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06,083 --> 00:00:08,963 ‎"넷플릭스 시리즈" 2 00:00:14,243 --> 00:00:16,683 ‎인류가 최초로 아메리카 대륙에 ‎도착한 건 언제일까요? 3 00:00:18,283 --> 00:00:22,923 ‎1960년에서 2010년 사이에 ‎학교에 다녔다면 4 00:00:23,003 --> 00:00:25,363 ‎이렇게 배웠을 겁니다 5 00:00:26,523 --> 00:00:29,683 ‎마지막 빙하기에 수렵 채집민들이 6 00:00:29,763 --> 00:00:33,483 ‎아시아와 북아메리카를 잇는 ‎지협을 건넜다고요 7 00:00:34,163 --> 00:00:36,243 ‎오늘날 베링 해협이 있는 곳이죠 8 00:00:36,923 --> 00:00:41,083 ‎약 13,000년 전 ‎빙하가 녹으면서 9 00:00:41,163 --> 00:00:44,123 ‎그들은 남쪽으로 이주해 ‎미국 중서부로 갔습니다 10 00:00:45,283 --> 00:00:47,403 ‎고고학계는 아메리카 대륙에 11 00:00:47,483 --> 00:00:50,843 ‎13,000년 전에 이르러서야 ‎인류가 살았다고 믿습니다 12 00:00:50,923 --> 00:00:54,163 ‎고대 아메리카 연구에서 ‎지배적인 패러다임이죠 13 00:00:56,483 --> 00:00:57,763 ‎하지만 틀렸습니다 14 00:00:59,243 --> 00:01:01,843 ‎훨씬 오래된 고고학 유적이 나오며 15 00:01:01,923 --> 00:01:04,603 ‎기존 이론은 완전히 뒤집혔죠 16 00:01:06,083 --> 00:01:09,763 ‎화석화된 인간 발자국이 ‎뉴멕시코 사막에서 발견됐는데 17 00:01:09,843 --> 00:01:14,803 ‎연대가 22,000년 전입니다 ‎마지막 빙하기의 정점이죠 18 00:01:16,163 --> 00:01:18,083 ‎여전히 논쟁이 분분하긴 하지만 19 00:01:18,163 --> 00:01:20,523 ‎이른 인류가 13만 년 전에 20 00:01:20,603 --> 00:01:26,363 ‎존재했다는 증거가 ‎최근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21 00:01:28,603 --> 00:01:32,163 ‎아메리카 대륙의 인간사 연대를 22 00:01:32,243 --> 00:01:34,803 ‎완전히 재정립할 때가 됐습니다 23 00:01:55,163 --> 00:01:58,563 ‎고대 북아메리카 구조물은 ‎남아 있는 게 별로 없습니다 24 00:01:58,643 --> 00:02:04,363 ‎19세기 사료에 기록된 ‎구조물 90% 이상이 25 00:02:04,443 --> 00:02:06,443 ‎지금은 완전히 소실됐고 26 00:02:06,523 --> 00:02:09,643 ‎10%도 안 되는 ‎구조물만 남았어요 27 00:02:09,723 --> 00:02:11,723 ‎대다수가 파손되고 파괴됐습니다 28 00:02:16,643 --> 00:02:20,883 ‎식민지 약탈 과정에서 ‎잃어버린 고대의 귀중한 비밀을 29 00:02:20,963 --> 00:02:23,323 ‎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30 00:02:23,403 --> 00:02:28,003 ‎원주민 신앙과 전통, 구조물을 ‎체계적으로 파괴하는 과정에서 31 00:02:28,083 --> 00:02:30,643 ‎고대의 비밀들이 사라졌어요 32 00:02:33,603 --> 00:02:34,923 ‎살아남은 소수의 유적지가 33 00:02:35,003 --> 00:02:39,363 ‎잃어버린 문명의 가능성을 ‎확립하는 데 중요할지 모릅니다 34 00:02:41,283 --> 00:02:45,163 ‎바로 이곳, 포버티 포인트처럼요 35 00:02:45,243 --> 00:02:48,803 ‎"포버티 포인트" 36 00:02:49,283 --> 00:02:50,123 ‎"포버티 포인트" 37 00:02:50,203 --> 00:02:52,523 ‎포버티 포인트라는 독특한 이름은 38 00:02:52,603 --> 00:02:54,723 ‎이곳에 있던 ‎농장에서 유래했습니다 39 00:02:54,803 --> 00:02:55,643 ‎"아칸소 - 루이지애나 ‎바이우메이컨강" 40 00:02:55,723 --> 00:02:56,563 ‎"미시시피강 - 빅스버그 ‎미시시피 - 잭슨" 41 00:02:56,643 --> 00:02:57,963 ‎루이지애나 북동부의 42 00:02:58,043 --> 00:03:01,083 ‎미시시피강에서 ‎서쪽으로 24km 거리죠 43 00:03:03,883 --> 00:03:07,523 ‎이곳은 농경지에 솟아오른 ‎아름다운 언덕으로만 44 00:03:07,603 --> 00:03:09,563 ‎오랜 세월 간주됐는데 45 00:03:11,603 --> 00:03:14,403 ‎단순한 언덕이 아닙니다 46 00:03:15,923 --> 00:03:17,963 ‎고고학자들도 더는 반박하지 않죠 47 00:03:18,043 --> 00:03:21,243 ‎오늘날 단순하게 ‎'마운드 A'로 알려진 이곳이 48 00:03:21,803 --> 00:03:24,563 ‎거대한 인공 흙 구조물이란 것을요 49 00:03:29,603 --> 00:03:31,163 ‎고고학자들은 주변에 50 00:03:31,243 --> 00:03:34,683 ‎점토로 만든 유물과 인물상이 ‎널려 있다는 게 발견되자 51 00:03:38,523 --> 00:03:44,643 ‎마운드 A가 더 큰 고대 구조물의 ‎일부란 걸 알게 됐습니다 52 00:03:47,323 --> 00:03:50,083 ‎마운드 A는 올라갈 가치가 있어요 53 00:03:50,163 --> 00:03:53,363 ‎밑에서와는 다른 관점을 ‎얻을 수 있죠 54 00:03:55,883 --> 00:03:59,963 ‎땅이 평평하다는 점이 ‎바로 눈에 띄었습니다 55 00:04:00,763 --> 00:04:03,643 ‎나무들이 없다고 칩시다 ‎고대에도 그랬을 거예요 56 00:04:03,723 --> 00:04:08,403 ‎그러면 360도 사방에 ‎평평한 지평선이 생겨요 57 00:04:11,523 --> 00:04:15,323 ‎하지만 방어용 구조물은 아닌데요 ‎그러면 뭘까요? 58 00:04:17,963 --> 00:04:21,163 ‎이 위에서도 전체 모습을 ‎보기 어렵긴 하지만 59 00:04:22,923 --> 00:04:26,483 ‎이 유적지의 원래 배치를 ‎짐작할 수 있는데요 60 00:04:27,683 --> 00:04:30,523 ‎고대 세계에서 또 없는 모습이죠 61 00:04:34,723 --> 00:04:38,243 ‎마운드 A는 원래 30m 높이로 ‎17만 ㎡의 광장에 62 00:04:39,563 --> 00:04:41,843 ‎붙어 있었을 겁니다 63 00:04:43,003 --> 00:04:45,243 ‎광장에는 각각 약 2m 높이의 64 00:04:45,323 --> 00:04:49,523 ‎윗부분이 판판한 ‎동심원 형태의 능선 6개가 65 00:04:49,603 --> 00:04:53,803 ‎여러 통로로 나뉘어 ‎지름 1,200m의 66 00:04:55,123 --> 00:04:57,283 ‎반원 형태를 띠었죠 67 00:04:57,363 --> 00:04:59,323 ‎원형 극장처럼요 68 00:05:00,883 --> 00:05:05,483 ‎근처에는 대규모 인공 언덕 6개가 ‎흩어져 있는데 69 00:05:05,563 --> 00:05:09,123 ‎고고학자들은 단순하게 ‎A부터 F로 분류했습니다 70 00:05:14,803 --> 00:05:16,683 ‎포버티 포인트는 북아메리카에서 71 00:05:16,763 --> 00:05:19,203 ‎가장 크고 복잡한 ‎고대 유적지입니다 72 00:05:21,123 --> 00:05:25,363 ‎가장 오래된 부분은 ‎3,700년 전에 만들어졌는데 73 00:05:25,443 --> 00:05:26,763 ‎"기원전 1700년" 74 00:05:26,843 --> 00:05:30,163 ‎가축을 키우는 농경 생활이 ‎시작되기 한참 전이죠 75 00:05:32,883 --> 00:05:35,283 ‎포버티 포인트의 ‎고대 아메리카인들은 76 00:05:35,363 --> 00:05:37,883 ‎이후 600년 동안 77 00:05:37,963 --> 00:05:41,123 ‎포버티 포인트를 발전시키고 ‎개선해 나갑니다 78 00:05:43,883 --> 00:05:44,723 ‎왜일까요? 79 00:05:48,403 --> 00:05:50,403 ‎지금까지 남아 있는 ‎사료나 전승이 없어서 80 00:05:50,483 --> 00:05:53,283 ‎포버티 포인트의 목적을 ‎알 수 없습니다 81 00:05:53,363 --> 00:05:55,443 ‎고고학자들은 추측만 할 뿐이죠 82 00:05:57,523 --> 00:06:00,283 ‎유적 관리인이자 역사가 ‎마크 브링크 주니어는 83 00:06:00,363 --> 00:06:03,323 ‎주류 고고학계가 ‎이 수수께끼의 유적지에 대해 84 00:06:03,403 --> 00:06:06,963 ‎그다지 입증하지 못했다는 것을 ‎최초로 인정한 인물입니다 85 00:06:08,163 --> 00:06:10,443 ‎이 유적지에 대해 아는 걸 ‎전부 말해주세요 86 00:06:10,523 --> 00:06:11,363 ‎"마크 브링크 주니어 ‎유적지 관리인" 87 00:06:11,443 --> 00:06:12,763 ‎마운드 A는 88 00:06:12,843 --> 00:06:17,483 ‎당시 서반구에서 만들어진 ‎가장 큰 언덕입니다 89 00:06:17,563 --> 00:06:20,963 ‎포버티 포인트가 거대한 구조물의 ‎중심이었다는 걸 보여주죠 90 00:06:21,043 --> 00:06:24,043 ‎유적지에 담긴 ‎강력한 의도를 시사하는 거군요 91 00:06:24,123 --> 00:06:26,963 ‎그 의도가 무엇이었을까요? 92 00:06:27,043 --> 00:06:28,203 ‎모르죠 93 00:06:28,283 --> 00:06:32,163 ‎의식용 중심지였는데 ‎이유는 아직 모릅니다 94 00:06:32,243 --> 00:06:34,723 ‎- '아직'을 덧붙여도 될까요? ‎- 네 95 00:06:35,323 --> 00:06:36,603 ‎왜 다른 곳이 아닌 96 00:06:36,683 --> 00:06:40,123 ‎이곳에 지어졌는지는 ‎짐작할 수 있어요 97 00:06:41,123 --> 00:06:45,963 ‎3km 남쪽에 있는 더 오래된 ‎고대 유적지와 관련이 있죠 98 00:06:46,043 --> 00:06:47,563 ‎포버티 포인트에서 남쪽으로 가면 99 00:06:47,643 --> 00:06:48,483 ‎"영국 배스 ‎2019년 4월 6일" 100 00:06:48,563 --> 00:06:50,563 ‎로워잭슨 마운드란 곳이 나오는데 101 00:06:50,643 --> 00:06:53,443 ‎포버티 포인트의 ‎주요 언덕 세 곳이 102 00:06:53,523 --> 00:06:56,483 ‎로워잭슨 마운드와 ‎정확히 남북으로 정렬해요 103 00:06:56,563 --> 00:06:57,603 ‎"마운드 B - 마운드 A - 마운드 E ‎로워잭슨 마운드" 104 00:06:57,683 --> 00:06:58,563 ‎"고대 언덕길 ‎로워잭슨 마운드" 105 00:06:58,643 --> 00:07:01,443 ‎로워잭슨 마운드는 ‎포버티 포인트보다 훨씬 오래됐죠 106 00:07:01,523 --> 00:07:06,683 ‎기원전 3500년에 만들어졌으니 ‎5,500년 전입니다 107 00:07:06,763 --> 00:07:11,043 ‎포버티 포인트 제작자들은 ‎그 사실을 알았을 뿐 아니라 108 00:07:11,123 --> 00:07:14,043 ‎그 마운드를 포버티 포인트의 ‎기준으로 삼았죠 109 00:07:17,363 --> 00:07:19,883 ‎고대 제작자들은 ‎지질학에 조예가 깊었고 110 00:07:19,963 --> 00:07:22,323 ‎구조물을 진북 방향에 ‎맞추는 법에 정통했습니다 111 00:07:23,563 --> 00:07:26,083 ‎포버티 포인트에는 그 외에도 112 00:07:26,163 --> 00:07:28,883 ‎고고학자들이 받아들이기 싫어하는 113 00:07:29,603 --> 00:07:32,083 ‎독특한 기하학 구조의 ‎암호가 있습니다 114 00:07:33,163 --> 00:07:37,523 ‎사방이 평평한 지평선이라서 ‎해와 달, 별이 115 00:07:37,603 --> 00:07:41,643 ‎뜨고 지는 것을 ‎관찰할 수 있습니다 116 00:07:44,283 --> 00:07:46,723 ‎천문학자들을 위한 장소예요 117 00:07:52,003 --> 00:07:54,243 ‎현대인 대부분은 몰라요 ‎알 수가 없죠 118 00:07:54,323 --> 00:07:55,683 ‎광공해에 찌든 도시에 사는걸요 119 00:07:57,123 --> 00:07:59,043 ‎하늘 자체를 잘 못 보죠 120 00:07:59,803 --> 00:08:02,643 ‎하지만 고대에 살았고 ‎하늘을 연구했다면 121 00:08:03,963 --> 00:08:06,043 ‎이런 현상을 알아차렸을 겁니다 122 00:08:07,523 --> 00:08:10,043 ‎태양은 지평선에 ‎정지점이 있거든요 123 00:08:10,123 --> 00:08:11,683 ‎이걸 이지점이라고 해요 124 00:08:11,763 --> 00:08:13,923 ‎태양은 하지에 정지하고 125 00:08:14,003 --> 00:08:16,243 ‎약 이삼일 동안 ‎같은 곳에 머물다가 126 00:08:16,323 --> 00:08:20,443 ‎지평선을 따라 흔들리는 진자처럼 ‎다시 움직이죠 127 00:08:20,523 --> 00:08:22,043 ‎동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128 00:08:25,603 --> 00:08:30,043 ‎천문 고고학자 윌리엄 로메인은 ‎낮이 가장 긴 하지와 129 00:08:30,123 --> 00:08:34,843 ‎낮이 가장 짧은 하지라는 ‎이 중요한 날들이 130 00:08:34,923 --> 00:08:36,923 ‎사실 포버티 포인트에 131 00:08:37,003 --> 00:08:39,763 ‎솜씨 좋게 설계된 정렬 체계로 ‎표시된 걸 발견했어요 132 00:08:43,763 --> 00:08:46,683 ‎광장 중심부 타원형 공간의 133 00:08:46,763 --> 00:08:48,483 ‎동쪽 가장자리에 서면 134 00:08:48,563 --> 00:08:52,843 ‎하지의 해가 가장 오래된 언덕인 135 00:08:52,923 --> 00:08:54,123 ‎마운드 B에 집니다 136 00:08:55,483 --> 00:08:57,203 ‎같은 시점에서 보면 137 00:08:57,283 --> 00:09:01,523 ‎동지의 해는 마운드 E 뒤로 지죠 138 00:09:02,803 --> 00:09:05,683 ‎똑같은 안쪽 타원에서 ‎서쪽 가장자리로 이동하면 139 00:09:05,763 --> 00:09:10,523 ‎하지의 해가 마운드 C 위로 뜹니다 140 00:09:11,523 --> 00:09:15,443 ‎동지의 해는 마운드 D 위로 뜨고요 141 00:09:17,603 --> 00:09:21,443 ‎그리고 춘분이나 추분에 ‎광장 중앙을 통해 142 00:09:21,523 --> 00:09:23,643 ‎서쪽을 똑바로 보면 143 00:09:24,803 --> 00:09:28,043 ‎해가 마운드 A의 ‎북쪽 끝에서 저물다가 144 00:09:28,123 --> 00:09:30,203 ‎지평선 너머로 집니다 145 00:09:36,603 --> 00:09:39,003 ‎포버티 포인트에는 ‎하늘의 변화를 추적하도록 설계된 146 00:09:39,083 --> 00:09:41,443 ‎매력적인 구조물이 더 있습니다 147 00:09:42,683 --> 00:09:44,003 ‎유적지의 한쪽 구석에서 148 00:09:44,083 --> 00:09:47,243 ‎고고학자들은 커다란 원을 그리는 ‎구멍들을 발견했고 149 00:09:49,363 --> 00:09:51,803 ‎오늘날 흰색 말뚝을 ‎복원해서 표시했죠 150 00:09:53,163 --> 00:09:57,003 ‎이 구멍들에 꽂혀 있던 ‎원래 말뚝 높이는 모르지만 151 00:09:57,843 --> 00:10:00,363 ‎전체적인 개념과 디자인을 보니 152 00:10:00,443 --> 00:10:05,763 ‎영국 스톤헨지 근처에서 발굴된 ‎선사시대의 우드헨지가 떠오릅니다 153 00:10:05,843 --> 00:10:06,963 ‎"우드헨지 ‎영국" 154 00:10:07,243 --> 00:10:12,443 ‎포버티 포인트의 독특한 점은 ‎우드헨지가 정말 많다는 겁니다 155 00:10:13,883 --> 00:10:16,203 ‎이런 원은 여기 몇 개나 있죠? 156 00:10:16,803 --> 00:10:19,643 ‎최소 40개는 될 겁니다 157 00:10:20,603 --> 00:10:22,203 ‎규모는요? 158 00:10:22,283 --> 00:10:25,603 ‎작은 것도 있어요 ‎지름이 18m쯤 되죠 159 00:10:25,683 --> 00:10:28,683 ‎큰 건 지름이 60m 이상입니다 160 00:10:29,323 --> 00:10:32,043 ‎하지만 만들어진 기간이 ‎광범위해요 161 00:10:33,923 --> 00:10:36,323 ‎수백 년의 제작 기간 162 00:10:37,283 --> 00:10:40,123 ‎고대 아메리카인이 ‎여러 세대에 걸쳐 163 00:10:40,203 --> 00:10:43,283 ‎위치와 크기를 조정해 왔죠 164 00:10:44,963 --> 00:10:47,563 ‎몰타가 떠오르는군요 ‎거석 건축가들이 165 00:10:47,643 --> 00:10:49,883 ‎사원들이 시리우스를 보게 하려고 166 00:10:49,963 --> 00:10:50,803 ‎"몰타" 167 00:10:50,883 --> 00:10:54,443 ‎계속 위치를 바꿨죠 ‎지간티야가 그 정점이었고요 168 00:10:55,603 --> 00:10:57,803 ‎튀르키예의 괴베클리 테페도 ‎생각납니다 169 00:10:57,883 --> 00:10:59,923 ‎고대인들이 약 천 년에 걸쳐 170 00:11:00,003 --> 00:11:02,363 ‎여러 사원을 지은 곳인데 171 00:11:02,443 --> 00:11:03,283 ‎"괴베클리 테페" 172 00:11:03,363 --> 00:11:06,123 ‎이곳도 별들의 움직임을 ‎추적하려고 지었다고 생각해요 173 00:11:07,763 --> 00:11:10,243 ‎전부 대규모 기획으로 174 00:11:10,323 --> 00:11:12,803 ‎수 세대에 걸쳐 반복해서 재건되고 175 00:11:12,883 --> 00:11:13,723 ‎"지간티야 ‎몰타" 176 00:11:13,803 --> 00:11:16,483 ‎방향이 재이동된 구조물입니다 177 00:11:17,603 --> 00:11:20,643 ‎포버티 포인트의 여러 말뚝 원도 178 00:11:20,723 --> 00:11:23,683 ‎하늘을 추적하기 위해 ‎설계된 것이었을까요? 179 00:11:25,963 --> 00:11:28,923 ‎수준 높은 과학 지식을 ‎보유했다는 것이 180 00:11:29,003 --> 00:11:32,083 ‎그곳의 기하학적, 천문학적 구조로 ‎증명되는데도 181 00:11:33,723 --> 00:11:36,403 ‎주류 고고학계는 ‎포버티 포인트 나무 원들의 182 00:11:36,483 --> 00:11:40,163 ‎천문학적 특징을 ‎받아들이려 하지 않습니다 183 00:11:42,643 --> 00:11:45,043 ‎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184 00:11:45,123 --> 00:11:47,963 ‎이곳에 살았고 ‎이걸 만든 사람들이 185 00:11:48,043 --> 00:11:50,243 ‎왜 하늘에 관심이 없었겠어요? 186 00:11:50,323 --> 00:11:51,843 ‎- 관심 없었다는 게 아니에요 ‎- 네 187 00:11:51,923 --> 00:11:53,163 ‎분명 관심이 있었을 겁니다 188 00:11:53,243 --> 00:11:55,403 ‎이 원들의 용도가 ‎무엇이었다고 생각하나요? 189 00:11:56,243 --> 00:11:57,883 ‎아직은 몰라요 190 00:11:57,963 --> 00:11:59,963 ‎천문학적 용도로 ‎쓰였는지 알 수 없죠 191 00:12:00,043 --> 00:12:01,003 ‎네 192 00:12:02,683 --> 00:12:05,683 ‎고대 문명들은 ‎하늘에 매우 집착했어요 193 00:12:07,083 --> 00:12:09,443 ‎그 개념 자체에 반발하지는 않아도 194 00:12:09,523 --> 00:12:11,683 ‎고고학계는 무관한 것으로 ‎간주하는 경향이 있죠 195 00:12:12,643 --> 00:12:14,603 ‎그 이유의 어느 정도는 196 00:12:14,683 --> 00:12:18,203 ‎고고학자 대부분이 천문학을 ‎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에 있겠죠 197 00:12:18,283 --> 00:12:20,083 ‎천문학을 배운 것이 아니기도 하고 198 00:12:20,163 --> 00:12:22,603 ‎제삼자가 본인 분야에 199 00:12:22,683 --> 00:12:26,043 ‎간섭한다고 여기는 것도 있고요 200 00:12:30,123 --> 00:12:33,243 ‎포버티 포인트가 ‎제가 찾는 잃어버린 고도의 문명이 201 00:12:33,323 --> 00:12:36,203 ‎만들었다고 주장하는 건 아니지만 202 00:12:38,123 --> 00:12:40,323 ‎이곳에 쓰인 203 00:12:40,403 --> 00:12:42,843 ‎수준 높은 천문학과 기하학의 204 00:12:42,923 --> 00:12:44,243 ‎기원에 관심이 갑니다 205 00:12:45,843 --> 00:12:48,523 ‎고도로 발달한 건축 기술이 들어간 206 00:12:48,603 --> 00:12:53,683 ‎지면 측정법과 천문학적 지식을 ‎계승받았다는 증거가 있는데 207 00:12:53,763 --> 00:12:57,323 ‎누구에게, 얼마나 예전부터 ‎계승받은 걸까요? 208 00:12:59,923 --> 00:13:02,203 ‎이곳에 살던 고대 아메리카인에게 209 00:13:02,283 --> 00:13:04,963 ‎이런 천문학적 관측법을 알아내고 210 00:13:05,043 --> 00:13:09,003 ‎건축물로 표현할 능력이 ‎없었다는 말이 아닙니다 211 00:13:09,723 --> 00:13:10,563 ‎오히려 그 반대예요 212 00:13:11,203 --> 00:13:12,483 ‎아메리카 원주민 문명을 213 00:13:12,563 --> 00:13:15,443 ‎단순한 수렵 채집 문화로만 ‎국한하던 때는 214 00:13:15,523 --> 00:13:17,203 ‎지났다고 생각합니다 215 00:13:17,283 --> 00:13:21,043 ‎그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‎수준 높은 문명이었어요 216 00:13:23,243 --> 00:13:26,203 ‎포버티 포인트의 정렬에서 표현된 217 00:13:26,283 --> 00:13:28,643 ‎우주상 지구의 위치에 관한 ‎그들의 통찰은 218 00:13:28,723 --> 00:13:30,963 ‎본질적으로 지금까지 우리가 본 219 00:13:31,043 --> 00:13:33,563 ‎전 세계 고대 유적지들에 ‎표현된 것과 같습니다 220 00:13:33,643 --> 00:13:34,483 ‎"촐룰라 대피라미드 ‎멕시코" 221 00:13:34,563 --> 00:13:35,403 ‎"므나이드라 ‎몰타" 222 00:13:35,483 --> 00:13:36,483 ‎하늘과 땅의 223 00:13:36,563 --> 00:13:39,043 ‎신성한 연결에 ‎똑같이 초점을 맞추죠 224 00:13:39,123 --> 00:13:40,203 ‎"스톤헨지 ‎영국" 225 00:13:40,283 --> 00:13:43,523 ‎"카르나크 ‎이집트" 226 00:13:45,803 --> 00:13:49,163 ‎포버티 포인트는 ‎루이지애나주 전역에 남아 있는 227 00:13:49,843 --> 00:13:52,323 ‎마운드 빌더 유적지 ‎800곳 중 하나입니다 228 00:13:52,403 --> 00:13:53,243 ‎"커호키아 유적지 ‎일리노이" 229 00:13:53,323 --> 00:13:55,323 ‎북아메리카를 통틀어 230 00:13:55,403 --> 00:13:58,403 ‎원래 마운드 총계 추정치는 ‎100만 곳이었는데 231 00:13:58,483 --> 00:13:59,363 ‎"에터와 원주민 마운드 ‎조지아" 232 00:13:59,443 --> 00:14:02,003 ‎남아 있는 곳은 ‎10만여 곳뿐입니다 233 00:14:02,083 --> 00:14:04,083 ‎"에피지 마운드 ‎아이오와" 234 00:14:04,163 --> 00:14:08,643 ‎이 중에서 가장 장관을 이루는 ‎마운드가 있습니다 235 00:14:08,723 --> 00:14:11,443 ‎천지의 신성한 연결을 ‎나타내는 곳으로 236 00:14:12,363 --> 00:14:17,963 ‎오하이오 포버티 포인트에서 ‎북동쪽으로 약 1,000km를 가면 237 00:14:19,003 --> 00:14:22,563 ‎제가 찾던 잃어버린 문명에 ‎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해할 238 00:14:22,643 --> 00:14:25,283 ‎열쇠를 품은 유적지가 나옵니다 239 00:14:28,323 --> 00:14:30,603 ‎울창한 숲으로 뒤덮인 ‎산등성이 위에 240 00:14:31,683 --> 00:14:34,563 ‎멋진 에피지 마운드가 ‎하나 존재합니다 241 00:14:36,843 --> 00:14:40,563 ‎생명체 형태의 거대한 흙 작품이죠 242 00:14:42,443 --> 00:14:45,603 ‎이 마운드는 ‎400m 길이의 뱀 모습으로 243 00:14:48,123 --> 00:14:50,243 ‎서펀트 마운트라 불립니다 244 00:14:50,323 --> 00:14:52,723 ‎"서펀트 마운드" 245 00:14:52,803 --> 00:14:54,443 ‎똬리를 튼 꼬리에서 시작해서 246 00:14:54,523 --> 00:14:57,363 ‎일곱 개 굽이의 몸통이 ‎머리로 이어지는데 247 00:14:58,643 --> 00:15:03,363 ‎쩍 벌린 턱은 따로 떨어진 ‎타원형 모양을 삼킬 듯하죠 248 00:15:06,083 --> 00:15:09,643 ‎공중에서 봐도 세세한 부분을 ‎전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249 00:15:10,523 --> 00:15:14,963 ‎하지만 원래 구조물에 대해 ‎새로 알게 된 사실들을 적용하고 250 00:15:15,043 --> 00:15:16,523 ‎나무들을 걷어낸다면 251 00:15:17,163 --> 00:15:20,523 ‎전성기에 이 언덕이 ‎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있어요 252 00:15:25,483 --> 00:15:28,403 ‎서펀트 마운드는 북서쪽의 턱부터 253 00:15:28,483 --> 00:15:30,243 ‎언덕의 남서쪽 구석에 있는 254 00:15:30,323 --> 00:15:33,323 ‎꼬리까지 400m 이상 ‎뻗어 있습니다 255 00:15:36,523 --> 00:15:40,243 ‎원래는 머리 부분에 기능 불명의 256 00:15:40,323 --> 00:15:41,643 ‎선돌 원이 있었고 257 00:15:43,123 --> 00:15:46,923 ‎머리 바로 뒤에는 ‎마찬가지로 기능 불명인 258 00:15:47,003 --> 00:15:48,883 ‎장식용 마운드 두 개가 있었죠 259 00:15:55,923 --> 00:15:59,363 ‎서펀트 마운드는 ‎놀랍고 우아한 구조물입니다 260 00:15:59,443 --> 00:16:02,483 ‎방문하는 이들은 ‎경이를 느끼게 되죠 261 00:16:03,843 --> 00:16:06,763 ‎확실히 오래됐고 ‎수수께끼를 품은 장소입니다 262 00:16:06,843 --> 00:16:09,363 ‎하지만 누가, 왜 이렇게 큰 ‎모양 언덕을 만들었을까요? 263 00:16:12,403 --> 00:16:14,043 ‎"오하이오 역사 기념판 ‎서펀트 마운드" 264 00:16:14,123 --> 00:16:17,283 ‎유적지의 표지판을 보면 ‎서기 1000년경에 265 00:16:17,363 --> 00:16:21,163 ‎포트 고대 문명 원주민이 지었다고 ‎나와 있을 겁니다 266 00:16:22,723 --> 00:16:27,403 ‎하지만 많은 역사 기념판처럼 ‎틀린 내용이에요 267 00:16:28,923 --> 00:16:33,123 ‎사실 서펀트 마운드가 ‎얼마나 오래됐는지 아무도 모르죠 268 00:16:35,243 --> 00:16:37,243 ‎서기 1000년이라는 날짜는 269 00:16:37,323 --> 00:16:40,323 ‎이후 재건됐을지도 모르는 ‎마운드 일부에서 채취한 270 00:16:40,403 --> 00:16:43,803 ‎유기 표본 두 개에 기초한 겁니다 271 00:16:45,323 --> 00:16:49,323 ‎다른 고고학 조사에서 ‎뱀의 아랫부분에서 발견한 표본은 272 00:16:49,403 --> 00:16:52,883 ‎기원전 321년으로 거슬러 가죠 273 00:16:54,523 --> 00:16:56,723 ‎서펀트 마운드가 274 00:16:56,803 --> 00:16:59,683 ‎복구를 거쳤다는 증거는 ‎매우 뚜렷합니다 275 00:16:59,763 --> 00:17:03,323 ‎이러한 복구 작업은 ‎아주 예전부터 시행됐을 거예요 276 00:17:05,083 --> 00:17:08,243 ‎제 이론을 조사하는 데 ‎문제가 딱 하나 있습니다 277 00:17:09,122 --> 00:17:13,362 ‎서펀트 마운드 관리팀 측이 ‎제가 접근하는 걸 금지했어요 278 00:17:15,843 --> 00:17:20,043 ‎이곳 촬영 허가를 받으려고 ‎반복해서 애썼지만 279 00:17:20,122 --> 00:17:22,122 ‎허가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280 00:17:22,203 --> 00:17:24,162 ‎"서펀트 마운드" 281 00:17:24,243 --> 00:17:29,243 ‎제가 봤을 때는 이념적이고 ‎상당히 개인적인 근거를 대더군요 282 00:17:29,323 --> 00:17:31,203 ‎제가 받은 메일을 읽어드릴게요 283 00:17:33,122 --> 00:17:34,643 ‎'우리의 역할은' 284 00:17:34,723 --> 00:17:37,283 ‎'서펀트 마운드를 물리적으로든' 285 00:17:37,363 --> 00:17:38,403 ‎'역사적 해석으로든' 286 00:17:38,483 --> 00:17:41,563 ‎'온전하게 보존된 상태로 ‎유지하는 겁니다' 287 00:17:42,523 --> 00:17:47,243 ‎'이 시리즈의 진행자 ‎그레이엄 행콕은' 288 00:17:47,323 --> 00:17:51,083 ‎'서펀트 마운드의 진실과' 289 00:17:51,163 --> 00:17:54,923 ‎'부합하지 않는 이론과 가설을 ‎제기하기 때문에' 290 00:17:55,003 --> 00:17:57,523 ‎'허가 요청을 거부합니다' 291 00:18:00,323 --> 00:18:05,483 ‎이 유적지의 해석을 지킨다는 ‎임무를 정확히 설명하자면 292 00:18:05,563 --> 00:18:07,963 ‎물론 '검열'입니다 293 00:18:08,043 --> 00:18:10,483 ‎반대 관점을 검열하고 제지하며 294 00:18:10,563 --> 00:18:16,403 ‎부수는 방법으로 고고학자들에게 ‎유적지 접근을 거부하는 것보다 295 00:18:16,483 --> 00:18:20,123 ‎더 효과적인 방법이 ‎뭐가 있겠어요? 296 00:18:20,203 --> 00:18:21,803 ‎"그레이엄 행콕이 미쳤나?" 297 00:18:21,883 --> 00:18:24,563 ‎결코 처음 겪는 일은 아닙니다 298 00:18:24,643 --> 00:18:29,083 ‎안타깝게도 고고학자들 사이에서 ‎체계적이고 일관적으로 299 00:18:29,163 --> 00:18:30,243 ‎나타나는 행동이죠 300 00:18:30,323 --> 00:18:32,163 ‎검열을 합니다 301 00:18:32,243 --> 00:18:37,603 ‎다른 생각들을 모욕하고 ‎조롱하고자 검열을 자행하죠 302 00:18:39,803 --> 00:18:43,083 ‎제 이론에서 어떤 부분이 303 00:18:43,163 --> 00:18:45,403 ‎그렇게 못마땅했을까요? 304 00:18:46,883 --> 00:18:49,843 ‎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305 00:18:49,923 --> 00:18:53,283 ‎제가 서펀트 마운드가 설계된 건 306 00:18:53,363 --> 00:18:57,523 ‎기원전 300년보다 ‎1만 년 전은 더 예전인 307 00:18:58,683 --> 00:19:03,243 ‎마지막 빙하기 말기라고 ‎감히 제안했기 때문이죠 308 00:19:05,243 --> 00:19:11,003 ‎제가 보기에는 서펀트 마운드의 ‎놀라운 특징이 그 증거입니다 309 00:19:11,083 --> 00:19:14,403 ‎주류 고고학계는 ‎받아들이기를 꺼리는데요 310 00:19:15,043 --> 00:19:17,923 ‎이번에도 마찬가지로 ‎하늘과 관련이 있어요 311 00:19:20,003 --> 00:19:25,003 ‎6월 21일경 하지에 ‎서펀트 마운드 위를 날아가면 312 00:19:25,083 --> 00:19:27,843 ‎뱀의 턱 부분이 일몰 지점과 313 00:19:27,923 --> 00:19:32,163 ‎거의 일직선으로 ‎정렬된다는 게 보일 겁니다 314 00:19:34,923 --> 00:19:38,003 ‎하지 일몰 때 일어나는 현상이에요 315 00:19:38,083 --> 00:19:38,923 ‎"영국 배스 ‎2019년 4월 6일" 316 00:19:39,003 --> 00:19:42,723 ‎뱀의 머리가 태양을 찾는 것 같죠 317 00:19:42,803 --> 00:19:45,803 ‎해가 저물기 시작하면서 ‎더욱 뚜렷하게 318 00:19:45,883 --> 00:19:49,563 ‎하늘과 땅의 ‎아름다운 정렬을 볼 수 있어요 319 00:19:49,643 --> 00:19:52,403 ‎이 유적지의 장엄함이 ‎우리를 압도하죠 320 00:19:54,363 --> 00:19:57,483 ‎오늘날 누가 봐도 321 00:19:57,563 --> 00:20:01,043 ‎뱀 머리가 태양을 가리키는 게 ‎확실합니다 322 00:20:01,643 --> 00:20:06,443 ‎하지만 그 이론은 아주 오래전에 ‎고고학계가 무시하고 거부했죠 323 00:20:07,323 --> 00:20:10,003 ‎유적지를 운영하는 기관이 324 00:20:10,083 --> 00:20:13,843 ‎뱀 머리 주변에 엄청난 수의 ‎나무가 자라도록 허가했는데 325 00:20:13,923 --> 00:20:17,043 ‎관광객들에게 ‎그늘을 제공한다는 생각이겠죠 326 00:20:17,123 --> 00:20:20,483 ‎하지만 뱀 머리가 ‎정확하게 저무는 해를 327 00:20:20,563 --> 00:20:23,843 ‎가리키는 장관을 봤을 때 느낄 ‎큰 충격을 축소하는 일입니다 328 00:20:28,123 --> 00:20:32,083 ‎고대 에피지 마운드 옆 사유지를 ‎대부분 보유한 제프 윌슨은 329 00:20:32,163 --> 00:20:36,123 ‎'서펀트 마운드의 벗들'이라는 ‎독자적 단체의 회장으로 330 00:20:37,203 --> 00:20:41,843 ‎이곳을 포함한 아메리카 원주민 ‎유적지를 보존하고 홍보합니다 331 00:20:43,043 --> 00:20:46,203 ‎서펀트 마운드는 제프에게 ‎아주 중요한 곳이군요? 332 00:20:46,283 --> 00:20:48,483 ‎네, 개인적으로 의미가 큽니다 333 00:20:48,563 --> 00:20:51,523 ‎제가 가본 가장 영적인 공간이에요 334 00:20:51,603 --> 00:20:52,443 ‎"제프 윌슨 ‎서펀트 마운드 역사가" 335 00:20:52,523 --> 00:20:53,843 ‎신성한 장소죠 336 00:20:53,923 --> 00:20:55,243 ‎한번 이곳을 접하면 337 00:20:55,323 --> 00:20:59,483 ‎이곳을 방문한 덕에 ‎기분이 변한 채 떠나게 돼요 338 00:21:03,003 --> 00:21:06,203 ‎북아메리카에서 가장 ‎의미 깊은 천문 고고학 유적지죠 339 00:21:06,283 --> 00:21:07,123 ‎- 견줄 곳이 없어요 ‎- 네 340 00:21:09,203 --> 00:21:13,003 ‎마운드 빌더들이 ‎서펀트 마운드 설계에 341 00:21:13,083 --> 00:21:16,963 ‎천지의 정렬을 솜씨 좋게 ‎포함했다는 사실이 342 00:21:17,043 --> 00:21:18,683 ‎최근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343 00:21:22,643 --> 00:21:25,083 ‎머리 뒤 두 번째 굽이의 중앙부는 344 00:21:25,163 --> 00:21:28,923 ‎하지에 해가 지는 동쪽을 가리키며 345 00:21:31,043 --> 00:21:33,003 ‎그다음 굽이의 중앙부는 346 00:21:33,083 --> 00:21:36,483 ‎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‎춘분과 추분의 347 00:21:36,563 --> 00:21:39,123 ‎일출 지점을 가리킵니다 348 00:21:41,483 --> 00:21:43,523 ‎마지막 굽이의 중앙부는 349 00:21:43,603 --> 00:21:46,843 ‎낮이 가장 짧은 동지에 ‎해가 뜨는 지점을 350 00:21:46,923 --> 00:21:48,803 ‎향하고 있고요 351 00:21:50,363 --> 00:21:52,923 ‎배배 꼬인 꼬리는 352 00:21:53,643 --> 00:21:56,883 ‎그 정중앙에서 뱀 턱의 가운데까지 353 00:21:56,963 --> 00:21:59,083 ‎일직선을 그리면 354 00:21:59,163 --> 00:22:03,443 ‎정확하게 진북 방향이라는 걸 ‎알 수 있습니다 355 00:22:07,323 --> 00:22:10,283 ‎천문학적으로 ‎정렬되는 위치를 파악하고 356 00:22:10,363 --> 00:22:14,323 ‎그걸 설계에 포함해서 ‎마운드를 짓는다는 건 357 00:22:14,403 --> 00:22:17,883 ‎- 선사시대 아메리카 원주민의… ‎- 천재적인 작품이죠 358 00:22:17,963 --> 00:22:19,563 ‎천재적인 작품입니다 359 00:22:19,643 --> 00:22:23,203 ‎네, 그 천재성은 ‎쉽게 간과되곤 하죠 360 00:22:23,283 --> 00:22:26,603 ‎고고학계는 이 유적지의 ‎천문학적 특성을 인정하나요? 361 00:22:26,683 --> 00:22:29,043 ‎진지하게 인정하는 고고학자가 ‎많이 있습니까? 362 00:22:29,123 --> 00:22:31,123 ‎아뇨, 없습니다 363 00:22:32,483 --> 00:22:37,323 ‎관심을 기울이거나 ‎고려하는 사람조차 별로 없어요 364 00:22:41,843 --> 00:22:45,043 ‎주류 고고학계는 ‎이런 천문학적 정렬이 365 00:22:45,123 --> 00:22:48,803 ‎우연한 현상에 불과하다고 믿기를 ‎바라는 듯합니다 366 00:22:50,243 --> 00:22:55,243 ‎고도의 측량술과 ‎기하학적, 천문학적 지식을 지닌 367 00:22:55,323 --> 00:22:59,803 ‎고대 아메리카 원주민이 존재했고 368 00:22:59,883 --> 00:23:03,243 ‎그들은 안타깝게도 대부분 사라진 369 00:23:03,323 --> 00:23:06,683 ‎거대한 구조물들을 만드는 데 ‎그 기술을 활용했던 거죠 370 00:23:08,603 --> 00:23:13,803 ‎이렇게 대규모로 나타낸 ‎정확한 태양 정렬은 371 00:23:13,883 --> 00:23:16,803 ‎기원전 3세기에 살았던 ‎수렵 채집민의 372 00:23:16,883 --> 00:23:18,923 ‎비범한 성취를 보여줍니다 373 00:23:20,483 --> 00:23:24,123 ‎서펀트 마운드가 있는 산등성이가 374 00:23:24,203 --> 00:23:27,963 ‎수천 년 전에 성지였음을 ‎암시하는 증거가 있습니다 375 00:23:29,643 --> 00:23:33,403 ‎마지막 빙하기부터 ‎지금까지 통틀어 376 00:23:33,483 --> 00:23:37,923 ‎서펀트 마운드에 있던 모든 문명이 ‎이곳에 문화 유적을 남겼어요 377 00:23:38,003 --> 00:23:41,123 ‎인간이 이곳에 계속해서 ‎거주했다는 이 사실은 378 00:23:41,803 --> 00:23:45,643 ‎이곳이 아주 오랫동안 ‎성지였다는 걸 암시한다고 봐요 379 00:23:45,723 --> 00:23:46,563 ‎맞아요 380 00:23:46,643 --> 00:23:48,803 ‎고고학적 이론에 381 00:23:48,883 --> 00:23:50,563 ‎포함돼야 한다고 봅니다 382 00:23:50,643 --> 00:23:52,683 ‎서펀트 마운드 이론에 ‎들어가야 하죠 383 00:23:52,763 --> 00:23:53,603 ‎네 384 00:23:56,563 --> 00:24:00,403 ‎고고학자들은 틀린 적 있었고 ‎이번에도 틀렸을 수 있습니다 385 00:24:01,003 --> 00:24:05,763 ‎서펀트 마운드의 기원이 ‎복잡하다는 건 확실하죠 386 00:24:07,123 --> 00:24:12,123 ‎기원전 321년이 ‎서펀트 마운트가 세워진 날이 아닌 387 00:24:12,803 --> 00:24:15,363 ‎재건된 날 중 하나라면요? 388 00:24:17,643 --> 00:24:20,603 ‎우리가 다루는 주제가 ‎뱀이란 걸 잊지 맙시다 389 00:24:20,683 --> 00:24:24,923 ‎뱀은 피부를 바꾸는 능력으로 ‎잘 알려진 동물입니다 390 00:24:26,843 --> 00:24:31,243 ‎서펀트 마운드의 독특한 정렬이 ‎실제로 시사하는 가능성이죠 391 00:24:32,123 --> 00:24:34,843 ‎그게 말입니다 ‎이곳은 완벽하지 않아요 392 00:24:36,963 --> 00:24:40,523 ‎오늘날 서펀트 마운드에서 ‎하지의 해를 보면 393 00:24:40,603 --> 00:24:44,723 ‎턱의 정중앙에서 ‎2도 비껴서 저뭅니다 394 00:24:45,883 --> 00:24:47,923 ‎육안으로 보면 ‎이만하면 비슷한 듯하지만 395 00:24:49,883 --> 00:24:54,123 ‎이렇게 정교한 에피지 마운드를 ‎구상하고 만들었으며 396 00:24:54,203 --> 00:24:58,283 ‎천체 주기를 전부 추적한 사람들이 397 00:24:58,923 --> 00:25:02,883 ‎오차를 허용했다는 건 ‎믿기 어렵습니다 398 00:25:04,603 --> 00:25:06,483 ‎원래는 오차가 없었다고 봐요 399 00:25:08,323 --> 00:25:12,283 ‎지구가 축을 중심으로 ‎수천 년마다 움직이는 게 문제죠 400 00:25:13,843 --> 00:25:16,283 ‎천문학자들이 알고 있었던 401 00:25:16,883 --> 00:25:20,163 ‎황도경사라는 현상입니다 402 00:25:21,123 --> 00:25:22,483 ‎간단하게 설명하면 403 00:25:22,563 --> 00:25:24,763 ‎지구는 축을 중심으로 ‎기울어 있지만 404 00:25:24,843 --> 00:25:27,163 ‎그 기울기가 ‎일정하게 고정된 건 아니에요 405 00:25:27,243 --> 00:25:30,723 ‎41,000년 주기로 바뀝니다 406 00:25:30,803 --> 00:25:33,563 ‎주기마다 대략 2.5도 변하죠 407 00:25:33,643 --> 00:25:35,163 ‎앞뒤로 움직이는데 408 00:25:35,843 --> 00:25:40,083 ‎하지의 일출 지점에 ‎영향을 미칩니다 409 00:25:42,683 --> 00:25:44,763 ‎뱀의 턱이 하지 일몰 지점과 410 00:25:44,843 --> 00:25:48,123 ‎완벽하게 정렬하지 않는 이유를 ‎묻는 대신 411 00:25:49,843 --> 00:25:52,123 ‎다른 질문을 하면 어떨까요? 412 00:25:53,403 --> 00:25:57,763 ‎만약 황도경사를 고려한다면 413 00:25:57,843 --> 00:26:01,723 ‎벌어진 턱과 일몰 지점이 ‎완벽하게 일치할까요? 414 00:26:05,843 --> 00:26:08,003 ‎천 년 전도 아니었고 415 00:26:08,083 --> 00:26:08,923 ‎"서기 1000년" 416 00:26:09,003 --> 00:26:10,723 ‎고고학자들이 주장하는 417 00:26:10,803 --> 00:26:14,283 ‎서펀트 마운드 최초 제작 연도인 ‎2,300년 전도 아니었습니다 418 00:26:15,243 --> 00:26:18,843 ‎태양이 뱀의 주둥이 정중앙에 ‎정렬하던 때는 419 00:26:18,923 --> 00:26:21,963 ‎약 12,800년 전이었어요 420 00:26:22,043 --> 00:26:23,003 ‎"기원전 10800년" 421 00:26:23,083 --> 00:26:24,843 ‎마지막 빙하기 끝 무렵 422 00:26:27,323 --> 00:26:29,123 ‎서펀트 마운드가 만들어진 423 00:26:29,203 --> 00:26:33,483 ‎산등성이가 ‎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했던 때죠 424 00:26:37,883 --> 00:26:42,443 ‎빙하기의 정점이었던 ‎약 2만 년 전 425 00:26:42,523 --> 00:26:43,803 ‎"태평양 - 코딜레란 빙상 ‎북아메리카 - 로렌타이드 빙상" 426 00:26:43,883 --> 00:26:48,043 ‎북아메리카는 대부분 1km가 넘는 ‎두꺼운 빙원에 뒤덮여 있었습니다 427 00:26:51,083 --> 00:26:55,643 ‎오늘날 오하이오의 ‎서펀트 마운드 협곡은 우거졌지만 428 00:26:56,243 --> 00:26:58,363 ‎현재의 모습으로 보지 말고 429 00:26:59,243 --> 00:27:02,763 ‎마지막 빙하기의 모습으로 보죠 430 00:27:04,163 --> 00:27:08,123 ‎서펀트 마운드가 ‎만들어진 이 협곡은 431 00:27:08,203 --> 00:27:12,603 ‎북아메리카 빙상의 ‎최남단이었습니다 432 00:27:13,803 --> 00:27:17,283 ‎산등성이 바로 근처에 ‎거대한 빙벽들이 있었는데 433 00:27:17,363 --> 00:27:20,283 ‎판타지 소설에 나올 법한 ‎모습이었겠죠 434 00:27:21,443 --> 00:27:23,763 ‎이 시기를 살았던 사람들에게 435 00:27:23,843 --> 00:27:27,403 ‎분명 어떤 온화한 마법의 힘이 ‎작용하는 것처럼 보였을 겁니다 436 00:27:29,283 --> 00:27:32,843 ‎하지만 빙하기가 멈춘 것을 ‎기뻐하던 것도 잠시뿐이었죠 437 00:27:34,203 --> 00:27:37,323 ‎왜냐하면 12,800년 전 438 00:27:38,003 --> 00:27:41,763 ‎뱀이 하지점과 ‎완벽하게 정렬을 이뤘을 때 439 00:27:41,843 --> 00:27:45,123 ‎전 지구적으로 ‎대변동이 일어났거든요 440 00:27:46,603 --> 00:27:48,803 ‎재앙적 한랭기 441 00:27:50,603 --> 00:27:52,283 ‎영거 드라이어스였습니다 442 00:27:53,643 --> 00:27:57,723 ‎기후가 급변하고 ‎해수면이 상승하던 시기로 443 00:27:59,843 --> 00:28:02,523 ‎인류는 간신히 생존했습니다 444 00:28:09,443 --> 00:28:14,363 ‎흥미로운 건 서펀트 마운드가 ‎하지 일몰 지점과의 정렬을 통해 445 00:28:15,123 --> 00:28:19,843 ‎날짜를 알려주는 ‎이정표 기능을 하며 446 00:28:19,923 --> 00:28:24,483 ‎12,800년 전의 하늘에 ‎관심을 기울이게 한다는 점입니다 447 00:28:24,563 --> 00:28:28,003 ‎고도로 발달한 문명을 ‎파괴할 정도로 448 00:28:28,083 --> 00:28:31,043 ‎거대한 전 지구적 대재앙이 ‎닥쳤던 때였죠 449 00:28:34,643 --> 00:28:37,043 ‎다시 한번 ‎괴베클리 테페가 떠오르는군요 450 00:28:37,123 --> 00:28:40,803 ‎장엄한 기둥에 새겨진 형상들은 451 00:28:41,443 --> 00:28:45,203 ‎영거 드라이어스 시기 ‎하지의 천체 위치를 452 00:28:45,283 --> 00:28:47,283 ‎묘사하는 것처럼 보이죠 453 00:28:48,963 --> 00:28:53,243 ‎뱀의 이지점 정렬도 ‎동일한 대변동기를 가리킨다는 게 454 00:28:53,323 --> 00:28:56,443 ‎제가 봤을 때는 우연이 아닙니다 455 00:28:57,883 --> 00:28:59,363 ‎하지만 왜 뱀일까요? 456 00:29:04,403 --> 00:29:06,163 ‎제 생각에는 거대한 뱀들이 457 00:29:06,243 --> 00:29:08,763 ‎재앙적 지구 변동에 ‎직접적 연관이 있는 458 00:29:08,843 --> 00:29:14,003 ‎여러 아메리카 원주민 ‎신화 및 전승과 관련 있다고 봐요 459 00:29:16,803 --> 00:29:19,163 ‎이로쿼이족의 ‎고대 전설이 있습니다 460 00:29:19,243 --> 00:29:23,563 ‎최전성기 때 오하이오 깊숙이까지 ‎영토를 확장했던 원주민이죠 461 00:29:23,643 --> 00:29:27,483 ‎이 전설의 악당은 ‎뿔이 달린 커다란 뱀입니다 462 00:29:30,923 --> 00:29:34,563 ‎옛날 옛적에 ‎근처 호수에 사는 커다란 뱀에 463 00:29:34,643 --> 00:29:36,283 ‎고통받는 마을이 있었습니다 464 00:29:37,123 --> 00:29:41,563 ‎그래서 하늘의 위대한 존재가 ‎뱀을 무찌를 영웅을 내려보냈죠 465 00:29:43,283 --> 00:29:47,123 ‎격렬한 전투 중 ‎번개가 쳐서 뱀을 가격했는데 466 00:29:48,483 --> 00:29:52,043 ‎그 소리는 세상을 뒤흔들었고 ‎그 빛은 너무 밝아 467 00:29:52,123 --> 00:29:56,803 ‎사람들은 눈과 귀를 가리고 ‎두려움에 숨었습니다 468 00:29:58,563 --> 00:30:02,363 ‎별들은 밤하늘에서 지구로 떨어져 469 00:30:02,443 --> 00:30:07,283 ‎격렬하게 폭발하고 ‎뜨거운 열기를 뿜으며 충돌했죠 470 00:30:07,363 --> 00:30:10,763 ‎뿔 달린 뱀은 호수에 떨어진 ‎별 하나에 다쳤습니다 471 00:30:13,083 --> 00:30:15,963 ‎커다란 뱀이 ‎고통에 꼬리를 요동치자 472 00:30:16,043 --> 00:30:17,643 ‎30m 높이의 파도가 473 00:30:17,723 --> 00:30:20,883 ‎협곡을 덮치며 ‎여러 차례의 대홍수가 일었습니다 474 00:30:22,643 --> 00:30:26,843 ‎부족 대부분은 살아남지 못했지만 ‎뱀은 쫓아낼 수 있었죠 475 00:30:28,923 --> 00:30:30,803 ‎"카라한 테페 ‎튀르키예" 476 00:30:30,883 --> 00:30:35,643 ‎우리는 전 세계 고대 구조물에서 ‎이런 뱀 형상을 봤습니다 477 00:30:35,723 --> 00:30:37,163 ‎"소치칼코 ‎멕시코" 478 00:30:37,243 --> 00:30:38,323 ‎뱀은 멕시코에 있는 479 00:30:38,403 --> 00:30:41,803 ‎날개 달린 뱀 케찰코아틀을 위한 ‎사원들에 있었고 480 00:30:42,403 --> 00:30:43,243 ‎"지간티야 ‎몰타" 481 00:30:43,323 --> 00:30:45,523 ‎몰타 지간티야의 사원에 ‎새겨져 있었으며 482 00:30:46,243 --> 00:30:49,843 ‎괴베클리 테페의 기둥들에 그려진 ‎하늘에서 쏟아져 내렸습니다 483 00:30:49,923 --> 00:30:51,123 ‎"괴베클리 테페 ‎튀르키예" 484 00:30:51,203 --> 00:30:52,923 ‎이 강력한 상징은 485 00:30:53,003 --> 00:30:56,283 ‎하늘을 보도록 이끄는 ‎유적지들에서 발견됩니다 486 00:30:56,363 --> 00:30:57,643 ‎"촐룰라 대피라미드 ‎멕시코" 487 00:30:57,723 --> 00:30:58,563 ‎왜일까요? 488 00:31:00,803 --> 00:31:05,003 ‎이로쿼이족의 전설이 ‎진실의 일면 이상을 보여주는 거죠 489 00:31:05,083 --> 00:31:06,483 ‎어쩌면 별들이 490 00:31:06,563 --> 00:31:10,203 ‎혹은 별과 같은 것들이 ‎실제로 지구에 떨어졌고 491 00:31:10,283 --> 00:31:12,523 ‎어쩌면 그 이후에 ‎대홍수가 발생했을지도요 492 00:31:12,603 --> 00:31:16,483 ‎대홍수도 지구를 뒤흔든 ‎영거 드라이어스의 일부였으니까요 493 00:31:18,603 --> 00:31:20,683 ‎최초의 서펀트 마운드가 494 00:31:20,763 --> 00:31:25,283 ‎제 생각처럼 마지막 빙하기 말기에 ‎설계된 게 맞는다면 495 00:31:25,363 --> 00:31:29,643 ‎미래에 전하는 메시지를 ‎담는 것이 목적이었을지도 몰라요 496 00:31:29,723 --> 00:31:34,323 ‎12,800년 전에 있었던 ‎여러 대재앙을 일으킨 원인을 497 00:31:34,403 --> 00:31:36,643 ‎경고하는 겁니다 498 00:31:37,283 --> 00:31:42,043 ‎하늘에서 별들이 떨어지는지 ‎천체를 보라는 경고죠 499 00:31:46,123 --> 00:31:48,083 ‎지구 4분의 1바퀴를 돌아가면 500 00:31:48,163 --> 00:31:51,683 ‎그런 하늘의 위협을 무서워하며 ‎살았던 또 다른 고대인이 501 00:31:51,763 --> 00:31:53,603 ‎존재했다는 증거가 있습니다 502 00:31:54,563 --> 00:31:56,763 ‎이들은 현대 튀르키예의 503 00:31:56,843 --> 00:32:00,403 ‎카파도키아 중심부 깊은 곳에서 ‎안전히 살기 위해 조처를 했는데 504 00:32:01,163 --> 00:32:03,123 ‎그곳이 제 다음 행선지입니다 505 00:32:27,643 --> 00:32:32,643 ‎자막: 장지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