 걸 열어줬죠 67 00:06:38,962 --> 00:06:42,340 누구나 햇살을 사랑해요 68 00:06:42,423 --> 00:06:46,845 어린 시절의 제가 처음으로 꽂힌 곡이었어요 69 00:06:47,387 --> 00:06:51,307 우리가 어떤 곳에 사는지 잊어버릴 정도로요 70 00:06:57,397 --> 00:07:00,567 그 곡을 들으면 미칠 것 같았어요 71 00:07:01,776 --> 00:07:05,989 내 삶, 내 삶, 내 삶 내 삶에 햇살이 비치네 72 00:07:09,868 --> 00:07:12,620 햇살이 비친다는 말엔 뭔가가 있어요 73 00:07:12,704 --> 00:07:16,958 내 삶에 햇살이 비친다는 건... 74 00:07:17,750 --> 00:07:21,045 그 음반은... 죄송해요 75 00:07:21,129 --> 00:07:26,926 그 곡을 들으면 저도 가능할 것 같았죠 76 00:07:27,427 --> 00:07:30,638 손에 잡히진 않았지만 뭔가 가질 수 있을 것만 같았어요 77 00:07:30,722 --> 00:07:34,976 제가 원한 건 햇살이 비치는 삶이었어요 78 00:07:42,817 --> 00:07:47,614 "내가 본 것 바라보기" 79 00:07:47,697 --> 00:07:50,825 그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우린 여기 살았어 80 00:07:50,909 --> 00:07:53,661 이 소녀가 그 곡을 들었지 81 00:07:53,745 --> 00:07:54,662 "메리의 조카" 82 00:07:54,746 --> 00:07:56,831 아빠도 들었잖아 83 00:07:56,915 --> 00:07:58,750 아빠는 음악을 좋아하셨어 84 00:07:58,833 --> 00:07:59,709 "메리의 언니" 85 00:07:59,792 --> 00:08:01,169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을 86 00:08:01,252 --> 00:08:06,257 우리가 소화하도록 하셨지 87 00:08:06,341 --> 00:08:10,011 - 부모님은 그러셨어 - 그레이트풀 데드 앨범도 있었어 88 00:08:10,094 --> 00:08:14,515 아빠의 음악을 살펴보면 온갖 장르가 다 있었지 89 00:08:14,599 --> 00:08:17,310 헤비 펑크랑 로큰롤도 90 00:08:17,393 --> 00:08:21,272 내가 헤비 펑크랑 로큰롤이 다 뭐냐고 물어봤다니까 91 00:08:21,356 --> 00:08:23,399 아빠는 그걸 들으셨어 92 00:08:23,483 --> 00:08:26,653 그런 과거와 뿌리의 영향을 받아 93 00:08:26,736 --> 00:08:28,988 지금의 이모가 완성됐죠 94 00:08:29,072 --> 00:08:30,782 - 그래 - 맞아 95 00:08:30,865 --> 00:08:32,992 - 이건 헤이스팅스야 - 우와 96 00:08:33,076 --> 00:08:34,869 난 4살이었고 언니는 5살이었어 97 00:08:34,953 --> 00:08:37,664 우린 7살 무렵에 슐로봄으로 이사 갔어 98 00:08:41,751 --> 00:08:43,419 부모님은 이혼하셨어요 99 00:08:43,503 --> 00:08:47,298 아빠는 친구 같은 분이셨죠 100 00:08:47,382 --> 00:08:48,925 정말 사랑했어요 101 00:08:49,008 --> 00:08:53,471 아빠가 떠났을 때 너무 슬펐어요 102 00:08:54,097 --> 00:08:58,434 우린 험악한 동네로 옮겼어요 엄마 혼자서 103 00:08:58,518 --> 00:09:01,938 두 딸을 키우기가 힘들었을 거예요 104 00:09:02,981 --> 00:09:05,817 - 엄마, 우리 엄마 - 엄마 예쁘다 105 00:09:05,900 --> 00:09:08,820 우린 사랑이 가득했지만 엄마, 언니, 저는 106 00:09:08,903 --> 00:09:12,532 이사 첫날부터 동네 애들과 싸웠어요 107 00:09:12,615 --> 00:09:16,452 엄마가 그런 환경에서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겠어요 108 00:09:16,536 --> 00:09:19,539 엄마는 간호사였고 가족을 돌보려고 하셨어요 109 00:09:19,622 --> 00:09:22,750 집안 곳곳에서 노래를 자주 부르셨고 110 00:09:22,834 --> 00:09:24,502 춤도 췄어요 111 00:09:24,585 --> 00:09:27,505 메리가 그 춤 실력을 물려받았나 봐요 112 00:09:30,758 --> 00:09:35,638 스테이플 싱어스, 글래디스 나이트 어리사 프랭클린 곡을 들으셨고 113 00:09:35,722 --> 00:09:38,975 집을 돌아다니며 '클린 업 우먼'을 부르셨죠 114 00:09:39,100 --> 00:09:40,685 "소울 트레인" 115 00:09:40,768 --> 00:09:45,273 청소하는 여자는 말이에요 116 00:09:46,107 --> 00:09:49,569 우리 여자들이 남긴 모든 사랑을 받죠 117 00:09:50,653 --> 00:09:54,949 엄마는 가수처럼 불렀어요 너무 아름답게 들렸죠 118 00:09:55,033 --> 00:09:58,119 전 엄마처럼 되고 싶었고 닮고 싶었어요 119 00:09:58,202 --> 00:09:59,954 엄마처럼 노래하고요 120 00:10:02,498 --> 00:10:05,043 거울 앞에서 빗을 들고 노래하며 121 00:10:05,126 --> 00:10:08,421 엄마가 듣는 가수를 따라 하려고 했어요 122 00:10:16,971 --> 00:10:20,600 하지만 가수가 되겠다고 떠들고 다니진 않았어요 123 00:10:20,683 --> 00:10:23,978 그냥 크게 불렀어요 부르기만 했죠 124 00:10:26,189 --> 00:10:30,443 큰 꿈을 꾸거나 멋진 스타가 되겠다고 125 00:10:30,526 --> 00:10:32,737 생각하진 않았어요 126 00:10:32,820 --> 00:10:36,199 우리 환경이 그렇게 말하지 않았거든요 127 00:10:36,282 --> 00:10:39,118 이게 우리 처지라고 말했죠 128 00:10:41,162 --> 00:10:43,331 전 어린 소녀였고 129 00:10:43,414 --> 00:10:46,250 예술가들이나 광고에 나오는 것들 130 00:10:46,334 --> 00:10:50,713 TV 쇼와 영화를 보며 저도 뭔가 있길 바랐어요 131 00:10:51,589 --> 00:10:53,341 하지만 그 동네에서는 132 00:10:53,424 --> 00:10:57,095 뭘 가진 사람을 질투하거나 미워했어요 133 00:10:57,178 --> 00:10:59,597 미소를 짓거나 꿈을 꾸는 사람들요 134 00:11:03,101 --> 00:11:04,811 제가 꿈을 꾼 적이 있었다면 135 00:11:04,894 --> 00:11:08,231 더는 꿈을 꾸지 않았어요 특히 10대가 됐을 때는 136 00:11:08,314 --> 00:11:09,440 더 나빠졌죠 137 00:11:09,524 --> 00:11:13,653 그래서 남들 앞에선 많이 안 웃으려고 했어요 138 00:11:13,736 --> 00:11:18,199 웃음을 감추려 했죠 10대 땐 웃어본 적이 없어요 139 00:11:19,617 --> 00:11:23,663 사람들은 임대 단지에 사는 가족이 어떤지 몰라요 140 00:11:23,746 --> 00:11:25,289 거긴 감옥 같아요 141 00:11:25,373 --> 00:11:28,459 감옥 안에 감옥이 계속 있어요 142 00:11:30,545 --> 00:11:34,590 사람들끼리 상처 주고 서로를 아프게 해요 143 00:11:36,551 --> 00:11:39,053 그냥 고통받아요 144 00:11:39,137 --> 00:11:42,640 남자들은 여자를 막 다뤘고요 145 00:11:42,723 --> 00:11:46,727 여자들이 맞는 소릴 들었어요 146 00:11:47,270 --> 00:11:50,815 우리 엄마도 그랬어요 엄마의 고통이 떠올라요 147 00:11:50,898 --> 00:11:53,401 전 엄마의 고통과 이웃들의 고통을 떠안았어요 148 00:11:53,484 --> 00:11:57,280 그 환경에 처한 모든 이의 고통을요 149 00:11:57,947 --> 00:11:59,949 제 고통도 있었고요 150 00:12:03,369 --> 00:12:07,540 난 이걸 바란 적 없어요 끔찍한 대우도 151 00:12:07,623 --> 00:12:11,461 희롱도, 감금도 당하기 싫었어요 152 00:12:11,544 --> 00:12:13,963 사랑받고 싶었어요 153 00:12:14,046 --> 00:12:19,719 아빠, 아빠 아빠, 어째서죠 154 00:12:19,802 --> 00:12:21,637 왜 우릴 떠났나요 155 00:12:27,018 --> 00:12:29,270 그런 환경에서 자라면 156 00:12:29,353 --> 00:12:32,607 어린 소녀에게 많은 일이 생길 수 있어요 157 00:12:32,690 --> 00:12:36,694 그러다 보면 슬픔, 우울함 증오, 자기혐오를 158 00:12:36,777 --> 00:12:39,280 무감각하게 해주는 것에 159 00:12:39,363 --> 00:12:41,699 의지하게 돼요 160 00:12:41,782 --> 00:12:46,078 그래서 마약을 남용하고 쾌락을 주는 것에 의지하죠 161 00:12:46,662 --> 00:12:49,290 우린 그랬어요 술을 마시고 부두에 갔어요 162 00:12:49,373 --> 00:12:52,168 제 친구 머시랑 피지와 부두에 가서 163 00:12:52,251 --> 00:12:55,171 술로 고통을 잊었어요 164 00:12:56,214 --> 00:12:59,050 왜 우리가 여기 사는지도 이해가 안 됐거든요 165 00:12:59,133 --> 00:13:02,136 어떻게 여기 왔지? 우린 여기 있으면 안 돼 166 00:13:02,220 --> 00:13:06,807 엄마는 힘들어도 혼자 있어도 안 돼 167 00:13:06,891 --> 00:13:10,728 이런 곳에서 이 지옥을 겪고 있을 168 00:13:10,811 --> 00:13:12,772 사람이 아닌데 169 00:13:14,232 --> 00:13:16,400 노래는 제 탈출구였어요 170 00:13:18,819 --> 00:13:22,865 노래를 부르면 우리가 힘든 걸 잊어버렸어요 171 00:13:24,283 --> 00:13:27,703 제가 겪고 있는 일을 다 잊게 해줬죠 172 00:13:27,787 --> 00:13:30,456 전 어렸지만 불안했어요 173 00:13:30,540 --> 00:13:35,503 늘 우울하고 슬펐지만 노래하면 자유로웠어요 174 00:13:35,586 --> 00:13:39,382 저한텐 그것뿐이라서 의지할 수밖에 없었죠 175 00:13:40,299 --> 00:13:46,222 널 봐야 했어, 베이비 176 00:13:46,305 --> 00:13:49,892 그렇게 빨리 뛴 적은 없어 177 00:13:49,976 --> 00:13:53,104 예배당 안으로 뛰어갔지 178 00:13:53,187 --> 00:13:56,232 넌 혼자 기다렸고 179 00:13:56,315 --> 00:14:00,194 돌아서며 내 외침을 들었어 180 00:14:00,278 --> 00:14:05,658 축하해 181 00:14:05,741 --> 00:14:07,785 메리는 노래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죠 182 00:14:07,868 --> 00:14:11,372 밖에서 노래할 때도 부끄러워하지 않았어요 183 00:14:11,455 --> 00:14:16,210 넌 언제나 내 사랑일 거야 184 00:14:22,717 --> 00:14:27,346 때로는 쇼핑몰에 작은 스튜디오가 있었고 185 00:14:27,430 --> 00:14:29,890 자기 테이프를 만들 수 있었어요 186 00:14:29,974 --> 00:14:33,102 스튜디오인데 쇼핑몰에 있는 거죠 187 00:14:33,185 --> 00:14:35,730 자기 테이프를 만들고 돈을 내면 돼요 188 00:14:35,813 --> 00:14:37,607 메리가 사촌이랑 갔어요 189 00:14:37,690 --> 00:14:40,860 '코트 업 인 더 랩처'를 불렀고 190 00:14:40,943 --> 00:14:44,363 그 테이프를 집으로 가져왔어요 191 00:14:44,447 --> 00:14:47,575 다 같이 들었는데 잘 불렀더라고요 192 00:14:47,658 --> 00:14:49,243 새아빠가 들으시더니 193 00:14:49,327 --> 00:14:51,912 친구한테 들려주겠다는 거예요 194 00:14:51,996 --> 00:14:54,415 친구가 음악을 하는 가수라고 했어요 195 00:14:54,498 --> 00:14:55,791 제프 레드였죠 196 00:14:55,875 --> 00:14:58,461 그 데모를 들었을 때 197 00:14:58,544 --> 00:15:00,671 "제프 레드 전 업타운 레코드 가수" 198 00:15:00,755 --> 00:15:02,715 한 세대의 고통을 들었어요 199 00:15:02,798 --> 00:15:06,385 그게 메리의 삶이었어요 1989년 무렵은 200 00:15:06,469 --> 00:15:09,555 코카인 시대의 끝자락이었죠 201 00:15:09,639 --> 00:15:14,268 그 시대에 자란 아이들은 알아서 컸어요 202 00:15:14,352 --> 00:15:18,689 메리가 입을 열고 노래를 불렀을 때 203 00:15:18,773 --> 00:15:23,235 그 시대를 살았던 세대에게 말을 한 거예요 204 00:15:24,612 --> 00:15:26,280 "업타운 레코드 MCA 레코드" 205 00:15:26,364 --> 00:15:27,782 A&R 부서가 있었어요 206 00:15:27,865 --> 00:15:30,701 커트가 온종일 제 문을 두드리며 괴롭히길래 207 00:15:30,785 --> 00:15:34,538 무슨 급한 일이냐고 물었더니 일단 노래를 들어보랬어요 208 00:15:34,622 --> 00:15:36,540 "안드레이 해럴 업타운 레코드 창립자" 209 00:15:36,624 --> 00:15:39,960 메리의 노래를 들려줬는데 애니타 베이커 곡이었어요 210 00:15:40,044 --> 00:15:44,757 전 누구냐고 물어봤고 211 00:15:44,840 --> 00:15:46,842 19살 소녀라고 했어요 212 00:15:48,552 --> 00:15:50,304 어디 사냐니까 용커스래서 213 00:15:50,763 --> 00:15:52,640 당장 내일 가자고 했죠 214 00:15:54,433 --> 00:15:57,061 그날의 기억은 어제처럼 생생해요 215 00:15:57,144 --> 00:16:01,607 안드레이가 아래층에 있었고 검은색 BMW였을 거예요 216 00:16:03,317 --> 00:16:07,279 전 4도어 BMW 750을 타고 가서 217 00:16:07,863 --> 00:16:09,865 임대 단지에 세웠어요 218 00:16:09,949 --> 00:16:14,328 하늘색 바지와 하얀 구찌 로퍼에 219 00:16:14,412 --> 00:16:18,541 검은색과 흰색의 얼룩무늬 실크 셔츠와 큰 선글라스를 걸쳤죠 220 00:16:19,625 --> 00:16:22,670 안드레이는 검은색과 흰색의 물방울무늬 셔츠를 입었어요 221 00:16:22,753 --> 00:16:26,382 전 걱정됐어요 그렇게 엄청난 부자가 222 00:16:26,465 --> 00:16:29,885 끔찍한 동네에 있으니까요 223 00:16:29,969 --> 00:16:33,848 건너편에 있는 안드레이에게 빨리 들어오라고 손짓했어요 224 00:16:33,931 --> 00:16:37,476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층에 올라왔고 225 00:16:38,978 --> 00:16:39,979 노래하랬어요 226 00:16:40,104 --> 00:16:45,443 우리가 만났을 때 난 알았어요 227 00:16:45,526 --> 00:16:49,989 당신의 마법을 느꼈죠 228 00:16:50,072 --> 00:16:53,576 엄마는 서 있었고 주변에 사람들이 있었는데 229 00:16:53,659 --> 00:16:57,455 기억나는 건 안드레이와 뭘 해야 하는지뿐이었어요 230 00:16:57,538 --> 00:17:00,583 노래 부르려고 다른 건 제쳐 뒀거든요 231 00:17:00,666 --> 00:17:03,502 애니타 베이커의 '랩처' 앨범을 다 불렀어요 232 00:17:11,886 --> 00:17:15,681 안드레이가 절 보며 그랬죠 '세상에!' 233 00:17:16,348 --> 00:17:20,060 전 메리와 어머니 언니에게 말했어요 234 00:17:20,144 --> 00:17:24,231 '당신 딸 메리는 왕족을 위해 노래할 거예요' 235 00:17:24,315 --> 00:17:29,653 '로큰롤의 왕과 여왕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거예요' 236 00:17:29,737 --> 00:17:31,864 전 대충 알겠다고 했어요 237 00:17:31,947 --> 00:17:35,242 언제라도 그 일이 틀어질 수 있잖아요 238 00:17:35,326 --> 00:17:37,453 우리 환경이 그랬어요 239 00:17:37,536 --> 00:17:40,456 메리가 실현 가능성을 믿었든 안 믿었든 간에 240 00:17:40,539 --> 00:17:43,793 전 메리의 재능과 그 마음을 믿었어요 241 00:17:43,876 --> 00:17:47,338 메리는 그 집보다 더 큰 곳에 있을 걸 알았죠 242 00:17:47,421 --> 00:17:51,425 내 옆에 있는 당신을 사랑해요 243 00:17:52,343 --> 00:17:57,473 당신은 내 사랑을 자유롭게 해방했죠, 애니타 244 00:17:57,556 --> 00:18:01,143 전 메리에게 계약하자고 했어요 업타운 레코드에 잘 왔다고요 245 00:18:01,227 --> 00:18:02,436 영원히 246 00:18:02,520 --> 00:18:04,021 영원히 247 00:18:09,902 --> 00:18:12,363 행복에 사로잡혀 248 00:18:12,446 --> 00:18:13,781 불러요 249 00:18:15,574 --> 00:18:19,411 불러주세요 어서 불러주세요 250 00:18:30,089 --> 00:18:33,217 울지 마요 나 때문에 울지 마요 251 00:18:33,300 --> 00:18:36,887 울지 않을게요 사랑해요 252 00:18:36,971 --> 00:18:38,764 사랑해요 253 00:18:41,392 --> 00:18:42,601 감사합니다 254 00:18:43,060 --> 00:18:46,188 - 애니타 베이커는 제 천사예요 - 용기 내세요, 감사합니다 255 00:18:46,272 --> 00:18:51,735 "인생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" 256 00:18:54,196 --> 00:18:56,365 "셀라이리스 원형 극장 레이크우드" 257 00:18:59,702 --> 00:19:04,748 처음엔 이게 좋겠어요 가능하면 두 번째는 이거요 258 00:19:04,832 --> 00:19:09,336 제 주변 사람들은 무슨 일이 다가올지 알았죠 259 00:19:09,420 --> 00:19:11,505 제 재능을 알아봤어요 260 00:19:11,589 --> 00:19:14,258 "애틀랜타 팬 미팅 레이크우드 원형 극장" 261 00:19:14,341 --> 00:19:17,845 반가워요 안녕하세요, 여러분 262 00:19:17,928 --> 00:19:19,263 전 14살 때 263 00:19:19,346 --> 00:19:24,310 '유 리마인드 미'를 들었어요 메리가 뷔스티에 슈트를 입었는데 264 00:19:24,393 --> 00:19:25,936 그런 건 처음이었죠 265 00:19:26,020 --> 00:19:28,898 저랑 비슷한 환경에 있다가 잠재력을 발휘한 여성을 266 00:19:28,981 --> 00:19:32,234 직접 보게 돼서 267 00:19:32,318 --> 00:19:33,694 큰 희망이 생겼어요 268 00:19:33,777 --> 00:19:36,864 메리는 어릴 때부터 제게 힘을 줬어요 269 00:19:36,947 --> 00:19:39,742 - 늘 듣는 얘기겠죠 - 고마워요 270 00:19:39,825 --> 00:19:42,036 여러분, 여기 보세요 271 00:19:42,119 --> 00:19:44,872 - 좋아요! 아름다워요! - 정말 고마워요 272 00:19:44,955 --> 00:19:48,208 팬들은 저를 제 생각 이상으로 더 재능 있는 사람으로 봐줘요 273 00:19:48,292 --> 00:19:50,294 안녕하세요, 반가워요 274 00:19:50,377 --> 00:19:54,298 - 저보다 저를 잘 알았죠 - 저도 안을래요, 사랑해요 275 00:19:54,381 --> 00:19:56,967 - 둘 다 엄청 팬이에요 - 고마워요 276 00:19:57,593 --> 00:20:00,679 메리를 처음 만났을 때 전 업타운 레코드에서 일했어요 277 00:20:00,763 --> 00:20:03,307 제 사무실에 와서 아카펠라를 불렀어요 278 00:20:03,390 --> 00:20:04,391 "숀 '디디' 콤스" 279 00:20:09,897 --> 00:20:11,523 탁한 목소리였죠 280 00:20:11,607 --> 00:20:16,362 빈민가 분위기와 고통이 느껴졌어요 281 00:20:17,112 --> 00:20:19,657 거기에서 벌어지는 일들요 282 00:20:19,740 --> 00:20:22,576 그 거리엔 고통이 넘치잖아요 283 00:20:34,672 --> 00:20:38,634 젊은 흑인 여성은 284 00:20:38,717 --> 00:20:41,387 메리의 배경에 공감했을 거예요 285 00:20:41,470 --> 00:20:43,681 그 사람들은 목소리가 없었죠 286 00:20:45,057 --> 00:20:48,686 슐로봄 임대 단지에 사는 소녀는 287 00:20:48,769 --> 00:20:52,356 전투적이었고 얼굴에 상처도 있었어요 288 00:20:52,439 --> 00:20:55,401 흉터가 있었죠 289 00:20:55,484 --> 00:20:59,238 전 메리가 유명해질 거라고 했어요 290 00:20:59,321 --> 00:21:03,242 그런 목소리는 없으니까요 291 00:21:03,951 --> 00:21:06,829 숀은 저보다 더 저를 믿어줬어요 292 00:21:06,912 --> 00:21:10,541 제가 뭘 가졌고, 어떤 사람인지 저보다 잘 알았고 293 00:21:10,624 --> 00:21:13,877 제가 진짜 예술가란 걸 믿게 해줬어요 294 00:21:13,961 --> 00:21:17,339 그게 필요했죠 그런 격려와 응원요 295 00:21:17,423 --> 00:21:21,218 '할 수 있어, 해낼 거야 네가 자랑스러워' 296 00:21:21,301 --> 00:21:25,514 전 아주 불안한 사람이라 숀의 위로가 필요했어요 297 00:21:26,890 --> 00:21:29,727 메리는 슐로봄 임대 단지에 298 00:21:29,810 --> 00:21:33,063 한 발을 디딘 채 빠져나오려고 애썼고 299 00:21:33,147 --> 00:21:34,273 "나스" 300 00:21:34,356 --> 00:21:36,734 나머지 한 발을 녹음 스튜디오에 내디뎠어요 301 00:21:36,817 --> 00:21:41,905 그 목소리를 세상에 전할 기회를 갖고서요 302 00:21:42,573 --> 00:21:45,200 숀은 경력 초기였고 303 00:21:45,284 --> 00:21:51,081 업타운 내에서 이름을 알릴 기회를 찾고 있었죠 304 00:21:51,165 --> 00:21:54,501 우린 한번 해보라며 열심히 응원했어요 305 00:21:54,585 --> 00:21:57,296 다 지원할 테니까 끝내주게 해보라고요 306 00:22:00,090 --> 00:22:02,384 나가기 전에 한 말은 307 00:22:02,468 --> 00:22:05,095 잘 아는 것처럼 자신 있게 말하라는 거예요 308 00:22:05,179 --> 00:22:06,597 그렇게 노래했죠 309 00:22:06,680 --> 00:22:08,432 - 좋았어요 - 네 310 00:22:08,515 --> 00:22:12,978 전 살아남으려고 했기에 뭘 하는지도 잘 몰랐어요 311 00:22:13,062 --> 00:22:15,314 제 가족을 구해야 했죠 312 00:22:15,397 --> 00:22:19,735 임대 단지에서 나와 잘 살 수 있도록요 313 00:22:19,818 --> 00:22:22,613 전 정말로 제 삶을 위해 노래를 불렀어요 314 00:22:23,572 --> 00:22:25,657 그 전에 나오는 코러스 끝에서 315 00:22:25,741 --> 00:22:28,202 더 안정적으로 불러요 316 00:22:28,285 --> 00:22:29,411 알았어요 317 00:22:29,495 --> 00:22:31,830 전 스튜디오에서 숀과 메리를 만났어요 318 00:22:31,914 --> 00:22:34,833 우린 함께 지내면서 자매처럼 가까워졌죠 319 00:22:34,917 --> 00:22:37,044 "미사 힐턴 패션 디자이너" 320 00:22:38,253 --> 00:22:43,092 미사는 제 애인이었죠 맏아들인 저스틴의 엄마예요 321 00:22:43,175 --> 00:22:45,469 끝내주는 여성이었어요 322 00:22:45,552 --> 00:22:49,932 미사의 헤어 스타일과 머리를 만지는 솜씨 323 00:22:50,015 --> 00:22:52,518 짧게 자른 머리와 스웨그 넘치는 옷차림까지 324 00:22:52,601 --> 00:22:56,355 전 미사한테 메리의 스타일을 부탁했어요 325 00:22:56,438 --> 00:22:58,982 신인 땐 정말 힘들었어요 326 00:22:59,066 --> 00:23:01,902 패션 하우스에 들어가기도 쉽지 않았어요 327 00:23:01,985 --> 00:23:04,363 일단 우린 어렸고 328 00:23:04,446 --> 00:23:07,116 게다가 여성이잖아요 329 00:23:07,199 --> 00:23:10,828 그것도 유색 인종인 젊은 흑인 여성이었죠 330 00:23:14,206 --> 00:23:19,378 그래서 전 메리를 위해 맞춤 의상을 만들었어요 331 00:23:19,461 --> 00:23:23,132 그리고 메리도 모르는 그 친구의 매력을 봤어요 332 00:23:23,215 --> 00:23:25,717 메리는 잘 몰랐어요 333 00:23:25,801 --> 00:23:27,553 사람들은 제 모습을 봤고 334 00:23:27,636 --> 00:23:31,849 전 미사와 숀 덕분에 상징적인 모습을 갖게 됐죠 335 00:23:36,353 --> 00:23:40,732 당당한 흑인이었고 진실하고 소울이 넘쳤어요 336 00:23:40,816 --> 00:23:43,360 우리가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것 같았어요 337 00:23:43,443 --> 00:23:46,530 그 흐름은 '게토 패뷸러스'라고 불렸죠 338 00:23:46,613 --> 00:23:49,658 메리 J. 블라이지는 그 변화를 이끄는 여왕이었고요 339 00:23:52,286 --> 00:23:56,331 메리는 처음으로 자신만의 R&B, 힙합 스웨그를 드러냈어요 340 00:23:56,415 --> 00:23:59,042 "대니옐 스미스 전 '바이브' 편집장" 341 00:23:59,126 --> 00:24:01,336 남자 중심의 랩 노래에서요 342 00:24:01,420 --> 00:24:04,006 난 진실한 사랑을 할래 343 00:24:04,089 --> 00:24:05,465 진실한 사랑 344 00:24:07,092 --> 00:24:10,012 진실한 사랑을 찾고 있어 345 00:24:10,095 --> 00:24:14,057 힙합곡을 부르는 R&B 가수는 별로 없었어요 346 00:24:14,141 --> 00:24:16,435 그게 어땠냐면... 347 00:24:16,518 --> 00:24:17,477 "메소드 맨" 348 00:24:17,561 --> 00:24:20,939 '우린 그루브도 타고 춤출 수도 있어' 349 00:24:21,023 --> 00:24:23,817 '우리 엄마 음악과는 다르지만' 350 00:24:23,901 --> 00:24:27,154 '노랠 부르는 걸 보면 엄마도 좋아할지 몰라' 351 00:24:27,237 --> 00:24:31,033 진실한 사랑을 찾아 352 00:24:32,618 --> 00:24:35,204 전 같은 배경 출신인데 353 00:24:35,287 --> 00:24:36,246 "터라지 P. 헨슨" 354 00:24:36,330 --> 00:24:38,207 남자들에겐 자길 대표하는 게 있죠 355 00:24:38,290 --> 00:24:40,125 자신의 이야기가 있어요 356 00:24:40,209 --> 00:24:45,130 근데 여성의 이야기에서 동질감을 느낀 적은 없었어요 357 00:24:46,256 --> 00:24:49,927 당시에 흑인 여가수들은 358 00:24:50,010 --> 00:24:53,305 큰 목소리로 부드럽게 노래하곤 했어요 359 00:24:53,388 --> 00:24:56,600 다음 곡이 뭔지 알 거예요 다들 아는 곡이에요 360 00:24:56,683 --> 00:24:58,393 근데 메리는 무시했죠 361 00:25:00,229 --> 00:25:05,067 그대는 362 00:25:05,150 --> 00:25:07,527 떠올리게 해요 363 00:25:07,611 --> 00:25:08,695 다 같이! 364 00:25:08,779 --> 00:25:10,989 떠올리게 해요 365 00:25:11,073 --> 00:25:17,037 그 달콤한 추억을 366 00:25:18,622 --> 00:25:20,832 "랠프 맥대니얼스 '비디오 뮤직박스' 제작자" 367 00:25:20,916 --> 00:25:24,002 일요일에 경호원도 없이 사람들 틈에 있죠 368 00:25:25,212 --> 00:25:26,964 우린 그랬어요 369 00:25:28,173 --> 00:25:30,175 끝내주겠다고요 370 00:25:30,259 --> 00:25:32,386 음반이 나왔고 곡을 틀었거든요 371 00:25:32,469 --> 00:25:34,638 힙합을 하면 알죠 372 00:25:34,721 --> 00:25:38,684 아직 팝스타는 아니지만 메리가 자기 길을 간다는 걸요 373 00:25:42,020 --> 00:25:44,523 우린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갔어요 374 00:25:44,606 --> 00:25:47,901 팬들은 열광했고 메리한테 공감하는 375 00:25:47,985 --> 00:25:50,112 여성들의 반응이 대단했죠 376 00:25:50,862 --> 00:25:55,951 그대는 떠올리게 해요 한때 알았던 사랑을 377 00:25:56,034 --> 00:25:58,287 우린 이랬어요 '쟤 목소리 너무 좋다' 378 00:25:58,370 --> 00:25:59,871 "미셸 리사스 메리의 친구" 379 00:25:59,955 --> 00:26:02,082 '누구지?' 그러곤 영상을 봤어요 380 00:26:03,166 --> 00:26:04,626 다들 깜짝 놀랐죠 381 00:26:04,710 --> 00:26:08,630 모자랑 전투화 테니스 치마까지 382 00:26:08,714 --> 00:26:14,177 메리는 우리의 세련된 롤 모델 같았어요 383 00:26:14,261 --> 00:26:16,388 우린 메리를 닮고 싶었죠 384 00:26:17,723 --> 00:26:20,267 한 번도 본 적 없지만 우리가 알고 있던 385 00:26:20,350 --> 00:26:22,019 존재를 봤어요 386 00:26:22,102 --> 00:26:23,937 그 존재를 알았죠 저도 메리였어요 387 00:26:24,021 --> 00:26:26,898 메리는 우리에게 얼굴과 이름을 줬어요 388 00:26:26,982 --> 00:26:29,526 우리 이야길 들려주고 인간답게 만들어 줬죠 389 00:26:30,736 --> 00:26:34,281 '난 여기 있고 아름다워' 390 00:26:34,990 --> 00:26:37,784 '내가 힙합이야 근데 난 메리야' 391 00:26:37,868 --> 00:26:40,370 '난 용커스 주민들과 함께 갈 거야' 392 00:26:40,454 --> 00:26:44,124 '좋든 싫든 간에 난 메리고 이게 내 음악이야' 393 00:26:44,207 --> 00:26:48,378 진짜 흑인 여성을 봐서 너무 좋았어요 394 00:26:48,462 --> 00:26:49,379 "얼리샤 키스" 395 00:26:49,463 --> 00:26:53,091 제가 어떤 사람인지 좋게 느끼기 시작했어요 396 00:26:53,175 --> 00:26:56,386 조금은 거친 면도 있고 397 00:26:56,470 --> 00:26:58,430 주관이 뚜렷한 것도 좋았죠 398 00:26:58,513 --> 00:27:04,311 저 자신이 되고 싶었고 그게 좋았어요 399 00:27:04,394 --> 00:27:07,898 참 근사했죠 다른 건 되기 싫었거든요 400 00:27:07,981 --> 00:27:12,986 꿈을 가진 또 다른 소녀가 되고 401 00:27:13,070 --> 00:27:14,863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있었죠 402 00:27:14,946 --> 00:27:16,198 그리고 우린... 403 00:27:16,281 --> 00:27:19,493 여전히 그런 모습은 많이 못 보잖아요 404 00:27:19,576 --> 00:27:23,580 아직도요 그게 13살의 저에겐 405 00:27:23,663 --> 00:27:28,502 꼭 필요했던 어떤 허락 같은 거였어요 406 00:27:53,360 --> 00:27:56,321 "'마이 라이프' 팬 청음회 뉴욕주 브루클린" 407 00:27:56,405 --> 00:27:58,949 - 안녕하세요, 여러분 - 안녕하세요 408 00:27:59,032 --> 00:28:04,037 우리 행복했었잖아 409 00:28:04,121 --> 00:28:09,835 - 너와 나 - 우리 사랑을 떠올려 봐 410 00:28:11,753 --> 00:28:14,339 당시에 사람들은 창문에 스피커를 놔뒀어요 411 00:28:14,423 --> 00:28:15,424 네 412 00:28:15,507 --> 00:28:17,759 동네에 울려 퍼졌죠 413 00:28:17,843 --> 00:28:21,430 전 '레미니스'를 듣고 멈춰 섰어요 414 00:28:21,513 --> 00:28:23,890 누가 불렀는지 사람들에게 물어봤어요 415 00:28:23,974 --> 00:28:26,309 누구냐니까 신인 가수 메리 J. 블라이지랬죠 416 00:28:26,393 --> 00:28:28,311 그래서 더 위즈에 갔어요 417 00:28:28,395 --> 00:28:30,564 - 더 위즈 기억나요? - 네 418 00:28:30,647 --> 00:28:34,609 그 테이프를 집었죠 너무 좋아서 계속 들었어요 419 00:28:34,693 --> 00:28:37,028 전 '왓츠 더 411'을 자주 들었고 420 00:28:37,112 --> 00:28:39,698 15개월 딸한테도 헤드폰을 씌워 줬어요 421 00:28:39,781 --> 00:28:41,616 근데 안타깝게도 422 00:28:41,700 --> 00:28:45,620 얜 메리가 우리 가족인 줄 알았나 봐요 423 00:28:45,704 --> 00:28:49,666 나중에 커서 메리는 어딨느냐고 묻더라고요 424 00:28:52,335 --> 00:28:54,004 메리! 425 00:28:54,129 --> 00:28:55,380 안녕, 메리! 426 00:28:55,464 --> 00:28:58,175 꼭 메리를 아는 것 같아요 427 00:28:58,258 --> 00:29:02,637 메리의 음악에 공감했죠 그냥 안아주고 싶어요 428 00:29:04,306 --> 00:29:07,642 메리는 19살 때 자신의 위치를 넘어 429 00:29:07,726 --> 00:29:11,188 스타들과 맨해튼 시내를 돌아다니며 430 00:29:11,271 --> 00:29:14,608 스타가 됐어요 431 00:29:15,567 --> 00:29:19,154 동시에 조데시의 K-Ci와 만나기 시작했고 432 00:29:19,237 --> 00:29:21,323 둘은 사귀게 됐어요 433 00:29:21,406 --> 00:29:25,410 K-Ci는 검증된 교회 가수였죠 434 00:29:25,494 --> 00:29:28,830 8살이나 9살 때 리틀 세드릭이었다가 435 00:29:28,914 --> 00:29:32,334 조데시의 K-Ci가 됐어요 436 00:29:32,417 --> 00:29:34,169 전 메리를 예술가로 바라봤고 437 00:29:34,252 --> 00:29:38,590 그건 메리에게 필요한 예술적, 보컬적 도전이었죠 438 00:29:45,722 --> 00:29:48,767 메리는 집에서 노래를 부르며 자란 아이였고 439 00:29:48,850 --> 00:29:52,103 이젠 남자를 만나 집에서 노래를 부르겠죠 440 00:29:52,187 --> 00:29:54,439 자기가 얼마나 강한지 들을 수 있잖아요 441 00:30:01,905 --> 00:30:03,073 그 사람을 참 좋아했죠 442 00:30:03,156 --> 00:30:08,119 전 좋아하면 마음을 다 줘요 그냥 사랑에 빠졌어요 443 00:30:08,203 --> 00:30:11,456 - 사랑할 거예요 - 그래 줄래요 444 00:30:11,540 --> 00:30:14,918 - 기쁘게 해줄게요 - 날 떠날 건가요 445 00:30:15,001 --> 00:30:20,924 - 안 떠나요 - 어려워하지 마요 446 00:30:23,718 --> 00:30:24,844 감사합니다! 447 00:30:32,644 --> 00:30:36,898 메리는 숀이 열정적으로 가르쳐 준 것과 448 00:30:36,982 --> 00:30:39,734 K-Ci랑 조데시와의 경험으로 449 00:30:39,818 --> 00:30:43,989 자신감을 얻었어요 '내가 이렇게 잘하다니' 450 00:30:44,072 --> 00:30:46,366 '근데 이 친구들 제법이네' 451 00:30:46,449 --> 00:30:48,952 그런 일들이 동시에 452 00:30:49,035 --> 00:30:51,037 메리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면서도 453 00:30:51,121 --> 00:30:55,542 혼란스럽게 했을 거예요 454 00:30:59,546 --> 00:31:03,717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나서 실감이 안 났어요 455 00:31:05,051 --> 00:31:07,887 갑자기 투어를 하고 456 00:31:09,180 --> 00:31:13,184 음반을 팔고 플래티넘 파티를 했죠 457 00:31:14,394 --> 00:31:18,106 뭘 하는지도 모른 채 그냥 옮겨 다니는 것 같았어요 458 00:31:19,149 --> 00:31:22,152 그냥 거기 있었죠 몸만 있었어요 459 00:31:22,235 --> 00:31:23,320 "마이애미 비치 출구" 460 00:31:25,447 --> 00:31:27,240 임대 단지에 살던 461 00:31:27,324 --> 00:31:29,826 아이를 데려와서 200만 장의 앨범을 팔았어요 462 00:31:29,909 --> 00:31:31,494 "자마코 밀러 메리의 사촌" 463 00:31:31,578 --> 00:31:34,789 여기저기 끌려다니면 정신이 하나도 없죠 464 00:31:34,873 --> 00:31:37,959 맨날 여기 가고 저기 가고 바쁘게 움직였어요 465 00:31:38,043 --> 00:31:43,006 너무 빠르게 흘러가서 메리가 재밌으면서도 466 00:31:43,089 --> 00:31:45,759 무서워하는 걸 알 수 있었어요 467 00:31:47,052 --> 00:31:51,473 이게 뭘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468 00:31:51,556 --> 00:31:54,059 '이건 어때? 난 무서워' 469 00:31:54,142 --> 00:31:56,436 '그게 뭐든 간에 무서워 죽겠어' 470 00:31:56,519 --> 00:31:59,147 저 자신이 무서웠어요 471 00:31:59,230 --> 00:32:02,275 그래서 안정감을 주는 건 뭐든 했어요 472 00:32:02,359 --> 00:32:04,986 술을 더 마시든 코카인을 더 하든 473 00:32:05,070 --> 00:32:10,241 긴장을 풀고 현실을 받아들이기 위해서요 474 00:32:15,789 --> 00:32:21,711 "절대 속이지 말 것" 475 00:32:26,841 --> 00:32:29,010 슐로봄 같네 476 00:32:30,220 --> 00:32:31,388 슐로봄 같아 477 00:32:31,471 --> 00:32:34,808 임대 단지 맞지? 다 저렇게 생겼어 478 00:32:34,891 --> 00:32:37,060 슐로봄이 더 끔찍할걸 479 00:32:39,979 --> 00:32:43,608 라디오에서 처음으로 제 곡이 나왔을 때가 기억나요 480 00:32:43,692 --> 00:32:46,027 주님께 감사드렸어요 481 00:32:46,820 --> 00:32:50,824 엄마랑 언니, 우리 가족을 임대 단지에서 482 00:32:50,907 --> 00:32:53,159 빼낼 수 있단 걸 알았죠 483 00:32:53,243 --> 00:32:56,162 근데 행복한 기억은 없어요 484 00:32:56,246 --> 00:32:59,624 우리 가족 모두에게 큰 변화였어요 485 00:32:59,708 --> 00:33:01,292 "브루스 밀러 메리의 동생" 486 00:33:01,376 --> 00:33:03,962 임대 단지에서 487 00:33:04,045 --> 00:33:06,464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다가 488 00:33:06,548 --> 00:33:10,260 어느 날 라디오에서 489 00:33:10,343 --> 00:33:13,138 누나의 곡이 나왔어요 490 00:33:13,221 --> 00:33:15,265 우린 그때도 임대 단지에 살았죠 491 00:33:15,348 --> 00:33:21,271 그러다 교외로 이사를 간다고 했어요 492 00:33:21,980 --> 00:33:24,357 극단적이었죠 급격한 변화였어요 493 00:33:25,316 --> 00:33:27,777 - 안녕하세요 - 네, 반가워요 494 00:33:27,861 --> 00:33:29,988 - 프랭크 히긴스예요 - 메리예요 495 00:33:30,071 --> 00:33:33,241 제가 상상하는 성공은 496 00:33:34,117 --> 00:33:36,453 내면적으로 497 00:33:36,536 --> 00:33:39,622 자신의 성공을 알 만큼 행복한 상태예요 498 00:33:39,706 --> 00:33:42,417 대단한 일을 했거나 499 00:33:42,500 --> 00:33:45,295 제가 멋진 사람이거나 업적을 세웠다는 걸 500 00:33:45,378 --> 00:33:48,798 확실히 아는 거죠 이젠 이해할 수 있지만 501 00:33:48,882 --> 00:33:50,675 그땐 이해 못 했어요 502 00:33:50,759 --> 00:33:53,636 제가 잘한다는 생각이 안 들었거든요 503 00:33:54,345 --> 00:33:57,682 '날 이런 사람으로 보는 거 알아요' 504 00:33:57,766 --> 00:33:59,309 '내 삶이 재밌어 보이겠죠' 505 00:33:59,392 --> 00:34:00,477 "지미 아이오빈" 506 00:34:00,560 --> 00:34:02,854 '근데 내 삶도 구려요' 507 00:34:02,937 --> 00:34:05,648 '난 그걸 극복하고 더 나아지기 위해' 508 00:34:05,732 --> 00:34:07,609 '성공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' 509 00:34:07,692 --> 00:34:10,612 '당신은 돈이 많으니까...' 다 헛소리예요 510 00:34:10,695 --> 00:34:14,616 돈이 있는 사람도 알고 돈을 잃은 사람도 알지만 511 00:34:14,699 --> 00:34:19,245 자기 내면의 생각은 바뀌지 않아요 512 00:34:19,329 --> 00:34:21,748 전 즐기지 못했어요 513 00:34:22,207 --> 00:34:25,084 그 당시의 일이나 제 성공을 못 즐겼어요 514 00:34:26,377 --> 00:34:30,548 그리고 저랑 K-Ci는 둘 다 어렸고 515 00:34:30,632 --> 00:34:33,092 성공한 사람들이었죠 516 00:34:33,510 --> 00:34:34,427 "조데시" 517 00:34:34,511 --> 00:34:37,055 그 사람을 사랑했지만 우린 둘 다 518 00:34:37,138 --> 00:34:39,766 성공을 감당 못 했어요 519 00:34:41,017 --> 00:34:44,687 그래서 아주 우울해졌고 520 00:34:45,522 --> 00:34:47,190 폭력적으로 변했죠 521 00:34:49,275 --> 00:34:53,613 교묘하게 속이려 했어요 522 00:34:55,698 --> 00:34:59,327 전 그 상황에 있으면서도 외면하려 했어요 523 00:34:59,953 --> 00:35:02,455 '난 어리석어질 거야' 524 00:35:02,539 --> 00:35:05,124 '내 능력을 억누를 거야' 525 00:35:05,208 --> 00:35:08,628 '내가 특별하지 않아야 너랑 함께할 수 있어' 526 00:35:13,591 --> 00:35:16,010 처음 메리를 만났을 땐 527 00:35:16,094 --> 00:35:17,971 "윈드마크 스튜디오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" 528 00:35:18,054 --> 00:35:21,099 벨루어 스웨이드 버킷햇에 추리닝을 입었고 529 00:35:21,182 --> 00:35:23,226 팀버랜드를 신었지 530 00:35:23,309 --> 00:35:25,311 난 구석에서 이랬어 531 00:35:25,395 --> 00:35:26,980 "처키 톰프슨 '마이 라이프' 제작자" 532 00:35:27,063 --> 00:35:28,898 '난 말 안 할래' 533 00:35:28,982 --> 00:35:31,651 '여기 오는 사람에게 환호라도 해야 하나?' 534 00:35:31,734 --> 00:35:34,279 제작 당시에 전 신인이었어요 535 00:35:34,362 --> 00:35:36,489 음반 몇 개를 작업했는데 536 00:35:36,573 --> 00:35:38,783 숀이 저한테 그랬어요 537 00:35:38,867 --> 00:35:43,079 메리랑 음반을 작업하는데 관심 있으면 같이 하자고요 538 00:35:43,162 --> 00:35:45,623 다들 저한테 그랬어요 539 00:35:45,707 --> 00:35:48,418 '2집 징크스 괜찮겠어?' 540 00:35:48,501 --> 00:35:50,670 2집 징크스가 뭐냐면 541 00:35:50,753 --> 00:35:55,383 두 번째 앨범은 첫 앨범보다 못하다는 거예요 542 00:35:57,260 --> 00:36:00,638 그래서 전 처키, 법과 함께 작업했어요 543 00:36:00,722 --> 00:36:03,641 법의 질주를 막을 순 없어 544 00:36:03,725 --> 00:36:07,937 전 23살이었고 여러 가수의 곡을 썼어요 545 00:36:08,021 --> 00:36:12,025 근데 숀이 메리의 음반을 작업해야 한다고 했고 546 00:36:12,108 --> 00:36:14,235 전 알았다고 했어요 547 00:36:14,319 --> 00:36:17,780 처음 봤을 때 메리는 아주 멋졌어요 548 00:36:17,864 --> 00:36:21,034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는데 경호원도 안 데려왔죠 549 00:36:21,117 --> 00:36:22,827 전 걸어가서 말했어요 550 00:36:22,911 --> 00:36:26,581 '이봐요, 역사를 씁시다 명곡이 탄생할 거예요' 551 00:36:26,664 --> 00:36:29,834 그랬더니 메리가 두고 보자고 했고 552 00:36:29,918 --> 00:36:33,129 제가 잘 지켜보라고 했어요 553 00:36:33,212 --> 00:36:36,633 '잘 봐요, 메리 당신이 판도를 바꿀 테니' 554 00:36:36,716 --> 00:36:38,843 그다음엔 역사가 됐죠 555 00:36:38,927 --> 00:36:42,639 제가 통제할 수 있는 곳에선 항상 해냈어요 556 00:36:42,722 --> 00:36:46,851 남을 믿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확실히 알기 전엔 557 00:36:46,935 --> 00:36:48,770 주변 사람을 안 좋아했죠 558 00:36:48,853 --> 00:36:51,064 우린 아주 친했어요 559 00:36:51,147 --> 00:36:52,523 잘 지냈어? 560 00:36:52,607 --> 00:36:57,195 전 메리를 유명한 가수로 보지 않았고 561 00:36:57,278 --> 00:37:00,657 오히려 자매 같은 존재로 생각했어요 562 00:37:00,740 --> 00:37:05,161 우리가 만든 곡이나 제가 메리에게 준 곡이 563 00:37:05,244 --> 00:37:09,916 여왕의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여전히 밑바닥 감성을 564 00:37:09,999 --> 00:37:12,335 갖고 있길 바랐죠 565 00:37:12,418 --> 00:37:17,090 게다가 그땐 1990년대 초였고 566 00:37:17,173 --> 00:37:20,009 그 당시에 나온 음악들은 567 00:37:20,093 --> 00:37:23,054 20년 전인 1970년대를 반영한 곡이 많았어요 568 00:37:23,137 --> 00:37:24,347 "마빈 게이 아이 원트 유" 569 00:37:24,430 --> 00:37:27,600 수많은 흑인 착취 영화와 570 00:37:27,684 --> 00:37:30,687 거리 음악과 거리 생활의 에너지 571 00:37:30,770 --> 00:37:31,729 "슈퍼 플라이" 572 00:37:31,813 --> 00:37:33,231 우린 그걸 구체화했죠 573 00:37:33,314 --> 00:37:34,482 "메리 제인 걸스" 574 00:37:34,565 --> 00:37:37,944 우린 같은 배경 출신이에요 뭐라고 부르든 간에요 575 00:37:38,027 --> 00:37:41,531 거기 속하는 사람들은 늘 좋지만은 않아요 576 00:37:41,614 --> 00:37:43,866 그래서 괜찮은 사람을 발견하면 577 00:37:43,950 --> 00:37:46,869 안도감이 들어요 무슨 말인지 알아요? 578 00:37:46,953 --> 00:37:48,871 '세상에 나와줘서 다행이야' 579 00:37:48,955 --> 00:37:50,873 정말이에요 580 00:37:50,957 --> 00:37:53,126 '411' 앨범이 나왔을 때 581 00:37:53,209 --> 00:37:56,379 숀은 패션을 밀고 있었어요 582 00:37:56,462 --> 00:37:58,423 그게 핵심이었죠 583 00:37:58,881 --> 00:38:03,219 근데 제가 그랬어요 메리에겐 뭔가 더 있다고요 584 00:38:03,302 --> 00:38:07,140 그 노래들과 제가 음악을 해온 방식들 585 00:38:07,223 --> 00:38:09,392 그 생각뿐이었죠 586 00:38:09,475 --> 00:38:13,229 거기 푹 빠졌고 어둠에 사로잡혔지 587 00:38:13,312 --> 00:38:16,566 내가 나왔던 그 거리에 있었고 588 00:38:16,649 --> 00:38:19,777 내가 겪었던 모든 것을 경험했잖아 589 00:38:19,861 --> 00:38:24,115 '왓츠 더 411'은 훌륭했어 좋았지, 전부였어 590 00:38:24,198 --> 00:38:27,326 근데 '마이 라이프' 앨범을 작업할 때 591 00:38:27,410 --> 00:38:29,495 난 엉망이었고 592 00:38:29,579 --> 00:38:32,665 음악을 통해 이해해줄 사람이 필요했는데 593 00:38:32,749 --> 00:38:37,253 네가 그걸 해준 거야 594 00:38:37,336 --> 00:38:40,840 메리의 진실은 1집보다 2집에 더 많이 담겼어요 595 00:38:40,923 --> 00:38:44,677 '왓츠 더 411'은 끝내줬지만 596 00:38:44,761 --> 00:38:48,973 우린 다른 차원의 진실을 다뤘어요 597 00:38:49,057 --> 00:38:51,267 '마이 라이프'는 달랐어요 598 00:38:51,350 --> 00:38:54,687 '비 위드 유'에서 모든 감정이 출발했어 599 00:38:54,771 --> 00:38:57,774 숀이 뉴저지에 있는 우리 집에 와서 600 00:38:57,857 --> 00:39:00,485 들려줄 곡이 있다고 했어 601 00:39:00,568 --> 00:39:03,404 안달하며 흥분한 상태였지 602 00:39:03,488 --> 00:39:06,657 그래서 숀이랑 차에 타서 들었는데 전주가... 603 00:39:08,034 --> 00:39:11,412 내가 느꼈던 모든 감정이 담겨 있었어 604 00:39:12,622 --> 00:39:16,501 난 그냥... 즉석에서 가사를 썼을 거야 605 00:39:16,876 --> 00:39:21,631 "마음속 이야기 꺼내기" 606 00:39:21,714 --> 00:39:25,051 그 음반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죠 607 00:39:25,134 --> 00:39:28,596 이 앨범에 제 얘길 하기 시작했어요 608 00:39:29,514 --> 00:39:31,766 우린 온종일 들었어요 609 00:39:31,849 --> 00:39:34,310 메리의 첫 노래였죠 610 00:39:34,393 --> 00:39:37,480 온종일 들었어요 집에서 계속 틀었죠 611 00:39:37,563 --> 00:39:39,315 다른 곡은 안 들었어요 612 00:39:39,398 --> 00:39:42,276 메리가 고민하면서 가사를 썼잖아요 613 00:39:42,360 --> 00:39:44,570 그 음반을 만들었을 때가 기억나요 614 00:39:44,654 --> 00:39:49,367 우리 인생에서 가장 불안한 시기 중 하나였어요 615 00:39:49,450 --> 00:39:52,328 전 미사랑 헤어졌고 616 00:39:52,411 --> 00:39:56,249 메리는 K-Ci랑 많은 일을 겪고 있었어요 617 00:39:56,332 --> 00:39:59,544 우린 뉴욕 스튜디오에 있었죠 618 00:39:59,627 --> 00:40:04,340 거긴 밖이 보이는데 비가 내리고 있었어요 619 00:40:11,681 --> 00:40:13,099 그런 날 있잖아요 620 00:40:13,182 --> 00:40:15,726 눈물 흘리면서 걷는 날요 621 00:40:15,810 --> 00:40:19,730 우린 상처받은 애들 같았죠 622 00:40:19,814 --> 00:40:24,527 그러니까 미사는 정말로 제 전부였거든요 623 00:40:24,610 --> 00:40:26,654 메리에겐 K-Ci가 그랬고요 624 00:40:26,737 --> 00:40:30,158 저랑 메리는 스튜디오에서 서로를 보며 울었어요 625 00:40:34,829 --> 00:40:37,456 우린 서로의 아픔까지도 공감했어요 626 00:40:37,540 --> 00:40:39,250 그때부터 생각했죠 627 00:40:39,333 --> 00:40:42,253 '꺼지라고 해 우린 고통과 맞설 거야' 628 00:40:43,129 --> 00:40:46,340 감당 못 하겠어 629 00:40:46,424 --> 00:40:49,927 네가 날 원하지 않는 걸 630 00:40:50,720 --> 00:40:54,724 왜 내가 무너지는 걸 보고 싶은 거니 631 00:40:54,807 --> 00:41:00,479 '마이 라이프' 앨범의 주제는 날 사랑해 달라는 거예요 632 00:41:00,563 --> 00:41:05,359 '가지 마, 네가 필요해' 도움을 청하는 외침이죠 633 00:41:05,818 --> 00:41:08,988 내 모든 낮과 634 00:41:09,071 --> 00:41:12,575 모든 밤을 너와 함께했는데 635 00:41:12,658 --> 00:41:16,662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 좀 해줘 636 00:41:16,746 --> 00:41:19,248 너 없이 637 00:41:19,332 --> 00:41:21,542 '믿어줘 널 해치지 않아' 638 00:41:21,626 --> 00:41:24,128 '너 없인 못 살아 가지 마' 639 00:41:24,212 --> 00:41:27,381 그건 메리의 경험이었죠 640 00:41:27,465 --> 00:41:31,135 그래서 우린 가사로 썼고 그 얘길 끄집어냈어요 641 00:41:32,887 --> 00:41:35,181 "쿼드 스튜디오 뉴욕주 뉴욕" 642 00:41:35,264 --> 00:41:36,515 법! 643 00:41:38,976 --> 00:41:42,688 어서 와, 사랑해 644 00:41:42,772 --> 00:41:44,565 잘 지냈어? 645 00:41:45,858 --> 00:41:48,527 - 오랜만이다 - 그러게 646 00:41:48,611 --> 00:41:50,738 우리가 함께 그 곡들을 작업하면서 647 00:41:50,821 --> 00:41:53,991 치유가 됐어, 그게 필요했지 '네버 워너 리브'는 648 00:41:54,075 --> 00:41:56,160 눈물이 나 '돈 고'도 마찬가지고 649 00:41:56,244 --> 00:41:57,078 울지 마 650 00:41:57,161 --> 00:41:58,955 - 안 울어 - 안 돼 651 00:41:59,038 --> 00:42:01,958 - 안 울 거야 - 내 눈물은... 652 00:42:02,041 --> 00:42:05,711 난 눈물 참고 있어 우린 그 부스에서 울었거든 653 00:42:05,795 --> 00:42:07,421 알아, 기억나 654 00:42:07,505 --> 00:42:09,340 절대 못 잊지 이러고 있었잖아 655 00:42:09,423 --> 00:42:12,009 - 기억나 - 우린 이랬어 656 00:42:12,093 --> 00:42:15,304 내가 말했지 '메리, 괜찮아, 걱정 마' 657 00:42:15,388 --> 00:42:18,224 - 근데 노래가 강력했어 - 맞아 658 00:42:18,307 --> 00:42:22,645 우린 눈물을 흘렸고 넌 고개를 끄덕였어 659 00:42:22,728 --> 00:42:25,189 배에 통증이 느껴졌지 660 00:42:25,273 --> 00:42:27,692 고통과 기쁨이 동시에 느껴졌어 661 00:42:27,775 --> 00:42:29,902 설명을 못 하겠네 이상하게 들리는 거 알아 662 00:42:29,986 --> 00:42:33,072 - 전혀 아냐 - 내 느낌은 그랬어 663 00:42:33,155 --> 00:42:35,533 노래 도입부부터 664 00:42:35,616 --> 00:42:38,077 너 없인... 665 00:42:38,160 --> 00:42:39,287 그게... 666 00:42:40,162 --> 00:42:44,542 너 없인 못 살아 667 00:42:44,625 --> 00:42:48,504 메리는 감정에 푹 빠졌어요 아주 명확했죠 668 00:42:48,587 --> 00:42:52,091 막연한 건 없었고 부드럽게 조절하지도 않았어요 669 00:42:52,174 --> 00:42:55,636 메리가 느끼는 감정대로 완성했어요 670 00:42:55,720 --> 00:43:01,267 사랑은 참 놀라워 671 00:43:01,350 --> 00:43:05,563 내가 원하는 사람이 있어 672 00:43:06,605 --> 00:43:10,109 널 위해 많은 밤을 기도했어 673 00:43:10,192 --> 00:43:14,780 마침내 내 기도가 이루어졌어 674 00:43:15,698 --> 00:43:19,785 이제 답을 알아 675 00:43:20,536 --> 00:43:24,415 별을 보며 소원을 빌 거야 676 00:43:24,498 --> 00:43:28,169 네가 있는 곳을 따라갈 거야 677 00:43:30,004 --> 00:43:33,174 혼자는 싫어 678 00:43:34,133 --> 00:43:38,888 - 그대여, 함께 있어 줘 - 함께 있어 줘 679 00:43:38,971 --> 00:43:42,475 그 어떤 역경에도 680 00:43:42,558 --> 00:43:43,893 미치겠다! 681 00:43:43,976 --> 00:43:45,436 행복한 가정을 꾸리자 682 00:43:45,519 --> 00:43:48,481 - 간절히 빌었으니까 - 맞아, 진심이었지 683 00:43:48,564 --> 00:43:52,193 넌 내게 소중하니까 684 00:43:52,276 --> 00:43:56,739 너의 여자가 되고 싶어 685 00:43:59,742 --> 00:44:00,743 내가 말했잖아 686 00:44:00,826 --> 00:44:02,536 그 곡 말이야 687 00:44:02,620 --> 00:44:05,373 그냥 울컥해서 그래 그다음엔 '돈 고'였지 688 00:44:05,998 --> 00:44:08,250 난 그게 잘될지 몰랐어 689 00:44:08,334 --> 00:44:10,711 내가 죽을 줄 알았어 690 00:44:11,670 --> 00:44:14,131 전 그때 우울했어요 691 00:44:14,215 --> 00:44:18,344 술을 더 마셔댔죠 '난 돈 많아' 692 00:44:18,427 --> 00:44:21,639 '돈 많은 청년이고 세상을 여행하지' 693 00:44:21,722 --> 00:44:24,266 그땐 행복하지 않았어요 694 00:44:25,601 --> 00:44:27,728 그래서 그 곡이 이해됐죠 695 00:44:28,562 --> 00:44:31,732 '어서 이걸 밖으로 쏟아내자' 무슨 말인지 알아요? 696 00:44:31,816 --> 00:44:33,150 '나도 상처받았어' 697 00:44:34,193 --> 00:44:38,906 우릴 계속 이끌어 준 건 음악뿐이었어 698 00:44:38,989 --> 00:44:41,409 - 음악은 좋았으니까 - 맞아 699 00:44:41,492 --> 00:44:43,619 내가 행복하든 슬프든 상관없이 700 00:44:43,702 --> 00:44:47,039 그냥 날 구원했지 그땐 음악이 더 신랄했으니까 701 00:44:47,123 --> 00:44:50,626 - 모든 게 신랄했어 - 우린 우울했어 702 00:44:50,709 --> 00:44:52,128 아주 우울했지 703 00:44:54,380 --> 00:44:58,300 메리를 처음 만났을 때 우린 같은 일을 겪고 있었죠 704 00:44:58,384 --> 00:45:00,428 동시에 남자들과요 705 00:45:00,511 --> 00:45:02,179 "조데시" 706 00:45:02,263 --> 00:45:05,808 그 사람들은 우리에게 영원한 사랑과 행복을 약속했고 707 00:45:05,891 --> 00:45:10,896 우린 떠나서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려 완벽히 살 줄 알았죠 708 00:45:11,814 --> 00:45:13,274 근데 그렇지 않았어요 709 00:45:14,233 --> 00:45:15,067 "더 워드" 710 00:45:15,151 --> 00:45:16,235 물어볼 게 있어요 711 00:45:16,318 --> 00:45:18,279 조데시가 얼마 전에 나왔는데요 712 00:45:18,362 --> 00:45:21,365 테리가 K-Ci에게 했던 질문을 함께 보시죠 713 00:45:21,449 --> 00:45:23,159 팬들에게 가슴 아픈 소식인데요 714 00:45:23,242 --> 00:45:26,036 K-Ci가 메리랑 결혼한단 얘길 들었어요 715 00:45:26,120 --> 00:45:29,582 - 안 돼 - 안 돼요! 716 00:45:29,665 --> 00:45:32,084 소문이에요 무슨 말인지 알죠? 717 00:45:32,168 --> 00:45:34,336 그냥 소문일 뿐이고... 718 00:45:34,420 --> 00:45:37,465 K-Ci는 결혼 안 해요 719 00:45:38,299 --> 00:45:41,093 큰 약혼반지 못 받았어요? 720 00:45:41,177 --> 00:45:43,721 네, 어쨌든 그냥 넘어가죠 721 00:45:43,804 --> 00:45:46,182 - 네, 근데 이제... - 역겹네요 722 00:45:46,265 --> 00:45:50,060 그 일이 벌어졌을 때 그런 놈은 차버리고 723 00:45:50,144 --> 00:45:51,562 다른 사람을 만나라고 했어요 724 00:45:51,645 --> 00:45:54,440 전 그런 얘길 하는 언니였죠 725 00:45:54,523 --> 00:45:56,525 '네가 아까워' 726 00:45:56,609 --> 00:45:59,570 '그런 대우 받지 마' 미안하지만 전 안 착해요 727 00:45:59,653 --> 00:46:00,654 제가... 728 00:46:00,738 --> 00:46:03,782 전 착한 언니가 아니에요 729 00:46:03,866 --> 00:46:06,535 이렇게 말했죠 '그거 알아?' 730 00:46:06,619 --> 00:46:09,163 '널 이렇게 대하는 놈은 필요 없어' 731 00:46:09,246 --> 00:46:13,375 '대접받아야지' 근데 사랑에 빠지면 안 들리죠 732 00:46:13,459 --> 00:46:14,877 아무 말도 안 들려요 733 00:46:14,960 --> 00:46:17,129 메리는 자길 사랑할 사람을 원했던 거예요 734 00:46:17,838 --> 00:46:21,800 그 당시엔 슬펐어요 735 00:46:21,884 --> 00:46:26,263 연달아 일이 터졌죠 736 00:46:26,347 --> 00:46:30,351 한번은 그 사람이 잔뜩 화나서 온 적이 있었어요 737 00:46:30,434 --> 00:46:33,521 화를 냈는데 우린 그 이유를 몰랐죠 738 00:46:33,604 --> 00:46:36,690 그러다 메리를 때리기 시작했어요 739 00:46:36,774 --> 00:46:41,445 전 살면서 물리적으로 싸워야 했던 순간이 많아요 740 00:46:41,529 --> 00:46:43,781 저도 엄마처럼 전사거든요 741 00:46:43,864 --> 00:46:47,201 엄마는 육체적 학대를 많이 당했어요 742 00:46:47,284 --> 00:46:52,873 전 어릴 때 엄마가 싸우는 걸 봤어요 743 00:46:54,041 --> 00:46:59,338 그래서 그런 일이 생겼을 때 엄마 생각만 났어요 744 00:47:02,258 --> 00:47:07,763 시간이 남아돌아 네가 떠난 후로 745 00:47:08,931 --> 00:47:10,182 난 이제... 746 00:47:10,266 --> 00:47:13,102 불안을 막 벗어나 문밖으로 나가는 건 747 00:47:13,185 --> 00:47:17,106 간단하거나 명확한 문제가 아니에요 748 00:47:17,189 --> 00:47:21,986 지금이 그나마 최선이라고 생각하게 되거든요 749 00:47:22,069 --> 00:47:27,825 사랑이라는 게 멍청한 열병에 불과해도 750 00:47:27,908 --> 00:47:30,119 거기에 의지할 수밖에 없죠 751 00:47:30,202 --> 00:47:33,831 아무리 나쁜 일이 생겨도 752 00:47:33,914 --> 00:47:38,627 그 사람을 놓치기 싫어요 날 인정해 주는 것 같고 753 00:47:38,711 --> 00:47:43,132 그 사람으로 인해... 754 00:47:43,716 --> 00:47:47,011 날 사랑할 수도 있지만 그냥 미친 짓이에요 755 00:47:47,136 --> 00:47:51,515 왜 우리가 그렇게 질질 끌었는지 모르겠어요 756 00:47:51,599 --> 00:47:56,562 불안함 때문에 그것뿐인 줄 안 거죠 757 00:47:58,272 --> 00:48:03,235 난 추락할 거야 758 00:48:04,403 --> 00:48:07,865 네가 없으니까 759 00:48:08,574 --> 00:48:13,704 내 세상은 뒤집혔어 760 00:48:13,787 --> 00:48:16,624 내 세상은 뒤집혔어 761 00:48:16,749 --> 00:48:18,834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 762 00:48:18,917 --> 00:48:22,421 시간이 남아돌아 너무너무 많이 남아 763 00:48:28,218 --> 00:48:31,597 이제 뭘 해야 할까 764 00:48:31,680 --> 00:48:35,559 널 잃게 된다면 765 00:48:35,643 --> 00:48:39,396 난 추락할 거야 766 00:48:39,480 --> 00:48:44,568 그래, 난 추락할 거야 저 밑바닥으로 767 00:48:44,652 --> 00:48:48,113 오, 안 돼, 안 돼 768 00:48:48,197 --> 00:48:51,492 날 용서해 줘 769 00:48:51,575 --> 00:48:54,620 하지만 미안하진 않아 안 미안해 770 00:48:54,703 --> 00:48:57,831 안 미안해 전혀, 전혀, 전혀 771 00:48:57,915 --> 00:49:01,001 전혀, 전혀, 전혀 전혀, 전혀 772 00:49:01,085 --> 00:49:04,546 안 미안해 773 00:49:12,054 --> 00:49:17,059 자기 삶을 고칠 방법은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깨닫는 거죠 774 00:49:17,142 --> 00:49:19,395 근데 사랑이 없었어요 절 사랑하질 못했죠 775 00:49:23,315 --> 00:49:27,569 그냥 어두웠고 어둠 속에 큰 구멍이 있었어요 776 00:49:27,653 --> 00:49:32,408 그 관계로 인한 우울증이 삶을 되감았고 777 00:49:32,491 --> 00:49:36,203 제 어린 시절에 일어났던 일 중에서 778 00:49:36,286 --> 00:49:40,374 감당할 수 없었던 다른 일들까지 떠올랐어요 779 00:49:41,458 --> 00:49:44,545 눈덩이 효과처럼요 780 00:49:44,628 --> 00:49:48,549 눈사태나 큰 눈덩이가 불어나듯 781 00:49:48,632 --> 00:49:51,343 제 삶에 굴러들어 왔어요 782 00:49:51,427 --> 00:49:55,681 전 아주 어둡고 우울한 상태가 됐어요 783 00:50:00,144 --> 00:50:03,063 고통을 잊으려 술을 마셨고 784 00:50:03,147 --> 00:50:05,733 죽을 때까지 어떤 마약이든 하려 했어요 785 00:50:07,234 --> 00:50:10,863 우울한 날이 이어졌고 살고 싶지 않았어요 786 00:50:12,823 --> 00:50:14,283 엄마랑도 떨어져 지냈어요 787 00:50:14,366 --> 00:50:16,618 그런 모습을 보이기 싫었거든요 788 00:50:16,702 --> 00:50:19,371 언니도 마찬가지고요 아무한테도 보이기 싫었죠 789 00:50:19,455 --> 00:50:24,251 전 완전히 지구에서 추락하고 있었거든요 790 00:50:29,381 --> 00:50:32,134 비명을 지르는 그 느낌 791 00:50:32,217 --> 00:50:35,596 근데 주변 사람들은 792 00:50:35,679 --> 00:50:38,974 괜찮다고 하죠 남들에게 털어놓지도 못해요 793 00:50:39,057 --> 00:50:41,727 비명을 지르는데 아무 소리도 안 나와요 794 00:50:48,317 --> 00:50:49,693 전 메리에게 영감을 받았어요 795 00:50:49,777 --> 00:50:52,154 메리가 펜과 노트를 들고 796 00:50:52,237 --> 00:50:54,865 속마음을 쓰기 시작했을 때요 797 00:50:57,826 --> 00:51:00,746 메리는 자기 마음을 위해 싸우고 있었어요 798 00:51:01,914 --> 00:51:04,541 그 앨범을 만들었고 고군분투하고 있었죠 799 00:51:09,379 --> 00:51:13,258 제 삶엔 햇살이 안 비쳤고 지옥이었어요 800 00:51:13,342 --> 00:51:17,387 제 머릿속에서 제게 일어난 일들을 801 00:51:17,471 --> 00:51:18,680 잊을 수 없었어요 802 00:51:18,764 --> 00:51:21,767 폭행당한 기억을 떨쳐낼 수가 없었죠 803 00:51:22,851 --> 00:51:25,479 제 어린 시절... 5살 때부터의 기억과 804 00:51:25,562 --> 00:51:28,106 제가 얘기하지 않을 다른 일들까지 805 00:51:28,190 --> 00:51:30,901 어린 소녀에게 많은 일이 있었죠 806 00:51:42,371 --> 00:51:44,623 그래서 펜을 잡았어요 807 00:51:44,706 --> 00:51:47,209 제 모든 걸 담았고 808 00:51:47,292 --> 00:51:50,921 다 표현할 수 있었어요 809 00:51:51,004 --> 00:51:53,715 노래로 불렀죠 가사를 쓰고 불렀어요 810 00:51:57,928 --> 00:51:59,763 유일한 생존법이었죠 811 00:51:59,847 --> 00:52:04,393 제 시련을 이겨 낼 유일한 방법이었어요 812 00:52:07,855 --> 00:52:09,815 내 삶을 본다면 813 00:52:09,898 --> 00:52:11,650 내가 보는 것을 봐요 814 00:52:11,733 --> 00:52:14,403 당신이 해야 할 건 815 00:52:14,486 --> 00:52:15,946 내 삶을 본다면 816 00:52:16,029 --> 00:52:18,824 - 내가 보는 것을 봐요 - 천천히, 한 번에 하루씩 817 00:52:18,907 --> 00:52:21,118 당신에게 달렸어요 어떻게 할래요 818 00:52:21,243 --> 00:52:23,287 그만! 819 00:52:23,954 --> 00:52:26,832 저 노래 때문에 무서워 미치겠다 820 00:52:26,915 --> 00:52:28,333 너무 무서워서 821 00:52:28,417 --> 00:52:30,544 - 돌겠어 - 안 돼 822 00:52:30,627 --> 00:52:33,755 '천천히, 한 번에 하루씩' 823 00:52:33,839 --> 00:52:36,592 '당신에게 달렸어요 어떻게 할래요' 824 00:52:36,675 --> 00:52:38,135 "할리우드 볼 로스앤젤레스" 825 00:52:38,218 --> 00:52:40,053 숙녀분들, 잘 들어요 826 00:52:40,137 --> 00:52:42,973 여러분에게 할 말이 있어요 827 00:52:43,056 --> 00:52:47,185 외로울 때도 있겠지만 828 00:52:47,269 --> 00:52:48,812 내 선택인걸요 829 00:52:49,688 --> 00:52:52,524 혼자가 낫죠 830 00:52:53,483 --> 00:52:55,944 지옥을 더 겪느니 831 00:52:56,028 --> 00:52:59,364 차라리 불을 통과할래요 832 00:52:59,448 --> 00:53:01,742 거부 속에 사느니 833 00:53:01,825 --> 00:53:06,371 전 죽기 전에 그 가사를 떠올렸어요 834 00:53:06,455 --> 00:53:09,583 당시엔 그렇게 느꼈거든요 835 00:53:09,666 --> 00:53:13,921 정신 차리라는 말이에요 836 00:53:14,004 --> 00:53:17,841 전 자유로워지려고 가사를 썼어요 837 00:53:17,925 --> 00:53:20,594 그래야 나아갈 수 있고 많은 것에 얽매이거나 838 00:53:20,677 --> 00:53:23,221 꼼짝 못 하지 않죠 839 00:53:23,347 --> 00:53:26,058 전 정말로 제 삶을 위해 가사를 썼어요 840 00:53:26,141 --> 00:53:28,769 태워버려, 태워버려 841 00:53:28,852 --> 00:53:32,648 태워버려, 태워버려 842 00:53:32,731 --> 00:53:35,275 아무리 상처가 쓰라리고 진실이 무엇이든 간에 843 00:53:35,359 --> 00:53:38,570 그 진실을 감당해야 핵심에 다가갈 수 있어요 844 00:53:38,654 --> 00:53:40,572 치유하려면 그걸 느껴야 해요 845 00:53:40,656 --> 00:53:45,160 내 삶을 본다면 내가 보는 것을 봐요 846 00:53:46,453 --> 00:53:51,041 내 삶을 본다면 내가 보는 것을 봐요 847 00:53:51,124 --> 00:53:52,668 태워, 태워, 태워 848 00:53:52,751 --> 00:53:57,881 내 삶을 본다면 내가 보는 것을 봐요 849 00:53:58,715 --> 00:54:03,845 내 삶은 당신의 삶과 같아요 850 00:54:08,475 --> 00:54:10,227 내 삶을 본다면 851 00:54:10,310 --> 00:54:13,438 - 내가 보는 것을 봐요 - 다 태워야 해요 852 00:54:13,522 --> 00:54:15,315 다 태워야 해요 853 00:54:15,399 --> 00:54:18,527 때론 다 태워야 해요 때론 그래야 해요 854 00:54:18,610 --> 00:54:21,655 다 태워야 해요 하나도 남김없이 855 00:54:21,738 --> 00:54:23,407 그리고 새로 시작해요 856 00:54:33,750 --> 00:54:38,422 "자신과 평화롭게 지내기" 857 00:54:38,505 --> 00:54:40,340 할 얘기가 있어요 858 00:54:40,424 --> 00:54:44,928 당신이 누굴 구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때 859 00:54:45,012 --> 00:54:48,432 제 삶을 구원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860 00:54:48,515 --> 00:54:52,936 전 뛰어내리려고 했지만 당신 목소릴 듣고 그만뒀어요 861 00:54:53,020 --> 00:54:57,274 '멋진 여자를 억압할 순 없어' 그래서 고맙고 사랑해요 862 00:54:57,399 --> 00:54:58,984 이리 와요 863 00:55:02,988 --> 00:55:04,698 - 정말 고마워요 - 힘내요 864 00:55:04,781 --> 00:55:06,658 - 그럴게요 - 당신은 아름다워요 865 00:55:06,742 --> 00:55:08,660 - 고마워요 - 천만에요 866 00:55:08,744 --> 00:55:11,997 메리가 아주 우울했을 때 우린... 867 00:55:12,080 --> 00:55:15,042 우리가 이렇게 느끼는 걸 인정하기 싫었고 868 00:55:15,125 --> 00:55:17,127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 869 00:55:17,210 --> 00:55:22,924 그렇게 솔직하게 세상에 알리는 게 두려웠죠 870 00:55:23,008 --> 00:55:24,468 "메리 J. 블라이지" 871 00:55:24,551 --> 00:55:26,344 '난 아파, 혼란스러워' 872 00:55:26,428 --> 00:55:29,848 '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 너무 슬프고 외로워' 873 00:55:31,850 --> 00:55:34,311 성장하는 건 힘든 일이죠 874 00:55:34,394 --> 00:55:37,856 정말 그래요 자기 정체성을 찾으려 하고 875 00:55:37,939 --> 00:55:41,109 동시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남들이 말해주죠 876 00:55:41,193 --> 00:55:43,487 좌절감을 느껴요 877 00:55:45,447 --> 00:55:48,658 '마이 라이프'는 그랬어요 '이봐, 누군가...' 878 00:55:48,742 --> 00:55:51,578 '누군가도 그렇게 느껴' 879 00:55:51,661 --> 00:55:54,081 어떤 일을 겪으면 880 00:55:54,164 --> 00:55:56,792 아무도 모르는 것처럼 혼자라고 느끼잖아요 881 00:55:56,875 --> 00:56:00,045 아무도 그런 경험을 안 겪는 것 같죠 882 00:56:00,128 --> 00:56:03,381 그런데 메리가 있었고 883 00:56:03,465 --> 00:56:05,634 전 혼자가 아니라고 했어요 884 00:56:05,717 --> 00:56:08,303 - 이겨 낼 수 있다고요 - 넌 혼자가 아냐 885 00:56:08,386 --> 00:56:12,557 '마이 라이프'는 제가 더 강해지고 886 00:56:12,641 --> 00:56:14,559 어떤 고난이든 이겨 낼 수 있게 한 887 00:56:14,643 --> 00:56:17,813 상징적인 곡이에요 888 00:56:17,896 --> 00:56:20,357 전 늘 그런 사람이었어요 889 00:56:20,440 --> 00:56:23,360 진실을 말하지 못했죠 890 00:56:23,443 --> 00:56:26,404 특히 아픈 진실요 891 00:56:26,488 --> 00:56:31,660 강한 사람인 척 숨기기도 했고요 892 00:56:31,743 --> 00:56:34,663 그런데 속으로는 무너지고 있었어요 893 00:56:34,746 --> 00:56:37,499 제 안에 큰 구멍이 있었고 894 00:56:37,582 --> 00:56:42,420 대체 언제쯤 바뀔 수 있을지 답답했죠 895 00:56:42,504 --> 00:56:47,467 속이지 않아도 된다는 메리의 가사를 듣고 896 00:56:47,551 --> 00:56:50,178 그래도 될까 싶었어요 897 00:56:50,262 --> 00:56:53,515 '정말 진실해질 수 있을까?' 898 00:56:55,100 --> 00:56:57,853 - 전 메리가 너무 좋아요 - 저도요 899 00:56:57,936 --> 00:57:00,272 전 13~14살쯤에 900 00:57:00,355 --> 00:57:03,984 '마이 라이프'를 듣고 시련을 이겨 냈어요 901 00:57:04,067 --> 00:57:05,152 네 902 00:57:05,235 --> 00:57:08,155 전 시련을 많이 겪었어요 903 00:57:08,238 --> 00:57:10,657 왜 아이한테 그렇게 많은 시련이 올까요? 904 00:57:10,782 --> 00:57:15,120 트라우마와 학대를 많이 경험했어요 905 00:57:15,203 --> 00:57:17,873 그래서... 906 00:57:18,790 --> 00:57:21,251 특히 '마이 라이프'는 907 00:57:21,334 --> 00:57:24,171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908 00:57:24,254 --> 00:57:26,590 누군가와 교감할 수 있단 걸 느끼게 해준 곡이에요 909 00:57:26,673 --> 00:57:32,137 이 얘길 해야겠네요 제 인생에서 한번은... 910 00:57:32,220 --> 00:57:35,807 아마 16살 때쯤에 목숨을 끊으려고 했어요 911 00:57:35,891 --> 00:57:36,892 그땐... 912 00:57:36,975 --> 00:57:42,105 뚱뚱하고 나답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했어요 913 00:57:42,189 --> 00:57:45,442 그리고 게이였고요 914 00:57:45,525 --> 00:57:47,986 감당하기 힘들었어요 915 00:57:48,570 --> 00:57:52,574 근데 '마이 라이프' 덕분에 916 00:57:52,657 --> 00:57:56,578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게 됐어요 917 00:57:56,661 --> 00:57:58,288 - 멋진 얘기네요 - 네 918 00:57:58,371 --> 00:58:00,040 - 아름다워요 - 네 919 00:58:03,543 --> 00:58:07,422 저한테 팬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920 00:58:07,505 --> 00:58:12,302 그 시절엔 이런 날을 못 볼 줄 알았거든요 921 00:58:12,385 --> 00:58:14,304 못 살 것 같았죠 922 00:58:16,181 --> 00:58:21,019 감당하기 버거웠는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923 00:58:21,102 --> 00:58:24,856 전 거실에 앉아 있었고 밤새 깨어 있었어요 924 00:58:24,940 --> 00:58:30,362 창문이 열린 것처럼 구름이 들어왔어요 925 00:58:30,445 --> 00:58:32,822 전 취해 있었죠 926 00:58:34,449 --> 00:58:35,909 가슴이 빨리 뛰었어요 927 00:58:35,992 --> 00:58:37,202 일요일 아침이었죠 928 00:58:37,285 --> 00:58:39,371 일요일 아침이면 늘 묘한 기분이 들어요 929 00:58:39,454 --> 00:58:42,666 제가 뭘 하는지 주님이 보시는 것 같아요 930 00:58:42,749 --> 00:58:46,586 전 의욕도 없이 다 그만두려고 했어요 931 00:58:47,712 --> 00:58:50,966 삶과 죽음은 선택할 수 있고 전 삶을 선택했어요 932 00:58:51,049 --> 00:58:55,929 제가 중요해서가 아니라 제 팬들 때문이었죠 933 00:58:56,680 --> 00:58:59,432 팬들은 앨범을 사서 제 얘길 들었고 934 00:58:59,516 --> 00:59:00,892 제 얘기에 공감했어요 935 00:59:00,976 --> 00:59:03,270 그게 관계의 시작이었죠 936 00:59:03,353 --> 00:59:05,730 그게 필요했나 봐요 937 00:59:05,814 --> 00:59:09,401 이해할 사람이 필요했어요 938 00:59:11,278 --> 00:59:13,571 아무도 이해 못 하는 것 같았거든요 939 00:59:15,824 --> 00:59:20,370 팬들 덕분에 제 여정을 지속하고 940 00:59:20,453 --> 00:59:22,872 살아갈 수 있었어요 941 00:59:22,956 --> 00:59:26,418 우린 멋지고 강력한 일을 해냈어요 942 00:59:26,501 --> 00:59:28,586 서로 영감을 주고 943 00:59:28,670 --> 00:59:34,634 다음 날을 보기 위해 살아가라며 서로 격려했죠 944 00:59:36,094 --> 00:59:40,515 그래서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945 00:59:40,598 --> 00:59:43,601 혼자라고 느껴도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에요 946 00:59:44,144 --> 00:59:46,855 여기 병사들이 있어요 우리 모두요 947 00:59:47,856 --> 00:59:51,776 할 일도 있고 싸움도 해야죠 다 함께 싸울 거예요 948 00:59:51,860 --> 00:59:53,653 "메리 J. 블라이지" 949 00:59:53,737 --> 00:59:54,654 어서요 950 00:59:54,738 --> 00:59:58,033 예전에 말했잖아 951 00:59:58,116 --> 01:00:00,035 널 사랑한다고 952 01:00:00,118 --> 01:00:01,786 네가 필요하다고 953 01:00:01,870 --> 01:00:05,457 다시 한번 말할게 954 01:00:05,540 --> 01:00:09,210 넌 제일 친한 친구야 955 01:00:09,294 --> 01:00:12,297 난 절대 안 떠나 956 01:00:12,380 --> 01:00:14,132 그러니 날 안아줘 957 01:00:14,215 --> 01:00:16,009 밤이 새도록 958 01:00:16,092 --> 01:00:19,346 부드러운 손길로 날 어루만져 줘 959 01:00:19,429 --> 01:00:24,434 언제, 어디서나 960 01:00:24,517 --> 01:00:26,686 메리의 재능과 노래 실력과 창법 961 01:00:26,770 --> 01:00:27,645 "타일러 페리" 962 01:00:27,729 --> 01:00:30,565 성장 배경, 배짱은 트라우마에서 비롯됐어요 963 01:00:31,608 --> 01:00:33,151 내 곁에 있어 줘 964 01:00:33,234 --> 01:00:34,736 트라우마와 고통으로 채운 965 01:00:34,819 --> 01:00:37,072 풍선이나 마찬가지죠 966 01:00:37,155 --> 01:00:39,240 너무 부풀어서 바람을 빼내야 해요 967 01:00:39,324 --> 01:00:43,078 거기에 핀을 꽂으면 온 세상을 날려버리죠 968 01:00:43,161 --> 01:00:46,414 메리를 화나게 하면 그렇게 폭발했을 거예요 969 01:00:46,498 --> 01:00:49,459 본인이 집 안에 있어도 자길 공격한 사람을 잡으려고 970 01:00:49,542 --> 01:00:51,669 다 태울 거예요 저야 잘 알죠 971 01:00:51,753 --> 01:00:56,091 하지만 그 풍선의 끝을 잡고 972 01:00:56,174 --> 01:00:58,343 바람을 조금씩 뺀다면 973 01:00:58,426 --> 01:01:00,095 전부 파괴하지 않겠죠 974 01:01:00,178 --> 01:01:04,391 아주 원시적이에요 어린 소녀가 우는 것 같죠 975 01:01:04,474 --> 01:01:08,269 하지만 아름다워요 치유되는 목소리거든요 976 01:01:08,353 --> 01:01:10,438 제발, 내 손을 잡아 977 01:01:10,522 --> 01:01:13,566 다른 남자는 필요 없어 978 01:01:13,650 --> 01:01:17,070 날 꼭 안아준다면 979 01:01:17,153 --> 01:01:22,242 두려워하지 마 980 01:01:23,868 --> 01:01:25,453 당신의 감정요 981 01:01:28,957 --> 01:01:33,211 저게 누구야? 아기네 저 어린 것 좀 봐 982 01:01:33,294 --> 01:01:34,546 웬일이야 983 01:01:34,629 --> 01:01:36,423 타이틀 곡 '마이 라이프'요 984 01:01:36,506 --> 01:01:38,383 - 저것 봐 - 알아 985 01:01:38,466 --> 01:01:40,885 - 볼 좀 봐 - 지금은 해골이지 986 01:01:40,969 --> 01:01:43,388 아냐, 너무 귀여워 987 01:01:44,848 --> 01:01:46,850 눈빛이 똑같아 988 01:01:46,933 --> 01:01:48,893 당신 감정에 힘을 실어주잖아요 989 01:01:48,977 --> 01:01:51,229 그 가사를 썼을 때 990 01:01:51,312 --> 01:01:53,523 뉴저지로 이사 갔어요 991 01:01:53,606 --> 01:01:56,776 그때 두 번째 앨범을 작업하기 시작했어요 992 01:01:56,860 --> 01:01:59,946 그냥 보는 대로 썼어요 993 01:02:00,780 --> 01:02:02,657 전 어릴 때도 994 01:02:02,740 --> 01:02:06,453 어떤 일을 겪는 사람들이나 커플을 관찰했죠 995 01:02:06,536 --> 01:02:10,623 저 표정을 보니까 인터뷰하는 사람이 싫었나 봐요 996 01:02:10,707 --> 01:02:13,376 다 털어놓기 싫었죠 997 01:02:13,460 --> 01:02:15,712 제가 뭘 겪었는지 998 01:02:15,795 --> 01:02:19,466 말하기 싫었어요 저 여잔 몰라도 되니까요 999 01:02:19,549 --> 01:02:21,676 저땐 정말 못됐어요 1000 01:02:21,759 --> 01:02:25,680 제가 느끼기에 분위기가 마음에 안 들면 1001 01:02:25,763 --> 01:02:27,557 안 알려줬어요 1002 01:02:27,640 --> 01:02:30,393 어떻게 가사를 썼는지 알려주기 싫었어요 1003 01:02:30,477 --> 01:02:32,353 저 사람은 알 필요 없으니까 1004 01:02:32,520 --> 01:02:34,647 - 알겠어요? - 뭔데요? 1005 01:02:34,731 --> 01:02:36,983 - 뭘 겪었죠? - 뭐든 간에요 1006 01:02:37,066 --> 01:02:39,986 아시겠어요? 그게 뭐든 간에요 1007 01:02:40,069 --> 01:02:42,614 저 아이는 제가 지키는 아이죠 1008 01:02:42,739 --> 01:02:44,240 저 시절과 1009 01:02:44,324 --> 01:02:47,702 5살의 메리는 여전히 지키고 있어요 1010 01:02:47,785 --> 01:02:49,621 - 알겠어요? - 아뇨 1011 01:02:49,704 --> 01:02:51,789 됐어요, 이해를 못 하시네 1012 01:02:55,084 --> 01:02:57,128 그 안에서 캐묻죠 1013 01:02:57,212 --> 01:02:59,672 사람들은 깊이 안 보니까요 1014 01:03:02,717 --> 01:03:06,846 전 항상 제 직감이 강해서 좋았어요 1015 01:03:06,930 --> 01:03:11,142 그래서 보호 모드가 됐죠 1016 01:03:11,226 --> 01:03:13,394 당시에도 그랬어요 1017 01:03:13,478 --> 01:03:15,563 저 자신을 잘 몰랐거든요 1018 01:03:16,439 --> 01:03:18,775 이런, 눈물 날 것 같아요 1019 01:03:19,484 --> 01:03:23,613 제가 저라는 걸 메리 J. 블라이지란 걸 몰랐죠 1020 01:03:23,696 --> 01:03:27,116 이렇게 용감하며 이런 일을 하는 걸 몰랐어요 1021 01:03:27,200 --> 01:03:29,118 저를 잘 몰랐어요 1022 01:03:29,202 --> 01:03:32,747 어린 소녀에게 안전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면 1023 01:03:32,830 --> 01:03:34,874 그런 일이 생겨요 1024 01:03:36,042 --> 01:03:38,920 - 소녀들이 위험하면... - 본능을 발휘하는 곳 말이야 1025 01:03:39,003 --> 01:03:40,046 맞아 1026 01:03:40,129 --> 01:03:42,507 그래서 제 직감은 하나님이죠 1027 01:03:44,509 --> 01:03:46,469 저는 절 몰랐어요 1028 01:03:47,303 --> 01:03:50,598 하지만 이게 저였고 그래서 해낼 수 있었죠 1029 01:03:50,682 --> 01:03:52,767 늘 이런 사람이었어요 1030 01:03:53,726 --> 01:03:55,270 몰랐을 뿐이죠 1031 01:03:57,564 --> 01:03:59,065 가만히 앉아서 1032 01:03:59,857 --> 01:04:03,945 직감적으로 아는 거예요 주님이 있다는 걸 1033 01:04:09,367 --> 01:04:10,577 주님은 사랑이에요 1034 01:04:11,327 --> 01:04:15,331 결정을 내리게 하시죠 1035 01:04:15,415 --> 01:04:18,126 뭘 하고 싶고 뭐가 되고 싶은지 말이에요 1036 01:04:19,085 --> 01:04:23,047 아무리 두려워도 계속 나아가야 해요 1037 01:04:23,131 --> 01:04:26,467 두려움의 한계점을 헤쳐나간다면 1038 01:04:26,551 --> 01:04:30,680 다 끝나거든요 게임 끝이에요, 알죠? 1039 01:04:30,763 --> 01:04:32,181 뭐든 할 수 있어요 1040 01:04:34,934 --> 01:04:37,103 "마이 라이프" 1041 01:04:37,186 --> 01:04:38,771 "25주년 기념" 1042 01:04:38,855 --> 01:04:40,607 '마이 라이프' 앨범의 1043 01:04:41,441 --> 01:04:43,776 25주년을 축하하며! 1044 01:04:45,403 --> 01:04:46,237 시작할게요 1045 01:04:46,321 --> 01:04:52,160 우, 자기야 오늘 밤은 안 돼 1046 01:04:52,243 --> 01:04:54,871 난 싸우기 싫어 1047 01:04:54,954 --> 01:04:58,499 그냥 제대로 하고 싶어 1048 01:04:59,208 --> 01:05:02,670 우, 할 일이 있어 1049 01:05:02,754 --> 01:05:05,423 너와 가까워지고 싶어 1050 01:05:05,506 --> 01:05:07,925 너의 곁으로 1051 01:05:08,301 --> 01:05:11,721 네가 하고 싶은 모든 것 1052 01:05:13,264 --> 01:05:15,725 긴장하지 마 1053 01:05:15,808 --> 01:05:18,561 내가 아껴줄게 1054 01:05:20,521 --> 01:05:23,858 전 16~17살쯤에 '마이 라이프'를 알았어요 1055 01:05:23,941 --> 01:05:26,235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죠 1056 01:05:26,319 --> 01:05:29,947 가사를 느끼며 들었어요 '이걸 이모가 썼다니' 1057 01:05:30,031 --> 01:05:33,451 이모는 대중을 위해 가사를 썼겠지만 1058 01:05:33,534 --> 01:05:36,162 그 곡을 들을 때마다 제 얘기 같았어요 1059 01:05:36,245 --> 01:05:39,499 근데 그 노래는 대중을 위해 쓴 게 아니야 1060 01:05:39,582 --> 01:05:42,293 - 써야 해서 쓴 거지 - 맞아 1061 01:05:42,377 --> 01:05:44,212 그 앨범 전체가 도움을 청하는 외침이었어 1062 01:05:44,295 --> 01:05:45,922 - 이모는 도움이 필요했어 - 맞아 1063 01:05:46,005 --> 01:05:49,509 그래서 네가 느끼는 감정은 나도 느꼈던 것들이야 1064 01:05:49,592 --> 01:05:51,302 난 정말 행복하고 싶었어 1065 01:05:51,386 --> 01:05:54,263 그저 행복해지고 싶었지 1066 01:05:54,347 --> 01:05:56,516 '이 남자가 날 사랑했으면' 1067 01:05:56,599 --> 01:05:58,976 내가 내 사랑을 원했단 걸 알지 못했어 1068 01:05:59,060 --> 01:06:00,436 - 그래 - 맞아 1069 01:06:00,520 --> 01:06:03,106 내 인생의 이 시점에서 깨달은 게 뭐냐면 1070 01:06:03,189 --> 01:06:08,027 이런 일을 겪어서 억울하다는 게 아니야 1071 01:06:08,111 --> 01:06:10,822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용서하기 위함이지 1072 01:06:10,905 --> 01:06:15,368 그러니까 지금 선택할 건 자기 인생을 개척하느냐지 1073 01:06:19,330 --> 01:06:22,959 "내 삶에 햇살이 비치네" 1074 01:06:23,042 --> 01:06:27,714 슬픔을 극복하면 행복해지는 게 있어요 1075 01:06:27,797 --> 01:06:31,134 그 앨범에 있는 슬픔은 1076 01:06:31,217 --> 01:06:32,760 이제 승리가 됐죠 1077 01:06:32,844 --> 01:06:34,429 - 안녕하세요 - 반가워요 1078 01:06:34,512 --> 01:06:37,849 시간 내주셔서 고마워요 감사해요 1079 01:06:40,059 --> 01:06:42,353 제가 하찮다고 말하는 세상 사람들에게 1080 01:06:42,437 --> 01:06:46,441 시련을 극복하고 제 가치를 입증해야죠 1081 01:06:47,316 --> 01:06:52,113 제 이야기엔 힘이 있고 영향력이 있다는 걸요 1082 01:06:53,406 --> 01:06:55,283 전 하버드 출신은 아니지만 1083 01:06:56,451 --> 01:07:00,830 여전히 누군가의 삶을 바꿀 이야기가 있죠 1084 01:07:04,375 --> 01:07:07,420 오, 보이 넌 매력이 넘쳐 1085 01:07:07,503 --> 01:07:09,046 - 날 만족시켜 - 정말이야 1086 01:07:09,130 --> 01:07:11,299 "타이달 X CRWN 르 푸아송 라운지" 1087 01:07:11,382 --> 01:07:14,677 - 날 만족시켜 - 너무 즐거워 1088 01:07:16,012 --> 01:07:18,848 내 세상에서 1089 01:07:20,933 --> 01:07:24,312 내 남자가 되어줘 1090 01:07:24,937 --> 01:07:29,650 - 내 남자가 - 난 네 여자가 될게 1091 01:07:32,195 --> 01:07:33,196 네 1092 01:07:33,279 --> 01:07:35,740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 1093 01:07:36,199 --> 01:07:38,159 네가 없이 1094 01:07:39,076 --> 01:07:41,537 내 인생에서 1095 01:07:47,210 --> 01:07:50,087 재밌네요 그 노래는 어둠과 1096 01:07:50,213 --> 01:07:52,965 고통을 말하는데 곡 분위기는 밝아요 1097 01:07:53,049 --> 01:07:55,635 긍정적이고 상쾌하고... 1098 01:07:55,718 --> 01:07:57,720 긍정적이지만 첫 줄 가사는 이래요 1099 01:07:57,804 --> 01:08:01,474 '지금 몇 시인 줄 알아 난 싸우기 싫어' 1100 01:08:01,557 --> 01:08:03,059 싸운다는 얘기죠 1101 01:08:03,142 --> 01:08:04,644 '올 나이트 롱' 말이에요 1102 01:08:04,727 --> 01:08:08,189 '자기야, 오늘 밤은 안 돼 난 싸우기 싫어' 1103 01:08:08,272 --> 01:08:12,735 전 우울할 때도 긍정적이려고 노력했어요 1104 01:08:12,819 --> 01:08:15,988 어디에서든 재미를 찾으려고요 1105 01:08:16,113 --> 01:08:18,825 최고 기록 중 하나는 첫 번째 싱글인 1106 01:08:18,908 --> 01:08:21,202 '비 해피'인데 이렇게 주장하죠 1107 01:08:21,285 --> 01:08:22,995 '여기가 내 자리야' 1108 01:08:23,079 --> 01:08:25,665 '이건 필요 없어 행복을 누릴래' 1109 01:08:25,748 --> 01:08:27,375 가사가 강력해요 1110 01:08:27,458 --> 01:08:30,962 '날 사랑할 수 없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을 사랑하겠어' 1111 01:08:31,045 --> 01:08:32,046 '때가 되면' 1112 01:08:32,129 --> 01:08:33,339 네 1113 01:08:33,422 --> 01:08:34,590 전 그렇게 느꼈어요 1114 01:08:34,674 --> 01:08:37,718 여전히 그렇고요, 알죠? 1115 01:08:37,802 --> 01:08:40,012 지금도 그래요 1116 01:08:40,096 --> 01:08:45,059 매일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는 거예요 1117 01:08:45,768 --> 01:08:48,020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죠 1118 01:08:49,355 --> 01:08:52,024 마음에 쌓인 것들을 표출할 곳이 없죠 1119 01:08:52,108 --> 01:08:53,776 어떤 사람들은 총이나 1120 01:08:53,860 --> 01:08:55,570 마약으로 해결해요 1121 01:08:55,653 --> 01:08:59,574 자신을 표현할 분출구가 없는 사람들은 1122 01:08:59,657 --> 01:09:01,909 일찍 목숨을 끊어요 1123 01:09:01,993 --> 01:09:03,911 불안 같은 것 때문에요 1124 01:09:03,995 --> 01:09:06,247 하지만 분출구가 있으면 1125 01:09:06,330 --> 01:09:08,541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고 1126 01:09:08,624 --> 01:09:11,502 주변 사람들이 그럴 거예요 1127 01:09:11,586 --> 01:09:13,963 '젠장, 나도 그래' 1128 01:09:14,088 --> 01:09:15,798 '더 얘기해 봐' 1129 01:09:15,882 --> 01:09:18,009 "바클레이스 센터" 1130 01:09:20,761 --> 01:09:23,848 "바클레이스 센터 뉴욕주 브루클린" 1131 01:09:25,433 --> 01:09:28,019 오늘 밤에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? 1132 01:09:29,145 --> 01:09:31,314 진짜 행복해지고 싶으면 1133 01:09:31,397 --> 01:09:35,484 이 곡을 크게 불러요 1134 01:09:36,485 --> 01:09:38,571 난 그렇게 하거든요 1135 01:09:39,447 --> 01:09:43,618 날 사랑할 수 없는데 1136 01:09:44,535 --> 01:09:49,540 어떻게 다른 사람을 사랑하겠어 1137 01:09:49,624 --> 01:09:54,420 때가 되면 잊을 때가 되면 1138 01:09:58,633 --> 01:09:59,634 노래해 1139 01:09:59,717 --> 01:10:01,719 내가 원하는 건 1140 01:10:01,802 --> 01:10:04,180 행복해지는 것 1141 01:10:04,263 --> 01:10:09,810 자신을 사랑하는 건 자기 목소리와 본능을 1142 01:10:09,894 --> 01:10:11,729 인정하는 거예요 1143 01:10:11,812 --> 01:10:14,231 자신에게 좋은 걸 생각하는 거죠 1144 01:10:14,315 --> 01:10:17,818 남들이 좋다고 말하는 걸 하는 게 아니라요 1145 01:10:17,902 --> 01:10:20,529 자신을 사랑하는 건 간단해요 1146 01:10:20,613 --> 01:10:23,366 자신을 사랑하기 전엔 남을 사랑할 수 없어요 1147 01:10:23,449 --> 01:10:25,076 연습하기 제일 어려운 일이죠 1148 01:10:25,451 --> 01:10:27,870 왜 이래야 할까 1149 01:10:27,954 --> 01:10:32,124 왜 내 마음을 가지고 노는 거야 1150 01:10:32,208 --> 01:10:34,001 늘 그래 1151 01:10:34,085 --> 01:10:35,461 노래할래 1152 01:10:35,544 --> 01:10:38,589 메리는 여전히 우리와 여정을 함께하고 있어요 1153 01:10:38,673 --> 01:10:42,802 메리는 여기 있을 거예요 이 여정을 나아가면서 1154 01:10:42,885 --> 01:10:45,054 우리에게 자기 삶을 보여줄 거예요 1155 01:10:45,805 --> 01:10:49,684 내가 원하는 건 행복해지는 것 1156 01:10:59,026 --> 01:11:01,570 '마이 라이프'는 축복이었죠 1157 01:11:01,654 --> 01:11:06,367 진실을 말함으로써 그 곡이 줬던 힘이 1158 01:11:06,450 --> 01:11:10,454 우리 삶을 바꿨어요 1159 01:11:11,288 --> 01:11:14,667 오늘 밤에 여기 있고 메리 J. 블라이지의 팬이라면 1160 01:11:14,750 --> 01:11:18,921 여러분은 평가받고 시험받았으며 1161 01:11:19,005 --> 01:11:20,965 또 증명했어요 1162 01:11:21,048 --> 01:11:22,425 절 믿으세요 1163 01:11:22,508 --> 01:11:27,388 더 많은 평가와 시험이 남아 있을 거예요 1164 01:11:27,471 --> 01:11:32,101 하지만 바로 지금 1991년부터 버텨낸 이들에게 1165 01:11:32,184 --> 01:11:35,021 해줄 말이 있어요 1166 01:11:36,272 --> 01:11:40,109 제가 잘했든 못했든 1167 01:11:41,027 --> 01:11:44,321 제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할 말이 있어요 1168 01:11:44,405 --> 01:11:46,490 지금 여러분이 필요해요 1169 01:11:50,411 --> 01:11:52,747 감사합니다! 감사합니다! 1170 01:11:53,706 --> 01:11:56,625 감사합니다! 감사합니다! 1171 01:11:57,168 --> 01:11:59,378 감사합니다! 감사합니다! 1172 01:12:29,575 --> 01:12:32,036 - 농담이지? 사랑해 - 젠장 1173 01:12:32,119 --> 01:12:33,746 - 너무 좋았어! - 이런! 1174 01:12:33,829 --> 01:12:35,122 노력했어! 1175 01:12:35,206 --> 01:12:36,624 - 그래! - 메리 맞아? 1176 01:12:36,707 --> 01:12:38,459 - 나야! - 그렇지! 1177 01:12:38,542 --> 01:12:40,920 은혜로운 하나님 아버지 성상에 축복을 내려주소서 1178 01:12:41,003 --> 01:12:43,297 - 감사합니다, 주님 - 아버지의 존재에 1179 01:12:43,380 --> 01:12:44,799 감사드립니다 1180 01:12:44,882 --> 01:12:47,009 경이로운 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1181 01:12:47,093 --> 01:12:49,053 다 같이 아멘 합시다 1182 01:12:49,136 --> 01:12:50,805 아멘! 1183 01:12:59,855 --> 01:13:04,110 우린 매일 새 사람으로 성장해요 메리가 팬들에게 주는 선물이죠 1184 01:13:04,193 --> 01:13:07,238 오늘이 끔찍해도 내일은 새로운 날이고 1185 01:13:07,321 --> 01:13:08,697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 1186 01:13:09,323 --> 01:13:11,534 아직 지나야 할 게 많아요 1187 01:13:11,617 --> 01:13:15,496 헤쳐나가지 못했지만 결국 이겨 낼 거예요 1188 01:13:15,579 --> 01:13:17,790 제 팬들도 그럴 거고요 1189 01:13:17,873 --> 01:13:19,708 우린 서로 치유해요 1190 01:13:19,792 --> 01:13:22,962 서로 소통하고 에너지를 주고받아요 1191 01:13:23,045 --> 01:13:24,964 서로 성장하게 돕죠 1192 01:13:25,047 --> 01:13:26,966 우린 계속 그랬어요 1193 01:13:27,049 --> 01:13:28,592 - 안녕, 메리 - 사랑해요! 1194 01:13:28,676 --> 01:13:32,972 사랑해요, 메리 6살 때 걷고 말하면서부터 1195 01:13:33,055 --> 01:13:34,849 제 전부였어요 1196 01:13:36,142 --> 01:13:37,518 가자 1197 01:13:39,603 --> 01:13:41,564 늘 가수가 꿈이었나요? 1198 01:13:41,647 --> 01:13:44,150 다른 꿈이 있었나요? 1199 01:13:44,233 --> 01:13:47,111 부스에 들어가서 곡을 만들기 전에요 1200 01:13:47,194 --> 01:13:48,696 늘 알고 있었어요 1201 01:13:48,779 --> 01:13:52,324 노래할 수 있고 노래하고 싶었지만... 1202 01:13:52,408 --> 01:13:54,660 노래만 생각하진 않았어요 1203 01:13:54,743 --> 01:13:56,370 저 같은 사람에게 1204 01:13:56,453 --> 01:13:58,914 그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 못 했거든요 1205 01:13:58,998 --> 01:14:00,958 - 이해해요? 우리요 - 네 1206 01:14:01,041 --> 01:14:04,044 이번 앨범에 많이 참여했는데 1207 01:14:04,128 --> 01:14:08,090 뭔가 해냈다는 생각에 기분이 더 나아졌나요? 1208 01:14:08,174 --> 01:14:11,260 자신에 대한 생각요 당신 얘기잖아요 1209 01:14:11,343 --> 01:14:14,305 정말 기분 좋아요 그 일은 도전이었거든요 1210 01:14:14,388 --> 01:14:18,642 내 음악을 남에게 들려주며 어떠냐고 물을 만한 1211 01:14:18,726 --> 01:14:20,060 용기가 없었어요 1212 01:14:20,144 --> 01:14:22,855 마침내 자신감을 찾았고 1213 01:14:22,938 --> 01:14:26,483 몇 사람한테 들려줬는데 다들 좋아해서 행복했어요 1214 01:14:26,567 --> 01:14:28,402 그래서 계속 곡을 썼죠 1215 01:14:28,485 --> 01:14:31,197 메리가 성장할 때 그걸 알았나요, 안드레이? 1216 01:14:31,280 --> 01:14:33,324 전 메리가 자라는 걸 봤죠 1217 01:14:33,407 --> 01:14:36,619 메리가 곡을 쓰면 그 노래를 들었고 1218 01:14:36,702 --> 01:14:40,206 메리가 완전한 예술가로 성장한다고 느꼈어요 1219 01:14:40,289 --> 01:14:42,124 다 자기 이야기죠 1220 01:14:42,208 --> 01:14:45,127 메리 J. 블라이지는 자기가 느끼는 걸 써요 1221 01:14:45,211 --> 01:14:47,254 덕분에 자신감도 생기고... 1222 01:14:47,338 --> 01:14:50,132 메리가 믿는 걸 알아요 '난 메리 J. 블라이지다' 1223 01:14:50,216 --> 01:14:52,426 다들 만족하시나요? 1224 01:14:54,678 --> 01:14:59,558 생일 축하합니다 1225 01:14:59,642 --> 01:15:05,606 사랑하는 메리의 1226 01:15:05,689 --> 01:15:10,444 생일 축하합니다 1227 01:15:18,911 --> 01:15:21,080 여왕님은 케이크도 둘이야 1228 01:15:21,163 --> 01:15:22,539 다른 케이크는 누구 거지? 1229 01:15:22,623 --> 01:15:25,125 네 거야, 선택해 선택할 자격 있어 1230 01:15:25,209 --> 01:15:28,003 - 바닐라나 초콜릿 - 골라봐 1231 01:15:29,338 --> 01:15:33,092 메리, 널 처음 봤을 때 넌 18살이었어 1232 01:15:33,175 --> 01:15:36,136 네 목소리를 듣고 네 마음을 봤고 1233 01:15:36,220 --> 01:15:39,640 네 재능을 봤지만 넌 힘들어했어 1234 01:15:39,723 --> 01:15:42,768 하지만 한 사람으로서 네가 대단한 점은 1235 01:15:43,727 --> 01:15:48,482 네 시련을 곡으로 만들고 1236 01:15:48,565 --> 01:15:51,986 남들 앞에서 털어놓고 극복할 수 있다는 거야 1237 01:15:52,069 --> 01:15:54,863 시련을 극복하는 널 보며 우린 영감을 받지 1238 01:15:54,947 --> 01:15:57,783 그러니까 메리를 위하여 1239 01:15:57,866 --> 01:15:59,702 넌 진정한 여왕이야 1240 01:15:59,827 --> 01:16:01,704 옳소! 1241 01:16:02,788 --> 01:16:04,832 - 건배 - 정말 고마워요! 1242 01:16:08,127 --> 01:16:11,338 저랑 함께 버텨줘서 다들 고마워요 1243 01:16:11,422 --> 01:16:14,883 제가 다음 해, 다음 생일을 보낼 수 있을 거란 믿음을 줬죠 1244 01:16:14,967 --> 01:16:17,428 못 할 줄 알았거든요 1245 01:16:17,511 --> 01:16:18,721 인생은 발전이지만 1246 01:16:18,804 --> 01:16:22,349 주님이 계시고 하시는 아름다운 일들 가운데에는 1247 01:16:22,433 --> 01:16:23,642 여전히 고난이 있죠 1248 01:16:23,726 --> 01:16:27,688 하지만 전 삶과 선한 것을 선택하고 1249 01:16:27,771 --> 01:16:30,190 계속 메리를 아껴줄 거예요 1250 01:16:30,274 --> 01:16:32,985 영적, 정신적, 육체적으로요 1251 01:16:33,068 --> 01:16:38,115 일단 아기 메리가 있고 소녀 메리, 큰 메리 1252 01:16:38,198 --> 01:16:40,868 혼란스러운 메리 온갖 메리들 말이에요 1253 01:16:40,951 --> 01:16:43,537 우린 여기까지 오는 데 오래 걸렸어요 1254 01:16:43,620 --> 01:16:47,249 다들 거의 50살이 됐고 말도 잘 안 듣죠 1255 01:16:47,333 --> 01:16:50,461 이제 시작이에요 아직 제대로 안 보여줬어요! 1256 01:16:50,544 --> 01:16:52,880 다들 고맙고 감사해요 1257 01:16:52,963 --> 01:16:55,883 어느 누구에게도 제 힘을 뺏기진 않을게요 1258 01:16:55,966 --> 01:16:58,344 - 맞아요 - 제 기쁨도요 1259 01:17:00,846 --> 01:17:02,806 인간으로 사는 건 힘들죠 1260 01:17:03,223 --> 01:17:06,018 하지만 전 발전했어요 1261 01:17:07,061 --> 01:17:08,979 그것도 엄청나게 1262 01:17:09,063 --> 01:17:11,565 그래도 제 마음은 안 변했죠 1263 01:17:11,648 --> 01:17:14,318 용커스에 살던 그 어린 소녀 그대로고 1264 01:17:14,401 --> 01:17:19,198 시련을 통과하며 이겨 내려는 10대예요 1265 01:17:19,281 --> 01:17:22,659 제가 자란 환경을 절대 잊지 않고 1266 01:17:22,743 --> 01:17:24,578 다른 사람들을 도와요 1267 01:17:24,661 --> 01:17:30,292 제 진실과 자신을 드러내고 사람들의 삶에 닿는 걸 1268 01:17:30,793 --> 01:17:32,669 두려워하지 않는 게 발전이죠 1269 01:17:36,757 --> 01:17:38,926 - 소원 빌었어? - 응 1270 01:17:40,719 --> 01:17:42,471 아닌 것 같은데 1271 01:17:42,554 --> 01:17:44,348 - 소원 빌어 - 어떻게 알아? 1272 01:17:44,431 --> 01:17:46,809 소원 두 개 빌어 난 다 알아 1273 01:17:46,892 --> 01:17:50,646 난 소원 안 좋아해 그냥 내가 바라는 대로 1274 01:17:50,729 --> 01:17:55,109 될 거라고 믿을 거야 1275 01:17:56,485 --> 01:17:58,821 - 아멘 - 아멘! 아멘! 1276 01:18:04,118 --> 01:18:06,537 "안드레이 해럴을 기리며" 1277 01:18:06,620 --> 01:18:09,706 "당신이 그립고 진심으로 사랑해요" 1278 01:18:09,790 --> 01:18:14,002 "그 눈부신 밝은 빛을 우리에게 나눠줬죠" 1279 01:18:14,086 --> 01:18:16,713 "저를 믿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" 1280 01:18:16,797 --> 01:18:18,006 "잊지 않을게요" 1281 01:18:18,090 --> 01:18:20,175 "늘 사랑해요 아빠의 딸, 메리" 1282 01:21:57,768 --> 01:21:59,770 자막: 김사윤 1283 01:21:59,853 --> 01:22:01,855 창작 감독 김유경