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08,635 --> 00:00:10,262 스크램블드에그 좀 만들어 줄래? 2 00:00:10,345 --> 00:00:11,805 네, 그럴게요 3 00:00:12,305 --> 00:00:14,724 - 치즈 넣을까요? - 그래, 조금만 부탁해 4 00:00:16,308 --> 00:00:21,523 전 애들과 요리하는 게 참 좋아요 참을성을 가르치기에 5 00:00:21,606 --> 00:00:26,653 정말 좋은 방법이거든요 화학도 좀 가르칠 수 있고 6 00:00:26,736 --> 00:00:27,946 수학도 많이 가르칠 수 있죠 7 00:00:28,029 --> 00:00:30,949 요리가 은유의 대상 같니? 8 00:00:31,032 --> 00:00:32,701 어떻게 보면 9 00:00:32,784 --> 00:00:35,537 애를 키우는 거랑 비슷하잖아 10 00:00:35,620 --> 00:00:38,540 최선을 다해도 완벽하지 않을 수 있거든 11 00:00:38,623 --> 00:00:39,624 네, 맞아요 12 00:00:39,708 --> 00:00:42,752 하지만 설탕을 써야 하는데 소금을 쓰면… 13 00:00:42,836 --> 00:00:44,921 - 그래 - 다시 시작해야 하죠 14 00:00:45,547 --> 00:00:49,092 그리고 부모라면 애들에게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15 00:00:49,175 --> 00:00:52,846 최고가 못 될 수도 있다는 걸 가르치는 게 중요할 거예요 16 00:00:52,929 --> 00:00:54,556 - 맞아 - 그래도 좋아할 순 있죠 17 00:00:54,639 --> 00:00:56,391 여전히 즐기고요 18 00:00:57,225 --> 00:00:59,603 부모가 된 건 내가 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이야 19 00:00:59,686 --> 00:01:00,979 제일 어려운 일이기도 했고 20 00:01:01,062 --> 00:01:02,314 저를 옆에 두고 그렇게 느끼시다니 21 00:01:02,397 --> 00:01:03,398 - 정말 고맙네요 - 진짜야 22 00:01:03,481 --> 00:01:07,360 내 생각에 모녀 사이는 23 00:01:07,444 --> 00:01:11,615 그 무엇보다 놀라우며 가까우면서 멋진 관계지만 24 00:01:11,698 --> 00:01:14,075 문제가 많은 관계이기도 해 25 00:01:14,159 --> 00:01:18,330 딸을 보호하며 키우고 싶지만 26 00:01:18,413 --> 00:01:19,873 그와 동시에 27 00:01:19,956 --> 00:01:21,458 - 독립적인 인간으로 키워야 하지 - 그게… 28 00:01:21,541 --> 00:01:22,667 정말 힘들어 29 00:01:22,751 --> 00:01:24,711 우리 관계에 그렇게 문제가 많았다고 생각 안 해요 30 00:01:24,794 --> 00:01:27,547 너도 한때 10대였단다 내가 생생히 기억해 31 00:01:30,884 --> 00:01:32,552 좋아요, 액션 장면! 32 00:01:32,636 --> 00:01:35,263 난소를 어떻게 쓰는지 아는 여자들이 많아요 33 00:01:35,347 --> 00:01:36,848 제가... 34 00:01:38,016 --> 00:01:40,185 이건 가족이죠, 우린 가족이에요 35 00:01:40,685 --> 00:01:45,065 '배짱두둑한사람들' - GUTSY "어머니들" 36 00:01:45,148 --> 00:01:46,942 "추억" 37 00:01:47,609 --> 00:01:49,236 맙소사 38 00:01:49,319 --> 00:01:51,780 앨범을 넘길 때면 뭔가 특별한 기분이 들어 39 00:01:51,863 --> 00:01:54,491 그냥 너무 좋아 40 00:01:54,574 --> 00:01:56,993 - 진짜 멋져요 - 정말 좋다니까 41 00:01:58,578 --> 00:02:01,915 너희 외할머니 도로시가 널 안고 계시는 사진이네 42 00:02:01,998 --> 00:02:03,833 미안하지만 너희 아빠는 잘렸어 43 00:02:03,917 --> 00:02:05,710 하지만 여기 있어 지팡이에 몸을 기울이고 있지 44 00:02:06,378 --> 00:02:07,379 그런데 45 00:02:07,462 --> 00:02:12,592 네가 태어났을 때 찍은 이 멋진 사진들을 보면 46 00:02:12,676 --> 00:02:18,181 놀랍도록 엄청난 책임감이 뭔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돼 47 00:02:18,265 --> 00:02:19,641 처음 아기를 넘겨받을 때 말이야 48 00:02:19,724 --> 00:02:21,476 그야말로 갑자기 49 00:02:21,560 --> 00:02:26,606 이 작은 한 인간을 책임지게 된 거거든 50 00:02:26,690 --> 00:02:30,485 그리고 사실 아주 벅찬 의무였고... 51 00:02:30,569 --> 00:02:33,405 그래도 제가 어릴 때 엄마가 늘 그러셨잖아요 52 00:02:33,488 --> 00:02:36,491 - 다 방법을 찾을 거라고요 - 맞아 53 00:02:36,575 --> 00:02:39,452 시간이 좀 걸릴 거라고도 하셨고요 54 00:02:39,536 --> 00:02:41,538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고… 55 00:02:41,621 --> 00:02:43,540 - 저도 아기가 처음이라면서요 - 그래 56 00:02:43,623 --> 00:02:45,917 그런 말을 듣고 자란 게 저한테 정말 중요했던 것 같아요 57 00:02:46,001 --> 00:02:48,044 제가 부모가 되어서도 도움이 많이 됐고요 58 00:02:48,128 --> 00:02:49,671 - 부모의 역할은… - 네 59 00:02:49,754 --> 00:02:51,047 끊임없이 균형을 유지하는 거야 60 00:02:51,131 --> 00:02:53,466 딸을 키우는 엄마의 역할도 마찬가지지 61 00:02:54,384 --> 00:02:56,177 세상에 같이 투표하던 사진이네요 62 00:02:56,261 --> 00:02:58,221 아빠가 대선에 출마하셨을 때였어 63 00:02:58,305 --> 00:03:01,474 - 1992년이었을 거야 - 1992년, 맞아요 64 00:03:02,225 --> 00:03:04,102 공인이 되면서 65 00:03:04,185 --> 00:03:08,356 널 사람들의 눈에서 보호하려고 최선을 다했어 66 00:03:08,440 --> 00:03:10,317 하지만 그렇다고 너를 고립시키고 싶진 않았지 67 00:03:10,400 --> 00:03:12,360 그 균형을 올바로 잡는 게... 68 00:03:12,444 --> 00:03:16,656 그리고 그런 균형과 관계도 시간이 흐르며 바뀔 수밖에 없었죠 69 00:03:16,740 --> 00:03:17,741 맞아 70 00:03:18,575 --> 00:03:21,578 엄마가 되는 것만큼 배짱 두둑한 일도 없어 71 00:03:21,661 --> 00:03:25,081 그러니까 함께 얘기를 나눌 모녀들로부터 72 00:03:25,165 --> 00:03:27,000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거야 73 00:03:27,626 --> 00:03:30,837 골디 혼과 케이트 허드슨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지 74 00:03:30,921 --> 00:03:33,715 골디는 공인으로 산다는 게 75 00:03:33,798 --> 00:03:36,009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아 76 00:03:36,509 --> 00:03:41,389 골디는 배우 초창기 때 우울과 불안으로 고생했지 77 00:03:41,473 --> 00:03:45,060 대중 앞에만 서면 늘 몸이 안 좋았죠 78 00:03:45,143 --> 00:03:49,105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되었고 제가 누군지조차 아직 몰랐어요 79 00:03:49,773 --> 00:03:51,358 그래서 의사를 찾아갔죠 80 00:03:52,359 --> 00:03:54,486 골디 혼은 명상을 시작했고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81 00:03:54,569 --> 00:03:56,529 비영리 단체를 조직해 82 00:03:56,613 --> 00:03:59,366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법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요 83 00:03:59,449 --> 00:04:03,245 그리고 전 케이트가 모친의 연기력뿐 아니라 84 00:04:03,328 --> 00:04:07,249 모친처럼 몸과 정신의 웰빙을 중요하게 여기는 게 참 좋아요 85 00:04:07,332 --> 00:04:10,669 두 사람을 만나 그들 모녀 관계에 관해 얘기하고 86 00:04:10,752 --> 00:04:15,757 자신감, 회복력, 낙관주의를 어떻게 심어 주는지 알아볼 거야 87 00:04:17,007 --> 00:04:18,009 "캘리포니아주 토팡가" 88 00:04:18,093 --> 00:04:20,720 전 골디와 케이트 둘 다 춤을 좋아한다는 사실도 좋아요 89 00:04:20,804 --> 00:04:22,264 저도 정말 좋아하거든요 90 00:04:22,347 --> 00:04:25,183 몸과 마음의 균형을 아주 즐겁게 표현할 수 있죠 91 00:04:25,267 --> 00:04:28,311 두 사람이 우리를 댄스 플로어로 초대해 줬어요 92 00:04:33,483 --> 00:04:34,734 모녀들이네요 93 00:04:34,818 --> 00:04:36,278 - 정말 반가워요 - 안녕하세요 94 00:04:36,361 --> 00:04:37,195 세상에 95 00:04:37,279 --> 00:04:40,323 우리한테 뭘 시키려는 거죠? 96 00:04:40,407 --> 00:04:42,117 수업을 받을 것 같은데요 97 00:04:42,200 --> 00:04:45,078 두 분이 탱고를 하시겠다고 해서 엄마한테 정말 좋다고 했어요 98 00:04:45,161 --> 00:04:48,081 - 정말요, 얘가 진짜 좋아했죠 - 네, 사실이에요 99 00:04:48,164 --> 00:04:50,041 난 댄스 수업은 언제든 환영이죠 100 00:04:50,125 --> 00:04:52,586 탱고 수업을 한 지 10년쯤 됐으니 할 때도 됐고요 101 00:04:52,669 --> 00:04:53,503 "골디 혼과 케이트 허드슨" 102 00:04:53,587 --> 00:04:54,963 정말 좋네요 103 00:04:56,923 --> 00:04:59,301 이 말은 해야겠어요 관계에 관해 얘기하고 싶으세요? 104 00:04:59,384 --> 00:05:02,053 어릴 때부터 제가 엄마랑 하던 건데요 105 00:05:02,137 --> 00:05:04,431 엄마가 물건을 막 놓으면 106 00:05:04,514 --> 00:05:06,808 전 그러죠 '엄마 재킷이 있네' 107 00:05:06,892 --> 00:05:11,229 그래서 우리가 외출할 때면 제가 늘 엄마 물건을 들고 있어요 108 00:05:11,313 --> 00:05:13,440 안경에 열쇠까지요 '내 차 열쇠 어디 있니?' 109 00:05:13,523 --> 00:05:15,191 '나한테 있어요' 110 00:05:15,275 --> 00:05:17,527 거짓말이라고 하고 싶지만 사실이에요 111 00:05:18,528 --> 00:05:20,238 좋아요, 우리 준비됐어요 112 00:05:20,322 --> 00:05:21,323 어떻게 하면 돼요? 113 00:05:21,406 --> 00:05:25,327 아르헨티나 탱고는 호흡이 잘 맞아야 해서 서로 애써야 하죠 114 00:05:25,410 --> 00:05:26,953 "카를로스 바리오누에보 탱고 강사" 115 00:05:27,037 --> 00:05:28,955 열정은 탱고의 일부예요 116 00:05:29,039 --> 00:05:31,583 소통과 신뢰도 필요하고요 감정을 다 토해야 해요 117 00:05:31,666 --> 00:05:32,918 "마이테 발데스 탱고 강사" 118 00:05:33,001 --> 00:05:35,587 시작할 땐 어떤 규칙이 있어야 하죠? 119 00:05:35,670 --> 00:05:40,008 제가 리드하고 싶으면 제 왼손이 밖으로 향할 거예요 120 00:05:40,800 --> 00:05:42,302 하나, 둘 121 00:05:43,178 --> 00:05:44,512 그리고 네모를 그리며 움직여요 122 00:05:45,096 --> 00:05:48,975 그다음은 리드하는 사람에 달렸죠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돼요 123 00:05:49,059 --> 00:05:50,894 하고 싶은 게 있으시면 시도해 보는 거예요 124 00:05:50,977 --> 00:05:54,481 - 엄마가 리드하실래요? - 아니, 네가 해 125 00:05:56,441 --> 00:05:58,318 이게 무슨 일이야? 126 00:05:58,401 --> 00:05:59,694 이번에는 옆으로 가요 127 00:05:59,778 --> 00:06:01,321 - 오른쪽으로 - 이쪽 128 00:06:03,406 --> 00:06:07,118 그냥 제가 하라는 대로 뭐든 하시네요 129 00:06:10,705 --> 00:06:12,499 저도 자리를 빼앗겼어요 130 00:06:12,582 --> 00:06:14,584 - 서로 어떻게 리드했죠? - 재미있네요 131 00:06:14,668 --> 00:06:16,586 제가 리드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지루하셨는지 132 00:06:16,670 --> 00:06:17,796 리드하셨죠 133 00:06:17,879 --> 00:06:20,882 나도요, 내가 리드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'그래' 134 00:06:21,716 --> 00:06:23,802 '넌 20초만 리드해' 뭐, 그런 상황이 되어 버렸죠 135 00:06:23,885 --> 00:06:25,554 - 그렇죠? - 맞아요 136 00:06:25,637 --> 00:06:27,722 이제 다들 잘하시니까 137 00:06:27,806 --> 00:06:29,641 카를로스와 함께 춤춰 볼게요 138 00:06:29,724 --> 00:06:31,393 다들 앉으세요 139 00:06:31,476 --> 00:06:34,354 - 누가 춤을 청할 때까지 기다리네 - 카를로스가 춤을 청할 거예요 140 00:06:34,437 --> 00:06:37,274 - 알았어요 - 훌륭해요 141 00:06:37,357 --> 00:06:39,401 골디부터 시작할게요 142 00:06:39,943 --> 00:06:41,152 나를 뽑았어요 143 00:06:51,496 --> 00:06:52,414 엄마 144 00:06:53,873 --> 00:06:54,874 좋아요 145 00:06:58,962 --> 00:07:01,464 - 타고났네요 - 맞아 146 00:07:16,730 --> 00:07:19,858 - 브라보! 잘했어요 - 정말 훌륭했어요 147 00:07:19,941 --> 00:07:21,276 엄마가 자랑스러워요 148 00:07:21,860 --> 00:07:23,904 - 다들 밖으로 나갈래요? - 네 149 00:07:24,487 --> 00:07:26,323 정말 아름다운 날이에요 150 00:07:26,406 --> 00:07:30,452 댄스 수업 받을 때 얘기했잖아요 움직이면서 집중하는 게 151 00:07:30,535 --> 00:07:31,828 얼마나 중요한지요 152 00:07:31,912 --> 00:07:34,414 그야말로 자기 자신과 하나가 되는 거예요 153 00:07:34,497 --> 00:07:37,667 '마음 챙김'이 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죠 154 00:07:37,751 --> 00:07:41,963 그래서 부모인 우리가 잘 알고 있어야 할 건 155 00:07:42,047 --> 00:07:44,633 감정은 전염성이 강하다는 거예요 156 00:07:44,716 --> 00:07:46,635 애들은 우리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거든요 157 00:07:46,718 --> 00:07:48,553 어떻게 애들에게 맞출지도요 158 00:07:48,637 --> 00:07:52,599 엄마가 제게 맞추면서 제가 제 감정을 살필 기회를 159 00:07:52,682 --> 00:07:55,602 - 가지게 됐거든요 - 그건... 맞아요 160 00:07:55,685 --> 00:07:59,648 당신이 배우가 되고 싶었던 건 어떻게 해결했죠? 161 00:07:59,731 --> 00:08:04,653 엄마가 성공적인 배우인데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 하는 거요 162 00:08:05,362 --> 00:08:07,948 제가 11살... 어쩌면 10살이었을지도 몰라요 163 00:08:08,031 --> 00:08:10,450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더니 164 00:08:10,533 --> 00:08:12,369 엄마가 알았다고 하시면서 165 00:08:12,452 --> 00:08:15,121 - '일단 네 방에 가'라고 하셨죠 - '다시 5학년으로 돌아가' 166 00:08:15,205 --> 00:08:16,748 네, 맞아요 167 00:08:18,250 --> 00:08:21,127 하지만 엄마는 168 00:08:21,211 --> 00:08:24,339 제가 오디션 보는 걸 허락하셨어요 169 00:08:24,422 --> 00:08:26,007 - 그게 뭐였는지 기억해요? - 네 170 00:08:26,091 --> 00:08:28,051 하위 맨델이 나오는 시트콤이었어요 171 00:08:28,134 --> 00:08:29,803 진짜요? 172 00:08:29,886 --> 00:08:32,556 네, 그런데 엄마가 이건 말씀 안 하셨는데 173 00:08:32,639 --> 00:08:34,933 제가 오디션에 통과했죠 174 00:08:35,015 --> 00:08:36,726 - 뭐라고 하셨어요? - 케이트를 원했죠 175 00:08:36,810 --> 00:08:39,187 - 탈락했다고 말씀하셨어요? - 네 176 00:08:39,270 --> 00:08:41,898 '다른 사람이 됐대, 괜찮아' 이러시면서요 177 00:08:41,981 --> 00:08:45,944 그러니까 맛만 보게 하시고 평범한 애로 돌아가길 바라셨죠 178 00:08:46,027 --> 00:08:49,614 졸업 때까지는 가능한 한 평범한 생활을 179 00:08:49,698 --> 00:08:50,991 보냈으면 했어요 180 00:08:51,074 --> 00:08:53,076 그 외에는 다 그냥 놨죠 181 00:08:53,159 --> 00:08:54,869 더는 어떤 것도 통제하지 않았어요 182 00:08:54,953 --> 00:08:57,581 - 쉬웠다는 뜻은 아니죠 - 그럼요 183 00:08:57,664 --> 00:09:00,959 - 늘 동의하시는 거죠 - 그건 아주 잘 알지 184 00:09:01,042 --> 00:09:02,836 우린 우리의 방법을 배우잖아요? 185 00:09:02,919 --> 00:09:05,839 그러다가 해야 할 말을 할 때면 186 00:09:05,922 --> 00:09:08,258 해야죠 하지만 항상은 아니에요 187 00:09:08,341 --> 00:09:11,136 - 그렇죠 - 전혀 도움이 안 되니까요 188 00:09:11,219 --> 00:09:15,223 전 아주 용감했어요 189 00:09:15,307 --> 00:09:19,269 좀 더 마음과 정신에 집중하려고 노력해 왔죠 190 00:09:19,352 --> 00:09:24,566 전 사업도 일구었고 촬영장에서도 일하지만 191 00:09:24,649 --> 00:09:28,612 누구에게나 강력한 뭔가가 있거든요 192 00:09:28,695 --> 00:09:32,991 그래서 특히 리더의 위치에 있는 소녀들에게 말하고 싶은 게 193 00:09:33,074 --> 00:09:35,160 리더의 자리는 아주 다양하다는 거예요 194 00:09:35,243 --> 00:09:40,081 다양한 성격과 강점들이 195 00:09:40,165 --> 00:09:43,084 모두 함께 모여 강력한 뭔가를 만들어 내는 거죠 196 00:09:43,168 --> 00:09:46,421 그게 무대에 서는 것만큼이나 배짱 두둑한 일이에요 197 00:09:51,760 --> 00:09:54,179 - 정말 귀엽네요 - 파티하고 싶은가 봐요 198 00:09:54,262 --> 00:09:55,805 힐러리는 '어디 움직여 볼까?' 이러시는데요 199 00:09:56,848 --> 00:09:58,099 조심하죠 200 00:09:59,601 --> 00:10:01,061 엄마들 충돌이에요 201 00:10:06,942 --> 00:10:09,861 - 내가 정말 좋아하는... - 세상에, 엄마 진짜 귀여워요 202 00:10:09,945 --> 00:10:11,196 네 외할머니랑 내 사진이야 203 00:10:11,279 --> 00:10:14,407 - 진짜 귀엽네요 - 그래, 나 좀 봐 204 00:10:14,491 --> 00:10:17,118 왜 저는 저렇게 안 입히셨어요? 205 00:10:17,202 --> 00:10:18,870 절대 못 입히게 했거든 206 00:10:18,954 --> 00:10:20,747 넌 아주 어릴 때조차 207 00:10:20,830 --> 00:10:21,998 옷에 까다로웠어 208 00:10:22,749 --> 00:10:26,253 너희 외할머니 고등학교 졸업 사진이야 209 00:10:26,336 --> 00:10:29,422 외할머니께서 엄청난 걸 이루신 거예요 210 00:10:29,506 --> 00:10:31,383 - 집에서 쫓겨나셨는데도요 - 맞아 211 00:10:31,466 --> 00:10:34,386 버림받으신 거지 212 00:10:34,469 --> 00:10:36,471 - 부모와 조부모한테요 - 맞아 213 00:10:36,555 --> 00:10:39,599 너희 외할머니의 삶을 알고 가만히 보면 214 00:10:39,683 --> 00:10:44,437 엄마가 되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감탄을 금할 수가 없어 215 00:10:44,521 --> 00:10:46,690 엄마가 없으셨잖아 216 00:10:46,773 --> 00:10:49,025 하지만 그게 엄마와 엄마가 된다는 것의 차이겠죠? 217 00:10:49,109 --> 00:10:49,943 그래, 맞아 218 00:10:50,026 --> 00:10:52,529 누구의 엄마가 된다는 건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거니까요 219 00:10:53,113 --> 00:10:55,031 "카이엔 도로쇼 성 소수자 운동가/GLITS 설립자" 220 00:10:55,115 --> 00:11:00,036 그러니까 많은 아이의 어머니가 되어 준 카이엔이 생각나 221 00:11:00,120 --> 00:11:03,832 게이나 성전환자라는 이유로 집에서 쫓겨나거나 222 00:11:03,915 --> 00:11:07,294 더는 지역 사회에 미래가 없다고 느낀 애들 말이야 223 00:11:07,377 --> 00:11:10,130 카이엔은 선택한 가족을 꾸렸죠 224 00:11:10,881 --> 00:11:13,758 - 맞아, 혈연은 아니지만... - 선택한 가족요 225 00:11:15,135 --> 00:11:18,096 "뉴욕주 퀸스" 226 00:11:23,310 --> 00:11:26,438 안녕하세요 여기서 파티를 한다던데요 227 00:11:26,521 --> 00:11:29,149 - 안녕하세요? 오세요, 네... - 정말 많네요 228 00:11:29,232 --> 00:11:30,692 - 안녕하세요 - 친구들이 좀 있죠 229 00:11:30,775 --> 00:11:32,193 - 안녕하세요 - 안녕하세요 230 00:11:32,277 --> 00:11:33,528 "트윙클 아리아 폴" 231 00:11:33,612 --> 00:11:35,280 - 전 트윙클이에요, 반가워요 - 반가워요 232 00:11:35,363 --> 00:11:36,781 - 이 친구는 제 제자였어요 - 반가워요 233 00:11:36,865 --> 00:11:37,699 "도카스 아데도자" 234 00:11:37,782 --> 00:11:40,285 - 말도 안 돼, 세상에 - 네, 컬럼비아대 학생이었어요 235 00:11:40,368 --> 00:11:41,202 정말 대단하네요 236 00:11:41,286 --> 00:11:45,248 도카스가 전화해서 그랬죠 '첼시가 우리 교수님이에요' 237 00:11:45,332 --> 00:11:47,667 - 우리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죠 - 그래요 238 00:11:49,794 --> 00:11:51,463 2015년 카이엔은 'GLITS'를 시작했습니다 239 00:11:51,546 --> 00:11:52,923 "게이와 레즈비언이 사는 트랜스젠더 사회" 240 00:11:53,006 --> 00:11:55,050 급속도로 노숙 경험이 늘고 있는 241 00:11:55,133 --> 00:11:58,053 성전환 젊은이들을 위한 공동체 하우징 프로그램입니다 242 00:11:58,553 --> 00:12:03,016 그리고 카이엔은 단순히 집만 제공하는 게 아닙니다 243 00:12:03,600 --> 00:12:09,981 지하철 카드나 에이즈 테스트만 제공하는 건 도움이 안 돼요 244 00:12:10,065 --> 00:12:12,234 있어야 할 곳으로 인도하자고요 245 00:12:12,317 --> 00:12:14,319 교육이 시작이죠 246 00:12:14,903 --> 00:12:17,405 고등학교 졸업장이 없을 때 카이엔을 만났어요 247 00:12:17,489 --> 00:12:19,741 전 가을에 졸업하는데 248 00:12:19,824 --> 00:12:23,119 카이엔의 도움으로 컬럼비아대나 조지타운대에 가고 싶어요 249 00:12:23,203 --> 00:12:26,206 - 변호사가 꿈이죠, 응원해요 - 그래요! 250 00:12:26,289 --> 00:12:27,999 그리고 버네사도 정말 똑똑해요 251 00:12:28,083 --> 00:12:28,959 "버네사 워리" 252 00:12:29,042 --> 00:12:32,045 지금 석사와 박사 과정 중에 있죠 253 00:12:32,128 --> 00:12:34,130 - 어떤 분야 박사죠? - 사회 복지요 254 00:12:34,214 --> 00:12:36,758 - 카이엔의 격려가 크고요? - 그럼요, 네 255 00:12:36,841 --> 00:12:40,303 격려와 부드러운 협박요 256 00:12:41,304 --> 00:12:42,973 둘 다예요 257 00:12:44,891 --> 00:12:49,396 엄마는 아주 강력한 역할이에요 258 00:12:49,479 --> 00:12:53,149 전 사랑하는 애들이 세계 각지에 있어요 259 00:12:54,192 --> 00:12:57,445 우린 크리스마스나 추수 감사절 부활절에 초대받지 못했죠 260 00:12:57,529 --> 00:13:01,241 대부분 가족과 함께 축하하는 시간에요 261 00:13:01,324 --> 00:13:04,661 그래서 전 그런 순간들을 만들어서 262 00:13:04,744 --> 00:13:08,748 누리지 못한 수십 년을 보상하려는 거죠 263 00:13:09,374 --> 00:13:12,335 저처럼 제 정체성을 지키며 살고 싶어서 264 00:13:12,419 --> 00:13:15,964 가출한 사람들은 의지할 곳이 없어요 265 00:13:16,047 --> 00:13:17,757 하지만 그 여정을 함께할 266 00:13:17,841 --> 00:13:20,218 부모가 있었다면 어땠을까요? 267 00:13:20,302 --> 00:13:21,845 바로 그걸 카이엔이 해요 268 00:13:21,928 --> 00:13:24,598 자기와 만나게 되는 많은 어린 친구들을 위해서요 269 00:13:24,681 --> 00:13:26,850 - 그야말로 부모군요 - 맞아요 270 00:13:26,933 --> 00:13:29,728 어린 친구들에게 271 00:13:29,811 --> 00:13:32,564 직접 겪지 않은 일을 가르칠 수가 없어요 272 00:13:32,647 --> 00:13:33,481 맞아요 273 00:13:37,944 --> 00:13:40,906 전 10대 때 가출했어요 274 00:13:40,989 --> 00:13:44,117 엄마가 없었던 건 아니죠 275 00:13:44,200 --> 00:13:46,411 조건이 붙은 엄마가 있었어요 276 00:13:47,078 --> 00:13:50,165 제가 따를 수 없는 조건이었죠 277 00:13:50,248 --> 00:13:53,251 제 정체성을 버리는 거요 278 00:13:57,464 --> 00:14:01,343 생애 절반을 자살 생각으로 보냈죠 도저히 벗어날 수가 없었어요 279 00:14:01,927 --> 00:14:02,928 "플로리스 사브리나 성 소수자 운동가" 280 00:14:03,011 --> 00:14:03,887 플로리스 사브리나는 281 00:14:03,970 --> 00:14:07,474 성 정체성 문제로 힘겨워하고 많은 일을 겪던 어린 저를 282 00:14:07,557 --> 00:14:09,517 도와주신 분이에요 283 00:14:10,227 --> 00:14:14,439 엄마는 잭으로 부르죠 하지만 사브리나로 일하고 284 00:14:14,522 --> 00:14:18,151 다른 드래그 퀸들도 절 사브리나로 불러요 285 00:14:19,361 --> 00:14:21,988 플로리스가 트랜스젠더 엄마가 되어 주어서 286 00:14:22,072 --> 00:14:24,783 제가 살아갈 수 있었어요 287 00:14:25,408 --> 00:14:28,787 제가 노숙자로 센트럴파크에 살 때 288 00:14:28,870 --> 00:14:31,331 공원에 있는 저를 보고 일어나라고 하길래 289 00:14:31,414 --> 00:14:33,124 같이 안 간다고 했더니 290 00:14:33,208 --> 00:14:35,502 가방 들고 따라오라고 하셨어요 291 00:14:35,585 --> 00:14:38,046 그리고 건물에 들어갔는데 문이 열려 있더라고요 292 00:14:38,129 --> 00:14:40,590 '우리 집 문은 늘 열려 있어 너도 알게 될 거야' 293 00:14:40,674 --> 00:14:44,469 '너 같은 애들이 언제든 오게 절대 문을 잠그지 않아' 294 00:14:44,553 --> 00:14:46,304 만난 적 있었어요? 295 00:14:46,388 --> 00:14:49,558 아니요, 그리고 아주 효과적인 일을 하나 했죠 296 00:14:49,641 --> 00:14:54,729 절 데리고 엄마 집에 가서 성 정체성에 관해 설명했어요 297 00:14:54,813 --> 00:14:56,982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시간을 들여서 298 00:14:57,065 --> 00:15:00,235 성전환자를 혐오하는 부모에게 299 00:15:00,318 --> 00:15:02,821 그게 자식을 쫓아낼 이유가 아니라고 설명하겠어요? 300 00:15:02,904 --> 00:15:06,449 그때 배운 걸 얘들한테 베푸는 거예요 301 00:15:12,372 --> 00:15:15,375 가족의 사랑을 줬죠 처음으로 경험해 보는 거였어요 302 00:15:15,458 --> 00:15:16,293 "호아킨 레모라" 303 00:15:16,877 --> 00:15:18,795 그러면 완전히 달라지죠 304 00:15:23,508 --> 00:15:27,012 제가 15살 어린 성전환 소녀로 305 00:15:27,095 --> 00:15:28,763 샌프란시스코 거리를 서성일 때는 306 00:15:28,847 --> 00:15:32,183 성매매나 예쁘면 무대에 서거나 이 두 부류뿐이었어요 307 00:15:32,267 --> 00:15:34,144 사무직이나 학위를 따는 건 308 00:15:34,227 --> 00:15:36,646 아예 선택지에 없었어요 309 00:15:36,730 --> 00:15:41,902 그러니까 제가 하는 걸 보고 다른 사람도 가능성을 보는 거죠 310 00:15:41,985 --> 00:15:44,404 - 그렇게 보여 주는군요 - 맞아요 311 00:15:44,487 --> 00:15:47,449 얘가 자기를 안 믿을 때도 전 믿었어요 312 00:15:47,532 --> 00:15:48,825 전 애들을 다 믿어요 313 00:15:58,293 --> 00:16:00,295 지금은 우리 엄마랑 그럭저럭 지내는 편이에요 314 00:16:00,378 --> 00:16:01,254 "카이엔과 모친" 315 00:16:01,338 --> 00:16:03,048 아직도 화를 내시긴 하지만요 316 00:16:03,131 --> 00:16:04,466 얘기를 하나 해 드리죠 317 00:16:04,549 --> 00:16:07,510 우리가 파티를 열었는데 우리 엄마가 어쩔 줄 몰라 하셨죠 318 00:16:07,594 --> 00:16:11,890 온갖 성적 정체성은 다 있었으니까요 319 00:16:11,973 --> 00:16:15,810 우리 엄마가 그러셨죠 얼마나 귀여우셨는지 몰라요 320 00:16:15,894 --> 00:16:18,063 '난 트랜스젠더야' 321 00:16:19,189 --> 00:16:22,484 그래서 제가 '엄마' 그랬더니 그렇게 말해 보고 싶으셨다더군요 322 00:16:25,237 --> 00:16:28,156 바로 그 순간, 모든 걸 용서했어요 323 00:16:39,167 --> 00:16:42,337 이건 네가 12살 때 사진들이야 324 00:16:43,463 --> 00:16:44,673 백악관이네요 325 00:16:44,756 --> 00:16:46,633 봐, 벌써 나만큼이나 커 326 00:16:46,716 --> 00:16:48,593 정말 거슬렸는데 327 00:16:48,677 --> 00:16:51,096 제게는 진짜 중요한 순간이었어요 328 00:16:51,179 --> 00:16:53,139 엄마한테 등을 대고 키를 재자고 했을 거예요 329 00:16:53,223 --> 00:16:56,268 - 그랬어 - 옆에 누가 있기만 하면요 330 00:16:56,351 --> 00:16:58,061 진짜 귀엽다 331 00:16:58,144 --> 00:16:59,229 정말요 332 00:17:00,313 --> 00:17:04,484 정말 흥미로운 게 12살, 13살 정도의 아이들이 333 00:17:04,568 --> 00:17:06,987 자기들의 위치를 알고 싶어 하고 334 00:17:07,070 --> 00:17:09,698 그 첫 공간이 가족이란 걸 안다는 사실이야 335 00:17:09,781 --> 00:17:13,493 그리고 어머니들은 애들에게 필요한 걸 구하기 위해 336 00:17:13,577 --> 00:17:16,912 지구 끝까지라도 가지 337 00:17:17,747 --> 00:17:20,833 그래서 난 메리엄 알-술탄과 얘기를 나누고 싶어 338 00:17:20,917 --> 00:17:22,794 메리엄은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어머니로 339 00:17:22,878 --> 00:17:25,881 불행한 결혼 생활과 함께 340 00:17:25,964 --> 00:17:28,007 마술이 금지되고 341 00:17:28,091 --> 00:17:31,720 여전히 남자가 여성의 인생 많은 부분을 342 00:17:31,803 --> 00:17:36,308 좌지우지하는 나라에서 마술사가 되려고 343 00:17:36,391 --> 00:17:38,059 연습하고 있었지 344 00:17:38,143 --> 00:17:41,021 딸과 함께 떠나기로 한 거야 345 00:17:41,104 --> 00:17:43,940 - 자기가 아는 모든 것을 떠나... - 배짱 두둑한 결정이네요 346 00:17:44,024 --> 00:17:45,525 딸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려고 347 00:17:45,609 --> 00:17:47,402 함께 떠난 거야 348 00:17:47,485 --> 00:17:50,780 딸이 꿈을 좇을 수 있게 기회를 주려고요 349 00:17:50,864 --> 00:17:53,116 그게 마술이든 뭐든요 350 00:17:53,199 --> 00:17:54,200 - 그게 뭐든 - 뭐든요 351 00:17:54,284 --> 00:17:56,286 우리한테 마술을 가르쳐 줄지도 몰라 352 00:17:56,369 --> 00:17:57,954 비밀을 가르쳐 주진 않겠지? 353 00:17:58,038 --> 00:18:00,040 글쎄요, 가 보면 알겠죠 354 00:18:01,541 --> 00:18:04,085 "로스앤젤레스" 355 00:18:04,169 --> 00:18:05,420 들어가 보죠 356 00:18:07,464 --> 00:18:10,050 '가까이 와요 올빼미, 아르테미스' 357 00:18:10,133 --> 00:18:12,093 '들어가려면 주문을 말하세요'? 358 00:18:12,177 --> 00:18:13,553 수리수리마수리? 359 00:18:15,263 --> 00:18:16,389 열려라, 참깨? 360 00:18:18,642 --> 00:18:20,101 대단하네요, 엄마 361 00:18:21,394 --> 00:18:22,896 좋아요, 들어가요 362 00:18:29,861 --> 00:18:33,490 '투명 인간 어마가 당신을 피아노 방으로 초대합니다' 363 00:18:38,495 --> 00:18:40,622 행진이라도 해야 할 것 같은데요 364 00:18:46,711 --> 00:18:50,507 어렸을 때부터 메리엄은 마술을 연마했습니다 365 00:18:50,590 --> 00:18:53,969 2013년에 미국으로 와서도 식지 않은 꿈이죠 366 00:18:54,052 --> 00:18:54,886 "메리엄 알-술탄" 367 00:18:54,970 --> 00:18:56,763 - 메리엄, 주디 - 어서 오세요 368 00:18:56,846 --> 00:18:58,515 안녕, 주디, 반가워 369 00:18:58,598 --> 00:19:01,518 메리엄의 딸 주디도 마술에 푹 빠졌습니다 370 00:19:01,601 --> 00:19:04,521 이제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유명한 매직 캐슬에서 371 00:19:04,604 --> 00:19:07,399 두 사람의 마술을 보려고 합니다 372 00:19:07,941 --> 00:19:10,652 - 사람들처럼... - 모두 다른 색깔... 373 00:19:10,735 --> 00:19:12,862 - 다른 유형... - 다른 모양... 374 00:19:12,946 --> 00:19:15,240 - 다른 관심사... -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375 00:19:15,323 --> 00:19:19,619 하지만 불행히도 우리의 차이점이 우리를 갈라놓죠 376 00:19:21,204 --> 00:19:24,833 역사적으로 그로 인해 분쟁이 생기고... 377 00:19:25,333 --> 00:19:28,169 - 가부장제... - 인종 차별... 378 00:19:28,670 --> 00:19:29,796 노예 제도... 379 00:19:29,880 --> 00:19:31,131 전쟁이 있었죠 380 00:19:31,214 --> 00:19:36,344 힐러리, 사람들과 단절됐던 때를 머리에 떠올리며 381 00:19:36,428 --> 00:19:38,597 실을 끊으세요 382 00:19:38,680 --> 00:19:41,266 첼시, 똑같이 하세요 383 00:19:42,183 --> 00:19:43,977 참 마음이 아프죠? 384 00:19:44,060 --> 00:19:46,271 그래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아직 있어요 385 00:19:46,354 --> 00:19:47,355 함께요 386 00:19:47,439 --> 00:19:51,902 힐러리, 실 조각을 다 모아서 387 00:19:51,985 --> 00:19:53,904 공으로 뭉치세요 388 00:19:54,863 --> 00:19:55,864 됐어요 389 00:19:58,992 --> 00:20:01,661 우리의 공통점을 찾으면... 390 00:20:01,745 --> 00:20:04,664 결속을 찾게 되고 인간애를 나누게 돼요 391 00:20:06,416 --> 00:20:10,629 알고 보면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더... 392 00:20:11,463 --> 00:20:13,048 비슷한 점이 많죠 393 00:20:13,798 --> 00:20:16,218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요 394 00:20:16,301 --> 00:20:19,095 - 정말 놀라워요 - 세상에! 395 00:20:19,179 --> 00:20:21,306 - '아멘'이에요, 그렇지? - 아멘 396 00:20:23,475 --> 00:20:28,313 당신이 마술을 하는 첫 사우디 여성일까요? 397 00:20:28,396 --> 00:20:29,689 제가 자랄 때 398 00:20:29,773 --> 00:20:32,776 여자들은 무대에 서는 게 전혀 허용되지 않았어요 399 00:20:32,859 --> 00:20:34,402 마술만이 아니었죠 400 00:20:34,486 --> 00:20:36,029 그러니까 전부요 401 00:20:36,112 --> 00:20:39,616 제가 최초인지는 모르겠어요 402 00:20:39,699 --> 00:20:42,077 사실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는 건 403 00:20:42,160 --> 00:20:43,453 미국에 와서야 시작했어요 404 00:20:43,536 --> 00:20:47,415 당신이 여기까지 온 이야기를 해 보세요 405 00:20:47,499 --> 00:20:49,459 힘든 결정이었어요 지금까지도요 406 00:20:50,544 --> 00:20:54,047 제가 미국에 왔을 때 여전히 결혼한 상태였어요 407 00:20:55,382 --> 00:20:56,925 애를 데리고 왔고요 408 00:20:57,008 --> 00:20:59,719 사우디아라비아에 있을 때 이혼하고 싶었지만 409 00:20:59,803 --> 00:21:01,221 너무 어려웠죠 410 00:21:01,304 --> 00:21:04,516 사우디아라비아 여성은 이혼을 청구할 수가 없어요 411 00:21:04,599 --> 00:21:06,851 남자가 이혼해야 하죠 412 00:21:07,727 --> 00:21:10,730 그런데 이젠 제 삶뿐 아니라 413 00:21:10,814 --> 00:21:13,108 애의 삶도 통제당하는 기분이었어요 414 00:21:13,191 --> 00:21:14,442 딸이었으니까요 415 00:21:14,526 --> 00:21:16,861 그래서 여기 있으면서 난민 신청을 하고 416 00:21:16,945 --> 00:21:19,322 아직 여기서 지내죠, 네 417 00:21:19,990 --> 00:21:23,535 여기를 둘러보면 남자 마술사들이 가득하잖아요 418 00:21:23,618 --> 00:21:25,453 저도 자라면서 본 419 00:21:25,537 --> 00:21:28,748 남자 마술사와 여자 조수라는 이미지가 있어요 420 00:21:28,832 --> 00:21:31,042 - 맞아요 - 그러니까 이미 벽을 깨셨어요 421 00:21:31,126 --> 00:21:33,795 여자는 시작 자체가 어려워요 422 00:21:34,379 --> 00:21:37,215 남자라면 바로 가르치지만 423 00:21:37,299 --> 00:21:40,260 여자의 경우는 424 00:21:40,343 --> 00:21:42,679 조수 자리를 권하죠 425 00:21:42,762 --> 00:21:47,309 그래서 이런 성적 장벽을 깨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426 00:21:47,392 --> 00:21:50,896 여자들이 진보하면 늘 반발이 있죠 427 00:21:50,979 --> 00:21:55,692 사회나 직장에서 그런 진보를 다시 돌려놓고 싶어 하죠 428 00:21:56,860 --> 00:21:59,029 딸 주디를 위해서 어떤 걸 바라죠? 429 00:21:59,112 --> 00:22:04,743 주디가 어떤 미래를 누렸으면 좋겠어요? 430 00:22:04,826 --> 00:22:09,748 제가 자랄 때는 남녀 역할이 정해져 있어서 431 00:22:09,831 --> 00:22:11,875 누구도 그걸 어길 수가 없었어요 432 00:22:11,958 --> 00:22:15,712 집에만 있어야 했고 옷차림도 정해져 있었죠 433 00:22:15,795 --> 00:22:18,465 여자는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434 00:22:18,548 --> 00:22:21,259 그래서 주디는 뭐든 원하는 걸 할 수 있으면 해요 435 00:22:21,343 --> 00:22:25,013 주디의 가능성에 한계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436 00:22:25,096 --> 00:22:26,556 정말 마음에 들어요 437 00:22:30,977 --> 00:22:32,729 - 네 결혼식이야! - 네 438 00:22:32,812 --> 00:22:35,357 배짱 두둑한 여자들 얘기를 하다 보니... 439 00:22:35,440 --> 00:22:38,777 할머니가 그리워요 하루도 잊을 때가 없어요 440 00:22:38,860 --> 00:22:43,114 이건 정말 훌륭한 추억 여행이야 441 00:22:43,198 --> 00:22:46,034 전 이 사진이 정말 좋아요 442 00:22:46,785 --> 00:22:49,496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은 이거야 443 00:22:49,579 --> 00:22:53,500 엄마가 가진 지혜를 전해 주려고 애쓰고 있는데... 444 00:22:53,583 --> 00:22:55,001 넌 관심 없지 445 00:22:55,085 --> 00:22:57,295 - 전혀 없어 - 보세요, 엄마 따라 하잖아요 446 00:22:57,379 --> 00:22:59,214 - 엄마를 보고 배우고 있다고요 - 맞아 447 00:22:59,297 --> 00:23:01,841 엄마가 엉덩이에 손을 올리셔서 저도 그렇게 한 거라고요 448 00:23:01,925 --> 00:23:02,926 그런 것 같구나 449 00:23:04,511 --> 00:23:10,642 내가 엄마로 어떻게 할지 신나면서도 겁이 났었어 450 00:23:10,725 --> 00:23:12,811 완벽을 기대하는데 451 00:23:12,894 --> 00:23:14,980 그건 불가능한 일이잖아 452 00:23:15,063 --> 00:23:16,773 - 건강에도 안 좋아요 - 맞아 453 00:23:16,856 --> 00:23:19,901 - 건강에 해로운 기대죠 - 그야말로 불가능해 454 00:23:19,985 --> 00:23:23,196 그래서 쿠지 모녀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거야 455 00:23:23,989 --> 00:23:28,451 신시아는 이민자에 싱글맘이었는데 456 00:23:29,786 --> 00:23:32,914 자기만 의사가 된 게 아니라 457 00:23:32,998 --> 00:23:34,916 딸도 의사가 됐지 458 00:23:35,000 --> 00:23:39,963 어떻게 배짱 두둑한 여성을 양육했는지 궁금해 459 00:23:40,046 --> 00:23:44,175 어떻게 완벽주의의 늪에 빠지지 않았는지도 460 00:23:45,135 --> 00:23:47,012 "매사추세츠주 레녹스" 461 00:23:47,596 --> 00:23:49,055 조사를 좀 해 봤는데요 462 00:23:49,139 --> 00:23:51,266 모녀가 동시에... 463 00:23:51,349 --> 00:23:52,350 "신시아 쿠지-실베스터 박사" 464 00:23:52,434 --> 00:23:55,103 의대를 나와서 465 00:23:55,186 --> 00:23:58,148 레지던트까지 한 경우가 없더군요 466 00:23:58,231 --> 00:23:59,816 우리도 검색해 봤어요 467 00:24:01,026 --> 00:24:03,194 두 분 얘기를 좀 해 보세요 468 00:24:03,278 --> 00:24:05,780 전 간호 학교를 나왔어요 469 00:24:05,864 --> 00:24:08,366 공인 간호사로 8년 일했고요 470 00:24:08,450 --> 00:24:10,660 아직 재스민이 어릴 때라 471 00:24:10,744 --> 00:24:12,871 의대에 갈 수가 없었어요 472 00:24:12,954 --> 00:24:13,788 "재스민 쿠지 박사" 473 00:24:13,872 --> 00:24:16,249 그래서 임상 간호사가 되기로 했죠 474 00:24:16,333 --> 00:24:17,709 언제 의대에 가기로 했어요? 475 00:24:17,792 --> 00:24:20,378 전 제가 의대에 갈 줄 알았어요 476 00:24:20,462 --> 00:24:21,713 늘 엄마랑 함께 있었으니까요 477 00:24:21,796 --> 00:24:23,840 엄마가 수업을 들을 때도요 478 00:24:23,924 --> 00:24:26,509 물리 수업 들을 때도 있었고 479 00:24:26,593 --> 00:24:27,677 간호 수업 들을 때도요 480 00:24:27,761 --> 00:24:30,388 사실 전 처음부터 얘가 의사가 됐으면 했어요 481 00:24:30,472 --> 00:24:33,850 - 그랬어요? - '이게 청진기란다' 482 00:24:34,809 --> 00:24:36,311 재스민이 '오퍼레이션'을 하고 놀 때 483 00:24:36,394 --> 00:24:38,313 장난 아니었겠네요 484 00:24:38,396 --> 00:24:40,690 - '그건 거기 하는 게 아니야' - '그게 아니야' 485 00:24:41,858 --> 00:24:45,570 제가 자랄 때는 본보기를 삼을 만한 흑인이 486 00:24:45,654 --> 00:24:46,947 별로 없었어요 487 00:24:47,030 --> 00:24:52,160 그게 가능하다는 걸 보여 주는 사람이나 이미지가 없으면 488 00:24:52,244 --> 00:24:54,788 뭔가 달성하기가 훨씬 더 힘들어지죠 489 00:24:54,871 --> 00:24:57,832 딸애한테 가장 큰 영향은 저란 걸 알았어요 490 00:24:57,916 --> 00:24:59,918 그래서 포기할 수 없었어요 491 00:25:00,001 --> 00:25:02,754 제가 이루지 못하면 그게 딸애의 변명이 될 테니까요 492 00:25:02,837 --> 00:25:04,381 그 점은 엄마한테 정말 고마워요 493 00:25:04,464 --> 00:25:05,632 엄마 말씀처럼 494 00:25:05,715 --> 00:25:08,301 엄마가 하시는 걸 봐서 저도 할 수 있단 걸 알았죠 495 00:25:08,385 --> 00:25:10,011 의문의 여지도 없었어요 496 00:25:10,095 --> 00:25:13,682 그러니까 엄마가 제 삶을 잘 인도하신 거죠 497 00:25:14,224 --> 00:25:16,017 당신도 애를 썼잖아요 498 00:25:16,101 --> 00:25:17,769 - 동감이에요 - 그렇죠 499 00:25:18,645 --> 00:25:22,566 쿠지 모녀의 용기에 힘입어 근처 꿀 농장으로 가서 500 00:25:22,649 --> 00:25:24,317 함께 두려움을 이겨 보기로 했습니다 501 00:25:25,151 --> 00:25:27,779 우주복처럼 입으시면 돼요 502 00:25:27,862 --> 00:25:29,239 모자는 안 쓰셔도 되고요 503 00:25:29,322 --> 00:25:32,325 양봉장에 가서 벌집을 열 때 쓰면 돼요 504 00:25:32,409 --> 00:25:35,620 - 네, 좋아요 - 벌집을 열어요? 알겠어요 505 00:25:35,704 --> 00:25:38,456 전 의사 둘 사이에 서 있어요 506 00:25:42,377 --> 00:25:44,629 제 사무실이에요 507 00:25:46,381 --> 00:25:47,549 지금 여기에는... 508 00:25:47,632 --> 00:25:48,633 "펠리시아 풀리 양봉가" 509 00:25:48,717 --> 00:25:51,344 - 벌이 10만 마리 넘게 있어요 - 맙소사 510 00:25:51,428 --> 00:25:54,472 전 벌이 너무나 이타적이어서 좋아요 511 00:25:54,556 --> 00:25:57,726 지금 이 벌들은 6주밖에 못 살죠 512 00:25:57,809 --> 00:26:00,186 그런데 다음 세대를 위해서 그야말로 죽도록 513 00:26:00,270 --> 00:26:02,022 일하고 있는 거예요 514 00:26:02,856 --> 00:26:04,774 - 벌한테 배울 게 있겠네요 - 맞아요 515 00:26:04,858 --> 00:26:07,110 배울 게 정말 많아요 516 00:26:08,695 --> 00:26:10,488 이런 517 00:26:10,572 --> 00:26:14,200 좋아요 518 00:26:14,284 --> 00:26:15,535 세상에 519 00:26:15,619 --> 00:26:18,455 이 벌들 대부분은 내역봉이에요 520 00:26:18,538 --> 00:26:20,457 엄청나네요 521 00:26:20,540 --> 00:26:22,626 - 들어 보실래요? - 좋아요 522 00:26:22,709 --> 00:26:23,543 그러니까... 523 00:26:23,627 --> 00:26:25,003 - 얘 시켜요 - 내가 할게요 524 00:26:25,086 --> 00:26:26,504 아들을 놀라게 해 주려고 이래요 525 00:26:26,588 --> 00:26:28,423 안녕, 샬럿, 에이든, 재스퍼 526 00:26:28,506 --> 00:26:31,009 엄마랑 벌이란다 527 00:26:31,092 --> 00:26:33,595 그리고 할머니야 안전한 거리에 서 있어 528 00:26:34,679 --> 00:26:36,181 - 좋아, 됐어요 - 잡으셨어요? 529 00:26:37,849 --> 00:26:39,851 지금 이 두려움을 극복할 거예요 530 00:26:39,935 --> 00:26:41,478 - 당장요 - 그럴 거야 531 00:26:42,229 --> 00:26:45,649 봐, 재스민, 이거 봐 532 00:26:45,732 --> 00:26:48,568 - 엄마가 자랑스러워요 - 나도 내가 자랑스러워! 533 00:26:48,652 --> 00:26:49,861 저도요 534 00:26:52,113 --> 00:26:54,282 배짱 두둑한 여성이라고 535 00:26:54,366 --> 00:26:57,494 좌절하거나 실망하고 실패를 맛보지 않는 건 536 00:26:57,577 --> 00:26:58,703 분명히 아니에요 537 00:26:58,787 --> 00:27:00,872 다른 사람한테서 계속할 수 있는 힘도 받아야 하죠 538 00:27:00,956 --> 00:27:03,667 - 맞아요 - 그게 우리 경험이었죠 539 00:27:03,750 --> 00:27:05,961 사실 전 의대 첫해를 통과 못 했어요 540 00:27:06,044 --> 00:27:09,214 그런 충격은 생전 처음이었죠 541 00:27:09,297 --> 00:27:12,217 더는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다고 좌절했는데 542 00:27:12,300 --> 00:27:14,052 엄마가 이러시던 게 기억나요 543 00:27:14,135 --> 00:27:17,264 '재스민, 넌 할 수 있어 조정만 좀 하면 돼' 544 00:27:17,347 --> 00:27:19,808 성공적인 사람이 되는 데 있어서 545 00:27:19,891 --> 00:27:23,770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실패 후 조정하는 거요 546 00:27:23,853 --> 00:27:25,522 - 아멘! - 맞아요 547 00:27:30,986 --> 00:27:33,321 엄마와 함께 새 모험을 떠나고 548 00:27:33,405 --> 00:27:35,865 그 경험을 공유하는 것만큼 좋은 일도 없죠 549 00:27:35,949 --> 00:27:37,576 이 멋진 사진들 좀 봐 550 00:27:37,659 --> 00:27:39,869 - 정말 재미있었는데 - 맙소사 551 00:27:39,953 --> 00:27:41,329 세상에, 첼시 552 00:27:41,413 --> 00:27:44,958 너랑 세계를 여행하는 건 백악관 생활에서 553 00:27:45,041 --> 00:27:46,543 - 가장 큰 즐거움이었어 - 동감이에요 554 00:27:46,626 --> 00:27:48,003 말 그대로 시야가 넓어졌죠 555 00:27:48,086 --> 00:27:50,964 타지마할이야 정말 멋진 날이었어 556 00:27:51,798 --> 00:27:55,886 나는 네가 내 경험을 함께할 수 있게 애썼어 557 00:27:55,969 --> 00:27:58,221 네가 더 나은 삶을 살게 하려고도 했고 558 00:27:58,305 --> 00:27:59,890 정말 훌륭한 기회였어 559 00:27:59,973 --> 00:28:01,933 그리고 그걸 공유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단다 560 00:28:02,017 --> 00:28:03,101 저도요 561 00:28:03,935 --> 00:28:08,148 용감하고 배짱 두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난 게 정말 행운이었어 562 00:28:08,231 --> 00:28:11,067 특히 자식을 위해 투쟁하는 어머니들이나 563 00:28:11,151 --> 00:28:13,820 자식들에게 더 좋은 삶을 주려고 애쓰고 564 00:28:13,904 --> 00:28:16,197 권력의 이익에 맞서는 사람들 말이야 565 00:28:16,281 --> 00:28:18,241 정말 감사하면서도 감동적이에요 566 00:28:18,867 --> 00:28:22,495 그리고 내 오랜 친구인 돌로레스 우에르타를 생각해 봤어 567 00:28:23,204 --> 00:28:26,041 돌로레스는 위대한 노동 지도자인 세사르 차베스와 함께... 568 00:28:26,124 --> 00:28:28,043 "돌로레스 우에르타 노동 지도자 겸 민권 운동가" 569 00:28:28,126 --> 00:28:31,296 캘리포니아 포도밭 노동자를 위한 노동조합 결성을 위해 싸웠죠 570 00:28:31,379 --> 00:28:34,758 위험한 작업 환경, 유해 농약 저임금에 대항해 571 00:28:34,841 --> 00:28:38,303 시위를 이끌었습니다 572 00:28:38,386 --> 00:28:42,515 그리고 전국적으로 진행된 포도 구매 보이콧을 주도했죠 573 00:28:42,599 --> 00:28:44,601 작년에 수천 명이 죽었습니다 574 00:28:44,684 --> 00:28:46,561 그러면 이렇게 묻죠 '어디? 베트남에서요?' 575 00:28:46,645 --> 00:28:50,357 그러면 제가 답해요 '아니요, 미합중국 밭에서요' 576 00:28:51,483 --> 00:28:53,610 "1965년" 577 00:29:00,492 --> 00:29:02,661 노동자의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578 00:29:02,744 --> 00:29:04,913 전국에서 시위가 일어날 겁니다 579 00:29:04,996 --> 00:29:08,333 그리고 동등한 대우를 받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겁니다 580 00:29:08,416 --> 00:29:11,253 제 오랜 친구 돌로레스 우에르타는 조합과 함께 일하며... 581 00:29:11,336 --> 00:29:12,212 "로버트 F. 케네디" 582 00:29:17,676 --> 00:29:21,846 돌로레스는 노동권, 인권 그리고 여성의 권리를 위해 583 00:29:21,930 --> 00:29:23,306 제일 앞에서 싸웠어 584 00:29:23,932 --> 00:29:25,892 - 그리고 애가 11명이야 - 11명요 585 00:29:25,976 --> 00:29:28,019 30년에 걸쳐 11명을요 586 00:29:28,103 --> 00:29:31,982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여자의 몸에서 나왔습니다! 587 00:29:38,655 --> 00:29:41,491 "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" 588 00:29:43,159 --> 00:29:46,913 그렇게 세월이 흘렀지만 돌로레스는 현재 진행형이죠 589 00:29:46,997 --> 00:29:48,456 돌로레스의 딸들도요 590 00:29:48,540 --> 00:29:51,626 딸 몇 명은 지역 사회의 차세대 조직자를 591 00:29:51,710 --> 00:29:53,128 후원하고 훈련하는 592 00:29:53,211 --> 00:29:55,964 돌로레스 우에르타 재단 일을 돕고 있죠 593 00:29:56,548 --> 00:29:59,134 고추를 굽고 요리할 때면 594 00:29:59,217 --> 00:30:01,887 그 냄새 때문에 할머니가 생각나요 595 00:30:01,970 --> 00:30:03,597 "로리 데이리온 기록 보관 프로젝트 이사" 596 00:30:04,222 --> 00:30:05,724 할머니께서 타말레를 만드셨죠 597 00:30:05,807 --> 00:30:07,601 우린 엄마한테 요리 안 배웠어요 598 00:30:07,684 --> 00:30:08,727 "커밀라 차베스 전무 이사" 599 00:30:08,810 --> 00:30:11,313 네, 일 년에 몇 번만 요리하셨죠 600 00:30:11,396 --> 00:30:13,690 바쁘셨으니까요 나가서 하시는 일이 있으셨잖아요 601 00:30:13,773 --> 00:30:16,192 그래서 주변 사람들한테서 정보를 흡수하곤 했죠 602 00:30:16,276 --> 00:30:17,277 "앤절라 카브레라 상임 이사" 603 00:30:18,653 --> 00:30:21,656 돌로레스를 빨리 보고 싶네 타말레를 만들 것 같아 604 00:30:21,740 --> 00:30:24,200 - 분명히 그럴 거예요 - 난 타말레가 정말 좋아 605 00:30:24,868 --> 00:30:26,703 안녕하세요! 606 00:30:26,786 --> 00:30:30,040 - 세상에, 정말 반가워요 - 초대해 줘서 고마워요 607 00:30:30,123 --> 00:30:31,124 잘 오셨어요! 608 00:30:31,207 --> 00:30:34,753 정말 신나요 따님이 다 계시네요 609 00:30:34,836 --> 00:30:38,465 얘들이 없었다면 절대 못 했을 일이에요 610 00:30:38,548 --> 00:30:41,343 우리 막내 리키가 그래요 자기는 엄마가 4명이라고요 611 00:30:42,719 --> 00:30:44,387 다들 앉아서 타말레 만들까요? 612 00:30:44,888 --> 00:30:46,848 어떻게 다 먹어 치우지 않고 만들 수 있죠? 613 00:30:47,599 --> 00:30:48,558 안 익었잖아요 614 00:30:48,642 --> 00:30:50,227 - 쿠키 반죽이랑 같거든요 - 아니... 615 00:30:50,310 --> 00:30:53,104 쿠키 반죽을 안 먹는단 말이에요? 616 00:30:53,188 --> 00:30:55,690 - 원래 먹으면 안 되지 - 그러니까요 617 00:30:57,525 --> 00:30:59,903 다들 몇 살 때 타말레 만드는 걸 배웠죠? 618 00:30:59,986 --> 00:31:02,322 제가 18살 때요 619 00:31:02,405 --> 00:31:06,034 세사르 차베스의 아내 헬렌 차베스한테 배웠죠 620 00:31:06,117 --> 00:31:07,994 다들 첫 시위를 기억해요? 621 00:31:08,078 --> 00:31:09,079 "마리아 엘레나 차베스 캘리포니아 워크스" 622 00:31:09,162 --> 00:31:13,041 아니요, 그야말로 우린 피켓 라인에서 자랐거든요 623 00:31:13,124 --> 00:31:17,128 전 포도 구매를 보이콧할 때 슈퍼마켓 앞에 있던 게 기억나요 624 00:31:17,212 --> 00:31:18,588 "전국 포도 구매 보이콧 1969년 3월 10일" 625 00:31:18,672 --> 00:31:21,466 쟤가 누구보다 많은 사람에게 '농약투성이 포도'라고 적힌 626 00:31:21,550 --> 00:31:22,842 전단을 나눠 줬어요 627 00:31:22,926 --> 00:31:24,761 겨우 6살 때였죠 628 00:31:24,844 --> 00:31:27,264 어릴 때 친구들이랑 만나서 노는 날이 없었어요 629 00:31:27,347 --> 00:31:29,099 '피켓 라인의 날'이 있었죠 630 00:31:29,182 --> 00:31:30,517 친구들도 불러서 같이 했어요? 631 00:31:30,600 --> 00:31:33,853 2학년 애들한테 '토요일에 멋진 일이 있을 거야' 이러면서요 632 00:31:35,564 --> 00:31:38,358 데라파스에는 별로 안 좋은 병원이 있었는데 633 00:31:38,441 --> 00:31:40,360 애들이 늘 거기서 밤을 보내고 싶어 했어요 634 00:31:40,443 --> 00:31:42,654 하루는 엄마가 차에 짐을 싣는데 635 00:31:42,737 --> 00:31:46,575 후아니타랑 애들이... 10살이나 11살이었을 거예요 636 00:31:46,658 --> 00:31:49,452 거기서 밤을 보내도 되냐고 묻자 엄마가 안 된다고 하셨거든요 637 00:31:49,536 --> 00:31:51,037 그랬더니 후아니타가 왜 안 되냐고 난리였죠 638 00:31:51,121 --> 00:31:54,457 남동생 리키는 어젯밤에 거기서 밤을 보냈다면서요 639 00:31:54,541 --> 00:31:58,545 그래서 제가 그랬죠 '섹시스트야, 피켓 들고 항의해' 640 00:31:58,628 --> 00:32:01,548 그랬더니 애들이 전부 막대를 들고 엄마 차를 둘러싸고는 641 00:32:01,631 --> 00:32:03,133 못 가게 막았어요 642 00:32:03,925 --> 00:32:06,303 차 주변을 돌면서 '섹시스트'라고 외쳤거든요 643 00:32:06,386 --> 00:32:09,514 그런데 당시 5살, 6살 정도로 아주 어렸던 커밀라가 644 00:32:09,598 --> 00:32:13,351 차를 돌면서 '섹시'라고 외쳤죠 645 00:32:14,269 --> 00:32:16,688 정말 마음에 들어요 집이라고 시위를 멈출 순 없죠 646 00:32:17,898 --> 00:32:21,109 - 다 떨어졌어 - 타말레 냄새야 647 00:32:22,152 --> 00:32:24,487 당신 딸들과 당신을 이렇게 보게 되어 648 00:32:24,571 --> 00:32:25,739 정말 좋았어요 649 00:32:25,822 --> 00:32:27,240 이 질문은 꼭 해야겠어요 돌로레스 650 00:32:27,324 --> 00:32:31,328 대체 어떻게 그런 운동을 이끌면서 651 00:32:31,411 --> 00:32:33,330 아이들을 키웠죠? 652 00:32:33,413 --> 00:32:36,750 후아니타는 제가 없으면 먹지를 않아서 653 00:32:36,833 --> 00:32:39,836 협상 장소에 애를 데려가야 했죠 654 00:32:40,337 --> 00:32:42,964 그리고 큰 애들에게 많이 의지해야 했고요 655 00:32:43,048 --> 00:32:45,175 어린 동생들을 정말 잘 돌봐 줬죠 656 00:32:45,967 --> 00:32:49,429 하지만 우리는 엄마가 안 계셔서 정말 힘들었어요 657 00:32:49,512 --> 00:32:51,932 당신도 그런 경험이 있어요? 658 00:32:52,015 --> 00:32:56,478 어릴 때 부모님께 무슨 일이 일어나는 꿈을 꾸던 기억이 있어요 659 00:32:56,561 --> 00:32:58,355 아마 그래서 660 00:32:58,438 --> 00:33:01,650 동시에 집을 비우지 않으려고 그렇게 애를 쓰셨던 것 같아요 661 00:33:01,733 --> 00:33:03,777 전 외동이고 662 00:33:03,860 --> 00:33:05,987 또래 사촌도 없어서 663 00:33:06,071 --> 00:33:09,074 같이 자란 사람이 없었어요 664 00:33:09,157 --> 00:33:12,702 그러니까 여러분과는 아주 다른 경험을 했죠 665 00:33:12,786 --> 00:33:14,913 우리 어머니는 싱글맘이나 마찬가지셨어요 666 00:33:14,996 --> 00:33:17,582 그래서 엄마가 활동을 시작했을 때 667 00:33:17,666 --> 00:33:20,001 노동자들이 참여하는 동네 회의에 가서 668 00:33:20,085 --> 00:33:21,753 놀곤 했어요 669 00:33:22,254 --> 00:33:27,467 애들과 손주들에게 돌로레스가 누군지 어떻게 설명해요? 670 00:33:27,551 --> 00:33:29,636 전 늘 제 어린 시절 경험을 얘기해 주려고 하죠 671 00:33:29,719 --> 00:33:31,137 "알리시아 우에르타 회장 비서" 672 00:33:31,221 --> 00:33:32,847 늘 좋은 것만은 아니거든요 673 00:33:32,931 --> 00:33:35,183 전 모든 걸 애들에게 알려요 674 00:33:35,267 --> 00:33:38,353 할머니가 뭘 하고 있었고 왜 곁에 없었는지 675 00:33:38,436 --> 00:33:40,105 애들이 이해하게요 676 00:33:40,188 --> 00:33:42,315 우리 어머니랑 똑같이 해요 677 00:33:42,399 --> 00:33:46,278 우리를 피켓 시위에 데려가서 문제가 뭔지, 무슨 일인지 678 00:33:46,361 --> 00:33:47,445 알려 주셨는데 679 00:33:47,529 --> 00:33:49,197 저도 우리 애들을 그렇게 가르쳤죠 680 00:33:49,281 --> 00:33:52,367 우리 애들 대부분도 다들 다르긴 해도 681 00:33:52,450 --> 00:33:53,451 공직으로 나갔어요 682 00:33:53,535 --> 00:33:56,746 그 일을 계속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거든요 683 00:33:56,830 --> 00:33:58,498 그냥 마음 편하게 684 00:33:58,582 --> 00:34:00,959 이 정도 했으면 됐다고 할 수 없는 일이죠 685 00:34:01,042 --> 00:34:04,921 우리를 돌봤던 사람들 이야기를 애들에게 해요, 웃기는 얘기요 686 00:34:05,005 --> 00:34:08,383 누가 엄마 타이어를 찢은 날에도 엄마는 우릴 학교에 보내셨죠 687 00:34:08,465 --> 00:34:10,802 다들 학교 안 가도 되는 줄 알았는데... 688 00:34:10,885 --> 00:34:13,680 '눈 휴교가 아니라 타이어 휴교다' 이랬군요 689 00:34:13,762 --> 00:34:14,972 그런데 안 된다고 하신 거고요 690 00:34:15,056 --> 00:34:17,309 - 네, '학교 가' - '학교 가는 거야' 691 00:34:18,184 --> 00:34:20,854 델러노를 통해 뭘 할 수 있는지 봤습니다 692 00:34:20,936 --> 00:34:23,565 그리고 노동자들도 압니다 더는 혼자가 아니란 걸요 693 00:34:25,317 --> 00:34:27,777 많은 사람이 잘 모를 텐데요 694 00:34:27,861 --> 00:34:30,030 당신은 종종 체포도 당했고 695 00:34:30,947 --> 00:34:32,365 맞기도 했죠 696 00:34:33,157 --> 00:34:36,202 치러야 할 대가가 있어요 안 그래요? 697 00:34:36,286 --> 00:34:37,287 1960년대에 698 00:34:37,370 --> 00:34:39,581 '멕시코 야키족의 초월적 지식 체계'란 책이 있었는데 699 00:34:39,664 --> 00:34:42,208 제가 꼭 기억하는 구절이 하나 있었어요 700 00:34:42,291 --> 00:34:45,336 '정의의 전사가 되기로 했다면' 701 00:34:45,420 --> 00:34:49,298 '화살받이가 될 각오를 해야 한다' 702 00:34:56,514 --> 00:34:59,559 영광스럽게도 세사르 차베스의 묘에서 703 00:34:59,643 --> 00:35:03,438 독수리 날개 하나를 받았어요 704 00:35:03,521 --> 00:35:06,358 독수리의 영혼과 함께 705 00:35:06,441 --> 00:35:09,986 세이지가 우리의 기도를 창조주께 전할 겁니다 706 00:35:11,196 --> 00:35:15,408 오늘 모든 사람이 같은 에너지를 가지고 떠나 707 00:35:15,492 --> 00:35:19,329 지역 사회를 위해 하던 선한 일을 계속하기를 기도합니다 708 00:35:22,040 --> 00:35:24,626 옳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709 00:35:24,709 --> 00:35:29,297 효과가 없는 일을 바꾸기 위해 뭔가 할 수 있다는 걸 710 00:35:29,381 --> 00:35:30,840 어떻게 이해하도록 하죠? 711 00:35:30,924 --> 00:35:32,551 사람들을 조직할 때 712 00:35:32,634 --> 00:35:36,096 모두가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걸 이해하게 해야 해요 713 00:35:36,179 --> 00:35:37,180 직접 나서서 해야 하죠 714 00:35:37,264 --> 00:35:39,391 그게 안 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걸 715 00:35:39,474 --> 00:35:40,475 이해해야 해요 716 00:35:40,559 --> 00:35:43,228 전 누구나 운동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걸 좋아해요 717 00:35:43,311 --> 00:35:46,231 네, 자녀분들을 전부 운동가로 키우셨으니까요 718 00:35:46,314 --> 00:35:47,315 정말 대단해요 719 00:35:47,899 --> 00:35:50,360 피켓을 같이 든 가족은 끝까지 함께하는 거죠 720 00:35:52,362 --> 00:35:53,363 다들 오네 721 00:35:54,823 --> 00:35:56,074 "돌로레스의 손주들" 722 00:35:56,157 --> 00:35:57,242 다들 안녕하세요 723 00:35:57,325 --> 00:35:58,410 안녕하세요 724 00:36:00,787 --> 00:36:01,997 건배 725 00:36:02,080 --> 00:36:03,915 건배! 726 00:36:08,295 --> 00:36:09,713 그런 큰 영향을 주시는 727 00:36:09,796 --> 00:36:12,674 어머니가 계셔서 정말 축복받은 기분이에요 728 00:36:13,466 --> 00:36:15,385 그리고 우리도 그걸 다음 세대로 물려준 것 같고요 729 00:36:16,136 --> 00:36:19,222 그게 정말 멋진 일이죠 계속 이어 갈 수 있으니까요 730 00:36:19,306 --> 00:36:20,640 그저 사라지게 두지 않아요 731 00:36:22,058 --> 00:36:27,898 좋은 어머니라는 건 늘 사랑이 전제되어야 해요 732 00:36:29,232 --> 00:36:32,277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게 옆에서 도와주고 733 00:36:32,360 --> 00:36:35,155 늘 함께한다는 걸 아이들에게 알려 주는 거죠 734 00:36:43,538 --> 00:36:48,501 결국 정말 중요한 단 한 가지는 우리가 꾸린 가족이 735 00:36:48,585 --> 00:36:52,172 그런 소통과 사랑을 느꼈다는 거예요 736 00:36:59,971 --> 00:37:02,057 이건 가족이죠, 우린 가족이에요 737 00:37:02,140 --> 00:37:05,852 제가 좀 다른 이모일지는 몰라도 그래도 이모거든요 738 00:37:09,147 --> 00:37:11,066 우리 어머니께서 739 00:37:11,149 --> 00:37:14,861 제게 가르쳐 주신 것 중 가장 중요한 건 740 00:37:14,945 --> 00:37:17,864 제가 아닌 그 누구도 제가 될 수 없다는 거였어요 741 00:37:18,406 --> 00:37:21,534 그러니까 최고의 결과를 내기 위해 제가 해야 할 걸 생각하게 하셨죠 742 00:37:33,213 --> 00:37:36,591 제대로 형성된 유대감만 있다면 743 00:37:37,175 --> 00:37:38,802 세상을 다 가진 거예요 744 00:37:44,057 --> 00:37:45,600 정말 사랑해 745 00:38:42,157 --> 00:38:44,159 자막: 영 슈니클로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