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14,139 --> 00:00:17,976 "2020년 3월" 2 00:00:18,059 --> 00:00:22,564 안녕하세요, 3월 14일 오전 6시입니다 3 00:00:22,647 --> 00:00:27,777 자유의 비행기에 탑승했어요 4 00:00:28,653 --> 00:00:30,864 캐나다를 떠나 5 00:00:30,947 --> 00:00:35,702 로스앤젤레스로 갑니다 6 00:00:37,704 --> 00:00:39,581 할머니도 계시고 7 00:00:39,664 --> 00:00:40,957 - 안녕 - 안녕하세요, 할머니 8 00:00:41,041 --> 00:00:44,085 풀라도 입에 공을 물고 있네요 9 00:00:44,794 --> 00:00:48,631 그때 거길 안 벗어났다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도 안 돼요 10 00:00:48,715 --> 00:00:51,760 보안팀이 철수할 걸 알았고 우리 집은 노출됐죠 11 00:00:51,843 --> 00:00:53,887 우리가 어디 있는지 모두 알게 됐어요 12 00:00:54,679 --> 00:00:57,766 아치, '안녕' 해봐 엄마 고향으로 갈 거야 13 00:00:57,849 --> 00:00:58,683 다른 데 정신 팔렸어 14 00:00:58,767 --> 00:01:03,438 둘의 스트레스가 극심했어요 쫓기는 듯했죠 15 00:01:03,521 --> 00:01:05,690 현재 상황은 이렇습니다 16 00:01:05,774 --> 00:01:10,236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네요 한 번도 만난 적은 없지만 17 00:01:10,320 --> 00:01:13,156 우리를 믿고 도우려는 멋진 친구에게요 18 00:02:00,161 --> 00:02:04,582 "해리와 메건" 19 00:02:10,880 --> 00:02:14,300 메건과 어떻게 연이 닿았는지 말씀해 주세요 20 00:02:16,469 --> 00:02:18,596 전 왕실에 별 관심도 없고 21 00:02:18,680 --> 00:02:19,973 "타일러 페리 친구" 22 00:02:20,056 --> 00:02:21,933 소문 같은 것에 신경 안 쓰는 편인데 23 00:02:22,016 --> 00:02:24,894 메건의 아버지에 관한 기사를 봤어요 24 00:02:25,562 --> 00:02:27,105 파파라치 앞에서 포즈를… 25 00:02:27,188 --> 00:02:29,482 사진을 찍어주고 돈을 받은… 26 00:02:29,566 --> 00:02:33,695 타블로이드에서 오늘 아침 이 이야기로 난리가 나겠군요 27 00:02:33,778 --> 00:02:37,198 제 아버지가 그랬다면 마음 아팠을 거예요 28 00:02:39,367 --> 00:02:43,955 메건은 끔찍했겠죠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를 만났고 29 00:02:44,038 --> 00:02:45,832 그 꿈속의 남자가 왕자였지만 30 00:02:45,915 --> 00:02:48,084 함께 분란 속에 뛰어들어 31 00:02:48,168 --> 00:02:51,671 경호가 필요한 지경까지 이르고 32 00:02:51,754 --> 00:02:54,299 아버지까지 그런 짓을 저질렀으니까요 33 00:02:54,382 --> 00:02:56,593 엄청난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34 00:02:56,676 --> 00:03:00,221 메건의 아버지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을 거라고 하네요 35 00:03:02,265 --> 00:03:06,019 삶이 달라지고 성공 가도를 달리기 시작하면 36 00:03:06,102 --> 00:03:07,896 가족이 변해요 37 00:03:07,979 --> 00:03:10,064 가슴 아프면서도 정말 끔찍한 일이죠 38 00:03:12,775 --> 00:03:14,360 메건 입장을 공감하게 됐어요 39 00:03:16,571 --> 00:03:18,740 결혼식 전에 편지를 보냈어요 40 00:03:20,200 --> 00:03:24,621 메건이 견뎌내고 헤쳐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하며 41 00:03:24,704 --> 00:03:27,081 이제까지 인생의 모든 것은 42 00:03:27,165 --> 00:03:29,751 이 순간을 위한 것이라고 그땐 그렇게 생각했죠 43 00:03:37,383 --> 00:03:41,179 그때 타일러를 알게 됐어요 그 전엔 만난 적도 없었죠 44 00:03:41,262 --> 00:03:44,224 결혼식 전에 절 위해 기도한다는 편지를 보내줬어요 45 00:03:45,558 --> 00:03:48,186 필요한 게 있으면 도와주겠다고 했고요 46 00:03:54,776 --> 00:03:56,402 몇 달이 흐르고 또 흘렀어요 47 00:03:57,654 --> 00:03:59,906 자, 나가자 48 00:04:02,867 --> 00:04:05,453 캐나다에서 타일러에게 전화를 걸게 됐어요 49 00:04:06,329 --> 00:04:11,334 결혼하고 몇 년 뒤에 처음 대화하게 된 거죠 50 00:04:14,003 --> 00:04:18,049 그때 전 만신창이가 되어서 그냥 울기만 했어요 51 00:04:18,925 --> 00:04:25,223 가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털어놓는 게 더 편하거든요 52 00:04:25,306 --> 00:04:26,975 저와 타일러가 그랬고요 53 00:04:27,058 --> 00:04:28,268 두려움이 느껴졌어요 54 00:04:28,351 --> 00:04:30,812 아주 생생하게 느껴졌죠 55 00:04:30,895 --> 00:04:33,273 그래서 뭐가 두렵나 물었더니 56 00:04:33,356 --> 00:04:38,903 메건은 깊은숨을 내쉬고 두려운 걸 나열했어요 57 00:04:39,737 --> 00:04:42,115 그걸 듣고 두려운 게 당연하다고 말해줬어요 58 00:04:42,699 --> 00:04:45,868 제가 왕실에 대해 아는 거라고는 59 00:04:45,952 --> 00:04:48,162 다이애나 공빈의 사망 정도였어요 60 00:04:54,252 --> 00:04:56,087 테니스 라켓 치우고 한 장만 찍으시죠? 61 00:04:56,170 --> 00:04:57,797 - 싫어요 - 부탁할게요 62 00:04:57,880 --> 00:05:01,884 그 장면을 잊을 수 없어요 다이애나가 공항에서 나오며 63 00:05:01,968 --> 00:05:04,512 테니스 라켓으로 얼굴을 가리고 64 00:05:04,595 --> 00:05:09,350 몰려든 취재진을 빠져나가려는 모습이었죠 65 00:05:11,102 --> 00:05:16,107 그래서 알게 됐어요 이혼한 뒤 다이애나가 66 00:05:16,190 --> 00:05:17,817 늑대 소굴에 던져진 것을요 67 00:05:19,694 --> 00:05:23,031 - 나가요 - 나오세요 68 00:05:24,073 --> 00:05:27,410 나가라고요 69 00:05:27,493 --> 00:05:28,911 즐거운 여행 되세요 70 00:05:30,705 --> 00:05:34,250 메건에게 두려운 게 당연하다고 말하는 게 속상했죠 71 00:05:34,334 --> 00:05:37,337 그런 말을 해야 하는 것도 메건이 두려워해야 하는 것도요 72 00:05:38,087 --> 00:05:40,256 무엇보다 거짓 위로를 하긴 싫었거든요 73 00:05:45,386 --> 00:05:48,473 메건은 사람들이 자신을 무너지게 하고 74 00:05:48,556 --> 00:05:52,352 자신이 미쳐간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게 두려웠어요 75 00:05:52,435 --> 00:05:55,104 영국의 여론은 다 메건 잘못이라는 겁니다 76 00:05:55,188 --> 00:05:56,689 통제광이죠 77 00:05:56,773 --> 00:05:57,940 타블로이드는 돌아섰고… 78 00:05:58,024 --> 00:06:00,109 우리 어머니도 수년간 시달리셨어요 79 00:06:00,735 --> 00:06:02,737 그래서 그 징후가 어떤 건지 잘 알아요 80 00:06:02,820 --> 00:06:06,741 어머니 상황과 비교하는 건 가당치 않다고 할 사람들도 있겠죠 81 00:06:07,450 --> 00:06:10,620 하지만 메건은 고통받았고 해리도 마찬가지였어요 82 00:06:10,703 --> 00:06:12,705 두 사람은 모두를 화나게… 83 00:06:12,789 --> 00:06:15,583 여왕은 무척 실망하고 화가 날 거예요 84 00:06:15,666 --> 00:06:18,336 - 기습적으로… - 아무도 모르게 성명을… 85 00:06:18,419 --> 00:06:20,088 왕실이 한 행동은 86 00:06:20,171 --> 00:06:22,382 가해자가 할 법한 일이었어요 87 00:06:22,465 --> 00:06:24,759 '잘 봐, 앞으론 재정 지원도 없고' 88 00:06:24,842 --> 00:06:26,511 '보안 인력도 철수할 거야' 89 00:06:26,594 --> 00:06:29,889 왕실에 항복해 돌아오게 할 무슨 짓이든요 90 00:06:30,473 --> 00:06:34,560 그래서 두 사람은 이런 목소리를 냈던 거예요 91 00:06:34,644 --> 00:06:37,188 '아무리 왕실이어도 상관없어 박차고 나가겠어' 92 00:06:37,980 --> 00:06:39,232 전 그 점을 높이 삽니다 93 00:06:40,775 --> 00:06:43,111 계속 연락하고 지내다가 캐나다를 떠날 때가 됐고 94 00:06:43,194 --> 00:06:46,030 타일러가 도와주겠다고 제안했어요 95 00:06:48,533 --> 00:06:51,744 "캐나다 밴쿠버섬" 96 00:06:54,205 --> 00:06:56,499 코로나19가 터지기 일주일 전쯤이었어요 97 00:06:56,582 --> 00:06:59,001 집을 벗어날 수도 없었고 98 00:06:59,085 --> 00:07:03,923 우리 집 위치도 노출됐는데 보안 인력도 없었죠 99 00:07:07,593 --> 00:07:09,011 둘은 자유를 원했을 뿐이에요 100 00:07:09,095 --> 00:07:10,972 사랑하고 행복할 자유요 101 00:07:11,055 --> 00:07:13,266 둘은 아무 계획도 없었고 102 00:07:13,349 --> 00:07:15,518 일은 벌어지는데 속수무책이었죠 103 00:07:16,018 --> 00:07:18,896 "2020년 3월 14일 이른 아침" 104 00:07:19,647 --> 00:07:20,857 타일러가 집을 내줬어요 105 00:07:20,940 --> 00:07:23,443 보안팀도 있으니 지내라고요 106 00:07:23,526 --> 00:07:24,819 그래서 전 일주일이면 되고 107 00:07:24,902 --> 00:07:27,029 그동안 살 곳을 알아보겠다고 했더니 108 00:07:27,113 --> 00:07:28,364 서두를 필요 없고 109 00:07:28,448 --> 00:07:31,909 안전하게 지켜줄 테니 원하는 만큼 지내래요 110 00:07:31,993 --> 00:07:35,621 살 곳을 찾을 때까지 거기서 안전하게 있으라고요 111 00:07:48,968 --> 00:07:51,512 여기서 지내는 처음 6주 동안 112 00:07:51,596 --> 00:07:53,723 - 이렇게 산책도 했어요 - 네 113 00:07:53,806 --> 00:07:55,892 우리 둘은 여기 서 있고 114 00:07:55,975 --> 00:07:57,768 - 아치는 우리 손을 잡고 - 저쪽으로 내려갔지 115 00:07:57,852 --> 00:07:59,061 여기를 따라 걷고 116 00:07:59,145 --> 00:08:00,646 강아지들도 뛰어다니고… 117 00:08:01,230 --> 00:08:03,065 이 집을 동영상으로만 봤잖아요 118 00:08:03,149 --> 00:08:06,402 대문에서 현관까지 찍어준 동영상을 봤죠 119 00:08:06,486 --> 00:08:07,945 저기 큰 분수도 보였고 120 00:08:08,029 --> 00:08:09,572 '여기 괜찮네' 생각했어요 121 00:08:10,865 --> 00:08:13,201 커다란 원형 침대에 내 취향이 최악이라 122 00:08:13,284 --> 00:08:14,952 봉 춤 기둥이 있어도요? 123 00:08:15,036 --> 00:08:17,205 상관없었을 거예요 124 00:08:17,288 --> 00:08:19,081 도와줄 사람도 없었고 125 00:08:19,165 --> 00:08:21,083 갈 곳도 없었거든요 126 00:08:21,167 --> 00:08:23,044 - 살 곳이 필요했죠 - 살고 숨 쉴 곳요 127 00:08:23,127 --> 00:08:27,423 짐 가방이 13개쯤 됐을 거예요 128 00:08:27,507 --> 00:08:28,799 원하는 만큼 있으라는 말대로 129 00:08:28,883 --> 00:08:30,718 영원히 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죠 130 00:08:30,801 --> 00:08:32,678 잘했어, 가이 131 00:08:34,305 --> 00:08:37,808 마침내 조금이나마 자유를 누리게 됐어요 132 00:08:38,851 --> 00:08:40,311 기분이 어때, 자기야? 133 00:08:41,354 --> 00:08:42,688 가로로 찍는 거야? 134 00:08:45,149 --> 00:08:46,943 - 그게 낫다 - 최고의 감독님이네 135 00:08:47,026 --> 00:08:47,860 당연하지 136 00:08:47,944 --> 00:08:52,073 축복인 게 아무도 우리가 거기 있는 걸 몰랐으니까요 137 00:08:52,156 --> 00:08:54,283 우리 경호원을 찾고 있어 138 00:08:55,618 --> 00:08:58,162 - 어디 있지? - 수풀 속에 숨었어 139 00:08:58,246 --> 00:09:00,665 보여? 바로 저기 있어 140 00:09:00,748 --> 00:09:03,084 여기서 지내다니 정말 꿈만 같아요 141 00:09:03,167 --> 00:09:07,922 아무도 모르고 코로나 동안에도 강아지랑 산책하는 142 00:09:08,005 --> 00:09:11,592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어요 143 00:09:11,676 --> 00:09:14,804 - 이리 와 - 아치 보러 집으로 가요 144 00:09:16,055 --> 00:09:17,473 지금껏 지켜온… 145 00:09:20,101 --> 00:09:21,435 우리의 가족이죠 146 00:09:26,983 --> 00:09:30,069 두 사람이 어디서 살든 전 상관없었어요 147 00:09:30,152 --> 00:09:35,324 두 사람이 행복하고 저와 함께할 수 있길 바랐죠 148 00:09:38,995 --> 00:09:42,790 장거리 비행을 할 필요가 없다는 건 정말 큰 차이였어요 149 00:09:44,125 --> 00:09:45,418 어디로 갈까? 150 00:09:45,501 --> 00:09:47,378 영차, 영차 151 00:09:47,461 --> 00:09:49,839 여기서 아치가 첫걸음마를 뗐어요 152 00:09:50,965 --> 00:09:52,425 이 집은 정말… 153 00:09:53,676 --> 00:09:54,719 여기서요 154 00:09:54,802 --> 00:09:55,845 바로 여기였어요 155 00:09:57,597 --> 00:09:58,723 뭐 해, 자기야? 156 00:09:59,682 --> 00:10:03,686 아치 첫 생일을 위해 풍선 아치를 만들고 있어 157 00:10:03,769 --> 00:10:05,229 아치형으로 안 보이는데 158 00:10:05,313 --> 00:10:06,272 곧 그렇게 될 거야 159 00:10:06,355 --> 00:10:08,399 - 그럴까? - 이거 다 불어야 해 160 00:10:08,482 --> 00:10:10,276 - 설마 - 이걸 쓰면 돼 161 00:10:10,359 --> 00:10:13,571 설명서 잘 보고 따라 해 162 00:10:13,654 --> 00:10:14,488 좋아 163 00:10:23,205 --> 00:10:27,251 "생일 축하해" 164 00:10:30,087 --> 00:10:31,839 6주 동안 지냈는데 아무도 몰랐어요 165 00:10:33,090 --> 00:10:34,884 가족은 제가 캐나다에 있다고 알고 있었죠 166 00:10:34,967 --> 00:10:39,555 혹시 들키지 않았나 매일 구글을 검색했어요 167 00:10:39,639 --> 00:10:41,390 이런 얘기를 해주면 두 사람은 웃었죠 168 00:10:41,474 --> 00:10:43,142 잘 지내는 동영상을 보냈고요 169 00:10:47,021 --> 00:10:49,398 우리 아들이 오늘 한 살이 됐어요 170 00:10:52,151 --> 00:10:53,861 밖이 정말 아름다워요 171 00:10:53,944 --> 00:10:55,112 정말 황홀합니다 172 00:10:55,196 --> 00:10:57,698 우리 집은 아니지만 진심으로 감사해요 173 00:10:57,782 --> 00:10:59,909 세상은 넓으니 어딘가 우리 집이 있겠죠 174 00:11:04,080 --> 00:11:06,874 타일러 페리가 애틀랜타에서 함께해 주고 계십니다 175 00:11:06,957 --> 00:11:08,751 알려진 바로는 176 00:11:08,834 --> 00:11:11,545 메건과 해리가 LA에 있는 타일러 집에서 지낸다고요 177 00:11:11,629 --> 00:11:13,381 둘은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? 178 00:11:14,799 --> 00:11:16,384 - 지금 말씀 중이세요? - 죄송해요 179 00:11:16,467 --> 00:11:19,428 잠깐 신호가 불안정했네요 180 00:11:19,512 --> 00:11:22,181 죄송해요, 통신이 안 좋네요 181 00:11:24,392 --> 00:11:28,688 오늘은 아치의 생일 이틀 후고 182 00:11:29,271 --> 00:11:33,150 어제는 '데일리 메일'이… 183 00:11:34,527 --> 00:11:36,529 바로 어제 184 00:11:36,612 --> 00:11:39,198 또 우리 위치를 웹사이트에 공개했어요 185 00:11:39,281 --> 00:11:40,408 "데일리메일닷컴" 186 00:11:40,491 --> 00:11:41,534 "해리 왕자" 187 00:11:41,617 --> 00:11:43,119 "베벌리힐스 별장 타일러 페리" 188 00:11:43,202 --> 00:11:46,497 캐나다로 간 것도 6주 만에 알려졌고 189 00:11:46,580 --> 00:11:51,127 타일러 집에 있는 것도 6주 만에 알려졌어요 190 00:11:51,210 --> 00:11:54,630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뭔지 보여드릴게요 191 00:11:55,965 --> 00:12:00,594 울타리처럼 세워진 이 커다란 기둥은 192 00:12:00,678 --> 00:12:06,350 멀리 있는 파파라치의 촬영을 막기 위한 거예요 193 00:12:06,434 --> 00:12:09,812 정말 황당하고 터무니없어요 194 00:12:09,895 --> 00:12:12,815 이렇게 해야 하다니 웃음밖에 안 나오네요 195 00:12:17,278 --> 00:12:22,575 새벽 5시인데 이것 때문에 아치가 깼어요 196 00:12:23,284 --> 00:12:24,785 세상에, 계속 돌고 있어 197 00:12:27,371 --> 00:12:29,206 저 사람들 제정신이야? 198 00:12:30,499 --> 00:12:33,043 저도 그 집에 오래 살았어요 199 00:12:33,127 --> 00:12:37,256 그 근처에는 전부 유명인들이 살지만 200 00:12:37,339 --> 00:12:40,760 그런 괴롭힘은 처음이었어요 201 00:12:40,843 --> 00:12:43,220 해즈, 우리 엄마 아치랑 밖에 있어? 202 00:12:43,304 --> 00:12:46,056 일주일 내내 온종일 헬리콥터가 떠 있었고… 203 00:12:46,140 --> 00:12:47,391 오늘만 두 대째야 204 00:12:47,475 --> 00:12:48,684 드론이 날아다녔어요 205 00:12:53,814 --> 00:12:55,065 매일 올라가 보면 206 00:12:55,149 --> 00:12:58,736 철조망을 끊고 사람들이 제 사유지로 207 00:12:58,819 --> 00:13:01,238 몰래 들어오려고 했어요 208 00:13:01,322 --> 00:13:05,075 언덕 위에 감시 카메라랑 나무도 더 심었어요 209 00:13:05,159 --> 00:13:07,828 정말 장난이 아니었죠 210 00:13:12,875 --> 00:13:13,918 뭐 해? 211 00:13:17,296 --> 00:13:21,342 글을 좀 쓰고 있어 212 00:13:22,593 --> 00:13:24,637 '데일리 메일'에 대응하려고 213 00:13:25,387 --> 00:13:27,056 말도 안 되는 짓을 하잖아 214 00:13:30,559 --> 00:13:33,229 연합신문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어요 215 00:13:33,312 --> 00:13:34,855 '데일리 메일'과 '더메일온라인'이었죠 216 00:13:34,939 --> 00:13:36,816 제가 아빠에게 쓴 편지를… 217 00:13:38,108 --> 00:13:41,153 그쪽에서 공개했어요 불법인 걸 알면서도요 218 00:13:41,737 --> 00:13:46,826 제가 바란 건 사과와 재발 방지뿐이었어요 219 00:13:47,576 --> 00:13:48,953 정말 그게 전부였는데 220 00:13:49,453 --> 00:13:51,247 그들은 이런 거죠, '아니면…' 221 00:13:53,707 --> 00:13:55,042 '이참에 돈을 벌어보자' 222 00:13:56,126 --> 00:13:59,922 홈페이지에 메건 마클 전용 탭까지 만들더군요 223 00:14:00,005 --> 00:14:01,340 "메건 마클" 224 00:14:01,423 --> 00:14:04,176 소송 관련 기사가 끊임없이 올라왔고 225 00:14:04,260 --> 00:14:08,848 사실을 뒤틀고 만들어내서 대중에게 주입하기 시작했어요 226 00:14:09,473 --> 00:14:13,310 이게 다 내가 명예를 되살리려고 227 00:14:13,394 --> 00:14:16,230 계획적으로 꾸민 일이래 228 00:14:16,313 --> 00:14:18,440 변호인단이 이렇게 말했어요 229 00:14:18,524 --> 00:14:19,733 '본인의 입증이 필요해요' 230 00:14:19,817 --> 00:14:24,238 '아래 단어가 들어간 이메일과 통화 기록이 필요하죠' 231 00:14:24,905 --> 00:14:25,990 '사랑해' 232 00:14:27,324 --> 00:14:30,327 '아치', '케이트' 233 00:14:31,203 --> 00:14:32,454 '윌리엄' 234 00:14:33,998 --> 00:14:35,875 - 아프리카 - '아프리카' 235 00:14:39,128 --> 00:14:42,256 대체 이게 소송과 무슨 상관인 거죠? 236 00:14:42,339 --> 00:14:45,050 아내가 방금 요약 변론을 제출했어요 237 00:14:45,134 --> 00:14:49,013 '데일리 메일'과의 어이없는 소송 때문이죠 238 00:14:49,096 --> 00:14:51,265 아빠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될 때 239 00:14:51,348 --> 00:14:52,558 아치는 태어나지도 않았어요 240 00:14:52,641 --> 00:14:55,144 우리를 이용해 큰돈을 벌고 있어 241 00:14:55,227 --> 00:14:56,604 언론은 절대 멈추지 않을 거예요 242 00:14:57,146 --> 00:15:01,692 끝없이 밀어붙일 거예요 사생활 침해 소송을 이용해서 243 00:15:01,775 --> 00:15:04,236 더 사생활을 침해하죠 아내에게 한 것처럼요 244 00:15:04,320 --> 00:15:05,529 엄마가 늘 말씀하셨어요 245 00:15:05,613 --> 00:15:07,948 '타블로이드에서 너에 대한 헛소리가 들리면' 246 00:15:08,032 --> 00:15:09,491 '네가 잘하고 있다는 뜻이야' 247 00:15:10,159 --> 00:15:15,122 그래서 전 항상 싸울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죠 248 00:15:15,623 --> 00:15:19,460 "왕자 부부의 새로운 폭탄선언" 249 00:15:19,543 --> 00:15:22,588 타블로이드는 이렇게 주장했죠 250 00:15:22,671 --> 00:15:26,133 공인은 사생활 권리가 없다고요 251 00:15:26,216 --> 00:15:27,384 "폭로가 담긴 12쪽 법원 서류" 252 00:15:27,468 --> 00:15:31,972 '더메일온선데이'는 변호에 총력을 다했고 253 00:15:32,056 --> 00:15:34,391 모든 걸 쏟아부었어요 254 00:15:34,475 --> 00:15:37,853 메건에게 사생활 권리가 없다는 입장의 근거는 255 00:15:37,937 --> 00:15:39,897 왕실의 일원이라는 이유고 256 00:15:39,980 --> 00:15:43,567 아빠한테 더 잘했으면 편지 공개도 없었을 거라고요 257 00:15:45,194 --> 00:15:46,737 얼마나 많은 사람이… 258 00:15:46,820 --> 00:15:51,742 메건은 그쪽 시간으로 새벽에도 저와 계속 메시지를 주고받았어요 259 00:15:51,825 --> 00:15:55,287 잠들 수 없었겠죠 260 00:15:55,371 --> 00:16:01,043 진행 중인 소송과 감당해야 할 일을 생각하면요 261 00:16:01,126 --> 00:16:04,171 부부와 타블로이드의 소송 열기가 뜨겁습니다 262 00:16:04,254 --> 00:16:05,839 해리와 메건이 주장을 입증하려면 263 00:16:05,923 --> 00:16:08,842 사생활을 포기해야 할 겁니다 264 00:16:08,926 --> 00:16:10,928 소송이 오히려 자멸의 길로… 265 00:16:11,011 --> 00:16:16,141 메건의 스트레스는 점점 심해졌어요 266 00:16:16,225 --> 00:16:21,438 '데일리 메일'은 메건의 친구가 그 편지를 267 00:16:21,522 --> 00:16:24,441 이미 '피플' 잡지에 공개했고 268 00:16:24,525 --> 00:16:28,028 메건이 인터뷰를 허락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했어요 269 00:16:28,112 --> 00:16:31,407 메건은 5명의 친구가 참여한 '피플'의 인터뷰에 270 00:16:31,490 --> 00:16:33,701 연관된 사실을 부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271 00:16:34,326 --> 00:16:39,540 몇 페이지 기사인지는 모르지만 그 안에는 분명 272 00:16:40,124 --> 00:16:42,459 몇몇 문장에 273 00:16:42,543 --> 00:16:45,587 제가 아빠에게 연락을 취한 내용이 있었어요 274 00:16:45,671 --> 00:16:48,465 아버지에게 편지를 쓴 건 친구들은 다 알고 있었어요 275 00:16:49,508 --> 00:16:51,385 전 '피플'과의 연락이나 276 00:16:51,468 --> 00:16:53,762 누가 그 편지를 언급한 이야기도 못 들었어요 277 00:16:54,388 --> 00:16:57,516 '피플'에 이미 알려진 토머스 마클의 편지를 278 00:16:57,599 --> 00:17:00,394 '더메일온선데이'는 단지 공유했을 뿐이라고 합니다 279 00:17:01,145 --> 00:17:03,188 아버지에게 애정이 있고 280 00:17:03,272 --> 00:17:08,569 좋은 의미로 보낸 편지를 타블로이드가 꼬투리를 잡아 281 00:17:09,361 --> 00:17:12,656 완전히 다른 내용으로 바꾼 거예요 282 00:17:12,740 --> 00:17:16,035 메건이 '피플'과 인터뷰를 허락했다는 283 00:17:16,118 --> 00:17:18,162 타블로이드의 거짓 주장은 284 00:17:18,245 --> 00:17:21,874 메건이 그 편지와 관련해서 285 00:17:21,957 --> 00:17:23,959 어떤 권한도 없다는 논지였죠 286 00:17:24,043 --> 00:17:25,294 "소송의 증인이 될 5명의 친구" 287 00:17:25,377 --> 00:17:29,590 소송에서 신문사 측은 친구 모두의 신원을 288 00:17:29,673 --> 00:17:33,177 공개해야 한다고 했어요 289 00:17:33,969 --> 00:17:35,971 전 절대 안 된다고 했죠 290 00:17:36,055 --> 00:17:37,890 "친구들 이름을 소송에서 숨기려는 메건" 291 00:17:37,973 --> 00:17:39,683 전 친구들을 보호해야 했어요 292 00:17:39,767 --> 00:17:41,727 친구들도 저를 보호해 줬으니까요 293 00:17:42,478 --> 00:17:48,025 우리가 샌터바버라의 집으로 이사한 바로 그 주였어요 294 00:17:53,781 --> 00:17:54,948 운전하면서 생각했어요 295 00:17:55,032 --> 00:17:57,242 '이제 거기서 정착할 수 있을 거야' 296 00:17:57,326 --> 00:18:02,247 메건이 절 기다리고 서 있는데 뭔가 잘못됐다는 걸 알았죠 297 00:18:04,083 --> 00:18:06,001 집을 구경시켜 주는데 복잡한 감정이 들었어요 298 00:18:06,085 --> 00:18:08,212 '여기가 우리 집이야'라며 보여주는 메건이 299 00:18:08,837 --> 00:18:10,339 너무 고통스러워 보였어요 300 00:18:12,883 --> 00:18:17,262 메건이 아치를 안고 있다가 갑자기 쓰러졌어요 301 00:18:23,018 --> 00:18:26,230 임신한 데다가 잠도 거의 못 잤거든요 302 00:18:27,231 --> 00:18:28,440 그리고… 303 00:18:29,650 --> 00:18:33,028 새로운 집에서 맞이하는 첫 번째 아침에 유산했어요 304 00:18:44,206 --> 00:18:48,544 '데일리 메일'이 한 짓 때문에 아내가 유산한 거예요 305 00:18:49,878 --> 00:18:51,171 전 모든 걸 지켜봤죠 306 00:18:55,425 --> 00:18:59,221 그게 유산의 절대적인 이유라고 할 수 있을까요? 307 00:18:59,304 --> 00:19:00,389 물론 그렇지는 않겠지만 308 00:19:00,472 --> 00:19:02,599 언론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를 생각해 보세요 309 00:19:02,683 --> 00:19:03,767 수면 부족이나 310 00:19:03,851 --> 00:19:07,396 임신한 시기라든가 임신 몇 주였는지 생각하면… 311 00:19:08,522 --> 00:19:10,649 전 그걸 다 봤기 때문에 312 00:19:10,732 --> 00:19:14,027 유산은 언론 때문이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어요 313 00:19:15,654 --> 00:19:18,574 "평범한 7월의 아침이었습니다" 314 00:19:18,657 --> 00:19:23,912 "아침을 차리고 양말을 찾고 떨어진 크레용을 주웠어요" 315 00:19:23,996 --> 00:19:29,501 "첫째를 안는 순간 둘째가 우릴 떠났다는 걸 알았습니다" 316 00:19:29,585 --> 00:19:32,337 메건은 용감하고 담대해서 317 00:19:32,421 --> 00:19:35,841 그렇게 공개한 게 놀랍지 않았어요 318 00:19:39,386 --> 00:19:40,387 네 319 00:19:41,722 --> 00:19:44,308 "4개월 후" 320 00:19:44,391 --> 00:19:46,685 "뉴욕타임스 우리가 함께한 상실" 321 00:19:46,768 --> 00:19:52,524 저의 취약한 순간을 공개하고 322 00:19:52,608 --> 00:19:56,153 유산을 밝히면서 한편 부끄럽기도 했지만 323 00:19:56,236 --> 00:20:00,199 그래도 괜찮다고, 사람이니까 말해도 된다고 생각했어요 324 00:20:01,867 --> 00:20:04,703 선택은 저에게 달렸고 그냥 모든 걸 숨기든지 325 00:20:04,786 --> 00:20:07,414 아니면 다 털어놓는 거죠 326 00:20:07,497 --> 00:20:09,541 이런 최악의 상황이 닥쳐도 327 00:20:09,625 --> 00:20:11,835 남을 도울 수 있어 다행이라고요 328 00:20:11,919 --> 00:20:17,424 그게 삶이잖아요? 연대와 공동체 의식 같은 거요 329 00:20:17,507 --> 00:20:20,802 "한 시간 뒤, 남편 손을 잡고 병상에 누워 있었습니다" 330 00:20:20,886 --> 00:20:23,722 메건이 병원에서 해리 왕자와 함께한 부분이 331 00:20:23,805 --> 00:20:25,724 인상적이네요 332 00:20:25,807 --> 00:20:27,601 메건은 상심한 남편을 333 00:20:27,684 --> 00:20:32,022 위로할 말을 찾다가 그저 괜찮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334 00:20:32,105 --> 00:20:35,025 누구에게나 필요한 질문이에요 '괜찮아요?' 335 00:20:35,108 --> 00:20:37,361 우리는 서로에게 충분히 묻고 있나요? 336 00:20:37,945 --> 00:20:43,659 기고문에 담긴 메건의 '모두가 상실로 힘든 시기'는 337 00:20:43,742 --> 00:20:47,537 서로를 지지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338 00:20:47,621 --> 00:20:52,918 버킹엄궁은 이번 일에 대해 어떤 입장도 표하지 않았습니다 339 00:20:54,086 --> 00:20:55,879 아치, 와서 인사해 340 00:20:56,755 --> 00:20:57,798 '안녕하세요, 제임스'라고 341 00:20:57,881 --> 00:20:59,174 안녕하세요, 제임스 342 00:20:59,258 --> 00:21:01,343 - '안녕하세요, 마이클' - 안녕하세요, 마이클 343 00:21:01,426 --> 00:21:02,511 또 '안녕하세요, 크리스틴' 344 00:21:02,594 --> 00:21:04,096 안녕하세요, 크리스틴 345 00:21:04,179 --> 00:21:05,764 우와 346 00:21:05,847 --> 00:21:08,475 - 정말 잘한다! - 잘했어 347 00:21:09,268 --> 00:21:11,270 정말 바쁜 한 주였어요 348 00:21:11,353 --> 00:21:12,521 "아치웰 재단 팀 미팅" 349 00:21:12,604 --> 00:21:13,772 대단한 일주일이었죠 350 00:21:13,855 --> 00:21:19,611 두 사람은 왕실을 벗어나서도 후원을 이어가길 원했습니다 351 00:21:19,695 --> 00:21:21,905 정신 건강에 관련된 문제나 352 00:21:21,989 --> 00:21:23,782 "팀 버트, 아치웰 전략 고문 겸 테네오 부사장" 353 00:21:23,865 --> 00:21:26,201 환경, 성평등과 관련해서요 354 00:21:26,285 --> 00:21:28,161 전 여성 기업가에게 투자하는 게 좋아요 355 00:21:28,245 --> 00:21:29,121 "프로젝트 피어리스" 356 00:21:29,204 --> 00:21:31,540 이게 제가 오랜 시간 살펴본 것들인데요 357 00:21:31,623 --> 00:21:33,750 팬데믹 기간에는 더 적극적으로 358 00:21:33,834 --> 00:21:35,127 "유엔 백신 평등 회의" 359 00:21:35,210 --> 00:21:37,713 백신 평등에 큰 영향을 끼쳤죠 360 00:21:38,255 --> 00:21:40,507 "백신 평등을 위한 글로벌 시티즌 콘서트" 361 00:21:40,590 --> 00:21:42,759 제 아내와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362 00:21:54,896 --> 00:21:57,816 제 아내와 저는 태어난 곳 때문에 363 00:21:57,899 --> 00:22:00,902 생존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364 00:22:04,323 --> 00:22:05,866 "뉴욕시 공립학교 방문" 365 00:22:05,949 --> 00:22:08,243 실질적인 실정 조사를 통해 366 00:22:08,327 --> 00:22:09,786 두 사람이 367 00:22:09,870 --> 00:22:11,330 "베터업 정신 건강 코칭 회담" 368 00:22:11,413 --> 00:22:13,332 활동할 분야를 찾고 369 00:22:13,415 --> 00:22:16,668 그룹을 화합하게 할 분야를 찾았던 겁니다 370 00:22:16,752 --> 00:22:18,253 이곳 팀과 협력하여 371 00:22:18,337 --> 00:22:22,132 NAACP 아치웰 디지털 인권 어워드를 열게 되었습니다 372 00:22:22,215 --> 00:22:24,593 우리가 계속 말했던 것 중 하나가 373 00:22:24,676 --> 00:22:28,305 앞으로도 우리를 항상 지켜보는 카메라가 있다면 374 00:22:28,388 --> 00:22:31,308 우리가 보는 걸 사람들이 봐야 한다는 거였어요 375 00:22:31,391 --> 00:22:34,978 침묵하라는 말이 가장 잘못된 말입니다 376 00:22:35,062 --> 00:22:38,774 "졸업식 축사 이매큘릿 하트 고교 졸업식" 377 00:22:38,857 --> 00:22:42,861 조지 플로이드의 삶과 브리오나 테일러의 삶 378 00:22:42,944 --> 00:22:47,449 필랜도 캐스틸, 타미르 라이스의 삶은 중요했으니까요 379 00:22:47,532 --> 00:22:49,743 "백악관 인근 경찰과 시위대 대치" 380 00:22:49,826 --> 00:22:50,827 "2020년 6월" 381 00:22:50,911 --> 00:22:53,246 이름이 알려진 사람의 삶도 382 00:22:53,330 --> 00:22:56,166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사람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383 00:22:56,249 --> 00:23:00,253 경찰서장이 이러는 걸 평생 보신 적 있나요? 384 00:23:00,337 --> 00:23:03,173 언제까지 다시 도전해야 하는지 궁금한 분도 있을 거예요 385 00:23:03,256 --> 00:23:05,467 그거 아세요? 계속해서 도전해야 합니다 386 00:23:05,550 --> 00:23:08,595 다시 도전하고 도전해야 해요 이루어질 때까지요 387 00:23:09,388 --> 00:23:13,600 "타일러 페리의 집" 388 00:23:15,685 --> 00:23:18,230 잘 자, 아가 389 00:23:18,313 --> 00:23:20,774 침대에 재우자 390 00:23:27,322 --> 00:23:30,283 아빠는 뭐 하고 계시지? 오렌지 따는 거야? 391 00:23:30,367 --> 00:23:32,077 "캘리포니아 몬테시토 2020년 8월" 392 00:23:32,160 --> 00:23:35,205 그래, 바구니에 넣어줄래? 393 00:23:35,288 --> 00:23:36,706 준비됐어? 잡아 봐 394 00:23:41,545 --> 00:23:43,713 그러게, 풀라 저기 있네 395 00:23:55,350 --> 00:23:56,226 안 돼, 올라가자 396 00:24:17,289 --> 00:24:19,916 아깝게 놓쳤네 공을 치려고 한 거야? 397 00:24:23,170 --> 00:24:25,547 - 안녕하세요 - 안녕하세요, '봉주르' 398 00:24:31,720 --> 00:24:34,473 "캘리포니아 빅서 2020년 9월 17일" 399 00:24:34,556 --> 00:24:36,475 - 일탈이네 - 일탈이지 400 00:24:36,558 --> 00:24:37,893 여기까지 왔지만… 401 00:24:37,976 --> 00:24:41,563 이쪽 해안을 직접 개척하거나 촬영장처럼 멋진 해안이 402 00:24:41,646 --> 00:24:43,940 조금만 더 걸으면 보일 거야 403 00:24:45,275 --> 00:24:46,985 해리는 정말 재미있어요 404 00:24:56,703 --> 00:24:58,330 이렇게 추울 줄이야 405 00:25:07,756 --> 00:25:09,674 그리고 우리 아기가 생겼어요 406 00:25:14,804 --> 00:25:19,184 세상에, 자기야 407 00:25:23,980 --> 00:25:26,608 아름답다, 우리만의 해변이야 408 00:25:32,989 --> 00:25:34,824 웃겼죠, 제가 얘기하는데 409 00:25:34,908 --> 00:25:37,619 둘이 살짝 히죽거리는 거예요 410 00:25:37,702 --> 00:25:39,621 그래서 전 뭔가… 411 00:25:39,704 --> 00:25:41,206 "미산 해리먼 사진가, 친구" 412 00:25:41,289 --> 00:25:43,166 둘이 너무 웃어서 무슨 일이냐고 물었죠 413 00:25:43,250 --> 00:25:47,379 영상 통화가 끝날 때쯤 메건이 서서 배를 보여줬어요 414 00:25:53,677 --> 00:25:55,971 전 정말 놀랐어요 415 00:25:56,054 --> 00:25:59,182 거기까지 둘이 겪은 일을 잘 아니까요 416 00:25:59,266 --> 00:26:01,393 두 사람은 저여야 한다더군요 417 00:26:01,476 --> 00:26:04,771 제게 새 생명의 도래를 알릴 역할을 맡기고 싶다고요 418 00:26:09,192 --> 00:26:11,945 그때 전 생각했어요 419 00:26:12,028 --> 00:26:15,448 제 사진으로 두 사람을 지켜주면 좋겠다고요 420 00:26:15,532 --> 00:26:18,910 "둘째를 기다리며 즐거워하는 해리 왕자와 메건" 421 00:26:18,994 --> 00:26:20,620 "해리 왕자와 메건의 대변인은" 422 00:26:20,704 --> 00:26:22,831 "아치가 동생을 보게 될 것이며" 423 00:26:22,914 --> 00:26:25,083 "부부가 아주 기뻐했다고 전했다" 424 00:26:25,166 --> 00:26:26,585 임신을 공개하자 425 00:26:26,668 --> 00:26:29,087 서로 전혀 모르는 두 사람한테 메시지를 받았는데 426 00:26:29,170 --> 00:26:36,094 1984년 밸런타인데이 날짜 신문 1면 기사였죠 427 00:26:37,679 --> 00:26:41,266 제 임신을 발표한 어머니 기사였어요 428 00:26:42,517 --> 00:26:43,643 정말 놀랐어요 429 00:26:43,727 --> 00:26:45,312 "찰스와 다이애나의 밸런타인데이 발표" 430 00:26:45,395 --> 00:26:47,355 전혀 몰랐고 우연이었죠 431 00:26:47,439 --> 00:26:49,274 "2021년 2월 14일 해리 왕자와 메건 둘째 임신" 432 00:26:49,357 --> 00:26:50,692 우연이 아닐지도 몰라요 433 00:26:51,693 --> 00:26:54,654 해리와 메건의 임신 발표 후 434 00:26:54,738 --> 00:26:57,449 부부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435 00:26:57,532 --> 00:27:01,578 왕실을 나간 후 처음으로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를… 436 00:27:01,661 --> 00:27:05,624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 결정 과정을 들려주세요 437 00:27:07,375 --> 00:27:10,337 오프라는 그 전에 저희에게 연락을 해왔어요 438 00:27:10,420 --> 00:27:12,964 켄싱턴궁에 있을 때 공보관을 통해서요 439 00:27:13,048 --> 00:27:15,925 정말 즐거웠던 게 기억나요 우리가 나눈 이야기가… 440 00:27:16,009 --> 00:27:18,887 맞아, 오프라는 당신한테… 441 00:27:18,970 --> 00:27:20,305 - 오프라잖아요 - 그렇지 442 00:27:20,889 --> 00:27:23,141 사랑하는 메건 443 00:27:23,224 --> 00:27:24,476 "2020년 6월" 444 00:27:24,559 --> 00:27:26,770 생일 축하합니다 445 00:27:26,853 --> 00:27:27,729 고마워 446 00:27:27,812 --> 00:27:30,607 "2020년 9월" 447 00:27:32,359 --> 00:27:36,404 오프라와의 인터뷰 일정이 계속 변경됐어요 448 00:27:39,991 --> 00:27:42,285 - 우리도 해변에 왔네 - 드디어 해변에 왔어요 449 00:27:42,369 --> 00:27:43,662 남들처럼 해변을 걷고 있어 450 00:27:44,704 --> 00:27:47,207 1년을 여기서 살았어요 451 00:27:47,290 --> 00:27:48,375 "2021년 1월" 452 00:27:49,000 --> 00:27:50,126 닭도 있어요! 453 00:27:51,086 --> 00:27:54,464 마침내 오프라와 인터뷰하게 됐을 땐 454 00:27:54,547 --> 00:27:57,342 그해의 일에 대한 대응이었죠 455 00:27:57,425 --> 00:28:00,095 왕실과 거리가 멀어질수록 456 00:28:00,178 --> 00:28:04,057 이곳에 온 우리의 왕실 역할도 작아졌고 457 00:28:04,140 --> 00:28:05,975 더 많은 공백이 생겼어요 그리고 사람들은 458 00:28:06,059 --> 00:28:08,978 우리가 떠난 이유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요 459 00:28:09,062 --> 00:28:11,481 그해가 변화의 시작이라고 생각했는데 460 00:28:11,564 --> 00:28:14,275 전혀 변화하지 않은 거죠 461 00:28:14,943 --> 00:28:16,403 힘든 시기였어요 462 00:28:17,570 --> 00:28:20,615 지구상 가장 유명한 세 사람이죠 463 00:28:20,699 --> 00:28:23,034 오프라, 해리 왕자, 메건 마클이 464 00:28:23,118 --> 00:28:26,621 세기의 인터뷰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465 00:28:26,705 --> 00:28:28,289 인터뷰 방송을 앞두고 466 00:28:28,373 --> 00:28:29,541 "오프라 인터뷰 5일 전" 467 00:28:29,624 --> 00:28:32,085 버킹엄궁에서 예상치 못한 움직임을 보입니다 468 00:28:32,168 --> 00:28:36,715 메건 마클의 갑질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힌 것이죠 469 00:28:36,798 --> 00:28:39,384 갑질 논란이 나온 시점은 470 00:28:40,135 --> 00:28:45,557 그 기사를 쓴 기자도 인정한 것처럼 471 00:28:45,640 --> 00:28:47,142 그 이유는 분명… 472 00:28:48,226 --> 00:28:51,396 오프라 인터뷰 때문이었어요 473 00:28:51,479 --> 00:28:54,315 해리와 메건의 대변인과 '더타임스'에 따르면 474 00:28:54,399 --> 00:28:58,236 공작 부인은 이번 논란이 유감이며 475 00:28:58,319 --> 00:29:01,990 특히 괴롭힘의 대상이던 당사자이자 476 00:29:02,073 --> 00:29:03,992 고통과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들을 도우려 477 00:29:04,075 --> 00:29:06,411 헌신했던 사람으로서 478 00:29:06,494 --> 00:29:07,662 날조된 정보에 근거한 479 00:29:07,746 --> 00:29:12,542 계산적인 인신공격이 확실하다고 했습니다 480 00:29:12,625 --> 00:29:17,547 제가 얼마나 경악스러웠을지 상상이 될 거예요 481 00:29:17,630 --> 00:29:21,217 다이애나 왕세자빈이 '회색 양복들'이라고 불렀던 482 00:29:21,301 --> 00:29:25,180 왕실 직원들과 해리 부부의 오랜 불화는 483 00:29:25,263 --> 00:29:29,100 오프라 윈프리의 인터뷰로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484 00:29:29,184 --> 00:29:33,521 어떻게 엄마가 혼자서 그 세월을 이겨냈나 모르겠어요 485 00:29:34,856 --> 00:29:40,153 왕실이 행하는 가스라이팅을 보는 건 486 00:29:40,236 --> 00:29:42,822 믿을 수 없는 정도였죠 487 00:29:42,906 --> 00:29:47,368 바로 그 때문에 우리가 겪은 일이 488 00:29:47,452 --> 00:29:49,078 지금껏 반복되었던 거예요 489 00:29:49,162 --> 00:29:52,874 권력에 진실로 맞서면 이런 대응이 돌아오는 거죠 490 00:29:53,792 --> 00:29:56,669 오늘 밤 최초로 두 사람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491 00:29:56,753 --> 00:29:58,379 "오프라 인터뷰 공개 2021년 3월 7일" 492 00:29:58,463 --> 00:30:02,008 그 인터뷰는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서가 아니라 493 00:30:02,091 --> 00:30:06,513 알려지지 않은 사실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였어요 494 00:30:06,596 --> 00:30:09,641 어땠냐고 물으셨잖아요 495 00:30:10,350 --> 00:30:13,061 지난 4년간 제가 보고 겪은 일들은 496 00:30:13,144 --> 00:30:15,021 겉으로 보기와는 전혀 달라요 497 00:30:15,104 --> 00:30:19,192 무언가를 만들고 구축하려면 498 00:30:19,275 --> 00:30:22,320 투명성이 필요해요 499 00:30:23,279 --> 00:30:26,783 그래서 어떻게 된 거죠? 아무 말도 하지 말라던가요? 500 00:30:26,866 --> 00:30:29,285 타블로이드에 어떻게 대응하라고 하던가요? 501 00:30:29,369 --> 00:30:32,455 제 주변 사람들은 502 00:30:32,539 --> 00:30:35,667 해리와 저의 관계가 세상에 알려졌을 때 503 00:30:35,750 --> 00:30:40,088 아무 말 말라는 지시를 그대로 따랐어요 504 00:30:40,171 --> 00:30:42,340 왕실에서 시키는 건 뭐든지 다 했죠 505 00:30:42,423 --> 00:30:46,511 표면상 저를 보호한다는 명분이었으니까요 506 00:30:46,594 --> 00:30:50,473 이런 이야기도 있었다고 하던데요 507 00:30:50,557 --> 00:30:53,142 아기 피부가 얼마나 검을까 궁금해했다고요? 508 00:30:53,977 --> 00:30:57,438 그 이야기는 절대 하지 않을 거예요 509 00:30:57,522 --> 00:31:03,403 팟캐스트에서 생존이 힘들 정도라고도 했잖아요 510 00:31:04,112 --> 00:31:06,406 제겐 그게 충격이었어요 511 00:31:06,489 --> 00:31:10,243 메건이 정신적인 문제에 시달리는 듯했거든요 512 00:31:10,326 --> 00:31:11,953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? 513 00:31:12,579 --> 00:31:14,664 한밤중에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514 00:31:14,747 --> 00:31:17,750 '어떻게 이렇게 몰아닥칠 수 있는 거지?' 515 00:31:17,834 --> 00:31:19,502 상황이 나빠진 후에야 516 00:31:19,586 --> 00:31:22,672 주위 사람들을 통해 현실을 알게 됐어요 517 00:31:23,381 --> 00:31:26,551 엄마와 친구들이 울면서 저에게 전화했거든요 518 00:31:26,634 --> 00:31:29,721 '메그, 왕실은 널 보호하는 게 아니야' 519 00:31:29,804 --> 00:31:35,810 제 존재 자체가 문제였다는 걸 깨닫게 됐고 520 00:31:35,894 --> 00:31:39,522 더는 살고 싶지 않았어요 521 00:31:40,899 --> 00:31:45,278 세상에 알려진 뒤에야 우리도 알았어요, 흥미롭죠 522 00:31:48,907 --> 00:31:53,953 제가 겪은 우울증과 그게 얼마나 깊어졌는지에 대해 523 00:31:55,538 --> 00:32:00,418 숨김 없이 매우 솔직하게 말했다는 것이 524 00:32:00,501 --> 00:32:02,587 가장 큰 교훈 같아요 525 00:32:02,670 --> 00:32:06,090 저를 믿고 이야기해 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526 00:32:06,174 --> 00:32:08,343 이야기할 공간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해요 527 00:32:08,426 --> 00:32:09,469 감사합니다 528 00:32:12,388 --> 00:32:14,015 세상에 529 00:32:15,099 --> 00:32:19,854 그런데 인종 관련 이야기로 인터뷰 의미가 퇴색했어요 530 00:32:26,486 --> 00:32:30,156 "오프라 인터뷰 방송 다음 날" 531 00:32:43,795 --> 00:32:44,754 엄마 532 00:32:44,837 --> 00:32:45,964 무슨 일이야? 533 00:32:46,047 --> 00:32:48,091 별일 없어 엄마 찾았는데 어디야? 534 00:32:48,174 --> 00:32:51,177 막 강아지 산책 끝냈어 535 00:32:51,260 --> 00:32:52,220 그렇구나 536 00:32:52,303 --> 00:32:55,348 집 주변은 시끄럽지 않아? 아무도 없어? 537 00:32:55,431 --> 00:32:57,684 - 아무도 없어 - 다행이다 538 00:32:57,767 --> 00:33:01,145 - 잘됐지, 네가 자랑스럽구나 - 응 539 00:33:01,229 --> 00:33:03,564 네가 겪어선 안 됐을 일이야 540 00:33:03,648 --> 00:33:07,735 메시지를 엄청나게 받았어 사람들이 다들 541 00:33:08,861 --> 00:33:12,365 널 응원하고 견뎌낸 걸 대단하다고 칭찬해 542 00:33:13,241 --> 00:33:14,701 - 고마워 - 그래 543 00:33:14,784 --> 00:33:16,285 절대 꿀리지 마 544 00:33:16,369 --> 00:33:18,079 고마워, 그럴게 545 00:33:18,162 --> 00:33:20,415 - 그래, 사랑해 - 안 꿀리지, 나도 사랑해 546 00:33:20,498 --> 00:33:21,833 - 끊어 - 응 547 00:33:26,087 --> 00:33:27,714 비욘세가 문자를 보냈어 548 00:33:28,464 --> 00:33:29,632 고맙네 549 00:33:30,425 --> 00:33:32,260 - 설마 - 그냥 안부 메시지야 550 00:33:32,885 --> 00:33:34,887 그냥 평범한 안부구나 551 00:33:34,971 --> 00:33:36,139 - 못 믿겠어 - 당신이 옛날에… 552 00:33:36,222 --> 00:33:38,016 - 당신이 저번에… - 비욘세가 날 알다니 553 00:33:39,976 --> 00:33:41,269 전화해 봐 554 00:33:41,352 --> 00:33:45,898 아냐, 그냥 내가 안전하게 잘 지내길 바란대 555 00:33:45,982 --> 00:33:49,193 내 용기와 연약함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고 556 00:33:49,277 --> 00:33:51,404 내가 대물림되는 악습을 무너뜨리기 위해 557 00:33:51,487 --> 00:33:53,156 선택된 사람인 것 같대 558 00:33:55,324 --> 00:33:56,242 맞는 말이네 559 00:33:59,787 --> 00:34:02,081 인터뷰 이후에 동생과 대화해 보셨나요? 560 00:34:02,165 --> 00:34:04,625 아직 안 했지만 곧 할 거예요 561 00:34:04,709 --> 00:34:09,047 그렇다면 왕실 가족은 인종차별주의 가족인가요? 562 00:34:09,130 --> 00:34:10,548 그렇지 않습니다 563 00:34:11,299 --> 00:34:13,676 인터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? 564 00:34:13,760 --> 00:34:15,595 - 왕세자님, 한 말씀… - 고맙습니다 565 00:34:16,262 --> 00:34:17,555 인터뷰를 본 생각은… 566 00:34:19,390 --> 00:34:21,225 메건은 할 말이 많았겠지만 567 00:34:22,018 --> 00:34:27,815 점잖고 품격 있는 여성이라 많이 참았구나였어요 568 00:34:27,899 --> 00:34:29,358 - 안녕하세요 - 안녕하세요 569 00:34:29,442 --> 00:34:30,318 "타일러 페리 친구" 570 00:34:30,401 --> 00:34:31,861 왕실이 성명을 냈지만 571 00:34:31,944 --> 00:34:33,321 아직 읽어보진 않았어요 572 00:34:33,404 --> 00:34:34,947 네, 확인해 볼게요 573 00:34:39,994 --> 00:34:40,870 '다음의 성명은' 574 00:34:40,953 --> 00:34:44,248 '여왕 폐하를 대신한 버킹엄궁 발표입니다' 575 00:34:44,332 --> 00:34:47,293 '왕실은 해리와 메건이 지난 몇 년간 겪은' 576 00:34:47,376 --> 00:34:50,713 '모든 고초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' 577 00:34:51,589 --> 00:34:55,676 '제기된 문제, 특히 인종 문제는 크게 우려됩니다' 578 00:34:55,760 --> 00:34:58,346 '개인의 기억이 다를 수 있으므로' 579 00:34:58,429 --> 00:35:02,683 '왕실에서 비공개로 심도 있게 다룰 것입니다' 580 00:35:02,767 --> 00:35:06,813 '해리, 메건, 아치는 항상 사랑받는 왕실 구성원입니다' 581 00:35:08,940 --> 00:35:10,108 이게 뭔데? 582 00:35:13,194 --> 00:35:14,070 세상에 583 00:35:15,696 --> 00:35:16,864 - 해리가… - 괜찮아요? 584 00:35:16,948 --> 00:35:18,533 해리가 윌리엄에게 메시지를 받았어요 585 00:35:19,575 --> 00:35:21,828 그랬군요, 하던 일 하세요 586 00:35:21,911 --> 00:35:23,496 네, 나중에 다시 걸게요 587 00:35:23,579 --> 00:35:24,914 - 고마워요 - 우리가 만날 일정이… 588 00:35:24,997 --> 00:35:26,040 - 금요일요 - 그때 봐요 589 00:35:26,124 --> 00:35:28,459 - 네, 고마워요 - 끊어요 590 00:35:29,877 --> 00:35:31,212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다 591 00:35:31,295 --> 00:35:35,508 그러니까, 일단 쉬자 바람 쐬고 나서 결정하자 592 00:35:49,939 --> 00:35:53,067 "2021년 4월 4일 부활절" 593 00:35:54,026 --> 00:35:59,031 작은 가방에 나눠 담았으니까 각자 맡으면 될 거야 594 00:35:59,115 --> 00:35:59,991 오셨어요? 595 00:36:00,074 --> 00:36:02,076 어느 경로로 할지 정했어? 596 00:36:02,160 --> 00:36:05,329 여기서부터 시작하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아 597 00:36:05,413 --> 00:36:06,873 - 다리 옆에서? - 응 598 00:36:06,956 --> 00:36:09,584 - 그럼 저쪽으로 내려가서 - 일단 나가자 599 00:36:09,667 --> 00:36:12,295 뒤쪽 다리를 건너 개울가 작은 다리까지 놓자 600 00:36:12,378 --> 00:36:13,838 좋아, 아주 좋아 601 00:36:13,921 --> 00:36:16,215 끝, 간단하지 우리가 이래서 결혼했지 602 00:36:18,509 --> 00:36:19,385 이유가 그것뿐이야? 603 00:36:20,219 --> 00:36:21,929 우린 단순하잖아 604 00:36:25,975 --> 00:36:27,852 자, 갑시다 605 00:36:52,793 --> 00:36:56,505 "런던 2021년 4월 9일" 606 00:37:00,051 --> 00:37:03,262 "편히 잠드소서 필립 공, 에든버러 공작" 607 00:37:15,983 --> 00:37:19,028 할아버지는 늘 검은 택시를 타고 런던을 둘러보셨어요 608 00:37:19,111 --> 00:37:21,697 그래서 검은 택시들이… 609 00:37:24,700 --> 00:37:28,996 버킹엄궁 앞 '더몰' 거리에 늘어서 있었죠 610 00:37:29,080 --> 00:37:30,539 잘 보일지 모르겠네요 611 00:37:36,254 --> 00:37:38,172 런던의 모든 검은 택시가 612 00:37:38,256 --> 00:37:40,633 경의를 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613 00:37:40,716 --> 00:37:43,427 어떻게 생각해요? 놀라운 광경이에요 614 00:37:48,516 --> 00:37:50,601 놀랍죠? 보세요, 여기까지… 615 00:37:50,685 --> 00:37:51,727 멋지네요 616 00:37:52,853 --> 00:37:55,231 맙소사, 벌써 12시 10분 전이야? 617 00:37:58,609 --> 00:38:03,614 조금 전에 내가 영국 홈페이지를 살펴봤어 618 00:38:03,698 --> 00:38:06,826 단기 격리가 가능한지 확인해 보려고 619 00:38:06,909 --> 00:38:07,743 응 620 00:38:07,827 --> 00:38:12,540 최대한 빨리 검사받는 날짜가 착륙 5일 후야 621 00:38:13,582 --> 00:38:15,626 - 내일 떠나야 해 - 알겠어 622 00:38:15,710 --> 00:38:16,877 금요일에 검사받고 623 00:38:16,961 --> 00:38:18,796 - 내일 밖에 가도 돼? - 응 624 00:38:18,879 --> 00:38:19,714 알겠어 625 00:38:19,797 --> 00:38:22,216 똑같은 항공편이야 매디가 항공사랑 연락 중이야 626 00:38:54,665 --> 00:38:58,919 할아버지는 존경스럽고 유머가 넘치는 분이셨어요 627 00:38:59,003 --> 00:39:02,298 할아버지는 가장 오래 통치한 군주의 배우자이자 628 00:39:02,381 --> 00:39:05,885 수훈 군인이자 왕자이며 공작으로 기억될 거예요 629 00:39:05,968 --> 00:39:07,595 "에든버러 공작 전하 1921-2021" 630 00:39:07,678 --> 00:39:10,306 하지만 저에게는 할아버지셨어요 631 00:39:10,389 --> 00:39:15,561 마지막까지 바비큐 대가이자 장난과 농담의 전설이셨죠 632 00:39:17,980 --> 00:39:21,567 해리의 할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은 633 00:39:21,650 --> 00:39:23,819 굉장히 깊었고 634 00:39:23,903 --> 00:39:28,491 제가 보기엔 성격도 많이 닮은 것 같아요 635 00:39:28,574 --> 00:39:33,037 전 해리가 할아버지를 닮은 부분이 좋아요 636 00:39:33,120 --> 00:39:35,373 사람을 편하게 만드는 능력이나 637 00:39:35,456 --> 00:39:39,668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능력은 할아버지를 닮은 거예요 638 00:39:43,881 --> 00:39:48,928 할아버지를 대단히 존경했죠 639 00:39:56,685 --> 00:39:59,939 또다시 관을 따라 걸으면서 640 00:40:00,022 --> 00:40:03,275 분명히 생각이 복잡했을 거예요 641 00:40:03,359 --> 00:40:07,446 제가 그걸 얘기할 자격은 없지만 분명히 그랬을 거예요 642 00:40:20,000 --> 00:40:22,128 차라리 다행인 것 같아요 643 00:40:25,297 --> 00:40:28,467 할아버지는 조용히 평화롭게 행복하게 돌아가셨으니까요 644 00:40:35,474 --> 00:40:37,184 영국에 돌아갔을 때 645 00:40:38,769 --> 00:40:39,937 어땠나요? 646 00:40:40,604 --> 00:40:43,357 힘들었어요 647 00:40:43,899 --> 00:40:47,611 특히 형, 아버지와 대화하며 시간을 보내기가 힘들었죠 648 00:40:47,695 --> 00:40:51,198 두 사람은 모든 상황을 649 00:40:51,282 --> 00:40:54,702 똑같이 오해하고 있었거든요 650 00:40:54,785 --> 00:40:57,496 그런 이야기를 할아버지 장례식에서 651 00:40:57,580 --> 00:40:59,957 하고 싶진 않았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652 00:41:00,040 --> 00:41:04,044 그냥 다 받아들여야 했어요 653 00:41:04,128 --> 00:41:08,048 진심에서 나오는 책임이나 사과는 없을 거란 사실을요 654 00:41:08,132 --> 00:41:10,676 아내와 제가 참고 넘어가고 655 00:41:10,759 --> 00:41:14,346 앞날에만 집중하기로 했어요 656 00:41:33,282 --> 00:41:34,909 괜찮아, 괜찮아 657 00:41:34,992 --> 00:41:38,787 그렇지, 뭐 먹을까? 우유 먹자 658 00:41:49,381 --> 00:41:50,466 안녕, 릴리 659 00:41:53,427 --> 00:41:58,474 "릴리벳 다이애나 2021년 6월 4일" 660 00:42:02,102 --> 00:42:06,774 릴리벳이 태어나자 뭔가 완성된 느낌이었어요 661 00:42:06,857 --> 00:42:11,612 "쪼꼬미 릴리" 662 00:42:14,281 --> 00:42:17,660 다들 우리가 겪은 일을 대단하게 봐줬어요 663 00:42:17,743 --> 00:42:20,371 우리도 다른 부모처럼 664 00:42:20,454 --> 00:42:23,624 평화롭게 아이를 세상에 맞이하고 665 00:42:23,707 --> 00:42:27,419 가족으로서 양육하고 보호할 시간을 가질 권리가 있다고요 666 00:42:29,088 --> 00:42:32,967 작은 꼬마가 태어나며 우리도 그게 이루어졌죠 667 00:42:33,050 --> 00:42:36,762 엄마 주는 꽃이야? 고마워, 뽀뽀해 줄래? 668 00:42:38,430 --> 00:42:41,892 그때 아치에게서 아내 모습이 보이고 669 00:42:41,976 --> 00:42:45,145 릴리에게서 엄마의 모습이 많이 보였어요 670 00:42:45,229 --> 00:42:49,066 특히 파란 눈이 스펜서가를 똑같이 닮았죠 671 00:42:49,149 --> 00:42:50,693 눈이 정말 파래요 672 00:42:50,776 --> 00:42:54,446 그리고 붉은 빛 금발도요 673 00:43:00,244 --> 00:43:02,955 우와, 걸으려고? 674 00:43:03,038 --> 00:43:04,081 그래 675 00:43:04,164 --> 00:43:06,709 평소 통화에선 웃으며 사소한 이야기를 하는데 676 00:43:06,792 --> 00:43:09,962 갑자기 진지한 분위기길래 왜 그러냐고 물었죠 677 00:43:10,045 --> 00:43:15,342 릴리의 대부가 되어 달라고 해서 놀랐어요 678 00:43:16,135 --> 00:43:20,431 잠시 마음을 진정한 후 생각했죠 679 00:43:20,514 --> 00:43:22,725 '이건 엄청난 영광이야' 680 00:43:23,767 --> 00:43:26,478 전화를 끊고 마음을 진정하고 다시 전화를 걸었어요 681 00:43:26,562 --> 00:43:28,564 그런데 혹시 682 00:43:29,690 --> 00:43:32,401 우리가 모여 교회로 가서 683 00:43:32,484 --> 00:43:36,572 거창한 의식을 한다면 난 안 되겠다고 했죠 684 00:43:36,655 --> 00:43:39,908 여기서 간소하게 비공개로 의식을 진행하고 685 00:43:39,992 --> 00:43:43,203 교회에서 따로 한다면 그건 괜찮겠다고 했어요 686 00:43:44,246 --> 00:43:48,375 서쪽 하늘에서도 687 00:43:48,459 --> 00:43:52,379 반짝반짝 작은 별 688 00:43:52,463 --> 00:43:55,174 - 아름답게 비치네 - 둘은 가족을 만들었어요 689 00:43:55,257 --> 00:44:00,471 친구도 가족이 될 수 있죠 690 00:44:02,681 --> 00:44:04,725 파르바티! 691 00:44:04,808 --> 00:44:06,018 조시! 692 00:44:06,101 --> 00:44:09,271 두 사람이 새로운 삶을 살다 보면 언젠가 693 00:44:09,355 --> 00:44:15,569 양가에서 진정한 사랑임을 이해해 줄 날이 오길 바라요 694 00:44:15,653 --> 00:44:19,573 생일 축하합니다 695 00:44:19,657 --> 00:44:23,994 아치, 촛불 끄는 거 도와줄래? 이리 와 696 00:44:24,078 --> 00:44:26,997 이런… 야호! 697 00:44:29,208 --> 00:44:30,542 유지니가 왔습니다 698 00:44:31,960 --> 00:44:33,754 "유지니 공주 해리의 사촌" 699 00:44:33,837 --> 00:44:35,547 - 여기가 어디지? - 슈퍼볼이야 700 00:44:35,631 --> 00:44:36,840 슈퍼볼이라고? 701 00:44:36,924 --> 00:44:40,010 아치 좀 잡아, 유지니 아치 잡아야 해 702 00:44:40,094 --> 00:44:41,970 - 안 돼 - 세상에 703 00:44:42,971 --> 00:44:45,224 바지가 내려가고 있어 704 00:44:47,226 --> 00:44:48,394 잘했어 705 00:44:51,271 --> 00:44:54,274 아치가 환하게 웃으며 잔디밭을 뛰는 걸 보면 706 00:44:54,358 --> 00:44:56,360 아치의 세상은 이곳이에요 707 00:44:56,443 --> 00:44:58,862 태어나고 고작 5달을 윈저에서 보냈을 뿐이죠 708 00:44:59,446 --> 00:45:01,573 여기가 아치와 릴리의 집이에요 709 00:45:01,657 --> 00:45:03,200 '난 가야겠어!' 710 00:45:04,284 --> 00:45:05,411 우리 집이고요 711 00:45:07,955 --> 00:45:09,873 자전거를 타고 달리고 있어요 712 00:45:09,957 --> 00:45:13,043 영국이라면 불가능했을 일을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어요 713 00:45:24,888 --> 00:45:28,517 "뉴욕시 소재 친구 아파트 2021년 11월" 714 00:45:32,771 --> 00:45:35,983 소송 관련 이메일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아요 715 00:45:38,485 --> 00:45:44,450 연합신문을 상대로 한 몇 년의 소송이 이어졌고 716 00:45:45,701 --> 00:45:49,037 2021년 초에 판사가 선고했죠 717 00:45:49,121 --> 00:45:51,582 '재판이나 고지의 필요 없이' 718 00:45:51,665 --> 00:45:56,128 '즉석 판결 내립니다 메건의 승소입니다' 719 00:45:56,211 --> 00:45:59,590 예상대로 연합신문은 항소했고 720 00:45:59,673 --> 00:46:03,761 단지 낚시성 기사를 더 쓰려고 항소한 거예요 721 00:46:03,844 --> 00:46:07,222 처음 소송할 땐 아이가 하나도 없었어요 722 00:46:07,931 --> 00:46:12,478 둘을 낳고 유산도 겪었는데 아직도 끝나지 않았죠 723 00:46:15,481 --> 00:46:18,358 항소심 때문에 법원으로 가려고 할 때 724 00:46:19,318 --> 00:46:22,488 케임브리지 공작의 공보실 수석 대표가 725 00:46:22,571 --> 00:46:26,617 필요도 없는 증언을 하겠다고 나섰어요 726 00:46:26,700 --> 00:46:29,244 "메건이 마주한 새로운 과제 신문사의 항소가 시작되었다" 727 00:46:29,328 --> 00:46:35,125 안타깝지만 그건 윌리엄의 허락 없이는 728 00:46:35,209 --> 00:46:36,877 불가능해요 729 00:46:36,960 --> 00:46:39,922 '더메일온선데이'의 일관된 주장은 730 00:46:40,005 --> 00:46:42,341 편지가 사실 비공개가 아니었단 겁니다 731 00:46:42,424 --> 00:46:46,261 메건은 이전 공보관과 초안을 공유했고 732 00:46:46,345 --> 00:46:48,764 문자 메시지도 여러 번 오갔다고 하죠 733 00:46:48,847 --> 00:46:51,600 심지어 그 문자 중에는 이런 말도 있었습니다 734 00:46:51,683 --> 00:46:52,976 '제가 작성한 초안이' 735 00:46:53,060 --> 00:46:55,479 '유출될 수도 있다는 건 이해해요' 736 00:46:56,146 --> 00:46:57,064 그런 식인 거지 737 00:46:57,147 --> 00:47:00,108 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? 도대체… 738 00:47:00,192 --> 00:47:02,236 윌리엄 밑에서 일하는 사람이에요 739 00:47:02,319 --> 00:47:04,488 그런데… 저도 알아요 740 00:47:04,571 --> 00:47:07,616 대체 형이 왜 그러냐고 741 00:47:07,699 --> 00:47:08,534 맞아 742 00:47:08,617 --> 00:47:11,787 형님 이야기는 안 하겠지만 이건 너무 확실해 743 00:47:11,870 --> 00:47:13,622 - 마치 전부… - 그래, 게다가… 744 00:47:13,705 --> 00:47:15,916 그쪽에서 덮으려고 한다는 게 더 역겨워 745 00:47:16,625 --> 00:47:19,753 제이슨은 우리 담당 보좌관이었다기보다는… 746 00:47:19,837 --> 00:47:22,673 그게 제 말이에요 왜 윌리엄의 직원이 아니라 747 00:47:22,756 --> 00:47:25,050 메건의 전 보좌관이라고 부르냐고요 748 00:47:25,133 --> 00:47:27,427 그게 내가 지금 다른 나라에 사는 이유죠 749 00:47:27,970 --> 00:47:30,180 모든 소통팀은 기본적으로… 750 00:47:30,931 --> 00:47:34,643 서로 경쟁 관계지만 이건 계약이에요 751 00:47:34,726 --> 00:47:38,564 두 소통팀은 공생 관계가 되어 752 00:47:38,647 --> 00:47:40,065 최선의 결과를 내는 거죠 753 00:47:49,575 --> 00:47:51,201 감사합니다 754 00:47:56,415 --> 00:47:58,625 메건이 언론을 조작하는 걸까요? 755 00:47:58,709 --> 00:48:00,711 문자 메시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756 00:48:00,794 --> 00:48:03,255 당연히 메건이 조작한다는 의견도 있죠 757 00:48:03,338 --> 00:48:05,674 '잘된 거죠, 언론은 충분히 우릴 선동했잖아요' 758 00:48:05,757 --> 00:48:09,469 크리스는 메건이 이야기를 통제하는 걸 좋아한다는군요 759 00:48:10,637 --> 00:48:11,722 감사합니다 760 00:48:13,640 --> 00:48:17,227 항소에 대한 것도 궁금하지만 761 00:48:17,311 --> 00:48:20,689 항소 건과 이러한 사생활 침해 문제를 762 00:48:20,772 --> 00:48:22,357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해요 763 00:48:22,441 --> 00:48:25,235 힘든 과정이지만 뭐가 옳은지 밝힐 사람은 저뿐이에요 764 00:48:25,319 --> 00:48:28,071 그래서 중요한 거예요 전혀 다른 나라에서 765 00:48:28,155 --> 00:48:31,116 소송 진행과 겪은 일을 오늘 그대로 말씀드렸고 766 00:48:31,199 --> 00:48:33,744 어느 순간이 되면 힘든 건 상관없어요 767 00:48:33,827 --> 00:48:35,329 옳고 그름을 구분할 수 있다면 768 00:48:35,412 --> 00:48:37,956 옳은 걸 지지해야죠 그게 제가 하는 일이고요 769 00:48:40,709 --> 00:48:42,336 "캘리포니아 몬테시토 2021년 12월" 770 00:48:42,419 --> 00:48:44,296 새벽 2시가 다 되어가요 771 00:48:45,756 --> 00:48:48,884 영국에 전화를 걸어서 772 00:48:49,593 --> 00:48:51,720 항소 결과를 확인하려고 해요 773 00:48:54,723 --> 00:48:57,476 제니 전화 기다리는 동안 잠깐 묻자면… 774 00:48:58,852 --> 00:48:59,811 기분이 어때? 775 00:48:59,895 --> 00:49:02,773 그냥 조금 메스꺼워 776 00:49:02,856 --> 00:49:05,150 모르겠어 777 00:49:05,233 --> 00:49:09,863 이길 건 알지만 그냥 다 끝났으면 좋겠어 778 00:49:17,454 --> 00:49:19,039 축하해요 779 00:49:19,122 --> 00:49:21,375 "제니 아피아 쉴링스 로펌 파트너(런던)" 780 00:49:27,005 --> 00:49:29,299 제니, 고마워요 781 00:49:29,383 --> 00:49:31,385 - 잘됐어요 - 단번에 말해줘서 고마워요 782 00:49:31,468 --> 00:49:33,011 단번에 그냥… 783 00:49:35,222 --> 00:49:36,390 기분이 어때요? 784 00:49:36,473 --> 00:49:37,391 "맨다나 다야니 친구" 785 00:49:37,474 --> 00:49:40,352 글쎄요, 보내준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려고요 786 00:49:40,435 --> 00:49:42,479 대박이야! 787 00:49:42,562 --> 00:49:44,106 "이자벨 친구" 788 00:49:44,606 --> 00:49:47,901 어느 모로 보나 만족스러운 결과네 789 00:49:47,985 --> 00:49:49,778 진짜 잘됐어 790 00:49:49,861 --> 00:49:51,905 메건, 네가 해냈어 해리도 함께! 791 00:49:51,989 --> 00:49:54,408 요즘 해리한테 이런 농담 해 792 00:49:54,491 --> 00:49:57,244 '정의의 사도님, 만세' 793 00:49:57,327 --> 00:50:01,623 이걸 캘리포니아식으로는 '와썹, 정의맨'이라고 794 00:50:03,083 --> 00:50:05,168 지난 주말 메건 마클의 승소로 795 00:50:05,252 --> 00:50:08,046 1면에 잘못을 인정하라는 법원 명령에 대해 796 00:50:08,130 --> 00:50:10,549 영국 타블로이드지 '더메일온선데이'의 성명은 797 00:50:10,632 --> 00:50:12,217 짧은 사과에 그쳤지만 798 00:50:12,300 --> 00:50:14,970 마클의 승리를 인정했습니다 799 00:50:15,053 --> 00:50:17,764 "서식스 공작 부인이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…" 800 00:50:17,848 --> 00:50:22,894 증인 진술은 소송에서 아무 법적 효력이 없었고 801 00:50:22,978 --> 00:50:27,274 오히려 메건이 편지를 공개할 의도가 802 00:50:27,357 --> 00:50:30,485 없었다는 점을 입증했어요 803 00:50:30,569 --> 00:50:35,282 증언을 제시한 건 메건에 대한 명예 훼손 가능성을 804 00:50:35,365 --> 00:50:37,075 막으려는 거였고요 805 00:50:37,159 --> 00:50:41,538 보도는 메건이 하지도 않은 거짓말을 한 것처럼 806 00:50:41,621 --> 00:50:43,874 여러 내용을 꿰맞췄으니까요 807 00:50:43,957 --> 00:50:46,293 이미 증명된 것처럼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808 00:50:46,376 --> 00:50:50,088 영국 언론이 항소할 동기는 충분했어요 809 00:50:50,839 --> 00:50:52,799 언론은 그 기사로 큰돈을 벌고 810 00:50:52,883 --> 00:50:54,885 사람들에게 쇼를 보여주죠 811 00:50:54,968 --> 00:50:56,720 실제로 그렇게 했고요 812 00:50:56,803 --> 00:50:59,598 우리의 자원, 능력과 힘으로 813 00:50:59,681 --> 00:51:02,893 언론에 맞서지 않았다면 다른 사람들도 침묵했을 거예요 814 00:51:04,227 --> 00:51:05,187 안녕하세요 815 00:51:05,270 --> 00:51:07,189 "첫 아치웰 송년 파티 2021년 12월" 816 00:51:07,272 --> 00:51:08,190 고마워요, 반가워요 817 00:51:08,273 --> 00:51:09,649 저도 반가워요 818 00:51:09,733 --> 00:51:12,069 - 오른쪽에 모여 있어요 - 고마워요 819 00:51:13,361 --> 00:51:14,863 - 안녕하세요 - 다들 안녕하세요 820 00:51:14,946 --> 00:51:16,239 맞아요, 에피소드마다… 821 00:51:16,323 --> 00:51:18,992 다들 차려입었네요 청바지 안 입어서 다행이에요 822 00:51:19,076 --> 00:51:20,285 안녕하세요 823 00:51:20,368 --> 00:51:23,830 매번 새해마다 사랑하는 친구 중 하나는 824 00:51:23,914 --> 00:51:26,875 저녁 식사를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물어요 825 00:51:26,958 --> 00:51:29,920 '올해의 단어는 뭐예요?' 826 00:51:31,088 --> 00:51:33,298 몇 년 전에 그 질문을 처음 듣고 당황했어요 827 00:51:33,381 --> 00:51:35,717 '내 단어가 뭘까요? 당신의 단어는 뭐예요?' 828 00:51:35,801 --> 00:51:36,718 그리고 생각했어요 829 00:51:37,803 --> 00:51:40,764 '내 단어는 평화야 난 그것뿐이야' 830 00:51:40,847 --> 00:51:43,850 '아니지, 진실 없이는 평화도 없다고 생각해' 831 00:51:44,351 --> 00:51:46,019 '올해 내 단어는 진실이었어' 832 00:51:46,103 --> 00:51:48,396 - 즐거운 연휴 되세요 - 즐거운 연휴 되세요 833 00:51:48,480 --> 00:51:51,900 - 고마워요, 여러분 - 함께 건배해요 834 00:51:51,983 --> 00:51:52,859 릭, 당신 차례예요 835 00:51:52,943 --> 00:51:56,279 그리고 1년이 지나 되돌아봤는데 836 00:51:56,363 --> 00:51:57,405 우리가 진실을 밝혔어요 837 00:51:57,489 --> 00:51:59,491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마침내 진실을 알게 됐지만 838 00:52:00,033 --> 00:52:03,954 아직 평화롭진 않고 이젠 평화가 올해의 단어예요 839 00:52:04,871 --> 00:52:07,332 그때 저는 평화가 간절했어요 840 00:52:07,415 --> 00:52:11,211 그러기 위해서는 회복이 필요했고요 841 00:52:11,294 --> 00:52:14,798 삶의 큰 부분을 상실하면 842 00:52:15,799 --> 00:52:19,636 다시 처음부터 사람들과의 관계라든지 843 00:52:19,719 --> 00:52:23,682 우정이나 자기 존재의 기반을 회복해야 해요 844 00:52:27,978 --> 00:52:30,397 그런 부분에서 애슐리가 큰 도움이 됐어요 845 00:52:32,482 --> 00:52:37,154 작년 말에 애슐리를 다시 만나게 되었죠 846 00:52:37,237 --> 00:52:38,655 안녕 847 00:52:38,738 --> 00:52:42,534 안녕, 꼬마 아가씨도 있네 848 00:52:43,201 --> 00:52:44,828 제가 문자를 보냈어요 849 00:52:44,911 --> 00:52:46,246 안녕, 뭐 하고 있니? 850 00:52:46,329 --> 00:52:50,625 다시 연락하니 애슐리가 무척 반가워했어요 851 00:52:50,709 --> 00:52:52,627 보고 싶었어, 벌써 많이 컸네 852 00:52:53,879 --> 00:52:56,506 잘하네 호박 머핀 만드는 거야? 853 00:52:56,590 --> 00:52:58,550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냈어요 854 00:52:58,633 --> 00:53:00,635 - 이건… - 다 뒤집어 봐 855 00:53:00,719 --> 00:53:01,595 전부 다 섞어 봐 856 00:53:01,678 --> 00:53:06,474 아치가 너무 보고 싶었는데 막상 보니 기분이 묘했고 857 00:53:06,558 --> 00:53:11,521 어떤 유대감이 바로 느껴진 것 같아요 858 00:53:13,398 --> 00:53:16,943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고 싶었어요 859 00:53:18,195 --> 00:53:22,324 제가 함께했으면 했어요 그래서 그 시간이 좋았어요 860 00:53:22,407 --> 00:53:24,326 - 여기 더 있어 - 토마토가 더 있네 861 00:53:24,409 --> 00:53:26,203 - 여기 또 있네 - 네 토마토야 862 00:53:26,286 --> 00:53:28,872 이것 좀 봐, 정말 크다! 863 00:53:28,955 --> 00:53:31,750 무엇보다 아름다운 건 세상에서 벗어나 864 00:53:31,833 --> 00:53:34,544 가족의 자유 시간을 누리는 거였어요 865 00:53:34,628 --> 00:53:39,132 말 보러 가자, 야호! 866 00:53:39,216 --> 00:53:43,595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하고 여행도 할 수 있길 바랐어요 867 00:53:43,678 --> 00:53:49,226 그런 사랑에 빠지고 그저 아이들의 행복을 기원했죠 868 00:53:56,900 --> 00:54:00,779 내가 바라는 세상을 아이들이 봤으면 좋겠어요 869 00:54:01,863 --> 00:54:02,697 아무 걱정 없이… 870 00:54:02,781 --> 00:54:04,991 우리가 겪은 걱정을 안 겪어도 되는 세상요 871 00:54:08,745 --> 00:54:10,705 - 공? - 공이야? 872 00:54:12,707 --> 00:54:14,459 - 또 할까? - 또 873 00:54:44,698 --> 00:54:48,994 왕실에서의 삶에서 그리운 부분이 있나요? 874 00:54:49,077 --> 00:54:50,954 네, 있죠 875 00:54:51,037 --> 00:54:54,916 1년에 몇 번쯤 한 지붕 아래 가족이 모두 모이는 876 00:54:55,000 --> 00:55:00,588 이상한 모임이 있거든요 그 모임이 그리워요 877 00:55:00,672 --> 00:55:04,342 영국에 있을 때는 왕실의 일원이었죠 878 00:55:04,426 --> 00:55:08,013 영국도 그립고 연락이 끊긴 친구들도 그리워요 879 00:55:08,096 --> 00:55:10,098 이 과정을 겪으면서 친구 몇 명을 잃었거든요 880 00:55:10,181 --> 00:55:12,892 여기 온 건 제가 변했기 때문이에요 881 00:55:12,976 --> 00:55:16,354 제 배경을 벗어나 성장하면서 변했죠 882 00:55:16,438 --> 00:55:19,607 그래서 꼭 이곳에 와야 했어요 883 00:55:20,275 --> 00:55:22,319 엄마가 살아 계셨다면 884 00:55:22,402 --> 00:55:24,404 결국 이곳에 오셨을 것 같아요 885 00:55:25,363 --> 00:55:26,406 제 생각은 그래요 886 00:55:58,104 --> 00:56:02,984 해리는 언제나 더 단순한 삶을 추구했어요 887 00:56:06,404 --> 00:56:10,825 그저 인간으로서 남편과 아내로서 888 00:56:10,909 --> 00:56:12,369 두 아이와 두 강아지를 키우는 삶요 889 00:56:13,787 --> 00:56:17,916 저녁 메뉴를 고민하고 890 00:56:17,999 --> 00:56:20,919 내일은 뭐 할지 생각하는 삶이 891 00:56:21,002 --> 00:56:24,339 해리에게는 평범한 일이 아니었으니까요 892 00:56:26,549 --> 00:56:27,759 즐거운 우리 집이네요 893 00:56:33,598 --> 00:56:34,933 화가 날 때도 있었지만 894 00:56:35,016 --> 00:56:37,602 이제 화나지 않아요 895 00:56:37,685 --> 00:56:41,189 우리가 상상한 대로 정확히 이루어진 것 같거든요 896 00:56:45,777 --> 00:56:47,487 우린 새로운 인생을 만들었어요 897 00:56:50,073 --> 00:56:53,493 생각지도 못했지만 결국 제자리를 찾게 되네요 898 00:56:54,494 --> 00:56:57,372 결혼식 당일 저녁에 연설했어요 899 00:56:57,455 --> 00:56:59,999 영국 신부에게는 이례적인 일이겠지? 900 00:57:00,083 --> 00:57:00,959 엄청 901 00:57:01,042 --> 00:57:03,920 휴대폰에 기록해 뒀어요 읽어볼까? 902 00:57:04,003 --> 00:57:05,171 휴대폰에? 903 00:57:07,090 --> 00:57:08,883 - 읽을 수 있을까? - 해 봐 904 00:57:11,803 --> 00:57:14,556 '오늘 밤 제가 연설하게 된 이유는' 905 00:57:14,639 --> 00:57:17,058 '일단 연설한 지 너무 오래됐거든요' 906 00:57:17,684 --> 00:57:19,185 여기서 웃음이 터졌지 907 00:57:19,894 --> 00:57:22,063 '하지만 꼭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' 908 00:57:22,147 --> 00:57:25,775 '제가 사랑한 남자와 그를 만난 이야기요' 909 00:57:26,401 --> 00:57:29,571 '현대 동화라고 불러도 될 것 같아요' 910 00:57:30,780 --> 00:57:35,869 '옛날 옛적에 LA에서 온 어떤 여배우와' 911 00:57:38,997 --> 00:57:40,373 '런던에서 온 소년이 있었죠' 912 00:57:41,916 --> 00:57:43,918 '그 소년은 왕자였어요' 913 00:57:48,173 --> 00:57:50,717 '다들 전혀 이해 못 했지만' 914 00:57:51,259 --> 00:57:55,680 '소년과 소녀는 결국 함께할 운명이었어요' 915 00:57:59,601 --> 00:58:03,897 '2016년 7월 3일 런던에서 둘은 처음 만나 즐거웠고' 916 00:58:06,691 --> 00:58:08,151 '다음 날 두 번째 데이트에' 917 00:58:08,234 --> 00:58:10,487 '소년은 7월 4일 독립 기념 컵케이크 선물을' 918 00:58:11,237 --> 00:58:13,406 '달콤씁쓸한 선물이라며 건넸어요' 919 00:58:13,490 --> 00:58:14,657 '아이러니한 일이었죠' 920 00:58:14,741 --> 00:58:17,285 '소년의 나라로부터 소녀의 나라가 독립한 날이니까요' 921 00:58:17,368 --> 00:58:20,580 '그래도 두 사람은 서로에게서 독립하고 싶지 않았어요' 922 00:58:22,582 --> 00:58:23,791 "당신과 지금 이렇게 하고 싶어" 923 00:58:23,875 --> 00:58:27,295 "짜게 됐어, 소금 더 치지 마 미안해, 사랑해" 924 00:58:27,378 --> 00:58:30,215 '한 달의 장거리 연애 후' 925 00:58:30,298 --> 00:58:32,759 '둘은 조용한 보츠와나로 향했고' 926 00:58:37,222 --> 00:58:40,016 '불쑥불쑥 찾아오는 걱정에도 불구하고' 927 00:58:40,099 --> 00:58:43,645 '서로를 보며 뭐가 어찌 됐든 우린 해내리라 다짐했어요' 928 00:58:50,693 --> 00:58:53,488 '둘은 사랑하고 정원을 가꾸고 여행하고 웃었어요' 929 00:58:53,571 --> 00:58:56,199 '항공사 마일리지도 어느 커플보다 많이 쌓였죠' 930 00:58:57,992 --> 00:59:01,704 '상황이 악화했을 때 오히려 더 단단해졌어요' 931 00:59:01,788 --> 00:59:05,708 '사랑은 투사이기에 우릴 갈라놓을 건 없다 말했죠' 932 00:59:07,418 --> 00:59:10,463 '당신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존경해, 나의 보물' 933 00:59:10,547 --> 00:59:15,885 '우리가 만들 가족 영원할 우리 사랑을 위해' 934 00:59:17,595 --> 00:59:20,431 올라갈 땐 잘 올라갔는데 내려올 땐 울상이네요 935 00:59:21,558 --> 00:59:22,684 더 갈 곳이 없어 936 00:59:22,767 --> 00:59:23,851 뭐? 937 00:59:26,354 --> 00:59:30,567 '이제 모두 잔을 들어 놀라운 결실을 축하해 주세요' 938 00:59:30,650 --> 00:59:32,527 '이제 삶이 시작되고' 939 00:59:32,610 --> 00:59:36,364 '무엇보다 영원한 진리인 사랑은 이깁니다' 940 01:00:16,863 --> 01:00:19,907 "윌리엄 왕세손 집무실의 동의하에 증언서를 제출했다는 주장에 대해" 941 01:00:19,991 --> 01:00:21,826 "크나우프의 대변인은 다음의 성명을 냈다" 942 01:00:21,909 --> 01:00:23,036 "전부 거짓입니다" 943 01:00:23,119 --> 01:00:24,912 "서식스 공작 부인과 연합신문으로부터" 944 01:00:24,996 --> 01:00:27,040 "증거 제공을 요청받았으나" 945 01:00:27,123 --> 01:00:30,418 "증거는 법원에 직접 제출했고 중립적인 입장을 지켰습니다" 946 01:00:32,295 --> 01:00:35,006 "서식스 공작 부인 변호인단은 다음의 성명으로 대응했다" 947 01:00:35,089 --> 01:00:37,592 "서식스 공작 부인 메건의 법률팀은 이 주장을 반박합니다" 948 01:00:37,675 --> 01:00:40,178 "공작 부인이나 법률팀은 증언서를 요청한 사실이 없으며" 949 01:00:40,261 --> 01:00:42,555 "크나우프 씨가 케임브리지 공 부부와 일하면서" 950 01:00:42,639 --> 01:00:45,600 "증언서를 제출한 것은 중립을 지켰다고 볼 수 없습니다" 951 01:01:55,461 --> 01:01:58,381 자막: 이은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