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13,640 --> 00:00:15,559 "메트로폴리탄 미술관" 2 00:00:15,642 --> 00:00:17,602 난 '메트'가 정말 좋아 3 00:00:17,686 --> 00:00:19,896 어렸을 때 정말 좋아했던 곳이죠 4 00:00:19,980 --> 00:00:21,523 아마 뉴욕시에서요 5 00:00:21,606 --> 00:00:24,901 샬럿과 에이든은 더는 존재하지 않는 6 00:00:24,985 --> 00:00:27,696 고대 언어가 있었다는 사실에 정말 놀라워했죠 7 00:00:28,822 --> 00:00:31,950 그런데 사실 저도 같은 사실에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8 00:00:32,033 --> 00:00:34,202 4학년 때 배운 건데요 9 00:00:34,286 --> 00:00:36,204 그래, 난 그걸 배운 기억은 없어 10 00:00:37,664 --> 00:00:39,374 정말 아름답다, 저걸 좀 봐 11 00:00:39,457 --> 00:00:40,584 세상에 12 00:00:40,667 --> 00:00:42,836 사냥의 여신, 디아나 13 00:00:43,879 --> 00:00:48,300 이렇게 놀라운 공간에 있을 때면 역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14 00:00:48,383 --> 00:00:53,054 기꺼이 솔선수범해서 이슈를 공론화한 사람들도 생각하게 돼 15 00:00:53,138 --> 00:00:58,518 이런 여성들과 얘기하면서 그들을 조명함으로 16 00:00:58,602 --> 00:01:01,980 솔선수범의 의미를 더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좋겠어 17 00:01:02,063 --> 00:01:07,652 누구든 자기의 의견을 확실히 표현하는 걸 보고 말이야 18 00:01:07,736 --> 00:01:08,862 난 그게 좋아 19 00:01:10,947 --> 00:01:14,618 전 여기 있고 자랑스러워요 그리고 사과하지 않을 겁니다 20 00:01:18,204 --> 00:01:20,165 우리 쇼가 완성됐네요 21 00:01:20,248 --> 00:01:25,212 '배짱두둑한사람들' - GUTSY "솔선수범의 대명사들" 22 00:01:26,713 --> 00:01:29,090 "뉴욕주 북부" 23 00:01:30,759 --> 00:01:34,888 오늘, 힐러리와 첼시 클린턴이 우리 집에 와요 24 00:01:34,971 --> 00:01:36,640 "앰버 러핀 심야 쇼 진행자/코미디언" 25 00:01:36,723 --> 00:01:37,766 저랑 놀려고요 26 00:01:38,516 --> 00:01:40,894 절 생각해 줬다니 믿을 수가 없어요 27 00:01:40,977 --> 00:01:43,605 '당신 하는 일이 마음에 드는데 가서 같이 얘기 좀 나눠도 돼요?' 28 00:01:46,524 --> 00:01:47,484 정말 말도 안 돼요 29 00:01:48,735 --> 00:01:52,697 앰버 러핀은 내가 즐겨 보는 사람이야 30 00:01:52,781 --> 00:01:55,617 엄청난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거든 31 00:01:55,700 --> 00:01:58,828 수년 동안 '레이트 나이트 위드 세스 마이어스'에서 봤고 32 00:01:58,912 --> 00:02:01,081 이젠 '앰버 러핀 쇼'를 보는데... 33 00:02:01,164 --> 00:02:04,501 앰버랑 친구가 되고 싶어요 34 00:02:05,418 --> 00:02:07,128 난 앰버를 빨리 만나고 싶어 35 00:02:10,173 --> 00:02:11,967 만나기 전 준비로 36 00:02:12,050 --> 00:02:17,013 라임을 좀 꺼내 둘게요 마르가리타를 대신해서요 37 00:02:17,097 --> 00:02:18,932 전 늘 마르가리타 세트를 대변하죠 38 00:02:19,516 --> 00:02:22,852 다 왔다, 허드슨강 둑이야 39 00:02:22,936 --> 00:02:23,770 정말 아름다워요 40 00:02:26,731 --> 00:02:28,483 - 안녕하세요! - 안녕하세요! 41 00:02:28,567 --> 00:02:31,111 환영해요! 어서 들어오세요! 42 00:02:31,194 --> 00:02:32,195 안녕하세요 43 00:02:34,489 --> 00:02:36,908 포옹하면 안 돼요? 모두 음성이잖아요 44 00:02:36,992 --> 00:02:39,077 - 신난다! - 그래요, 포옹해요 45 00:02:39,160 --> 00:02:41,955 - 음성을 축하하자고요! - 네! 46 00:02:42,038 --> 00:02:44,791 여긴 우리 부모님이에요 47 00:02:44,874 --> 00:02:46,543 '세컨드 시티' 공연을 48 00:02:46,626 --> 00:02:48,128 - 보러 오셨을 때죠 - 세상에! 49 00:02:48,211 --> 00:02:49,921 전 시카고에서 공연했었죠 50 00:02:53,133 --> 00:02:56,928 어렸을 때는 집배원이 될 생각이었죠 51 00:02:57,929 --> 00:03:02,100 귀여운 반바지를 입고 밖에 나가 다닐 수 있잖아요, 제가 옳았죠 52 00:03:02,183 --> 00:03:06,313 그런데 세컨드 시티 공연을 하러 시카고로 이사 갔어요 53 00:03:06,396 --> 00:03:09,482 - 좋은 곳이죠 - 끝내주는 곳이에요 54 00:03:09,566 --> 00:03:12,110 그리고 암스테르담으로 가서 '붐 시카고'와 함께 공연했죠 55 00:03:12,193 --> 00:03:14,487 붐 시카고는 암스테르담에 있는 극장인데 56 00:03:14,571 --> 00:03:18,033 - 거기엔 유명한 동료들... - 당신처럼요 57 00:03:18,116 --> 00:03:19,743 앰버 밀드러드 러핀... 58 00:03:19,826 --> 00:03:21,328 ل제이슨 서데이키스... 59 00:03:21,411 --> 00:03:23,455 세스 마이어스, 조던 필이 있죠 60 00:03:23,538 --> 00:03:25,624 그다음에 LA로 갔어요 61 00:03:25,707 --> 00:03:28,293 마침내 배짱이 생긴 거죠 62 00:03:28,376 --> 00:03:32,214 '좋아, 세컨드 시티와 붐 시카고도 했으니까' 63 00:03:32,297 --> 00:03:36,176 '연기나... 코미디를 할 수 있겠지' 64 00:03:36,259 --> 00:03:39,221 하지만 아니었어요 LA에 와서 대부분 글만 썼죠 65 00:03:39,304 --> 00:03:40,430 왜냐하면 66 00:03:40,513 --> 00:03:45,185 세상 물정 모르는 35살짜리 흑인 여자를 원한 곳은 없었거든요 67 00:03:45,268 --> 00:03:47,854 그런 캐릭터를 써서 저를 쓰겠다는 곳도 전혀 없었고요 68 00:03:47,938 --> 00:03:50,982 그래서 생각했는데 확실해졌죠 제가 뭔가 하고 싶다면... 69 00:03:51,066 --> 00:03:53,151 - 직접 써야 했던 거군요 - 직접 써야 했어요 70 00:03:53,235 --> 00:03:54,402 이번 봄 71 00:03:54,486 --> 00:03:58,365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자 출중한 첼리스트 72 00:03:58,448 --> 00:04:00,283 그리고 운동가가 되는 73 00:04:00,867 --> 00:04:02,744 - 한 흑인 여성의 이야기와... - 변화의 시간은 지금... 74 00:04:02,827 --> 00:04:05,497 그 모든 성취를 보는 한 백인 남자를 만나실 겁니다 75 00:04:09,626 --> 00:04:11,586 마이크가 너무 높았는데 제가 바로잡았어요 76 00:04:11,670 --> 00:04:13,672 제 덕분에 고쳤죠 77 00:04:13,755 --> 00:04:15,840 '세스 마이어스'에서 처음 일하게 됐을 때 78 00:04:15,924 --> 00:04:21,555 전국 심야 토크쇼 작가로는 유일한 흑인 여성이었어요 79 00:04:21,638 --> 00:04:23,139 그게 언제였죠? 80 00:04:23,223 --> 00:04:24,099 2014년요 81 00:04:24,182 --> 00:04:26,518 - 2014년이라고요? - 네 82 00:04:26,601 --> 00:04:27,894 얼마 안 됐네요 83 00:04:27,978 --> 00:04:29,604 하지만 조지 플로이드가 살해됐을 때 84 00:04:29,688 --> 00:04:34,859 그런 생각을 했죠 '나도 경찰에게 괴롭힘을 당했지' 85 00:04:34,943 --> 00:04:38,321 '카메라에 그런 이야기를 바로 하는 건 어떨까?' 86 00:04:38,405 --> 00:04:40,782 '경찰에게 살해될 거로 생각했던 경우를 말이야' 87 00:04:40,865 --> 00:04:44,536 한번은 막 운전을 시작한 10대 때였어요 88 00:04:44,619 --> 00:04:47,122 시카고에서 살고 있었는데 89 00:04:47,205 --> 00:04:49,499 그야말로 신나서 길을 가고 있었죠 90 00:04:49,583 --> 00:04:51,334 파티에 가던 중이었던 것 같아요 91 00:04:51,418 --> 00:04:55,046 그런데 나이 많은 백인 경찰이 젊은 흑인을 본 거죠 92 00:04:55,130 --> 00:04:57,132 총을 겨누더니 그러더군요 93 00:04:57,215 --> 00:04:59,801 '당장 거기 서! 차 후드에 손 올려!' 94 00:04:59,885 --> 00:05:01,428 '망할 놈의 차 세워!' 95 00:05:01,511 --> 00:05:03,638 그래서 이렇게 죽나 보다 했죠 96 00:05:03,722 --> 00:05:06,892 그렇게 그 주 쇼를 할 때마다 매번 다른 이야기를 했어요 97 00:05:06,975 --> 00:05:09,811 오늘 밤에는 이야깃거리가 떨어졌어요 98 00:05:09,895 --> 00:05:11,146 농담이에요, 더 있어요 99 00:05:11,229 --> 00:05:13,523 그때쯤엔 쇼를 꽤 했을 때였죠 100 00:05:13,607 --> 00:05:16,651 이런 식이었어요 '나 알잖아요, 난 그냥 이런...' 101 00:05:16,735 --> 00:05:18,486 '난 얼간이에 괴짜예요' 102 00:05:18,570 --> 00:05:21,489 '난 어떤 식으로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요' 103 00:05:21,573 --> 00:05:23,992 그리고 그런 대우를 받았죠 104 00:05:24,075 --> 00:05:25,952 거기에 많은 사람이 감정적으로 흔들렸던 것 같아요 105 00:05:26,036 --> 00:05:28,663 흑인은 뭘 하든 상관없다는 뜻이니까요 106 00:05:29,831 --> 00:05:33,043 경찰이 마음먹고 흑인을 찾으면 어떻게든 의도대로 할 거니까요 107 00:05:33,126 --> 00:05:36,671 그게 작가실이나 동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죠? 108 00:05:36,755 --> 00:05:39,591 백인 동료들이 놀라는 것 같던가요? 109 00:05:39,674 --> 00:05:42,093 그럼요 다들 전혀 몰랐다고 했죠 110 00:05:42,177 --> 00:05:46,348 그런 여정을 가는 데 글쎄요, 2년은 걸린 것 같아요 111 00:05:46,431 --> 00:05:49,434 있잖아, 로레타 당신은 그런대로 괜찮군 112 00:05:49,517 --> 00:05:50,685 고마워요, 얼 113 00:05:50,769 --> 00:05:54,481 무슨 이유에서인지 당신 인정을 받는 게 제 관심사죠 114 00:05:56,524 --> 00:06:00,487 재능 있는 흑인 작가는 어디서든 찾을 수 있어요 115 00:06:00,570 --> 00:06:02,405 어떤 기회도 주어지지 않은 채 116 00:06:02,489 --> 00:06:04,908 열심히 작업만 하고 있었기 때문에 117 00:06:04,991 --> 00:06:08,119 누가 그들을 찾기만 하면 바로 뛰어들 준비가 되어 있죠 118 00:06:08,203 --> 00:06:12,123 '러핀 쇼'를 시작하면서 그걸 알게 됐어요 119 00:06:12,916 --> 00:06:14,960 - 모든 - 것을 120 00:06:15,043 --> 00:06:16,878 - 돌려 - 주는 121 00:06:16,962 --> 00:06:19,548 - 그 - 여자는 122 00:06:19,631 --> 00:06:22,425 - 그야말로 - 천재적인 123 00:06:22,509 --> 00:06:23,510 패배자다 124 00:06:24,344 --> 00:06:26,137 정답이에요 125 00:06:26,221 --> 00:06:29,808 긴장감을 주다가 뱉네요 두 번째 직업을 찾나 봐요 126 00:06:29,891 --> 00:06:32,435 나 여기 있어요! 멀리 있지 않다고요! 127 00:06:33,812 --> 00:06:36,231 환영해요, 여기가 작가실이죠 128 00:06:36,314 --> 00:06:39,484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고 유쾌한 곳이죠 129 00:06:39,568 --> 00:06:42,195 당신 차례가 되면 아이디어를 내야 해요 130 00:06:42,279 --> 00:06:43,280 네, 좋아요 131 00:06:43,947 --> 00:06:47,325 앰버 러핀 쇼를 처음 할 때 제일 먼저 했던 생각은 132 00:06:47,409 --> 00:06:48,577 '얼마나 밀어붙일 수 있을까?'였죠 133 00:06:49,369 --> 00:06:52,998 흑인 작가는 늘 주제에 제한이 있거든요 134 00:06:53,081 --> 00:06:57,961 그러니까 여러분은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막 말하세요 135 00:06:58,044 --> 00:06:59,045 심지어 당신도요, 이언 136 00:07:00,881 --> 00:07:01,882 "남디 응궤 작가" 137 00:07:01,965 --> 00:07:05,051 제 건 '더빙된 앰버'예요 '비판적 인종 이론' 비평가들이 138 00:07:05,719 --> 00:07:07,220 러핀 쇼를 편집하는 거죠 139 00:07:08,138 --> 00:07:10,307 '난 흑인들의 회복력이 자랑스럽다' 140 00:07:10,390 --> 00:07:12,225 - '흑인들은...' - 괜찮아! 141 00:07:12,309 --> 00:07:15,812 '에서 '훌륭해'가 된다' 142 00:07:15,896 --> 00:07:19,024 - '우리가 여기 도착할 때...' - 크루즈! 143 00:07:19,107 --> 00:07:19,941 "패트릭 롤런드 작가" 144 00:07:20,025 --> 00:07:23,653 '배를 타고 왔는데...' 145 00:07:23,737 --> 00:07:26,197 - 즐거운 일이! - '기다리고 있단 걸 알았다' 146 00:07:26,281 --> 00:07:28,825 '우리는 우리 영웅에 기대를 건다 마틴 루서 킹이나' 147 00:07:28,909 --> 00:07:31,745 - '로자 파크스, 그리고 맬컴...' - 저말 워너 148 00:07:31,828 --> 00:07:33,622 '기타 등등' 149 00:07:33,705 --> 00:07:35,916 정말 좋네요, 훌륭해요 150 00:07:36,875 --> 00:07:40,795 '일반적인 관객이 있는 일반적인 세상을 위해' 151 00:07:40,879 --> 00:07:43,089 글을 쓰는 거랑은 달라요 152 00:07:43,173 --> 00:07:47,385 흑인 작가일 때는 모든 참고 자료를 153 00:07:47,469 --> 00:07:48,845 확 줄여야 하죠 154 00:07:48,929 --> 00:07:54,392 베이비페이스도 못 다루고 맥 텐도 못 다루거든요 155 00:07:55,810 --> 00:07:58,563 - 또 못 다루는 게... 글쎄요 - '사랑을 기다리며' 156 00:07:58,647 --> 00:08:01,900 맞아요 '케네스!'를 다룰 수가 없죠 157 00:08:01,983 --> 00:08:04,694 - 이렇게 줄어들어요 - 저말 얘기를 해요 158 00:08:04,778 --> 00:08:05,862 데니즈! 159 00:08:06,404 --> 00:08:07,822 "'코스비 가족' 시즌 1" 160 00:08:07,906 --> 00:08:09,032 마음에 안 들어? 161 00:08:09,115 --> 00:08:10,825 어디 그 질문 다시 해 보시지 162 00:08:11,409 --> 00:08:14,913 다들 '맬컴 저말 워너' 아이디어를 5개씩 내도록 해요 163 00:08:14,996 --> 00:08:18,959 그러면... 100% 흑인 쇼에 나오게 될 거예요 164 00:08:19,042 --> 00:08:22,420 모든 부담감을 떨치고 하고 싶은 말은 뭐든 해요 165 00:08:22,504 --> 00:08:24,631 철저하게 자신이 되는 거죠 166 00:08:24,714 --> 00:08:26,091 그러니까 더 열심히 해요 167 00:08:29,469 --> 00:08:31,596 전 이렇게 작업해요 168 00:08:31,680 --> 00:08:34,765 제게 조종당한다는 기분이 덜 들게 하고 싶어요 169 00:08:34,849 --> 00:08:36,268 그게 주요 목표죠 170 00:08:36,351 --> 00:08:39,145 그래서 카일 리튼하우스 평결이 나왔을 때 171 00:08:39,229 --> 00:08:41,481 정말 억장이 무너지더군요 172 00:08:41,565 --> 00:08:43,733 그래서 생각했죠 '내 기분은 이렇지만' 173 00:08:43,817 --> 00:08:46,236 '관객은 아니면 좋겠어 관객과 함께해야겠어' 174 00:08:46,319 --> 00:08:49,614 녹화 시작 몇 분 전 175 00:08:49,698 --> 00:08:52,409 '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' 시위 중 3명을 총으로 쏜 176 00:08:52,492 --> 00:08:57,581 카일 리튼하우스가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177 00:08:58,248 --> 00:09:04,045 그 평결을 완전히 이해하기도 전이었는데 178 00:09:04,129 --> 00:09:08,717 말을 시작하자마자 너무 슬프더군요 179 00:09:08,800 --> 00:09:12,637 전 카일 리튼하우스나 그 인종 차별주의자 판사 180 00:09:12,721 --> 00:09:16,850 배심원이 얼마나 엉망이었는지 신경 안 씁니다 181 00:09:16,933 --> 00:09:20,228 역사 이래 백인들은 늘 살인하고도 빠져나갔죠 182 00:09:20,312 --> 00:09:22,397 그것도 신경 안 써요 제가 신경 쓰는 건 여러분입니다 183 00:09:22,480 --> 00:09:26,484 이런 말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지만, 여러분은 중요해요 184 00:09:27,527 --> 00:09:30,697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... 우리 셋은 잘 알지만 185 00:09:30,780 --> 00:09:35,243 의견을 공론화해서 말하는 건 위협과 위험이 따라요 186 00:09:35,327 --> 00:09:38,872 그래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교육하고 알리며 187 00:09:38,955 --> 00:09:41,666 사람들을 사고하게 하는 일이 정말 힘들죠 188 00:09:41,750 --> 00:09:44,502 하지만 당신은 멈추지 않아요 어떻게 그러죠? 189 00:09:44,586 --> 00:09:49,174 사람들을 돕고 기분 좋게 하는 건 모든 사람의 천성이에요 190 00:09:49,257 --> 00:09:50,383 글쎄요, 당신 천성이겠죠 191 00:09:51,176 --> 00:09:54,554 사람들을 돕고 기분 좋게 하는 게 모든 사람의 천성은 아니에요 192 00:09:54,638 --> 00:10:00,477 우리 대부분은 포옹과 키스 등을 두드리며 격려하고 싶어 하죠 193 00:10:02,020 --> 00:10:06,316 좋아요, 짧은 코미디를 좀 썼는데 특별히 두 분을 위해 하나 썼죠 194 00:10:06,399 --> 00:10:08,235 - 신난다! - 같이 읽어 보실래요? 195 00:10:08,318 --> 00:10:09,236 그럼요 196 00:10:09,319 --> 00:10:10,654 - 그리고 첼시... - 네 197 00:10:10,737 --> 00:10:12,906 첼시 역 오디션을 봐 줄래요? 198 00:10:14,032 --> 00:10:15,909 전 꼭 필요한 사람이 되려고 진짜 애쓰는 중이에요 199 00:10:17,410 --> 00:10:21,164 '오늘의 특별 초대 손님은 힐러리와 첼시 클린턴입니다' 200 00:10:21,248 --> 00:10:23,208 '흥미로운 주제가 아주 많은데...' 201 00:10:24,000 --> 00:10:26,002 '잠깐, 저게 뭐죠?' 202 00:10:26,503 --> 00:10:28,672 - '뭐가요?' - '저거요' 203 00:10:28,755 --> 00:10:32,717 '아름답고 멋진 바지 정장이 걸린 마네킹이 보인다' 204 00:10:32,801 --> 00:10:37,472 '맙소사, 저렇게 멋진 바지 정장은 생전 처음 봐요' 205 00:10:37,556 --> 00:10:41,184 '안 이래도 되는데, 고마워요 정말 마음에 들어요' 206 00:10:41,268 --> 00:10:43,770 '무슨 말씀이세요? 저건 드리는 거 아니에요' 207 00:10:43,853 --> 00:10:47,107 '늘 바지 정장을 입기로 널리 알려진 사람으로' 208 00:10:47,190 --> 00:10:50,485 '딱 내 스타일이잖아요 그러니 내가 입어도' 209 00:10:50,569 --> 00:10:52,362 '아무도 뭐라고 안 할 거예요' 210 00:10:52,445 --> 00:10:55,282 '잠깐만요, 저도 바지 정장 많이 입기로 정평이 나 있다고요' 211 00:10:55,365 --> 00:10:59,286 '여기서 지위를 내세우긴 싫지만 난 국무장관이었어요' 212 00:10:59,369 --> 00:11:01,079 '맞아요, '였죠'' 213 00:11:01,162 --> 00:11:03,873 '이 문제는 합리적인 성인들처럼 해결하죠' 214 00:11:03,957 --> 00:11:09,212 '두 분은 방 양쪽 끝에 서서 정장이 결정하게 해요' 215 00:11:09,296 --> 00:11:11,965 '두 분, 각자 자리 잡으세요' 216 00:11:12,048 --> 00:11:14,050 '어서, 바지 정장아! 엄마한테 와야지!' 217 00:11:14,134 --> 00:11:16,177 '누가 제일 예쁜 바지 정장이지?' 218 00:11:16,261 --> 00:11:19,556 '이리 와서 이 다리를 감싸 이 장난꾸러기야!' 219 00:11:19,639 --> 00:11:21,892 '간식 줄까? 여기 맛있는 간식 있어!' 220 00:11:21,975 --> 00:11:24,019 - '어서 와, 어서!' - '어서 와야지!' 221 00:11:24,102 --> 00:11:24,936 "이언 모건 작가" 222 00:11:25,020 --> 00:11:26,521 '마네킹은 잠시 머뭇거리다가' 223 00:11:26,605 --> 00:11:28,231 '갑자기 스튜디오 밖으로 나가 버렸다' 224 00:11:28,315 --> 00:11:30,358 '안 돼!' 225 00:11:30,442 --> 00:11:31,526 '바지 정장이 떠났어요' 226 00:11:31,610 --> 00:11:34,321 '이제 사랑 넘치는 집을 꼭 찾기를 바라는 수밖에요' 227 00:11:36,740 --> 00:11:39,492 '어떤 사무실 문 앞에 선 바지 정장이 보인다' 228 00:11:39,576 --> 00:11:41,244 '문이 열리고 레이철 매도가 모습을 드러낸다' 229 00:11:41,328 --> 00:11:44,623 '이런! 어서 와서 이 다리를 감싸 이 장난꾸러기야!' 230 00:11:44,706 --> 00:11:45,999 "제니 헤이글 수석 작가" 231 00:11:46,082 --> 00:11:47,208 좋았어요! 232 00:11:48,501 --> 00:11:49,544 훌륭했어요 233 00:11:50,295 --> 00:11:52,589 찔리긴 했지만 훌륭했어요 234 00:11:52,672 --> 00:11:55,926 다들 정말 고마워요 진짜 놀라운 경험이었어요 235 00:11:56,009 --> 00:11:58,136 작가실 얘기는 늘 들었거든요 236 00:11:58,220 --> 00:11:59,221 바로 이거죠! 237 00:12:00,055 --> 00:12:02,599 앰버는 자랑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요 238 00:12:02,682 --> 00:12:03,683 "코린 웰스 작가" 239 00:12:03,767 --> 00:12:05,769 하지만 흑인 여성 코미디언으로 240 00:12:05,852 --> 00:12:10,649 앰버가 하는 걸 보면 정말 영감을 많이 받아요 241 00:12:10,732 --> 00:12:15,445 그야말로 장벽을 무너뜨리고 있죠 242 00:12:15,528 --> 00:12:16,988 그렇죠? 그... 243 00:12:17,072 --> 00:12:19,658 - 진짜 멋진 일이잖아요 - 배짱 두둑한 일이죠 244 00:12:19,741 --> 00:12:20,742 그래서 우리가 온 거고요 245 00:12:20,825 --> 00:12:23,036 나한테 만점 줘야지 246 00:12:24,204 --> 00:12:27,249 이제 나머지 일정은 이래요 247 00:12:28,625 --> 00:12:31,294 저기 있는 라임을 다 잘라서 마르가리타를 만들 거예요 248 00:12:31,378 --> 00:12:32,837 그러려고 라임을 준비했거든요 249 00:12:35,924 --> 00:12:36,758 "메트" 250 00:12:36,841 --> 00:12:38,552 정말 재미있는 오후였지? 251 00:12:38,635 --> 00:12:41,596 세상에 최고의 오후였던 것 같아요 252 00:12:41,680 --> 00:12:43,390 진짜 좋았어 253 00:12:43,473 --> 00:12:46,059 배운 것도 많고 웃기도 많이 웃었죠 254 00:12:46,142 --> 00:12:47,894 맞아 255 00:12:47,978 --> 00:12:51,064 유머는 변화를 가져오는 흥미로운 방법인 게 틀림없잖아요 256 00:12:51,147 --> 00:12:53,108 그래서 궁금해졌죠 257 00:12:53,191 --> 00:12:56,570 자신의 감정적 균형을 유지하려고 솔선수범하는 다른 방법들요 258 00:12:58,822 --> 00:12:59,990 "퀸스" 259 00:13:00,073 --> 00:13:02,409 여기 오면 춤을 배울 수 있다던데요! 260 00:13:02,492 --> 00:13:03,535 맞아요! 261 00:13:03,618 --> 00:13:05,787 힐러리, 첫발은... 262 00:13:05,870 --> 00:13:08,164 딸애를 앞으로 보낼게요 263 00:13:09,374 --> 00:13:12,168 - 전 바로 뒤에 서고요 - 하세요, 코치, 준비됐어요 264 00:13:14,337 --> 00:13:16,965 우리 집안 춤 유전자가 한 세대를 건너뛰었네요 265 00:13:18,258 --> 00:13:19,426 나더러 해 보라고 하지 말아요 266 00:13:21,219 --> 00:13:24,180 전 늘 라인 댄스로 스트레스를 해소해요 267 00:13:24,264 --> 00:13:27,017 전 40년 넘게 간호사로 일하고 있죠 268 00:13:27,100 --> 00:13:28,101 "벨린다 엘리스 임상 간호사" 269 00:13:28,184 --> 00:13:29,728 1979년부터요 270 00:13:31,479 --> 00:13:33,273 전 필리핀 출신이에요 271 00:13:33,356 --> 00:13:35,734 젊을 때는 신나는 걸 원하고 272 00:13:35,817 --> 00:13:39,571 해외로 나가고 싶어 하죠 그래서 이라크에 가기로 했죠 273 00:13:39,654 --> 00:13:40,488 "이란-이라크 전쟁, 1980년" 274 00:13:40,572 --> 00:13:42,407 벨린다는 교전 지역에서 일하면서 275 00:13:42,490 --> 00:13:45,368 에이즈가 창궐했을 때 사람들을 돌봤습니다 276 00:13:45,452 --> 00:13:46,453 "'에이즈 액션'을 위해 한마음으로" 277 00:13:46,536 --> 00:13:49,706 2020년, 벨린다는 퀸스의 코로나 진원지에 있었죠 278 00:13:49,789 --> 00:13:50,790 "출입 금지 격리 구역" 279 00:13:52,292 --> 00:13:53,919 솔선수범의 전형이에요 280 00:13:54,002 --> 00:13:57,130 벨린다, 당신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생명을 구했잖아요 281 00:13:58,006 --> 00:14:01,343 하지만 간호사로 모든 걸 경험했겠지만 282 00:14:01,426 --> 00:14:05,847 코로나가 제일 힘들지 않았어요? 283 00:14:05,931 --> 00:14:07,849 전 죽음을 봤어요 284 00:14:07,933 --> 00:14:11,603 하지만 이렇게 많이 본 건 처음이었죠 285 00:14:11,686 --> 00:14:13,688 - 끝도 없이요 - 네 286 00:14:13,772 --> 00:14:14,940 끊임없이 이어졌죠 287 00:14:15,023 --> 00:14:16,524 어디선가 읽었는데 288 00:14:16,608 --> 00:14:21,238 미국 간호사의 4%가 필리핀 출신이라더군요 289 00:14:21,321 --> 00:14:22,781 - 맞아요, 네 - 네 290 00:14:22,864 --> 00:14:26,534 그리고 코로나로 사망한 간호사의 30%가 필리핀 출신이고요 291 00:14:26,618 --> 00:14:30,538 당신 동료들도 코로나를 앓았죠 292 00:14:30,622 --> 00:14:32,374 네, 간호사 한 명을 잃었어요 293 00:14:32,874 --> 00:14:36,002 아직도 그 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고생해요 294 00:14:37,170 --> 00:14:40,840 처음으로 여기가 미국이 아닌 것 같았어요 295 00:14:41,841 --> 00:14:43,802 다시 전쟁터로 간 것 같았죠 296 00:14:44,928 --> 00:14:46,388 그런데 여기가 더 심해요 297 00:14:48,014 --> 00:14:49,849 저도 코로나에 걸렸어요 298 00:14:51,059 --> 00:14:54,604 제 환자들이 숨을 못 쉬어서 299 00:14:54,688 --> 00:14:56,523 퍼렇게 변했다가 300 00:14:56,606 --> 00:14:59,901 바로 눈앞에서 죽어가는 걸 봤죠 301 00:14:59,985 --> 00:15:04,030 그러다가 저도 숨이 가빠져서 정말 무서웠어요 302 00:15:06,575 --> 00:15:09,327 "건강하세요" 303 00:15:09,411 --> 00:15:10,954 전 그저 그 일을 늘 접해야 하는 304 00:15:11,037 --> 00:15:14,332 여러분이야말로 정말 배짱이 두둑한 것 같아요 305 00:15:14,416 --> 00:15:16,626 당신한테 정말 감사해요 306 00:15:16,710 --> 00:15:19,379 당신처럼 우리가 아플 때 우리 건강을 챙기며 307 00:15:19,462 --> 00:15:21,715 - 돌봐 주려고 열심히 애쓰는... - 네 308 00:15:21,798 --> 00:15:23,174 - 모든 분께도요 - 맞아요 309 00:15:23,258 --> 00:15:26,887 그와 동시에 계속 많은 걸 요구해야 해서 정말 죄송하고요 310 00:15:28,179 --> 00:15:32,434 지난 2년간 간호사들은 정말 힘든 일을 겪었어요 311 00:15:32,517 --> 00:15:34,352 지금도요 312 00:15:34,436 --> 00:15:36,813 하지만 좋은 것도 있어요 313 00:15:36,897 --> 00:15:39,691 병원 주변 식당들이 314 00:15:39,774 --> 00:15:42,861 음식을 보내왔죠 아침, 점심, 저녁 내내요 315 00:15:42,944 --> 00:15:46,072 각지에서 편지를 보내 주셨고요 316 00:15:46,156 --> 00:15:48,074 병원에서 나오면 317 00:15:48,158 --> 00:15:51,369 사람들이 울리는 차 경적이 들렸어요 318 00:15:51,453 --> 00:15:52,621 빵빵! 319 00:15:52,704 --> 00:15:54,456 우리에게 경의를 표했고요 320 00:15:54,539 --> 00:15:56,124 그게 정말 좋았어요 '좋아' 321 00:15:56,207 --> 00:15:58,627 '우린 혼자가 아니구나' 그런 기분이 들었죠 322 00:15:58,710 --> 00:16:01,213 전 혼자가 아니에요 우린 혼자가 아니죠 323 00:16:01,296 --> 00:16:04,090 우리끼리 이 문제와 맞서 싸우는 줄 알았거든요 324 00:16:04,174 --> 00:16:05,175 그런데 그렇지 않았죠 325 00:16:06,009 --> 00:16:07,135 춤을 좀 더 출까요? 326 00:16:07,219 --> 00:16:08,428 - 그럼요, 그렇게 해요 - 네 327 00:16:08,511 --> 00:16:09,512 좋아요 328 00:16:10,555 --> 00:16:12,974 하나, 둘, 셋, 넷 329 00:16:13,058 --> 00:16:15,644 뒤로, 여섯, 일곱, 여덟 330 00:16:22,776 --> 00:16:24,527 매주 이걸 해야겠어요 331 00:16:24,611 --> 00:16:27,697 - 그렇죠? - 엄만 정말 대단하세요 332 00:16:32,661 --> 00:16:34,204 난 인류의 진보를 위해 333 00:16:34,287 --> 00:16:37,624 발명하는 사람들을 정말 존경해요 334 00:16:37,707 --> 00:16:41,586 우리 모두를 위해 문제를 해결하고 질문에 답을 찾는 사람들도요 335 00:16:41,670 --> 00:16:43,630 그런 사람들은 많을수록 좋죠 336 00:16:43,713 --> 00:16:45,674 그리고 여성들도 정말 많아요 337 00:16:45,757 --> 00:16:50,095 전 아직도 미국 특허권의 1/4도 안 되는 수가 338 00:16:50,178 --> 00:16:51,263 여성에게 있다는 사실에 놀라요 339 00:16:51,972 --> 00:16:56,643 "뉴욕 맨해튼" 340 00:16:57,143 --> 00:16:59,062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마음이 341 00:16:59,145 --> 00:17:01,523 너무나 강력한 나머지 자기 집 부엌에서 342 00:17:01,606 --> 00:17:06,151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걸 만드는 사람은 자주 못 보죠 343 00:17:10,031 --> 00:17:12,867 마약 제조 실험실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아요 344 00:17:12,950 --> 00:17:15,495 보통 부엌에서는 요리를 하죠 345 00:17:15,579 --> 00:17:17,330 "앨리스 민수 전 발명가/기업가" 346 00:17:17,414 --> 00:17:20,333 하지만 오늘은 실리콘 마스크를 만들 거예요 347 00:17:22,377 --> 00:17:25,755 앨리스를 만난 건 태풍 피해를 본 푸에르토리코였죠 348 00:17:25,839 --> 00:17:26,840 "허리케인 마리아, 2017년" 349 00:17:26,923 --> 00:17:28,341 아직도 엄마랑 통화하던 게 선명히 기억나요 350 00:17:28,425 --> 00:17:31,595 5년 전 푸에르토리코에 가셨을 때요 351 00:17:31,678 --> 00:17:36,224 제가 어떻게 지내시는지 여쭤본 질문의 답이 352 00:17:36,308 --> 00:17:38,435 '놀라운 여성을 만났어!'였죠 353 00:17:38,518 --> 00:17:40,353 ''솔라퍼프'를 발명했더라' 354 00:17:40,437 --> 00:17:41,479 "세계 재해 지역" 355 00:17:41,563 --> 00:17:44,274 그야말로 길에서 사람들이 수술하는데 356 00:17:44,357 --> 00:17:47,068 손전등 말고는 조명이 전혀 없었어요 357 00:17:47,152 --> 00:17:52,490 그런데 앨리스가 접어서 이동이 가능한 태양열 조명을 발명했죠 358 00:17:52,574 --> 00:17:57,037 정말 실용적이고 기발했어요 359 00:17:57,120 --> 00:18:00,540 그런 솔선수범은... 엘리스는 솔선수범 그 자체예요 360 00:18:01,124 --> 00:18:03,668 맙소사! 361 00:18:03,752 --> 00:18:05,462 - 당신 눈을 믿겠어요? - 세상에 362 00:18:05,545 --> 00:18:07,964 정말 반가워요! 363 00:18:08,048 --> 00:18:10,342 - 드디어 만나네요! - 안녕하세요! 364 00:18:10,425 --> 00:18:12,385 초라한 우리 집을 찾아 줘서 고마워요 365 00:18:12,469 --> 00:18:14,554 -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- 정말 신나요 366 00:18:15,555 --> 00:18:18,683 당신 같은 발명가이자 디자이너에게 367 00:18:18,767 --> 00:18:21,269 이런 아이디어가 어떻게 떠올랐죠? 368 00:18:21,353 --> 00:18:22,687 이런 말이 있죠 369 00:18:22,771 --> 00:18:25,482 '걱정 많은 엄마의 조사는 FBI도 따라잡지 못한다' 370 00:18:26,191 --> 00:18:29,569 아들이 천식을 가지고 태어나서 371 00:18:29,653 --> 00:18:31,112 조사를 좀 했죠 372 00:18:31,196 --> 00:18:36,660 당시엔 뉴욕시 아이 4명 중 1명이 천식이었어요 373 00:18:36,743 --> 00:18:39,955 전국보다 300%나 더 높은데요 374 00:18:40,038 --> 00:18:42,582 그래서 태양 에너지에 집중하게 됐어요 375 00:18:42,666 --> 00:18:44,292 호흡기에 미칠 영향을... 376 00:18:44,376 --> 00:18:45,961 - 그럼요! - 걱정했군요 377 00:18:46,044 --> 00:18:49,047 화석 연료로 인한 오염요 그랬군요 378 00:18:49,130 --> 00:18:53,802 뉴욕 오염의 75%는 건물에서 나와요 379 00:18:53,885 --> 00:18:55,345 차가 아니라요 380 00:18:55,428 --> 00:18:56,972 너무나 오래되고 비효율적인 건물이잖아요 381 00:18:57,055 --> 00:18:58,056 맞아요! 382 00:18:58,139 --> 00:19:01,977 냉방이나 조명 등이 꺼질 때가 없죠 383 00:19:02,060 --> 00:19:04,312 매일 지구로 오는 가장 강력한 에너지원이 384 00:19:04,396 --> 00:19:06,231 바로 태양이니까 385 00:19:06,314 --> 00:19:10,902 태양광을 이용해서 아름답게 디자인하면 되거든요 386 00:19:10,986 --> 00:19:13,446 이게 나올 때까지 몇 개의 버전을 만들었죠? 387 00:19:13,530 --> 00:19:17,826 168개 정도요 388 00:19:17,909 --> 00:19:20,328 이건 메가 퍼프죠 389 00:19:20,412 --> 00:19:24,165 대용량으로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어요 390 00:19:24,249 --> 00:19:25,667 이젠 자랑하는 거네요 391 00:19:26,960 --> 00:19:29,296 아직도 개선할 게 많은데 392 00:19:29,379 --> 00:19:32,465 코로나 때문에 잠시 미뤄 두고 있죠 393 00:19:32,549 --> 00:19:34,843 다른 문제를 찾아서라고도 할 수 있을 거예요 394 00:19:34,926 --> 00:19:39,180 의사들의 얼굴에 끔찍한 상처가 생기고 있더군요 395 00:19:39,264 --> 00:19:41,558 의사, 간호사 다른 병원 종사자... 396 00:19:41,641 --> 00:19:42,475 맞아요 397 00:19:42,559 --> 00:19:45,103 검은색과 보라색 자국이 보이죠 398 00:19:45,186 --> 00:19:47,188 그리고 청각 장애인들 경우는 399 00:19:47,272 --> 00:19:50,901 입과 얼굴을 봐야 하거든요 400 00:19:50,984 --> 00:19:53,236 그런데 지금 우린 얼굴이 없잖아요 401 00:19:54,154 --> 00:19:56,823 인간애 자체가 단절된 기분이에요 402 00:19:56,907 --> 00:20:00,285 이웃을 지나치면서 알아보지도 못하는 거죠 403 00:20:00,869 --> 00:20:02,954 그렇게 사용한 마스크는 그냥 버리는데 404 00:20:03,038 --> 00:20:04,748 그게 플라스틱이거든요 405 00:20:04,831 --> 00:20:06,875 공기를 주입한 폴리프로필렌으로 406 00:20:06,958 --> 00:20:11,046 바다와 쓰레기 매립지 그리고 수중 생물에 치명적이죠 407 00:20:11,129 --> 00:20:14,216 바다에서 분해되는 데 450년 걸려요 408 00:20:14,299 --> 00:20:18,303 국가별로 마스크 수십 억장을 버리고요 409 00:20:18,386 --> 00:20:20,222 그렇게 많은지는 전혀 몰랐지만 410 00:20:20,305 --> 00:20:23,141 충분히 수십 억장이 될 것 같아요 411 00:20:23,808 --> 00:20:25,894 21세기잖아요, 대체 왜... 412 00:20:25,977 --> 00:20:32,108 왜 아직도 실용성만 강조한 싸구려 마스크를 쓰는 거예요? 413 00:20:33,318 --> 00:20:36,029 봉쇄 기간에 부엌을 실험실로 바꿨죠 414 00:20:36,112 --> 00:20:38,615 닭고기를 요리하는 대신 415 00:20:38,698 --> 00:20:42,953 마스크 예비 시제품을 만들어 볼게요 416 00:20:43,036 --> 00:20:47,832 그러니까 화학 실험과 줄리아 차일드의 요리 시간이죠 417 00:20:47,916 --> 00:20:50,627 - 화학과 요리 둘 다 좋아해요 - 토머스 에디슨이네요 418 00:20:51,753 --> 00:20:54,673 이건 양생 용액이에요 419 00:20:55,840 --> 00:20:58,593 주사기 좀 봐요, 좋아요 420 00:20:58,677 --> 00:21:01,972 - 난 준비됐어요 - 이건 실리콘이에요 421 00:21:02,055 --> 00:21:05,892 - 주사기에 넣고, 천천히 섞어요 - 알았어요 422 00:21:05,976 --> 00:21:08,311 - 빨리 섞으면... - 어떻게 되죠? 423 00:21:08,395 --> 00:21:09,938 공기 방울이 너무 많이 생겨요 424 00:21:10,021 --> 00:21:13,316 존 레넌의 노래를 부르세요 425 00:21:13,400 --> 00:21:15,485 '휠스 온 더 버스'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426 00:21:15,569 --> 00:21:17,279 - 당신은... - 우리 애들이 아직 어려서요 427 00:21:17,362 --> 00:21:21,241 버스 바퀴가 돌아요 둥글게 둥글게 428 00:21:21,324 --> 00:21:24,160 걸쭉해지는 게 보일 거예요 429 00:21:24,703 --> 00:21:26,413 중간에 웅덩이가 되게 부어요 430 00:21:26,496 --> 00:21:31,459 그리고 다 흐를 때까지 가장자리를 따라서 부어요 431 00:21:32,210 --> 00:21:34,379 잘하네요, 저걸 좀 봐요! 432 00:21:34,462 --> 00:21:35,463 그래요? 433 00:21:35,964 --> 00:21:38,425 마스크 작업은 언제 시작했죠? 434 00:21:38,508 --> 00:21:40,677 팬데믹 시작 얼마 후요? 435 00:21:40,760 --> 00:21:43,179 3월, 4월이었을 거예요 436 00:21:43,263 --> 00:21:45,390 - 아주 초반이네요 - 2020년요, 네 437 00:21:45,473 --> 00:21:50,645 하지만 대량 생산 가능한 시제품을 만드는 데 1년이나 걸렸어요 438 00:21:50,729 --> 00:21:52,689 왜 그렇게 오래 걸린 것 같아요? 439 00:21:52,772 --> 00:21:56,568 불가능하다고 말한 사람이 얼마나 많았는지 몰라요 440 00:21:56,651 --> 00:21:59,696 이때껏 한 적이 없으니 저도 못 할 거라는 거죠 441 00:21:59,779 --> 00:22:04,701 그래서 시도라도 하겠다는 사람을 찾는 게 정말 힘들었어요 442 00:22:05,869 --> 00:22:07,370 이제 어떻게 하죠? 443 00:22:07,454 --> 00:22:08,747 오븐에 넣어요 444 00:22:08,830 --> 00:22:10,540 일반 오븐요? 445 00:22:10,624 --> 00:22:12,626 - 주방 오븐요? - 네, 맞아요 446 00:22:13,293 --> 00:22:15,712 당신과 꼭 얘기하고 싶었던 건 447 00:22:15,795 --> 00:22:19,007 당신은 뭔가 개선하려고 애쓰거나 448 00:22:19,090 --> 00:22:20,634 당신이 하고 싶은 걸 만들 방법을 찾으며 449 00:22:20,717 --> 00:22:24,012 당신의 비전을 가능하게 하려고 애쓰기 때문이에요 450 00:22:24,095 --> 00:22:29,768 저도 욕실 바닥에 아기처럼 누워 있을 때가 있었어요 451 00:22:29,851 --> 00:22:31,728 하지만 실패할 때마다 452 00:22:31,811 --> 00:22:35,190 희망이 보이는 지점에 다가가게 되는데 453 00:22:35,273 --> 00:22:37,150 그건 경험을 통해서거든요 454 00:22:38,652 --> 00:22:41,238 가장자리를 잘라내야 뗄 수가 있어요 455 00:22:43,615 --> 00:22:45,075 맛있어 보이죠? 456 00:22:45,575 --> 00:22:49,329 너무나 엄청나고 벅차지만 그래도 만약 457 00:22:49,412 --> 00:22:50,789 그 한 발짝을 떼면... 458 00:22:50,872 --> 00:22:52,249 - 그 한 사람을 위해... - 네 459 00:22:52,332 --> 00:22:53,541 그 한 문제를 해결하는군요 460 00:22:53,625 --> 00:22:57,003 애초에 제가 발명을 시작한 이유는 461 00:22:57,087 --> 00:22:59,631 우리 아들 때문이에요 462 00:22:59,714 --> 00:23:03,552 제가 지금 하는 미미한 일이 463 00:23:03,635 --> 00:23:09,349 우리 애들이나 손주들에게 영향을 끼치게 될 거예요 464 00:23:09,975 --> 00:23:11,810 엄마도 보이세요? 465 00:23:11,893 --> 00:23:15,814 어린 소년과 소녀들이 꼭 봤으면 하는 건 466 00:23:15,897 --> 00:23:20,277 누군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고 467 00:23:20,360 --> 00:23:25,907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지만 사람들을 도울 발명품을 만들려고 468 00:23:25,991 --> 00:23:27,284 절대 포기하지 않는 모습 469 00:23:28,118 --> 00:23:31,037 힐러리, 아무래도 당신 건 망가진 것 같아요 470 00:23:31,121 --> 00:23:32,539 네, 내가 망쳤네요 471 00:23:32,622 --> 00:23:34,666 너무 많이 당겼나 봐요 472 00:23:34,749 --> 00:23:36,251 세상에, 첼시 좀 봐요 473 00:23:36,334 --> 00:23:38,253 - 첼시를 보라고요! - 세상에, 첼시 474 00:23:38,336 --> 00:23:40,005 봐요, 첼시가 만들었어요 475 00:23:40,088 --> 00:23:41,089 고마워요, 앨리스 476 00:23:41,172 --> 00:23:43,174 - 누가 더 잘했죠? - 봐요! 477 00:23:43,258 --> 00:23:45,594 - 말이 그렇다고요 - 하늘과 땅 차이네요 478 00:23:45,677 --> 00:23:47,637 이게 최종 제품이에요 479 00:23:47,721 --> 00:23:53,184 실리콘은 재활용 가능하고 필터는 생분해성이죠 480 00:23:53,268 --> 00:23:55,312 - 한번 써 볼까요? - 네 481 00:23:55,395 --> 00:23:56,688 진짜 멋지다 482 00:23:58,023 --> 00:23:59,524 립스틱을 바를 수도 있겠네요 483 00:24:00,859 --> 00:24:02,277 사진을 찍어야겠어요 484 00:24:06,323 --> 00:24:08,992 멋진 모녀네요! 485 00:24:09,075 --> 00:24:11,286 그리고 우리 미소도 보이죠? 486 00:24:16,625 --> 00:24:22,130 누구보다 꿋꿋하고 배짱 두둑한 여성은 재키예요 487 00:24:22,214 --> 00:24:24,799 - 대단하지 - 뉴욕시 소방관이잖아요 488 00:24:24,883 --> 00:24:27,344 그리고 수년 동안 여성 소방관의 수를 늘리는 걸 489 00:24:27,427 --> 00:24:29,721 개인적인 사명으로 삼았죠 490 00:24:34,267 --> 00:24:37,771 어디 가는 거지? 저기 무전기 안 켜져 있었는데 491 00:24:38,605 --> 00:24:41,566 내가 참호에 있어야 할 일이 생기면 492 00:24:41,650 --> 00:24:45,153 꼭 같이 있고 싶은 사람이야 493 00:24:47,155 --> 00:24:50,242 어렸을 때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고 싶었죠 494 00:24:50,825 --> 00:24:52,994 하지만 여성 소방관이 있다고는 생각도 못 했어요 495 00:24:53,078 --> 00:24:54,412 "재키-미셸 마르티네스 뉴욕 소방청 소방관" 496 00:24:54,496 --> 00:24:55,622 재키! 497 00:24:55,705 --> 00:24:57,082 이건 진짜 있었던 일인데요 498 00:24:57,165 --> 00:25:00,335 제가 전화했는데 남자 소방관이 전화를 받더니 499 00:25:00,418 --> 00:25:01,878 그냥 끊어 버리더군요 500 00:25:02,837 --> 00:25:04,047 절 원치 않았던 거예요 501 00:25:05,006 --> 00:25:06,007 그래도 제 결심은 안 바뀌었죠 502 00:25:06,091 --> 00:25:08,552 - 재키 몇 개 했지? - 너보다 많이! 503 00:25:08,635 --> 00:25:13,598 이 일을 하는 여성에 관한 남자들 생각을 바꿔야 했어요 504 00:25:13,682 --> 00:25:17,644 그래서 제 후배로 들어오는 여성이 도움이 필요하거나 505 00:25:17,727 --> 00:25:21,523 훈련과 지지, 멘토가 필요하면 전 기꺼이 할 거예요 506 00:25:27,404 --> 00:25:28,613 "머렐" 507 00:25:28,697 --> 00:25:30,407 "전술 훈련" 508 00:25:33,785 --> 00:25:34,786 "뉴욕 소방청 프로비 퍼빌리언" 509 00:25:34,869 --> 00:25:38,540 시험은 아주 까다로워요 4만 명이 넘는 사람이 참여하죠 510 00:25:38,623 --> 00:25:40,333 시험을 통과해 훈련받는 사람은 511 00:25:40,417 --> 00:25:41,668 몇 명이나 되는데요? 512 00:25:41,751 --> 00:25:43,545 기수마다 달라요 그걸 어떻게 아는지 아세요? 513 00:25:43,628 --> 00:25:45,088 말해야 하는 만트라가 있거든요 514 00:25:45,171 --> 00:25:46,756 - 무슨 만트라요? - 네 만트라 기억해? 515 00:25:46,840 --> 00:25:49,259 - 그래요! - 이런, 좋아요, 준비됐어요? 516 00:25:49,342 --> 00:25:50,594 - 크게 외쳐요! - 좋아요 517 00:25:50,677 --> 00:25:54,180 네, 참여 인원은 311명으로 모두 의욕적이며... 518 00:25:54,264 --> 00:25:55,473 "아리아나 잭슨 뉴욕 소방청 소방관" 519 00:25:55,557 --> 00:25:59,019 헌신적인 뉴욕 소방청 신입으로 520 00:25:59,102 --> 00:26:01,396 완벽하게 준비된 푸른색의 소방관입니다! 521 00:26:01,479 --> 00:26:03,440 파이팅! 522 00:26:04,608 --> 00:26:06,902 - 일어서고 싶었어요 - 네, 그래요! 523 00:26:07,652 --> 00:26:09,529 소리를 질러야 제대로 하는 거라서요 524 00:26:09,613 --> 00:26:10,614 그래요 525 00:26:10,697 --> 00:26:12,741 남녀 기준이 똑같아요 526 00:26:12,824 --> 00:26:15,994 누구나 팔 굽혀 펴기 30회 윗몸 일으키기 30회를 해야 하죠 527 00:26:16,077 --> 00:26:19,748 2.4km를 12분 이내에 완주해야 하고요 528 00:26:19,831 --> 00:26:22,083 - 턱걸이 4회... - 그건 안 되겠어요 529 00:26:22,167 --> 00:26:25,670 '저건 할 수 있는데... 저건 안 되겠네' 530 00:26:27,380 --> 00:26:29,633 제가 바라는 건 뉴욕시 모든 소방서에... 531 00:26:29,716 --> 00:26:31,092 - 그게 제 목표인데요 - 네 532 00:26:31,176 --> 00:26:33,762 - 여성 소방관 1명이 있는 거죠 - 그렇군요 533 00:26:33,845 --> 00:26:36,056 - 2006년, 전 29번째 여성이었어요 - 네 534 00:26:36,139 --> 00:26:38,516 30명이 되기까지 6년인가, 7년 걸렸을 거예요 535 00:26:38,600 --> 00:26:39,809 정말 말도 안 되잖아요 536 00:26:39,893 --> 00:26:42,979 그걸 바꾸고 싶었어요 제가 어떤 모집 방법을 썼게요? 537 00:26:43,063 --> 00:26:46,566 모든 스포츠 행사나 학교, 대학교까지 538 00:26:46,650 --> 00:26:47,943 다 찾아가서 539 00:26:48,026 --> 00:26:52,155 오리엔테이션을 제공하며 제가 하는 일을 알리기로 했죠 540 00:26:52,864 --> 00:26:57,327 그렇게 했더니 인원이 4배로 뛰더군요 541 00:26:57,410 --> 00:26:59,579 - 정말 기분이 좋죠? - 그럼요 542 00:26:59,663 --> 00:27:02,123 전 재키가 아니었다면 소방관이 안 됐을 거예요 543 00:27:02,207 --> 00:27:03,875 재키는 제가 처음 만난 여성 소방관이었죠 544 00:27:03,959 --> 00:27:05,502 전 응급 구조사였는데 545 00:27:05,585 --> 00:27:07,754 소방관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걸 보며 546 00:27:07,837 --> 00:27:10,423 저도 들어가고 싶고 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547 00:27:10,507 --> 00:27:13,260 하지만 실제로 여성 소방관을 보고 나서야... 548 00:27:13,343 --> 00:27:14,844 - 네 - 생각이 바뀌면서 549 00:27:14,928 --> 00:27:16,805 - 할 수 있다고 생각했군요? - 맞아요 550 00:27:16,888 --> 00:27:19,849 진짜 소방관이냐는 질문과 551 00:27:19,933 --> 00:27:22,894 - 마주할 때는 없어요? - 늘 있죠 552 00:27:22,978 --> 00:27:24,980 장비를 착용하면 똑같은 일을 해요 553 00:27:25,063 --> 00:27:26,898 성별을 구별할 방법이 없죠 554 00:27:26,982 --> 00:27:28,233 "자마리 머렐 뉴욕 소방청 소방관" 555 00:27:28,316 --> 00:27:30,527 하지만 모든 일을 마치고 556 00:27:30,610 --> 00:27:33,363 헬멧을 벗으면 늘 같은 반응을 보게 돼요 557 00:27:33,446 --> 00:27:37,033 '여자다!'라고 하면서 휴대폰을 꺼내죠 558 00:27:37,117 --> 00:27:40,412 - 유니콘 같은 존재예요 - 맞아요 559 00:27:40,495 --> 00:27:41,913 '걸 파워!' 이런 거죠 560 00:27:41,997 --> 00:27:43,081 "빅토리아 깅그리치 뉴욕 소방청 소방관" 561 00:27:43,164 --> 00:27:45,333 동료 남자 소방관들은 '그래, 걸 파워' 이러고요 562 00:27:45,417 --> 00:27:46,835 남자들이 부러워해요 563 00:27:46,918 --> 00:27:49,296 바로 앞에 불이 났는데 564 00:27:49,379 --> 00:27:52,173 호스 분사구를 잡을 수 있고 565 00:27:53,174 --> 00:27:56,386 그 불을 다 진화하면 누구도 실력으론 시비 못 걸죠 566 00:27:56,469 --> 00:27:59,097 '저 여자가 불을 껐어?' 567 00:27:59,180 --> 00:28:01,433 - '맞아, 내가 껐어' - 늘 좋은 반응이죠 568 00:28:01,516 --> 00:28:03,393 화재 난 게 좋은 건 아니에요 569 00:28:03,476 --> 00:28:05,854 도움이 필요한 응급 상황에 제가 도울 수 있어서 570 00:28:05,937 --> 00:28:07,230 행복하다는 거예요 571 00:28:07,314 --> 00:28:09,566 필요할 때요 572 00:28:09,649 --> 00:28:10,817 시작 전에 점호하겠다 573 00:28:10,901 --> 00:28:12,611 - 재키, 고압 분사기 맡아 - 알겠습니다 574 00:28:12,694 --> 00:28:16,364 뭔가 열심히 할 때 생기는 자부심 같은 게 있어요 575 00:28:18,074 --> 00:28:23,288 온몸을 바쳐 진심으로 헌신해서 달성하는 거죠 576 00:28:23,371 --> 00:28:25,206 그렇게 달성하면... 577 00:28:25,290 --> 00:28:26,499 실례할게요, 잠깐만요 578 00:28:27,918 --> 00:28:29,336 그건 누구도 빼앗지 못해요 579 00:28:29,419 --> 00:28:31,379 제가 여기까지 오는 게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세요? 580 00:28:32,505 --> 00:28:34,966 전 출동팀에 들어간 4번째 여성 소방관이에요 581 00:28:35,050 --> 00:28:35,884 "뉴욕 소방청" 582 00:28:35,967 --> 00:28:38,220 전에는 절 원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소방서를 대표하죠 583 00:28:38,970 --> 00:28:41,056 그래서 어린 소녀들에게 저만 믿으라고 말할 때는 584 00:28:41,139 --> 00:28:45,143 늦게까지 가르치고 함께 달리며 훈련을 돕겠다는 뜻이에요 585 00:28:45,227 --> 00:28:47,646 모든 방법을 동원해 돕겠다는 거죠 586 00:28:49,189 --> 00:28:51,316 전 270 출동팀 소속이에요 찾아와요 587 00:28:54,486 --> 00:28:57,030 좋아요, 이제 해 보죠, 첼시 어떻게 하냐면... 588 00:28:57,113 --> 00:28:59,157 애들한테 신발 끈 묶는 걸 가르치는 기분이네요 589 00:28:59,241 --> 00:29:02,577 - 맞아요, 이걸 내려서... - 언제든 입을 수 있게요 590 00:29:02,661 --> 00:29:04,663 - 몸을 흔들며 입는군요 - 그래요, 네 591 00:29:04,746 --> 00:29:06,289 - 헬멧 쓰고요 - 네, 알겠어요 592 00:29:06,373 --> 00:29:10,168 좋아요, 이제 시험할게요 이건 '블랙맘바'라고 해요 593 00:29:10,252 --> 00:29:13,004 손으로 넣어서 반복하며 당기는 거예요 594 00:29:13,088 --> 00:29:14,673 - 호스를 옮기는 거죠 - 바라는 대로 잘 안될 거예요 595 00:29:14,756 --> 00:29:16,466 - 돼요 - 최선을 다하세요 596 00:29:16,550 --> 00:29:18,843 - 춤 동작 같네 - 네 597 00:29:18,927 --> 00:29:20,387 알았어요 598 00:29:20,470 --> 00:29:22,013 - 첼시를 믿지? - 네 599 00:29:22,097 --> 00:29:24,891 - 네, 좋아요 - 할 수 있어요, 당겨요 600 00:29:24,975 --> 00:29:26,351 어서요, 혼자 할 수 있어요 601 00:29:26,434 --> 00:29:28,770 - 저걸 봐요, 당기세요 - 아닌데요 602 00:29:28,853 --> 00:29:31,064 - E+예요 - E+요? D도 못 받았어요? 603 00:29:31,147 --> 00:29:33,066 더 빨리 걸어야 해요 604 00:29:33,149 --> 00:29:36,319 더 빨리요, 뽐내며 걷지 말고요 여긴 샹젤리제가 아니에요 605 00:29:36,403 --> 00:29:39,114 - 응급 상황이야 - 가요, 어서 걸어요 606 00:29:39,197 --> 00:29:41,741 얼마나 빨리... 그렇죠 어서 빨리요, 응급이에요 607 00:29:41,825 --> 00:29:43,994 그렇죠! 잘할 수 있어요 608 00:29:44,077 --> 00:29:46,121 - 한 칸 더 와요, 그래요 - 좋아요 609 00:29:46,204 --> 00:29:48,415 두 손으로 잡아요 610 00:29:48,498 --> 00:29:50,834 - 내 몸 앞에 당신 몸을 둬요 - 좋아요, 됐어요 611 00:29:50,917 --> 00:29:53,378 준비됐어요? 둥글게 원을 그려요, 나처럼요 612 00:29:53,461 --> 00:29:55,922 한 발 앞으로 가요 613 00:29:56,590 --> 00:29:58,800 - 잘했어요 - 네, 그래요 614 00:29:58,884 --> 00:30:00,760 엄마 표정이 이래요 '우리 애를 모르는군' 615 00:30:02,929 --> 00:30:06,099 이미 소방관들을 존경하고 있었어요 616 00:30:06,182 --> 00:30:09,436 특히 재키를 포함한 강한 여성 소방관들을요 617 00:30:09,519 --> 00:30:13,106 하지만 그 모든 장비를 착용하고 호스를 들려고 해 본 후로는 618 00:30:13,189 --> 00:30:14,649 - 표현이 불가능할 정도예요 - 그래 619 00:30:14,733 --> 00:30:17,402 넌 다 착용한 것도 아니었잖아 620 00:30:17,485 --> 00:30:20,071 그러니까요 아마 반 정도만 착용했을 거예요 621 00:30:20,155 --> 00:30:21,990 - 말도 못 하게 겸손해지면서... - 그래 622 00:30:22,073 --> 00:30:24,993 넘치는 경외심과 감사로 마음이 가득 찼어요 623 00:30:25,076 --> 00:30:27,370 그래도 넌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줬잖아 624 00:30:27,454 --> 00:30:30,081 - 맞아요 - 나를 보더니 이러더라 625 00:30:30,165 --> 00:30:31,333 '구경하세요' 626 00:30:31,416 --> 00:30:33,335 응원은 잘하셨어요 627 00:30:36,254 --> 00:30:38,673 이제 킴벌리를 만날 거야 628 00:30:38,757 --> 00:30:41,343 - 정말 배짱 두둑한 여성이지 - 세상에 629 00:30:43,470 --> 00:30:45,847 킴벌리는 '교차성'이란 용어를 만들었고... 630 00:30:45,931 --> 00:30:49,976 '비판적 인종 이론'이라는 걸 최초로 설립한 사람 중 한 명이죠 631 00:30:50,060 --> 00:30:53,063 그 이론의 시작은 우리 역사에서 632 00:30:53,146 --> 00:30:56,566 노예 제도로 거슬러 올라가는 인종 차별이 633 00:30:56,650 --> 00:30:59,152 우리 공공 정책과 법과 엮여서... 634 00:30:59,236 --> 00:31:00,237 "백인 특권은 사실이다" 635 00:31:00,320 --> 00:31:03,073 우리 사회에 폭넓은 영향을 끼치게 됐다는 점이었죠 636 00:31:03,156 --> 00:31:04,199 "우리가 미래다 흑인은 아름답다" 637 00:31:04,282 --> 00:31:06,534 킴벌리는 어떻게 미국에서 인종 차별과 불평등이... 638 00:31:06,618 --> 00:31:07,911 "사랑이 힘이다 정의를 상상하라" 639 00:31:07,994 --> 00:31:12,207 단단히 자리 잡고 존속하게 됐는지 사람들의 이해를 도왔어요 640 00:31:13,208 --> 00:31:18,505 선구적인 법학자이자 법학 교수이며 열렬한 옹호자죠 641 00:31:18,588 --> 00:31:19,422 "'워크 액트'를 금지하라" 642 00:31:19,506 --> 00:31:22,175 몇몇은 킴벌리의 노력에 논란을 야기하려고 했었어요 643 00:31:22,259 --> 00:31:26,388 미국에서 우리의 진짜 역사를 못 가르치게 하려고요 644 00:31:26,471 --> 00:31:28,598 "아이들에게 비판적 인종 이론을 가르치지 마라" 645 00:31:28,682 --> 00:31:30,100 우리 애들에게 646 00:31:30,183 --> 00:31:32,143 백인이어서 인종 차별주의자라고 가르치는 건 안 돼요 647 00:31:32,227 --> 00:31:33,436 부끄러운 줄 알아! 648 00:31:33,520 --> 00:31:34,563 "아이들에게 증오를 가르치지 마라" 649 00:31:34,646 --> 00:31:36,022 부끄러운 줄 알아! 650 00:31:36,106 --> 00:31:39,609 이 모든 방해에도 킴벌리는 계속 솔선수범합니다 651 00:31:40,402 --> 00:31:42,320 - 안녕하세요! - 안녕하세요, 킴벌리! 652 00:31:42,404 --> 00:31:43,822 - 안녕하세요 - 안녕하세요! 653 00:31:43,905 --> 00:31:45,073 "킴벌리 크렌쇼 옹호자/교수" 654 00:31:45,156 --> 00:31:47,200 - 만나서 반가워요 - 세상에, 정말 반가워요 655 00:31:47,284 --> 00:31:48,285 정말 영광이에요 656 00:31:48,368 --> 00:31:50,287 당신과 얘기하게 돼서 기뻐요, 킴벌리 657 00:31:50,370 --> 00:31:53,665 당신은 그야말로 수년째 제일 앞에 서서 658 00:31:53,748 --> 00:31:57,168 이 일을 공론화하고 있잖아요 659 00:31:57,252 --> 00:32:00,463 - 요즘은 그게 더 힘들어졌고요 - 맞아요 660 00:32:00,547 --> 00:32:05,093 우리 생애 내내 고작 8%의 고등학생만이 661 00:32:05,176 --> 00:32:08,388 남북 전쟁의 원인을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요 662 00:32:08,471 --> 00:32:12,559 그것도 최근 역사 지우기 노력이 있기 전 얘기예요 663 00:32:12,642 --> 00:32:16,855 그러니까 애초에 우린 잘 모르는 대중을 대상으로 664 00:32:16,938 --> 00:32:17,981 이 문제를 다뤄 오고 있었어요 665 00:32:18,064 --> 00:32:21,151 비판적 인종 이론은 백인을 공격하는 게 아니에요 666 00:32:21,234 --> 00:32:22,068 그럼요 667 00:32:22,152 --> 00:32:24,738 미국이 최악의 국가라고 말하는 것도 아니고요 668 00:32:24,821 --> 00:32:27,616 이런 특정한 일이 있었고 669 00:32:27,699 --> 00:32:30,577 법이 그 일을 가능하게 했다는 거죠 670 00:32:30,660 --> 00:32:35,874 그러니까 비판적 인종 이론의 확실한 예를 보여 줄 수 있다면 671 00:32:35,957 --> 00:32:38,668 지금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이해시키기가 쉬워지죠 672 00:32:38,752 --> 00:32:41,046 그래서 우리가 여기 온 거예요 673 00:32:41,129 --> 00:32:45,759 전 이따금 비판적 인종 이론을 고고학처럼 얘기하죠 674 00:32:45,842 --> 00:32:48,178 아주 가까이에 675 00:32:48,261 --> 00:32:52,182 잊힌 흑인의 이야기가 있다고요 676 00:32:55,477 --> 00:32:58,480 '세니커 빌리지'는 대부분 흑인이 땅 주인이었던 677 00:32:58,563 --> 00:33:01,316 번창하는 지역 사회였는데 678 00:33:01,399 --> 00:33:05,278 지금의 센트럴파크를 만들려고 파괴되어 버렸죠 679 00:33:05,362 --> 00:33:07,364 세니커 빌리지를 아셨어요? 680 00:33:07,447 --> 00:33:09,991 조금 들은 게 전부였어요 681 00:33:10,075 --> 00:33:12,118 묻혀 버렸으니까요 682 00:33:13,578 --> 00:33:16,248 세니커 빌리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은 없어요 683 00:33:16,331 --> 00:33:19,876 그래서 여기서 살았던 생생한 지역 사회에 관한 정보는 684 00:33:19,960 --> 00:33:22,170 고고학 발굴에서 나온 거죠 685 00:33:24,464 --> 00:33:28,843 '그저께까지는 날 수 있었다'는 아프로퓨처리스트 전시회로 686 00:33:28,927 --> 00:33:30,345 여러 예술가가 모여 687 00:33:30,428 --> 00:33:33,598 세대를 거쳐 남아 있었다면 세니커 빌리지의 집이 어땠을지 688 00:33:33,682 --> 00:33:35,308 재창조해 보는 행사예요 689 00:33:35,392 --> 00:33:37,561 "교유기 1700년-1800년 주전자 1700년-1900년" 690 00:33:37,644 --> 00:33:38,645 "항아리 1796년-1819년" 691 00:33:38,728 --> 00:33:41,356 전 솔직히 역사에서 현재 692 00:33:41,439 --> 00:33:45,777 그리고 미래로의 전환이 어떨지 정말 모르겠어요 693 00:33:45,860 --> 00:33:46,778 "접시: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2021년" 694 00:33:46,861 --> 00:33:48,530 그런데 그게 정말 매력적이죠 695 00:33:48,613 --> 00:33:50,532 "초상화 컵: 메이 제미선 왕관 재떨이" 696 00:33:50,615 --> 00:33:55,370 이 낡은 벽난로 구조물은 꼭 포털 같아요 697 00:33:55,453 --> 00:33:58,832 건너편 미래로 갈 수 있는 문요 698 00:34:00,041 --> 00:34:04,170 전 이걸 보면 수 세기에 걸쳐... 699 00:34:04,254 --> 00:34:06,172 잃어버린 자산이 떠올라요 700 00:34:07,382 --> 00:34:09,800 3개의 교회, 50개의 주택 701 00:34:09,885 --> 00:34:11,970 2개의 학교와 묘지들이 702 00:34:12,053 --> 00:34:16,474 1857년 뉴욕시가 세니커 빌리지를 파괴할 때까지 존재했어요 703 00:34:17,517 --> 00:34:22,105 예술가가 측량한 지도를 704 00:34:22,188 --> 00:34:25,567 전시회를 둘러싼 엄청난 벽지에 포함했더군요 705 00:34:25,650 --> 00:34:27,485 "스라이빙 앤드 포텐셜 디스플레이스드" 706 00:34:27,568 --> 00:34:28,570 "은지데카 아쿠닐리 크로스비" 707 00:34:28,653 --> 00:34:32,365 아주 훌륭한 예죠 정치적 힘이 없고 708 00:34:32,449 --> 00:34:34,701 주장할 권리가 없으면 709 00:34:34,784 --> 00:34:38,038 아무리 열심히 일해서 권리를 취하고 710 00:34:38,121 --> 00:34:39,831 하라는 대로 다 해도 711 00:34:39,914 --> 00:34:44,586 늘 재산을 빼앗길 가능성이 있는 거예요 712 00:34:45,670 --> 00:34:47,797 전 해리엇 터브먼을 담은 작품이 좋아요 713 00:34:47,881 --> 00:34:49,257 "디거블 언더그라운드 로베르토 루고" 714 00:34:49,340 --> 00:34:51,343 많은 사람이 알아주지 않는 사실은 715 00:34:51,425 --> 00:34:54,512 미국의 부 716 00:34:54,596 --> 00:34:59,768 그러니까 우리를 강력하게 하는 게 흑인 여성에게서 나왔다는 거죠 717 00:34:59,851 --> 00:35:05,315 1790년에는 70만 명의 노예가 있었는데 718 00:35:05,398 --> 00:35:08,109 남북 전쟁 전날에는 400만 명으로 늘었어요 719 00:35:08,693 --> 00:35:10,528 다 어디서 왔을까요? 720 00:35:11,154 --> 00:35:13,448 노예 매매도 다 끝나서 못 할 때인데 721 00:35:13,531 --> 00:35:16,201 어떻게 그런 일이 있었을까요? 722 00:35:16,284 --> 00:35:20,497 이 나라의 진정한 어머니가 누군지 생각해 보세요 723 00:35:20,580 --> 00:35:21,831 흑인 여성들이에요 724 00:35:21,915 --> 00:35:25,752 하지만 누구도 그 얘기를 안 해요 그것도 묻힌 역사거든요 725 00:35:27,879 --> 00:35:29,839 이건 다 머리에 관한 거예요 726 00:35:29,923 --> 00:35:30,924 "마고디-녹솔로 지지포 포스와" 727 00:35:31,007 --> 00:35:32,759 이건 '반추 노트'죠 728 00:35:32,842 --> 00:35:35,929 위로 높이 올리죠, 영감이에요 729 00:35:36,012 --> 00:35:40,475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 이 '아프로 피크'와 '핫 콤'이죠 730 00:35:40,559 --> 00:35:41,726 "핫 콤 1851년경" 731 00:35:41,810 --> 00:35:42,811 "핫 콤" 732 00:35:42,894 --> 00:35:48,149 머리를 두고 엄마와 힘들었던 기억이 나거든요 733 00:35:48,942 --> 00:35:54,656 우리 엄마는 머리 모양만 빼고 거의 모든 면에서 급진적이셨죠 734 00:35:55,574 --> 00:35:57,325 교사셨는데 735 00:35:57,409 --> 00:36:02,539 자연스러운 머리 모양 특히 흑인 머리는... 736 00:36:02,622 --> 00:36:03,456 "킴벌리" 737 00:36:03,540 --> 00:36:04,541 너무 성의 없다고 생각하셨죠 738 00:36:04,624 --> 00:36:07,252 - 당신을 지키고 싶었네요 - 맞아요 739 00:36:07,335 --> 00:36:10,630 제가 모든 기회를 가지기를 바라셨죠 740 00:36:10,714 --> 00:36:12,757 과소평가되지 않고요 741 00:36:12,841 --> 00:36:15,969 제 머리 모양 때문에 말이죠 742 00:36:16,052 --> 00:36:18,763 그래서 이 아프로 피크를 보면 743 00:36:18,847 --> 00:36:23,101 드디어 제가 아프로 머리 모양을 하게 됐을 때가 생각나요 744 00:36:23,184 --> 00:36:24,936 전 앤절라 데이비스를 정말 좋아하는데 745 00:36:25,020 --> 00:36:27,898 재판하는 도중에 앤절라가 나오는 클립을 746 00:36:27,981 --> 00:36:29,649 정말 많이 본 게 기억나요 747 00:36:30,483 --> 00:36:32,485 항상 이렇게 했는데 그래서 저도 그랬죠 748 00:36:32,569 --> 00:36:34,905 '내가 원하는 게 저거야 내가 저렇게 되고 싶어' 749 00:36:34,988 --> 00:36:36,281 "앤절라 데이비스 정치 운동가" 750 00:36:36,364 --> 00:36:38,575 지금도 미국에서 이 머리 모양 때문에 751 00:36:38,658 --> 00:36:41,119 해고될 수 있는 곳들이 있죠 752 00:36:41,202 --> 00:36:43,830 - '크라운 액트'가 있는 주도 있죠 - 네 753 00:36:43,914 --> 00:36:47,459 "'연방 크라운 액트'는 사람의 머리 모양으로" 754 00:36:47,542 --> 00:36:50,670 "직장 내 차별을 금지하는 법이다" 755 00:36:50,754 --> 00:36:52,214 하지만 대부분 주에서는 756 00:36:52,297 --> 00:36:57,427 레게 머리나 땋은 머리를 하면 차별받을 수도 있어요 757 00:36:57,510 --> 00:36:59,429 그러니까 그 모든 게 흑인 여성과 맞아떨어지는군요 758 00:36:59,512 --> 00:37:01,723 흑인의 머리에서 시작되죠 759 00:37:01,806 --> 00:37:05,352 그런 머리 모양이 프로페셔널하지 않다고 하는 건 760 00:37:05,435 --> 00:37:08,647 당신 같은 사람과 함께 있는 게 익숙하지 않다고 하는 것과 같아요 761 00:37:08,730 --> 00:37:13,401 그러다 관점을 넓혀서 법의 문제만은 아니란 걸 깨달았죠 762 00:37:13,485 --> 00:37:14,778 페미니즘 문제이기도 했어요 763 00:37:14,861 --> 00:37:19,449 흑인 여성의 특정 경험들이 페미니즘의 범위 안에서 764 00:37:19,532 --> 00:37:24,120 이해되지 않고 있다는 걸 알게 됐거든요 765 00:37:24,204 --> 00:37:27,666 대부분은 그냥 무시된 거죠 766 00:37:27,749 --> 00:37:29,542 인종 차별이에요 767 00:37:29,626 --> 00:37:33,338 그래서 비판적 인종 이론으로 제가 하려는 건 768 00:37:33,421 --> 00:37:36,633 그런 걸 다시 재조명하는 거죠 769 00:37:36,716 --> 00:37:40,262 그러니까 고고학 도구 같은 거예요 770 00:37:40,345 --> 00:37:43,348 우리 발아래를 살펴보고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771 00:37:43,431 --> 00:37:45,392 밝혀내고 싶은 거예요 772 00:37:46,268 --> 00:37:50,021 성폭력 사건 대부분의 첫 원고들이 흑인 여성이었다는 걸 773 00:37:50,105 --> 00:37:52,524 대부분 몰라요 774 00:37:53,567 --> 00:37:57,153 로자 파크스가 윤간을 당한 흑인 여성을 변호하며 775 00:37:57,237 --> 00:38:00,574 활동을 시작했다는 걸 대부분 모르죠 776 00:38:02,576 --> 00:38:06,496 그래서 종종 로자 파크스의 일을 재창조해 보고 싶어요 777 00:38:06,580 --> 00:38:10,875 대부분이 아는 운동가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가 아니라 778 00:38:10,959 --> 00:38:13,044 그전에는 어땠을지 말이죠 779 00:38:13,962 --> 00:38:16,298 전 지금부터 200년이 지났을 때 780 00:38:16,381 --> 00:38:21,219 소저너 트루스, 앤절라 데이비스 그리고 어쩌면 제가 쓴 글도 781 00:38:21,303 --> 00:38:25,056 우리가 세니커를 찾아야 했듯 사람들이 찾아야 하는 게 아니라 782 00:38:25,140 --> 00:38:28,226 언제든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783 00:38:30,937 --> 00:38:33,273 당신이 배짱 두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784 00:38:33,356 --> 00:38:37,819 우리 역사를 생각해 볼 유용한 도구를 785 00:38:37,903 --> 00:38:39,988 만들어서만은 아니에요 786 00:38:40,071 --> 00:38:43,909 당신은 글을 쓰고 직접 행동했기 때문이에요 787 00:38:45,076 --> 00:38:48,163 사람들의 이야기를 밝혀내려고 애쓰죠 788 00:38:48,246 --> 00:38:52,167 그래서 그들의 이야기를 전달해 인정받고 이해될 수 있게요 789 00:38:52,250 --> 00:38:55,253 힘든 일이에요, 킴벌리 아주 힘든 일이죠 790 00:38:55,337 --> 00:38:57,130 여전히 희망적인가요? 791 00:38:57,214 --> 00:39:01,468 - 전 완고한 사람이에요 - 아주 좋군요 792 00:39:01,551 --> 00:39:06,473 '아니, 아무 말 하지 마' 이런 말은 무시할 거예요 793 00:39:06,556 --> 00:39:12,062 '아니, 네가 얘기하는 그 경험은 사실이 아니야'라는 말도요 794 00:39:12,145 --> 00:39:14,272 중요하지 않다는 말도 무시할 거고요 795 00:39:14,356 --> 00:39:17,359 사람들이 제가 쓴 거로 뭘 하는지는 796 00:39:17,442 --> 00:39:19,569 제가 어쩔 수 있는 일이 아니죠 797 00:39:19,653 --> 00:39:24,407 하지만 사람들이 자기의 경험에 이름을 붙일 수 있고 798 00:39:24,491 --> 00:39:27,786 그들의 개념을 가치 있게 여기며 799 00:39:27,869 --> 00:39:32,207 그걸 지속하기 위해 싸우는... 그건 희망적으로 봐요 800 00:39:32,290 --> 00:39:34,167 그게 솔선수범이죠 801 00:39:36,127 --> 00:39:37,462 맞아요 802 00:39:37,963 --> 00:39:41,424 우리는 아주 어려운 격동의 시대를 살고 있어 803 00:39:41,508 --> 00:39:43,343 수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지 804 00:39:43,426 --> 00:39:46,096 '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10%가' 805 00:39:46,179 --> 00:39:47,472 '기후 변화를 믿지 않는데요' 806 00:39:47,556 --> 00:39:49,641 '세상에, 대체 왜 그래요?' 807 00:39:50,809 --> 00:39:53,812 그렇지만 함께하는 사람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하죠 808 00:39:53,895 --> 00:39:55,063 그렇죠 809 00:39:55,146 --> 00:39:56,690 춤추러 가요 810 00:39:56,773 --> 00:39:59,609 그리고 효과 없을지도 모르는 일을 기꺼이 시도하고요 811 00:39:59,693 --> 00:40:01,820 이걸 떼야 하는 건데 812 00:40:01,903 --> 00:40:03,071 진짜 웃기네요 813 00:40:03,154 --> 00:40:07,158 당신은 웃기고 훌륭한 쇼를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에요 814 00:40:07,242 --> 00:40:09,869 그런 기분이 든 적 있어요? 훨씬 거대한 것의 일부란 기분요 815 00:40:09,953 --> 00:40:12,914 그게 사실이라고 생각하고 싶어요 816 00:40:12,998 --> 00:40:15,542 간혹 사람들이 메시지를 보내죠 817 00:40:15,625 --> 00:40:17,419 '맙소사, 그렇게 공개적으로 말해 줘서 정말 고마워요' 818 00:40:17,502 --> 00:40:20,964 '나도 그런 기분이었는데 그걸 확인해 줘서 고맙고요' 819 00:40:21,047 --> 00:40:22,966 그러면 전 바로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죠 820 00:40:23,049 --> 00:40:27,053 다들 이젠 은퇴하라고 하지만 아직 도울 수 있다고 말해요 821 00:40:27,137 --> 00:40:31,099 혼자가 아니에요, 나를 찾아와요 원한다면 응원해 줄게요 822 00:40:31,182 --> 00:40:36,354 작은 발걸음을 떼는 거죠 하루에 1%만으로도 충분해요 823 00:40:36,438 --> 00:40:39,065 그리고 지나서 보면 나아진 게 보일 거예요 824 00:41:34,371 --> 00:41:36,373 자막: 영 슈니클로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