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06,256 --> 00:00:07,716 [백종원] 무한 요리 지옥 2 00:00:08,550 --> 00:00:11,720 최종 생존자는 3 00:00:11,803 --> 00:00:14,597 [강렬한 음악] 4 00:00:14,681 --> 00:00:17,392 [백종원] 계산하고 했다면 정말 괴물이에요 5 00:00:17,475 --> 00:00:20,395 [성재] 너무나도 당근을 위해서 있는 거예요, 다 6 00:00:20,979 --> 00:00:23,523 최종 생존자는 7 00:00:28,695 --> 00:00:30,780 흑셰프 요리괴물입니다 축하합니다 8 00:00:30,864 --> 00:00:33,116 흑셰프 요리괴물입니다 축하합니다 9 00:00:50,842 --> 00:00:52,844 [성재] 두 분 다 너무 잘하셨어요 10 00:00:52,927 --> 00:00:53,803 [백종원] 예, 예, 맞아요 11 00:00:53,887 --> 00:00:56,431 - 근데 창의성 때문에 약간 - [성재] 창의성에서, 어… 12 00:00:56,514 --> 00:00:59,059 - [백종원] 조금 더 - [성재] 진짜 미세한 차이로 13 00:00:59,142 --> 00:01:00,685 어향 당근이 정말 맛있었어요 14 00:01:00,769 --> 00:01:01,603 맛있었는데 15 00:01:01,686 --> 00:01:04,689 중식을 먹을 때 접할 수 있는 어향 가지에서 16 00:01:04,773 --> 00:01:06,733 그래도 좀 더 가까이 있어서 17 00:01:06,816 --> 00:01:07,859 벗어나지 못했다 18 00:01:07,942 --> 00:01:09,611 진짜 종이 한 장 차이로 19 00:01:09,694 --> 00:01:11,321 그 당근 디저트가 20 00:01:11,404 --> 00:01:14,699 조금 더 저희한테 임팩트가 강하지 않았나 21 00:01:19,454 --> 00:01:21,915 참 영광스럽고 존경스럽고 22 00:01:22,624 --> 00:01:24,000 잘 준비해서 23 00:01:24,084 --> 00:01:25,835 기필코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4 00:01:25,919 --> 00:01:26,753 감사합니다 25 00:01:28,088 --> 00:01:32,133 많은 젊은 친구들하고 같이 이렇게 요리하고 26 00:01:32,217 --> 00:01:35,553 뭐, 오늘 이제 이 자리까지 왔는데 27 00:01:35,637 --> 00:01:37,013 - [잔잔한 음악] - 맨 처음에 이제 28 00:01:37,097 --> 00:01:40,683 100명 요리사들 출연해서 29 00:01:40,767 --> 00:01:43,812 아는 제자 후배들도 많고 30 00:01:44,646 --> 00:01:48,483 요리사들의 뭐, 축제같이 기분 너무 좋았어요 31 00:01:49,526 --> 00:01:53,196 서로들 이제 대결하고 승부 걸고 이렇게 했는데 32 00:01:53,863 --> 00:01:58,576 가르친 후배들, 제자들도 많이들 볼 수 있어서 33 00:01:58,660 --> 00:02:01,079 이게 한편으로는 '너무 좋구나' 34 00:02:03,331 --> 00:02:06,709 여기서 톱3까지 온 것이 35 00:02:06,793 --> 00:02:09,629 뭐, 개인도 상당히 만족스럽고 36 00:02:09,712 --> 00:02:11,756 또 영광스럽고 37 00:02:15,260 --> 00:02:16,302 [요리괴물] 고생 많으셨습니다 38 00:02:16,386 --> 00:02:18,263 - 축하해 - [요리괴물] 감사합니다 39 00:02:18,346 --> 00:02:19,389 - 고생 많으셨습니다 - 오케이, 잘했어 40 00:02:19,472 --> 00:02:20,723 [요리괴물] 감사합니다 41 00:02:21,975 --> 00:02:23,977 [덕죽] 57년 동안 했던 42 00:02:24,060 --> 00:02:27,021 요리 인생이, 요리가 썩지를 않았구나 43 00:02:27,105 --> 00:02:29,149 아직까지도 내가 할 수 있구나 44 00:02:29,732 --> 00:02:31,276 너무 이제 흐뭇하고 45 00:02:31,860 --> 00:02:34,154 마음은 이제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46 00:02:34,237 --> 00:02:35,738 후배가 올라가니까 47 00:02:37,115 --> 00:02:38,491 [덕죽의 웃음] 48 00:02:43,621 --> 00:02:44,455 [백종원] 시작하겠습니다 49 00:02:44,539 --> 00:02:46,541 [박진감 넘치는 음악] 50 00:02:47,750 --> 00:02:48,793 [성재] 생존입니다 51 00:02:49,836 --> 00:02:51,129 - 축하드립니다 - 네? 52 00:02:51,212 --> 00:02:52,338 [백종원] 생존이세요 53 00:02:52,422 --> 00:02:53,923 - [짝짝짝] - [요리사들의 환호] 54 00:02:54,966 --> 00:02:56,301 감사합니다 55 00:02:56,384 --> 00:02:58,845 [진행자] 요리괴물 님, 생존입니다 56 00:02:58,928 --> 00:03:00,096 [요리괴물] 감사합니다 57 00:03:00,180 --> 00:03:03,141 [진행자] 히든 백수저 최강록 님 생존입니다 58 00:03:03,224 --> 00:03:06,853 이번 라운드는 일대일 흑백 대전입니다 59 00:03:07,645 --> 00:03:09,939 백수저 손종원, 생존입니다 60 00:03:10,023 --> 00:03:11,316 [짝짝짝] 61 00:03:11,399 --> 00:03:13,318 [백종원] 흑수저 삐딱한 천재 님 62 00:03:13,401 --> 00:03:14,903 [짝짝짝] 63 00:03:17,030 --> 00:03:20,408 [진행자] 흑백 팀전 'All or Nothing' 64 00:03:22,744 --> 00:03:25,580 [백수저들] 와! 65 00:03:29,125 --> 00:03:30,835 [백수저들] 와! 66 00:03:30,919 --> 00:03:33,755 [진행자] 4라운드 2인 1조 흑백연합전 67 00:03:33,838 --> 00:03:35,173 [성근] 자, 하나, 둘, 셋 68 00:03:35,256 --> 00:03:37,050 [진행자] 일대일 사생전입니다 69 00:03:37,133 --> 00:03:38,801 - [술 빚는 윤주모] 돌아가요 - [성근] 어? 70 00:03:38,885 --> 00:03:40,386 - [술 빚는 윤주모] 돌아가고 있어 - [성근] 어? 71 00:03:40,470 --> 00:03:42,347 [진행자] 후덕죽 님, 생존입니다 72 00:03:43,640 --> 00:03:44,474 고맙습니다 73 00:03:45,850 --> 00:03:49,187 [진행자] 무한 요리 천국입니다 74 00:03:49,270 --> 00:03:52,023 무한 요리 지옥입니다 75 00:03:52,106 --> 00:03:54,484 탈락자는 임성근 님입니다 76 00:03:54,567 --> 00:03:56,569 선재스님입니다 77 00:03:56,653 --> 00:03:58,488 술 빚는 윤주모 님입니다 78 00:03:58,571 --> 00:04:00,198 정호영 님입니다 79 00:04:00,281 --> 00:04:01,950 [백종원] 흑셰프 요리괴물입니다 80 00:04:02,033 --> 00:04:02,992 축하합니다 81 00:04:05,203 --> 00:04:06,454 - [요리괴물] 감사합니다 - [성재] 축하드립니다 82 00:04:06,537 --> 00:04:07,830 [요리괴물] 감사합니다 83 00:04:08,414 --> 00:04:09,249 [요리괴물의 웃음] 84 00:04:09,332 --> 00:04:10,833 [강록] 고생했습니다 85 00:04:10,917 --> 00:04:12,126 [요리괴물] 죄송합니다, 제가 와서 86 00:04:12,210 --> 00:04:13,711 [강록, 요리괴물의 웃음] 87 00:04:15,797 --> 00:04:17,006 [요리괴물] 아이고 88 00:04:17,715 --> 00:04:19,008 [진행자] 이렇게 해서 89 00:04:19,092 --> 00:04:23,304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할 톱2가 결정되었습니다 90 00:04:23,388 --> 00:04:24,555 최강록 91 00:04:25,306 --> 00:04:26,766 요리괴물 님 92 00:04:26,849 --> 00:04:28,810 [강록] 다 왔습니다, 다 왔으니까 93 00:04:28,893 --> 00:04:31,854 후회가 요만큼도 남지 않게 94 00:04:32,480 --> 00:04:33,481 불태우고 갑시다 95 00:04:33,564 --> 00:04:36,401 전 무조건 붙고 싶었고 붙어야만 했고 96 00:04:36,484 --> 00:04:37,902 제가 우승하겠습니다 97 00:04:38,486 --> 00:04:39,612 [강록] 잘해 봅시다 98 00:04:43,950 --> 00:04:46,452 [강렬한 음악] 99 00:04:59,173 --> 00:05:02,885 [진행자]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요리 실력자 100인이 모여 100 00:05:02,969 --> 00:05:06,764 단 한 명의 요리 최강자를 뽑는 요리 계급 전쟁 101 00:05:07,724 --> 00:05:09,142 '흑백요리사' 102 00:05:11,436 --> 00:05:14,147 드디어 오늘 이 자리에서 103 00:05:14,230 --> 00:05:17,567 결승전에 오른 톱2 두 명의 요리사가 104 00:05:17,650 --> 00:05:20,653 마지막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105 00:05:20,737 --> 00:05:23,364 [요리사들의 환호] 106 00:05:36,669 --> 00:05:39,422 [진행자] 그럼 파이널 라운드에 오른 107 00:05:39,505 --> 00:05:41,966 톱2를 소개하겠습니다 108 00:05:42,717 --> 00:05:44,927 - 오, 마이 굿니스 - [서울 엄마] 톱2 109 00:05:45,011 --> 00:05:47,180 - 허? 누굴까? - [중식 마녀] 어? 누구야? 110 00:05:47,263 --> 00:05:49,682 [진행자] 첫 번째 파이널 진출자 111 00:05:49,766 --> 00:05:51,559 백수저 최강록입니다 112 00:05:51,642 --> 00:05:53,144 - [짝짝짝] - [요리사들의 환호] 113 00:05:53,227 --> 00:05:55,146 [웅장한 음악] 114 00:05:58,566 --> 00:05:59,442 [유행왕] 와, 소름, 소름 115 00:06:00,401 --> 00:06:01,527 이야, 소름, 소름 116 00:06:04,572 --> 00:06:06,616 [호영] 최강록은 두 번 올라오네 117 00:06:16,250 --> 00:06:18,044 [성근] 이야, 멋있다! 118 00:06:22,799 --> 00:06:24,592 [서울 엄마] 진짜 대단하다 119 00:06:25,468 --> 00:06:27,762 저는 요리사 최강록입니다 120 00:06:27,845 --> 00:06:29,680 [짝짝짝] 121 00:06:31,391 --> 00:06:32,767 [강록] 아유, 항상 떨려요 122 00:06:32,850 --> 00:06:35,186 이런 서바이벌의 결승 123 00:06:35,269 --> 00:06:37,730 내 인생에서 두 번째 맞이했는데 124 00:06:37,814 --> 00:06:39,941 '내가 어울리는 사람인가?' 125 00:06:41,818 --> 00:06:43,694 부끄럽습니다, 예 126 00:06:43,778 --> 00:06:45,988 사람으로서는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는데 127 00:06:46,072 --> 00:06:49,575 일단 음식은 뭐 이 자리에 좀 어울리게끔 128 00:06:49,659 --> 00:06:51,369 열심히 해 볼게요 129 00:06:53,413 --> 00:06:54,956 [샘] 이제 다 왔어요 130 00:06:55,039 --> 00:06:56,999 - 이제 다 왔어 - [손종원] 우승 가야지 131 00:07:01,504 --> 00:07:04,715 [진행자] 두 번째 파이널 진출자 132 00:07:04,799 --> 00:07:06,884 흑수저 요리괴물입니다 133 00:07:06,968 --> 00:07:09,262 - [강렬한 음악] - [요리사들] 우! 134 00:07:19,313 --> 00:07:20,940 - [중식 마녀] 괴물! - [아기 맹수] 우후! 135 00:07:30,491 --> 00:07:31,993 [바베큐연구소장] 우후! 136 00:07:32,076 --> 00:07:34,245 - [키친 보스] 장하다, 장해 - [바베큐연구소장] 잘했어! 137 00:07:34,328 --> 00:07:35,621 이름 말해야지, 이름 138 00:07:36,622 --> 00:07:39,917 [진행자] 파이널 라운드까지 오른 흑수저 요리괴물 님 139 00:07:40,001 --> 00:07:44,464 지금부터 키워드가 아닌 이름으로 불리게 됩니다 140 00:07:44,547 --> 00:07:46,799 이름을 공개해 주세요 141 00:07:46,883 --> 00:07:48,009 이야, 이게 좀 멋있다 142 00:07:48,092 --> 00:07:50,052 두구두구 두구두구 143 00:07:50,136 --> 00:07:53,764 안녕하십니까 저는 요리사 이하성입니다 144 00:07:57,727 --> 00:07:59,395 [희은] 와, 멋있다! 145 00:08:01,063 --> 00:08:02,523 이제 이름으로 부를 수 있네 146 00:08:04,859 --> 00:08:06,736 [하성] 저는 인지도가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147 00:08:06,819 --> 00:08:07,904 외국에 처음 나가서 148 00:08:07,987 --> 00:08:09,947 살아남으려고 아등바등했거든요, 전 149 00:08:10,031 --> 00:08:10,948 그게 증명이 돼서 150 00:08:11,032 --> 00:08:13,534 지금까지 이 자리에 와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151 00:08:15,828 --> 00:08:16,996 [바베큐연구소장] 잘했어 152 00:08:17,955 --> 00:08:19,916 밝게 웃는 거 처음 봤는데? 153 00:08:24,837 --> 00:08:25,963 [하성] 처음 참가할 때부터 154 00:08:26,047 --> 00:08:27,715 '목표 우승입니다' '우승할 겁니다' 155 00:08:27,798 --> 00:08:30,343 이렇게 얘기했었는데 이제 한 번 남았으니까 156 00:08:30,426 --> 00:08:33,054 셰프님, 우승은 제가 하겠습니다 157 00:08:33,137 --> 00:08:36,015 [진행자] 오늘 바로 이 자리에서 158 00:08:36,098 --> 00:08:38,935 치열한 요리 계급 전쟁 끝에 159 00:08:39,018 --> 00:08:40,978 최후의 1인 160 00:08:41,062 --> 00:08:44,941 우승 상금 3억 원의 주인공이 탄생합니다 161 00:08:45,024 --> 00:08:46,067 [호영] 아유, 3억 162 00:08:47,276 --> 00:08:48,236 으 163 00:08:48,319 --> 00:08:49,987 언제 벌어 보냐, 3억 164 00:08:51,364 --> 00:08:52,740 [진행자] 그럼 지금부터 165 00:08:52,823 --> 00:08:54,492 최종 우승자가 결정될 166 00:08:54,575 --> 00:08:57,662 마지막 대결 주제를 공개하겠습니다 167 00:08:58,663 --> 00:09:01,791 파이널 라운드 대결 주제는 168 00:09:02,375 --> 00:09:06,629 '오직 나를 위한 단 하나의 요리'입니다 169 00:09:06,712 --> 00:09:07,838 [술 빚는 윤주모] 대박이다 170 00:09:07,922 --> 00:09:09,632 [키친 보스] 아, '나를 위한' 171 00:09:09,715 --> 00:09:14,136 [진행자] 172 00:09:25,856 --> 00:09:27,775 [무거운 음악] 173 00:09:28,985 --> 00:09:30,945 저는 이런 주제가 너무 어려워요 174 00:09:31,028 --> 00:09:32,780 '나를 위한', 너무 어려워요 175 00:09:32,863 --> 00:09:37,535 이게 업으로 음식 하는 일을 삼고 사는 사람들이 176 00:09:37,618 --> 00:09:40,538 나를 위한 음식을 또 한다? 177 00:09:40,621 --> 00:09:42,498 쉽지 않죠 178 00:09:42,582 --> 00:09:44,458 [유강] 와, '나를 위한 요리' 179 00:09:44,542 --> 00:09:45,876 [준] 어렵다 180 00:09:45,960 --> 00:09:48,254 [프렌치 파파] 나를 위해 요리한 적이 한 번도 없거든요 181 00:09:48,337 --> 00:09:49,714 그런 생각 안 해 보고 살았거든요 182 00:09:49,797 --> 00:09:50,923 [서울 엄마] 그렇죠 183 00:09:51,007 --> 00:09:52,758 [백종원] 의외로 음식 하는 분들은 184 00:09:52,842 --> 00:09:55,386 자기 자신을 위해서 음식을 잘 못해요 185 00:09:59,223 --> 00:10:00,891 다른 사람에게 음식을 하다가 186 00:10:00,975 --> 00:10:02,727 그거를 나에게 준다라는 상상은 187 00:10:02,810 --> 00:10:04,729 저는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어요 188 00:10:04,812 --> 00:10:06,355 '그게 무슨 뜻이지?' 189 00:10:06,439 --> 00:10:10,026 이 업을 하시는 모든 분들이 그렇게 생각할 거라고 봐요 190 00:10:10,109 --> 00:10:13,237 '나는 내 자신한테 어떤 정성을 쏟을 수 있지?'라는 191 00:10:13,321 --> 00:10:15,114 좀 어려운 질문을 192 00:10:15,197 --> 00:10:17,867 나 자신한테 하는 그런 미션일 거라 생각해요 193 00:10:18,701 --> 00:10:20,328 심사 방식 궁금하다 194 00:10:20,911 --> 00:10:23,831 [진행자] 195 00:10:45,728 --> 00:10:47,271 심사 위원 196 00:10:47,355 --> 00:10:49,023 만장일치입니다 197 00:10:49,106 --> 00:10:51,484 [고조되는 음악] 198 00:10:51,567 --> 00:10:53,110 [손종원/웃으며] 지독해, 정말 199 00:10:53,194 --> 00:10:55,071 - 와우 - [성운] 빡세네 200 00:10:55,154 --> 00:10:58,616 [진행자] 두 심사 위원의 선택이 만장일치일 경우 201 00:10:58,699 --> 00:11:00,284 대결은 종료됩니다 202 00:11:08,167 --> 00:11:09,293 [요리사들] 와 203 00:11:09,377 --> 00:11:10,836 [요리사들의 웃음] 204 00:11:12,338 --> 00:11:14,048 나를 위한 요리 지옥이네 205 00:11:14,131 --> 00:11:16,300 - 밤새울 수도 있겠는데요? - [키친 보스] 와, 미쳤다 206 00:11:16,384 --> 00:11:17,927 뭐 할까? 궁금하다 207 00:11:18,552 --> 00:11:20,596 끝까지 한 번 더 이겨서 208 00:11:20,680 --> 00:11:23,057 심사 위원분들뿐만 아니라 209 00:11:23,140 --> 00:11:25,351 여기 계시는 많은 셰프님들한테도 210 00:11:25,434 --> 00:11:28,020 최종적으로 제대로 인정 한번 받아 보겠습니다 211 00:11:30,314 --> 00:11:32,858 - [키친 보스] 할 수 있어! - [서울 엄마] 자신만만 212 00:11:32,942 --> 00:11:34,944 다 왔습니다, 예 213 00:11:35,945 --> 00:11:38,239 허상의 끝을 깨고 이제 214 00:11:38,948 --> 00:11:40,032 가겠습니다 215 00:11:40,116 --> 00:11:41,492 고맙습니다 216 00:11:41,575 --> 00:11:43,411 - [짝짝짝] - [요리사들] 우! 217 00:11:46,163 --> 00:11:48,749 [진행자] 그럼 지금부터 파이널 라운드 218 00:11:49,542 --> 00:11:52,837 '오직 나를 위한 단 하나의 요리' 대결을 219 00:11:54,380 --> 00:11:55,589 시작하겠습니다 220 00:11:55,673 --> 00:11:57,425 - [짝짝짝] - [요리사들] 우! 221 00:12:00,928 --> 00:12:02,471 - [프렌치 파파] 레츠 고! - [호영] 우승 가자! 222 00:12:04,598 --> 00:12:06,642 [흥미로운 음악] 223 00:12:06,726 --> 00:12:09,478 [천생연분] 아, 너무 떨릴 거 같아요 224 00:12:12,148 --> 00:12:12,982 [강록] 어? 225 00:12:14,734 --> 00:12:16,694 - [손종원] 긴장했나 봐 - [선재스님] 마음이 바빠서 226 00:12:18,612 --> 00:12:20,239 괴물은 떨지 않아 227 00:12:30,332 --> 00:12:31,751 [샘] 육수 쓰나 보다, 저건 228 00:12:34,545 --> 00:12:35,379 [하성] 씨… 229 00:12:40,468 --> 00:12:41,552 [준] 하성아, 반대, 반대 230 00:12:41,635 --> 00:12:42,720 - [하성] 반대? - [준] 반대, 반대 231 00:12:42,803 --> 00:12:43,637 [성근] 반대라고 232 00:12:45,014 --> 00:12:46,348 - 왜 안 되지? - [아기 맹수] 어떡해 233 00:12:47,308 --> 00:12:48,601 [하성] 아, 왜 이래? 234 00:12:50,019 --> 00:12:51,395 [칼마카세] 압력솥을 못 잠그고 있어요, 지금 235 00:12:51,479 --> 00:12:52,772 [호영] 아유, 저거 지금 236 00:12:52,855 --> 00:12:53,689 모르겠어요 237 00:12:53,773 --> 00:12:55,232 연습할 땐 닫혔는데 왜 안 닫혔는지 모르겠네 238 00:12:55,816 --> 00:12:57,234 - [바베큐연구소장] 아닌데 - [성근] 들어서 저… 239 00:12:57,318 --> 00:12:59,403 [준] 아니야 오케이, 그 방향으로 240 00:12:59,487 --> 00:13:00,446 - 그 방향 - [희은] 하고 딸깍 241 00:13:00,529 --> 00:13:02,907 [요리사들] 예! 242 00:13:02,990 --> 00:13:04,909 - [희은] 딸깍 - [요리사들] 예! 243 00:13:05,743 --> 00:13:07,286 [중식 마녀/웃으며] 솥뚜껑 맞췄다고… 244 00:13:07,369 --> 00:13:09,622 [성근] 압력솥 하나 했는데 왜 이렇게 기쁘냐 245 00:13:10,456 --> 00:13:11,457 [프렌치 파파] 이겼다, 이겼다 246 00:13:12,374 --> 00:13:15,169 아니, 압력밥솥 옮겼는데 환호성이 나오네요 247 00:13:17,129 --> 00:13:18,881 너도 뭐라도 옮겨라, 강록아 248 00:13:20,633 --> 00:13:22,676 [요리사들] 오! 249 00:13:24,136 --> 00:13:25,137 [유강] 우와 250 00:13:27,389 --> 00:13:28,599 진짜 웃기네 251 00:13:28,682 --> 00:13:31,519 압력솥 뚜껑 잘 닫았다고 박수받기는… 252 00:13:31,602 --> 00:13:32,645 긴장 많이 했네 253 00:13:32,728 --> 00:13:34,396 - [성재] 긴장한 거예요 - [백종원] 네, 긴장 많이 했어요 254 00:13:34,480 --> 00:13:35,564 [성재] 긴장되지 255 00:13:36,398 --> 00:13:39,318 - 무게감이 엄청난 거지 - [백종원] 그럼 256 00:13:39,401 --> 00:13:40,820 [호영] 지면은 똑같아 257 00:13:40,903 --> 00:13:42,947 지면은 아무것도 없는 거야 258 00:13:43,030 --> 00:13:44,990 [삐딱한 천재] 나를 위한 요리? 나를 위한 요리… 259 00:13:45,074 --> 00:13:46,242 [아기 맹수] 궁금하다, 뭐 할지 260 00:13:46,325 --> 00:13:48,244 [삐딱한 천재] 그러니까 난 뭐 할지가 제일 궁금하다 261 00:13:49,995 --> 00:13:52,540 [강록] 나를 위한 요리는 262 00:13:52,623 --> 00:13:53,457 그러니까 263 00:13:54,375 --> 00:13:56,585 나를 위하면 되는 거잖아요 264 00:13:56,669 --> 00:13:58,087 이거는 완전히 265 00:13:58,963 --> 00:14:00,714 그냥 MMORPG다 266 00:14:01,298 --> 00:14:03,342 - [평온한 음악] - 굉장한 자유도를 얻은 느낌? 267 00:14:03,926 --> 00:14:07,012 '마음껏 뛰어다녀도 될 거 같다' 막 이런? 268 00:14:09,265 --> 00:14:11,350 [성근] 강록이가 뭐를 하나 269 00:14:12,351 --> 00:14:13,435 최강록 셰프님은 270 00:14:13,519 --> 00:14:15,604 그래도 좀 조림 쪽으로 할 거 같아요 271 00:14:15,688 --> 00:14:18,190 사실상 본인이 제일 잘하는 거니까 272 00:14:18,274 --> 00:14:20,109 별명이 조림핑이에요, 조림핑 273 00:14:20,776 --> 00:14:21,694 조림 하겠지, 뭐 274 00:14:21,777 --> 00:14:23,362 조림 하시겠죠 275 00:14:24,989 --> 00:14:25,823 [강록] 조림핑 276 00:14:27,408 --> 00:14:28,951 연쇄 조림마 277 00:14:29,451 --> 00:14:30,953 욕망의 조림 인간이라고 278 00:14:31,036 --> 00:14:32,580 [강렬한 음악] 279 00:14:32,663 --> 00:14:34,248 조린다 280 00:14:34,832 --> 00:14:37,042 그다음에 조리고 281 00:14:37,918 --> 00:14:40,254 아귀를 한번 이제 또 조려서 282 00:14:40,337 --> 00:14:41,839 요리 천국 283 00:14:42,423 --> 00:14:43,716 '다 조려 버리겠다' 284 00:14:44,383 --> 00:14:46,135 홍어 애 조리고 285 00:14:46,218 --> 00:14:48,262 생선들도 조리고 286 00:14:48,345 --> 00:14:49,513 트러플도 조리고 287 00:14:49,597 --> 00:14:50,639 조리고 288 00:14:50,723 --> 00:14:51,765 '다 조려' 289 00:14:53,559 --> 00:14:54,393 '끝날 때까지' 290 00:14:55,686 --> 00:14:56,729 조림 인간 이제 291 00:14:57,646 --> 00:14:58,731 쉬어야죠 292 00:14:59,356 --> 00:15:01,609 나를 위한 요리인데 293 00:15:01,692 --> 00:15:04,320 그 요리마저 내가 조림을 할 수 없다 294 00:15:04,403 --> 00:15:05,446 [잔잔한 음악] 295 00:15:05,529 --> 00:15:07,323 내가 좋아하는 재료 296 00:15:07,406 --> 00:15:10,659 그리고 내 감정이 동했던 맛 297 00:15:11,952 --> 00:15:15,831 그런 것들을 군데군데 넣어서 표현하면 좋을 거 같다 298 00:15:18,375 --> 00:15:20,836 깨두부를 곁들인 그… 299 00:15:21,629 --> 00:15:22,880 국물 요리 300 00:15:22,963 --> 00:15:24,506 근데 막 만든 301 00:15:30,679 --> 00:15:31,722 [샘] 뭐 떨어트린 거예요, 지금? 302 00:15:31,805 --> 00:15:32,973 [호영] 칡 전분 303 00:15:33,057 --> 00:15:34,475 - 칡 전분 - [샘] 아~ 304 00:15:34,558 --> 00:15:36,226 [강록] 참깨두부는 305 00:15:36,310 --> 00:15:39,438 참깨페이스트를 전분에다 섞어서 306 00:15:40,564 --> 00:15:44,360 끈기가 생길 동안 끈기 있게 저어야죠 307 00:15:46,946 --> 00:15:48,447 [손종원] 저거를 굳히는 거예요? 308 00:15:48,530 --> 00:15:50,074 [호영] 저게 묵처럼 돼 309 00:15:50,157 --> 00:15:53,160 냄비에 계속 익히면 묵처럼 돼서 310 00:15:53,243 --> 00:15:55,371 [손종원] 근데 저것도 두부라고 불러요? 311 00:15:55,454 --> 00:15:56,497 콩이 없어도 관계없이? 312 00:15:56,580 --> 00:15:57,706 [건] 상관없어요, 콩 안 들어가도 313 00:15:57,790 --> 00:15:58,874 일본 요리는 314 00:15:58,958 --> 00:16:01,961 그냥 굳힌 거는 다 도후라고해요, 그냥 315 00:16:03,837 --> 00:16:06,048 [칼마카세] 아니 시간 많이 걸리는 건데 저걸 하셔 316 00:16:19,478 --> 00:16:20,729 [유강] 팔 많이 아픈데, 저거 317 00:16:21,563 --> 00:16:24,358 '저게 힘들어, 휘핑이 힘들어?' 그러면 저게 힘들어요 318 00:16:24,441 --> 00:16:26,652 [샘] 더 걸쭉하니까요, 아무래도? 319 00:16:26,735 --> 00:16:27,778 [유강] 응, 걸쭉하니까 320 00:16:27,861 --> 00:16:29,822 쟤는 힘도 필요하고 321 00:16:29,905 --> 00:16:32,199 또 눋지 않게 계속 저렇게 322 00:16:32,282 --> 00:16:33,993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하면서 323 00:16:36,787 --> 00:16:38,622 [샘] 좀 걸쭉해지는 거 같은데, 좀 324 00:16:38,706 --> 00:16:40,749 [유강] 아니 이제 저기서 투명할 때까지 325 00:16:40,833 --> 00:16:42,584 - [샘] 아, 완전히요? - [유강] 예, 예 326 00:16:42,668 --> 00:16:43,836 [샘] 그러면 엄청 저어야겠는데요, 저거? 327 00:16:43,919 --> 00:16:44,753 [유강] 완전 328 00:16:45,921 --> 00:16:49,008 [유강] 아, 결승전 요리치고는 되게 심플한데 329 00:16:49,091 --> 00:16:50,509 - [샘] 이거요? - [유강] 예 330 00:16:50,592 --> 00:16:52,011 화려한 걸 안 하나 보네 331 00:16:52,886 --> 00:16:56,306 [천생연분] 최강록 셰프님 이번에도 기물이 별로 없으시네 332 00:16:56,390 --> 00:16:59,226 [흥미로운 음악] 333 00:17:00,644 --> 00:17:02,396 [중식 마녀] 압력솥도 있고 반죽기도 있어 334 00:17:02,479 --> 00:17:04,356 [아기 맹수] 뭔가 기물이 엄청 많아요 335 00:17:04,940 --> 00:17:06,233 [희은] 뭔가 킥이 있나 보다 336 00:17:08,986 --> 00:17:10,154 [백종원] 어, 이하성 님 337 00:17:10,237 --> 00:17:11,697 - 이하성 셰프님 - 안녕하십니까 338 00:17:11,780 --> 00:17:12,823 [백종원] 이제 이름을 불러야 되겠네 339 00:17:13,407 --> 00:17:14,575 오늘 요리 뭐예요? 340 00:17:14,658 --> 00:17:16,618 오늘 저는 순댓국 만듭니다 341 00:17:16,702 --> 00:17:18,120 순댓국이요? 342 00:17:18,203 --> 00:17:19,955 - [상현] 순댓국을 한다는데? - [키친 보스] 순댓국 343 00:17:20,039 --> 00:17:21,373 순댓국은 한식이잖아요 344 00:17:22,124 --> 00:17:23,667 전 다 할 줄 압니다 345 00:17:24,251 --> 00:17:25,377 아, 되게 자신 있네 346 00:17:25,461 --> 00:17:26,378 맞아요, 그 캐릭터지 347 00:17:26,462 --> 00:17:27,796 저 자신감 348 00:17:28,464 --> 00:17:30,883 뭔가 스토리가 있을 거 같은데요, 그것도? 349 00:17:31,759 --> 00:17:33,135 - [편안한 음악] - [하성] 제가 어릴 때 항상 350 00:17:33,218 --> 00:17:35,304 일요일 아침이면 아버지랑 목욕탕을 갔어요 351 00:17:35,387 --> 00:17:36,263 목욕하고 나면 352 00:17:36,346 --> 00:17:38,557 순댓국집에 가서 식사를 하는 거예요 353 00:17:39,183 --> 00:17:42,019 그래서 저한테는 순댓국이 참 소울 푸드거든요 354 00:17:42,102 --> 00:17:44,897 '나를 위한 요리 한 개를 골라서 하세요' 355 00:17:44,980 --> 00:17:46,398 저는 순댓국인 거 같아요 356 00:17:46,482 --> 00:17:48,692 [성근] 아, 메뉴 선택 진짜 잘했다 357 00:17:49,943 --> 00:17:51,862 순대를 만드시나? 358 00:17:52,905 --> 00:17:54,740 에이, 못 만들죠 359 00:17:54,823 --> 00:17:56,492 근데 어떻게 순댓국이에요? 360 00:18:00,746 --> 00:18:01,622 [키친 보스] 저거 뭐야? 361 00:18:02,206 --> 00:18:03,582 - 햇반이지? - [4평 외톨이] 밥이요 362 00:18:03,665 --> 00:18:05,375 [의미심장한 음악] 363 00:18:05,459 --> 00:18:07,377 - [부채도사] 밥? - [서울 엄마] 어, 밥인가 봐 364 00:18:07,461 --> 00:18:08,629 밥을 넣나 보다 365 00:18:14,093 --> 00:18:15,552 일단 내장에다가… 366 00:18:15,636 --> 00:18:17,846 진짜 순대를 만들면은 367 00:18:17,930 --> 00:18:20,057 제 요리를 하는 의미가 없잖아요 368 00:18:22,184 --> 00:18:25,270 '저만의 스타일로 만들 수 있는 순댓국을 보여 주자' 369 00:18:41,912 --> 00:18:43,122 [준] 볶는 게 뭘까요? 370 00:18:43,205 --> 00:18:45,082 순대 만들 때 볶진 않잖아요 371 00:18:46,333 --> 00:18:48,877 [하성] 팬에 한번 볶아서 수분을 날리는데요 372 00:18:48,961 --> 00:18:50,879 이제 야채 볶은 것들 373 00:18:54,216 --> 00:18:56,677 - [준] 피인가요? 피 맞죠? - [성근] 어, 맞아, 선지야 374 00:18:56,760 --> 00:18:58,095 [하성] 돼지 피 375 00:18:59,972 --> 00:19:02,724 다 믹서에 넣고 잘 섞습니다 376 00:19:02,808 --> 00:19:03,934 [키친 보스] 순대 소 만드는 거죠? 377 00:19:04,017 --> 00:19:05,727 [유행왕] 그러니까 순대 소 만드는 거야 378 00:19:05,811 --> 00:19:08,063 - [유행왕] 만드나? 만드네 - 순대를 만드는 거지 379 00:19:08,147 --> 00:19:10,899 [성운] 이야, 어려운 거 선택했네 380 00:19:10,983 --> 00:19:12,860 순대를 직접 만든다? 381 00:19:12,943 --> 00:19:15,571 아버지나 저나 이제 고향이 경상도예요, 대구인데 382 00:19:15,654 --> 00:19:19,199 대구에서는 순대를 쌈장에 찍어 먹거든요 383 00:19:19,283 --> 00:19:21,451 쌈장을 같이 넣어서 간을 하고 384 00:19:22,077 --> 00:19:25,289 경상도 지방에서 방아랑 제피를 많이 먹거든요 385 00:19:25,873 --> 00:19:29,459 그래서 방아잎과 제피 가루를 같이 순대에 넣어서 386 00:19:32,421 --> 00:19:35,340 약간 한국적인 뉘앙스가 되게 많이 나게 할 거 같아요 387 00:19:36,633 --> 00:19:40,012 [하성] 제 나름의 방식대로 순댓국을 만든 거고 388 00:19:48,937 --> 00:19:50,522 [쓰리스타 킬러] 그러니까 지금 순대를 만들었거든요 389 00:19:50,606 --> 00:19:52,232 - [서울 엄마] 그러니까, 만들었어 - [쓰리스타 킬러] 순대를 390 00:19:52,316 --> 00:19:54,651 이제 그 안에 채워서 뽑는 게 아니라 391 00:19:54,735 --> 00:19:56,945 지금 저기 트레이의 틀에다가 넣어서 392 00:19:57,029 --> 00:19:58,488 [삐딱한 천재] 그러니까 순대 재료를 393 00:19:58,572 --> 00:20:00,532 그냥 다 같이 갈아서 394 00:20:01,325 --> 00:20:02,951 네모나게 만들었어요, 그냥 395 00:20:06,705 --> 00:20:07,956 [아기 맹수] 저대로 하시나 보다 396 00:20:08,040 --> 00:20:09,208 [술 빚는 윤주모] 오, 신기하다 397 00:20:11,752 --> 00:20:13,587 [하성] 랩으로 덮어서 오븐에 찔 거예요 398 00:20:14,338 --> 00:20:16,965 [준] 역시 그냥 순댓국을 끓일 리가 없다 했어 399 00:20:17,591 --> 00:20:19,384 [술 빚는 윤주모] 파인 다이닝 순대 나오겠네요 400 00:20:24,264 --> 00:20:25,307 [강록] 후… 401 00:20:28,435 --> 00:20:29,853 [상현] 저기는 늦네? 402 00:20:29,937 --> 00:20:31,897 한 20분 동안 이거 비비기만… 403 00:20:34,900 --> 00:20:36,151 [강록] 후… 404 00:20:36,235 --> 00:20:37,819 [무거운 음악] 405 00:20:39,029 --> 00:20:40,989 [서울 엄마] 허, 아이고야 406 00:20:41,073 --> 00:20:43,450 계속 저어, 우리 최강록 셰프님은 407 00:20:44,034 --> 00:20:44,868 [천생연분] 근데 이거 408 00:20:44,952 --> 00:20:46,620 셰프님을 위한 요리가 아닌 거 같아요 409 00:20:46,703 --> 00:20:48,956 - 팔이 너무 아프실 거 같아요 - 팔이 너무 아파서? 410 00:20:49,539 --> 00:20:50,999 [선재스님] 가서 저어 주고 싶다 411 00:20:51,083 --> 00:20:52,793 저거 엄청 팔 아픈데 412 00:20:52,876 --> 00:20:54,336 저어 주고 싶어 413 00:20:54,419 --> 00:20:58,131 [반찬술사] 시간이 괜찮을까요, 90분인데? 414 00:21:01,009 --> 00:21:03,136 [강록] 계속 쫄리죠 415 00:21:04,304 --> 00:21:05,514 '어떡하지?' 416 00:21:05,597 --> 00:21:07,140 '이거 하다 끝나는 거 아닌가?' 417 00:21:08,600 --> 00:21:11,478 그리고 너무 여기에 많은 시간을 들이면 418 00:21:11,561 --> 00:21:13,522 뒷부분이 밀리기 때문에 419 00:21:15,107 --> 00:21:17,109 [금희/웃으며] 진짜 오래 저어야 되나 보네요 420 00:21:18,944 --> 00:21:21,613 [천생연분] 정말 정성이 장난이 아니네요 421 00:21:23,782 --> 00:21:24,783 [술 빚는 윤주모] 허, 진짜 422 00:21:24,866 --> 00:21:26,743 저거 하나에 올인하고 계세요 423 00:21:28,662 --> 00:21:29,871 [강록] 젓다 보면 424 00:21:30,706 --> 00:21:31,748 느낌이 옵니다 425 00:21:32,749 --> 00:21:33,709 '왔다, 왔다' 426 00:21:35,877 --> 00:21:37,254 [천생연분] 오, 이제 끝나셨다 427 00:21:37,337 --> 00:21:38,171 [선재스님] 됐다, 이제 428 00:21:38,255 --> 00:21:39,589 [호영] 어, 들어갔다 429 00:21:39,673 --> 00:21:40,674 [손종원] 들어갔다, 들어갔다 430 00:21:42,050 --> 00:21:44,303 [덕죽] 최강록 저쪽에 다 저었나 봐 431 00:21:47,931 --> 00:21:49,641 [호영] 저거를 이제 차갑게 식히는 거지 432 00:21:57,941 --> 00:21:58,900 [손종원] 둘이 지금 둘 다 약간 뭔가 433 00:21:58,984 --> 00:22:00,152 타이밍이 비슷해, 약간 434 00:22:00,902 --> 00:22:02,738 [준] 여기는 두부고 저기는 지금 435 00:22:02,821 --> 00:22:04,948 피두부지, 피두부, 사실상 436 00:22:05,032 --> 00:22:06,408 그다음에 뭘 만드는지가 궁금하네요 437 00:22:06,491 --> 00:22:07,784 - [샘] 아, 이다음에? - [건] 이제 봐야지 438 00:22:11,330 --> 00:22:12,873 [샘] 육수 쓰나 보다, 저건 439 00:22:14,249 --> 00:22:16,877 [호영] 확실히 시간 제대로 내서 하네 440 00:22:16,960 --> 00:22:19,880 [강록] 크게 두 가지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, 예 441 00:22:20,464 --> 00:22:22,674 참깨두부, 국물 442 00:22:22,758 --> 00:22:24,885 [흥미진진한 음악] 443 00:22:27,971 --> 00:22:29,473 족보는 없어요 444 00:22:29,556 --> 00:22:32,934 진짜 내 기억 속에서 그냥 막 만들어 낸 445 00:22:33,685 --> 00:22:34,603 그런 국물 446 00:22:35,896 --> 00:22:37,773 - [남자1] 저건 뭐지? - [남자2] 닭 다리 뼈? 447 00:22:37,856 --> 00:22:39,316 [무쇠팔] 아, 닭 육수를 내시나? 448 00:22:43,695 --> 00:22:46,490 [호영] 가쓰오 다시에다 표고 넣고 닭 뼈까지 넣은 거야, 지금 449 00:22:46,573 --> 00:22:48,158 [칼마카세] 아, 감칠맛 450 00:22:48,241 --> 00:22:50,035 [호영] 감칠맛을 그냥 다… 451 00:22:53,580 --> 00:22:55,123 [호영] 라드에 뭘 볶냐? 452 00:22:56,416 --> 00:22:57,626 [준] 송이 같아요, 송이 453 00:23:02,130 --> 00:23:03,548 [호영] 이야, 대파도 넣었어 454 00:23:04,549 --> 00:23:07,010 [칼마카세] 육수에 신경을 엄청 많이 쓰시네 455 00:23:07,803 --> 00:23:10,472 레이어드를 엄청 쌓네요 이치반다시에다가 456 00:23:10,555 --> 00:23:12,974 [호영] 그러니까 저 국물 맛이 진짜 끝내주겠다 457 00:23:14,810 --> 00:23:16,061 [백종원] 닭 뼈 육수예요? 458 00:23:16,895 --> 00:23:19,022 아, 이건 제 육수입니다 459 00:23:21,483 --> 00:23:23,235 - [백종원] '제 육수' - [강록의 웃음] 460 00:23:23,985 --> 00:23:25,779 [손종원] 감칠맛 장난 아니겠네요, 진짜 461 00:23:27,823 --> 00:23:28,990 [아기 맹수] 저거 궁금해, 저거 462 00:23:30,117 --> 00:23:31,868 [하성] 순댓국 하면은 돼지 육수죠 463 00:23:34,246 --> 00:23:35,914 [술 빚는 윤주모] 허, 우와 464 00:23:35,997 --> 00:23:37,249 [서울 엄마] 와, 고기 냄새 465 00:23:37,332 --> 00:23:38,500 [리듬감 있는 음악] 466 00:23:38,583 --> 00:23:40,502 [하성] 돈사골에 잡뼈, 막창 467 00:23:40,585 --> 00:23:42,254 돼지고기, 돼지 지방 468 00:23:43,130 --> 00:23:45,632 같이 넣어서 삶아 가지고 육수를 뽑고요 469 00:23:47,843 --> 00:23:49,928 육수를 뽑아낸 다음에 걸러서 470 00:23:50,720 --> 00:23:52,931 파, 마늘을 좀 많이 넣고 471 00:23:53,014 --> 00:23:54,724 거기다가 이제 졸일 거예요 472 00:23:54,808 --> 00:23:56,685 맛을 농축시키기 위해서 473 00:23:57,394 --> 00:23:58,353 [유행왕] 더 농축된 거 같아 474 00:23:58,437 --> 00:24:00,272 - [키친 보스] 맛은 더블이지 - [유행왕] 더블이지 475 00:24:00,355 --> 00:24:02,524 [삐딱한 천재] 맛은 없을 수가 없네 476 00:24:03,650 --> 00:24:05,861 [샘] 국물 한 번씩 먹어 보고 싶네, 되게 477 00:24:06,445 --> 00:24:09,614 이 공간에 뭔가 이 향이랑 그 냄새가 478 00:24:09,698 --> 00:24:10,699 꽉 채우는 거 같아요 479 00:24:10,782 --> 00:24:12,576 [삐딱한 천재] 여기 반 지나갈 때마다 480 00:24:12,659 --> 00:24:14,536 향도 완전 바뀌어요 481 00:24:14,619 --> 00:24:16,455 - [프렌치 파파] 완전 다른 스타일 - [준] 완전 달라요 482 00:24:16,997 --> 00:24:20,876 정확히 서로 안 하는 것만 다 하고 있어요 483 00:24:21,793 --> 00:24:24,254 여긴 다시고 저긴 사골이니까 [웃음] 484 00:24:24,337 --> 00:24:25,881 - [손종원] 엄청 깔끔하고 - [덕죽] 깔끔하네 485 00:24:25,964 --> 00:24:27,757 [손종원] 저건 좀 묵직하고 약간 이렇게 될 거 같아요 486 00:24:28,884 --> 00:24:30,260 [아기 맹수] 맛있을 거 같아요, 그렇죠? 487 00:24:33,430 --> 00:24:35,515 [천생연분] 오, 굽나 보다, 뭐 488 00:24:38,894 --> 00:24:40,604 [박진감 넘치는 음악] 489 00:24:42,022 --> 00:24:43,482 [하성] 내장샐러드를 만들 거예요 490 00:24:44,608 --> 00:24:45,984 [서울 엄마] 우와 491 00:24:46,735 --> 00:24:47,986 [무쇠팔] 아, 씨, 맛있겠다 492 00:24:48,820 --> 00:24:50,572 막창을 숯에 구웠다? 493 00:24:50,655 --> 00:24:53,033 -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지 - [삐딱한 천재] 없을 수가 없지 494 00:24:53,783 --> 00:24:54,868 [삐딱한 천재] 저게 뭐지? 495 00:24:55,577 --> 00:24:57,245 - [쓰리스타 킬러] 곱창 - [서울 엄마] 응, 허… 496 00:24:57,329 --> 00:24:58,455 [쓰리스타 킬러] 아유, 씨 497 00:24:58,538 --> 00:25:00,290 - 맛있을 거 같은데 - [서울 엄마] 그러니까요 498 00:25:01,541 --> 00:25:02,542 [하성] 숯에서 구운 499 00:25:02,626 --> 00:25:04,920 그 약간의 스모키한 맛을 주고 싶었어요 500 00:25:08,215 --> 00:25:09,925 [술 빚는 윤주모] 뭐야? 저건 또 뭐 하는 거야? 501 00:25:12,469 --> 00:25:14,679 [하성] 원래 순댓국에 들깻가루 넣어서 먹잖아요 502 00:25:15,805 --> 00:25:19,226 그 대신에 저는 이제 통들깨를 한번 볶아서 향을 살리고 503 00:25:21,895 --> 00:25:23,063 [프렌치 파파] 순댓국에 있는 거 다 집어넣네 504 00:25:23,146 --> 00:25:23,980 [희은] 다 다르게 505 00:25:24,064 --> 00:25:26,107 [프렌치 파파] 근데 다 자기 기술을 집어넣네요 506 00:25:31,071 --> 00:25:33,198 [하성] 이제 막창은 부드럽게 507 00:25:35,116 --> 00:25:37,410 곱창은 좀 더 쫄깃하게 준비를 할 건데요 508 00:25:44,251 --> 00:25:46,461 내장샐러드 약간 양무침처럼 만들어서 509 00:25:46,545 --> 00:25:47,587 밑에 깔 거고요 510 00:25:50,924 --> 00:25:53,093 [프렌치 파파] 이야, 진짜 진짜 맛있겠는데? 511 00:25:53,677 --> 00:25:57,138 근데 또 파인 다이닝 셰프가 순댓국 하니까 재밌다 512 00:25:57,222 --> 00:25:58,098 [무쇠팔] 그러니까요 513 00:25:58,181 --> 00:26:00,600 [희은] 아, 다른 뭔가가 또 한 방 있으실 분이라서 514 00:26:00,684 --> 00:26:01,726 근데 저분도 515 00:26:01,810 --> 00:26:03,436 [의미심장한 음악] 516 00:26:03,520 --> 00:26:05,313 [건] 저거 뭐야? 채소 저거 초록 색깔 뭐야? 517 00:26:05,397 --> 00:26:06,231 [키친 보스] 호박잎 518 00:26:06,815 --> 00:26:08,775 [칼마카세] 호박잎? 뭘 하시려나? 519 00:26:14,197 --> 00:26:15,407 [덕죽] 저거 성게알인가? 520 00:26:15,490 --> 00:26:16,783 - [삐딱한 천재] 네 - [덕죽] 아~ 521 00:26:24,332 --> 00:26:27,752 [건] 호박잎에 성게를 싸서 뭔가 신기하네 522 00:26:30,171 --> 00:26:32,173 [호영] 저게 그러면 어울릴까? 523 00:26:32,257 --> 00:26:34,009 그냥 호박잎 자체가? 524 00:26:34,092 --> 00:26:35,552 [칼마카세] 우니를 호박잎… 525 00:26:36,303 --> 00:26:38,430 [호영] 아, 궁금하다 우니와 호박잎 526 00:26:42,934 --> 00:26:45,020 - [손종원] 스냅피 아니에요? - [샘] 아, 스냅피 527 00:26:46,271 --> 00:26:47,439 [유강] 저거 파 아니에요? 528 00:26:49,232 --> 00:26:50,525 [반찬술사] 어, 송이버섯이다 529 00:26:56,114 --> 00:26:58,033 [키친 보스] 저건 당최 뭘 만드는지 알 수가 없네 530 00:27:00,910 --> 00:27:02,537 저 조합은… 531 00:27:02,621 --> 00:27:04,372 처음 보는 약간 느낌이긴 한데 532 00:27:06,625 --> 00:27:08,585 [강록] 다 좋아하는 것들입니다 533 00:27:08,668 --> 00:27:11,171 좋아하는 재료들을 하나씩 지금 534 00:27:11,921 --> 00:27:13,590 손질을 해 나가고 있죠 535 00:27:15,091 --> 00:27:16,092 뭐 한대, 여긴? 536 00:27:16,843 --> 00:27:19,095 [삐딱한 천재] 여기 아직은 모르겠는데 537 00:27:19,179 --> 00:27:20,388 아직도? 538 00:27:20,472 --> 00:27:23,141 [칼마카세] 제가 일식이어 가지고 보면 어느 정도 감이 오거든요 539 00:27:23,224 --> 00:27:24,934 뭘 하는지 감이 안 와요 540 00:27:27,187 --> 00:27:28,021 [술 빚는 윤주모] 어머어머 541 00:27:28,104 --> 00:27:29,606 [성근] 이제 나온다 나온다, 나온다 542 00:27:29,689 --> 00:27:32,025 [요리사들] 오! 543 00:27:32,942 --> 00:27:34,402 궁금해요, 되게 궁금해요 544 00:27:35,695 --> 00:27:37,364 - [비장한 음악] - 어떤 식으로 표현을 했을까 545 00:27:40,283 --> 00:27:41,451 [서울 엄마] 헤, 저건 또 뭐야? 546 00:27:41,534 --> 00:27:43,328 - [쓰리스타 킬러] 순대 - [서울 엄마] 오, 이제 드디어 547 00:27:43,411 --> 00:27:44,537 [쓰리스타 킬러] 예, 저게 순대예요 548 00:27:44,621 --> 00:27:45,497 [서울 엄마] 아~ 549 00:27:47,540 --> 00:27:49,542 [칼마카세] 오, 모양 잡네, 모양 잡네 550 00:27:57,092 --> 00:27:59,094 [쓰리스타 킬러] 말 그대로 소시지랑… 551 00:27:59,177 --> 00:28:00,887 그런 느낌인 거니까 552 00:28:03,264 --> 00:28:05,392 순대 모양을 만든 다음에 553 00:28:05,475 --> 00:28:06,685 그걸 들기름에 지져요 554 00:28:11,815 --> 00:28:14,192 [쓰리스타 킬러] 팬 시어를 이제 살짝 해서 555 00:28:14,275 --> 00:28:15,694 풍미도 올라오고 556 00:28:15,777 --> 00:28:17,195 좀 바삭바삭한… 557 00:28:18,571 --> 00:28:20,115 [삐딱한 천재] 아, 근데 잘한다 558 00:28:21,408 --> 00:28:23,910 순댓국 맛인데 그냥 그걸 완전 해체해서 559 00:28:24,953 --> 00:28:26,705 [프렌치 파파] 거기에 킥을 자꾸 집어넣는 거야 560 00:28:26,788 --> 00:28:28,707 자꾸 이렇게 쌓는 방식 561 00:28:29,374 --> 00:28:30,333 아, 너무 좋았어 562 00:28:31,501 --> 00:28:33,712 [쓰리스타 킬러] 한 3만 8천 원 받아야겠는데요 563 00:28:33,795 --> 00:28:36,214 [칼마카세] 아니죠 이거 지금 3억이에요, 이거 564 00:28:36,297 --> 00:28:38,758 - [서울 엄마] 그렇네, 3억짜리야 - [칼마카세] 3억짜리예요 [웃음] 565 00:28:38,842 --> 00:28:40,969 아니, 근데 어디에도 없는 순댓국이니까 566 00:28:53,481 --> 00:28:56,359 [강록] '지금 상황에서 쓸 수 있는 최적의 상태다' 567 00:28:58,695 --> 00:29:00,697 [의미심장한 음악] 568 00:29:06,953 --> 00:29:08,955 [성운] 오, 근데 저거 두부 진짜 잘 나온다 569 00:29:09,038 --> 00:29:10,165 [호영] 어, 잘 나왔네 570 00:29:10,248 --> 00:29:11,332 [손종원] 텍스처 되게 좋다 571 00:29:12,542 --> 00:29:13,752 두부가 잘 나왔나 보네 572 00:29:26,139 --> 00:29:27,432 [샘] 되게 먹어 보고 싶네, 저거 573 00:29:28,683 --> 00:29:30,810 도대체 그럼 완성 어떻게 하는 거예요? 574 00:29:30,894 --> 00:29:32,645 [유강] 그러니까 뭐지, 이게? [웃음] 575 00:29:33,188 --> 00:29:34,314 응? 이게 뭐냐고, 이거 576 00:29:36,149 --> 00:29:38,276 [준] 음, 뭘까나 577 00:29:45,158 --> 00:29:48,161 [진행자] 현재 10분 남았습니다 578 00:29:48,244 --> 00:29:49,746 - [희은] 우! - [비장한 음악] 579 00:29:49,829 --> 00:29:50,955 레츠 고, 레츠 고! 580 00:29:51,039 --> 00:29:51,873 [칼마카세] 아니, 근데 581 00:29:52,457 --> 00:29:54,334 이쪽에 와 있으면 저기가 궁금하고 582 00:29:54,417 --> 00:29:55,919 저쪽에 가 있으면 이쪽이 궁금하고 583 00:29:57,253 --> 00:29:58,713 [성근] 이런 것들은 빨리하는 게 좋아 584 00:29:59,297 --> 00:30:02,300 이렇게 뜨거운 요리는 빨리해서 하는 게 좋아 585 00:30:07,764 --> 00:30:09,641 [술 빚는 윤주모] 아, 깔아 버려 586 00:30:10,350 --> 00:30:11,810 [하성] 뭐, 열심히 준비하기도 했고 587 00:30:11,893 --> 00:30:13,353 자신감이 있어서 588 00:30:13,436 --> 00:30:14,896 [바베큐연구소장] 우와 589 00:30:16,689 --> 00:30:17,690 [하성] 제가 이길 거 같아요 590 00:30:18,316 --> 00:30:20,151 - [짝짝짝] - [요리사들의 환호] 591 00:30:21,778 --> 00:30:22,737 [바베큐연구소장] 고생했어! 592 00:30:22,821 --> 00:30:24,322 - [키친 보스] 가자, 가자 - 너무 멋지다 593 00:30:24,405 --> 00:30:25,240 [키친 보스] 가자 594 00:30:26,699 --> 00:30:27,700 고생했어 595 00:30:28,660 --> 00:30:29,828 [땡] 596 00:30:33,122 --> 00:30:37,085 [강록] 이 음식을 이렇게 전문적으로 파는 곳이 있다면 597 00:30:37,919 --> 00:30:40,255 좀 의아해하지 않으실까 598 00:30:44,259 --> 00:30:46,219 심사라는 거를 떠나서 599 00:30:46,302 --> 00:30:49,764 진짜 막 나만 생각하고 만든 음식이거든요 600 00:30:51,891 --> 00:30:54,561 최선을 다했으니까 미련은 없습니다 601 00:30:57,021 --> 00:30:58,731 - [짝짝짝] - [요리사들] 와! 602 00:30:59,524 --> 00:31:00,900 [호영] 잘했다 603 00:31:00,984 --> 00:31:02,151 [희은] 우와 604 00:31:02,235 --> 00:31:03,486 [샘] 잘했다, 잘했다 605 00:31:04,195 --> 00:31:05,738 [진행자] 파이널 라운드 마지막 대결 606 00:31:05,822 --> 00:31:07,407 요리가 끝났습니다 607 00:31:07,490 --> 00:31:09,534 - [짝짝짝] - [요리사들] 와! 608 00:31:09,617 --> 00:31:10,869 [희은] 멋있다! 609 00:31:14,330 --> 00:31:17,417 [덕죽] 저기 친구 창의력이 대단해 610 00:31:17,500 --> 00:31:19,794 [상현] 그러니까 이게 맛만 괜찮으면은 이게 아마… 611 00:31:19,878 --> 00:31:20,753 [덕죽] 그렇지 612 00:31:23,882 --> 00:31:25,592 [긴장되는 음악] 613 00:31:25,675 --> 00:31:26,634 [유행왕] 맛있을까? 614 00:31:27,218 --> 00:31:29,053 맛이 덜 직관적일 거 같아 615 00:31:29,137 --> 00:31:31,890 [삐딱한 천재] 저거 진짜 맛 셀 거 같아요 616 00:31:31,973 --> 00:31:33,683 그러니까 맛있는 쪽으로 617 00:31:33,766 --> 00:31:35,226 - 직관적이게 - [유행왕] 진한 맛, 진한 맛 618 00:31:38,813 --> 00:31:40,690 [바베큐연구소장] 와, 근데 스타일 너무 다르다, 음식이 619 00:31:40,773 --> 00:31:41,608 우와 620 00:31:43,026 --> 00:31:45,486 [백종원] 일단은 풍기는 아우라도 서로 확 다르고 621 00:31:46,988 --> 00:31:48,573 [성재] 그러니까 너무 다른 거죠 622 00:31:48,656 --> 00:31:50,950 - 색깔이 확 다르네 - [성재] 예, 너무 달라요 623 00:31:53,077 --> 00:31:55,872 [진행자] 먼저 심사를 받으실 이하성 님께서는 624 00:31:55,955 --> 00:31:58,207 심사 위원 테이블로 이동해 주세요 625 00:31:58,291 --> 00:32:00,209 [비장한 음악] 626 00:32:00,293 --> 00:32:02,003 - [짝짝짝] - [요리사들의 환호] 627 00:32:02,086 --> 00:32:02,962 [요리사들] 멋있다! 628 00:32:03,046 --> 00:32:05,048 [바베큐연구소장] 우와, 멋있다! 629 00:32:05,131 --> 00:32:06,591 [키친 보스] 가자! 630 00:32:06,674 --> 00:32:08,551 [하성] 이제 한 번 넘으면 우승이니까 631 00:32:08,635 --> 00:32:09,928 잘해야죠 632 00:32:14,057 --> 00:32:15,725 [하성] 뭐, 아직 끝난 건 아니지만 633 00:32:15,808 --> 00:32:16,935 제가 이길 거 같아요 634 00:32:20,021 --> 00:32:21,731 합석하겠습니다 635 00:32:21,814 --> 00:32:23,942 [희은] 같이 시식하는 거야? 멋있다 636 00:32:24,025 --> 00:32:24,984 [성재] 고생하셨습니다 637 00:32:25,777 --> 00:32:27,403 [삐딱한 천재] 크, 겸상 638 00:32:27,487 --> 00:32:28,780 [아기 맹수] 얼마나 떨릴까? 639 00:32:31,449 --> 00:32:32,867 [진행자] 이하성 님을 위한 640 00:32:32,951 --> 00:32:35,662 단 하나의 요리를 서빙해 주세요 641 00:32:35,745 --> 00:32:37,747 [긴장되는 음악] 642 00:32:51,844 --> 00:32:53,096 [백종원] 아유, 근사한데? 643 00:32:56,140 --> 00:32:59,644 [덕죽] 한식 순댓국 먹는데 포크, 나이프까지 올라가고 644 00:32:59,727 --> 00:33:01,813 이거 완전히 상상 못 했던 거지 645 00:33:04,190 --> 00:33:06,025 먼저 두 분이랑 식사할 수 있게 돼서 646 00:33:06,109 --> 00:33:07,652 참 영광입니다, 같은 테이블에서 647 00:33:07,735 --> 00:33:09,612 - 아이, 무슨 말씀을… - [하성] 아이, 아닙니다 648 00:33:09,696 --> 00:33:11,489 이런 기회가 살면서 있을까 싶습니다 649 00:33:12,156 --> 00:33:14,909 오늘 제가 준비한 요리는 순댓국입니다 650 00:33:14,993 --> 00:33:17,161 [편안한 음악] 651 00:33:17,245 --> 00:33:18,705 밑에는 652 00:33:18,788 --> 00:33:21,332 부드럽게 익힌 막창이랑 653 00:33:21,416 --> 00:33:23,376 그리고 곱창 사용해서 654 00:33:23,459 --> 00:33:26,629 약간 내장샐러드, 내장무침처럼 그렇게 만들었고요 655 00:33:26,713 --> 00:33:30,008 위에는 제 스타일대로 만든 순대인데요 656 00:33:30,091 --> 00:33:32,176 제가 좋아하는 제피랑 방아잎을 657 00:33:32,260 --> 00:33:34,053 좀 많이 순대에다 넣었습니다 658 00:33:34,137 --> 00:33:36,597 위에는 새우젓으로 만든 크럼블이고요 659 00:33:37,682 --> 00:33:38,850 사이드에는 이제 660 00:33:38,933 --> 00:33:41,227 돼지 껍데기로 만든 치차론이랑 부추 파우더 661 00:33:42,395 --> 00:33:44,063 그리고 육수 662 00:33:44,147 --> 00:33:47,191 기호에 맞게 따라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663 00:33:47,275 --> 00:33:49,485 육수를 그럼 이렇게 부어 먹는 거예요? 664 00:33:49,569 --> 00:33:51,237 순댓국이니까 665 00:33:51,320 --> 00:33:52,947 이제 국처럼 드시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666 00:33:53,031 --> 00:33:54,115 그냥도 먹다가? 아니면 667 00:33:54,198 --> 00:33:55,616 - [하성] 그러셔도 되고요 - [백종원] 처음부터 넣고? 668 00:33:55,700 --> 00:33:57,326 [하성] 처음부터 넣어서 드셔도 되고요 669 00:33:57,410 --> 00:33:59,078 [손종원] 뭐가 되게 많다 670 00:33:59,162 --> 00:34:00,371 [아기 맹수] 아, 너무 궁금해 671 00:34:00,455 --> 00:34:02,165 여기 스토리가 너무 궁금하다 672 00:34:04,709 --> 00:34:08,296 [백종원] 왜 이 요리를 자신에게 주고 싶었어요? 673 00:34:10,715 --> 00:34:11,924 스토리가 좀 있는데요 674 00:34:12,008 --> 00:34:15,011 저희 아버지가 제가 초등학교 때까지 675 00:34:15,094 --> 00:34:17,847 매주 일요일 날 아침에 이제 목욕탕을 676 00:34:17,930 --> 00:34:19,724 - 데리고 다니셨어요 - [백종원/웃으며] 목욕탕을 677 00:34:19,807 --> 00:34:21,142 그땐 그게 너무 싫었거든요 678 00:34:21,225 --> 00:34:23,436 - 맞아, 다 싫어해요 - [하성] 가면 이태리타월로 679 00:34:23,519 --> 00:34:24,729 - 너무 막 살이… - [백종원] 예, 빡빡 680 00:34:24,812 --> 00:34:27,065 예, 살이 밀리듯이 미시니까 681 00:34:27,148 --> 00:34:29,067 너무 아프고 싫었는데 682 00:34:29,150 --> 00:34:30,651 1층에 순댓국집이 있었어요 683 00:34:30,735 --> 00:34:31,736 아~ 684 00:34:31,819 --> 00:34:33,279 [하성] 목욕탕 항상 코스가 이제 685 00:34:33,362 --> 00:34:35,323 목욕탕 가서 때 빡빡 밀고 686 00:34:35,406 --> 00:34:38,076 순댓국 먹으러 갔는데 687 00:34:38,159 --> 00:34:39,786 순댓국집에 들어갈 때 나는 688 00:34:39,869 --> 00:34:43,331 그 육수 끓는 쿰쿰한 돼지 육수 냄새 689 00:34:43,915 --> 00:34:47,168 아버지가 항상 저한테 보상으로 사 주시는 순댓국 690 00:34:48,336 --> 00:34:51,714 아버지랑 둘이 그 뜨끈한 거를 또 먹으면서 691 00:34:52,298 --> 00:34:53,966 주말마다 그랬던 기억이 있어요 692 00:34:54,842 --> 00:34:57,261 또 추억이 있었다 보니까 693 00:34:57,845 --> 00:35:00,098 [아기 맹수] 약간 장면처럼 기억이 난다 694 00:35:00,181 --> 00:35:02,391 나도 아빠랑 순댓국 먹었었는데 목욕탕 갔다가 695 00:35:03,059 --> 00:35:03,893 똑같구나 696 00:35:05,478 --> 00:35:07,563 우리 때는 바나나우유였는데 목욕탕 가면 697 00:35:08,397 --> 00:35:11,859 근데 제가 이제 스물한 살 때부터 698 00:35:12,777 --> 00:35:16,072 외국에 나가서 생활을 시작을 했거든요 699 00:35:16,155 --> 00:35:19,534 뭐, 유럽이랑 미국이랑 계속 왔다 갔다 해서 700 00:35:19,617 --> 00:35:21,828 어디 마음 두고 정착할 데가 없었는데 701 00:35:21,911 --> 00:35:25,748 아, 새로운 도시 가서 적응하고 뭐 702 00:35:25,832 --> 00:35:27,458 언어도 안 되고 703 00:35:27,542 --> 00:35:29,752 레스토랑 잡 구하기도 힘들고 704 00:35:30,711 --> 00:35:33,798 그렇게 계속 구르면서 지금까지 살아왔거든요 705 00:35:33,881 --> 00:35:36,717 그럴 때마다 이제 저는 순댓국이 생각이 났었고 706 00:35:36,801 --> 00:35:39,262 그래서 가끔씩 한국에 들어오면은 이제 707 00:35:40,429 --> 00:35:42,598 제일 먼저 찾는 음식이 저는 순댓국이거든요 708 00:35:43,766 --> 00:35:44,600 그래서… 709 00:35:45,726 --> 00:35:48,479 [술 빚는 윤주모] 외국에 있으면은 순댓국 진짜 먹고 싶어 710 00:35:48,563 --> 00:35:50,022 [프렌치 파파] 뭉클한 거지 그런거 있잖아 711 00:35:50,106 --> 00:35:52,316 - [키친 보스] 맞아요 - 응, 진짜, 감동스럽다 712 00:35:52,984 --> 00:35:54,777 [백종원] 이거 오늘 주제가 나를 위한 요리잖아요 713 00:35:54,861 --> 00:35:55,695 [하성] 예 714 00:35:55,778 --> 00:35:57,238 본인한테 한마디 해 줘 봐요 715 00:35:57,321 --> 00:35:58,698 뭐, 뭐가 됐든 716 00:36:00,032 --> 00:36:01,909 - 그동안 요리사 인생으로서 - [감성적인 음악] 717 00:36:01,993 --> 00:36:04,912 챕터 원을 이제 직장 생활을 마무리하고 718 00:36:04,996 --> 00:36:07,582 챕터 투, 이제 본인의 레스토랑을 준비하면서 719 00:36:07,665 --> 00:36:11,544 더 성장하고 더 좋은 요리사로 크길 바란다 720 00:36:11,627 --> 00:36:12,712 [백종원] 와… 721 00:36:12,795 --> 00:36:14,881 본인한테도 요구, 요구하고 있네 722 00:36:14,964 --> 00:36:15,840 뭐, 칭찬은… 723 00:36:15,923 --> 00:36:17,341 칭찬이 아니라 뭘 더 노력하라고요? 724 00:36:17,425 --> 00:36:18,843 [하성] 아, 좀 약간 쪼는 스타일입니다 725 00:36:20,344 --> 00:36:21,929 절대적인 실력만으로는 아직 726 00:36:22,638 --> 00:36:23,973 한참 부족하다고 생각을 해서 727 00:36:24,056 --> 00:36:25,349 [백종원] 크… 728 00:36:25,433 --> 00:36:27,810 [프렌치 파파] 고생했단 말 좀 해 주면 되는데, 자기한테 729 00:36:27,894 --> 00:36:30,354 '더 더 잘해야 돼' 이런 게 있으니까 730 00:36:30,438 --> 00:36:31,856 [천생연분] 스스로를 계속 채찍질했을 거예요 731 00:36:31,939 --> 00:36:32,940 그냥 좀 이렇게 안아 주고 싶어 732 00:36:33,024 --> 00:36:34,275 - 하성 씨를, 좀 제가 - [천생연분] 맞아요 733 00:36:36,194 --> 00:36:37,361 [백종원] 잘 먹겠습니다 734 00:36:37,445 --> 00:36:38,988 - [하성] 맛있게 드십시오 - 이하성에게 차려 준 음식 735 00:36:39,572 --> 00:36:40,406 [하성] 맛있게 드십시오 736 00:36:43,659 --> 00:36:45,661 [아기 맹수] 아, 냄새가 너무 배고픈데? 737 00:36:46,829 --> 00:36:48,789 - 난 그냥 좀 먹어 보고 - [성재] 드시죠 738 00:36:48,873 --> 00:36:51,209 순대를 어떻게 할지 되게 궁금했었는데 739 00:37:07,099 --> 00:37:07,934 [백종원] 으음 740 00:37:09,101 --> 00:37:10,937 - 순대 맞네 - [하성의 웃음] 741 00:37:22,657 --> 00:37:24,659 [의미심장한 음악] 742 00:37:29,872 --> 00:37:32,166 국물 넣으니까 확실히 아주 확 달라지네 743 00:37:33,584 --> 00:37:34,794 [준] 제가 봤을 때는 744 00:37:34,877 --> 00:37:37,046 순댓국의 순대가 터졌을 때의 그 맛이 있는 거잖아요 745 00:37:37,129 --> 00:37:38,756 [성근] 아, 진짜, 아유 746 00:37:38,839 --> 00:37:40,007 - 아유, 배고파 - [준] 아이고야 747 00:37:40,967 --> 00:37:43,427 [천생연분] 와, 진짜 맛있나 보다 748 00:37:43,511 --> 00:37:44,512 [프렌치 파파] 합쳐서도 먹어 보고 749 00:37:44,595 --> 00:37:45,805 [천생연분] 완전 음미하신다 750 00:37:46,514 --> 00:37:48,474 [유강] 고개를 연신 흔드시는데? 751 00:37:48,557 --> 00:37:50,142 이거 약간 좋은 시그널 같은데요 752 00:37:56,232 --> 00:37:57,733 [강록의 헛기침] 753 00:38:05,324 --> 00:38:07,868 아, 얼마나, 얼마나 떨릴까 754 00:38:12,123 --> 00:38:12,957 [성재] 안 넘어가요? 755 00:38:14,458 --> 00:38:15,501 잘 안 넘어갑니다 756 00:38:18,212 --> 00:38:20,798 그러니까 한 스푼 먹을 때마다 이게… 757 00:38:20,881 --> 00:38:22,842 순댓국이라 생각을 하지만 758 00:38:23,426 --> 00:38:26,178 리파인드한 터치가 분명히 그 안에서 있어서 759 00:38:26,262 --> 00:38:29,015 이게 그 선을 왔다 갔다 왔다 갔다 이렇게 하는 거 같아요 760 00:38:29,098 --> 00:38:33,394 오리지널리티의 그 감성을 잃지 않고서 761 00:38:33,477 --> 00:38:36,105 맛의 섬세함의 밸런스를 잘 잡은 거 같아요 762 00:38:36,188 --> 00:38:37,064 감사합니다 763 00:38:38,190 --> 00:38:40,901 [성재] 목욕탕 후의 그 선물 764 00:38:40,985 --> 00:38:42,486 네, 그래서 그런 것들이 좀 765 00:38:42,570 --> 00:38:43,904 공감이 되는 맛인 거 같아요 766 00:38:44,572 --> 00:38:45,906 목욕, 목욕한 거 같아 767 00:38:47,408 --> 00:38:50,453 아마 목욕을 하고 드셨으면은 더 맛있게 드실 수도… 768 00:38:50,536 --> 00:38:52,455 아니, 나는 맛있어, 지금 목욕 안 해도 769 00:38:54,832 --> 00:38:57,585 [금희] 백종원 심사 위원님 엄청 잘 드시네 770 00:38:58,878 --> 00:39:00,087 [호영] 평이 좋은데? 771 00:39:02,590 --> 00:39:05,259 - [천생연분] 허, 다 드신다 - [서울 엄마] 다 드셔 772 00:39:09,138 --> 00:39:10,139 [유강] 바닥 긁고 있어요 773 00:39:10,848 --> 00:39:12,099 [성근] 저런 요리가 멋있는 거 같아 774 00:39:14,352 --> 00:39:15,770 [바베큐연구소장] 하성이가 완전 압승이다 775 00:39:15,853 --> 00:39:16,937 [여자] 그렇죠? 776 00:39:17,521 --> 00:39:18,397 [유강] 맛있나 본데? 777 00:39:18,481 --> 00:39:19,732 와, 먹어 보고 싶다 778 00:39:19,815 --> 00:39:21,275 [삐딱한 천재] 우승할 거 같아요, 뭔가 779 00:39:24,737 --> 00:39:26,072 아주 잘 먹었습니다 780 00:39:26,155 --> 00:39:27,907 - 수고하셨습니다 - [하성] 감사합니다 781 00:39:27,990 --> 00:39:29,158 감사합니다 782 00:39:31,869 --> 00:39:33,120 - 감사합니다 - [잔잔한 음악] 783 00:39:33,788 --> 00:39:34,622 [준] 고생했다! 784 00:39:35,206 --> 00:39:36,582 [칼마카세] 잘했다! 785 00:39:36,665 --> 00:39:37,792 잘했어, 잘했어, 잘했어 786 00:39:37,875 --> 00:39:38,793 [유강] 수고하셨어요! 787 00:39:41,295 --> 00:39:42,838 좀 먹지, 안 먹었어, 많이 788 00:39:42,922 --> 00:39:44,173 - [백종원] 응? - 안 넘어갔나 봐요 789 00:39:44,882 --> 00:39:46,509 - 넘어가겠냐고 - [성재의 웃음] 790 00:39:47,593 --> 00:39:48,594 [백종원] 인상 깊네 791 00:39:49,220 --> 00:39:50,054 그렇죠? 792 00:39:51,555 --> 00:39:52,640 참… 793 00:39:52,723 --> 00:39:54,767 순댓국을 저렇게 풀어 내는구나 794 00:39:58,229 --> 00:39:59,688 [샘] 근데 진짜 모르겠다, 이거 795 00:40:01,107 --> 00:40:02,316 [삐딱한 천재] 뉘앙스가 너무 달라서 796 00:40:02,400 --> 00:40:04,652 - 궁금하다, 어떻게 될지 - [긴장되는 음악] 797 00:40:04,735 --> 00:40:05,653 [건] 근데 진짜 대단하다 798 00:40:05,736 --> 00:40:07,780 1라운드부터 다 올라온 거 아니야 799 00:40:07,863 --> 00:40:09,740 진짜 최강록 셰프님이 이기시면 800 00:40:09,824 --> 00:40:12,034 진짜 '도전하는 자가 승리한다'다, 진짜 801 00:40:12,118 --> 00:40:15,830 [진행자] 최강록 님께서는 심사 위원 테이블로 이동해 주세요 802 00:40:16,414 --> 00:40:19,125 - [짝짝짝] - [요리사들] 우! 803 00:40:19,208 --> 00:40:20,501 [성근] 가자! 804 00:40:23,587 --> 00:40:24,713 파이팅! 805 00:40:25,631 --> 00:40:27,091 [요리사들] 파이팅! 806 00:40:27,675 --> 00:40:29,635 [강록] 되게 열심히 한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807 00:40:29,718 --> 00:40:31,804 벅찬 감정도 있습니다 808 00:40:32,513 --> 00:40:33,597 [희은] 우! 809 00:40:41,605 --> 00:40:42,940 - 수고하셨습니다 - [강록] 아유, 고맙습니다 810 00:40:45,776 --> 00:40:48,571 [진행자] 최강록 님을 위한 단 하나의 요리를 811 00:40:48,654 --> 00:40:50,114 서빙해 주세요 812 00:40:50,197 --> 00:40:52,950 [신비로운 음악] 813 00:41:09,216 --> 00:41:11,886 [강록] 깨두부를 넣은 국물 요리입니다 814 00:41:14,388 --> 00:41:15,389 근데 815 00:41:16,307 --> 00:41:17,516 제 마음대로 만든 816 00:41:19,602 --> 00:41:22,771 사실 나를 위한 요리에서는 817 00:41:22,855 --> 00:41:24,940 이렇게 힘든 거를 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818 00:41:25,816 --> 00:41:26,859 그런데 819 00:41:26,942 --> 00:41:28,652 기왕 90분이 주어졌는데 820 00:41:28,736 --> 00:41:30,529 자기 점검 차원에서 821 00:41:30,613 --> 00:41:32,406 깨두부를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822 00:41:33,199 --> 00:41:34,617 - [잔잔한 음악] - 제가 예전에 823 00:41:34,700 --> 00:41:37,578 뜨거운 국물에 이 깨두부를 녹여서 먹었던 824 00:41:37,661 --> 00:41:39,371 그 아주 좋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825 00:41:39,955 --> 00:41:42,708 저한테 약간 근성, 그리고 826 00:41:42,791 --> 00:41:46,545 '게을러지지 말아야지'라고 알려 준 것이 827 00:41:46,629 --> 00:41:48,422 이 깨두부라고 합니다 828 00:41:48,506 --> 00:41:49,757 [칼마카세] 저게 엄청 힘든 작업이거든요 829 00:41:49,840 --> 00:41:50,716 [유행왕] 아, 진짜로? 830 00:41:50,799 --> 00:41:52,927 자기 점검이라는 표현을 쓰는 게… 831 00:41:53,594 --> 00:41:56,180 [강록]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재료들로 832 00:41:56,263 --> 00:41:57,348 채워 넣었습니다 833 00:41:59,600 --> 00:42:03,020 그, 심사 위원분들의 취향과는 좀 834 00:42:03,103 --> 00:42:04,563 예, 상관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835 00:42:06,732 --> 00:42:09,109 저는 우동 국물을 좋아합니다 836 00:42:09,735 --> 00:42:11,403 네, 그, 우동 국물에 837 00:42:11,487 --> 00:42:13,197 제 가게에서의 경험 838 00:42:14,448 --> 00:42:17,451 '남은 닭 뼈를 어떻게 할까' 막 구워서 넣었던 기억 839 00:42:20,037 --> 00:42:21,330 뭐, 그리고 840 00:42:21,413 --> 00:42:23,916 파를 막 듬뿍 넣어 가지고 해장을 했던 기억 841 00:42:23,999 --> 00:42:26,919 그리고 가쓰오부시 육수를 섞어서 842 00:42:27,002 --> 00:42:29,380 그냥 제 마음대로 만들었습니다 843 00:42:32,258 --> 00:42:35,094 왜 이 요리를 자신에게 주고 싶었어요? 844 00:42:37,721 --> 00:42:38,889 네, 저는 845 00:42:39,723 --> 00:42:42,059 조림 인간입니다, 네 846 00:42:43,269 --> 00:42:44,103 그… 847 00:42:45,813 --> 00:42:47,982 컴피티션을 한 번 우승한 적이 있었는데 848 00:42:48,065 --> 00:42:48,899 그때 849 00:42:49,817 --> 00:42:51,902 그, 조림 음식을 많이 해서 850 00:42:53,445 --> 00:42:54,446 조림 인간 851 00:42:55,114 --> 00:42:56,532 연쇄 조림마 852 00:42:57,116 --> 00:42:57,950 조림핑 853 00:42:59,451 --> 00:43:01,662 그런 별명들을 얻어 가면서 854 00:43:01,745 --> 00:43:03,622 조림을 잘 못하지만 855 00:43:04,373 --> 00:43:06,417 조림을 잘하는 척했습니다 856 00:43:06,500 --> 00:43:08,419 [감성적인 음악] 857 00:43:10,379 --> 00:43:12,464 사실 공부도 많이 했고요 858 00:43:13,507 --> 00:43:16,385 뭐, 저도 노력을 많이 했지만 859 00:43:18,012 --> 00:43:18,971 그… 860 00:43:19,054 --> 00:43:21,682 척하기 위해서 살아왔던 인생이 좀 있었습니다 861 00:43:22,933 --> 00:43:26,937 나를 위한 요리에서까지 조림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862 00:43:31,066 --> 00:43:31,984 뭔가 짠해 863 00:43:32,067 --> 00:43:33,777 [선재스님] 어, 눈물 나려 그래 864 00:43:34,820 --> 00:43:37,740 [강록] 저한테 좀 위로를 주고 싶었습니다 865 00:43:37,823 --> 00:43:41,452 그러니까 매일 막 이렇게 너무 다그치기만 했는데 866 00:43:43,454 --> 00:43:45,581 90초도 써 본 적이 없습니다 867 00:43:45,664 --> 00:43:47,291 저를 위한 요리로 868 00:43:48,542 --> 00:43:49,501 [희은] 이야… 869 00:43:50,294 --> 00:43:52,630 나를 위해 요리해 준다고 생각하니까 눈물이 나 870 00:43:52,713 --> 00:43:53,547 하… 871 00:43:53,631 --> 00:43:56,300 [강록] 뭐, 이 가상 공간의 세계에서 872 00:43:57,343 --> 00:43:58,510 해 보고 싶었습니다 873 00:43:58,594 --> 00:44:00,137 요렇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874 00:44:01,472 --> 00:44:03,474 아, 멋있네, 와 875 00:44:03,557 --> 00:44:06,393 [성재] 어쩌면 셰프님을 위한 첫 요리인가요? 876 00:44:06,477 --> 00:44:09,313 사실 라면밖에 끓여 본 적이 없습니다 877 00:44:09,396 --> 00:44:10,814 아, 그래요? 본인한테는? 878 00:44:10,898 --> 00:44:11,732 [강록] 네, 네 879 00:44:18,280 --> 00:44:19,907 - [성재] 아, 죄송합니다 - [백종원] 아니, 큰일 나 880 00:44:19,990 --> 00:44:21,700 - 아, 죄송합니다 - [백종원] 아니, 큰일 나 881 00:44:21,784 --> 00:44:22,618 연쇄 882 00:44:22,701 --> 00:44:24,536 [웃으며] 연쇄 살인마 883 00:44:25,371 --> 00:44:27,331 [바베큐연구소장] 연쇄 살인마라고 했어 884 00:44:35,089 --> 00:44:36,006 연쇄… 885 00:44:36,090 --> 00:44:37,299 연쇄 조림마 886 00:44:38,008 --> 00:44:41,261 이런 별명이 있는 자신에게 887 00:44:41,845 --> 00:44:44,598 이걸 드시기 전에 혹시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? 888 00:44:45,307 --> 00:44:46,892 - 수고했다, 조림 인간 - [발랄한 음악] 889 00:44:47,643 --> 00:44:50,604 오늘만큼은 좀 조림에서 쉬어라 890 00:44:52,898 --> 00:44:55,025 [백종원] 그럼 먹기 전에 따라야 되지 않을까요? 891 00:44:55,984 --> 00:44:57,820 [강록] 이 소주의 의미는 892 00:44:57,903 --> 00:45:00,489 어울린다기보다는 893 00:45:00,572 --> 00:45:02,032 노동주의… 894 00:45:02,116 --> 00:45:03,659 혹은 이제 취침주 895 00:45:04,535 --> 00:45:05,536 자기 위해서? 896 00:45:06,328 --> 00:45:10,582 힘듦, 고됨을 한 방에 날리기 위한 그냥 술 897 00:45:10,666 --> 00:45:12,543 - [성운] 그렇지 - 자기가 먹고 싶은 거니까 898 00:45:12,626 --> 00:45:14,086 - [천생연분] 소주 - [준] 아, 소주 페어링까지 899 00:45:14,169 --> 00:45:15,796 아, 저거 해 줘야 돼, 진짜 900 00:45:15,879 --> 00:45:16,839 빨뚜 901 00:45:16,922 --> 00:45:18,298 빨뚜 해 줘야 돼 902 00:45:21,009 --> 00:45:23,721 [유강] 주방에서 딱 수고하고 난 다음에 903 00:45:23,804 --> 00:45:25,681 그렇게 먹는 감성 904 00:45:26,557 --> 00:45:28,684 [키친 보스] 사실 위로라고 하면 나도 뭔가 소주 생각했을 거 같아 905 00:45:28,767 --> 00:45:29,685 [서울 엄마] 소주, 응 906 00:45:29,768 --> 00:45:31,520 - [백종원] 자, 건배 - [강록] 네 907 00:45:31,603 --> 00:45:34,022 - [호영] 이야, 맛있겠다 - [아기 맹수] 아, 박수 나온다 908 00:45:34,106 --> 00:45:35,774 - [요리사들의 환호와 박수] - [성근] 이야, 강록이 멋있다 909 00:45:35,858 --> 00:45:37,818 진짜 소주 낼 생각을 참… 910 00:45:37,901 --> 00:45:40,279 [유행왕] 어쩔 수 없이 피로 풀리시겠는데? 911 00:45:42,322 --> 00:45:44,032 [백종원] 먹는 방법은 어떻게 먹을까요? 912 00:45:47,453 --> 00:45:50,664 사뿐히 입에다 한번 넣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913 00:45:55,669 --> 00:45:58,297 [긴장되는 음악] 914 00:46:01,300 --> 00:46:02,885 - 드세요, 드세요 - [강록] 네 915 00:46:12,936 --> 00:46:14,354 두부 식감은 괜찮으신가요? 916 00:46:14,438 --> 00:46:16,231 원하시는 대로 나왔어요? 917 00:46:16,315 --> 00:46:17,900 저는 괜찮습니다 918 00:46:17,983 --> 00:46:20,277 - 그럼 된 거 아닌가요? - [강록] 네 919 00:46:20,360 --> 00:46:22,654 [백종원] 어차피 최강록한테 먹이는 거잖아요 920 00:46:22,738 --> 00:46:23,864 - 그렇죠? - 예 921 00:46:27,493 --> 00:46:28,327 어, 요거, 요건 뭐예요? 922 00:46:28,410 --> 00:46:30,078 여기 주머니가 있네? 923 00:46:30,162 --> 00:46:32,664 [강록] 아, 이파리에 성게알을 좀 넣어 놨습니다 924 00:46:32,748 --> 00:46:35,042 아~ 숨겨져 있네 925 00:46:39,588 --> 00:46:41,340 [강록] 이런 성게알에 926 00:46:41,423 --> 00:46:42,925 약간 호박잎과 927 00:46:44,218 --> 00:46:46,762 그, 궁합이 좋은 거 같은 느낌을 받아서요 928 00:46:49,264 --> 00:46:51,475 호박잎이랑 우니랑 잘 맞네요 929 00:46:51,558 --> 00:46:52,601 [성재] 잘 어울리네요 930 00:46:53,227 --> 00:46:54,812 나 처음 먹어 봤어요, 아니 931 00:46:55,479 --> 00:46:57,523 호박잎에 싼 우니는 처음 먹어 보네 932 00:46:57,606 --> 00:47:00,234 [호영] 잘 맞나 보네, 호박잎이 933 00:47:00,317 --> 00:47:01,777 쟤도 맛있나 봐 934 00:47:01,860 --> 00:47:03,362 쟤도 엄청 맛있나 봐 935 00:47:03,445 --> 00:47:04,905 [의미심장한 음악] 936 00:47:09,243 --> 00:47:10,994 좀 신나신 거 같은데 937 00:47:24,591 --> 00:47:26,677 [준] 느낌이 여기를 더 맛있게 먹는 거 같은데요 938 00:47:26,760 --> 00:47:27,803 뭔가, 느낌이? 939 00:47:27,886 --> 00:47:29,555 [프렌치 파파] 이야, 이거 재밌겠는데, 이거 940 00:47:29,638 --> 00:47:30,806 저쪽 좀 쫄리겠는데? 941 00:47:32,641 --> 00:47:35,018 [백종원] 그러면 향후에 942 00:47:35,102 --> 00:47:38,146 연쇄 조림마로 불리고 싶어요? 연쇄 국물마로 불리고 싶어요? 943 00:47:38,230 --> 00:47:40,148 - 아니면 연쇄 살인마로 불리고… - [요리사들의 웃음] 944 00:47:44,695 --> 00:47:46,780 그, 법은 잘 지킵니다 945 00:47:47,865 --> 00:47:49,992 - 법은 잘 지켜 - [손종원] 법은 잘 지킨대 946 00:47:50,576 --> 00:47:51,577 [강록] 어, 어떤… 947 00:47:52,202 --> 00:47:54,079 사람들 또 요런 것들이 있습니다 948 00:47:54,162 --> 00:47:55,747 '너에게 킥은 뭐냐' 949 00:47:55,831 --> 00:47:57,499 '너의 시그니처는 무엇이냐' 950 00:47:58,083 --> 00:47:59,668 사실 저는 951 00:48:00,419 --> 00:48:01,962 시그니처가 많이 없습니다 952 00:48:02,045 --> 00:48:02,880 [백종원] 에이 953 00:48:02,963 --> 00:48:05,674 그냥 저는 이제 특별한 요리사는 아니고요 954 00:48:05,757 --> 00:48:07,551 그냥 모든 요리사들이 955 00:48:08,260 --> 00:48:11,430 그냥 주방에서 그냥 티 나지 않게 하고 있는 일들을 956 00:48:11,513 --> 00:48:13,348 그냥 반복하고 있는데 957 00:48:13,432 --> 00:48:14,975 저도 그중의 이제 한 사람인데 958 00:48:15,058 --> 00:48:16,059 운이 좋아서 959 00:48:16,810 --> 00:48:19,479 - 뭐, 조림핑도 돼 보고, 네 - [성재의 웃음] 960 00:48:20,731 --> 00:48:22,399 - [프렌치 파파] 이야… - [천생연분] 오 961 00:48:22,482 --> 00:48:24,318 [성근] 아유, 너무 좋다 962 00:48:24,401 --> 00:48:25,694 [선재스님] 응, 멋있네 963 00:48:25,777 --> 00:48:27,279 근데 굉장히 많은 셰프들이 964 00:48:27,362 --> 00:48:30,157 어쩌면은 최강록 셰프님께서 말씀하셨던 965 00:48:30,240 --> 00:48:32,492 그 척 있잖아요, 척 966 00:48:32,576 --> 00:48:36,705 모든 셰프가 그런 시기를 좀 겪는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967 00:48:36,788 --> 00:48:39,499 저 또한 척하는 게 되게 많고요 968 00:48:39,583 --> 00:48:41,251 근데 그래서 이렇게 좀 969 00:48:41,335 --> 00:48:44,212 음, 어니스트한 음식인 거 같고 970 00:48:44,296 --> 00:48:46,214 그런 게 딱 있어요 971 00:48:46,298 --> 00:48:48,175 [잔잔한 음악] 972 00:48:52,554 --> 00:48:54,014 [천생연분] 허! 973 00:48:54,097 --> 00:48:55,682 그릇째 드시는데요, 안 셰프님? 974 00:48:55,766 --> 00:48:56,767 아, 진짜 맛있나 보다 975 00:48:57,392 --> 00:48:58,352 [키친 보스] 완전히 다 먹어 976 00:48:58,435 --> 00:49:00,771 [서울 엄마] 허, 그러네, 마시네 977 00:49:01,813 --> 00:49:02,648 [유행왕] 완뚝 978 00:49:02,731 --> 00:49:03,941 - [칼마카세] 완뚝 - [유강] 완뽕이다 979 00:49:04,024 --> 00:49:05,359 이야, 이거 또 모른다, 이거 980 00:49:05,442 --> 00:49:06,902 [천생연분] 와, 이거 진짜 박빙이다 981 00:49:06,985 --> 00:49:08,487 - 모르겠다, 누가 이길지 - [프렌치 파파] 와, 재밌겠네 982 00:49:08,570 --> 00:49:09,529 [성재] 잘 먹었습니다 983 00:49:10,906 --> 00:49:12,407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984 00:49:12,491 --> 00:49:13,325 고맙습니다 985 00:49:15,243 --> 00:49:16,995 [짝짝짝] 986 00:49:17,996 --> 00:49:19,498 [힘찬 음악] 987 00:49:19,581 --> 00:49:21,750 [성근] 이야, 극찬이 나오네 극찬이 나와 988 00:49:23,794 --> 00:49:25,003 [건] 어떻게 될까? 989 00:49:25,087 --> 00:49:26,672 [희은] 결과 어떻게 될까 너무 궁금하다 990 00:49:26,755 --> 00:49:28,340 [금희] 참 천재적인 거 같아요 991 00:49:28,423 --> 00:49:29,716 뭘 갖다 놔도 저렇게 하네 992 00:49:29,800 --> 00:49:32,552 - 잘하셔요 - [금희] 그러니까, 진짜 신기해 993 00:49:32,636 --> 00:49:35,847 [진행자] 그럼 이제 최종 우승자를 결정할 994 00:49:35,931 --> 00:49:39,518 심사 위원 만장일치 투표를 진행하겠습니다 995 00:49:39,601 --> 00:49:41,186 [긴장되는 음악] 996 00:49:41,269 --> 00:49:43,146 최강록 대 이하성 997 00:49:44,189 --> 00:49:46,566 이하성 대 최강록 998 00:49:46,650 --> 00:49:48,068 두 사람의 요리 중 999 00:49:48,151 --> 00:49:50,737 대한민국 요리 최강자 1000 00:49:50,821 --> 00:49:54,616 단 한 명의 요리사를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1001 00:49:54,700 --> 00:49:56,576 [성재] 아이씨 어떻게 해, 여기 선택을 1002 00:49:59,121 --> 00:50:00,706 [덕죽] 고민하겠네 1003 00:50:00,789 --> 00:50:02,791 [진행자] 1번은 이하성 1004 00:50:02,874 --> 00:50:05,002 2번은 최강록입니다 1005 00:50:05,711 --> 00:50:08,630 지금 바로 버튼을 눌러 주세요 1006 00:50:12,926 --> 00:50:14,094 [호영] 진짜 떨리겠다 1007 00:50:16,555 --> 00:50:17,723 [프렌치 파파] 둘 다 맛있었나 봐 1008 00:50:18,265 --> 00:50:19,725 [천생연분] 진짜 박빙이었나 봐요 1009 00:50:19,808 --> 00:50:22,060 저렇게 고민하시는 거 보면은 1010 00:50:26,565 --> 00:50:28,025 [성재] 그래, 이게 맞아 1011 00:50:31,778 --> 00:50:33,822 [진행자] 백종원 심사 위원님 1012 00:50:33,905 --> 00:50:36,575 지금 바로 버튼을 눌러 주세요 1013 00:50:37,534 --> 00:50:38,368 잠깐만 1014 00:50:42,205 --> 00:50:44,750 [성운] 근데 같은 국물을 해 가지고 모르겠다 1015 00:50:50,047 --> 00:50:50,881 [백종원] 에이 1016 00:50:52,215 --> 00:50:53,050 [유강] 우와 1017 00:50:53,717 --> 00:50:55,677 [삐딱한 천재] 끝났어, 결정했어 1018 00:50:56,386 --> 00:50:58,346 [진행자] 투표가 종료되었습니다 1019 00:50:58,430 --> 00:51:00,390 - [짝짝짝] - [요리사들] 와! 1020 00:51:00,474 --> 00:51:01,767 [유행왕] 고생하셨습니다! 1021 00:51:04,352 --> 00:51:05,854 [웅장한 음악] 1022 00:51:05,937 --> 00:51:07,564 [진행자] 심사 위원 두 분의 선택이 1023 00:51:07,647 --> 00:51:09,274 만장일치에 성공해야 1024 00:51:09,357 --> 00:51:10,984 우승자가 결정됩니다 1025 00:51:12,986 --> 00:51:14,196 투표 결과 1026 00:51:15,030 --> 00:51:17,824 심사 위원 두 분의 의견이 1027 00:51:17,908 --> 00:51:19,451 만장일치에 1028 00:51:20,827 --> 00:51:21,661 [희은] 와… 1029 00:51:24,247 --> 00:51:25,373 [유행왕] 와, 심장 뛰어 내가 왜 뛰어? 1030 00:51:25,457 --> 00:51:26,750 [웃으며] 내가 뭐라고 1031 00:51:26,833 --> 00:51:28,877 [유강] 두구두구 두구두구 1032 00:51:28,960 --> 00:51:31,004 - [아기 맹수] 안 돼! - [쓰리스타 킬러] 알려 줘, 빨리 1033 00:51:33,465 --> 00:51:34,800 [진행자] 성공했습니다 1034 00:51:34,883 --> 00:51:35,884 [백종원] 오 1035 00:51:38,053 --> 00:51:39,179 [성재] 우와 1036 00:51:42,265 --> 00:51:43,433 [성재] 아, 진짜? 1037 00:51:44,684 --> 00:51:46,019 [진행자] 성공했습니다 1038 00:51:46,103 --> 00:51:47,479 - [짝짝짝] - [요리사들] 우와 1039 00:51:47,562 --> 00:51:49,064 [건] 와, 대박 1040 00:51:51,900 --> 00:51:53,401 [건] 2 대 0이야, 2 대 0 1041 00:51:53,485 --> 00:51:55,195 [키친 보스] 와, 누구야, 누구야 1042 00:51:55,278 --> 00:51:56,113 [건] 누구냐 1043 00:51:57,114 --> 00:51:58,573 [희은] 손에 땀 났어요 1044 00:51:59,282 --> 00:52:00,617 [백종원] 아유, 아이고 1045 00:52:05,372 --> 00:52:06,915 [하성] '나겠구나'라고 생각했어요 1046 00:52:09,626 --> 00:52:11,837 [강록] 이길 거라는 생각보다는 1047 00:52:11,920 --> 00:52:13,755 그냥 이기고 싶었습니다 1048 00:52:18,135 --> 00:52:18,969 [아기 맹수] 으! 1049 00:52:19,052 --> 00:52:20,720 - [삐딱한 천재] 이하성 - [천생연분] 어떡해 1050 00:52:21,388 --> 00:52:22,639 [손종원] 이겼을 거 같아요 1051 00:52:22,722 --> 00:52:24,266 - 최강록 기도하고 있어 - [호영] 강록이가 이겼지 1052 00:52:24,349 --> 00:52:25,183 [손종원] 으아 1053 00:52:25,767 --> 00:52:28,854 [진행자] 우승 상금 3억 원을 가져갈 주인공은 1054 00:52:28,937 --> 00:52:30,814 [요리사들의 환호] 1055 00:52:30,897 --> 00:52:32,732 결과를 아는데 땀이 나네, 손에서 1056 00:52:36,236 --> 00:52:37,487 [진행자] 축하드립니다 1057 00:52:40,448 --> 00:52:41,700 백수저 최강록입니다! 1058 00:52:41,783 --> 00:52:44,411 - [짝짝짝] - [요리사들] 와! 1059 00:52:44,494 --> 00:52:45,620 [진행자] 백수저 최강록입니다! 1060 00:52:45,704 --> 00:52:48,081 - [짝짝짝] - [요리사들] 와! 1061 00:52:52,586 --> 00:52:53,879 [희은] 우와, 대박 1062 00:52:53,962 --> 00:52:55,589 [요리사들] 우! 1063 00:52:55,672 --> 00:52:56,590 [손종원] 대박 1064 00:52:56,673 --> 00:52:58,633 [희은] 우와, 축하드려요! 1065 00:52:58,717 --> 00:53:00,635 - [건] 우와 - [서울 엄마] 멋있다 1066 00:53:01,553 --> 00:53:03,638 [건] 아, 최강록 대박이다 1067 00:53:04,431 --> 00:53:05,849 [유행왕] 우와, 미쳤다 1068 00:53:07,100 --> 00:53:08,894 - [희은] 오, 마이 갓 - [손종원] 대박이다 1069 00:53:11,104 --> 00:53:12,439 [성재] 진짜 긴가민가했는데 1070 00:53:12,522 --> 00:53:14,357 - 저는 대표님이… - [백종원] 아휴 1071 00:53:15,150 --> 00:53:16,610 - 아유, 씨 - [성재] 아유 1072 00:53:20,322 --> 00:53:23,241 [유강] 이야, 재도전해서 우승, 와 1073 00:53:24,743 --> 00:53:25,994 [강록] 결승… 1074 00:53:26,077 --> 00:53:28,663 - [밝은 음악] - 이 미션의 주제가 1075 00:53:29,247 --> 00:53:31,583 나를 위한 요리가 아니었으면 1076 00:53:33,376 --> 00:53:35,337 요괴 님이, 예 1077 00:53:35,420 --> 00:53:38,381 아, 요리괴물 님이 더 1078 00:53:39,049 --> 00:53:41,009 멋진 음식이 나왔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1079 00:53:41,092 --> 00:53:42,010 그냥… 1080 00:53:42,093 --> 00:53:44,387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그냥 저는 1081 00:53:44,471 --> 00:53:46,932 특출난 음식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1082 00:53:47,557 --> 00:53:48,975 그냥 그… 1083 00:53:49,476 --> 00:53:51,728 예, 전국에 이렇게 숨어서 1084 00:53:52,646 --> 00:53:56,274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요리사분들 1085 00:53:56,358 --> 00:53:59,986 음식을 만드시는 일을 하시는 분들과 1086 00:54:00,070 --> 00:54:02,113 같은 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1087 00:54:04,199 --> 00:54:05,825 주신 말씀 잘 1088 00:54:06,785 --> 00:54:08,536 가슴속에 이렇게 잘 담아서 1089 00:54:08,620 --> 00:54:09,663 그리고 1090 00:54:09,746 --> 00:54:12,958 여기 이곳에서 만난 인연들 소중히 여기면서 1091 00:54:13,041 --> 00:54:16,962 더 열심히 음식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살겠습니다 1092 00:54:17,045 --> 00:54:18,129 고맙습니다 1093 00:54:18,213 --> 00:54:20,382 - [짝짝짝] - [요리사들] 우! 1094 00:54:23,051 --> 00:54:24,010 [손종원] 잘했다, 잘했다 1095 00:54:26,096 --> 00:54:28,265 일단 여기 계신 셰프님들 1096 00:54:28,348 --> 00:54:30,642 여기 안 계신 참가하신 셰프님들 1097 00:54:30,725 --> 00:54:33,561 너무너무 대단하시고 고생 많으셨고요 1098 00:54:34,229 --> 00:54:36,314 개인적으로 되게 재밌게 즐겼습니다 1099 00:54:36,398 --> 00:54:40,610 그래도 이렇게 마지막에 최강록 셰프님이랑 같이 대결해서 1100 00:54:40,694 --> 00:54:42,821 너무 감사하고 뿌듯하고 1101 00:54:42,904 --> 00:54:44,781 저는 요리사로서는 1102 00:54:44,864 --> 00:54:46,741 정말 요리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1103 00:54:46,825 --> 00:54:49,286 '아, 그래도 이 정도면 나 요리 잘하는구나' 1104 00:54:50,078 --> 00:54:52,789 그 정도 수준까지 올라오고 싶고 1105 00:54:52,872 --> 00:54:58,128 그리고 이 직업과 요리 잘하는 능력을 통해서 1106 00:54:58,211 --> 00:54:59,879 저를 포함한 1107 00:54:59,963 --> 00:55:02,340 제 주변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조금 1108 00:55:02,424 --> 00:55:05,051 어려움 없이 챙길 수 있는 1109 00:55:05,135 --> 00:55:06,720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1110 00:55:08,054 --> 00:55:09,889 - [잔잔한 음악] - [강록] 물론 이것은 그냥 1111 00:55:09,973 --> 00:55:11,599 흑과 백으로 나눠서 1112 00:55:12,350 --> 00:55:13,685 만들어 놓은 1113 00:55:13,768 --> 00:55:15,562 그런 서바이벌의 형식이지만 1114 00:55:16,229 --> 00:55:20,275 우승을 준 의미가 뭔지를 빨리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1115 00:55:20,358 --> 00:55:23,611 그러니까 음식을 하시는 수많은… 1116 00:55:24,946 --> 00:55:26,531 뭐, 고수분들도 계시고 1117 00:55:27,699 --> 00:55:30,410 그리고 시작하는 분들도 계시고 1118 00:55:31,244 --> 00:55:33,079 엄청나게 노력하신 분들 1119 00:55:39,127 --> 00:55:42,422 각자 다 잘하는 음식들이 있고 1120 00:55:43,882 --> 00:55:47,635 [인생 소시지] 11년간 소시지를 할 때가 제일 행복했어요 1121 00:55:47,719 --> 00:55:50,138 [떡볶이 명인] 인생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1122 00:55:51,264 --> 00:55:54,351 [강록] 그 음식으로 생계를 이어 가시는 분도 계시고 1123 00:55:54,934 --> 00:55:58,021 그냥 살기 위해서 요리를 시작했던 거고 1124 00:55:58,104 --> 00:56:01,066 '맛있는 햄버거집을 차려서 행복하게 살아 봐야지' 1125 00:56:03,735 --> 00:56:05,028 내 얘기 말고 1126 00:56:05,111 --> 00:56:09,115 음식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1127 00:56:09,199 --> 00:56:11,576 이 이야기를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1128 00:56:11,659 --> 00:56:13,411 저에게 요리란 제가 하는 일이에요 1129 00:56:13,495 --> 00:56:15,205 제가 하는 일이고 1130 00:56:15,288 --> 00:56:17,916 저는 제가 하는 일에 모든 걸 걸어요 1131 00:56:18,500 --> 00:56:19,709 [레이먼] 직업이니까요 1132 00:56:19,793 --> 00:56:21,086 꼭 해야 되는 거니까 1133 00:56:21,920 --> 00:56:23,254 [8국마스터] 잘하는 셰프는 많지만 1134 00:56:23,338 --> 00:56:25,298 꾸준하게 하는 셰프는 별로 없거든요 1135 00:56:25,382 --> 00:56:26,841 그래서 '꾸준히 열심히 잘하자' 1136 00:56:27,550 --> 00:56:29,386 [프렌치 파파] 아직도 나는 요리사구나 1137 00:56:29,469 --> 00:56:31,429 아직도 요리를 너무 사랑하는구나 1138 00:56:32,347 --> 00:56:33,765 [준] 부끄럽지 않고 1139 00:56:33,848 --> 00:56:37,143 최선을 다하고 싶어 왔었어요 매일매일 1140 00:56:39,062 --> 00:56:41,981 [선재스님] '평생 내가 음식 하는 걸 너무 잘했다' 1141 00:56:42,607 --> 00:56:46,361 제가 음식이라는 걸 안 했으면 전 이 세상에 없었을 거예요 1142 00:56:46,444 --> 00:56:48,988 요리 인생 벌써 57년인데 1143 00:56:49,072 --> 00:56:52,867 60년까지 채우려고 이제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1144 00:56:57,539 --> 00:56:59,082 [서촌 황태자] 모두가 다 똑같겠죠 1145 00:56:59,165 --> 00:57:00,375 모두가 다 절실할 거고 1146 00:57:01,334 --> 00:57:03,044 절실함의 크기가 1147 00:57:03,128 --> 00:57:05,505 누구는 크고 누구는 작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148 00:57:05,588 --> 00:57:06,673 [감성적인 음악] 1149 00:57:06,756 --> 00:57:08,967 [4평 외톨이/울먹이며] 20대의 마지막 힘으로 1150 00:57:09,050 --> 00:57:10,760 이제 했던 게 가게거든요 1151 00:57:11,469 --> 00:57:13,888 새벽에 이제 장 보고 손질하고 1152 00:57:13,972 --> 00:57:15,140 설거지하고 1153 00:57:15,223 --> 00:57:17,517 새벽에 일어나서 공부하고 1154 00:57:17,600 --> 00:57:18,977 또 식재료 찾아보고 1155 00:57:19,060 --> 00:57:20,728 일하다가 한 번 쓰러진 적도 있었어요 1156 00:57:21,521 --> 00:57:23,022 인내의 음식이라고 생각을 해요 1157 00:57:23,815 --> 00:57:25,400 이게 너무 맛있어서 1158 00:57:25,483 --> 00:57:27,026 이거를 포기할 수가 없었어요 1159 00:57:27,110 --> 00:57:29,154 요리를 하는 순간은 너무 1160 00:57:29,237 --> 00:57:31,197 그냥 행복해요 1161 00:57:32,282 --> 00:57:35,076 '그래, 그냥 그분들 대신 내가 나와 있다고 생각하고' 1162 00:57:35,160 --> 00:57:36,119 '열심히 하자' 1163 00:57:36,202 --> 00:57:39,038 [고조되는 음악] 1164 00:58:00,310 --> 00:58:01,895 자만하지 않겠습니다 1165 00:58:05,190 --> 00:58:07,525 재도전해서 좋았다 1166 00:58:16,409 --> 00:58:18,411 [장엄한 음악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