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26,985 --> 00:00:32,198 ‎"스탠드업 베스트 2022" 2 00:00:32,907 --> 00:00:34,159 ‎"빌 버 ‎레드 록스 라이브" 3 00:00:34,242 --> 00:00:37,662 ‎남녀 중 누가 더 똑똑한지 ‎연구를 진행하면 4 00:00:37,746 --> 00:00:42,375 ‎모든 연구 결과에서 ‎여자가 더 똑똑하다고 나오죠 5 00:00:42,459 --> 00:00:44,210 ‎전부 다요 6 00:00:44,294 --> 00:00:46,588 ‎여자들은 손뼉 치지 말아요 7 00:00:47,839 --> 00:00:49,424 ‎난 재수 없는 놈이라고요 8 00:00:49,966 --> 00:00:52,051 ‎뒤끝이 안 좋을 겁니다 9 00:00:55,013 --> 00:00:58,725 ‎'나한테 예쁘다고 했어 ‎어쩜 좋아' 10 00:00:58,808 --> 00:01:00,602 ‎당장 헤어져요 11 00:01:05,565 --> 00:01:09,652 ‎모든 연구 결과 ‎여자가 더 똑똑하다면 12 00:01:09,736 --> 00:01:12,989 ‎이런 생각을 해야죠 ‎'우리가 그렇게 똑똑하면' 13 00:01:13,073 --> 00:01:15,325 ‎'우리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을까?' 14 00:01:19,662 --> 00:01:20,747 ‎왜죠? 15 00:01:25,335 --> 00:01:28,671 ‎나 같은 남자들 때문에 ‎그렇게 된 게 아니에요 16 00:01:28,755 --> 00:01:30,965 ‎물론 날 탓하고 싶겠죠 17 00:01:31,466 --> 00:01:34,844 ‎풋볼 경기가 있는 일요일에 ‎스포츠 바를 지나가면서 18 00:01:34,928 --> 00:01:36,805 ‎남자들이 어떤지 봤을 거예요 19 00:01:37,305 --> 00:01:40,850 ‎술배 나온 멍청한 남자들이 ‎서로 가슴을 부딪치며 놀죠 20 00:01:40,934 --> 00:01:44,896 ‎'저 선수 내 판타지 팀에 있어 ‎하이 파이브' 21 00:01:44,979 --> 00:01:47,482 ‎'치즈 스틱 더 먹을래?' 22 00:01:49,651 --> 00:01:51,444 ‎더 똑똑한 여자로서 23 00:01:51,528 --> 00:01:54,072 ‎그런 꼴을 보며 ‎이런 생각 안 해 봤어요? 24 00:01:54,155 --> 00:01:57,408 ‎'내가 저딴 것들한테 ‎지고 있구나' 25 00:02:00,537 --> 00:02:01,538 ‎"앨리 웡 ‎돈 웡" 26 00:02:01,621 --> 00:02:06,751 ‎25세 조카의 여자 친구가 ‎건축가인데 27 00:02:06,835 --> 00:02:11,506 ‎정말 똑똑하고 재미있고 28 00:02:11,589 --> 00:02:14,384 ‎잘나가고 카리스마가 넘치죠 29 00:02:14,467 --> 00:02:17,887 ‎언젠가 그 여자와 ‎결혼하기를 바랐는데 30 00:02:17,971 --> 00:02:20,390 ‎며칠 전에 조카가 전화해서 ‎이러는 거예요 31 00:02:20,473 --> 00:02:24,269 ‎'저 아무래도 ‎여자 친구와 헤어지려고요' 32 00:02:24,894 --> 00:02:27,105 ‎'회사에서 제 상사라고' 33 00:02:27,188 --> 00:02:32,068 ‎'집에서도 제 상사처럼 굴어요' 34 00:02:34,112 --> 00:02:35,405 ‎그래서 내가 말했죠 35 00:02:38,324 --> 00:02:39,367 ‎'그랬구나' 36 00:02:40,660 --> 00:02:43,580 ‎'그건 어차피 겪게 될 일이야' 37 00:02:50,837 --> 00:02:54,674 ‎여자가 상사든 직장이 있든 없든 38 00:02:55,174 --> 00:03:00,179 ‎결혼해서 애 낳고 살면 ‎아내가 들들 볶을 거예요 39 00:03:00,889 --> 00:03:05,143 ‎'하우스 헌터'를 봤다면 ‎아실 거예요 40 00:03:09,314 --> 00:03:13,318 ‎'하우스 헌터'는 ‎HGTV에서 하는 프로그램인데 41 00:03:13,401 --> 00:03:18,990 ‎커플이 나와서 ‎함께 결정을 내리는 척하죠 42 00:03:24,120 --> 00:03:29,208 ‎3개의 집을 ‎함께 둘러보는 것처럼 보여요 43 00:03:29,292 --> 00:03:32,211 ‎결과가 뻔한데도 안 그런 척하죠 44 00:03:32,295 --> 00:03:35,715 ‎'둘이 어느 집을 고르려나?' 45 00:03:37,842 --> 00:03:42,513 ‎어차피 처음부터 ‎바버라가 원했던 집이에요 46 00:03:44,182 --> 00:03:48,228 ‎바버라는 ‎아이다호주 보이시에 살아요 47 00:03:48,311 --> 00:03:52,774 ‎아니면 HGTV 프로그램을 만드는 ‎어딘가에 살겠죠 48 00:03:52,857 --> 00:03:56,152 ‎어디가 됐든 집이 헐값인 곳이에요 49 00:04:01,324 --> 00:04:05,453 ‎바버라는 ‎돈, 권력, 영향력이 없어요 50 00:04:05,536 --> 00:04:07,705 ‎하지만 바버라는 여자죠 51 00:04:07,789 --> 00:04:11,751 ‎그리고 모든 여자는 52 00:04:11,834 --> 00:04:14,587 ‎짜증 나게 구는 걸 잘해요 53 00:04:17,340 --> 00:04:21,511 ‎그리고 자기가 ‎원하는 걸 가질 때까지 54 00:04:21,594 --> 00:04:24,681 ‎행복과 자존감을 포기하죠 55 00:04:25,265 --> 00:04:26,307 ‎그래요 56 00:04:28,268 --> 00:04:29,269 ‎"하산 미나즈 ‎임금님의 어릿광대' 57 00:04:29,352 --> 00:04:31,479 ‎병원에 가기 싫은 나이예요 58 00:04:32,730 --> 00:04:35,984 ‎많은 의사가 내 또래거든요 59 00:04:39,070 --> 00:04:41,990 ‎인도인 의사가 많아서 ‎아는 사람일 수도 있어요 60 00:04:42,532 --> 00:04:45,118 ‎뉴욕대 병원 대기실에 ‎앉아 있었는데 61 00:04:45,201 --> 00:04:47,245 ‎문이 열리고 간호사가 나왔죠 62 00:04:47,996 --> 00:04:51,040 ‎'굽타 선생님께서 ‎진료하실 겁니다' 63 00:04:51,124 --> 00:04:52,458 ‎난 생각했죠 64 00:04:52,542 --> 00:04:55,378 ‎'새크라멘토의 ‎아르준 굽타면 안 되는데' 65 00:04:56,212 --> 00:04:59,632 ‎그런데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요 ‎'하산 미나즈?' 66 00:04:59,716 --> 00:05:02,176 ‎새크라멘토의 아르준 굽타였어요! 67 00:05:02,885 --> 00:05:06,014 ‎잘 아는 친구인데 똥멍청이죠 68 00:05:07,640 --> 00:05:10,393 ‎카리브해 지역 의대에서 ‎낙제했어요 69 00:05:11,019 --> 00:05:12,020 ‎두 번이나요! 70 00:05:12,103 --> 00:05:14,480 ‎내가 물었죠 ‎'의사 면허는 어떻게 땄어?' 71 00:05:14,564 --> 00:05:16,107 ‎'나도 몰라' 72 00:05:17,608 --> 00:05:20,361 ‎'지하의 난임 클리닉에서 ‎일하는 이유겠지' 73 00:05:20,862 --> 00:05:22,697 ‎'바지 내려, 어머니는 잘 계시지?' 74 00:05:22,780 --> 00:05:24,907 ‎내가 말했죠 ‎'우리 엄마 얘기하지 마' 75 00:05:25,491 --> 00:05:27,452 ‎그 자식은 의학 박사도 아니에요 76 00:05:28,369 --> 00:05:31,205 ‎망할 정골 의사죠! 77 00:05:34,334 --> 00:05:35,626 ‎야유하는군요 78 00:05:35,710 --> 00:05:39,088 ‎어디 야유해 봐요 ‎뒷자리의 정골 의사들 79 00:05:39,172 --> 00:05:42,008 ‎정골 의사들은 이 농담을 싫어하죠 80 00:05:43,259 --> 00:05:47,096 ‎사실 의학 박사와 정골 의사는 ‎큰 차이가 없어요 81 00:05:47,180 --> 00:05:48,765 ‎모두 훌륭한 의사죠 82 00:05:49,557 --> 00:05:51,309 ‎하지만 정골 의사들은 83 00:05:51,392 --> 00:05:54,729 ‎의대 시험 점수 앞에 숙연해져요 84 00:05:57,440 --> 00:05:59,192 ‎저 뒤에 있는 자리 보이죠? 85 00:05:59,275 --> 00:06:00,735 ‎정골 의사 자리예요 86 00:06:01,486 --> 00:06:04,363 ‎여긴 의학 박사 자리죠 ‎차이가 뭔지 알아요? 87 00:06:05,031 --> 00:06:07,575 ‎의대 시험 점수 5점 차이예요 88 00:06:09,577 --> 00:06:13,164 ‎내 물건을 주무르며 말하더군요 ‎'문제가 뭔지 알았어, 친구' 89 00:06:13,247 --> 00:06:14,665 ‎내가 말했죠 ‎'친구라고 하지 마' 90 00:06:14,749 --> 00:06:16,250 ‎그랬더니, '젊은이' 91 00:06:19,587 --> 00:06:22,090 ‎'거기 피가 쏠려 있어서 ‎정자 수가 적은 거야' 92 00:06:22,173 --> 00:06:25,593 ‎'정계 정맥류 수리라고 하는 ‎위험한 수술을 해야 해' 93 00:06:25,676 --> 00:06:28,554 ‎'걱정하지 마, 내가 집도할 거야' 94 00:06:29,931 --> 00:06:31,849 ‎내가 말했죠, '너무 걱정돼' 95 00:06:32,391 --> 00:06:34,352 ‎'너 의사 가운에 ‎운동화 차림이잖아' 96 00:06:36,604 --> 00:06:39,482 ‎그 자식이 면도기를 꺼내며 말했죠 ‎'지금 털을 깎을게' 97 00:06:40,441 --> 00:06:45,029 ‎'당장 진행하자' ‎'아르준, 잠깐만, 준비 안 됐어' 98 00:06:46,447 --> 00:06:47,782 ‎'내 말 잘 들어' 99 00:06:48,699 --> 00:06:50,493 ‎'이 수술을 안 받으면' 100 00:06:52,161 --> 00:06:53,538 ‎'아이를 못 가질 거야' 101 00:06:54,872 --> 00:06:55,998 ‎'영원히' 102 00:06:57,917 --> 00:06:59,460 ‎'그게 정말이야?' 103 00:07:00,753 --> 00:07:02,713 ‎'아내와 애를 가질 수 없다고?' 104 00:07:04,006 --> 00:07:06,509 ‎'가족을 꾸릴 수 없다는 거야?' 105 00:07:08,845 --> 00:07:11,973 ‎어릴 때는 어른의 세계를 몰랐죠 106 00:07:13,307 --> 00:07:18,271 ‎'원하지 않았던 것'이 ‎'가질 수 없는 것'이 돼요 107 00:07:20,273 --> 00:07:21,774 ‎내 말 맞죠, 정골 의사들? 108 00:07:26,737 --> 00:07:27,780 ‎"테일러 톰린슨 ‎룩 앳 유" 109 00:07:27,864 --> 00:07:30,992 ‎정신 질환 진단을 받았다고 ‎낙담할 필요 없어요 110 00:07:31,075 --> 00:07:33,035 ‎어디가 잘못됐는지 알았으니까 111 00:07:33,119 --> 00:07:35,538 ‎자신을 더 잘 보살필 수 있죠 112 00:07:36,414 --> 00:07:37,415 ‎그래요 113 00:07:38,499 --> 00:07:40,126 ‎조울증이 나쁜 건 아니죠 114 00:07:40,209 --> 00:07:42,211 ‎수영을 못 하는 것과 비슷해요 115 00:07:42,295 --> 00:07:43,838 ‎남한테 말하는 게 창피하고 116 00:07:43,921 --> 00:07:46,549 ‎못 가는 곳이 생길 뿐이죠 117 00:07:53,014 --> 00:07:55,183 ‎하지만 튜브가 있잖아요 118 00:07:56,809 --> 00:07:59,479 ‎튜브만 챙기면 119 00:08:01,147 --> 00:08:03,274 ‎어디든 갈 수 있어요 120 00:08:04,609 --> 00:08:06,903 ‎물론 이런 생각이 들겠죠 121 00:08:06,986 --> 00:08:09,405 ‎'튜브를 챙기는 걸 ‎안 좋게 볼 수도 있잖아요' 122 00:08:09,489 --> 00:08:11,616 ‎그런 사람들은 ‎우리 생사에 관심 없어요 123 00:08:11,699 --> 00:08:13,201 ‎그러니까 신경 쓰지 말아요 124 00:08:13,784 --> 00:08:16,162 ‎엿이나 먹으라고 해요 125 00:08:17,663 --> 00:08:18,498 ‎모르겠어요 126 00:08:24,670 --> 00:08:27,715 ‎그러니까 튜브를 꼭 챙겨요 127 00:08:28,508 --> 00:08:30,676 ‎수영을 못 한다는 걸 알면서도 128 00:08:30,760 --> 00:08:32,887 ‎공용 수영장의 ‎가장 깊은 곳에 뛰어들어 129 00:08:32,970 --> 00:08:34,972 ‎다른 사람한테 ‎폐를 끼치면 안 되니까요 130 00:08:36,224 --> 00:08:39,894 ‎허우적대며 괜찮다고 하지만 ‎누가 봐도 가라앉는 거죠 131 00:08:39,977 --> 00:08:42,480 ‎그러다가 ‎착하고 잘생긴 사람이 도와주면 132 00:08:42,563 --> 00:08:44,607 ‎이렇게 말하죠 ‎'봐요, 나 수영 잘해요' 133 00:08:44,690 --> 00:08:47,985 ‎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말하죠 ‎'남자가 물속에 처박혔잖아요' 134 00:08:49,111 --> 00:08:51,822 ‎'케빈은 튜브가 아니에요' 135 00:08:52,698 --> 00:08:56,118 ‎'케빈이 손해 보는 관계죠' 136 00:08:58,037 --> 00:09:01,290 ‎뒤에 둥둥 뜬 채로 ‎지나가는 사람이 누군지 묻자 137 00:09:01,374 --> 00:09:05,127 ‎'부모님에 옆에서 ‎띄워 주는 사람이에요' 138 00:09:08,923 --> 00:09:11,384 ‎'혼자 다니면 죽을지도 ‎모르니까요' 139 00:09:12,468 --> 00:09:14,887 ‎'여기 튜브 받아요' 140 00:09:16,514 --> 00:09:18,307 ‎"가브리엘 이글레시아스 ‎스타디움 플러피" 141 00:09:18,391 --> 00:09:21,018 ‎어느 날 타코 가판대에서 ‎깨달았어요 142 00:09:21,519 --> 00:09:25,773 ‎사람들이 익숙하지 않은 분야에서 143 00:09:25,856 --> 00:09:29,151 ‎돈을 번다는 사실을요 144 00:09:29,235 --> 00:09:33,864 ‎가판대 직원이 ‎멕시코인인 줄 알았는데 145 00:09:35,241 --> 00:09:36,325 ‎아니었죠 146 00:09:37,868 --> 00:09:40,538 ‎스페인어로 말을 걸었는데 ‎절대 그러면 안 돼요 147 00:09:41,038 --> 00:09:45,626 ‎갈색 인종을 만났을 때 ‎먼저 영어로 얘기하고 148 00:09:45,710 --> 00:09:48,421 ‎말이 안 통하면 ‎고등학교 때 배운 스페인어를 149 00:09:48,504 --> 00:09:49,714 ‎사용하세요 150 00:09:50,506 --> 00:09:52,174 ‎일단 영어로 시작해요 ‎'안녕하세요…' 151 00:09:53,467 --> 00:09:55,469 ‎'잠깐, 내가 해결할게' 152 00:09:55,553 --> 00:09:56,846 ‎'올라' 153 00:10:01,684 --> 00:10:04,145 ‎가판대의 직원에게 다가갔는데 154 00:10:04,228 --> 00:10:05,896 ‎삼촌을 닮았더라고요 155 00:10:05,980 --> 00:10:07,231 ‎그래서 스페인어로 말했죠 156 00:10:08,399 --> 00:10:10,318 ‎초면에 하는 인사였어요 157 00:10:10,401 --> 00:10:13,070 ‎그런데 직원이 말했죠 ‎'무슨 소리예요?' 158 00:10:16,616 --> 00:10:19,118 ‎'죄송해요 ‎멕시코인인 줄 알았어요' 159 00:10:19,201 --> 00:10:22,246 ‎'멕시코 사람 아니에요' 160 00:10:22,330 --> 00:10:23,539 ‎'그리스 사람이에요' 161 00:10:24,373 --> 00:10:25,625 ‎그리스인? 162 00:10:26,542 --> 00:10:28,044 ‎틀려도 너무 틀렸죠 163 00:10:30,296 --> 00:10:33,674 ‎'죄송합니다, 늦어서 피곤한데 ‎타코 2개 주실래요?' 164 00:10:33,758 --> 00:10:36,469 ‎'타코라니 무슨 소리예요?' 165 00:10:36,552 --> 00:10:39,680 ‎'난 멕시코인이 아니라 ‎그리스인이라고요' 166 00:10:39,764 --> 00:10:41,766 ‎'타코는 안 팔아요' 167 00:10:43,100 --> 00:10:44,644 ‎'기로스를 팔죠' 168 00:10:45,728 --> 00:10:46,937 ‎기로스요? 169 00:10:47,521 --> 00:10:49,649 ‎그때 가판대 앞에 쓰인 ‎글자가 기억났죠 170 00:10:49,732 --> 00:10:52,568 ‎나는 그게 ‎직원 이름인 줄 알았어요 171 00:10:53,319 --> 00:10:57,114 ‎내가 말했죠 ‎'스펠링이 G, Y, R, O잖아요' 172 00:10:57,698 --> 00:10:59,075 ‎'이건 '자이로'예요' 173 00:11:00,326 --> 00:11:03,496 ‎그랬더니 화를 내더군요 ‎'자이로가 아니라 기로스예요' 174 00:11:04,538 --> 00:11:05,873 ‎'자이로라고 쓰여 있잖아요' 175 00:11:06,916 --> 00:11:08,167 ‎'기로스예요' 176 00:11:08,250 --> 00:11:11,253 ‎'늦어서 피곤해요 ‎기로스가 뭐죠?' 177 00:11:16,133 --> 00:11:17,343 ‎'타코 같은 거예요' 178 00:11:18,302 --> 00:11:19,387 ‎"웃음으로 하나 되다" 179 00:11:20,388 --> 00:11:22,431 ‎"포춘 핌스터 ‎굿 포춘" 180 00:11:22,515 --> 00:11:25,601 ‎드디어 알아냈어요 ‎난 부치가 아니에요 181 00:11:27,103 --> 00:11:28,104 ‎그래요 182 00:11:31,524 --> 00:11:34,902 ‎부치가 아니라니 놀랍죠? 183 00:11:34,985 --> 00:11:38,906 ‎어깨가 넓고 ‎좋아하는 색이 체크무늬거든요 184 00:11:40,783 --> 00:11:43,035 ‎겉모습만 보면 185 00:11:43,119 --> 00:11:45,663 ‎다르게 생각할 수 있어요 186 00:11:46,163 --> 00:11:49,875 ‎속된 말로 ‎카펫과 커튼이 어울리지 않죠 187 00:11:50,793 --> 00:11:53,712 ‎참고로 카펫과 커튼도 ‎설치할 줄 몰라요 188 00:12:04,223 --> 00:12:07,601 ‎궂은일을 잘하게 생겼죠 189 00:12:08,227 --> 00:12:10,813 ‎차가 고장 났을 때 날 봤으면 190 00:12:10,896 --> 00:12:13,482 ‎내가 차를 고칠 거로 ‎생각했을 거예요 191 00:12:14,150 --> 00:12:15,651 ‎그런 느낌의 외모죠 192 00:12:15,734 --> 00:12:18,154 ‎부치는 그런 일을 하거든요 193 00:12:18,237 --> 00:12:21,657 ‎자동차를 어깨에 짊어지고 194 00:12:23,534 --> 00:12:25,911 ‎정비소까지 걸어갈 수 있어요 195 00:12:28,247 --> 00:12:31,208 ‎연료 주입구에 침만 뱉어도 196 00:12:33,127 --> 00:12:35,171 ‎시동이 걸리죠 197 00:12:36,964 --> 00:12:40,176 ‎마법 같지만 ‎난 그런 능력이 없어요 198 00:12:40,885 --> 00:12:44,472 ‎오히려 남자들이 ‎이 사실에 가장 놀라죠 199 00:12:44,555 --> 00:12:47,725 ‎철물점에 가면 ‎남자들이 계속 말을 걸어요 200 00:12:47,808 --> 00:12:49,768 ‎내가 직원인 줄 알거든요 201 00:12:51,479 --> 00:12:53,355 ‎이런 식이죠 ‎'안녕하세요, 직원 양반' 202 00:12:55,274 --> 00:12:56,275 ‎'못이 어디 있죠?' 203 00:12:56,358 --> 00:12:59,320 ‎내가 대답하죠 ‎'난 화분을 사러 왔어요' 204 00:12:59,987 --> 00:13:01,197 ‎이런 205 00:13:02,281 --> 00:13:06,035 ‎'계산대에서 ‎초콜릿 파는 건 알아요' 206 00:13:08,913 --> 00:13:10,706 ‎"마이크 앱스 ‎인디애나 마이크" 207 00:13:10,789 --> 00:13:13,209 ‎여기는 코로나 걸린 사람 없죠? 208 00:13:13,292 --> 00:13:16,045 ‎- 없어요 ‎- 웃기지 말아요 209 00:13:17,922 --> 00:13:20,174 ‎백신 맞았다고 ‎거짓말하는 거잖아요 210 00:13:21,800 --> 00:13:26,680 ‎사실 코로나는 헛소리예요 ‎백신을 맞게 하려는 거죠 211 00:13:26,764 --> 00:13:29,308 ‎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212 00:13:29,391 --> 00:13:31,936 ‎코로나로 겁주려는 거예요 213 00:13:32,019 --> 00:13:34,230 ‎'주사를 맞아요 ‎이제 알약도 있어요' 214 00:13:37,733 --> 00:13:41,403 ‎그래서 나도 맞았죠 ‎망할 백신을 맞았어요 215 00:13:43,155 --> 00:13:44,990 ‎그래요, 맞았어요 216 00:13:46,158 --> 00:13:48,744 ‎넷플릭스에서 ‎내 콘텐츠를 내린다고 해서 217 00:13:48,827 --> 00:13:51,080 ‎이렇게 말했죠 ‎'여기 맞으면 돼요?' 218 00:13:53,332 --> 00:13:55,459 ‎'엉덩이에 주사를 놔요' 219 00:14:06,095 --> 00:14:08,722 ‎나도 코로나에 걸린 줄 알았죠 220 00:14:08,806 --> 00:14:11,308 ‎그런데 의사가 ‎그렇게 말한 적 없다고 해서 221 00:14:11,392 --> 00:14:12,643 ‎뭐라고 말했는지 물었더니 222 00:14:12,726 --> 00:14:16,522 ‎19일에 코카인이 검출됐다는 말을 ‎내가 잘못 들은 거래요 223 00:14:18,232 --> 00:14:21,986 ‎내가 말했죠, '19만 듣고 ‎코로나-19인 줄 알았어요' 224 00:14:28,534 --> 00:14:30,202 ‎흑인들은 백신 맞는 걸 싫어해요 225 00:14:30,286 --> 00:14:34,123 ‎흑인들이 백신을 맞게 하려면 ‎맛을 추가해야 하죠 226 00:14:35,499 --> 00:14:39,211 ‎'그 백신 죽이더라 ‎파인애플 맛 모더나' 227 00:14:40,004 --> 00:14:41,547 ‎'맙소사' 228 00:14:42,423 --> 00:14:44,300 ‎'수박 맛 화이자는 어떻고?' 229 00:14:45,718 --> 00:14:48,429 ‎'난 벌써 9번이나 맞았어' 230 00:14:48,512 --> 00:14:51,807 ‎'다음 달에 망고 맛이 나온대' 231 00:14:56,270 --> 00:14:57,354 ‎"닐 브레넌: 블록" 232 00:14:57,438 --> 00:14:58,898 ‎총기 사용과 관련해서 233 00:14:58,981 --> 00:15:01,775 ‎양쪽 의견에 찬성하지 않아요 234 00:15:01,859 --> 00:15:04,945 ‎보수적인 사람들의 주장은 ‎헌법에 총이 보장돼 있다는 거죠 235 00:15:05,029 --> 00:15:07,781 ‎건국 당시에는 ‎시민들에게 총이 있어야 236 00:15:07,865 --> 00:15:10,910 ‎정부를 통제할 수 있고 ‎통제가 안 될 때는 237 00:15:10,993 --> 00:15:12,494 ‎정부에 맞선다고 생각했어요 238 00:15:12,578 --> 00:15:16,832 ‎1700년대에는 ‎그럴듯한 생각이었지만 239 00:15:17,833 --> 00:15:20,878 ‎아직도 열심히 무기를 ‎수집하는 사람 중에 240 00:15:20,961 --> 00:15:24,757 ‎언제든 미국 군대에 맞설 수 있고 241 00:15:24,840 --> 00:15:27,092 ‎이길 수도 있다고 ‎생각하는 게 문제예요 242 00:15:28,302 --> 00:15:30,012 ‎물론 이길 수도 있죠 243 00:15:30,095 --> 00:15:33,057 ‎그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244 00:15:33,140 --> 00:15:36,018 ‎매년 두 진영이 ‎대결을 벌이면 좋겠어요 245 00:15:40,731 --> 00:15:42,858 ‎전미 총기 협회인 ‎NRA 회원 100명과 246 00:15:42,942 --> 00:15:45,402 ‎군인 2명이 맞붙는 거죠 247 00:15:46,737 --> 00:15:49,156 ‎방송국에서 ‎크리스마스에 생중계하고요 248 00:15:50,449 --> 00:15:55,120 ‎'메리 크리스마스 ‎2022년 NRA와 군대의 대결입니다' 249 00:15:55,663 --> 00:15:58,582 ‎'그럼 전장으로 가서 ‎NRA 전투원을 만나 보죠' 250 00:15:58,666 --> 00:16:00,960 ‎'이름이 뭐죠? ‎어떤 무기를 사용할 겁니까?' 251 00:16:01,043 --> 00:16:02,378 ‎'앤디 베이커예요' 252 00:16:02,461 --> 00:16:05,297 ‎'AR-15 소총을 가져왔고 ‎케블라 소재 전투복을 입었죠' 253 00:16:05,381 --> 00:16:07,466 ‎'10점 만점으로 했을 때 ‎이길 가능성은요?' 254 00:16:07,549 --> 00:16:09,176 ‎'100만입니다' 255 00:16:14,807 --> 00:16:16,934 ‎'그럼 군대 쪽과도 얘기를 나누죠' 256 00:16:17,017 --> 00:16:19,520 ‎그리고 화면이 전환되면 ‎벙커에 있는 군인이 말해요 257 00:16:19,603 --> 00:16:21,855 ‎'제러마이아 워커 하사입니다' 258 00:16:21,939 --> 00:16:23,857 ‎'오늘 사용하는 무기는 ‎어떤 거죠?' 259 00:16:23,941 --> 00:16:27,820 ‎'공평할지는 모르겠지만 ‎드론을 사용할 겁니다' 260 00:16:34,827 --> 00:16:39,081 ‎'헬파이어 미사일 8기와 ‎고화질 카메라가 장착돼 있죠' 261 00:16:39,164 --> 00:16:40,749 ‎'여기 모니터에 나온 것처럼' 262 00:16:40,833 --> 00:16:43,627 ‎'NRA 전투원들은 ‎한곳에 모여 있어요' 263 00:16:46,714 --> 00:16:50,175 ‎'그럼 일단… ‎시작했나요? 알겠습니다' 264 00:16:52,761 --> 00:16:56,015 ‎'여기 있는 버튼을 누를게요' 265 00:16:58,726 --> 00:17:00,185 ‎'모두 죽었습니다' 266 00:17:01,186 --> 00:17:04,940 ‎'지금까지 NRA와 군대의 대결을 ‎보셨습니다' 267 00:17:07,484 --> 00:17:12,114 ‎'홀푸드 제공이죠' 268 00:17:14,450 --> 00:17:15,743 ‎"일라이자 슐레싱거 ‎핫 포에버" 269 00:17:15,826 --> 00:17:18,120 ‎가슴이 클수록 브라가 흉해져요 270 00:17:18,203 --> 00:17:19,830 ‎그게 진실이죠 271 00:17:20,414 --> 00:17:23,250 ‎C컵 이상인 분의 고충을 ‎저도 이해해요 272 00:17:23,333 --> 00:17:27,171 ‎그 고통을 알죠 ‎브라가 정말 흉측하잖아요 273 00:17:27,254 --> 00:17:29,882 ‎저 같은 사람들이군요 274 00:17:29,965 --> 00:17:33,177 ‎보통 사람들이 묻죠 ‎'가슴이 크면 힘들어요?' 275 00:17:33,260 --> 00:17:34,928 ‎엄청나게 힘들어요 276 00:17:35,679 --> 00:17:37,723 ‎가스라이팅을 당하죠 277 00:17:37,806 --> 00:17:40,059 ‎가슴 큰 분들이 여기 있네요 278 00:17:40,142 --> 00:17:42,269 ‎사람들은 큰 가슴을 원하지만 279 00:17:42,352 --> 00:17:45,856 ‎막상 큰 가슴을 지지할 수 있는 ‎구조가 없어요 280 00:17:45,939 --> 00:17:47,357 ‎우린 귀여운 브라를 원하지만 281 00:17:47,441 --> 00:17:50,444 ‎정작 입는 건 ‎구소련의 자루 같은 거죠 282 00:17:50,527 --> 00:17:55,074 ‎'그냥 대충 묶고 ‎농사일이나 거들어' 283 00:17:56,992 --> 00:17:58,619 ‎귀여운 브라는 절대 못 입어요 284 00:17:58,702 --> 00:18:00,662 ‎10대 시절의 ‎여자 친구들 기억해요? 285 00:18:00,746 --> 00:18:03,874 ‎참고로 가슴이 작은 ‎A컵이나 B컵인 분들 286 00:18:03,957 --> 00:18:06,126 ‎모든 사이즈 포함이라 해도 ‎당신들은 몰라요 287 00:18:06,919 --> 00:18:08,879 ‎친구로 지내기 힘들었다고요 288 00:18:08,962 --> 00:18:11,590 ‎여자 친구들이 말하죠 ‎'몰에 가자', 몰 기억해요? 289 00:18:11,673 --> 00:18:14,843 ‎몰에 가서는 그러죠 ‎'아베크롬비 것이 귀엽지' 290 00:18:14,927 --> 00:18:15,928 ‎아베크롬비 기억해요? 291 00:18:16,011 --> 00:18:17,012 ‎그럼 같이 가죠 292 00:18:17,096 --> 00:18:18,180 ‎다들 앞에서 뛰는데 293 00:18:18,263 --> 00:18:21,058 ‎뒤에서 돌싱의 풍만한 가슴을 ‎끌어안고 따라가죠 294 00:18:21,141 --> 00:18:22,267 ‎'같이 가' 295 00:18:23,977 --> 00:18:26,730 ‎'스포츠 브라를 겹쳐 입지 않아서 ‎뛸 수가 없어' 296 00:18:27,231 --> 00:18:29,650 ‎다들 귀여운 브라를 입으며 ‎장난치는 동안 297 00:18:29,733 --> 00:18:33,362 ‎구석에서 피자를 먹죠 ‎'난 여기 있을게' 298 00:18:36,240 --> 00:18:38,700 ‎'엄마가 2시쯤 오실 테니 ‎그냥 여기 있어야지' 299 00:18:39,326 --> 00:18:40,577 ‎친구들 브라는 귀여웠어요 300 00:18:40,661 --> 00:18:42,996 ‎입고 싶었지만 어림도 없었죠 301 00:18:43,080 --> 00:18:46,250 ‎귀여운 브라를 입고 나와선 ‎'이것 봐, 무스 펠트 재질이야' 302 00:18:48,418 --> 00:18:50,963 ‎'전원적이네 ‎이것 봐, 하트 무늬가 있어' 303 00:18:51,046 --> 00:18:52,631 ‎'이건 키스 무늬야' 304 00:18:52,714 --> 00:18:54,716 ‎'난 어린애야, 이거 귀엽지?' 305 00:18:55,968 --> 00:18:57,219 ‎'이건 깃털이 달렸어' 306 00:18:57,302 --> 00:18:59,972 ‎'이건 콘택트렌즈 2개를 ‎치실로 연결한 거야' 307 00:19:01,181 --> 00:19:02,182 ‎'통통 튀네' 308 00:19:02,724 --> 00:19:05,561 ‎난 못 입었죠 ‎가슴 큰 애들 전부요 309 00:19:05,644 --> 00:19:08,772 ‎우린 뒷골목에 주차된 ‎할인 트럭 같은 곳에 갔고 310 00:19:09,982 --> 00:19:14,862 ‎동유럽계 아주머니인 로레타가 ‎손으로 가슴을 측정하고 311 00:19:14,945 --> 00:19:18,824 ‎꽉 끼어서 아픈 브라에 ‎가슴을 밀어 넣은 뒤 312 00:19:18,907 --> 00:19:22,244 ‎엄마가 보는 앞에서 ‎가슴을 흔들어댔어요! 313 00:19:26,790 --> 00:19:29,626 ‎남자와 키스하기도 전에 ‎그런 수모를 겪었죠 314 00:19:29,710 --> 00:19:32,045 ‎로레타가 가슴을 만지며 ‎느낌이 어떠냐고 물으면 315 00:19:32,129 --> 00:19:34,673 ‎살짝 흥분된다고 대답했어요 316 00:19:37,009 --> 00:19:38,093 ‎"솅 왕 ‎스위트 앤 쥬시" 317 00:19:38,177 --> 00:19:40,637 ‎자기 관리를 늦게 시작했어요 318 00:19:41,138 --> 00:19:45,976 ‎얼마 전부터 보디로션을 ‎충분히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319 00:19:46,935 --> 00:19:50,314 ‎무슨 말인지 알죠? ‎온몸을 촉촉하게 유지하려고요 320 00:19:51,023 --> 00:19:52,774 ‎그러려면 많은 로션이 필요하죠 321 00:19:53,692 --> 00:19:57,237 ‎늘 아꼈어요 ‎그럴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죠 322 00:19:58,071 --> 00:19:59,781 ‎적은 양만 발랐어요 323 00:19:59,865 --> 00:20:03,243 ‎몸 위부터 발라서 ‎다리가 대가를 치렀죠 324 00:20:05,204 --> 00:20:06,705 ‎그러다가 코스트코에 갔어요 325 00:20:08,832 --> 00:20:11,126 ‎인생이 바뀌었죠 ‎코스트코 로션은 가격이 좋아요 326 00:20:11,210 --> 00:20:12,794 ‎커다란 용기에 담아 팔죠 327 00:20:13,295 --> 00:20:15,923 ‎위쪽에 펌프가 있어 편리해요 328 00:20:16,006 --> 00:20:18,508 ‎유일한 문제는 ‎로션을 3분의 2 정도 썼을 때 329 00:20:18,592 --> 00:20:20,844 ‎기술이 붕괴한다는 거예요 330 00:20:22,054 --> 00:20:23,513 ‎이런 331 00:20:23,597 --> 00:20:26,141 ‎로션이 많이 남았는데 ‎펌프로 짜낼 수 없죠 332 00:20:26,225 --> 00:20:27,476 ‎펌프가 기능을 못 해요 333 00:20:28,393 --> 00:20:32,648 ‎그럼 윗부분을 열어서 ‎펌프로 떠내야 해요 334 00:20:35,984 --> 00:20:37,152 ‎난 그게 싫어요 335 00:20:39,029 --> 00:20:42,115 ‎펌프로 짜내다가 떠내면 ‎초라해지거든요 336 00:20:43,659 --> 00:20:46,536 ‎펌프를 쓸 때는 걱정이 없죠 ‎부자가 된 기분이에요 337 00:20:50,666 --> 00:20:52,251 ‎'잔돈은 가져요' 338 00:20:55,671 --> 00:20:57,339 ‎로션을 떠낼 때는 이런 느낌이에요 339 00:21:02,386 --> 00:21:04,346 ‎'난 지능 있는 동물이에요' 340 00:21:07,599 --> 00:21:09,559 ‎'도구를 사용할 수 있죠' 341 00:21:15,691 --> 00:21:18,026 ‎막대를 돌리면서 발라야 해요 342 00:21:18,110 --> 00:21:20,487 ‎젓가락으로 ‎빵에 버터를 바르는 것 같죠 343 00:21:27,661 --> 00:21:30,831 ‎이제 보디로션도 바르고 ‎얼굴 로션도 발라요 344 00:21:30,914 --> 00:21:33,208 ‎더 노력하려고 아이크림도 샀죠 345 00:21:34,876 --> 00:21:37,087 ‎차원이 달라요 346 00:21:37,170 --> 00:21:41,341 ‎아이크림은 장난이 아니에요 ‎훨씬 비싸거든요 347 00:21:42,759 --> 00:21:46,096 ‎살면서 구입한 ‎어떤 로션보다 비싼데 348 00:21:46,179 --> 00:21:48,348 ‎용기가 정말 작죠 349 00:21:48,849 --> 00:21:50,934 ‎아이크림은 귀한 물건이니까 350 00:21:51,018 --> 00:21:53,687 ‎약지로만 발라야 해요 351 00:21:54,855 --> 00:21:56,857 ‎가장 부드러운 손가락이죠 352 00:21:56,940 --> 00:21:58,859 ‎하는 일이 없거든요 353 00:21:59,484 --> 00:22:03,155 ‎약지는 코를 파거나 ‎가리키거나 욕하지 않죠 354 00:22:04,906 --> 00:22:07,451 ‎약지는 오로지… 355 00:22:09,619 --> 00:22:12,039 ‎약지가 필요할 때는 ‎결혼을 약속할 때와 356 00:22:12,122 --> 00:22:13,123 ‎아이크림을 바를 때죠 357 00:22:14,666 --> 00:22:17,711 ‎부드럽게 톡톡 두드려 ‎발라야 해요 358 00:22:17,794 --> 00:22:19,671 ‎입은 살짝 벌리고요 359 00:22:26,470 --> 00:22:27,596 ‎'효과가 있어야 할 텐데' 360 00:22:29,681 --> 00:22:31,266 ‎'너무 비싸' 361 00:22:33,518 --> 00:22:35,187 ‎"크리스텔라 알론소 ‎미들 클래시" 362 00:22:35,270 --> 00:22:37,606 ‎성인이 된 지금은 3개 국어를 해요 363 00:22:37,689 --> 00:22:41,568 ‎스페인어, 영어, 백인어를 하죠 364 00:22:43,111 --> 00:22:44,863 ‎백인어는 영어와 비슷한데 365 00:22:44,946 --> 00:22:47,407 ‎평소에는 쓰지 않는 ‎고상한 단어들이 추가되죠 366 00:22:47,491 --> 00:22:49,618 ‎'유기농'이나 '소득 공제'처럼요 367 00:22:52,079 --> 00:22:53,121 ‎예를 들어 볼게요 368 00:22:53,205 --> 00:22:55,415 ‎평소에 내 친구가 실수하면 ‎이렇게 말해요 369 00:22:55,499 --> 00:22:57,584 ‎'망할 년아, 네가 망쳤어' 370 00:22:59,377 --> 00:23:03,632 ‎백인어로는 이렇게 말하죠 ‎'부인, 용납할 수 없습니다' 371 00:23:03,715 --> 00:23:06,510 ‎차이점이 보이죠? 372 00:23:10,430 --> 00:23:12,015 ‎'확 죽여 버린다' 373 00:23:13,058 --> 00:23:14,976 ‎'매니저와 얘기하고 싶어요' 374 00:23:15,060 --> 00:23:16,061 ‎봤죠? 375 00:23:18,230 --> 00:23:20,023 ‎"조 코이 ‎더 로스앤젤레스 포럼 라이브" 376 00:23:20,107 --> 00:23:23,193 ‎우리 어머니는 ‎소변을 보고 휴지로 닦지 않아요 377 00:23:24,319 --> 00:23:25,946 ‎어떤 여자분이 '웩' 했어요 378 00:23:26,029 --> 00:23:28,365 ‎입을 가리고 있네요 ‎이제 손을 흔들어요 379 00:23:28,448 --> 00:23:30,033 ‎청재킷을 입고 있죠 380 00:23:30,534 --> 00:23:34,329 ‎청재킷을 입었는데 ‎'맙소사'라고 말했어요 381 00:23:34,412 --> 00:23:37,624 ‎그러다가 이렇게 했죠 ‎'내가 그랬어요' 382 00:23:37,707 --> 00:23:38,708 ‎저기 있어요 383 00:23:40,252 --> 00:23:42,379 ‎이유를 설명해 줄게요 ‎이름이 뭐죠? 384 00:23:42,462 --> 00:23:43,839 ‎- 아일린요 ‎- 아일린 385 00:23:43,922 --> 00:23:47,592 ‎어머니가 왜 휴지를 안 쓰는지 ‎알려 줄게요 386 00:23:47,676 --> 00:23:50,178 ‎물로 씻으시거든요 ‎그러니까 엿 먹어요 387 00:23:50,262 --> 00:23:55,308 ‎제 어머니의 성기를 ‎무시하지 말아요 388 00:23:55,392 --> 00:24:00,230 ‎로스앤젤레스에서 ‎제일 깨끗한 성기… 389 00:24:01,982 --> 00:24:03,233 ‎어머니는 이걸 ‎'타보'라고 불러요 390 00:24:07,737 --> 00:24:08,864 ‎컵이에요 391 00:24:10,699 --> 00:24:13,577 ‎사람들이 타보가 뭔지 ‎궁금해하네요 392 00:24:13,660 --> 00:24:15,245 ‎필리핀인이 아니면 ‎특히 궁금할 거예요 393 00:24:15,328 --> 00:24:17,080 ‎타보가 뭔지 알려 줄게요 394 00:24:17,581 --> 00:24:18,999 ‎뭐든 타보가 될 수 있어요 395 00:24:20,834 --> 00:24:22,878 ‎손잡이가 부러진 커피잔이나 396 00:24:25,630 --> 00:24:28,633 ‎다 쓴 마가린 용기도 가능하죠 397 00:24:30,760 --> 00:24:33,805 ‎어머니는 ‎커다란 음료수 컵을 사용해요 398 00:24:35,098 --> 00:24:38,101 ‎'물을 1.3L나 담을 수 있거든' 399 00:24:38,852 --> 00:24:40,729 ‎'제대로 씻을 수 있어' 400 00:24:42,522 --> 00:24:45,817 ‎타보는 어머니가 ‎미국으로 온 이후부터 401 00:24:45,901 --> 00:24:48,236 ‎같은 자리에 놓여 있어요 402 00:24:48,320 --> 00:24:52,407 ‎샤워기와 변기 사이죠 403 00:24:53,450 --> 00:24:57,412 ‎그 좁은 공간이 ‎타보를 두는 곳이죠 404 00:24:59,331 --> 00:25:01,833 ‎어머니의 특별한 컵을 ‎놓는 자리예요 405 00:25:02,751 --> 00:25:05,337 ‎필리핀인이 아닌 남자들이 ‎이러겠죠 406 00:25:05,420 --> 00:25:07,339 ‎'그걸 왜 알려 주는 거죠?' 407 00:25:07,422 --> 00:25:08,965 ‎이유를 알려 줄게요 408 00:25:09,049 --> 00:25:12,385 ‎필리핀 여자와 사귀게 됐는데 ‎일이 잘 풀렸다고 치죠 409 00:25:12,886 --> 00:25:15,639 ‎어느 날 같이 잤고 ‎여자 집에 머물렀는데 410 00:25:15,722 --> 00:25:18,475 ‎아침에 양치하면서 ‎컵이 필요할 때 411 00:25:18,558 --> 00:25:20,185 ‎그 컵은 절대 쓰지 말아요 412 00:25:24,689 --> 00:25:26,524 ‎입에 대면 안 됩니다 413 00:25:29,152 --> 00:25:30,237 ‎"서배스천 매니스캘코 ‎나만 그래?" 414 00:25:30,320 --> 00:25:32,614 ‎아내와 외출한 뒤에 ‎집으로 돌아오면 415 00:25:32,697 --> 00:25:36,743 ‎내가 금세 침대에 눕는다고 ‎아내가 깜짝 놀라죠 416 00:25:38,119 --> 00:25:41,581 ‎다들 외출한 뒤에 ‎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417 00:25:41,665 --> 00:25:45,877 ‎난 집에 와서 ‎양치하고 옷을 벗으면 끝이에요 418 00:25:45,961 --> 00:25:47,128 ‎바로 침대에 들어가죠 419 00:25:48,255 --> 00:25:49,756 ‎세수 따위는 안 해요 420 00:25:49,839 --> 00:25:51,967 ‎2시간 전에 씻었거든요 421 00:25:52,050 --> 00:25:57,806 ‎1시간 반 외출한 뒤에 ‎또 세수하라고요? 422 00:26:01,226 --> 00:26:05,355 ‎아내가 침실에 들어오며 말하죠 ‎'맙소사, 벌써 침대야?' 423 00:26:05,438 --> 00:26:08,108 ‎'당연하지, 밤이잖아' 424 00:26:08,191 --> 00:26:11,361 ‎'다른 일이라도 할 줄 알았어? ‎잔디라도 깎을까?' 425 00:26:11,444 --> 00:26:13,738 ‎'당신도 어서 와' 426 00:26:21,454 --> 00:26:23,999 ‎아내가 화장실에서 ‎뭘 하는지 모르겠어요 427 00:26:25,792 --> 00:26:28,169 ‎알 수 없는 소리가 들리죠 428 00:26:28,920 --> 00:26:30,046 ‎물소리도 이상해요 429 00:26:34,342 --> 00:26:37,387 ‎뾰족한 롤러 같은 걸로 ‎얼굴을 밀며 나오죠 430 00:26:37,470 --> 00:26:41,391 ‎내가 물어봐요 ‎'피가 나잖아, 괜찮아?' 431 00:26:42,642 --> 00:26:45,395 ‎'우리 엄마는 그거로 ‎파스타를 만들어' 432 00:26:45,478 --> 00:26:49,357 ‎'왜 그런 거로 ‎이마를 문지르는데?' 433 00:26:53,862 --> 00:26:56,865 ‎그리고 한국산 마스크를 붙이죠 434 00:26:56,948 --> 00:27:00,994 ‎그 마스크를 보는 순간 ‎섹스할 마음이 사라져요 435 00:27:01,828 --> 00:27:04,497 ‎아이스하키 골키퍼와 ‎사랑을 나눌 순 없잖아요 436 00:27:06,458 --> 00:27:09,586 ‎'당신도 즐기고 있다면 ‎눈을 깜빡여' 437 00:27:11,004 --> 00:27:12,505 ‎'살아 있는 거지?' 438 00:27:14,424 --> 00:27:16,926 ‎"미즈 팻 ‎미친 이야기 하나 해줄까?" 439 00:27:17,010 --> 00:27:20,722 ‎백인 학교에서는 흑인 학교만큼 440 00:27:20,805 --> 00:27:22,891 ‎흑인 역사의 달을 기념하지 않죠 441 00:27:24,601 --> 00:27:26,770 ‎백인 학교에서는 ‎흑인 학생 수에 따라 442 00:27:26,853 --> 00:27:29,773 ‎흑인 역사의 달을 기념해요 443 00:27:30,940 --> 00:27:33,443 ‎흑인이 4명이면 4일만 기념하죠 444 00:27:36,279 --> 00:27:38,156 ‎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는 445 00:27:38,239 --> 00:27:40,909 ‎학교 단합 주간이 ‎흑인 역사의 달보다 길어요 446 00:27:41,743 --> 00:27:43,244 ‎여기 있는 몇몇 백인 관객이 447 00:27:43,328 --> 00:27:46,164 ‎흑인 역사의 달의 중요성을 ‎아는지 모르겠지만 448 00:27:46,247 --> 00:27:49,417 ‎우리는 그때가 되면 ‎열심히 기념했어요 449 00:27:49,501 --> 00:27:51,503 ‎흑인 영웅처럼 차려입고 450 00:27:51,586 --> 00:27:54,881 ‎30일간 그 영웅이 되었죠 451 00:27:56,633 --> 00:27:59,469 ‎다들 이 생각을 하겠죠 ‎'2월은 28일이잖아요' 452 00:27:59,552 --> 00:28:01,346 ‎엿 먹어요 ‎우리가 이틀을 되찾아왔죠 453 00:28:04,182 --> 00:28:05,975 ‎예를 들어 설명할게요 454 00:28:06,059 --> 00:28:08,520 ‎어떤 아이가 ‎해리엇 터브먼이 되기로 했다면 455 00:28:08,603 --> 00:28:11,564 ‎뼛속까지 해리엇 터브먼이 ‎되어야 했어요 456 00:28:11,648 --> 00:28:17,320 ‎똑똑하고 사람들을 이끌고 ‎숨바꼭질을 잘해야 했고 457 00:28:19,572 --> 00:28:21,658 ‎권총을 둔기로 사용할 줄 ‎알아야 했죠 458 00:28:22,742 --> 00:28:24,702 ‎얼굴도 강인해야 해요 459 00:28:29,457 --> 00:28:31,084 ‎알면서 왜 이래요? 460 00:28:32,335 --> 00:28:34,546 ‎해리엇이 예쁜 얼굴은 아니잖아요 461 00:28:36,214 --> 00:28:39,175 ‎해리엇은 자기 삼촌과 닮았어요 462 00:28:43,012 --> 00:28:46,516 ‎오해하지 말아요 ‎난 해리엇에게 감사해요 463 00:28:46,599 --> 00:28:50,395 ‎해리엇이 없었다면 ‎아직도 백인의 노예였겠죠 464 00:28:55,191 --> 00:28:58,111 ‎하지만 여기 ‎해리엇과 잘 사람은 없어요 465 00:28:58,194 --> 00:29:00,613 ‎거기 계신 분은요? ‎여자군요, 미안해요 466 00:29:05,994 --> 00:29:08,329 ‎해리엇과 잘 수도 있겠네요 467 00:29:12,000 --> 00:29:14,544 ‎미안해요, 못 봤어요 ‎안경을 안 썼거든요 468 00:29:15,128 --> 00:29:18,131 ‎해리엇을 물고 빨 수도 있겠죠 469 00:29:22,218 --> 00:29:24,804 ‎자유의 몸이 될 수 있다면요 470 00:29:27,640 --> 00:29:30,101 ‎노예 신분에서 벗어나려면 ‎가리는 게 없어야 하죠 471 00:29:31,728 --> 00:29:33,021 ‎"데이비드 스페이드 ‎개인적인 감정은 없어" 472 00:29:33,104 --> 00:29:35,190 ‎오늘 누가 날 안으려고 했어요 473 00:29:35,273 --> 00:29:37,400 ‎재수 없어 보이긴 싫지만 474 00:29:38,234 --> 00:29:41,571 ‎나이 든 여자분과 마주쳐서 ‎서로 멈췄는데 475 00:29:41,654 --> 00:29:44,866 ‎여자분이 말했어요 ‎'잠깐만요' 476 00:29:45,533 --> 00:29:48,828 ‎'혹시 유명인이에요?' 477 00:29:50,079 --> 00:29:52,040 ‎내가 말했죠, '맞아요' 478 00:29:53,124 --> 00:29:55,376 ‎그랬더니 안자고 하더군요 479 00:29:55,460 --> 00:29:56,878 ‎난 싫다고 했어요 480 00:29:56,961 --> 00:30:00,215 ‎포옹이 싫은 게 아니라 ‎무서웠거든요 481 00:30:00,298 --> 00:30:01,299 ‎무슨 말인지 알죠? 482 00:30:01,883 --> 00:30:02,884 ‎요즘 누가 포옹하죠? 483 00:30:02,967 --> 00:30:05,345 ‎내가 말했죠 ‎'그냥 주먹을 부딪쳐요' 484 00:30:05,428 --> 00:30:08,348 ‎'어서 안아요 ‎난 안는 게 좋아요' 485 00:30:10,266 --> 00:30:14,813 ‎그러더니 팔을 활짝 벌린 채로 ‎나한테 다가왔죠 486 00:30:14,896 --> 00:30:18,441 ‎결국 포기하고 말했어요 ‎'좋아요, 함께 죽읍시다' 487 00:30:19,067 --> 00:30:21,736 ‎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‎병이 옮을 수도 있죠 488 00:30:22,362 --> 00:30:24,072 ‎그 정도로 망상이 심해요 489 00:30:24,155 --> 00:30:26,991 ‎'안는 게 좋다'는 말은 ‎사라져야 하지 않을까요? 490 00:30:27,075 --> 00:30:28,535 ‎지금이 어떤 시대인데요 491 00:30:28,618 --> 00:30:31,412 ‎'안는 게 좋다'라고 하면 끝나요? ‎아무 이유도 없이요? 492 00:30:33,081 --> 00:30:35,708 ‎그런 말이 안 통하는 이유는 ‎명백해요 493 00:30:35,792 --> 00:30:39,045 ‎남자들은 꿈도 꿀 수 없는 말이죠 494 00:30:39,128 --> 00:30:41,673 ‎제 삼촌이 그랬어요 495 00:30:41,756 --> 00:30:43,925 ‎'이리 와 ‎난 엉덩이 만지는 걸 좋아해' 496 00:30:44,008 --> 00:30:46,511 ‎'이리 와 ‎튼실한 엉덩이 좀 만져 보자' 497 00:30:46,594 --> 00:30:49,722 ‎'괜찮아 ‎난 엉덩이 만지는 걸 좋아해' 498 00:30:50,515 --> 00:30:54,269 ‎'이상하게 생각하지 마 ‎엉덩이를 만지는 게 좋을 뿐이야' 499 00:30:55,061 --> 00:30:56,229 ‎'그건 이해해요' 500 00:30:56,312 --> 00:31:00,024 ‎'난 옛날 사람이잖아 ‎이게 내 매력이야' 501 00:31:00,108 --> 00:31:02,986 ‎'여자 성기를 ‎건드리는 것도 좋아해' 502 00:31:03,069 --> 00:31:04,946 ‎'손등으로 살짝 스쳐도 돼' 503 00:31:05,029 --> 00:31:07,198 ‎'어차피 느끼지도 못해 ‎말초 신경이 없거든' 504 00:31:07,699 --> 00:31:08,825 ‎'그런 거로 화내지 마' 505 00:31:10,410 --> 00:31:12,370 ‎'우리 가족에게 물어봐 ‎나는 늘 이랬어' 506 00:31:13,621 --> 00:31:17,834 ‎'여자 성기를 만지고 다녀도 ‎다들 괜찮아했다고' 507 00:31:19,252 --> 00:31:22,922 ‎'난 변하기 싫어 ‎요즘 기준으로 보지 마' 508 00:31:24,173 --> 00:31:25,425 ‎"첼시 핸들러 ‎레볼루션" 509 00:31:25,508 --> 00:31:27,510 ‎잉글랜드에서 도그 쇼에 갔어요 510 00:31:27,594 --> 00:31:29,304 ‎당연히 촬영차 갔죠 511 00:31:29,387 --> 00:31:32,265 ‎평소에는 절대로 ‎그런 곳에 안 가거든요 512 00:31:34,017 --> 00:31:38,646 ‎그런데 거기서 처음으로 ‎버니즈 마운틴 도그를 봤어요 513 00:31:38,730 --> 00:31:39,856 ‎깜짝 놀랐죠 514 00:31:39,939 --> 00:31:43,401 ‎꿈에서나 나올 것 같은 ‎강아지였어요 515 00:31:44,027 --> 00:31:46,571 ‎완벽했죠, 까만색, 갈색, 흰색이 ‎섞여 있었어요 516 00:31:46,654 --> 00:31:50,199 ‎그리고 게을렀죠 ‎아무것도 안 하려고 했어요 517 00:31:50,283 --> 00:31:53,202 ‎눈에서 의욕을 ‎전혀 느낄 수 없었죠 518 00:31:53,286 --> 00:31:54,746 ‎이런 느낌이었어요 519 00:31:54,829 --> 00:31:56,331 ‎그 개를 갖고 싶었어요 520 00:31:56,414 --> 00:31:58,499 ‎집으로 와서 ‎비서인 태너에게 말했죠 521 00:31:58,583 --> 00:32:01,711 ‎'버니즈 마운틴 도그를 구해 줘' 522 00:32:04,213 --> 00:32:07,216 ‎그런데 연예인들은 ‎강아지를 사면 안 돼요 523 00:32:07,300 --> 00:32:09,719 ‎모든 동물은 구조해야 하죠 524 00:32:11,346 --> 00:32:14,557 ‎안 그러면 동물 보호 단체에서 ‎집을 불태워요 525 00:32:19,395 --> 00:32:21,189 ‎그래서 태너에게 말했죠 526 00:32:21,272 --> 00:32:25,818 ‎'중고 버니즈 마운틴 도그를 ‎구해 줘' 527 00:32:34,077 --> 00:32:39,415 ‎2주 후에 3kg짜리 ‎생후 2주의 버니즈 마운틴 도그가 528 00:32:39,499 --> 00:32:41,417 ‎내 삶으로 들어왔어요 ‎믿을 수 없었죠 529 00:32:41,501 --> 00:32:43,086 ‎이름을 게리라고 지었어요 530 00:32:45,672 --> 00:32:48,591 ‎그런데 모든 강아지는 ‎활기가 넘친다는 걸 간과했죠 531 00:32:48,675 --> 00:32:50,343 ‎항상 놀고 싶어 해요 532 00:32:50,426 --> 00:32:53,680 ‎이빨이 날카롭고 ‎어디든 뛰어오르죠 533 00:32:53,763 --> 00:32:55,056 ‎그리고 짜증 나요 534 00:32:57,016 --> 00:32:58,810 ‎기르던 강아지 둘이 ‎게리와 만났는데 535 00:32:58,893 --> 00:33:02,230 ‎2시간도 안 돼서 ‎2층으로 올라가더니 536 00:33:02,313 --> 00:33:04,399 ‎2주간 내려오지 않았죠 537 00:33:05,566 --> 00:33:09,028 ‎한 마리가 이런 문자를 보냈어요 ‎'게리가 떠나면 알려 줘요' 538 00:33:16,285 --> 00:33:19,747 ‎게리는 48시간 안에 ‎소파 2개를 분해했어요 539 00:33:19,831 --> 00:33:22,625 ‎쿠션이 아니라 소파 전체를요 540 00:33:23,626 --> 00:33:25,253 ‎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죠 541 00:33:25,336 --> 00:33:27,755 ‎아래층에 있는 가구를 ‎전부 치워야 했어요 542 00:33:27,839 --> 00:33:29,799 ‎집이 창고처럼 변했고 543 00:33:29,882 --> 00:33:34,178 ‎플래시와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고 ‎다음 사고를 대비했죠 544 00:33:35,930 --> 00:33:42,353 ‎4일 차에는 뒤뜰에서 ‎죽은 부엉이가 발견됐어요 545 00:33:43,312 --> 00:33:45,398 ‎부엉이가 진짜 동물인 줄도 몰랐죠 546 00:33:54,532 --> 00:33:56,951 ‎'왕좌의 게임'에 나오는 ‎동물인 줄 알았어요 547 00:33:58,995 --> 00:34:00,413 ‎"트레버 노아 ‎바라는 바야" 548 00:34:00,496 --> 00:34:04,083 ‎꿈을 이뤘어요 ‎처음으로 스위스에 갔거든요 549 00:34:04,167 --> 00:34:07,336 ‎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‎그게 왜 꿈이었는지 설명할게요 550 00:34:07,420 --> 00:34:10,381 ‎제 어머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‎코사족이에요 551 00:34:10,465 --> 00:34:12,300 ‎저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‎자랐죠 552 00:34:14,135 --> 00:34:17,889 ‎아버지는 스위스 출신의 ‎백인이에요 553 00:34:17,972 --> 00:34:20,016 ‎스위스에는 가 본 적이 없죠 554 00:34:20,099 --> 00:34:22,935 ‎기회가 생겼을 때 ‎시간이 안 돼서 못 갔다가 555 00:34:23,019 --> 00:34:26,022 ‎처음으로 스위스에 갔죠 556 00:34:26,105 --> 00:34:29,734 ‎정말 홀가분했어요 ‎이유를 얘기할게요 557 00:34:29,817 --> 00:34:32,028 ‎나는 평생 558 00:34:32,111 --> 00:34:38,284 ‎아버지가 날 진심으로 사랑하지 ‎않는다고 느꼈거든요 559 00:34:38,367 --> 00:34:42,497 ‎그런데 스위스에 가서 ‎아버지를 만나고 깨달았죠 560 00:34:42,580 --> 00:34:43,581 ‎'사랑이 부족한 건' 561 00:34:44,207 --> 00:34:45,708 ‎'스위스 사람 특징이구나' 562 00:34:47,877 --> 00:34:49,295 ‎전부 그래요 563 00:34:52,590 --> 00:34:53,966 ‎그런데 조금 어색했죠 564 00:34:54,050 --> 00:34:58,721 ‎독일어를 배워서 ‎아버지를 놀라게 할 계획이었어요 565 00:34:58,805 --> 00:35:01,432 ‎서로 본 지 오래됐고 ‎아버지가 독일어를 하셔서 566 00:35:01,516 --> 00:35:03,768 ‎가는 길에 아버지를 ‎놀라게 하려고 했죠 567 00:35:03,851 --> 00:35:06,187 ‎언어를 배우는 앱으로 ‎열심히 공부하고 568 00:35:06,270 --> 00:35:09,524 ‎독일에 갔을 때 ‎배웠던 걸 연습했어요 569 00:35:09,607 --> 00:35:11,317 ‎스위스에 도착하자 ‎됐다 싶었죠 570 00:35:11,400 --> 00:35:13,402 ‎아버지를 놀라게 할 ‎준비가 돼 있었어요 571 00:35:13,486 --> 00:35:15,196 ‎아버지 집에 갔을 때 572 00:35:15,279 --> 00:35:17,073 ‎아버지가 반갑게 맞아 주면 573 00:35:17,156 --> 00:35:19,742 ‎'아빠, 나 독일어를 해요'라고 ‎놀라게 할 계획이었죠 574 00:35:19,826 --> 00:35:20,827 ‎아버지가 감동하고 575 00:35:23,329 --> 00:35:24,163 ‎훈훈했을 거예요 576 00:35:26,249 --> 00:35:28,501 ‎그렇게 될 거였죠 ‎모든 걸 계획했어요 577 00:35:29,669 --> 00:35:30,920 ‎그런데 계획대로 안 됐죠 578 00:35:32,255 --> 00:35:34,173 ‎집에 갔을 때 ‎아버지가 반갑게 맞았지만 579 00:35:34,257 --> 00:35:36,843 ‎'아빠, 나 독일어를 해요'라고 ‎말하는 순간 580 00:35:36,926 --> 00:35:41,139 ‎정색하면서 ‎그러지 말라고 하더군요 581 00:35:42,390 --> 00:35:43,808 ‎"패튼 오스왈트 ‎가끔씩 미쳐버릴 때가 있지" 582 00:35:43,891 --> 00:35:45,643 ‎세상이 바뀌었어요 583 00:35:45,726 --> 00:35:47,603 ‎다른 세상이 됐죠 584 00:35:47,687 --> 00:35:51,274 ‎크루즈가 사라질 거예요 ‎영원히 잊으세요 585 00:35:52,066 --> 00:35:54,694 ‎우리 손자들은 ‎뷔페가 뭔지도 모를 거예요 586 00:35:56,988 --> 00:35:58,990 ‎코로나가 모든 걸 바꿔 놨죠 587 00:35:59,073 --> 00:36:03,911 ‎일단 모든 크루즈는 ‎2026년까지 예약이 꽉 찼어요 588 00:36:03,995 --> 00:36:07,081 ‎모두 질병으로 가득한 ‎배에 올라타서 589 00:36:07,165 --> 00:36:10,126 ‎세계를 항해하고 싶어 하죠 590 00:36:12,128 --> 00:36:14,255 ‎'워터 슬라이드 근처에서 ‎죽고 싶어요' 591 00:36:19,802 --> 00:36:21,429 ‎뷔페는 다시 생기겠지만 592 00:36:21,512 --> 00:36:24,724 ‎진보적인 사람들을 깔아뭉개는 ‎이상한 테마가 곁들여질 겁니다 593 00:36:24,807 --> 00:36:26,559 ‎정치적인 목적의 뷔페만 생기겠죠 594 00:36:26,642 --> 00:36:30,813 ‎'캡틴 코로나의 ‎진짜 사나이 뷔페로 오십시오' 595 00:36:33,941 --> 00:36:35,943 ‎'소심한 좌파라서' 596 00:36:36,027 --> 00:36:39,155 ‎'조개 수프에 ‎비말 차단 막이 있어야 합니까?' 597 00:36:39,238 --> 00:36:41,824 ‎'아니면 아내와 섹스하는 ‎진정한 남자입니까?' 598 00:36:41,908 --> 00:36:45,703 ‎'그렇다면 캡틴 코로나로 오세요' 599 00:36:49,707 --> 00:36:51,918 ‎'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걸 ‎증명하면' 600 00:36:52,001 --> 00:36:55,004 ‎'상온에 방치한 가리비 한 접시를 ‎무료로 드립니다' 601 00:36:57,506 --> 00:36:58,507 ‎'정말입니다' 602 00:37:00,301 --> 00:37:03,387 ‎"로니 쳉 ‎스피크이지" 603 00:37:03,888 --> 00:37:04,931 ‎날 매장해요 604 00:37:06,432 --> 00:37:08,809 ‎트위터에 흑인 비하 단어를 ‎썼다고 말해요 605 00:37:09,685 --> 00:37:12,730 ‎어서요, 매장해요 606 00:37:13,856 --> 00:37:19,153 ‎집에서 팬티 바람으로 ‎핸드폰이나 만지작거리면서 607 00:37:19,237 --> 00:37:23,157 ‎날 매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‎어서 매장해요 608 00:37:24,408 --> 00:37:27,328 ‎날 매장해요 609 00:37:27,411 --> 00:37:31,207 ‎무료 건강 보험에 총 없는 나라를 ‎세 곳이나 떠나왔어요 610 00:37:36,504 --> 00:37:40,633 ‎2015년에 미국으로 오면서 ‎죽을 각오를 했죠 611 00:37:45,012 --> 00:37:49,892 ‎트럼프 지지 세력과 ‎아시아 혐오, 코로나 비규제와 612 00:37:49,976 --> 00:37:52,979 ‎트위터 사람들이 ‎무서울 것 같아요? 613 00:37:53,062 --> 00:37:55,648 ‎어서 날 매장해요 614 00:37:55,731 --> 00:37:59,443 ‎어떻게 할 건데요? ‎말레이시아로 돌려보내려고요? 615 00:37:59,944 --> 00:38:02,280 ‎난 거기서 국민적인 영웅인데? 616 00:38:05,574 --> 00:38:09,370 ‎환율도 나한테 유리할 텐데? 617 00:38:10,246 --> 00:38:11,789 ‎이런 618 00:38:12,456 --> 00:38:14,583 ‎살아남을 수 있을까요? 619 00:38:14,667 --> 00:38:16,168 ‎어서 해요 620 00:38:17,044 --> 00:38:18,713 ‎이 지옥에서 날 구해 줘요 621 00:38:20,965 --> 00:38:22,633 ‎"리키 저베이스 ‎슈퍼네이처" 622 00:38:22,717 --> 00:38:25,761 ‎제 쇼에 온 걸 환영합니다 ‎진짜 쇼처럼 춤과 저글링은 없죠 623 00:38:25,845 --> 00:38:27,930 ‎남자 한 명이 떠드는 거예요 624 00:38:28,014 --> 00:38:31,017 ‎스탠드업 코미디가 그렇잖아요 ‎남자가 떠드는 거죠 625 00:38:31,100 --> 00:38:32,101 ‎성차별주의자군요 626 00:38:33,602 --> 00:38:35,438 ‎"슈퍼네이처" 627 00:38:37,356 --> 00:38:40,067 ‎재미있는 여자 코미디언이 ‎많잖아요 628 00:38:40,151 --> 00:38:41,485 ‎이를테면… 629 00:38:42,903 --> 00:38:45,239 ‎아니에요, 맞아요 630 00:38:45,323 --> 00:38:46,657 ‎아니에요 631 00:38:46,741 --> 00:38:48,492 ‎그런 농담 안 할 거예요 632 00:38:48,576 --> 00:38:49,910 ‎반어법이었죠 633 00:38:49,994 --> 00:38:53,205 ‎앞으로도 제가 이런 걸 하는지 ‎확인해 주세요 634 00:38:53,289 --> 00:38:57,626 ‎진심이 아닌데 웃자고 하는 말이죠 635 00:38:57,710 --> 00:38:58,836 ‎그럼 관객인 여러분이 636 00:38:58,919 --> 00:39:01,881 ‎옳은 것을 아니까 ‎틀린 것에 웃는 거예요 637 00:39:01,964 --> 00:39:03,883 ‎특정한 관점을 풍자하는 거죠 638 00:39:03,966 --> 00:39:04,967 ‎첫 농담처럼요 639 00:39:05,051 --> 00:39:08,179 ‎여자가 웃기지 않는다는 ‎성차별적인 발언을 이용했죠 640 00:39:08,262 --> 00:39:11,098 ‎실제로는 웃긴 여자가 ‎정말 많아요 641 00:39:11,182 --> 00:39:12,391 ‎예를 들면… 642 00:39:14,643 --> 00:39:16,228 ‎또 했어요, 잘 캐치했네요 643 00:39:18,064 --> 00:39:19,273 ‎정말로 있어요 644 00:39:19,899 --> 00:39:22,568 ‎데임 에드나 에버리지요 645 00:39:27,239 --> 00:39:28,783 ‎에디 이자드도요 646 00:39:31,994 --> 00:39:33,788 ‎정말 재미있는 분이죠? 647 00:39:34,997 --> 00:39:40,252 ‎훌륭한 코미디언이지만 ‎연기도 잘해요 648 00:39:40,336 --> 00:39:44,048 ‎남자로 출연했던 ‎그 작품에서 대단했어요 649 00:39:46,592 --> 00:39:47,593 ‎"디온 콜 ‎샬린의 아들답게" 650 00:39:47,676 --> 00:39:49,929 ‎섹스 토이를 업그레이드하세요 651 00:39:50,888 --> 00:39:53,557 ‎자녀들보다 오래된 ‎섹스 토이도 있잖아요 652 00:39:54,475 --> 00:39:57,728 ‎항상 똑같죠 ‎토끼와 혀 모양이거나 653 00:39:59,563 --> 00:40:01,816 ‎마법 지팡이, 총알 형태죠 654 00:40:01,899 --> 00:40:05,277 ‎지금은 그 총알이 닳아서 ‎새총알밖에 안 돼요 655 00:40:06,320 --> 00:40:07,655 ‎좋은 거로 바꿔요 656 00:40:07,738 --> 00:40:11,742 ‎'트레이시 도그'라는 ‎브랜드가 있어요 657 00:40:23,212 --> 00:40:25,589 ‎인증 후기를 ‎격하게 외쳐 주시네요 658 00:40:28,467 --> 00:40:31,137 ‎지금 당장 경험해 보세요 659 00:40:35,224 --> 00:40:39,186 ‎트레이시 도그는 정말 대단해요 660 00:40:39,270 --> 00:40:41,564 ‎50달러면 살 수 있죠 661 00:40:41,647 --> 00:40:44,984 ‎애 엄마가 그랬어요 ‎'그 물건을 집에 못 두겠어' 662 00:40:45,067 --> 00:40:47,445 ‎'그게 있으면 ‎다른 걸 할 수가 없거든' 663 00:40:47,528 --> 00:40:50,114 ‎'그게 있으면 아무것도 못 해' 664 00:40:50,197 --> 00:40:52,741 ‎50달러면 살 수 있죠 665 00:40:52,825 --> 00:40:54,452 ‎U자 형태의 기기예요 666 00:40:54,535 --> 00:40:57,246 ‎이 부분으로 넣고 진동하는데 ‎위쪽으로 돌릴 수 있죠 667 00:40:57,329 --> 00:41:00,666 ‎위쪽이 클리토리스를 ‎빨아들이는 작용을 해요 668 00:41:00,749 --> 00:41:02,668 ‎빨아들이기만 하는데… 669 00:41:05,254 --> 00:41:08,883 ‎강도를 10으로 설정하고 ‎빨아들이게 해요 670 00:41:09,508 --> 00:41:13,012 ‎머리가 터질 듯한 ‎쾌락을 느낄 거예요 671 00:41:14,763 --> 00:41:16,098 ‎정말 대단하죠 672 00:41:16,182 --> 00:41:18,267 ‎어서 핸드폰에 저장해요 673 00:41:19,018 --> 00:41:21,145 ‎잊어버릴지 모르니까 ‎핸드폰에… 674 00:41:21,228 --> 00:41:24,648 ‎누가 보든 상관하지 말고 ‎저장해요 675 00:41:25,399 --> 00:41:26,692 ‎거기 여자분 676 00:41:26,775 --> 00:41:28,986 ‎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잖아요 677 00:41:29,069 --> 00:41:31,322 ‎잊어버리기 전에 ‎핸드폰에 저장해요 678 00:41:31,822 --> 00:41:33,741 ‎기억에 의존하지 말고요 679 00:41:35,159 --> 00:41:36,535 ‎'저 사람 재미있네' 680 00:41:36,619 --> 00:41:42,708 ‎'트레이시 도그' 681 00:41:43,501 --> 00:41:45,836 ‎'트레이시라는 여자가 ‎개를 기르는 거야' 682 00:41:45,920 --> 00:41:47,338 ‎'그러니까 트레이시의 개가…' 683 00:41:47,421 --> 00:41:49,590 ‎'트레이시 도그' 684 00:41:51,258 --> 00:41:52,593 ‎"휘트니 커밍스 ‎조크" 685 00:41:52,676 --> 00:41:55,679 ‎컴퓨터 카메라에 ‎테이프를 붙이나요? 686 00:41:55,763 --> 00:41:57,389 ‎그래요? 그럴 줄 알았어요 687 00:41:58,933 --> 00:42:01,644 ‎컴퓨터 카메라에 ‎테이프를 붙이는 건 이런 의미죠 688 00:42:01,727 --> 00:42:03,812 ‎'러시아에 이 물건을 ‎보여 줄 순 없지' 689 00:42:09,318 --> 00:42:12,530 ‎'브이넥 티셔츠와 ‎물건을 보여 줄 순 없어' 690 00:42:16,408 --> 00:42:17,993 ‎쿠키를 삭제하나요? 691 00:42:19,203 --> 00:42:23,040 ‎잘 모르겠다고요? ‎그럼 20초마다 지운다는 뜻이네요 692 00:42:24,416 --> 00:42:26,001 ‎사무실 남자들이 이런 말을 하죠 693 00:42:26,085 --> 00:42:28,420 ‎'쿠키를 전부 삭제하는 ‎프로그램이 필요해요' 694 00:42:28,504 --> 00:42:31,382 ‎도대체 얼마나 이상한 ‎포르노를 보는 거죠? 695 00:42:31,465 --> 00:42:35,010 ‎65세 관객분 어디 있죠? ‎혹시 죽었나요? 696 00:42:35,094 --> 00:42:36,095 ‎여기 있군요 697 00:42:37,888 --> 00:42:40,391 ‎내 말 들어요 ‎잘 들리면 들으라고요 698 00:42:40,474 --> 00:42:43,477 ‎요즘은 인터넷으로 ‎포르노를 보는데 699 00:42:43,561 --> 00:42:46,397 ‎삭제가 빨리 안 된다고 불평해요 700 00:42:46,480 --> 00:42:47,731 ‎쿠키를 지워야 하거든요 701 00:42:47,815 --> 00:42:52,152 ‎이분이 여자 가슴을 보고 싶을 때 ‎어떻게 한 줄 알아요? 702 00:42:54,154 --> 00:42:56,949 ‎시내로 차를 몰고 가서 703 00:42:58,659 --> 00:43:01,412 ‎신문 가판대를 찾았죠 704 00:43:01,495 --> 00:43:04,748 ‎성인 남자의 눈을 바라보면서 705 00:43:05,833 --> 00:43:10,421 ‎''왕가슴' 잡지 하나 주세요'라고 ‎말했어요 706 00:43:18,262 --> 00:43:21,599 ‎그때의 쿠키는 성인 남자였고 707 00:43:23,058 --> 00:43:26,520 ‎슈퍼마켓이나 교회에서 ‎마주칠 수도 있었죠 708 00:43:26,604 --> 00:43:27,855 ‎예상할 수 없었어요 709 00:43:27,938 --> 00:43:32,067 ‎그때는 쿠키를 지우려면 ‎친구를 죽여야 했죠 710 00:43:35,195 --> 00:43:36,488 ‎"샘 모릴 ‎세임 타임 투모로우" 711 00:43:36,572 --> 00:43:40,367 ‎저번에 기사를 봤는데 ‎'백설 공주'가 문제라고 하더군요 712 00:43:40,451 --> 00:43:41,744 ‎그래서 생각했죠 713 00:43:41,827 --> 00:43:44,538 ‎75년도 넘은 영화인데 714 00:43:44,622 --> 00:43:48,917 ‎문제가 있을 거로 생각하고 ‎넘어가자고요 715 00:43:49,001 --> 00:43:51,587 ‎항상 생각할 거리를 ‎만들어낼 필요는 없죠 716 00:43:52,254 --> 00:43:53,756 ‎물론 기사를 읽었어요 717 00:43:53,839 --> 00:43:55,924 ‎기사 내용은 이랬죠 ‎'영화가 문제인 이유는' 718 00:43:56,008 --> 00:44:00,012 ‎'왕자가 동의 없이 ‎잠든 공주에게 키스하기 때문이다' 719 00:44:00,095 --> 00:44:03,474 ‎난 이렇게 생각했어요 ‎'잠깐의 키스로 목숨을 살렸잖아' 720 00:44:03,557 --> 00:44:07,645 ‎자위하면서 애무한 것도 아니고 721 00:44:07,728 --> 00:44:10,606 ‎난쟁이들이 촬영하지도 않았죠 722 00:44:10,689 --> 00:44:12,775 ‎예의 있는 키스였어요 723 00:44:14,568 --> 00:44:18,530 ‎그 영화가 성폭행을 ‎연상시키지는 않았죠 724 00:44:19,323 --> 00:44:23,285 ‎디즈니에 속았다며 ‎감옥에 간 남자는 없잖아요 725 00:44:27,164 --> 00:44:29,208 ‎의식을 잃었는데 ‎왕자가 키스했다면 726 00:44:29,291 --> 00:44:32,378 ‎그렇게 나쁜 일도 아니죠 727 00:44:32,920 --> 00:44:34,880 ‎그래도 된다는 건 아니지만 728 00:44:34,963 --> 00:44:38,717 ‎의식이 없을 때는 ‎다른 사람들이 키스하러 와요 729 00:44:44,056 --> 00:44:46,975 ‎앤드루 왕자일 수도 있지만 ‎보통은… 730 00:44:47,685 --> 00:44:49,019 ‎그렇잖아요? 731 00:44:53,649 --> 00:44:56,151 ‎요즘도 사람들을 사회적으로 ‎매장시키고 그러나요? 732 00:44:56,652 --> 00:45:01,407 ‎2년 뒤 지하실에서 내가 말하겠죠 ‎'요즘도 매장당하는구나' 733 00:45:01,490 --> 00:45:04,576 ‎그런데 너무 ‎지나치다 싶을 때도 있어요 734 00:45:04,660 --> 00:45:07,913 ‎작년에 닥터 수스도 ‎매장당하더라고요 735 00:45:07,996 --> 00:45:10,416 ‎전 생각했죠 ‎'이미 죽은 사람이잖아' 736 00:45:11,291 --> 00:45:14,211 ‎'SNS를 확인하지도 않을 거야' 737 00:45:14,920 --> 00:45:17,089 ‎이런 기사도 있었죠 ‎'닥터 수스, 나락에 빠지다' 738 00:45:17,172 --> 00:45:21,260 ‎이미 땅에 묻혀서 ‎죽은 사람인데 말이죠 739 00:45:21,927 --> 00:45:25,639 ‎덜 유명한 동화책에 ‎인종 차별적 내용이 있었나 봐요 740 00:45:25,722 --> 00:45:27,850 ‎당연하게도 터커 칼슨이 ‎뉴스에서 말했죠 741 00:45:27,933 --> 00:45:29,601 ‎'이제 닥터 수스를 노립니다' 742 00:45:32,312 --> 00:45:35,190 ‎'다음엔 누가 표적이 될지 모르죠' 743 00:45:36,608 --> 00:45:39,486 ‎'닥터 수스 논쟁에서 ‎어느 편에 설지 정하십시오' 744 00:45:40,404 --> 00:45:42,406 ‎수천 달러를 내고 745 00:45:42,489 --> 00:45:45,159 ‎인종 차별적인 닥터 수스 책을 ‎사는 사람이 있었죠 746 00:45:45,242 --> 00:45:46,910 ‎누구한테 보여 주려는 걸까요? 747 00:45:47,411 --> 00:45:49,496 ‎'아빠, '모자 쓴 고양이' 읽어 줘' 748 00:45:49,580 --> 00:45:51,707 ‎그럼 아빠가 말하죠 ‎'더 좋은 게 있어' 749 00:45:52,833 --> 00:45:55,878 ‎''동물원의 유대인'을 읽을 거야' 750 00:45:58,255 --> 00:46:00,132 ‎"샤펠 사단 어스퀘이크 ‎전설의 코미디" 751 00:46:00,215 --> 00:46:02,259 ‎가장 가슴이 아팠던 일은 752 00:46:02,342 --> 00:46:05,762 ‎소울의 여왕 아레사 프랭클린이 ‎사망했을 때예요 753 00:46:06,263 --> 00:46:08,390 ‎경의를 표하려고 장례식을 봤는데 754 00:46:08,474 --> 00:46:10,184 ‎장례식이 너무 길었죠 755 00:46:10,934 --> 00:46:13,228 ‎TV에 대고 외쳤어요 ‎'이제 보내 드려' 756 00:46:14,313 --> 00:46:16,231 ‎신의 품으로 가야 해 757 00:46:16,732 --> 00:46:19,443 ‎장례식이 너무 길어서 ‎케이블 TV가 끊겼죠 758 00:46:20,360 --> 00:46:23,363 ‎케이블 TV 비용을 ‎두 번 낼 기간이었어요 759 00:46:23,864 --> 00:46:25,657 ‎케이블 회사에서 요금을 독촉해서 760 00:46:25,741 --> 00:46:27,326 ‎아직 장례식 중이라고 했어요 761 00:46:28,952 --> 00:46:29,953 ‎그만 보내 드려요 762 00:46:30,954 --> 00:46:33,582 ‎목사님이 성경을 통째로 읊었죠 763 00:46:34,750 --> 00:46:36,752 ‎한 글자도 빼놓지 않았어요 764 00:46:37,377 --> 00:46:39,171 ‎오래 걸리겠다 싶었죠 765 00:46:39,254 --> 00:46:41,840 ‎목사님이 나와서 ‎'태초에'로 운을 뗐거든요 766 00:46:42,716 --> 00:46:44,134 ‎내가 말했죠, '태초?' 767 00:46:45,719 --> 00:46:48,055 ‎'아담과 이브가 ‎장례식과 무슨 상관이지?' 768 00:46:48,555 --> 00:46:51,517 ‎'어서 보내 드려 ‎신의 품에 있어야지' 769 00:46:52,142 --> 00:46:54,102 ‎CNN도 중계하다가 ‎장비를 정리했어요 770 00:46:54,186 --> 00:46:55,938 ‎'우리 이만 철수하자' 771 00:46:57,147 --> 00:46:58,815 ‎'여기 3주나 있었잖아' 772 00:46:59,316 --> 00:47:01,735 ‎'이제 돈 레몬이 ‎뉴스를 진행해야 해' 773 00:47:02,444 --> 00:47:04,696 ‎난 계속 TV에 외쳤죠 ‎'어서 보내 드려' 774 00:47:05,197 --> 00:47:08,575 ‎얼마나 오래 하던지 ‎아레사가 중간에 옷을 갈아입었죠 775 00:47:10,619 --> 00:47:14,248 ‎'장례식 후반부에서는 ‎다른 옷을 입어야겠어' 776 00:47:14,331 --> 00:47:16,375 ‎내가 말했죠, '후반부?' 777 00:47:17,167 --> 00:47:19,586 ‎'장례식에 후반부가 어디 있어?' 778 00:47:20,128 --> 00:47:23,298 ‎'어서 보내 드려 ‎신의 품으로 가야 해' 779 00:47:24,633 --> 00:47:28,220 ‎디트로이트에서 ‎장례식을 너무 길게 진행해서 780 00:47:28,303 --> 00:47:32,558 ‎마침내 아레사가 ‎천국에 들어가려고 할 때 781 00:47:32,641 --> 00:47:35,769 ‎천사가 문 앞에 나와서 말했죠 ‎'신은 떠났어요' 782 00:47:37,604 --> 00:47:39,856 ‎'3주 전에 왔어야죠' 783 00:47:39,940 --> 00:47:42,359 ‎'3일에 죽었잖아요 ‎오늘 21일이에요' 784 00:47:43,402 --> 00:47:45,654 ‎'당신은 여왕이지만 ‎신께서는 왕이죠' 785 00:47:46,947 --> 00:47:50,158 ‎'신을 기다리시게 하면 안 돼요' 786 00:47:50,242 --> 00:47:51,952 ‎'예의에 어긋나죠' 787 00:47:53,996 --> 00:47:55,038 ‎"팀 딜런 ‎어 리얼 히어로" 788 00:47:55,122 --> 00:47:58,041 ‎플로리다주의 새 법을 ‎'게이 이야기 금지법'이라고 하죠 789 00:47:58,125 --> 00:48:01,211 ‎이 법에서 삭제된 조항 중 하나가 790 00:48:01,295 --> 00:48:04,506 ‎학생이 동성애자인 걸 알면 ‎교사가 6개월 안에 791 00:48:04,590 --> 00:48:06,800 ‎학생의 부모에게 ‎알려야 한다는 내용이죠 792 00:48:06,883 --> 00:48:10,220 ‎끔찍하지만 웃기기도 해요 793 00:48:11,555 --> 00:48:15,559 ‎교사의 전화 통화를 ‎상상해 보면 말이죠 794 00:48:17,603 --> 00:48:19,730 ‎'네, 모리스 씨, 안녕하세요?' 795 00:48:20,314 --> 00:48:21,982 ‎'토드의 영어 선생님입니다' 796 00:48:22,608 --> 00:48:25,986 ‎'수업은 잘하고 있어요 ‎문제없어요' 797 00:48:26,069 --> 00:48:28,905 ‎'그런데 다른 남자애랑 ‎친하게 지내더라고요' 798 00:48:30,282 --> 00:48:32,951 ‎'함께 자주 웃고 ‎버스도 같이 타요' 799 00:48:33,535 --> 00:48:34,620 ‎'형제라고요?' 800 00:48:35,704 --> 00:48:37,372 ‎'네, 아닙니다' 801 00:48:40,000 --> 00:48:42,461 ‎'아무것도 아니에요 ‎잘 지내시죠?' 802 00:48:43,128 --> 00:48:45,547 ‎'모든 학부모님께 ‎연락 중이었어요' 803 00:48:47,507 --> 00:48:49,926 ‎나라면 단도직입적으로 ‎얘기할 거예요 804 00:48:50,636 --> 00:48:51,970 ‎'안녕하세요, 밀러 부인' 805 00:48:52,596 --> 00:48:54,765 ‎'따님이 레즈비언입니다' 806 00:48:58,393 --> 00:49:00,020 ‎내 일 아니니까요 807 00:49:01,521 --> 00:49:02,606 ‎무슨 말인지 알죠? 808 00:49:02,689 --> 00:49:05,901 ‎선생님들이 나쁜 사람처럼 보이죠 809 00:49:05,984 --> 00:49:09,321 ‎'아드님이 친구와 자위했어요 ‎게이 같습니다' 810 00:49:09,946 --> 00:49:13,241 ‎'정말 봤어요, 촬영까지 했죠 ‎안 믿으실까 봐요' 811 00:49:14,534 --> 00:49:17,037 ‎'직접 보시겠어요? ‎그게 제 일이에요' 812 00:49:17,120 --> 00:49:20,582 ‎'제 일이라고요, 전 교사니까요' 813 00:49:23,877 --> 00:49:25,045 ‎"캣 윌리엄스 ‎3차 세계대전" 814 00:49:25,128 --> 00:49:28,131 ‎조 바이든을 욕하는 사람들이 ‎짜증 나요 815 00:49:28,799 --> 00:49:31,093 ‎'바이든이 정신을 차려야 해요' 816 00:49:33,136 --> 00:49:35,097 ‎'정신 차려요, 바이든' 817 00:49:38,350 --> 00:49:40,394 ‎'엿 먹어요, 바이든' 818 00:49:43,730 --> 00:49:45,732 ‎다들 왜 그래요? 819 00:49:46,400 --> 00:49:48,026 ‎왜 이렇게 예의가 없죠? 820 00:49:50,070 --> 00:49:53,949 ‎조 바이든은 96세라고요 821 00:49:56,076 --> 00:49:58,870 ‎당신들이 할아버지를 ‎당선시켰잖아요 822 00:50:00,163 --> 00:50:04,000 ‎증조부에게 일을 맡겼다고요 823 00:50:05,335 --> 00:50:08,547 ‎저렇게 늙은 사람한테 ‎정신을 차리라고요? 824 00:50:10,674 --> 00:50:13,844 ‎조 바이든도 ‎최선을 다하고 있다고요 825 00:50:14,886 --> 00:50:17,472 ‎나이가 97세예요 826 00:50:21,435 --> 00:50:23,854 ‎조 바이든을 ‎욕하는 사람들이 말하죠 827 00:50:23,937 --> 00:50:26,982 ‎'아프가니스탄에서 ‎철수한 방식이 마음에 안 들어요' 828 00:50:27,566 --> 00:50:31,737 ‎98세 먹은 노인이 ‎어떻게 철수하겠어요? 829 00:50:34,239 --> 00:50:36,575 ‎빠르고 조용히 철수하죠 830 00:50:39,244 --> 00:50:41,121 ‎바이든은 아프가니스탄에서 ‎이렇게 떠났죠 831 00:50:50,881 --> 00:50:53,091 ‎바이든도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832 00:50:54,468 --> 00:50:58,096 ‎작작 좀 해요, 99세잖아요 833 00:51:04,144 --> 00:51:06,146 ‎아직 증조부님이 살아 계신다면 834 00:51:06,229 --> 00:51:07,856 ‎지금 전화해서 물어봐요 835 00:51:07,939 --> 00:51:12,319 ‎내일 기자 회견을 ‎12개나 진행할 수 있느냐고요 836 00:51:13,069 --> 00:51:14,696 ‎못 할 거예요 837 00:51:18,992 --> 00:51:19,993 ‎"닉 크롤 ‎리틀 빅 보이" 838 00:51:20,076 --> 00:51:21,912 ‎거울을 봤을 때 839 00:51:21,995 --> 00:51:23,413 ‎만족하는 분이 있나요? 840 00:51:23,497 --> 00:51:24,998 ‎- 아니요 ‎- 네 841 00:51:25,081 --> 00:51:28,418 ‎대개는 남자 한 명과 ‎리조밖에 없어요 842 00:51:33,632 --> 00:51:34,841 ‎그렇죠? 843 00:51:34,925 --> 00:51:36,134 ‎리조는 이해해요 844 00:51:36,218 --> 00:51:38,970 ‎플루트를 불고 ‎섹시하고 멋지잖아요 845 00:51:40,472 --> 00:51:43,642 ‎그런데 이 남자는 누구죠? ‎항상 이런 식이에요 846 00:51:51,942 --> 00:51:54,903 ‎늘 눈이 부신 듯 행동하죠 847 00:51:57,948 --> 00:52:00,283 ‎항상 가슴을 더듬고요 848 00:52:07,707 --> 00:52:10,252 ‎그런 남자들의 아침은 어떨까요? 849 00:52:11,378 --> 00:52:14,005 ‎아침에 거울을 봤을 때 ‎이렇게 말할까요? 850 00:52:15,382 --> 00:52:16,800 ‎'완벽해' 851 00:52:19,803 --> 00:52:21,680 ‎'하루를 시작해 보자, 제이크' 852 00:52:25,308 --> 00:52:28,061 ‎내 아침은 그렇지 않아요 853 00:52:28,144 --> 00:52:31,606 ‎최대한 매력적으로 보이려고 ‎안간힘을 쓰죠 854 00:52:31,690 --> 00:52:36,152 ‎오늘은 '소프라노스'의 친구인 ‎크리스토퍼로 보이려고 했어요 855 00:52:38,530 --> 00:52:39,990 ‎'안녕하세요?' 856 00:52:40,073 --> 00:52:43,368 ‎'크리스, 토니 삼촌에게 ‎잘 얘기해 줄 거지?' 857 00:52:44,160 --> 00:52:47,330 ‎안간힘을 쓴 뒤에 거울을 보면 858 00:52:47,414 --> 00:52:50,125 ‎들리는 목소리가 859 00:52:50,208 --> 00:52:52,168 ‎영국인 건달 같아요 860 00:52:53,128 --> 00:52:59,551 ‎이런 식으로 말하죠 ‎'네 꼴을 봐, 살찐 이구아나 같군' 861 00:53:01,928 --> 00:53:06,016 ‎영국 액션 배우 ‎제이슨 스타뎀 목소리 같아요 862 00:53:08,351 --> 00:53:11,146 ‎'샤워하고 나오면 ‎왜 그렇게 피부가 빨개?' 863 00:53:12,230 --> 00:53:13,523 ‎'습진이 있거든요' 864 00:53:13,607 --> 00:53:16,151 ‎'그래, 습진이 있군' 865 00:53:17,193 --> 00:53:19,654 ‎'습진을 악화시키는 건?' 866 00:53:20,739 --> 00:53:21,573 ‎'유제품요' 867 00:53:21,656 --> 00:53:24,534 ‎'그런데도 아이스크림을 ‎많이 처먹는군' 868 00:53:25,118 --> 00:53:25,952 ‎'맞아요' 869 00:53:26,036 --> 00:53:27,037 ‎'견과류도 먹지' 870 00:53:27,120 --> 00:53:28,830 ‎'네, 캐슈너트를 먹으면 ‎안 되는데…' 871 00:53:28,914 --> 00:53:31,875 ‎'그래, 캐슈너트를 ‎먹으면 안 되는군' 872 00:53:33,209 --> 00:53:34,461 ‎'그래서 어쩔 거야?' 873 00:53:34,544 --> 00:53:35,545 ‎'아무래도 가야겠죠' 874 00:53:35,629 --> 00:53:37,297 ‎'그래, 약방에 가야겠군' 875 00:53:37,380 --> 00:53:38,548 ‎'여기선 약국이라고 해요' 876 00:53:38,632 --> 00:53:40,717 ‎'그래, 그러시겠지' 877 00:53:43,303 --> 00:53:48,808 ‎'당장 약국에 가서 ‎무향 로션이랑' 878 00:53:49,392 --> 00:53:53,396 ‎'특대 사이즈 ‎어린이 멜라토닌을 사야지' 879 00:53:54,814 --> 00:53:55,899 ‎'일반 사이즈는…' 880 00:53:55,982 --> 00:53:59,444 ‎'일반 사이즈를 먹으면 ‎아침에 피곤하지?' 881 00:54:00,654 --> 00:54:03,531 ‎'그런데 약국을 나서면서 ‎까먹겠지' 882 00:54:03,615 --> 00:54:04,616 ‎'습진 크림을…' 883 00:54:04,699 --> 00:54:07,869 ‎'그래, 습진 크림을 까먹을 거야' 884 00:54:08,703 --> 00:54:10,997 ‎'알았으면 당장 꺼져' 885 00:54:11,081 --> 00:54:15,251 ‎'뚱보에, 잘 잊고, 이구아나 같고 ‎빨갛고, 발진으로 뒤덮인' 886 00:54:15,335 --> 00:54:20,173 ‎'불쌍한 유대인에 ‎보잘것없는 녀석아' 887 00:54:25,679 --> 00:54:29,307 ‎그리고 거울을 보며 말하죠 ‎'하루를 시작해 보자' 888 00:54:31,601 --> 00:54:33,186 ‎"데이비드 A. 아널드 ‎쉬우면 재미없지" 889 00:54:33,269 --> 00:54:35,689 ‎난 개를 기르기 싫었어요 890 00:54:35,772 --> 00:54:39,317 ‎일단 내가 어렸을 땐 ‎개를 기르는 방식이 달랐죠 891 00:54:39,401 --> 00:54:40,402 ‎이해돼요? 892 00:54:40,485 --> 00:54:43,738 ‎요즘 개 주인들은 ‎너무 많은 걸 해 줘요 893 00:54:43,822 --> 00:54:45,699 ‎슈퍼마켓 안에 데려와서 894 00:54:45,782 --> 00:54:49,452 ‎작은 가방에 넣고 돌아다니죠 895 00:54:49,536 --> 00:54:52,664 ‎비행기를 타고 오는데 ‎일등석 옆자리에 푸들이 있었죠 896 00:54:52,747 --> 00:54:54,457 ‎날 이상하게 바라보던데 897 00:54:54,541 --> 00:54:56,543 ‎개가 왜 여기 있나 싶었어요 898 00:54:57,419 --> 00:54:59,462 ‎다들 개와 입을 맞추죠 899 00:54:59,546 --> 00:55:01,423 ‎'세상에, 정말 사랑해' 900 00:55:01,506 --> 00:55:04,300 ‎그러면서 백신은 안 맞아요 ‎개와 입 맞추면서 901 00:55:07,012 --> 00:55:09,472 ‎백신은 안 맞으려고 하죠 902 00:55:09,556 --> 00:55:12,392 ‎온종일 성기를 핥았던 개는 ‎괜찮고요 903 00:55:13,351 --> 00:55:14,853 ‎말도 안 돼요 904 00:55:17,605 --> 00:55:19,607 ‎왜 개를 원했나 싶었죠 905 00:55:19,691 --> 00:55:22,027 ‎어렸을 때 개를 길렀어요 906 00:55:22,110 --> 00:55:24,821 ‎그런데 깨달았죠 ‎어릴 때 개를 길렀는데 907 00:55:24,904 --> 00:55:26,322 ‎끔찍했거든요 908 00:55:26,906 --> 00:55:28,992 ‎어린 시절의 가장 큰 상처가 909 00:55:29,075 --> 00:55:31,870 ‎키우던 개와 관련 있어요 910 00:55:31,953 --> 00:55:34,706 ‎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자랐죠 ‎여덟 살 때예요 911 00:55:34,789 --> 00:55:38,793 ‎난 문 앞에 서 있었고 ‎개가 잔디에 오줌을 누고 있었죠 912 00:55:38,877 --> 00:55:43,590 ‎그런데 앞에 차가 멈췄고 ‎개를 데려갔어요 913 00:55:44,507 --> 00:55:45,508 ‎믿을 수가 없었죠 914 00:55:47,802 --> 00:55:49,846 ‎내가 말했죠 ‎'아빠, 개를 훔쳐 갔어' 915 00:55:51,306 --> 00:55:55,185 ‎가장 끔찍했던 순간에 ‎아버지가 했던 행동이에요 916 00:55:55,268 --> 00:55:56,394 ‎그냥 이랬죠 917 00:56:03,568 --> 00:56:04,903 ‎'이제 들어가자' 918 00:56:04,986 --> 00:56:06,404 ‎내가 말했죠, '잠깐만' 919 00:56:08,073 --> 00:56:10,116 ‎'아무것도 안 할 거야?' 920 00:56:10,200 --> 00:56:12,494 ‎아버지가 화를 냈죠 ‎'나보고 어쩌라고?' 921 00:56:12,577 --> 00:56:13,703 ‎'개가 없어졌잖아' 922 00:56:14,329 --> 00:56:17,999 ‎내가 말했죠 ‎'개를 신경 쓰면 안 되는구나' 923 00:56:19,459 --> 00:56:21,711 ‎오랫동안 충격에 빠졌어요 924 00:56:21,795 --> 00:56:25,715 ‎부모님께 감정을 털어놓는 ‎시대가 아니었죠 925 00:56:25,799 --> 00:56:29,135 ‎여덟 살 아이 혼자서 ‎감내해야 했어요 926 00:56:29,219 --> 00:56:31,596 ‎오랫동안 그때 일을 되짚었죠 927 00:56:31,679 --> 00:56:36,476 ‎아버지가 밖으로 나와서 ‎저쪽을 본 건 이해가 돼요 928 00:56:37,685 --> 00:56:39,938 ‎차가 그쪽으로 갔으니까요 929 00:56:43,775 --> 00:56:45,735 ‎그럼 이쪽은 왜 봤을까요? 930 00:56:47,028 --> 00:56:49,948 ‎자동차가 한 바퀴 돌아서 ‎개와 함께 돌아올 거로 931 00:56:50,031 --> 00:56:51,074 ‎생각했던 걸까요? 932 00:56:51,157 --> 00:56:53,284 ‎'장난이었어요, 개를 돌려줄게요' 933 00:56:54,619 --> 00:56:55,995 ‎"아지즈 안사리 ‎나이트클럽 코미디언" 934 00:56:56,079 --> 00:56:59,249 ‎아이스 큐브를 봐요 ‎백신을 안 맞으려고 하죠 935 00:56:59,332 --> 00:57:01,876 ‎원래 '오 헬 노'라는 ‎영화에 출연하려고 했는데 936 00:57:01,960 --> 00:57:05,880 ‎안타깝게도 볼 일이 없게 됐죠 937 00:57:10,635 --> 00:57:13,555 ‎백신을 맞기로 했는데 ‎거부했거든요 938 00:57:14,055 --> 00:57:15,849 ‎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죠 939 00:57:15,932 --> 00:57:20,395 ‎아이스 큐브가 팬데믹 전에 ‎대장 내시경을 받았다는 거예요 940 00:57:21,187 --> 00:57:23,440 ‎대장 내시경이 뭔지 알아요? 941 00:57:24,190 --> 00:57:26,317 ‎아이스 큐브가 병원에 갔는데 942 00:57:26,401 --> 00:57:28,820 ‎의사가 말했죠 ‎'장에 문제가 있어요' 943 00:57:28,903 --> 00:57:30,697 ‎'대장 내시경을 해야 합니다' 944 00:57:30,780 --> 00:57:32,365 ‎아이스 큐브가 묻죠 ‎'그게 뭔데요?' 945 00:57:32,449 --> 00:57:36,744 ‎의사가 말해요 ‎'일단 앉아요, 아이스 큐브' 946 00:57:39,247 --> 00:57:41,749 ‎'물을 4L 정도 마시고' 947 00:57:41,833 --> 00:57:43,626 ‎'몸 안의 모든 걸 ‎배출해야 합니다' 948 00:57:43,710 --> 00:57:45,462 ‎'장을 청소하는 거죠' 949 00:57:45,545 --> 00:57:47,464 ‎'다음 날 오면 마취한 뒤에' 950 00:57:47,547 --> 00:57:50,675 ‎'항문으로 ‎고무호스를 넣을 거예요' 951 00:57:50,758 --> 00:57:52,385 ‎'끝에 카메라가 달려 있죠' 952 00:57:52,469 --> 00:57:55,305 ‎'안에서 몇 시간 촬영한 뒤 ‎어떤지 볼 겁니다' 953 00:57:55,388 --> 00:57:58,516 ‎'검사를 진행하고 ‎끝나면 다시 깨울 거예요' 954 00:57:59,267 --> 00:58:02,562 ‎아이스 큐브가 말하죠 ‎'필요하면 얼마든지 해요' 955 00:58:03,605 --> 00:58:05,815 ‎지금처럼 반대하지 않았어요 956 00:58:05,899 --> 00:58:09,068 ‎이런 말을 하지 않았죠 ‎'원리를 알고 싶어요' 957 00:58:09,861 --> 00:58:13,323 ‎이런 말도 안 했죠 ‎'내 항문은 소중해요' 958 00:58:13,823 --> 00:58:18,536 ‎낯선 사람 4명 앞에서 ‎의식을 잃었어요 959 00:58:18,620 --> 00:58:20,622 ‎의사가 중간에 ‎문제가 생겼다고 하니까 960 00:58:20,705 --> 00:58:22,624 ‎더 힘을 쓰라고 말했죠 961 00:58:25,418 --> 00:58:31,174 ‎몇 시간에 걸쳐서 ‎검사를 진행했어요 962 00:58:31,257 --> 00:58:34,594 ‎뭘 한 걸까요? ‎미니 시리즈를 제작했을까요? 963 00:58:34,677 --> 00:58:38,973 ‎'퀸스 갬빗' 시즌 2 배경이 ‎아이스 큐브의 대장인가요? 964 00:58:45,939 --> 00:58:48,566 ‎실제로 대장 내시경을 했는지는 ‎모르겠어요 965 00:58:50,485 --> 00:58:54,948 ‎그렇지만… ‎아이스 큐브는… 966 00:58:56,324 --> 00:58:59,202 ‎45세가 넘었으니까 ‎검사할 때가 됐죠 967 00:58:59,285 --> 00:59:02,497 ‎만약을 위해서요 968 00:59:02,580 --> 00:59:04,624 ‎대장암에 안 걸렸는지 ‎확인하는 거죠 969 00:59:04,707 --> 00:59:07,252 ‎내 말이 사실이기를 바랄게요 970 00:59:09,712 --> 00:59:10,922 ‎"크리스티나 퍼지츠키 ‎엄마 유전자" 971 00:59:11,005 --> 00:59:14,801 ‎대물림되는 트라우마를 ‎깨려고 해요 972 00:59:15,385 --> 00:59:16,803 ‎많은 노력이 필요하죠 973 00:59:16,886 --> 00:59:18,471 ‎지금까지 내가 한 일을 말할게요 974 00:59:18,555 --> 00:59:20,974 ‎10년간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975 00:59:21,558 --> 00:59:25,228 ‎매일 아침 일어나면 ‎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요 976 00:59:25,311 --> 00:59:28,273 ‎그다음에는 ‎커피를 마시고 똥을 싸죠 977 00:59:30,191 --> 00:59:35,280 ‎운동도 해요 ‎엔도르핀이 우울증을 몰아내거든요 978 00:59:35,363 --> 00:59:39,450 ‎식단은 저탄수화물 ‎고단백질로 유지하고 979 00:59:39,534 --> 00:59:41,244 ‎하루에 두 번 명상하면서 980 00:59:41,327 --> 00:59:44,122 ‎모든 감정을 온전히 느끼죠 981 00:59:47,333 --> 00:59:49,961 ‎그런데 여전히 미쳤어요 982 00:59:50,044 --> 00:59:53,881 ‎완전히 돌았죠 983 00:59:56,551 --> 00:59:57,885 ‎고마워요 984 01:00:04,017 --> 01:00:09,188 ‎아직도 열심히 노력 중이에요 985 01:00:09,272 --> 01:00:13,109 ‎난 해낼 거예요 986 01:00:17,071 --> 01:00:19,824 ‎어린 시절이 안 좋았죠 987 01:00:19,907 --> 01:00:24,996 ‎그래서 20대에 ‎부모님과 사는 사람들이 988 01:00:25,079 --> 01:00:27,999 ‎이해가 안 됐어요 989 01:00:28,082 --> 01:00:30,835 ‎여섯 살 때부터 가고 싶었거든요 990 01:00:30,918 --> 01:00:34,005 ‎호그와트에 가고 싶었어요 991 01:00:34,088 --> 01:00:35,882 ‎당장 뜨고 싶었죠 992 01:00:36,633 --> 01:00:41,137 ‎'팩트 오브 라이프'에 나오는 ‎여자들과 살면서 993 01:00:42,513 --> 01:00:45,933 ‎레즈비언 조와 ‎사랑을 나누고 싶었어요 994 01:00:46,601 --> 01:00:49,020 ‎조가 레즈비언인 건 알죠? 995 01:00:50,021 --> 01:00:52,690 ‎포니테일 머리를 했고 996 01:00:55,193 --> 01:00:57,445 ‎정비공이었잖아요 997 01:00:59,197 --> 01:01:02,742 ‎여자들의 성기를 자극했죠 998 01:01:06,829 --> 01:01:07,664 ‎"폴 버지 ‎녹터널 어드미션" 999 01:01:07,747 --> 01:01:09,582 ‎아들이 농구를 잘해요 ‎점프 슛을 잘하죠 1000 01:01:09,666 --> 01:01:11,959 ‎저랑 농구 하길 원하는데 ‎그러면 딸이 소외돼요 1001 01:01:12,043 --> 01:01:14,295 ‎딸이 할 게 없죠 ‎그래서 하루는 작은 공을 줬어요 1002 01:01:14,379 --> 01:01:16,339 ‎'넌 이 공을 가지고 놀아' 1003 01:01:16,422 --> 01:01:18,800 ‎'아빠가 오빠랑 농구하고 ‎놀아 줄게' 1004 01:01:18,883 --> 01:01:20,718 ‎농구를 시작했는데 ‎딸이 공을 떨어뜨렸고 1005 01:01:20,802 --> 01:01:23,554 ‎우리 쪽으로 굴러와서 ‎경기의 흐름이 끊겼죠 1006 01:01:23,638 --> 01:01:27,684 ‎안 그래도 기분이 나빴던 아들이 ‎이성을 잃었어요 1007 01:01:27,767 --> 01:01:33,856 ‎공을 집더니 말했죠 ‎'더는 못 참아' 1008 01:01:33,940 --> 01:01:35,775 ‎내가 말했죠 ‎'지금 뭐 하는 거야?' 1009 01:01:35,858 --> 01:01:38,194 ‎'동생에게 공을 던지려고?' 1010 01:01:38,277 --> 01:01:39,862 ‎애가 말했죠 ‎'더는 못 참아' 1011 01:01:39,946 --> 01:01:42,573 ‎'넌 12세야 ‎한참 더 참을 수 있어' 1012 01:01:42,657 --> 01:01:44,492 ‎'못 참겠는 건 나야' 1013 01:01:44,575 --> 01:01:47,995 ‎'아침에 있었던 일 때문에 ‎엄마랑 이혼할지도 몰라' 1014 01:01:48,830 --> 01:01:51,082 ‎'6개월 뒤에 ‎새아빠가 올 수도 있다고' 1015 01:01:51,165 --> 01:01:52,291 ‎'동생에게 공 돌려줘' 1016 01:01:55,086 --> 01:01:57,922 ‎딸이 말했죠 ‎'오빠, 공 좀 줄래?' 1017 01:01:58,005 --> 01:02:00,842 ‎내가 말했어요 ‎'착하게 건네줘야지' 1018 01:02:00,925 --> 01:02:04,721 ‎그런데 화가 난 아들이 ‎공을 세게 튀겼고 1019 01:02:04,804 --> 01:02:06,723 ‎딸이 공에 맞아서 ‎입술이 찢어졌어요 1020 01:02:06,806 --> 01:02:08,850 ‎딸이 피를 흘리며 ‎울고불고 소리쳤죠 1021 01:02:08,933 --> 01:02:11,102 ‎난리가 났어요 1022 01:02:11,936 --> 01:02:15,523 ‎딸을 달래면서 아들을 혼내야 했죠 1023 01:02:15,606 --> 01:02:17,775 ‎'얘야, 미안해, 닦아 줄게' 1024 01:02:17,859 --> 01:02:21,028 ‎'너 미쳤어? 피가 나잖아 ‎너 때문에 동생이 울고 있어' 1025 01:02:21,112 --> 01:02:22,321 ‎'이제 속이 후련해?' 1026 01:02:22,405 --> 01:02:23,698 ‎'미안해, 잠깐만 있어' 1027 01:02:23,781 --> 01:02:26,284 ‎'나랑 농구 하고 싶어? ‎그럼 제대로 붙어' 1028 01:02:26,367 --> 01:02:29,370 ‎'그런 식으로 나온다 이거지? ‎내 집이니까 내가 선공이야' 1029 01:02:29,454 --> 01:02:34,584 ‎그리고 등을 돌린 채 ‎드리블을 했어요 1030 01:02:34,667 --> 01:02:37,670 ‎슛이 들어갔고 1 대 0이었죠 ‎제가 또 공격했어요 1031 01:02:38,921 --> 01:02:42,300 ‎또 들어갔죠 ‎3m 거리에서 깨끗하게 득점했어요 1032 01:02:42,383 --> 01:02:44,260 ‎점수를 내 보라며 도발했고 1033 01:02:44,343 --> 01:02:45,553 ‎그때부터 아들이 흥분했죠 1034 01:02:45,636 --> 01:02:47,180 ‎세 번째 공격 때 1035 01:02:47,263 --> 01:02:49,265 ‎아들이 내게서 공을 빼앗았어요 1036 01:02:49,348 --> 01:02:51,184 ‎공을 뒤로 드리블하는데 ‎아들이 가로채서 1037 01:02:51,267 --> 01:02:53,811 ‎골대를 향해 뛰었죠 ‎씩씩거리며 집중했어요 1038 01:02:53,895 --> 01:02:56,022 ‎2.5m 거리에서 ‎깨끗하게 득점하더니 1039 01:02:56,105 --> 01:02:57,607 ‎내 쪽으로 와서 가슴을 내밀면서 1040 01:02:57,690 --> 01:03:00,443 ‎나를 보고 말했죠 ‎'망할, 어디 해 봐' 1041 01:03:11,329 --> 01:03:14,540 ‎'뭐라고? 나한테 뭐라고 했어?' 1042 01:03:14,624 --> 01:03:16,042 ‎'어디 해 보라고?' 1043 01:03:16,125 --> 01:03:19,754 ‎'벽에 서서 5분간 ‎네가 한 짓을 생각해' 1044 01:03:19,837 --> 01:03:22,673 ‎'아빠한테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 ‎정신 나갔어?' 1045 01:03:22,757 --> 01:03:23,966 ‎그리고 혼자 생각했죠 1046 01:03:24,050 --> 01:03:27,553 ‎'내 평생 제일 짜릿한 ‎순간이었어!' 1047 01:03:27,637 --> 01:03:28,971 ‎'우리 아들이 남자구나!' 1048 01:03:29,514 --> 01:03:30,932 ‎"제프 폭스워디 ‎굿 올드 데이즈" 1049 01:03:31,015 --> 01:03:33,518 ‎코로나 1개월 차에 ‎어머니의 폴더폰이 고장 나서 1050 01:03:33,601 --> 01:03:36,395 ‎처음으로 아이폰을 사 드렸죠 1051 01:03:36,479 --> 01:03:38,272 ‎그런데 이런 질문을 들었다면… 1052 01:03:38,356 --> 01:03:43,486 ‎'제프, 어머니에게 ‎문자 보내는 법을 알려 줄래요?' 1053 01:03:43,569 --> 01:03:46,364 ‎'아니면 개한테 ‎뒤를 닦는 법을 가르칠래요?' 1054 01:03:48,366 --> 01:03:50,868 ‎그럼 이렇게 답할 거예요 ‎'휴지 좀 줘 봐요' 1055 01:03:50,952 --> 01:03:52,912 ‎'한번 시도해 볼게요' 1056 01:03:55,456 --> 01:03:58,835 ‎문자 보내는 법을 ‎어렵게 가르쳐 드렸죠 1057 01:03:58,918 --> 01:04:01,546 ‎딸들이 좋아했어요 1058 01:04:01,629 --> 01:04:05,091 ‎할머니에게 문자를 보냈죠 1059 01:04:05,174 --> 01:04:07,510 ‎어느 날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어요 1060 01:04:07,593 --> 01:04:11,180 ‎''로'가 뭐니?'라고 물으셨죠 1061 01:04:13,474 --> 01:04:14,934 ‎'무슨 말씀이세요?' 1062 01:04:15,017 --> 01:04:19,564 ‎'조던이 문자를 보냈는데 ‎마지막에 '로'라고 적었더구나' 1063 01:04:20,481 --> 01:04:23,901 ‎제가 스펠링을 물었더니 ‎'LOL'이라고 답하셨어요 1064 01:04:24,861 --> 01:04:27,822 ‎그래서 말했죠 ‎'그거 재미있다는 뜻이에요' 1065 01:04:27,905 --> 01:04:29,615 ‎'요즘 애들은 그런 식으로 말해요' 1066 01:04:29,699 --> 01:04:33,828 ‎'전부 쓰지 않고 ‎이니셜로 줄여서 써요' 1067 01:04:33,911 --> 01:04:37,456 ‎''IDK'는 모른다는 뜻이고 ‎'OMG'는 '오 마이 갓'이에요' 1068 01:04:37,540 --> 01:04:39,000 ‎'요즘 애들 문화죠' 1069 01:04:39,500 --> 01:04:44,755 ‎며칠 뒤에 어머니가 ‎이런 문자를 보냈어요 1070 01:04:44,839 --> 01:04:50,761 ‎'IYGTTGSINSK' 1071 01:04:56,267 --> 01:04:58,728 ‎어머니가 뇌졸중을 ‎일으킨 줄 알았죠 1072 01:05:00,980 --> 01:05:04,400 ‎전화해서 물어봤어요 ‎'이게 무슨 소리예요?' 1073 01:05:04,483 --> 01:05:07,486 ‎어머니가 말했죠 ‎'요즘 애들처럼 써 봤어' 1074 01:05:07,570 --> 01:05:12,033 ‎'슈퍼마켓에 갈 일 있으면 ‎케첩을 사 달라는 뜻이야' 1075 01:05:15,202 --> 01:05:17,538 ‎다시 보니까 알겠더군요 1076 01:05:19,957 --> 01:05:21,250 ‎"조엘 킴 부스터: 사이코섹슈얼" 1077 01:05:21,334 --> 01:05:22,460 ‎오르가슴은 놀라워요 1078 01:05:22,543 --> 01:05:26,130 ‎남자와 여자의 오르가슴은 ‎엄청난 차이가 있죠 1079 01:05:26,213 --> 01:05:29,008 ‎남자의 오르가슴은 단순해요 1080 01:05:29,091 --> 01:05:30,092 ‎'마리오 카트' 같죠 1081 01:05:30,176 --> 01:05:32,678 ‎트랙을 돌면 끝나요 1082 01:05:33,262 --> 01:05:35,431 ‎여자의 오르가슴은 이렇대요 1083 01:05:35,514 --> 01:05:38,392 ‎미로에 입장할 때 ‎스핑크스가 말하는 거죠 1084 01:05:38,476 --> 01:05:41,354 ‎'난 진실만 말하지만 ‎형제는 거짓말만 한다' 1085 01:05:41,437 --> 01:05:44,649 ‎그럼 그 수수께끼를 풀고 1086 01:05:44,732 --> 01:05:46,776 ‎미로의 중앙으로 가서 ‎미노타우로스를 무찌르면 1087 01:05:46,859 --> 01:05:49,445 ‎G스팟을 찾을 수도 있고 ‎못 찾을 수도 있대요 1088 01:05:49,528 --> 01:05:51,822 ‎요즘 G스팟에 관해 ‎이야기하는 걸 보면 1089 01:05:51,906 --> 01:05:55,534 ‎매일 밤 위치가 바뀌는 것 같죠 1090 01:05:55,618 --> 01:05:57,286 ‎해리 포터의 '필요의 방'처럼요 1091 01:05:57,370 --> 01:05:59,705 ‎말도 안 돼요 1092 01:05:59,789 --> 01:06:03,376 ‎그렇게 어려울 것 같지 않아요 1093 01:06:03,459 --> 01:06:05,795 ‎여자가 절정을 느끼는 게 ‎힘들다는 말은 1094 01:06:05,878 --> 01:06:07,964 ‎남녀 사이에서만 나오는 불평이죠 1095 01:06:08,047 --> 01:06:09,674 ‎동성애자 여자들은 ‎그런 말 안 해요 1096 01:06:09,757 --> 01:06:12,468 ‎절정을 느끼기 위해 ‎뭐가 빠졌는지 궁금하네요 1097 01:06:12,551 --> 01:06:15,513 ‎그렇잖아요 1098 01:06:17,139 --> 01:06:18,140 ‎그만해요 1099 01:06:20,685 --> 01:06:23,187 ‎박수로 마무리하고 싶지 않아요 1100 01:06:24,772 --> 01:06:27,942 ‎손뼉을 치며 웃거나 ‎아무것도 하지 말아요 1101 01:06:31,904 --> 01:06:35,449 ‎여자에게 절정을 느끼게 하는 건 ‎어렵지 않을 것 같아요 1102 01:06:35,533 --> 01:06:37,868 ‎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죠 1103 01:06:39,286 --> 01:06:41,205 ‎정말이에요, 내게 맡겨요 1104 01:06:41,288 --> 01:06:43,165 ‎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105 01:06:43,249 --> 01:06:45,668 ‎여자 성기는 잘 모르지만 ‎퍼즐을 좋아하거든요 1106 01:06:45,751 --> 01:06:49,338 ‎방 탈출처럼 접근하면 될 거예요 1107 01:06:49,422 --> 01:06:52,383 ‎모든 곳을 살피고 나오면 되잖아요 1108 01:06:53,217 --> 01:06:56,512 ‎말이 나온 김에 ‎거기 여성분, 여기 앉아 봐요 1109 01:06:56,595 --> 01:06:59,974 ‎누가 비치타월 좀 주세요 1110 01:07:00,057 --> 01:07:02,309 ‎농담이에요 ‎하지만 진짜라면 어떨까요? 1111 01:07:02,393 --> 01:07:05,563 ‎넷플릭스 스페셜을 보다가 ‎이런 생각을 하겠죠 1112 01:07:05,646 --> 01:07:09,859 ‎'세상에, 아시아계 게이 남자가 ‎무대 위에서 여자를 느끼게 했어' 1113 01:07:10,735 --> 01:07:12,862 ‎'연극이 아직 죽지 않았구나' 1114 01:07:14,488 --> 01:07:16,407 ‎"캐서린 코언 ‎여주인공 모멘트" 1115 01:07:16,490 --> 01:07:19,660 ‎새로운 습관이 생겼어요 ‎오전 10시 45분에 '치폴레'에 갔죠 1116 01:07:19,744 --> 01:07:20,786 ‎의사가 지시한 거예요 1117 01:07:23,456 --> 01:07:24,915 ‎음식점에 들어설 때 이랬죠 1118 01:07:25,750 --> 01:07:28,753 ‎난 멋지니까요 ‎머릿속은 이랬지만 1119 01:07:28,836 --> 01:07:31,088 ‎당당한 태도로 들어갔죠 1120 01:07:37,386 --> 01:07:39,722 ‎그렇게 들어갔는데 ‎남자 직원이 있었어요 1121 01:07:39,805 --> 01:07:41,932 ‎남자라는 게 중요해요 1122 01:07:42,683 --> 01:07:44,185 ‎직원이 뭘 주문할지 물었고 1123 01:07:44,268 --> 01:07:47,688 ‎난 생각했죠, '나랑 격렬하게 ‎섹스하고 싶은가 봐' 1124 01:07:49,982 --> 01:07:55,488 ‎하지만 이렇게 말했죠 ‎'치킨 부리토 볼 주세요' 1125 01:07:55,571 --> 01:07:58,866 ‎'과카몰레 소스도요 ‎제일 매운 걸로 부탁해요' 1126 01:07:58,949 --> 01:08:03,287 ‎직원이 물었죠, '확실해요?' 1127 01:08:07,958 --> 01:08:13,422 ‎난 이랬어요 ‎'이런, 정말 확실한가?' 1128 01:08:17,927 --> 01:08:20,096 ‎'모르겠어요' 1129 01:08:20,679 --> 01:08:23,307 ‎'생각해 본 적 없어요' 1130 01:08:26,477 --> 01:08:29,730 ‎'그런 건 어른들에게 하는 ‎질문이잖아요' 1131 01:08:30,981 --> 01:08:33,734 ‎'난 그냥 여자애예요' 1132 01:08:33,818 --> 01:08:38,197 ‎'여자애들이 좋아하는 ‎귀고리랑 구두만 생각해요' 1133 01:08:38,280 --> 01:08:40,324 ‎'어른스러운 것들은 몰라요' 1134 01:08:40,407 --> 01:08:42,701 ‎'가슴이 있는 아기일 뿐이죠' 1135 01:08:45,204 --> 01:08:47,289 ‎죄송해요, 필름이 끊겼어요 1136 01:08:47,373 --> 01:08:48,582 ‎제가 뭘 했죠? 1137 01:08:50,292 --> 01:08:52,378 ‎짜증 나는 얘기 했어요? 1138 01:08:54,839 --> 01:08:55,840 ‎"모 길리건 ‎인생 모 아니면 도" 1139 01:08:55,923 --> 01:08:58,342 ‎솔직히 말할게요 ‎내 인생이 어땠는지 알잖아요 1140 01:08:58,425 --> 01:09:00,177 ‎늘 좋지는 않았어요 1141 01:09:00,261 --> 01:09:04,014 ‎말도 못 하게 가난했던 적이 있죠 1142 01:09:04,098 --> 01:09:07,309 ‎너무 가난해서 ‎기도해 본 적 있어요? 1143 01:09:07,393 --> 01:09:09,186 ‎종교도 믿지 않으면서 1144 01:09:09,270 --> 01:09:11,772 ‎기도를 하죠 ‎기도하는 법도 몰라요 1145 01:09:11,856 --> 01:09:14,400 ‎'그래요' 1146 01:09:15,067 --> 01:09:17,611 ‎'누군지는 모르겠지만 ‎부처님, 아무나 들어 주세요' 1147 01:09:18,362 --> 01:09:20,114 ‎'정말 간절합니다' 1148 01:09:20,197 --> 01:09:24,326 ‎'주님께서 죽음의 그림자를 ‎통과하셔서' 1149 01:09:24,410 --> 01:09:28,330 ‎'돈의 계시라도 찾아 주신다면…' 1150 01:09:28,414 --> 01:09:33,669 ‎신에게 약속하는 것들도 ‎말이 안 되죠 1151 01:09:33,752 --> 01:09:36,088 ‎'돈의 계시라도 찾아 주시면' 1152 01:09:36,172 --> 01:09:39,300 ‎'평생 욕하지 않겠습니다' 1153 01:09:39,383 --> 01:09:40,384 ‎말이 돼요? 1154 01:09:41,510 --> 01:09:42,511 ‎정말 가난했죠 1155 01:09:44,180 --> 01:09:45,431 ‎"크리스 디스테파노 ‎스페시 웨시" 1156 01:09:45,514 --> 01:09:48,559 ‎백인들은 끝났어요 ‎그동안 많이 누렸죠 1157 01:09:48,642 --> 01:09:53,522 ‎잘 들어요, 백인 여러분 ‎그동안 좋았지만, 이제 끝났어요 1158 01:09:53,606 --> 01:09:55,858 ‎착각하지 말아요 1159 01:09:55,941 --> 01:09:59,195 ‎완벽히 끝났어요 ‎절대 재기할 수 없죠 1160 01:09:59,278 --> 01:10:03,407 ‎역사적으로 좋은 일이 많았고 1161 01:10:03,490 --> 01:10:08,204 ‎나쁜 일도 많았지만 ‎그건 무시해요 1162 01:10:08,746 --> 01:10:11,332 ‎어쨌든 백인들은 끝났죠 ‎전 알고 있었어요 1163 01:10:11,415 --> 01:10:13,709 ‎7년 전에 느꼈죠 1164 01:10:13,792 --> 01:10:18,130 ‎먼저 예상했어요 ‎백인에게 불리해지고 있었죠 1165 01:10:18,214 --> 01:10:21,133 ‎거울 속 내 얼굴을 보고 ‎완전히 망했다고 생각했어요 1166 01:10:22,301 --> 01:10:25,930 ‎창백한 수준의 백인이니까요 1167 01:10:26,013 --> 01:10:28,015 ‎심각하게 백인이죠 1168 01:10:28,098 --> 01:10:31,143 ‎결단을 내려야 했어요 1169 01:10:31,227 --> 01:10:34,897 ‎두 딸이 푸에르토리코인인 것도 ‎의도한 거죠 1170 01:10:34,980 --> 01:10:38,234 ‎라틴계 아이들이에요, 고마워요 1171 01:10:40,945 --> 01:10:44,240 ‎아이들이 라틴계인데 ‎일부러 그런 거예요 1172 01:10:44,323 --> 01:10:48,827 ‎7년 전에 '플레이스 투 비치'라는 ‎술집에 갔죠 1173 01:10:48,911 --> 01:10:51,872 ‎아직도 있어요 ‎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에요 1174 01:10:51,956 --> 01:10:53,499 ‎검색해 봐요 ‎'플레이스 투 비치'죠 1175 01:10:53,582 --> 01:10:57,586 ‎거기서 칵테일과 ‎위조된 백신 증명서를 샀어요 1176 01:10:59,338 --> 01:11:00,881 ‎비도에게서 샀죠 1177 01:11:00,965 --> 01:11:04,760 ‎코로나로 죽었는데 ‎어쩔 수 없었어요 1178 01:11:05,594 --> 01:11:06,595 ‎"놈 맥도널드 ‎나씽 스페셜" 1179 01:11:06,679 --> 01:11:09,139 ‎난 의사를 좋아해요 ‎전문가들을 좋아하죠 1180 01:11:09,223 --> 01:11:10,891 ‎그런데 이건 이해가 안 돼요 1181 01:11:10,975 --> 01:11:13,352 ‎발이 아파서 ‎전문의를 찾아가려고 연락하면 1182 01:11:13,435 --> 01:11:14,603 ‎이렇게 말하죠 1183 01:11:14,687 --> 01:11:16,480 ‎'여기 오지 말고 ‎일반의를 찾아가세요' 1184 01:11:16,563 --> 01:11:18,857 ‎그래서 일반 의사에게 가면 ‎이렇게 말하죠 1185 01:11:18,941 --> 01:11:21,277 ‎'발 전문의에게 가세요' 1186 01:11:21,360 --> 01:11:24,280 ‎'나갈 때 창구에서 ‎80달러 내시고요' 1187 01:11:24,363 --> 01:11:26,448 ‎왜 이런 사기를 치죠? 1188 01:11:27,199 --> 01:11:28,409 ‎어쨌든 알겠다고 하면 1189 01:11:28,993 --> 01:11:31,829 ‎의사가 말하죠 ‎'온 김에 혈압 잴래요?' 1190 01:11:31,912 --> 01:11:36,250 ‎'괜찮아요, 혈압이라면 ‎5,000번 정도 쟀어요' 1191 01:11:37,001 --> 01:11:38,502 ‎뭔 소린지도 모르겠어요 1192 01:11:38,585 --> 01:11:40,587 ‎'150에 60입니다' 1193 01:11:40,671 --> 01:11:43,173 ‎좋은 건지 물으면 이렇게 답하죠 ‎'글쎄요' 1194 01:11:43,257 --> 01:11:44,258 ‎'헷갈리네요' 1195 01:11:45,009 --> 01:11:46,010 ‎'난 의사예요' 1196 01:11:47,011 --> 01:11:49,847 ‎'이제 망치로 무릎을 치겠습니다' 1197 01:11:50,723 --> 01:11:53,892 ‎이게 제일 이상해요 1198 01:11:53,976 --> 01:11:55,644 ‎기술이 발전했잖아요 1199 01:11:55,728 --> 01:11:58,564 ‎1950년대 만화에나 ‎나올 것 같은 장면이죠 1200 01:11:58,647 --> 01:12:01,483 ‎의사가 망치를 꺼내서 ‎무릎을 때리면 1201 01:12:01,567 --> 01:12:04,737 ‎'내 무릎! 너무 아파요'라고 ‎말하는 식이에요 1202 01:12:04,820 --> 01:12:08,866 ‎그럼 의사가 이렇게 적죠 ‎'아주 좋음, 정상' 1203 01:12:09,491 --> 01:12:14,580 ‎망치로 무릎을 때리면 ‎당연히 아프잖아요 1204 01:12:16,498 --> 01:12:20,961 ‎말을 괜히 어렵게 하는 ‎의사들도 있죠 1205 01:12:21,045 --> 01:12:24,590 ‎너무 피곤했는데 ‎무슨 병인지 몰라서 1206 01:12:24,673 --> 01:12:27,760 ‎의사에게 말했죠 ‎'뭔지 모르겠는데 너무 피곤해요' 1207 01:12:27,843 --> 01:12:30,554 ‎의사가 말했죠 ‎'만성 피로 증후군입니다' 1208 01:12:30,637 --> 01:12:31,930 ‎'정말요? 그게 뭔데요?' 1209 01:12:32,014 --> 01:12:34,266 ‎'만성은 '늘'이라는 뜻이고' 1210 01:12:35,017 --> 01:12:38,020 ‎'피로는 '힘들다'는 뜻이고' 1211 01:12:38,687 --> 01:12:43,108 ‎'증후군은 ‎일종의 병이라는 뜻이죠' 1212 01:12:44,526 --> 01:12:48,322 ‎'어쨌든 창구에서 ‎80달러 내고 가요' 1213 01:12:50,282 --> 01:12:52,451 ‎"넷플릭스 이즈 어 조크 페스티벌 ‎하이라이트" 1214 01:12:52,534 --> 01:12:55,662 ‎목이 굵고 무식해 보이는 남자가 ‎내 스타일이에요 1215 01:12:55,746 --> 01:12:57,164 ‎"레이철 파인스타인 - 에이미 ‎슈머와 함께: 어른들만 보세요" 1216 01:12:57,247 --> 01:12:59,833 ‎백신에 관한 음모론을 ‎제기할 것처럼 생긴 1217 01:12:59,917 --> 01:13:01,835 ‎남자를 좋아하죠 1218 01:13:02,378 --> 01:13:07,716 ‎내 장례식 때 원 디렉션이 ‎BTS 메들리를 불렀으면 좋겠어요 1219 01:13:07,800 --> 01:13:10,094 ‎그럼 죽은 게 행복할 거예요 1220 01:13:10,177 --> 01:13:11,011 ‎"지미 카" 1221 01:13:11,095 --> 01:13:12,221 ‎"빌 버: 죽여주는 친구들" 1222 01:13:12,304 --> 01:13:14,723 ‎젊고 매력적인 상대를 찾아요 ‎나이는 1223 01:13:15,516 --> 01:13:16,350 ‎50세 정도요 1224 01:13:16,433 --> 01:13:18,060 ‎"마샤 워필드, 스탠드 아웃: ‎LGBTQ+ 셀러브레이션" 1225 01:13:18,143 --> 01:13:20,145 ‎트랜스젠더로 커밍아웃해서 ‎제일 좋은 점은 1226 01:13:20,229 --> 01:13:22,272 ‎사람들이 제 외모에 신경 쓰느라 1227 01:13:22,356 --> 01:13:24,233 ‎인종 차별하는 걸 까먹는다는 거죠 1228 01:13:24,316 --> 01:13:25,984 ‎그게 제일 좋은 일이에요 1229 01:13:26,068 --> 01:13:27,069 ‎"로빈 트란" 1230 01:13:27,152 --> 01:13:29,321 ‎매달 임신했다고 생각해요 1231 01:13:29,405 --> 01:13:30,572 ‎섹스를 안 해도요 1232 01:13:30,656 --> 01:13:33,075 ‎'메리도 임신했으니 ‎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어' 1233 01:13:33,158 --> 01:13:34,827 ‎"칼리 아퀼리노 ‎피트 데이비드슨: 친구들과 함께" 1234 01:13:34,910 --> 01:13:37,871 ‎자식이 있는 사람들은 ‎상대방이 자식이 없으면 1235 01:13:37,955 --> 01:13:40,541 ‎부모 노릇에 관해 ‎지적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1236 01:13:40,624 --> 01:13:41,959 ‎"브라이언 심프슨, 오늘은 ‎여기까지: 데이비드 레터맨 쇼" 1237 01:13:42,042 --> 01:13:45,879 ‎희한한 건 백신을 맞기 전에 ‎트랜스젠더가 아니었다는 거죠 1238 01:13:45,963 --> 01:13:47,172 ‎"제이 맥브라이드" 1239 01:13:47,256 --> 01:13:49,007 ‎"에이미 슈머와 함께: ‎어른들만 보세요" 1240 01:13:49,091 --> 01:13:53,929 ‎매춘부가 17세라는 걸 알면 ‎짜증 나지 않나요? 1241 01:13:54,012 --> 01:13:56,140 ‎"트릭시 마텔, 스탠드 아웃: ‎LGBTQ+ 셀러브레이션" 1242 01:13:56,932 --> 01:13:59,309 ‎16세인 줄 알았는데 말이죠 1243 01:14:01,395 --> 01:14:04,940 ‎코미디언이 되는 건 ‎정신병이 아니에요 1244 01:14:05,023 --> 01:14:06,024 ‎"존 멀레이니 ‎더 홀" 1245 01:14:06,108 --> 01:14:09,528 ‎나를 포함한 코미디언들이 ‎미치지 않았느냐고요? 1246 01:14:09,611 --> 01:14:12,364 ‎맞아요, 하지만 상관없죠 1247 01:14:12,448 --> 01:14:14,241 ‎"데이비드 레터맨 & ‎나오미 엑페리긴" 1248 01:14:14,324 --> 01:14:16,201 ‎"오늘은 여기까지: ‎데이비드 레터맨 쇼" 1249 01:14:16,285 --> 01:14:18,954 ‎가끔 운이 좋으면 ‎라자냐를 찾을 수도 있죠 1250 01:14:20,414 --> 01:14:22,249 ‎- 사랑해요 ‎- 마리화나 고마워요 1251 01:14:22,332 --> 01:14:25,252 ‎어서 해 봐요 ‎여기 하나 더 있어요 1252 01:14:25,335 --> 01:14:27,421 ‎- 여기 있어요 ‎- 이거 내 거예요? 1253 01:14:27,504 --> 01:14:28,672 ‎스눕 독의 넷플릭스 스페셜이죠 1254 01:14:28,755 --> 01:14:29,590 ‎"스눕 독 & 더레이 데이비스" 1255 01:14:29,673 --> 01:14:30,507 ‎"스눕 독: ‎제대로 노는 코미디 스페셜" 1256 01:14:30,591 --> 01:14:32,134 ‎우리 모여요 1257 01:14:32,217 --> 01:14:34,470 ‎앞줄에 앉아 있는 일반 사람들이 1258 01:14:34,553 --> 01:14:35,929 ‎4인방의 사진을 찍고 싶을 거예요 1259 01:14:36,013 --> 01:14:38,098 ‎- 절대 안 돼요 ‎- 싫어요 1260 01:14:38,182 --> 01:14:39,183 ‎"릴리 톰린, 제인 폰다" 1261 01:14:39,266 --> 01:14:40,559 ‎"준 다이앤 라파엘 ‎브루클린 데커" 1262 01:14:40,642 --> 01:14:43,979 ‎최근에 우릴 떠난 코미디언은 ‎놈 맥도널드 1263 01:14:44,563 --> 01:14:45,647 ‎루이 앤더슨 1264 01:14:45,731 --> 01:14:46,732 ‎밥 사겟 1265 01:14:47,399 --> 01:14:48,650 ‎길버트 갓프리드 1266 01:14:48,734 --> 01:14:50,068 ‎그리고 윌 스미스죠 1267 01:14:50,152 --> 01:14:53,822 ‎"제프 로스 ‎더 홀" 1268 01:14:53,906 --> 01:14:55,324 ‎"더 홀" 1269 01:14:57,534 --> 01:14:59,453 ‎발코니석 여러분, 감사합니다 1270 01:15:00,871 --> 01:15:02,998 ‎반값만 내고 와 주셔서 고마워요 1271 01:15:03,081 --> 01:15:04,750 ‎정말 감사합니다 1272 01:15:04,833 --> 01:15:07,085 ‎고맙긴 한데 닥쳐요 1273 01:15:07,169 --> 01:15:10,506 ‎환호하지 말고 웃기만 해요 1274 01:15:10,589 --> 01:15:13,008 ‎고맙지만 닥쳐요, 진정해요 1275 01:15:13,091 --> 01:15:14,468 ‎다들 닥쳐요 1276 01:15:14,551 --> 01:15:16,887 ‎나 성공한 거 알아요 1277 01:15:17,429 --> 01:15:19,973 ‎섹시한 여자들은 어디 있죠? 1278 01:15:21,683 --> 01:15:24,520 ‎팬티 안 입은 사람들은요? 1279 01:15:25,020 --> 01:15:27,189 ‎칠면조 베이컨 냄새가 나네요 1280 01:15:28,065 --> 01:15:30,108 ‎넷플릭스에서 알려 줬어요 1281 01:15:32,027 --> 01:15:36,323 ‎1시간짜리 스페셜인데 1282 01:15:36,406 --> 01:15:38,617 ‎37분 30초를 초과했다고요 1283 01:15:41,036 --> 01:15:42,996 ‎"데이비드 A. 아널드와 ‎놈 맥도널드를 추모합니다" 1284 01:15:43,080 --> 01:15:48,085 ‎자막: 손병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