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01,920 --> 00:00:04,381 1시간 안에 1992년 올림픽에서 2 00:00:04,464 --> 00:00:07,759 미국을 대표할 10명의 선수 명단이 발표됩니다 3 00:00:07,842 --> 00:00:10,929 누가 출전하고, 누가 안 할지 많은 추측이 있습니다 4 00:00:11,012 --> 00:00:14,224 다음에 무엇을 할지 이미 생각하고 있었어요 5 00:00:14,307 --> 00:00:15,308 "어빈 '매직' 존슨" 6 00:00:15,392 --> 00:00:18,144 스턴 총재가 전화를 걸어 이랬거든요 7 00:00:18,228 --> 00:00:21,481 '어빈, 올림픽에 출전해주길 바라' 8 00:00:22,190 --> 00:00:23,942 팀을 구성하려면 9 00:00:24,025 --> 00:00:25,777 최고의 리더부터 뽑아야 합니다 10 00:00:25,860 --> 00:00:29,281 누가 팀을 5번 NBA 우승으로 이끈 선수보다 나을까요? 11 00:00:29,364 --> 00:00:30,699 매직 존슨이죠 12 00:00:32,116 --> 00:00:34,744 너무 신났고 그것에 관해 얘기했어요 13 00:00:34,828 --> 00:00:37,289 그러고 이랬죠 '한 가지 문제가 있어' 14 00:00:37,372 --> 00:00:38,957 '그게 뭔데요?' 15 00:00:39,624 --> 00:00:41,001 '래리와 마이클' 16 00:00:42,210 --> 00:00:48,174 제가 래리에게 전화했죠 '우리의 마지막 도전이야' 17 00:00:48,717 --> 00:00:51,261 '우리가 뛰어야 해 너도 뛰어야 하고' 18 00:00:52,053 --> 00:00:54,097 아마 못 뛸 것 같다고 얘기했어요 19 00:00:54,180 --> 00:00:55,640 시즌을 잘 치르는데 집중하고 있었고 20 00:00:55,724 --> 00:00:56,725 참가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었죠 21 00:00:56,808 --> 00:00:57,642 "래리 버드" 22 00:00:57,726 --> 00:01:00,145 래리는 그랬어요 '허리도 아프고, 모르겠어' 23 00:01:00,228 --> 00:01:04,190 전 그랬죠, '그냥 구석이나' 24 00:01:04,273 --> 00:01:05,859 '중앙에 서 있기만 해' 25 00:01:05,942 --> 00:01:08,612 '아무것도 안 해도 돼 내가 패스해줄게' 26 00:01:08,695 --> 00:01:10,155 '그냥 슛만 성공시켜' 27 00:01:10,238 --> 00:01:11,990 '그건 할 수 있잖아, 그렇지?' 28 00:01:12,282 --> 00:01:14,200 '물론이지 눈 감고도 할 수 있어' 29 00:01:14,284 --> 00:01:15,327 어쩔 수 없었죠 30 00:01:15,410 --> 00:01:18,121 경기에 뛰든 안 뛰든 팀에 합류해야 했어요 31 00:01:18,204 --> 00:01:19,706 결국 승낙했죠 32 00:01:20,874 --> 00:01:22,959 그러고 힘들었던 건 마이클이었어요 33 00:01:24,294 --> 00:01:27,214 마이클 올림픽에 출전할지 34 00:01:27,297 --> 00:01:29,216 확실히 결정했는지 궁금해요 35 00:01:29,883 --> 00:01:32,802 정말 그러고 싶지만 시카고 불스를 위해 36 00:01:32,886 --> 00:01:35,013 제가 할 수 있는 걸 많이 희생해야 할 거예요 37 00:01:35,096 --> 00:01:37,641 그래서 지금 생각으로는 참가하지 않을 겁니다 38 00:01:37,724 --> 00:01:39,351 제가 그랬죠, '들어 봐' 39 00:01:40,894 --> 00:01:43,813 '너랑 래리와 경기하는 게 죽기 전 소원이야' 40 00:01:43,897 --> 00:01:46,608 '우리가 함께하면 정말 즐겁겠지' 41 00:01:46,691 --> 00:01:49,027 '그렇게 어울린 적이 없었으니까' 42 00:01:49,110 --> 00:01:52,572 설득하기 힘들었지만 결국, 마이클도 승낙했어요 43 00:01:54,074 --> 00:01:55,492 드림 팀 44 00:01:55,575 --> 00:01:59,788 농구 기계들이죠 매직, 마이클, 유잉, 버드 45 00:01:59,871 --> 00:02:01,164 NBA 최고 선수들입니다 46 00:02:01,248 --> 00:02:02,832 "윌로우 베이, NBA 인사이드 스터프 진행자, 1991년~1998년" 47 00:02:02,916 --> 00:02:04,793 스타들의 명성 때문에 흥미진진했죠 48 00:02:04,876 --> 00:02:06,253 온 세상이 난리가 났어요 49 00:02:07,837 --> 00:02:10,048 "바르셀로나 1992년" 50 00:02:10,131 --> 00:02:11,383 쇼타임을 바르셀로나로 가져갔어요 51 00:02:11,466 --> 00:02:12,300 "로빈 로버츠" 52 00:02:17,931 --> 00:02:19,558 매직! 매직! 53 00:02:22,352 --> 00:02:24,896 "매직의 순간 - 미국 농구 스타들 스페인을 사로잡다" 54 00:02:26,106 --> 00:02:28,942 선수들이 저를 돕는다고 생각하는 게 싫었죠 55 00:02:29,025 --> 00:02:30,360 나머지 9명 선수가요 56 00:02:31,152 --> 00:02:35,532 그래서 저한테는 훈련이 최고의 농구였어요 57 00:02:35,615 --> 00:02:36,616 제 인생에서요 58 00:02:36,700 --> 00:02:37,951 순진한 표정을 짓는 암살자 같았죠 59 00:02:38,034 --> 00:02:38,868 "찰스 바클리" 60 00:02:40,120 --> 00:02:42,956 매일 격렬한 훈련을 했어요 61 00:02:43,456 --> 00:02:45,375 매직은 돌아왔다는 걸 증명하려고 했고 62 00:02:45,458 --> 00:02:47,794 저는 새로운 세대라는 걸 증명하고 싶었죠 63 00:02:47,878 --> 00:02:48,712 "마이클 조던" 64 00:02:49,379 --> 00:02:54,509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고 모두를 결합해줬어요 65 00:02:55,093 --> 00:02:56,094 "스파이크 리 친구, 영화제작자" 66 00:02:56,177 --> 00:02:59,723 저도 바르셀로나에서 매직, 바클리, 조던과 카드를 했죠 67 00:02:59,806 --> 00:03:03,685 형제들끼리 모여서 상소리를 해대는 것 같았어요 68 00:03:03,768 --> 00:03:07,063 마이클은 아마도 역사상 최고의 욕쟁이인데 69 00:03:07,147 --> 00:03:09,566 매직도 그냥 받아주지 않았거든요 70 00:03:09,649 --> 00:03:14,070 절대 지고 싶지 않은 두 사람이었죠 71 00:03:14,154 --> 00:03:15,322 우린 경기를 했고 72 00:03:15,405 --> 00:03:18,450 정말 열심히 뛰었어요 이기려고 갔으니까요 73 00:03:18,533 --> 00:03:19,993 "드림 팀, 크로아티아와 우승을 두고 격돌" 74 00:03:20,076 --> 00:03:23,163 미국의 드림 팀 상대에겐 악몽입니다 75 00:03:27,626 --> 00:03:31,379 이 정도의 긴장감을 유지한다면 76 00:03:31,463 --> 00:03:34,174 우승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77 00:03:37,636 --> 00:03:42,140 의심의 여지 없이 매직이 1992년 올림픽 팀에 78 00:03:42,224 --> 00:03:43,975 특별함을 더해줬죠 79 00:03:46,561 --> 00:03:51,900 예상했던 대로 바르셀로나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80 00:03:54,152 --> 00:03:58,949 드림 팀을 통해서 저 자신을 확신하게 됐죠 81 00:03:59,032 --> 00:04:01,076 '이봐, 어빈, 괜찮을 거야' 82 00:04:01,159 --> 00:04:02,827 '오랫동안 여기에 있겠지' 83 00:04:02,911 --> 00:04:05,956 '아직 경기에 나갈 수 있고 몸도 괜찮아' 84 00:04:06,039 --> 00:04:08,708 그때에는 약에 적응해야 했거든요 85 00:04:09,292 --> 00:04:11,711 같은 진단을 받은 수천만 명의 사람들에게... 86 00:04:11,795 --> 00:04:12,879 "애덤 실버 NBA 총재" 87 00:04:12,963 --> 00:04:14,381 희망을 줬어요 88 00:04:14,464 --> 00:04:19,636 매직이 놀라울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줬으니까요 89 00:04:19,719 --> 00:04:23,348 그래서 그동안 90 00:04:23,431 --> 00:04:27,477 매직은 NBA에 복귀하는 문제를 데이비드와 논의했죠 91 00:04:28,812 --> 00:04:34,025 농구를 떠나면서 경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 92 00:04:35,235 --> 00:04:38,238 소속감이 더 중요했어요 93 00:04:39,155 --> 00:04:43,994 한 번 더 그들과 함께하고 싶었죠 94 00:05:34,544 --> 00:05:37,797 "'코트 위의 매직, 매직 존슨' They Call Me Magic" 95 00:05:42,385 --> 00:05:43,678 불과 1년 전에... 96 00:05:43,762 --> 00:05:44,679 "로스앤젤레스 1992년" 97 00:05:44,763 --> 00:05:47,432 매직 존슨의 마지막 경기를 본 것 같았죠 98 00:05:47,515 --> 00:05:50,769 레이커스의 스타는 에이즈 발병 바이러스로 은퇴했지만 99 00:05:50,852 --> 00:05:54,105 드림 팀의 매직은 올림픽 금메달을 땄고 100 00:05:54,189 --> 00:05:56,775 이제 NBA로 돌아옵니다 101 00:05:57,442 --> 00:05:59,819 제가 원해서 농구를 떠난 게 아니었고 102 00:06:00,820 --> 00:06:02,614 완벽한 결말이 아니었죠 103 00:06:02,697 --> 00:06:07,077 존 웨인은 언제나 자기 방식대로 말을 타고 떠나요 104 00:06:07,953 --> 00:06:09,579 그게 존 웨인의 방식이죠 105 00:06:10,455 --> 00:06:11,456 마침내 106 00:06:12,290 --> 00:06:14,626 저에게는 멋진 날입니다 107 00:06:14,709 --> 00:06:17,170 복귀하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훈련했고 108 00:06:17,254 --> 00:06:19,506 돌아오게 돼서 그저 기쁩니다... 109 00:06:21,508 --> 00:06:24,970 드릴 말씀은 그것뿐이네요 110 00:06:27,180 --> 00:06:28,515 이기적인 욕심으로 매직이 뛰길 바랐어요 111 00:06:28,598 --> 00:06:29,432 "바이런 스콧" 112 00:06:30,183 --> 00:06:32,394 매직이 돌아오면 다시 우승할 기회가 있었죠 113 00:06:32,477 --> 00:06:34,062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어요 114 00:06:34,646 --> 00:06:38,275 경기에 나가서 예전처럼 레이커스를 이끄는 거죠 115 00:06:39,442 --> 00:06:42,529 그 얘기를 하는데도 등골이 오싹해지네요 116 00:06:42,612 --> 00:06:44,030 "매직: 내가 설 곳은 농구 코트다" 117 00:06:44,114 --> 00:06:45,574 "매직과 에이즈에 관한 엇갈린 감정" 118 00:06:45,657 --> 00:06:48,076 어빈이 복귀했을 때 논란이 있었죠 119 00:06:48,159 --> 00:06:50,579 NBA의 많은 선수가 불편해했고요 120 00:06:50,662 --> 00:06:51,746 "론 로즌, 매직의 에이전트 1987년~1996년" 121 00:06:51,830 --> 00:06:52,872 칼 말론은 공개적으로 나섰죠 122 00:06:52,956 --> 00:06:55,500 어떤 선수와 부딪쳐도... 매직이 아닐 수도 있죠 123 00:06:55,584 --> 00:06:56,418 "칼 말론" 124 00:06:56,501 --> 00:06:57,502 누구일 수도 있어요 125 00:06:57,586 --> 00:07:00,964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면 126 00:07:01,047 --> 00:07:04,092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맞설 수가 없겠죠 127 00:07:04,175 --> 00:07:07,345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아도 어쩔 수 없고요 128 00:07:07,429 --> 00:07:12,767 유명한 선수가 그런 발언을 하니까 129 00:07:13,518 --> 00:07:15,520 그냥 지나치기가 정말 어려웠죠 130 00:07:16,187 --> 00:07:18,273 칼과 경기를 했어요 131 00:07:18,815 --> 00:07:21,151 올스타 경기도 했고 드림 팀에서 같이 뛰었는데 132 00:07:21,234 --> 00:07:24,571 정규 시즌에서 저와 경기하는데 문제가 있다고요? 133 00:07:24,654 --> 00:07:26,615 등 뒤에 칼을 꽂은 것과 같았죠 134 00:07:26,698 --> 00:07:28,533 "게리 비티, 레이커스 트레이너 1984년~2016년" 135 00:07:28,617 --> 00:07:31,620 엄청난 방해 요소가 생겼어요 136 00:07:32,996 --> 00:07:36,458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했는데 137 00:07:37,125 --> 00:07:40,921 매직이 안타깝게도 손톱에 찢겼죠 138 00:07:42,672 --> 00:07:43,840 타임아웃을 불렀고 139 00:07:44,424 --> 00:07:45,884 매직이 벤치에 왔는데 140 00:07:47,469 --> 00:07:53,934 모든 눈과 카메라가 저를 향했어요 141 00:07:54,017 --> 00:07:55,894 선수들 표정을 볼 수 있었는데 142 00:07:55,977 --> 00:07:57,145 불편한 모습이었죠 143 00:07:57,229 --> 00:07:59,564 태도가 완전히 바뀌었어요 144 00:07:59,648 --> 00:08:00,941 "A.C. 그린, 레이커스 포워드 1985년~1993년" 145 00:08:01,024 --> 00:08:03,568 그 순간에 몸짓 대화가 이어졌죠 146 00:08:03,652 --> 00:08:06,863 '왜 모두 쳐다보지?' 147 00:08:07,697 --> 00:08:11,117 기자가 그랬던 게 기억나요 '맙소사' 148 00:08:11,201 --> 00:08:13,286 '매직이 상처를 입었네요 피를 흘려요' 149 00:08:13,370 --> 00:08:14,704 '어떻게 할까요?' 150 00:08:15,956 --> 00:08:18,124 뒷주머니에 장갑이 있었죠 151 00:08:18,208 --> 00:08:21,127 그런 상황에는 절차가 있어요 그걸 제가 만들었죠 152 00:08:22,671 --> 00:08:25,423 절대로 장갑을 낄 수가 없었어요 153 00:08:26,800 --> 00:08:32,097 장갑을 꼈다면 혼란을 부채질했겠죠 154 00:08:32,179 --> 00:08:34,558 매직이 병을 옮기지 않는다고 계속 말했으니까요 155 00:08:35,517 --> 00:08:38,562 병을 안 옮기는데 왜 장갑을 끼느냐고 물었겠죠 156 00:08:40,438 --> 00:08:43,108 사람들 얼굴에 두려움이 보이고 157 00:08:43,191 --> 00:08:46,444 이 문제로 계속 시선을 끌고 있어요 158 00:08:46,528 --> 00:08:48,572 너무 과해요 159 00:08:48,655 --> 00:08:50,991 일 년 내내 그러겠죠 160 00:08:51,074 --> 00:08:53,952 매직 존슨의 복귀는 시작하기 전에 무산됐습니다 161 00:08:54,035 --> 00:08:55,203 "매직이 논란 속에 다시 은퇴하다" 162 00:08:55,287 --> 00:08:58,248 농구 스타 매직은 오늘 영원히 은퇴한다고 밝혔습니다 163 00:08:58,331 --> 00:09:01,626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경기에 나서기로 한 164 00:09:01,710 --> 00:09:03,628 그의 결정에 논란이 일었기 때문입니다 165 00:09:03,712 --> 00:09:05,797 부정적인 보도가 많았고 166 00:09:05,881 --> 00:09:07,591 즐겁지 않았겠죠 167 00:09:07,674 --> 00:09:11,970 하지만 저는 공감했어요 농구를 더 해야 했을 테니까요 168 00:09:12,053 --> 00:09:16,933 농구를 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말했었는데 169 00:09:17,809 --> 00:09:19,853 그 말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170 00:09:19,936 --> 00:09:22,063 매우 실망스러울 것 같아요 171 00:09:22,647 --> 00:09:25,525 사람들은 이해 못 하는데 우리가 어렸을 때는... 172 00:09:25,609 --> 00:09:28,653 농구에 관해서만 생각했죠 173 00:09:28,737 --> 00:09:30,739 그때는 그게 인생의 전부였어요 174 00:09:30,822 --> 00:09:33,909 존 웨인처럼 떠나고 싶다고 하셨어요 175 00:09:33,992 --> 00:09:36,912 - 네 - 자신의 방식을 원하셨죠 176 00:09:36,995 --> 00:09:37,996 맞아요 177 00:09:38,079 --> 00:09:39,789 이제 그럴 기회가 없네요 178 00:09:39,873 --> 00:09:42,375 이번 시즌에 뛰었다면 완벽한 결말이었겠지만 179 00:09:43,668 --> 00:09:47,589 제 영화는 결말이 없을 거예요 180 00:10:01,436 --> 00:10:05,649 세상에, 쿠키와 저는 그동안 여러 번 헤어졌지만 181 00:10:05,732 --> 00:10:08,818 18살 때부터 함께했고 결혼까지 했잖아요 182 00:10:08,902 --> 00:10:10,278 아이를 낳으려고 했고요 183 00:10:11,446 --> 00:10:12,697 안드레도 있었죠 184 00:10:13,240 --> 00:10:15,450 쿠키와 안드레는... 무척 사이가 좋았어요 185 00:10:15,533 --> 00:10:18,787 우리에게 정말 특별한 시기였죠 186 00:10:18,870 --> 00:10:23,458 존슨 가족이 더 커지려고 했어요 187 00:10:23,959 --> 00:10:28,129 매직, 어빈 존슨 3세의 몸무게는 188 00:10:28,213 --> 00:10:30,048 4kg이네요, 축하합니다 189 00:10:30,131 --> 00:10:31,258 "NBA 결승 시카고 - 로스앤젤레스" 190 00:10:32,050 --> 00:10:33,969 감사합니다, 정말 감사해요 191 00:10:34,052 --> 00:10:38,265 EJ가 태어났을 때 저는 정말 안도했죠 192 00:10:38,348 --> 00:10:42,185 물론 사람들이 그랬어요 '이 병에 관해 우리가 아는 건...' 193 00:10:42,269 --> 00:10:43,270 "쿠키 존슨" 194 00:10:43,353 --> 00:10:45,647 '엄마가 걸리지 않았으면 아이도 안 걸린다는 거예요' 195 00:10:45,730 --> 00:10:47,607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걱정스러웠죠 196 00:10:47,691 --> 00:10:50,360 '아이가 무사히 태어날까? 괜찮을까?' 197 00:10:50,443 --> 00:10:52,112 '아프지 않을까?' 198 00:10:53,947 --> 00:10:56,199 그리고 아이가 태어났는데 정말 예뻤어요 199 00:10:56,283 --> 00:11:00,495 너무 건강했고 우리에겐 축복이었죠 200 00:11:00,579 --> 00:11:01,580 안녕하세요 201 00:11:01,663 --> 00:11:02,956 멋져 보이세요 202 00:11:03,039 --> 00:11:05,250 - 그만 해요 - 데려와요, 어빈 3세 203 00:11:06,209 --> 00:11:08,461 매직이 이 책에서 말하길... 정말 웃겨요 204 00:11:08,545 --> 00:11:10,922 아이가 태어날 때 매직이 병실에 있었고 205 00:11:11,006 --> 00:11:12,299 쿠키는 진통 중이었어요 206 00:11:12,382 --> 00:11:14,426 아이의 머리가 보이자... 뭘 하셨죠? 207 00:11:15,010 --> 00:11:16,177 모두에게 그랬어요 '멈춰요' 208 00:11:17,512 --> 00:11:18,513 맞아요 209 00:11:18,597 --> 00:11:20,557 모두 주변을 둘러봤죠 '무슨 일이에요? 왜요?' 210 00:11:20,640 --> 00:11:23,852 제가 그랬죠, '루서 밴드로스의 곡들 들으며 태어나야 해요' 211 00:11:26,187 --> 00:11:30,358 아이가 태어났고 어빈도 정말 좋아했지만 212 00:11:31,401 --> 00:11:34,571 삶의 목표를 잃어서 힘들어했어요 213 00:11:37,240 --> 00:11:41,786 사랑하는 경기에 못 나갔고 가슴 아팠죠 214 00:11:41,870 --> 00:11:46,708 선수 대기실에 있지도 버스로 이동하지도 못했고 215 00:11:46,791 --> 00:11:50,295 동료들과 매일 밤 경기에 나설 수도 없었어요 216 00:11:52,047 --> 00:11:54,466 농구에 모든 걸 바쳤고 217 00:11:54,549 --> 00:11:56,218 최고가 되는 것에 온 힘을 쏟았죠 218 00:11:56,301 --> 00:12:00,222 평생, 우승하는 것에만 집중했어요 219 00:12:01,139 --> 00:12:03,433 할 줄 아는 건 농구뿐이었죠 220 00:12:04,184 --> 00:12:06,019 "제리 웨스트, 레이커스 단장 1982년~1994년" 221 00:12:06,102 --> 00:12:09,940 이 농구 천재가 선수로서의 전성기에 222 00:12:10,023 --> 00:12:12,317 무엇을 하고 싶었을까요? 223 00:12:12,901 --> 00:12:16,655 경기에 대한 열정 때문에 뭘 해야 했을까요? 224 00:12:17,572 --> 00:12:20,325 매일 그 얘기를 했죠 225 00:12:20,408 --> 00:12:21,618 "아이제이아 토마스 피스턴스 포인트 가드" 226 00:12:21,701 --> 00:12:23,828 '넌 누구야? 뭐가 될 거야?' 227 00:12:23,912 --> 00:12:25,830 '이러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' 228 00:12:25,914 --> 00:12:27,958 한발 뒤로 물러나 저는 그랬죠 229 00:12:28,041 --> 00:12:30,210 '이봐, 어빈 내가 방법을 찾아볼게' 230 00:12:39,261 --> 00:12:41,388 가난하게 자랐지만 꿈은 작지 않았어요 231 00:12:42,055 --> 00:12:47,352 언제나 동네 밖 도시 밖을 꿈꿨죠 232 00:12:47,435 --> 00:12:49,145 더 넓은 곳을요 233 00:12:49,729 --> 00:12:52,899 제가 어렸을 때 유명한 캐메이 비누 광고가 234 00:12:52,983 --> 00:12:54,401 TV에 자주 나왔어요 235 00:12:54,484 --> 00:12:55,485 "깨끗하고 풍부한 거품" 236 00:12:55,569 --> 00:12:58,196 어떤 여자는 깨끗하면 만족하죠 237 00:12:58,280 --> 00:13:00,198 저는 깨끗한 것 이상을 원해요 238 00:13:00,282 --> 00:13:03,410 커다랗고, 둥근 욕조가 나왔는데, 제가 그랬죠 239 00:13:03,493 --> 00:13:05,579 '언젠가 저 욕조를 가질 거야' 240 00:13:06,204 --> 00:13:07,747 모두에게 얘기했어요 241 00:13:08,790 --> 00:13:10,041 사람들은 그랬죠 '야, 미쳤구나' 242 00:13:10,125 --> 00:13:12,127 어렸을 때는 그랬어요 '야, 입 닥쳐' 243 00:13:12,210 --> 00:13:14,254 '저런 욕조를 못 가질 거야' 244 00:13:14,337 --> 00:13:16,756 '그럴 수 없지... 어떻게 저걸 가질 건데?' 245 00:13:16,840 --> 00:13:18,633 네가 몰라서 그러는 거야 246 00:13:18,717 --> 00:13:22,888 저런 욕조를 가진 사람은 우리와 달라 247 00:13:24,347 --> 00:13:27,517 랜싱이란 곳은... '헬프'라는 영화 같았죠 248 00:13:27,601 --> 00:13:30,395 하인들에게 손뼉 쳐줍시다 249 00:13:31,855 --> 00:13:34,107 우린 어렸을 때 컨트리클럽에서 일했는데... 250 00:13:34,190 --> 00:13:36,484 "그레그 이턴 - 조엘 퍼거슨 멘토, 랜싱 사업가" 251 00:13:36,568 --> 00:13:40,530 서로를 놀리게 됐어요 그는 안에서 구두를 닦았고 252 00:13:40,614 --> 00:13:44,075 저는 밖에서 캐디 일 같은 걸 했거든요 253 00:13:44,159 --> 00:13:48,330 나중에 저한테 들판의 일꾼이라고 했죠 254 00:13:49,205 --> 00:13:51,458 자기는 큰 집 안에서 일했으니까요 255 00:13:51,541 --> 00:13:53,418 랜싱이 그랬어요 256 00:13:54,461 --> 00:13:55,754 하지만 그거 아세요? 257 00:13:55,837 --> 00:13:57,380 저는 항상 큰 꿈을 꿨죠 258 00:13:57,464 --> 00:14:00,675 뭘 할 거라고 말하면 반드시 했어요 259 00:14:01,968 --> 00:14:06,765 제가 원하는 게 뭐든 아버지는 그러셨죠, '노력해야 해' 260 00:14:11,102 --> 00:14:13,480 아버지는 제너럴 모터스에서 일하셨고 261 00:14:13,563 --> 00:14:15,982 항상 두세 가지 일을 하셨어요 262 00:14:16,066 --> 00:14:16,942 "래리 존슨 형" 263 00:14:17,025 --> 00:14:18,360 셀 주유소에서 일하시고 264 00:14:18,443 --> 00:14:21,488 밤에는 제너럴 모터스 공장에서 8시간을 일하셨죠 265 00:14:22,530 --> 00:14:27,035 쓰레기 수거도 하셨고 우리가 돕곤 했어요 266 00:14:27,118 --> 00:14:30,288 형들은 쓰레기 트럭에서 일하는 걸 창피스러워했죠 267 00:14:30,372 --> 00:14:32,040 친구들이 봤으니까요 268 00:14:32,123 --> 00:14:33,833 우린 부끄러웠죠 269 00:14:33,917 --> 00:14:38,129 어렸을 때, 친구들이 늘 '857'이라고 놀렸어요 270 00:14:38,213 --> 00:14:40,215 그게 트럭 옆에 적힌 번호였거든요 271 00:14:40,298 --> 00:14:43,426 그래서 많이 싸웠죠 하지만... 272 00:14:43,510 --> 00:14:45,887 저는 트럭에 있는 저를 친구들이 봐도 상관없었어요 273 00:14:45,971 --> 00:14:48,223 아버지와 함께 있는 게 좋았으니까요 274 00:14:48,306 --> 00:14:49,808 제 우상이었죠 275 00:14:50,809 --> 00:14:53,603 한 블록 반 거리라서 자라는 걸 지켜봤어요 276 00:14:53,687 --> 00:14:55,897 태어났을 무렵부터요 277 00:14:55,981 --> 00:14:58,108 아버지한테 많은 걸 배웠죠 278 00:14:58,191 --> 00:15:02,320 어빈의 삶의 가치는 부모님께 물려받은 거예요 279 00:15:03,738 --> 00:15:05,490 어제 일처럼 기억납니다 280 00:15:06,032 --> 00:15:08,577 제가 그랬죠 '아버지, 돈이 필요해요' 281 00:15:08,660 --> 00:15:10,996 '극장에서 '고질라'를 상영해요' 282 00:15:11,079 --> 00:15:12,706 "킹콩 대 고질라" 283 00:15:12,789 --> 00:15:15,625 동네 모두가 시내의 극장에서 하는 284 00:15:16,543 --> 00:15:18,587 '고질라'를 보고 싶어 했죠 285 00:15:18,670 --> 00:15:19,921 "스테이트 극장" 286 00:15:20,005 --> 00:15:22,924 아버지가 그러셨죠 '너한테 줄 돈이 없다' 287 00:15:23,508 --> 00:15:25,802 '하지만 따라와' 저는 그랬어요, '알겠어요' 288 00:15:25,886 --> 00:15:30,181 아버지를 따라서 차고로 갔는데 289 00:15:30,265 --> 00:15:35,228 '삽 아저씨와 갈퀴 아저씨 잔디깎이 아저씨한테 인사해' 290 00:15:36,396 --> 00:15:37,314 그래서 저는... 291 00:15:38,064 --> 00:15:40,025 아버지가 그러셨어요 '돈이 필요하면' 292 00:15:40,108 --> 00:15:43,278 '저 도구를 사용해서 돈을 벌어' 293 00:15:43,361 --> 00:15:47,616 그래서 미시간주 랜싱에 눈이 오기를 빌었죠 294 00:15:47,699 --> 00:15:49,367 나가서 돈을 벌려고요 295 00:15:49,451 --> 00:15:53,246 동네에서 무슨 수를 쓰든 항상 돈을 벌었죠 296 00:15:55,665 --> 00:15:58,501 저는 계속 사업을 했고 297 00:15:58,585 --> 00:16:00,462 사업을 쉬는 걸 본 적이 없을 거예요 298 00:16:00,545 --> 00:16:02,547 어빈은 여름에 그분 밑에서 일했죠 299 00:16:02,631 --> 00:16:05,091 그레그 이턴 씨를 위한 아르바이트였어요 300 00:16:05,175 --> 00:16:09,179 어빈은 제때 출근했고 퇴근할 때도... 301 00:16:09,262 --> 00:16:11,056 시킨 일을 모두 마치고 나갔죠 302 00:16:11,431 --> 00:16:14,309 뭐든 대충 한 적이 없었어요 303 00:16:14,392 --> 00:16:17,103 우린 쓰레기를 버리고 사무실도 정리했죠 304 00:16:17,187 --> 00:16:20,857 생생히 기억나는데 어빈이 책상에 앉았어요 305 00:16:20,941 --> 00:16:23,193 "매직을 팝니다 최고의 농구 선수" 306 00:16:23,276 --> 00:16:25,028 발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요 307 00:16:25,111 --> 00:16:28,240 제 책상에 발을 올려놓고 앉아 있더군요 308 00:16:28,323 --> 00:16:29,449 그때, 제가 들어갔죠 309 00:16:29,532 --> 00:16:31,618 '이게 뭐야?' 그랬더니 '장난치는 거예요' 310 00:16:31,701 --> 00:16:34,454 '제가 사장님이에요' 우린 웃었죠 311 00:16:34,537 --> 00:16:35,956 "미시간 주립대학의 멋쟁이 어빈 존슨" 312 00:16:36,039 --> 00:16:38,792 사업가가 되는 자신을 상상했어요 313 00:16:38,875 --> 00:16:40,752 항상 그런 얘기를 했죠 314 00:16:40,835 --> 00:16:43,046 농구를 그만두면 뭘 할 것인지 얘기했거든요 315 00:16:43,129 --> 00:16:44,047 "마이클 쿠퍼" 316 00:16:44,130 --> 00:16:45,632 버스 맨 뒤에 앉곤 했는데 317 00:16:47,300 --> 00:16:49,135 다들 그랬죠 '벅, 뭐가 되고 싶어?' 318 00:16:49,219 --> 00:16:50,303 저를 벅이라고 불렀거든요 319 00:16:50,387 --> 00:16:53,098 '사업체를 세워서 사업가가 되고 싶어' 320 00:16:54,015 --> 00:16:57,352 하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전혀 몰랐죠 321 00:16:59,187 --> 00:17:03,149 그래서 제리 버스 박사에게 가장 먼저 전화했고 322 00:17:03,233 --> 00:17:04,651 만나러 갔어요 323 00:17:05,360 --> 00:17:08,947 제리가 알고 싶어 했죠 '농구 말고 뭘 하고 싶어?' 324 00:17:09,030 --> 00:17:11,157 항상 그걸 물었어요 325 00:17:11,241 --> 00:17:14,285 '어빈, 뭐가... 목표가 뭐야? 꿈은 뭐야?' 326 00:17:14,369 --> 00:17:18,497 '그 목표와 꿈을 어떻게 이룰 거야?' 327 00:17:18,582 --> 00:17:22,334 '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전략이 뭐지?' 328 00:17:23,210 --> 00:17:26,089 어빈은 이런 계획이 있었어요 '내 명성을 활용해서' 329 00:17:26,171 --> 00:17:28,049 '사업계 사람들을 만나야겠다' 330 00:17:28,132 --> 00:17:29,217 A/B 공동 마커 331 00:17:33,096 --> 00:17:36,016 많은 사람이 그에게 사업을 가르쳐줬고 332 00:17:36,099 --> 00:17:37,809 어빈은 지식을 받아들였죠 333 00:17:37,893 --> 00:17:39,769 제리 버스도 사업에 관해 많은 걸 가르쳐줬고 334 00:17:39,853 --> 00:17:42,898 마이클 오비츠도요 335 00:17:42,981 --> 00:17:45,650 마이클 오비츠를 만났는데 336 00:17:45,734 --> 00:17:47,736 어빈에게 많은 걸 가르쳐줬어요 337 00:17:50,989 --> 00:17:54,034 어빈과 앉아서 뭘 할 수 있을지 얘기했죠 338 00:17:54,117 --> 00:17:55,452 "마이클 오비츠 할리우드 슈퍼 에이전트" 339 00:17:55,535 --> 00:18:00,290 이렇게 말한 게 인상적이었어요 '40살에 은퇴해서' 340 00:18:00,916 --> 00:18:05,253 '자동차 판매점 몇 개를 운영하고 싶지는 않아요' 341 00:18:05,337 --> 00:18:07,797 '사업을 하고 싶어요' 342 00:18:08,381 --> 00:18:11,843 정말 힘든 일이라고 말해줬죠 343 00:18:12,761 --> 00:18:15,430 먼저, 신문과 잡지를 구독하게 했어요 344 00:18:15,513 --> 00:18:17,515 월스트리트 저널, 포천 345 00:18:17,599 --> 00:18:19,517 비즈니스위크, 포브스 346 00:18:20,143 --> 00:18:22,020 학습의 시기였죠 347 00:18:22,646 --> 00:18:24,439 코카콜라의 회장에게도 전화했어요 348 00:18:24,522 --> 00:18:26,900 '만날 수 있을까요? 매직 존슨이 만나길 원해요' 349 00:18:26,983 --> 00:18:28,860 '펩시콜라 회장님과 만나고 싶어요' 350 00:18:28,944 --> 00:18:32,197 펩시콜라 회장도 만났고... 전국을 다녔죠 351 00:18:32,280 --> 00:18:35,659 조언을 해달라며 주기적으로 전화했어요 352 00:18:36,159 --> 00:18:39,704 어빈은 그랬죠 '배워야 할 기술이 있어요' 353 00:18:39,788 --> 00:18:41,623 "케네스 셔놀트,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CEO, 2001년~2018년" 354 00:18:41,706 --> 00:18:45,585 '시간을 갖고 그런 기술을 배우겠다는' 355 00:18:45,669 --> 00:18:47,295 '의지를 보여야 해요' 356 00:18:48,088 --> 00:18:50,048 하지만 스포츠 슈퍼스타였다는 걸 357 00:18:50,131 --> 00:18:52,425 항상 예민하게 받아들였던 것 같아요 358 00:18:53,051 --> 00:18:55,720 운동선수 이미지가 359 00:18:55,804 --> 00:18:58,848 사업을 하는데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죠 360 00:18:59,391 --> 00:19:01,851 마음속으로는 자신을 우습게 보지 않을지 361 00:19:01,935 --> 00:19:04,062 걱정했던 거예요 362 00:19:04,145 --> 00:19:05,772 운동만 잘하는 바보로 보일 수 있었죠 363 00:19:06,731 --> 00:19:08,400 적응하기 힘들었어요 364 00:19:09,025 --> 00:19:12,070 사람들은 운동선수에 관해 잘 모르죠 365 00:19:13,196 --> 00:19:16,283 하루 일정이 정확히 짜여 있었는데 366 00:19:16,366 --> 00:19:22,205 더는 누구도 뭘 하라는 사람이 없었어요 367 00:19:22,289 --> 00:19:24,040 그냥 이런 거죠, '좋아' 368 00:19:25,166 --> 00:19:26,543 목표를 잃었던 거예요 369 00:19:26,793 --> 00:19:31,089 레이커스가 전부였죠 이젠 힘과 열정, 사랑을 370 00:19:32,132 --> 00:19:35,635 농구가 아닌 다른 것에 쏟아야 했어요 371 00:19:35,719 --> 00:19:39,139 그래서 어떻게 시작할지 어떤 방향으로 갈지 372 00:19:39,556 --> 00:19:41,892 알아야 했던 거죠 373 00:19:41,975 --> 00:19:44,185 "1992년 4월 29일" 374 00:19:45,937 --> 00:19:48,189 그레이트 웨스턴 포럼에서 생중계해드립니다 375 00:19:48,273 --> 00:19:52,235 경기를 보러 포럼에 갔던 게 기억나요 376 00:19:52,319 --> 00:19:54,446 그날 밤에 어빈과 경기를 보러 갔었죠 377 00:19:54,529 --> 00:19:55,739 어빈 '매직' 존슨 378 00:19:58,617 --> 00:20:00,744 경기가 끝났고 집에 가려는데 379 00:20:00,827 --> 00:20:02,329 엄청난 소식을 알렸어요 380 00:20:02,412 --> 00:20:04,789 경기장을 떠날 수 없었죠 381 00:20:04,873 --> 00:20:06,917 컬버시티 지역을 향해서... 382 00:20:07,000 --> 00:20:08,752 관중들은 아직 남아있는데 383 00:20:08,835 --> 00:20:09,836 이유를 말씀드릴게요 384 00:20:09,920 --> 00:20:12,839 로스앤젤레스에 폭동이 일어났습니다 385 00:20:13,632 --> 00:20:16,218 포럼에서 3.2km 거리라 무척 가깝죠 386 00:20:16,301 --> 00:20:17,844 이렇게 말했어요 387 00:20:17,928 --> 00:20:22,974 '폭동이 일어났는데... 여기서 가깝습니다' 388 00:20:23,058 --> 00:20:26,353 '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을 때까지' 389 00:20:26,436 --> 00:20:29,356 '경기장에서 나가지 말 것을 조언합니다' 390 00:20:32,275 --> 00:20:35,612 마침내 나가게 해줬고 어빈이 우리를 차에 태웠죠 391 00:20:35,695 --> 00:20:38,114 차를 타고 가면서 가슴이 내려앉았어요 392 00:20:38,949 --> 00:20:41,493 로스앤젤레스 경찰의 공권력 남용 재판 배심원들이 393 00:20:41,576 --> 00:20:44,371 오늘 저녁 평결을 내렸습니다 394 00:20:44,454 --> 00:20:46,915 비무장한 남자를 반복적으로 구타하는 모습이 395 00:20:46,998 --> 00:20:49,209 비디오카메라에 찍힌 4명의 경찰관은 396 00:20:49,960 --> 00:20:53,588 한 가지 혐의를 제외하고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397 00:20:54,256 --> 00:20:55,966 우리는 로스앤젤레스의 한복판에 있었어요 398 00:20:56,049 --> 00:20:57,467 폭동의 한복판에 있었죠 399 00:20:57,551 --> 00:20:59,219 "스눕 독 레이커스 열혈 팬" 400 00:20:59,302 --> 00:21:00,637 돌이켜 보면... 401 00:21:02,514 --> 00:21:04,099 모든 행동은 반작용을 일으키죠 402 00:21:04,182 --> 00:21:07,102 오랫동안 우린 반응하지 않았고 403 00:21:07,185 --> 00:21:09,729 다른 쪽 뺨도 내주면서 참았어요 404 00:21:09,813 --> 00:21:11,982 하지만 그날은 그랬죠 '웃기지 마' 405 00:21:13,733 --> 00:21:16,236 로드니 킹과 폭동에 관해 생각해보면... 406 00:21:16,319 --> 00:21:20,407 제가 싫었던 건 우리 동네를 불태웠다는 거예요 407 00:21:21,199 --> 00:21:28,123 흑인 동네를요 우리 가게들을 불태웠고 408 00:21:28,873 --> 00:21:31,751 사우스 센트럴과 컴프턴이 폐허가 됐죠 409 00:21:31,835 --> 00:21:34,212 수많은 동네가 불탔어요 410 00:21:37,048 --> 00:21:39,342 가게들도 불탔고 411 00:21:39,426 --> 00:21:40,719 일자리도 없어요 412 00:21:40,802 --> 00:21:43,513 많은 곳에서 직원들이 일하러 왔다가 413 00:21:43,597 --> 00:21:46,141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없으니까요 414 00:21:46,892 --> 00:21:49,769 많은 흑인 지도자들이 저한테 전화했죠 415 00:21:49,853 --> 00:21:51,187 '당신이 필요해요' 416 00:21:51,271 --> 00:21:54,524 '영향력이 있으니까 사람들이 당신 말을 듣겠죠' 417 00:21:54,608 --> 00:21:56,109 '그러니 참여해야 해요' 418 00:21:56,192 --> 00:21:59,237 주민 전체가 버려지고 419 00:21:59,321 --> 00:22:03,491 방치됐는데, 공허한 말로... 420 00:22:03,575 --> 00:22:04,576 "존 루이스 하원의원 민주당 - 조지아주" 421 00:22:04,659 --> 00:22:06,912 여기서 조금, 저기서 조금은 소용없습니다 422 00:22:06,995 --> 00:22:08,288 훨씬 더 노력해야 합니다 423 00:22:09,289 --> 00:22:13,752 제가 보기엔 그게 변화의 시작이었죠 424 00:22:13,835 --> 00:22:17,464 '좋아, 미국의 도시에 사업체를 세워야 해' 425 00:22:17,547 --> 00:22:19,716 흑인 사회의 변화를 일으키지 못하면 426 00:22:19,799 --> 00:22:22,552 아무리 많은 우승도 중요치 않아요 427 00:22:23,136 --> 00:22:28,600 우리가 나서서 재건을 얘기해야 합니다 428 00:22:30,477 --> 00:22:32,604 '날 도와줄 수 있는 게 뭘까?' 429 00:22:32,687 --> 00:22:34,272 '사무실을 구해야 해' 430 00:22:34,356 --> 00:22:36,358 "어빈 존슨 씨" 431 00:22:36,441 --> 00:22:39,736 매일 사무실에 나갔고 다시 바빠졌죠 432 00:22:41,363 --> 00:22:44,532 첫 면접이 어제처럼 생생합니다 433 00:22:45,116 --> 00:22:46,117 "카완나 브라운 최고운영책임자" 434 00:22:46,201 --> 00:22:47,994 그의 사무실에 걸어 들어갔는데 435 00:22:48,078 --> 00:22:51,581 바로 어빈 존슨이었죠 436 00:22:51,665 --> 00:22:54,334 더는 매직 존슨이 아니었어요 437 00:22:54,417 --> 00:22:56,002 매직 존슨은 코트에 남았죠 438 00:22:56,962 --> 00:23:00,048 어빈은 저 자신도 모르는 어떤 모습을 439 00:23:00,131 --> 00:23:02,592 저한테서 봤고 440 00:23:03,677 --> 00:23:07,347 제가 자란 동네에 관해 얘기하는 어떤 방식을 봤대요 441 00:23:08,014 --> 00:23:11,268 저는 로스앤젤레스 사우스 센트럴에서 자랐죠 442 00:23:11,351 --> 00:23:15,855 폭동 때도 LA에 살았고 사방이 난리였어요 443 00:23:15,939 --> 00:23:18,358 문밖에 나가면 불길이 보였으니까요 444 00:23:18,441 --> 00:23:22,904 하지만 제 동네와 공동체를 사랑했죠 445 00:23:22,988 --> 00:23:24,322 비록 가난했지만요 446 00:23:24,948 --> 00:23:27,826 제가 자랐던 동네는 확실히 낙후됐었죠 447 00:23:28,368 --> 00:23:30,996 큰 커피숍도 없었고 448 00:23:31,079 --> 00:23:34,749 시설 좋은 영화관도 없었어요 449 00:23:34,833 --> 00:23:38,712 흑인 동네에서는 450 00:23:38,795 --> 00:23:40,839 라틴계 동네도 마찬가지지만 451 00:23:40,922 --> 00:23:45,051 가장 먼저 하고 싶어 했던 건 가족들을 452 00:23:45,135 --> 00:23:47,429 영화관에 데려가는 거였어요 453 00:23:47,512 --> 00:23:50,056 그래도 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여가생활이었죠 454 00:23:50,682 --> 00:23:54,060 하지만 영화를 보려면 동네 밖으로 운전해야 했어요 455 00:23:54,769 --> 00:23:59,190 최신 개봉 영화를 보려면 30~40분을 운전했죠 456 00:23:59,274 --> 00:24:03,653 영화는 쿠키와 저의 인생에도 정말 중요했어요 457 00:24:03,737 --> 00:24:06,615 첫 데이트도 영화관에서 했으니까요 458 00:24:06,698 --> 00:24:09,326 재밌는 건, 요즘도 그게 데이트예요 459 00:24:09,409 --> 00:24:11,119 금요일 밤에 영화 보러 가는 거죠 460 00:24:11,202 --> 00:24:13,204 켄 롬바드를 만났어요 461 00:24:13,288 --> 00:24:17,459 켄은 영화관 사업의 전문가였죠 462 00:24:17,542 --> 00:24:18,668 "켄 롬바드 사업 파트너" 463 00:24:18,752 --> 00:24:21,796 어빈은 확실히 영화관을 사랑했고 464 00:24:21,880 --> 00:24:23,924 영화관 사업에 관심이 있었어요 465 00:24:24,007 --> 00:24:30,847 그래서 저의 첫 번째 큰 투자가 됐죠 466 00:24:30,931 --> 00:24:33,975 우리가 나서서 소수 인종이 사는 동네에 467 00:24:34,059 --> 00:24:37,479 사업체를 세울 수 있는 기회였어요 468 00:24:37,562 --> 00:24:39,940 그때는 아무도 그런 일을 안 했거든요 469 00:24:40,023 --> 00:24:41,524 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 470 00:24:41,942 --> 00:24:44,069 어빈이 최적의 파트너라고 확신했죠 471 00:24:44,152 --> 00:24:45,654 피터! 피터! 472 00:24:45,737 --> 00:24:47,239 켄 롬바드와 함께 찾아왔더군요 473 00:24:47,322 --> 00:24:50,533 '영화계에서 활동하시는 건 알지만' 474 00:24:50,617 --> 00:24:52,327 '관객이 있는 곳을 찾아가야 하잖아요' 475 00:24:52,410 --> 00:24:55,872 '영화를 보러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인...' 476 00:24:55,956 --> 00:24:57,666 "피터 구버, 소니 픽처스, CEO 1989년~1995년" 477 00:24:57,749 --> 00:24:58,833 '그런 나라를 알아요' 478 00:24:58,917 --> 00:25:02,462 '정말 진보적이고 역동적인 영화 관객들이죠' 479 00:25:02,546 --> 00:25:04,714 '엄청난 돈을 벌 겁니다' 480 00:25:04,798 --> 00:25:06,591 전 속으로 그랬죠 '내가 정말 원하는 거잖아' 481 00:25:06,675 --> 00:25:08,552 그때, 전 세계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었거든요 482 00:25:08,635 --> 00:25:10,845 제가 그랬어요 '어디로 가야 하죠?' 483 00:25:10,929 --> 00:25:12,764 어빈이 그랬어요 '8km 떨어진 볼드윈 힐스요' 484 00:25:14,849 --> 00:25:20,647 경제적 필요성과 경제적 욕구, 창의적 기회 485 00:25:20,730 --> 00:25:22,607 공동체의 목적의식을 묶어낼 수 있었고 486 00:25:22,691 --> 00:25:24,568 그건 매우 강력한 사업의 동인이었죠 487 00:25:25,360 --> 00:25:26,778 어빈에게 물어봐요 제가 정말로 이랬어요 488 00:25:26,861 --> 00:25:28,655 테이블 너머로 손을 내밀었죠 '함께하겠습니다' 489 00:25:28,738 --> 00:25:31,866 "매직 영화관" 490 00:25:33,159 --> 00:25:36,288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았죠 491 00:25:37,747 --> 00:25:39,708 거긴 라이벌 갱단의 접전지예요 492 00:25:39,791 --> 00:25:43,086 많은 갱단의 구역이 교차하는 곳이죠 493 00:25:43,169 --> 00:25:47,257 '롤링 식스티스'부터 크렌쇼에서 정글 아래의 494 00:25:47,340 --> 00:25:49,009 'P. 스톤스'까지요 495 00:25:49,759 --> 00:25:53,179 한 번의 사고로 사업체가 망할 수 있었죠 496 00:25:53,263 --> 00:25:56,433 모두가 그렇게 될 거로 생각했어요 497 00:25:56,516 --> 00:25:59,811 그게 정말 화가 났죠 그래서 증명해야 했어요 498 00:25:59,895 --> 00:26:02,939 제가 그랬죠 '켄, 두목들을 불러요' 499 00:26:03,023 --> 00:26:06,818 '라이벌 갱단의 두목들과 아침 식사를 할게요' 500 00:26:06,902 --> 00:26:09,195 켄은 그랬죠, '정말로요?' 501 00:26:09,279 --> 00:26:10,447 전 그랬어요, '네' 502 00:26:10,530 --> 00:26:11,740 우린 나갔죠 503 00:26:11,823 --> 00:26:14,159 6~7명을 데리고 갔는데 504 00:26:14,242 --> 00:26:16,161 35명쯤 나타났더군요 505 00:26:16,953 --> 00:26:20,415 제가 그랬어요 '어느 한쪽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' 506 00:26:20,498 --> 00:26:21,958 '이 말을 하려고 왔어요' 507 00:26:22,042 --> 00:26:27,589 '이 영화관은 흑인 공동체를 도울 겁니다' 508 00:26:28,256 --> 00:26:29,883 '여러분도 오길 바라요' 509 00:26:29,966 --> 00:26:31,468 '여러분 가족도요' 510 00:26:31,551 --> 00:26:37,641 '하지만 동의해야 해요 극장 안과 밖에서' 511 00:26:37,724 --> 00:26:40,310 '폭력이 일어나면 안 된다는 걸요' 512 00:26:41,061 --> 00:26:42,520 '전 일자리를 만들고 있어요' 513 00:26:42,604 --> 00:26:46,775 '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으면 제가 고용할게요' 514 00:26:47,817 --> 00:26:48,902 모두가 어빈을 존중했죠 515 00:26:48,985 --> 00:26:50,946 물론, 사업가로 생각했던 건 아니지만 516 00:26:51,029 --> 00:26:52,656 모든 걸 존중해줬어요 517 00:26:52,739 --> 00:26:55,617 LA에서는 모두가 농구 팬이거나 518 00:26:55,700 --> 00:26:56,701 레이커스 팬이죠 519 00:26:56,785 --> 00:26:59,579 그래서 당연히 어빈을 사랑했고요 520 00:26:59,663 --> 00:27:01,581 그러고 탄탄대로였죠 521 00:27:01,665 --> 00:27:04,793 매직이 영화관을 짓기 전에는 522 00:27:04,876 --> 00:27:07,546 아무런 관심이 없었어요 523 00:27:07,629 --> 00:27:11,841 이제 매직은 영웅이 됐죠 약속을 지키니까요 524 00:27:12,634 --> 00:27:17,847 어떤 측면에서 전혀 기회가 없었던 사람들에게 525 00:27:17,931 --> 00:27:21,142 일자리를 주는 건 엄청난 일이었죠 526 00:27:21,226 --> 00:27:22,060 "폴라 잰 CBS 뉴스" 527 00:27:22,143 --> 00:27:23,937 영화는 대중문화에 큰 역할을 하지만 528 00:27:24,020 --> 00:27:27,148 어떤 동네에서는 아무런 역할도 못 하죠 529 00:27:27,232 --> 00:27:29,568 하지만 영화의 '매직' 덕분에 달라지고 있습니다 530 00:27:29,651 --> 00:27:30,652 "매직 영화관" 531 00:27:30,735 --> 00:27:33,572 매직 존슨이 세운 영화관입니다 532 00:27:33,655 --> 00:27:36,116 LA의 크렌쇼 지구 한복판이죠 533 00:27:37,826 --> 00:27:40,954 개막식은 대단했어요 534 00:27:41,037 --> 00:27:42,205 저도 근처에 살았는데 535 00:27:42,289 --> 00:27:44,499 온 동네 사람들이 모두 갔죠 536 00:27:45,208 --> 00:27:48,670 엄청나게 큰 화면이 있고... 537 00:27:48,753 --> 00:27:49,754 "볼드윈 힐스" 538 00:27:49,838 --> 00:27:53,925 편안한 의자와 팝콘 새우 539 00:27:54,009 --> 00:27:56,469 치킨과 매운 양념도요 540 00:27:58,054 --> 00:27:59,264 "뉴스" 541 00:27:59,347 --> 00:28:01,600 그런 말이 많았죠 다 부숴버릴 거고 542 00:28:01,683 --> 00:28:05,520 많은 총격과 싸움이 일어날 거라고요 543 00:28:05,604 --> 00:28:06,938 하지만 그런 일은 없었죠 544 00:28:07,522 --> 00:28:12,027 흑인 고객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었어요 545 00:28:12,110 --> 00:28:14,571 이곳은 매직 존슨의 새 영화관입니다 546 00:28:14,654 --> 00:28:16,448 전국에 서너 곳이 있는데요 547 00:28:16,531 --> 00:28:19,826 애틀랜타, 로스앤젤레스, 휴스턴 그리고 가장 최근에 548 00:28:19,910 --> 00:28:21,661 클리블랜드 지역의 여기 노스랜들에 생겼죠 549 00:28:21,745 --> 00:28:24,998 센트럴 할렘에는 영화관이 없었는데 550 00:28:25,081 --> 00:28:27,709 이제 여기에 9개 상영관이 있어요 551 00:28:27,792 --> 00:28:30,879 다른 좋은 점은 영화관 직원의 80%가 552 00:28:30,962 --> 00:28:33,465 이 지역에 산다는 겁니다 553 00:28:33,548 --> 00:28:35,926 돈이 중요한 게 아니었고 554 00:28:36,009 --> 00:28:37,469 변화가 중요했어요 555 00:28:37,552 --> 00:28:40,805 흑인 사회를 바꾸고 활성화했던 거죠 556 00:28:40,889 --> 00:28:43,391 예전에 봤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요 557 00:28:44,935 --> 00:28:47,812 영화관들이 성공을 거두자 558 00:28:47,896 --> 00:28:51,691 사람들이 돋보기를 꺼내 들고 559 00:28:51,775 --> 00:28:54,194 이러는 것 같았죠 '정말 효과가 있는 거야?' 560 00:28:54,277 --> 00:28:55,737 '확실히 성공해?' 561 00:28:55,820 --> 00:28:58,865 효과가 있는 정도가 아니라 빠르게 성장했어요 562 00:28:59,407 --> 00:29:03,036 영화관에서 스타벅스로 이어졌죠 563 00:29:03,119 --> 00:29:04,913 "드라이브스루" 564 00:29:04,996 --> 00:29:06,456 "스타벅스" 565 00:29:06,539 --> 00:29:09,626 뉴욕이었던 것 같은데 사람들이 줄을 섰더라고요 566 00:29:09,709 --> 00:29:13,255 스타벅스를 보긴 했지만 그게 뭔지 몰랐죠 567 00:29:13,338 --> 00:29:16,716 '사람들이 커피 때문에 줄을 섰어?' 568 00:29:17,676 --> 00:29:19,886 흑인들도 줄을 섰더라고요 569 00:29:19,970 --> 00:29:22,305 세상에, 거기 앉아서 그랬죠 '우와' 570 00:29:22,389 --> 00:29:25,767 '다음으로 이걸 해야겠다' 571 00:29:25,850 --> 00:29:28,728 '미스터 커피'로 부를 수 있는 분을 만납니다 572 00:29:28,812 --> 00:29:32,774 스타벅스의 CEO 하워드 슐츠와 커피 전문가들이죠 573 00:29:32,857 --> 00:29:35,277 뉴욕시 같은 곳을 가면 무척 놀랄 거예요 574 00:29:35,360 --> 00:29:36,903 뉴욕처럼 세련되고... 575 00:29:36,987 --> 00:29:37,988 "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커피, 회장" 576 00:29:38,071 --> 00:29:39,114 멋진 음식과 예술이 있는 곳에 577 00:29:39,197 --> 00:29:40,657 좋은 커피를 마실 곳이 없으니까요 578 00:29:40,740 --> 00:29:41,741 의문이 있었죠 579 00:29:41,825 --> 00:29:44,494 매직이 스타벅스와 어떤... 580 00:29:44,578 --> 00:29:45,745 "하워드 슐츠, 스타벅스, CEO 1986년~2000년" 581 00:29:45,829 --> 00:29:48,373 중요하고, 연관 있고 깊이 있는 일을 할 수 있을까요? 582 00:29:48,456 --> 00:29:54,004 그래서 매직 존슨을 만나는 게 무척 흥미로웠어요 583 00:29:54,087 --> 00:29:55,922 문제는 584 00:29:56,006 --> 00:29:59,509 LA 사우스 센트럴의 스타벅스에서 4달러 쓸 것인지였죠 585 00:29:59,593 --> 00:30:02,679 어빈은 반응은 이랬어요 '구찌 제품도 사잖아요' 586 00:30:02,762 --> 00:30:06,016 누군가가 회의적일 때마다... 587 00:30:06,099 --> 00:30:08,435 하워드도 그랬죠 그게 당연했고요 588 00:30:08,518 --> 00:30:10,186 무조건 현장에 데려가야죠 589 00:30:10,270 --> 00:30:11,354 "매직 영화관" 590 00:30:11,438 --> 00:30:15,734 휘트니 휴스턴의 첫 영화 '사랑을 기다리며'가 개봉했고 591 00:30:15,817 --> 00:30:18,612 금요일에 하워드 슐츠가 극장에 오기로 했죠 592 00:30:18,695 --> 00:30:20,655 그리고 깜짝 놀랐어요 593 00:30:20,739 --> 00:30:21,990 정말 대단했죠 594 00:30:22,073 --> 00:30:25,243 천 명 정도가 로비에 나타났어요 595 00:30:25,327 --> 00:30:27,329 줄 선 사람들을 봤고 596 00:30:27,412 --> 00:30:32,751 매점에서 사람들이 하는 대화를 들었죠 597 00:30:32,834 --> 00:30:35,086 많은 돈을 쓰는 것도 봤고요 598 00:30:35,170 --> 00:30:37,297 그러더군요, '들어가죠' '좋아요' 599 00:30:37,380 --> 00:30:42,844 영화가 시작됐고 휘트니한테 남자 문제가 있잖아요 600 00:30:43,553 --> 00:30:45,055 어떻게 생각해, 로빈? 601 00:30:45,138 --> 00:30:49,059 그이를 죽도록 사랑해 다시 기회가 생겼는데 602 00:30:49,142 --> 00:30:51,978 내가 믿음이 없다고 생각하게 하고 싶지 않아 603 00:30:52,062 --> 00:30:55,398 모든 여자가 그랬죠 '차버려, 왜 아직도 만나?' 604 00:30:55,482 --> 00:30:56,816 화면에다 얘기했어요 605 00:30:56,900 --> 00:31:00,111 관객들은 심하게 몰입했죠 606 00:31:00,904 --> 00:31:03,198 영화에 원초적으로요 607 00:31:03,281 --> 00:31:07,577 매직은 이런 걸 강조했죠 '어떤지 보세요' 608 00:31:07,661 --> 00:31:10,872 '영화에 접근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했기 때문에' 609 00:31:10,956 --> 00:31:12,624 '이럴 수 있는 거예요' 610 00:31:12,707 --> 00:31:17,546 '스타벅스에서 당신과 이런 공동체를 만들고 싶어요' 611 00:31:17,629 --> 00:31:20,340 스타벅스가 '매직'의 손길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612 00:31:20,423 --> 00:31:22,676 이 유명한 회사는 매직 존슨과 힘을 합쳐 613 00:31:22,759 --> 00:31:25,220 전국에 새로운 지점을 열고 있습니다 614 00:31:25,804 --> 00:31:26,972 와, 이럴 수가, 결국... 615 00:31:27,055 --> 00:31:28,056 "버락 오바마 대통령" 616 00:31:28,139 --> 00:31:29,516 흑인도 커피를 마신다는 게 밝혀졌고 617 00:31:29,599 --> 00:31:32,394 영화를 많이 본다는 것도요 618 00:31:32,477 --> 00:31:33,812 준비됐나요? 619 00:31:33,895 --> 00:31:35,021 자선 사업이 아니었죠 620 00:31:35,480 --> 00:31:38,233 사실, 투자자들에게 아주 좋았어요 621 00:31:38,316 --> 00:31:40,402 "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매직 주식회사" 622 00:31:43,321 --> 00:31:44,531 "뉴스위크 매직을 뛰어넘어" 623 00:31:44,614 --> 00:31:46,992 농구 코트에서도 최선을 다했지만 624 00:31:47,075 --> 00:31:48,785 이젠 사업가로 최선을 다해요 625 00:31:48,868 --> 00:31:51,997 절제, 집중, 전략 수립 626 00:31:52,080 --> 00:31:54,207 실행, 탁월함 627 00:31:55,750 --> 00:31:59,713 어빈은 언제나 더 나아지는 것에 집중해요 628 00:31:59,796 --> 00:32:01,756 계속 성장하고 계속 뭔가를 해야 하죠 629 00:32:01,840 --> 00:32:04,384 LA에서 가장 오래된 햄버거 체인을 인수했습니다 630 00:32:04,467 --> 00:32:06,469 네, 팻버거, 좋아요 631 00:32:06,553 --> 00:32:07,554 네 632 00:32:07,637 --> 00:32:09,598 리본을 자르며 새 사업체를 엽니다 633 00:32:09,681 --> 00:32:12,058 오클랜드 근처의 '24 아워 피트니스'가 634 00:32:12,142 --> 00:32:15,270 매직 존슨의 최근 도심 사업체 투자입니다 635 00:32:16,104 --> 00:32:20,942 미국 도심에 주택과 상가가 부족하다는 걸 알았죠 636 00:32:21,026 --> 00:32:21,860 "할리우드" 637 00:32:21,943 --> 00:32:23,028 그래서 뭔가 하기로 했어요 638 00:32:23,111 --> 00:32:26,489 이건 대단한 프로젝트일 뿐만 아니라 639 00:32:26,573 --> 00:32:28,491 꼭 필요한 프로젝트입니다 640 00:32:28,575 --> 00:32:31,703 주된 목표는 전국의 소수 인종 공동체에 641 00:32:31,786 --> 00:32:33,788 부동산 개발 기회를 갖는 것이었죠 642 00:32:34,456 --> 00:32:36,583 공공 기금은 준비되지 않았고 643 00:32:36,666 --> 00:32:39,085 승인보다는 거절이 더 많았어요 644 00:32:39,169 --> 00:32:42,339 하지만 모두가 틀렸다는 걸 증명했죠 645 00:32:43,632 --> 00:32:46,092 도심에 새 건물을 지었어요 646 00:32:46,843 --> 00:32:50,222 위는 아파트고 아래는 상가가 있고요 647 00:32:50,305 --> 00:32:53,475 우리가 뭘 하려는지 모두가 알게 됐고 648 00:32:53,558 --> 00:32:55,143 우린 그걸 성공시켰죠 649 00:32:55,227 --> 00:32:58,897 전국의 소수 인종 공동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650 00:32:58,980 --> 00:33:01,316 부동산 개발 회사가 됐어요 651 00:33:01,399 --> 00:33:04,319 이젠 부동산 자금으로 '노 룩 패스'를 하고... 652 00:33:04,402 --> 00:33:05,820 "LL 쿨 J 친구, 연예계 스타" 653 00:33:05,904 --> 00:33:07,864 쇼핑센터와 프랜차이즈로도 '노 룩 패스'를 하죠 654 00:33:07,948 --> 00:33:10,492 매직 존슨이 도심 사업을 재창조했다고 해요 655 00:33:10,575 --> 00:33:11,409 "얼리 쇼" 656 00:33:12,285 --> 00:33:16,581 의지와 목표가 있는 사람을 찾았고 657 00:33:16,665 --> 00:33:21,294 열정적으로 일해서 성과를 내려고 애썼어요 658 00:33:22,170 --> 00:33:24,673 새벽 4시에 일어나고... 659 00:33:24,756 --> 00:33:26,800 "크리스티나 프랜시스 존슨 엔터프라이즈, 회장" 660 00:33:26,883 --> 00:33:28,635 자신만의 직업윤리가 있죠 661 00:33:28,718 --> 00:33:30,178 일찍 출근해야 했어요 662 00:33:30,262 --> 00:33:31,096 "매직 존슨 엔터프라이즈 주식회사" 663 00:33:31,179 --> 00:33:32,097 점심시간에도 일했고 664 00:33:32,180 --> 00:33:34,599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일했어요 665 00:33:34,683 --> 00:33:37,394 출근하지 않은 토요일이나 일요일이 없었죠 666 00:33:37,477 --> 00:33:40,647 아마 15년 연속요 667 00:33:40,730 --> 00:33:42,232 선수 생활을 뒤로하고 668 00:33:42,315 --> 00:33:44,401 존슨은 사업의 세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669 00:33:44,484 --> 00:33:48,405 영화관, 식당, 쇼핑센터 670 00:33:48,488 --> 00:33:50,574 스타벅스와 부동산까지 671 00:33:50,657 --> 00:33:54,035 매직의 회사 가치는 거의 5억 달러에 달합니다 672 00:33:54,119 --> 00:33:57,831 어빈은 많은 걸 하려고 했죠 673 00:34:00,208 --> 00:34:04,379 저는 너무 많은 일을 하는 게 아닌지 걱정했어요 674 00:34:05,672 --> 00:34:08,258 그런 사람은 또 없죠 675 00:34:16,724 --> 00:34:18,768 어빈과 저는 아이에 관해 항상 얘기했어요 676 00:34:18,852 --> 00:34:20,436 결혼하기 훨씬 전부터요 677 00:34:20,519 --> 00:34:25,233 가족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했죠 어빈이 그랬으니까요 678 00:34:26,401 --> 00:34:27,652 하지만 그 당시에 679 00:34:27,736 --> 00:34:33,074 HIV 환자와 출산에 관한 지식이 많지 않았고 680 00:34:33,157 --> 00:34:36,745 아이를 낳지 않는 게 좋겠다는 조언을 받았어요 681 00:34:37,996 --> 00:34:39,914 두 아들이 있지만 682 00:34:39,998 --> 00:34:43,960 쿠키와 제가 더는 아이를 못 낳으니까 683 00:34:44,878 --> 00:34:47,505 입양을 하기로 했고 684 00:34:48,465 --> 00:34:52,302 아름다운 아이가 우리 삶에 찾아왔죠 685 00:34:54,304 --> 00:34:57,474 아이가 집에 왔는데 제가 EJ한테 그랬어요 686 00:34:57,557 --> 00:35:00,685 'EJ, 봐, 네 여동생이야' 687 00:35:00,769 --> 00:35:04,439 EJ는 그랬죠 '너무 귀여워요, 예뻐요' 688 00:35:04,522 --> 00:35:05,649 '이제 데려가세요' 689 00:35:08,068 --> 00:35:11,279 어빈은 아이들이 걸음마를 할 때 정말 친해졌어요 690 00:35:11,363 --> 00:35:13,782 몸을 좀 더 가눌 수 있을 때요 691 00:35:15,909 --> 00:35:19,496 하지만 무척 바빴고 일어나면, 바로 출근했죠 692 00:35:20,705 --> 00:35:23,416 게다가 출장도 잦아서 같이 있지 못했어요 693 00:35:24,668 --> 00:35:27,045 일을 많이 하셨지만 694 00:35:27,128 --> 00:35:28,421 집에 오시면... 695 00:35:28,505 --> 00:35:29,506 "엘리사 존슨 딸" 696 00:35:29,589 --> 00:35:32,884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거나 영화를 보러 갔어요 697 00:35:32,968 --> 00:35:35,679 아니면 저와 쇼핑몰에서 오랫동안 있으면서 698 00:35:35,762 --> 00:35:39,558 제가 좋아하는 옷을 고르게 해주셨죠 699 00:35:41,184 --> 00:35:44,729 영화관에 자주 데려가셨어요 700 00:35:45,480 --> 00:35:46,565 집에 계실 때는요 701 00:35:46,648 --> 00:35:48,692 주말에 집에 계실 때는... 702 00:35:48,775 --> 00:35:49,776 "EJ 존슨 아들" 703 00:35:49,859 --> 00:35:51,194 어디든지 데려가셨죠 704 00:35:52,195 --> 00:35:54,990 기억하는 첫 추억은 705 00:35:55,073 --> 00:35:56,074 아버지가... 706 00:35:56,157 --> 00:35:56,992 "안드레 존슨 아들" 707 00:35:57,075 --> 00:35:58,618 랜싱에 오셨을 때 가족들이 모였던 거예요 708 00:35:58,702 --> 00:36:02,956 그러고 아마 10, 11살 때쯤 709 00:36:03,039 --> 00:36:05,333 혼자 비행기를 타고 LA에 왔는데 710 00:36:05,417 --> 00:36:09,754 처음으로 큰 도시를 구경하는 거였죠 711 00:36:09,838 --> 00:36:12,883 바닷가에도 가고 디즈니랜드도 갔고요 712 00:36:12,966 --> 00:36:16,511 작은 랜싱에 비하면 엄청나게 커 보였죠 713 00:36:17,888 --> 00:36:21,516 중요한 일에는 항상 시간을 내셨어요 714 00:36:21,600 --> 00:36:23,560 하지만 아버지는... 네, 일을 많이 하셨죠 715 00:36:23,643 --> 00:36:26,313 아버지 자신과 회사를 716 00:36:26,396 --> 00:36:31,484 원하시는 대로 키워가고 계셨으니까요 717 00:36:33,612 --> 00:36:35,864 처음에, 우리가 자랄 때는 718 00:36:36,364 --> 00:36:38,533 제가 운동에 관심을 두길 바라셨죠 719 00:36:38,617 --> 00:36:40,660 하지만 저는 운동에 전혀 관심이 없었어요 720 00:36:40,744 --> 00:36:45,415 비록 금요일마다 집에 와서 옷 갈아입고, 농구장에 갔지만요 721 00:36:46,291 --> 00:36:48,627 선택의 여지가 없었죠 모두가 포럼에 갔어요 722 00:36:48,710 --> 00:36:51,171 금요일 밤에는 언제나 그랬어요 723 00:36:51,254 --> 00:36:53,965 우승하시고 그럴 때도 거기에 있었죠 724 00:36:54,049 --> 00:36:56,468 모든 남자애가 저한테 와서 그랬어요 725 00:36:56,551 --> 00:36:58,470 '세상에 정말 대단했겠다' 726 00:36:58,553 --> 00:37:00,222 '올해의 이 경기 말이야' 727 00:37:00,305 --> 00:37:02,891 '네 아빠가 이런 패스를 했잖아' 그런 얘기들요 728 00:37:02,974 --> 00:37:05,518 전 그랬어요 '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어' 729 00:37:05,602 --> 00:37:08,480 티볼을 시켰더니 들판에 나가 730 00:37:08,563 --> 00:37:11,691 꽃을 꺾어 왔어요 '봐요, 엄마, 엄마 줄 거예요' 731 00:37:11,775 --> 00:37:13,401 저를 위해 꽃을 꺾어 왔죠 732 00:37:13,485 --> 00:37:15,654 저는 그랬어요 'EJ, 공을 잡아야지' 733 00:37:15,737 --> 00:37:17,239 "커메츠" 734 00:37:17,322 --> 00:37:20,700 제가 농구 할 때 아버지와 같은 번호였죠 735 00:37:20,784 --> 00:37:22,410 저도 32번이었어요 736 00:37:22,494 --> 00:37:25,288 아버지가 경기를 보러 오면 압박감이 심했죠 737 00:37:25,372 --> 00:37:28,375 모든 사람이 저를 쳐다보는 것 같았어요 738 00:37:29,209 --> 00:37:31,628 아이들한테 항상 강조했죠 739 00:37:31,711 --> 00:37:34,923 너희가 하는 모든 행동은 부모를 보여준다 740 00:37:35,924 --> 00:37:38,885 아버지니까 이렇게 말하죠 '운동을 해서' 741 00:37:38,969 --> 00:37:40,637 '나처럼 됐으면 좋겠다' 742 00:37:41,346 --> 00:37:43,765 사람들이 그랬어요 제가 실수하면 743 00:37:43,848 --> 00:37:47,727 아버지가 한 어떤 실수보다 나쁘다고 했고 744 00:37:47,811 --> 00:37:49,813 제가 경기에서 잘하면 745 00:37:49,896 --> 00:37:53,275 잘했지만 아버지만큼 못 한다고 했죠 746 00:37:53,358 --> 00:37:58,697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농구를 좋아하지 않았어요 747 00:38:00,365 --> 00:38:02,742 하지만 제 생각에는 748 00:38:02,826 --> 00:38:04,578 아버지가 더 힘드셨을 거예요 749 00:38:04,661 --> 00:38:10,750 만약 저나 엘리사, 안드레가 농구 영재여서 750 00:38:10,834 --> 00:38:13,879 경기를 너무 잘하고 르브론 제임스처럼 됐다면요 751 00:38:13,962 --> 00:38:18,800 어떤 면에서 그건 아버지의 영역인 거죠 752 00:38:20,468 --> 00:38:24,723 어빈이 힘들었던 건... 예전 세계를 잊는 것이었어요 753 00:38:25,599 --> 00:38:27,267 어빈은 그걸 빼앗겼으니까요 754 00:38:27,350 --> 00:38:29,019 하지만 아직 잊을 수 없었죠 755 00:38:29,519 --> 00:38:31,021 경쟁을 좋아했어요 756 00:38:31,688 --> 00:38:33,481 눈에 띄고 싶어서가 아니라 757 00:38:33,565 --> 00:38:35,775 경쟁심이 있기 때문이죠 758 00:38:35,859 --> 00:38:40,322 팔꿈치로 치고받는 게 그리웠어요 759 00:38:40,405 --> 00:38:43,617 상대에 맞서 준비하는 것도 그리웠죠 760 00:38:43,700 --> 00:38:44,910 뛰고 싶은데 761 00:38:47,829 --> 00:38:50,332 왜 그러지 못해요? 762 00:38:50,415 --> 00:38:52,500 그래서 1996년에 763 00:38:52,584 --> 00:38:55,795 시즌이 좀 지났을 때 그랬죠 '복귀할 거예요' 764 00:38:56,379 --> 00:38:57,547 하지만 전 알았어요 765 00:38:58,715 --> 00:39:01,718 오래 뛰지 못할 걸 알고 있었죠 766 00:39:01,801 --> 00:39:05,347 오늘 아침 복귀 여부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767 00:39:05,430 --> 00:39:06,932 돌아갑니다, 네 768 00:39:08,308 --> 00:39:11,603 매직 존슨의 복귀 소식이 들리자마자 769 00:39:11,686 --> 00:39:14,439 포럼의 입장권을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습니다 770 00:39:14,522 --> 00:39:17,984 너무 기대됩니다 지난 2, 3일간 잠을 못 잤어요 771 00:39:18,818 --> 00:39:22,030 1996년 같은데 복귀 경기를 취재했죠 772 00:39:22,113 --> 00:39:24,991 만원 관중입니다, 우! 매직이 LA로 돌아옵니다 773 00:39:25,075 --> 00:39:26,076 "매직을 대통령으로" 774 00:39:26,701 --> 00:39:29,371 라디오 스포츠 기자였는데 775 00:39:29,454 --> 00:39:31,373 저는 그랬죠 '이 경기에 가야 해' 776 00:39:31,456 --> 00:39:32,874 "존슨이 오늘 밤 선발로 복귀" 777 00:39:32,958 --> 00:39:33,792 "환영해요, 매직" 778 00:39:33,875 --> 00:39:36,586 매직은 제 어린 시절의 영웅이에요 779 00:39:36,670 --> 00:39:37,546 "지미 키멀 친구, 코미디언" 780 00:39:37,629 --> 00:39:39,130 어렸을 때는 매직의 그림을 그리곤 했죠 781 00:39:39,214 --> 00:39:43,635 매직이 코트로 돌아와 경기를 정말 잘하는 걸 보니까... 782 00:39:43,718 --> 00:39:45,512 매직이 깊숙이 백보드를 이용합니다 783 00:39:45,595 --> 00:39:47,264 너무 행복했어요 784 00:39:47,347 --> 00:39:49,391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었죠 785 00:39:49,474 --> 00:39:52,811 어젯밤,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경기에 나섰을 때 786 00:39:52,894 --> 00:39:55,981 매직 존슨은 공백이 전혀 없었던 것 같았고 787 00:39:56,064 --> 00:39:59,901 19득점, 리바운드 8개 어시스트 10개를 기록했습니다 788 00:39:59,985 --> 00:40:04,197 어빈이 경기에 나서면 기뻤죠 본인이 기뻐했으니까요 789 00:40:04,281 --> 00:40:05,282 하지만... 790 00:40:05,782 --> 00:40:09,202 반드시 좋은 거로 생각할 수는 없었죠 791 00:40:09,286 --> 00:40:11,997 매직 존슨이 말합니다 '덤벼, 마이클' 792 00:40:12,080 --> 00:40:15,041 매직맨이 어젯밤의 멋진 복귀 경기 후에 793 00:40:15,125 --> 00:40:20,005 NBA의 제왕 마이클 조던과 금요일에 격돌합니다 794 00:40:20,672 --> 00:40:21,965 매직 존슨 795 00:40:22,048 --> 00:40:23,800 피펜에게 막힙니다 796 00:40:23,884 --> 00:40:26,970 다시 매직에게 드리블하다가, 슛이 짧습니다 797 00:40:29,890 --> 00:40:33,643 시카고 불스와의 두 번째 경기가 너무 슬펐어요 798 00:40:33,727 --> 00:40:35,270 큰 점수 차로 졌거든요 799 00:40:35,770 --> 00:40:37,898 마이클을 잘 아니까 경기 후에 얘기를 나눴죠 800 00:40:38,356 --> 00:40:39,691 속상해했어요 801 00:40:39,774 --> 00:40:43,570 마이클과 데니스 로드먼이... 뭉개버렸거든요 802 00:40:43,653 --> 00:40:46,197 데니스 로드먼이 매직을 수비하겠다고 했고 803 00:40:46,281 --> 00:40:48,742 그래서 데니스를 붙였죠 804 00:40:48,825 --> 00:40:50,577 매직이 로드먼의 손을 쳐냅니다 805 00:40:50,660 --> 00:40:52,329 돌아 들어가는데 로드먼의 파울이네요 806 00:40:52,412 --> 00:40:54,080 그는... 807 00:40:54,164 --> 00:40:55,957 그 경기에서 상소리를 많이 했어요 808 00:40:56,041 --> 00:41:00,712 '이봐요, 1992년에 얘기했잖아요 새로운 애가 나타났다고' 809 00:41:00,795 --> 00:41:03,340 '이제 매직 존슨과 래리 버드의 시대가 아니에요' 810 00:41:03,423 --> 00:41:05,592 '이제 끝났다고요 우리 시대예요' 811 00:41:06,092 --> 00:41:09,930 신체 능력과 속도가 뒤떨어졌죠 812 00:41:10,013 --> 00:41:12,140 농구 지능과 키 때문에... 813 00:41:12,224 --> 00:41:13,683 "커트 램비스, 레이커스 포워드 1981년~1988년" 814 00:41:13,767 --> 00:41:16,686 코트에서 팀을 도울 순 있었지만 815 00:41:16,770 --> 00:41:21,900 시즌이 이어지면서... 어려운 점이 많아졌죠 816 00:41:21,983 --> 00:41:26,488 기대했던 것만큼 즐거워하지 않았어요 817 00:41:26,571 --> 00:41:29,866 힘겨워했고 상황이 달랐던 거죠 818 00:41:29,950 --> 00:41:31,534 지금 수비하려는 것처럼... 819 00:41:31,618 --> 00:41:33,328 블레이저스는 괜찮을 겁니다 820 00:41:33,411 --> 00:41:34,663 저런 반응은 어떤가요? 821 00:41:35,121 --> 00:41:40,418 그렇게 말하게 됐죠 '좋아, 이젠 은퇴해도 돼' 822 00:41:40,502 --> 00:41:41,503 "매직, 다시 그만두나? 끝인가?" 823 00:41:41,586 --> 00:41:42,921 '예전 같지 않아' 824 00:41:43,421 --> 00:41:44,839 '더는 뛰고 싶지 않아' 825 00:41:46,091 --> 00:41:49,844 슬프거나 나쁜 날이 아니고 좋은 날이에요 826 00:41:49,928 --> 00:41:52,973 신의 축복으로 복귀할 수 있었고... 827 00:41:54,724 --> 00:41:57,185 이게 끝나더라고 계속 축복해주실 겁니다 828 00:41:57,269 --> 00:41:58,645 "뿅! 매직의 마지막 사라지는 연기" 829 00:41:58,728 --> 00:42:01,356 계속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려고 애썼지만 830 00:42:01,439 --> 00:42:03,233 그러지 못했어요 831 00:42:03,316 --> 00:42:05,318 하지만 어빈의 마음속에는... 832 00:42:05,402 --> 00:42:08,697 어빈이 생각하고... 행동하는 방식은 833 00:42:08,780 --> 00:42:12,701 앞으로만 나가는 거고 거기서 새로운 목표를 찾죠 834 00:42:12,784 --> 00:42:16,037 그리고 그 목표에 도전하는 걸 너무 좋아해요 835 00:42:16,830 --> 00:42:18,373 여러 가지를 하려고 애썼죠 836 00:42:18,456 --> 00:42:21,001 선수로 복귀했고 TV 쇼도 있었어요 837 00:42:21,793 --> 00:42:25,088 몇 달 후에 '매직 아워'를 진행하는데 838 00:42:25,171 --> 00:42:26,882 전국에 방송되는 심야 토크쇼입니다 839 00:42:27,465 --> 00:42:28,758 네, 안녕하세요? 잘 지내요? 840 00:42:28,842 --> 00:42:29,676 "1998년" 841 00:42:29,759 --> 00:42:32,262 최근에 있었던 TV 프로그래머 컨벤션에서 842 00:42:32,345 --> 00:42:35,891 모든 방송국 임원들에게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843 00:42:35,974 --> 00:42:37,726 안녕하세요? 만나서 반가워요 844 00:42:37,809 --> 00:42:41,062 그 얘기를 나눴고 흥미롭다고 생각했죠 845 00:42:41,563 --> 00:42:44,608 하지만 전 경고했어요 데이비드 레터맨의 매니저였고 846 00:42:45,108 --> 00:42:51,740 정말 힘든 일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으니까요 847 00:42:51,823 --> 00:42:53,950 제이 레노도 있고 레터맨도 있죠 848 00:42:54,034 --> 00:42:57,162 정말 힘든 분야로 뛰어드셨어요 849 00:42:57,245 --> 00:42:58,788 - 네 - 왜 그러셨어요? 850 00:42:58,872 --> 00:43:00,582 정말 힘든 분야니까요 851 00:43:02,834 --> 00:43:08,506 로스앤젤레스 생방송 '매직 아워'입니다 852 00:43:08,590 --> 00:43:10,842 '매직 아워'는... 853 00:43:11,718 --> 00:43:14,721 제가 매직 존슨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지만... 854 00:43:14,804 --> 00:43:17,307 최악의 토크쇼였을 뿐만 아니라 855 00:43:17,390 --> 00:43:19,809 역사상 최악의 TV 방송이었어요 856 00:43:19,893 --> 00:43:23,605 맨 앞줄에 쌍둥이들이 있네요 세상에! 857 00:43:25,398 --> 00:43:26,900 쌍둥이들을 보세요 858 00:43:30,987 --> 00:43:33,114 - 저를 위해서요? - 매직을 위해서요 859 00:43:34,491 --> 00:43:39,037 매일 밤 그러고 싶지 않은 걸 금세 깨달았죠 860 00:43:39,120 --> 00:43:42,415 거기에 아침, 점심, 저녁을 모두 바쳐야 했지만 861 00:43:42,499 --> 00:43:43,500 어빈은 그러지 못했죠 862 00:43:43,583 --> 00:43:46,795 아침과 점심만 바치고 다른 일을 했거든요 863 00:43:46,878 --> 00:43:50,382 제 생각에는...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일을 했어요 864 00:43:51,800 --> 00:43:55,971 어빈과 매직은 매우 다른 사람이에요 865 00:43:56,888 --> 00:43:59,724 매직은... 캐릭터죠 866 00:43:59,808 --> 00:44:03,228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867 00:44:03,311 --> 00:44:05,313 카메라 앞에서 큰 미소를 짓고 868 00:44:05,397 --> 00:44:07,440 웃고, 관심받는 걸 좋아해요 869 00:44:07,524 --> 00:44:10,485 관객들 앞에서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죠 870 00:44:10,569 --> 00:44:14,197 하지만 혼자 있을 때는 매우 내성적이고 871 00:44:14,281 --> 00:44:18,702 어떨 때는 거의 말도 없어요 872 00:44:18,785 --> 00:44:21,371 영화 '스플릿' 같죠 빛을 두고 싸우잖아요 873 00:44:21,454 --> 00:44:23,248 마치 누군가가... 어빈이 빛을 가졌다가 874 00:44:23,331 --> 00:44:27,002 무슨 변화가 생기고 매직이 등장하죠 875 00:44:28,295 --> 00:44:34,092 재밌는 건, 저도 아버지와 같은 뇌 구조를 가진 것 같아요 876 00:44:34,175 --> 00:44:38,471 생각하고, 이해하는 방식이 매우 비슷하죠 877 00:44:38,555 --> 00:44:41,558 아버지는 아버지 대로 저는 저대로 방법을 찾아요 878 00:44:44,519 --> 00:44:47,355 저는 정체성을 찾는 게 가장 힘들었고 879 00:44:47,439 --> 00:44:52,193 가장 큰 영향을 줬던 건 아버지의 명성이었죠 880 00:44:54,738 --> 00:44:57,908 제가 자랄 때 아버지는 항상 지켜보셨어요 881 00:44:57,991 --> 00:45:00,201 저를 시험하셨고... 882 00:45:00,285 --> 00:45:02,370 어렸을 때부터 여성스러운 것들에 883 00:45:02,454 --> 00:45:04,205 항상 더 끌리곤 했는데 884 00:45:04,289 --> 00:45:06,207 아버지는... 허락하지 않으셨죠 885 00:45:06,291 --> 00:45:09,127 언제나 여동생 인형을 갖고 놀았어요 886 00:45:09,211 --> 00:45:10,962 특히 바비 인형을요 887 00:45:11,046 --> 00:45:12,881 다른 여러 옷을 입혔죠 888 00:45:12,964 --> 00:45:16,134 그러지 말라고 아무리 얘기해도 소용없었어요 889 00:45:16,718 --> 00:45:18,887 제가 위층에 올라가면 그러고 있었죠 890 00:45:21,181 --> 00:45:25,435 바비 인형이나 드레스를 침대 밑에 뒀어요 891 00:45:26,645 --> 00:45:27,896 아버지한테서 숨겼던 거죠 892 00:45:29,105 --> 00:45:31,066 거의 이중적인 삶을 살았어요 893 00:45:32,901 --> 00:45:34,444 단 한 시간만이라도 894 00:45:34,945 --> 00:45:37,781 제 방에서 혼자 드레스를 빙빙 돌리면서 895 00:45:37,864 --> 00:45:42,077 사악한 여왕이 되고 인형과 놀 수 있으면 좋았죠 896 00:45:42,160 --> 00:45:44,204 학교에 가서는 제가 원하는 대로 했지만 897 00:45:44,287 --> 00:45:46,581 집에서는... 못 했어요 898 00:45:49,084 --> 00:45:50,961 아이들이 봄방학을 했을 때였죠 899 00:45:52,254 --> 00:45:54,881 EJ가 13살이었어요 900 00:45:54,965 --> 00:45:59,511 다른 남자애를 쳐다보는 걸 봤는데... 하와이였어요 901 00:46:01,096 --> 00:46:02,973 EJ에게 이렇게 얘기했죠 902 00:46:03,056 --> 00:46:05,892 '네가 게이라고 생각하거나 남자애가 좋니?' 903 00:46:05,976 --> 00:46:09,771 그러더군요, '네, 그래요' 하지만 말하는 걸 두려워했죠 904 00:46:09,854 --> 00:46:14,234 그 말을 하기 전에 전 그랬어요 'EJ, 내 걱정은 하지 마' 905 00:46:14,317 --> 00:46:16,820 '네가 누구인지 진작부터 알고 있었어' 906 00:46:16,903 --> 00:46:21,825 마음이 훨씬 가벼워진 걸 알 수 있었죠 907 00:46:21,908 --> 00:46:24,619 그때쯤, 어머니와 얘기했던 것 같은데 908 00:46:24,703 --> 00:46:27,706 아버지와는 아직 얘기하지 않았어요 909 00:46:29,040 --> 00:46:31,710 전 그랬죠 '널 지지하고, 사랑해' 910 00:46:31,793 --> 00:46:34,129 '다음 단계는... 아빠한테 어떻게 말하지?' 911 00:46:35,881 --> 00:46:38,008 그 휴가 여행에서 돌아와서 912 00:46:38,091 --> 00:46:41,928 즉시 얘기하기로 했죠 바로 해결하고 913 00:46:42,012 --> 00:46:43,930 앞으로 나아가길 원했으니까요 914 00:46:44,848 --> 00:46:47,517 아버지는 그러셨죠 '남성적이어야 해, 이렇게 해' 915 00:46:47,601 --> 00:46:49,978 '너의 이런 삶을 원치 않아' 전 그냥 앉아 있었어요 916 00:46:50,061 --> 00:46:52,814 이런 생각이었죠 '정말 듣기 힘드네' 917 00:46:53,899 --> 00:46:57,569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918 00:46:57,652 --> 00:47:01,740 처음엔 받아들일 수 없었죠 힘들었어요 919 00:47:01,823 --> 00:47:04,618 EJ가 방을 나갔고 저는 어빈에게 소리쳤죠 920 00:47:04,701 --> 00:47:06,411 '어떻게 그런 말을 해' 921 00:47:06,494 --> 00:47:08,455 '쟤는 그런 애야 내버려 둬' 922 00:47:08,538 --> 00:47:10,332 '원하는 대로 하게 해줘' 923 00:47:10,415 --> 00:47:13,168 그 후에 EJ와 얘기했는데 924 00:47:13,251 --> 00:47:14,544 힘들었어요 925 00:47:15,503 --> 00:47:16,546 정말 힘들었죠 926 00:47:17,756 --> 00:47:20,133 - 안녕하세요, 친구? - 안녕? 안녕? 안녕? 927 00:47:20,717 --> 00:47:23,511 어느 날 밤에 LA에 나가 길을 가다가 928 00:47:23,595 --> 00:47:27,474 친구였던 남자와 손을 잡고 있었어요 929 00:47:28,099 --> 00:47:31,436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난리가 났었죠 930 00:47:31,519 --> 00:47:33,521 온통 그 얘기였어요 931 00:47:33,605 --> 00:47:34,564 "매직의 게이 아들을 지지한다" 932 00:47:34,648 --> 00:47:36,191 매직 존슨의 아들 EJ로 20살입니다 933 00:47:36,483 --> 00:47:39,736 사진을 보면 남자 친구와 손을 잡고 있죠 934 00:47:40,612 --> 00:47:43,031 모두가 그 이야기를 취재하러 왔고 935 00:47:43,114 --> 00:47:45,909 저한테 그랬어요 '아들이 게이였어요?' 936 00:47:46,493 --> 00:47:47,869 무척 힘들었어요 937 00:47:48,578 --> 00:47:50,455 아이들을 지켜줬어야 했고 938 00:47:50,956 --> 00:47:52,999 그건 제 아버지가 저한테 가르쳐주신 거였죠 939 00:47:53,083 --> 00:47:56,711 그래서 EJ 문제로 저 자신을 자책했어요 940 00:47:57,754 --> 00:48:00,549 '걔는 그런 애야' 941 00:48:00,632 --> 00:48:03,927 '아들에게 네 인생을 강요할 수 없어' 942 00:48:05,804 --> 00:48:07,889 '네가 바뀌어야 해 걔가 아니라, 네가' 943 00:48:10,934 --> 00:48:13,353 어느 날, 집에 있었는데 944 00:48:13,436 --> 00:48:16,189 EJ의 침실 근처 복도에서 얘기하는 걸 들었죠 945 00:48:16,273 --> 00:48:18,858 전 그랬어요, '무슨... 왜 일찍 일어났지?' 946 00:48:21,778 --> 00:48:26,074 제가 그랬어요 '네가 무엇이 되고 싶든' 947 00:48:26,157 --> 00:48:29,160 '네가 어떤 사람이든 널 사랑할 거야' 948 00:48:29,244 --> 00:48:33,623 너무 세게 안으셔서 허리가 부러지는 줄 알았어요 949 00:48:33,707 --> 00:48:36,585 그때, 알게 됐죠 '헤쳐나갈 수 있겠구나' 950 00:48:36,668 --> 00:48:37,502 "#현실논란거리 웬디" 951 00:48:37,586 --> 00:48:38,879 멋진 EJ 존슨입니다 952 00:48:38,962 --> 00:48:41,840 그냥 커밍아웃한 게 아니라 문짝을 걷어차셨어요 953 00:48:43,383 --> 00:48:44,718 이게 가장 중요하죠 954 00:48:44,801 --> 00:48:47,178 - 그 모습 그대로 사랑하고... - 맞아요 955 00:48:47,262 --> 00:48:48,179 "매직의 가족 인터뷰" 956 00:48:49,180 --> 00:48:50,557 저를 지켜주셨어요 957 00:48:50,640 --> 00:48:53,810 많은 걸 얘기해주셨어요 많은 가족과 958 00:48:53,894 --> 00:48:55,812 많은 아버지와 아들에게요 959 00:48:55,896 --> 00:48:57,188 "매직 존슨의 아들 남자 친구 공개, 부모는 응원" 960 00:48:57,272 --> 00:48:58,440 특히 유색 인종에게요 961 00:48:58,523 --> 00:49:00,191 제가 본 것은 아버지의 사랑과 962 00:49:00,775 --> 00:49:03,028 EJ에 관해 얘기하며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이었죠 963 00:49:03,653 --> 00:49:06,865 나중에 저도 비슷한 문제를 겪게 될 줄 몰랐어요 964 00:49:06,948 --> 00:49:08,116 "드웨인 웨이드, 히트 가드 2003년~2016년, 2018년~2019년" 965 00:49:08,199 --> 00:49:09,451 "드웨인 웨이드 트랜스젠더 딸을 지지" 966 00:49:09,534 --> 00:49:10,744 저는 거기로 돌아갈 수 있어요 967 00:49:10,827 --> 00:49:14,915 자식 얘기를 하며 자랑스러워하는 아빠로요, 그거면 됩니다 968 00:49:15,498 --> 00:49:20,170 저를 존중해주셨고 자신을 보여주셨죠 969 00:49:20,462 --> 00:49:21,922 두려워하지 않으셨고요 970 00:49:22,005 --> 00:49:25,967 많은 젊은 사람들에게 EJ가 했던 일이 971 00:49:26,051 --> 00:49:27,677 너무 자랑스러워요 972 00:49:27,761 --> 00:49:29,304 예전에 그러신 적이 있죠 973 00:49:29,387 --> 00:49:33,516 '단지 네 아빠이고 널 지켜보기만 하면서도' 974 00:49:33,600 --> 00:49:34,893 '정말 많은 걸 배웠다' 975 00:49:34,976 --> 00:49:37,812 그때, 정말로 그걸 알게 되신 것 같아요 976 00:49:37,896 --> 00:49:41,358 우린 다른 점보다 같은 점이 더 많다는 걸요 977 00:49:41,441 --> 00:49:46,780 우리 사이가 얼마나 가까운지 절대 모르실 겁니다 978 00:49:50,700 --> 00:49:56,456 어빈은 고통받는 아이들이 많다는 걸 알았고 979 00:49:56,539 --> 00:50:00,168 하나의 목적, HIV와 에이즈에 집중하던 재단을 980 00:50:00,252 --> 00:50:06,508 확장하려고 했고 장학재단으로 성장했죠 981 00:50:06,591 --> 00:50:07,676 "앰버 그랜트 매직 존슨 재단 장학생" 982 00:50:07,759 --> 00:50:09,302 매직 존슨 재단은 넓은 의미의 가족이에요 983 00:50:10,220 --> 00:50:12,222 장학금을 받았어요 984 00:50:12,305 --> 00:50:13,515 "데이비드 존스 매직 존슨 재단 장학생" 985 00:50:13,598 --> 00:50:15,809 매직 존슨/테일러 마이클스 장학금이었죠 986 00:50:15,892 --> 00:50:19,479 이 장학금은 재정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987 00:50:19,563 --> 00:50:25,318 멘토가 필요한 학생을 찾아내려고 했어요 988 00:50:26,403 --> 00:50:31,157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많은 학생이 장학생으로 선정됐죠 989 00:50:31,241 --> 00:50:34,828 대학에 갈 성적이지만 학비가 없는 학생들을 990 00:50:34,911 --> 00:50:38,039 매직 존슨 재단이 도와줬어요 991 00:50:38,748 --> 00:50:41,877 장학금만 제공한 게 아니라 992 00:50:41,960 --> 00:50:45,881 성공할 수 있는 도구를 지원했죠 993 00:50:45,964 --> 00:50:49,467 그냥 돈만 주면서 대학에 가라고 할 수 없었고 994 00:50:49,551 --> 00:50:52,095 모든 방면에서 지원을 해줘야 했어요 995 00:50:52,679 --> 00:50:55,265 여러 도시에 기술 센터가 있어서 996 00:50:55,348 --> 00:51:00,854 노트북도 제공하고 이력서와 면접 준비도 돕죠 997 00:51:01,855 --> 00:51:05,859 30명 정도가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 998 00:51:05,942 --> 00:51:07,944 매년 계속 커졌어요 999 00:51:08,528 --> 00:51:11,740 수천 명의 아이와 많은 젊은이를 1000 00:51:11,823 --> 00:51:13,909 대학에 보냈죠 1001 00:51:14,993 --> 00:51:16,703 그냥... 너무 아름다워요 1002 00:51:16,786 --> 00:51:20,123 애정의 표시로 '어빈 아빠'라고 부르는데 1003 00:51:20,790 --> 00:51:22,083 아버지 같은 분이죠 1004 00:51:22,167 --> 00:51:26,671 제 아버지도 훌륭하시지만 마치 보너스 아빠 같아요 1005 00:51:26,755 --> 00:51:29,841 '어빈 아빠'라고 부르니까 '매직'이란 말이 어색하네요 1006 00:51:29,925 --> 00:51:31,468 '어빈 아빠'라고 불렀어요 1007 00:51:31,551 --> 00:51:37,057 아이들 인생에 엄청나게 중요한 역할을 했죠 1008 00:51:37,807 --> 00:51:42,020 우리 곁에서는 농구 스타가 아니었어요 1009 00:51:42,103 --> 00:51:44,689 그래서 어빈 '매직' 존슨이 아니었죠 1010 00:51:44,773 --> 00:51:48,151 따뜻하고, 자상하고 공감해주는 분이었어요 1011 00:51:48,235 --> 00:51:51,780 누군가 성장하는 걸 보고 싶어 하죠 1012 00:51:51,863 --> 00:51:56,785 잠재력을 보고, 투자하고 격려하고, 성장하게 해요 1013 00:51:57,619 --> 00:52:00,705 자신감을 주죠 '고개 들고, 가슴을 활짝 펴요' 1014 00:52:00,789 --> 00:52:04,834 '여러분은 대단해요 할 말을 해요, 사람들이 들어야죠' 1015 00:52:04,918 --> 00:52:06,336 '두려워 말고 전진하세요' 1016 00:52:06,920 --> 00:52:10,382 제 생각에는 그래서 진정한 전설인 것 같아요 1017 00:52:10,465 --> 00:52:14,678 아버지는 아마 생각보다 훨씬 성공했을 거예요 1018 00:52:14,761 --> 00:52:17,389 그리고 계속 앞으로 나가신 거죠 1019 00:52:19,057 --> 00:52:20,225 최고의 가드였고 1020 00:52:20,308 --> 00:52:22,686 역사상 최고의 농구 선수일 겁니다 1021 00:52:22,769 --> 00:52:25,814 고등학교 대회 대학 농구, NBA 1022 00:52:25,897 --> 00:52:29,568 올림픽까지 모두 우승한 첫 번째 선수입니다 1023 00:52:29,651 --> 00:52:33,321 MVP 5번과 5번의 우승 반지를 받았습니다 1024 00:52:33,405 --> 00:52:36,783 존슨은 성공적인 사업가가 됐고 1025 00:52:36,866 --> 00:52:38,618 도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1026 00:52:39,244 --> 00:52:43,039 로스앤젤레스를 대표하는 인물이 됐습니다 1027 00:52:45,500 --> 00:52:49,921 아버지는 못 오시고 어머니만 모셔왔는데 1028 00:52:50,005 --> 00:52:53,341 갑자기 어머니가... 우시는 걸 봤죠 1029 00:52:54,426 --> 00:52:55,969 '어머니, 무슨 일이에요?' 1030 00:52:56,803 --> 00:53:00,682 '믿을 수가 없어 네 할아버지가...' 1031 00:53:02,058 --> 00:53:05,937 '너무 좋아하셨을 거야' 1032 00:53:06,021 --> 00:53:09,149 '재키 로빈슨을 가장 좋아하셨는데' 1033 00:53:10,025 --> 00:53:13,486 '라디오로 경기를 들으면서 재키를 응원하셨지' 1034 00:53:14,571 --> 00:53:20,368 '그런데 재키가 뛰던 팀의... 네가 소유주 중 한 명이라니' 1035 00:53:20,452 --> 00:53:22,203 전 그랬죠, '우와' 1036 00:53:23,455 --> 00:53:25,582 "재키 로빈슨, 브루클린 다저스 1947년~1956년" 1037 00:53:31,421 --> 00:53:36,259 재키 로빈슨의 브루클린 첫 경기 다음 날 제가 태어났어요 1038 00:53:36,343 --> 00:53:38,345 우리 집에서는 그게 무척 중요한 의미예요 1039 00:53:38,428 --> 00:53:39,596 "카림 압둘 자바, 레이커스 센터 1975년~1989년" 1040 00:53:45,810 --> 00:53:47,312 60년 후에... 1041 00:53:48,772 --> 00:53:49,773 매직이 있어요 1042 00:53:50,190 --> 00:53:56,363 그런 행운은... 바란다고 생기는 게 아니죠 1043 00:53:56,446 --> 00:53:57,739 그냥 일어나는 거예요 1044 00:53:57,822 --> 00:54:01,243 매직 존슨이 새 팀, LA 다저스에 합류합니다 1045 00:54:01,326 --> 00:54:04,996 레이커스에서의 승리와 멋진 미소 1046 00:54:05,080 --> 00:54:07,374 그것만으로도 갑자기 1047 00:54:07,457 --> 00:54:10,669 다저스와 팬들의 걱정을 덜어주었습니다 1048 00:54:12,671 --> 00:54:13,797 이건... 제가... 1049 00:54:15,340 --> 00:54:17,092 말로 표현하기 어렵네요 1050 00:54:17,175 --> 00:54:20,136 정말 좋은 시기죠 1051 00:54:24,182 --> 00:54:28,019 아버지는 어떤 것도 누구에게 빚지지 않았어요 1052 00:54:28,103 --> 00:54:34,192 항상 그렇게 가르치셨죠 운전하는 차도 소유해야 하고 1053 00:54:34,276 --> 00:54:35,986 사는 집도 소유하라고요 1054 00:54:36,778 --> 00:54:38,405 미국에서는 그게 힘이죠 1055 00:54:39,531 --> 00:54:42,325 다저스가 2020년에 우승합니다 1056 00:54:45,996 --> 00:54:47,372 이게 바로 그겁니다 1057 00:54:47,455 --> 00:54:49,583 구단 지분을 사면서 제가 그랬어요 1058 00:54:49,666 --> 00:54:55,005 '레이커스 우승 반지는 있지만 월드시리즈 반지도 원해요' 1059 00:54:55,088 --> 00:54:57,382 당연히 갖게 됐죠, 네! 1060 00:54:58,133 --> 00:55:00,260 미시간주 랜싱에서 온 흑인 아이였습니다 1061 00:55:00,844 --> 00:55:02,762 소유가 중요해요 1062 00:55:02,846 --> 00:55:04,180 지금은 그 경기를 하고 있죠 1063 00:55:04,264 --> 00:55:06,141 다시 한번 존슨이 매직으로 1064 00:55:06,224 --> 00:55:07,809 사랑하는 구단을 살렸습니다 1065 00:55:07,893 --> 00:55:10,645 다들 '스파크스'를 사자고 했고 저도 좋다고 했죠 1066 00:55:12,272 --> 00:55:13,690 가자, 스파크스! 1067 00:55:13,773 --> 00:55:15,859 '다음은 뭐예요?'라고 물어본다면 1068 00:55:15,942 --> 00:55:19,112 이럴 거예요, '물어봐서 기뻐요 이런 게 있어요' 1069 00:55:19,195 --> 00:55:21,406 로스앤젤레스의 상징인 매직 존슨이 1070 00:55:21,489 --> 00:55:24,826 최근 MLS 승인을 받은 새 축구팀 LAFC에 1071 00:55:24,910 --> 00:55:28,330 재정을 지원하는 투자 그룹의 일원이 됐습니다 1072 00:55:28,413 --> 00:55:30,916 나이 든 흑인으로서 그런 걸 보고 싶어요 1073 00:55:30,999 --> 00:55:32,208 "밥 맥아두, 레이커스 센터 1981년~1985년" 1074 00:55:32,292 --> 00:55:35,837 우린 상상도 못 하는 걸 하고 있잖아요 1075 00:55:37,839 --> 00:55:40,258 어빈은 언제나 개척자였고 1076 00:55:40,342 --> 00:55:43,637 제 생각에 가장 중요한 것은... 1077 00:55:43,720 --> 00:55:45,305 새로운 뭔가를 강요하지 않는 거예요 1078 00:55:45,388 --> 00:55:46,473 "에릭 홀로먼 에퀴트러스트 생명 보험, CEO" 1079 00:55:46,556 --> 00:55:49,100 문을 열어주고 다른 사람이 따르도록 해야죠 1080 00:55:49,184 --> 00:55:50,310 "드웨인 웨이드 재즈 소유주 그룹에 참여" 1081 00:55:50,393 --> 00:55:52,312 제가 항상 성취하고 싶었던 것이나 1082 00:55:52,395 --> 00:55:53,772 이룰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1083 00:55:53,855 --> 00:55:57,567 매직은 다시 한번 보여줬어요 '이봐, 할 수 있어' 1084 00:55:57,651 --> 00:56:00,737 모든 흑인이 어빈을 존중하는 이유예요 1085 00:56:00,820 --> 00:56:06,534 농구 말고도 돈을 벌 수 있고 흑인 동네로 돌아가 1086 00:56:07,285 --> 00:56:12,540 경제적 기회를 줄 수 있다는 걸 처음 가르쳐줬죠 1087 00:56:12,624 --> 00:56:14,209 정말 대단한 업적이에요 1088 00:56:14,292 --> 00:56:15,752 우리 모두 매직에게 빚졌죠 1089 00:56:15,835 --> 00:56:17,295 "샤킬 오닐, 레이커스 센터 1996년~2004년" 1090 00:56:17,379 --> 00:56:19,381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진다고 말하잖아요 1091 00:56:20,257 --> 00:56:21,341 저는 매직에게 빚졌어요 1092 00:56:23,301 --> 00:56:26,221 매직 존슨은 변명하지 않고 1093 00:56:26,304 --> 00:56:29,349 쓰러져있지 않는 걸 보여줬죠 1094 00:56:29,432 --> 00:56:30,642 누구라도 그럴 수 있고... 1095 00:56:30,725 --> 00:56:31,893 "스티븐 A. 스미스 ESPN 스포츠 기자" 1096 00:56:31,977 --> 00:56:34,020 어빈도 그럴 수 있었지만 그걸 거부했어요 1097 00:56:34,104 --> 00:56:35,605 이제 얼마나 성공했는지 보세요 1098 00:56:37,816 --> 00:56:40,151 먼 길을 돌아왔지만... 1099 00:56:40,235 --> 00:56:41,069 "마샤 이즐리 오드리 웹스터" 1100 00:56:41,152 --> 00:56:41,987 "페니 윈터스-게리 대학 친구들" 1101 00:56:42,070 --> 00:56:43,029 여기까지 왔어요 1102 00:56:43,113 --> 00:56:45,657 쿠키와의 사랑도... 1103 00:56:48,201 --> 00:56:50,495 - 놀랍죠 - 모두가 원하는 거예요 1104 00:56:50,579 --> 00:56:53,623 - 멋진 사랑이에요 - 그건... 네, 맞아요 1105 00:56:53,707 --> 00:56:56,459 부부끼리 어디를 가든 1106 00:56:56,543 --> 00:56:58,545 어빈은 항상 쿠키를 찾아요 '쿠키는 어딨어?' 1107 00:56:58,628 --> 00:57:00,547 손을 잡고 있거나 아니면 쿠키를 찾죠 1108 00:57:00,630 --> 00:57:02,632 - 맞아요 - 쿠키를 대하는 태도나 1109 00:57:02,716 --> 00:57:04,759 쿠키를 쳐다보는 눈길도 정말 좋아요 1110 00:57:04,843 --> 00:57:08,430 그저... 사랑이 가득 담겨있죠, 저는... 1111 00:57:08,513 --> 00:57:10,891 두 사람 관계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 1112 00:57:10,974 --> 00:57:12,642 서로를 너무 사랑하는 거예요 1113 00:57:13,226 --> 00:57:17,981 프랑스 니스에서의 멋진 파티는 1114 00:57:18,064 --> 00:57:21,818 - 정말 대단했죠 - 영상이 있어요, 와 1115 00:57:21,902 --> 00:57:24,154 - 네, 쿠키를 위해서요 - 생트로페에서요 1116 00:57:24,237 --> 00:57:26,281 놀라웠죠 1117 00:57:32,120 --> 00:57:33,663 서프라이즈! 1118 00:57:33,747 --> 00:57:38,627 결혼 25주년 기념 파티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1119 00:57:39,502 --> 00:57:43,006 지난날을 돌아봐요 25년 됐으니까요, 전... 1120 00:57:43,840 --> 00:57:45,217 비록 매일 기도하고 1121 00:57:45,300 --> 00:57:47,260 기적이 일어날 거로 생각하지만... 1122 00:57:49,304 --> 00:57:51,806 실제로 기적이 일어났다는 생각이 들어요 1123 00:57:52,557 --> 00:57:53,934 어빈이 아직 여기에 있잖아요 1124 00:57:55,769 --> 00:57:57,145 여전히 건강하고요 1125 00:57:58,855 --> 00:58:00,482 우린 기적 속에 살고 있죠 1126 00:58:02,609 --> 00:58:05,779 역대 최고 선수가 누구인지 논쟁할 수 있어요 1127 00:58:06,404 --> 00:58:09,241 빌 러셀이나 제리 웨스트 오스카 로버트슨 1128 00:58:09,324 --> 00:58:11,743 윌트 체임벌린에서 카림 압둘 자바까지 1129 00:58:11,826 --> 00:58:14,204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도 얘기하죠 1130 00:58:14,287 --> 00:58:15,538 다른 선수도 많고요 1131 00:58:16,414 --> 00:58:19,125 하지만 제가 감독이어서도 아니고 1132 00:58:19,209 --> 00:58:22,003 사랑해서도 아니지만 매직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1133 00:58:23,255 --> 00:58:25,340 모두가 자신만의 생각이 있겠죠 1134 00:58:25,423 --> 00:58:26,967 저도 그렇고요 1135 00:58:27,050 --> 00:58:29,427 하지만 누가 더 나은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1136 00:58:29,511 --> 00:58:31,263 우린 평생 서로 엮이게 되겠죠 1137 00:58:32,389 --> 00:58:33,390 그의 이름은 매직이에요 1138 00:58:33,473 --> 00:58:36,017 매직을 부릴 것을 알았죠 1139 00:58:36,851 --> 00:58:40,188 자기 이름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해요 1140 00:58:41,064 --> 00:58:42,524 그 이름은 영원히 남을 겁니다 1141 00:58:45,110 --> 00:58:46,861 '매직'이라는 이름이 좋지는 않았어요 1142 00:58:46,945 --> 00:58:50,740 오랫동안 남을 거로 생각하지도 않았죠 1143 00:58:50,824 --> 00:58:52,534 그런데 이렇게 됐네요 1144 00:58:52,617 --> 00:58:56,288 이제 61살인데 여전히 매직이라고 불러요 1145 00:58:56,371 --> 00:58:57,914 제 생각이 틀렸고 1146 00:58:59,791 --> 00:59:01,167 모두가 옳았나 봐요 1147 00:59:58,808 --> 01:00:00,810 자막: 이철영