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02,000 --> 00:00:07,000 Downloaded from YTS.MX 2 00:00:06,047 --> 00:00:09,759 "이 영상에 나오는 문자 메시지는 모두 실제입니다" 3 00:00:08,000 --> 00:00:13,000 Official YIFY movies site: YTS.MX 4 00:00:10,260 --> 00:00:13,179 "모르는 번호" 5 00:00:13,805 --> 00:00:14,931 - 닫아요? - 네 6 00:00:15,807 --> 00:00:16,766 아주 잘했어요 7 00:00:17,350 --> 00:00:19,352 제 이름은 로린 리카리예요 8 00:00:19,936 --> 00:00:22,688 전 미시간주 빌시티에서 자랐어요 9 00:00:22,689 --> 00:00:24,733 "M&P 주류 판매점" 10 00:00:25,817 --> 00:00:29,903 빌시티는 아주 작아요 신호등 하나랑 술집 두 개가 다죠 11 00:00:29,904 --> 00:00:31,489 "코르키 빌시티 주점" 12 00:00:32,615 --> 00:00:34,408 전 빌시티 고등학교에 다녀요 13 00:00:34,409 --> 00:00:35,492 "빌시티" 14 00:00:35,493 --> 00:00:38,203 작은 지역에 있는 아주 작은 학교고 15 00:00:38,204 --> 00:00:40,831 전교생이 다 아는 사이죠 16 00:00:40,832 --> 00:00:42,916 제 이름은 소피 웨버입니다 17 00:00:42,917 --> 00:00:48,213 오언, 메이시, 로린과 같이 빌시티 고등학교에 다녀요 18 00:00:48,214 --> 00:00:51,383 여기는 진짜 할 게 없어요 19 00:00:51,384 --> 00:00:54,095 작은 동네를 돌아다니는 것 말고는요 20 00:00:54,846 --> 00:00:58,015 남 얘기 말고는 딱히 할 일이 없죠 21 00:00:58,016 --> 00:00:59,933 부모님들도요 22 00:00:59,934 --> 00:01:03,437 부모님들은 우리 십 대들이 뭐 하는지 얘기하죠 23 00:01:03,438 --> 00:01:06,858 대대로 이어지는 독소적인 문화 같아요 24 00:01:07,442 --> 00:01:10,986 많은 사람이 하루에 최대 13시간을 휴대폰 사용에 소비하죠 25 00:01:10,987 --> 00:01:13,155 그건 좀 지나친 것 같아요 26 00:01:13,156 --> 00:01:15,032 전 휴대폰으로 많은 걸 해요 27 00:01:15,033 --> 00:01:17,910 틱톡과 스냅챗을 즐겨 하고 28 00:01:17,911 --> 00:01:19,870 친구들한테 문자도 많이 보내죠 29 00:01:19,871 --> 00:01:23,875 요즘 사람들은 휴대폰으로만 소통한다고 볼 수도 있죠 30 00:01:28,421 --> 00:01:30,422 전 13살에 처음 휴대폰을 가졌어요 31 00:01:30,423 --> 00:01:33,592 다 휴대폰이 있잖아요 저도 그냥 어울리고 싶었어요 32 00:01:33,593 --> 00:01:37,012 그때 슬슬 친구들 사이에서 SNS가 유행했거든요 33 00:01:37,013 --> 00:01:39,516 그냥 멋있어 보이고 싶었던 거죠 34 00:01:42,811 --> 00:01:46,230 휴대폰은 친구들과 소통하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지만 35 00:01:46,231 --> 00:01:49,900 그걸 통해 위험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어요 36 00:01:49,901 --> 00:01:51,860 휴대폰이 있다는 게 37 00:01:51,861 --> 00:01:54,114 인생 최악의 일이 될 수 있다는 게 충격적이죠 38 00:01:54,948 --> 00:01:56,281 "3명, 모르는 번호" 39 00:01:56,282 --> 00:01:59,577 너처럼 못생긴 애는 처음 봐 40 00:02:00,411 --> 00:02:02,204 미시간주의 한 여고생이 41 00:02:02,205 --> 00:02:04,206 1년 넘게 사이버 폭력에 시달렸습니다 42 00:02:04,207 --> 00:02:07,043 그리고 밝혀진 용의자는 모두를 충격에 빠지게 했죠 43 00:02:08,002 --> 00:02:11,088 일부 메시지에는 누군가 그들을 44 00:02:11,089 --> 00:02:15,051 스토킹하는 것 같은 내용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45 00:02:15,635 --> 00:02:18,053 말 한마디도 아주 신중하게 해야 했어요 46 00:02:18,054 --> 00:02:20,098 범인처럼 보일 수 있었으니까요 47 00:02:22,016 --> 00:02:25,145 이런 메시지가 하루에 40, 50개는 왔어요 48 00:02:26,229 --> 00:02:29,106 주 경찰에 이어 결국 FBI까지 나선 걸 보면 49 00:02:29,107 --> 00:02:31,900 이 사태가 얼마나 빠르게 악화됐는지 알 수 있죠 50 00:02:31,901 --> 00:02:34,736 그 아이들에게 이런 식으로 뭔가를 보낸 적 있니? 51 00:02:34,737 --> 00:02:36,697 이건 중범죄에 해당하는 스토킹이야 52 00:02:36,698 --> 00:02:38,991 안전을 확인해야 여기를 떠날 수 있어요 53 00:02:38,992 --> 00:02:40,993 친구가 많을수록 54 00:02:40,994 --> 00:02:44,204 배신당할 가능성도 커지죠 55 00:02:44,205 --> 00:02:46,916 빌시티에서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죠? 56 00:02:47,917 --> 00:02:50,420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었어요 57 00:02:53,715 --> 00:02:58,094 "의문의 발신자: 고등학교 캣피싱 사건" 58 00:03:03,266 --> 00:03:07,352 "2020년 10월" 59 00:03:07,353 --> 00:03:10,606 우리 반에 매년 핼러윈 파티를 여는 여자애가 있었는데 60 00:03:10,607 --> 00:03:11,815 "로린" 61 00:03:11,816 --> 00:03:14,110 반 애들도 다 가고 부모님들도 갔어요 62 00:03:15,820 --> 00:03:18,489 그때 저와 로린은 1년 정도 만나고 있었고 63 00:03:19,073 --> 00:03:21,034 로린은 초대를 못 받았어요 64 00:03:21,576 --> 00:03:23,118 하지만 사실상 제가 초대한 거죠 65 00:03:23,119 --> 00:03:24,203 "오언" 66 00:03:24,204 --> 00:03:25,997 '내가 가면 너도 가는 거야' 67 00:03:26,706 --> 00:03:29,334 전 핼러윈 파티에 가기 싫었어요 68 00:03:29,918 --> 00:03:32,461 로린은 우리 학년 여자애들을 별로 안 좋아했어요 69 00:03:32,462 --> 00:03:34,839 그냥 저하고 둘만 있고 싶어 했죠 70 00:03:37,800 --> 00:03:40,470 핼러윈 파티 2주 전쯤 71 00:03:41,095 --> 00:03:44,307 우린 단체 채팅방에서 모르는 번호의 메시지를 받았어요 72 00:03:45,058 --> 00:03:46,350 "3명, 모르는 번호" 73 00:03:46,351 --> 00:03:48,228 안녕, 로린 오언이 너랑 헤어질 거래 74 00:03:49,854 --> 00:03:53,816 걔 이제 너 안 좋아해 안 좋아한 지 꽤 됐어 75 00:03:54,692 --> 00:03:56,527 나랑 사귀고 싶은 게 분명해 76 00:03:58,112 --> 00:04:01,366 웃으면서 내 머리카락을 만지거든 77 00:04:03,243 --> 00:04:07,287 너한테 뭐라고 했는진 모르겠지만 오언은 핼러윈 파티에 올 거야 78 00:04:07,288 --> 00:04:09,374 그리고 우리 섹스하기로 했어 79 00:04:10,041 --> 00:04:13,669 넌 착한 애지만 난 그 애가 원하는 걸 줄 수 있어 80 00:04:13,670 --> 00:04:15,546 미안하지만, 안 미안해! 81 00:04:17,173 --> 00:04:20,176 누가 이런 짓을 한 건지 감도 안 잡혔어요 82 00:04:20,760 --> 00:04:24,055 우리 친구가 저와 오언한테 장난치는 걸 수도 있었죠 83 00:04:24,555 --> 00:04:27,849 전 클로이한테 물어봤어요 제 절친이자 파티 주최자였거든요 84 00:04:27,850 --> 00:04:28,976 그래서 말했죠 85 00:04:28,977 --> 00:04:31,770 '이거 누가 보냈는지 알아?' '네가 보냈어?' 86 00:04:31,771 --> 00:04:33,273 그런 식으로 물어봤어요 87 00:04:33,940 --> 00:04:36,859 곧 멈출 거고 좀 지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어요 88 00:04:37,860 --> 00:04:40,737 핼러윈 파티가 끝나고 메시지가 안 왔어요 89 00:04:40,738 --> 00:04:42,322 좀 괜찮아지나 싶었죠 90 00:04:42,323 --> 00:04:44,741 학교에는 이상한 게 없었어요 91 00:04:44,742 --> 00:04:46,785 모두 잘 지냈고 92 00:04:46,786 --> 00:04:51,540 누구와 싸우지도 않았죠 이런 걸 보낼 애가 없었어요 93 00:04:51,541 --> 00:04:54,209 전 새 학년이 시작돼서 들떠 있었어요 94 00:04:54,210 --> 00:04:56,545 그런데 1년쯤 지났을 때 95 00:04:56,546 --> 00:04:58,339 그 메시지가 다시 왔죠 96 00:05:00,383 --> 00:05:06,097 "메시지가 시작되고 11개월 뒤" 97 00:05:07,598 --> 00:05:09,183 '행복한' 커플은 잘 지내고 있어? 98 00:05:09,934 --> 00:05:12,895 그 '환상적인' 관계의 끝을 준비하고 있나? 99 00:05:13,604 --> 00:05:16,399 너희는 영원히 안 헤어질 거란 얘기가 들리더라 100 00:05:17,317 --> 00:05:21,070 "그런 얘기가 듣기 싫은 사람도 있어" 101 00:05:21,654 --> 00:05:25,407 오언은 날 사랑해 그리고 언제나 날 사랑할 거야 102 00:05:25,408 --> 00:05:29,746 외롭고 못생긴 네가 혼자일 때 걔는 나와 있을 거야 103 00:05:30,413 --> 00:05:33,624 저와 오언을 헤어지게 하려고 보내는 것 같았어요 104 00:05:34,250 --> 00:05:36,168 제가 아는 사람은 아니었죠 105 00:05:36,169 --> 00:05:38,963 그럼 제 휴대폰에 번호가 저장돼 있었을 테니까요 106 00:05:39,589 --> 00:05:41,381 그럴 이유가 전혀 없었어요 107 00:05:41,382 --> 00:05:43,467 첫 메시지는 핼러윈 파티와 관련된 거였죠 108 00:05:43,468 --> 00:05:46,637 그냥 갑자기 메시지가 왔고 그 후엔 더 많이 왔어요 109 00:05:48,973 --> 00:05:51,351 통화를 하고 싶었어요 110 00:05:51,976 --> 00:05:54,228 누군지 알아낼지도 모르니까요 111 00:05:55,646 --> 00:05:59,108 그런데 우리가 전화하면 곧장 문자를 보냈어요 112 00:05:59,942 --> 00:06:01,611 전화는 절대 안 받았죠 113 00:06:02,320 --> 00:06:06,115 브로, 로, 전화 좀 그만해 절대 안 받아 114 00:06:06,783 --> 00:06:10,912 그 익명의 발신자는 여러 번 저를 애칭인 '로'라고 불렀어요 115 00:06:11,412 --> 00:06:15,916 그래서 제 주변에 있는 사람일 거라고 생각했죠 116 00:06:15,917 --> 00:06:17,877 전에 친했던 친구였거나요 117 00:06:20,296 --> 00:06:24,299 하루에 적어도 6개 이상 메시지를 받았어요 118 00:06:24,300 --> 00:06:25,634 진짜 짜증 났죠 119 00:06:25,635 --> 00:06:28,136 오언은 그 일과 관련이 없었고 120 00:06:28,137 --> 00:06:30,556 걔도 영문을 몰랐으니까요 121 00:06:31,891 --> 00:06:33,058 이 일이 있기 전에는 122 00:06:33,059 --> 00:06:36,228 오언과 사귀면서 정말 잘 살고 있었어요 123 00:06:36,229 --> 00:06:37,854 제 삶이 너무 좋았죠 124 00:06:37,855 --> 00:06:38,897 "난 네 여자야" 125 00:06:38,898 --> 00:06:40,565 "넌 나의 남자야" 126 00:06:40,566 --> 00:06:44,195 오언은 7학년 때 처음 만났어요 전 12살이었죠 127 00:06:49,283 --> 00:06:50,576 좀 귀엽더라고요 128 00:06:51,285 --> 00:06:54,371 로린은 수줍음이 많았어요 하지만 정말 다정했죠 129 00:06:54,372 --> 00:06:55,414 배려심도 많고요 130 00:06:55,415 --> 00:06:58,250 항상 이야기만 나누다가 131 00:06:58,251 --> 00:07:01,211 어느 날 마침내 제가 데이트 신청을 했죠 132 00:07:01,212 --> 00:07:03,630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았어요 133 00:07:03,631 --> 00:07:06,801 내가 이런 걸 할 준비가 됐나 싶고 얼굴이 새빨개졌죠 134 00:07:08,428 --> 00:07:10,929 로린이 오언이라는 남자애 얘기를 하기 시작했어요 135 00:07:10,930 --> 00:07:13,640 {\an8}전 남자를 만나기엔 너무 어린 거 아니냐고 했죠 136 00:07:13,641 --> 00:07:14,724 {\an8}"숀 리카리, 로린의 아빠" 137 00:07:14,725 --> 00:07:15,892 {\an8}아빠들 단골 멘트 있잖아요 138 00:07:15,893 --> 00:07:17,936 {\an8}좋아하는 게 많이 비슷했어요 스포츠를 좋아했죠 139 00:07:17,937 --> 00:07:19,187 {\an8}"켄드라 리카리, 로린의 엄마" 140 00:07:19,188 --> 00:07:21,398 핼러윈에 같이 사탕을 받으러 다니기도 하고 141 00:07:21,399 --> 00:07:22,608 그런 소소한 것들이요 142 00:07:24,026 --> 00:07:26,154 첫 데이트는 어땠어요? 어디에 갔어요? 143 00:07:30,575 --> 00:07:31,783 엄마, 알아? 144 00:07:31,784 --> 00:07:33,452 오언이 집에 와서 145 00:07:33,453 --> 00:07:34,536 {\an8}"질 매케니, 오언의 엄마" 146 00:07:34,537 --> 00:07:36,914 {\an8}반에 귀여운 금발 여자애가 있다고 했어요 147 00:07:40,501 --> 00:07:43,253 둘은 공통 관심사가 많았고 특히 운동을 좋아했어요 148 00:07:43,254 --> 00:07:46,131 {\an8}오언과 로린 모두 운동을 잘하고 스포츠를 즐겼죠 149 00:07:46,132 --> 00:07:47,382 {\an8}"데이브 매케니, 오언의 아빠" 150 00:07:47,383 --> 00:07:49,093 {\an8}그래서 아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151 00:07:49,635 --> 00:07:50,635 "오언, 로린" 152 00:07:50,636 --> 00:07:53,889 우린 가족끼리 어울려 지내기 시작했죠 153 00:07:53,890 --> 00:07:56,851 온 가족이 로린을 좋아했어요 우린 잘 통했죠 154 00:07:57,935 --> 00:08:01,481 {\an8}켄드라와 오언의 엄마 질은 아주 좋은 친구가 됐어요 155 00:08:01,981 --> 00:08:06,110 {\an8}서로 집으로 초대하고 모닥불을 피우고 놀았어요 156 00:08:06,611 --> 00:08:09,572 애들은 애들대로 어른들은 어른들대로 어울렸죠 157 00:08:11,157 --> 00:08:13,326 - 간다 - 불붙을 거야 158 00:08:13,826 --> 00:08:16,912 로린과 오언이 함께 있으면 늘 웃고 낄낄댔어요 159 00:08:16,913 --> 00:08:19,749 영화에 나오는 고등학생 커플 같았죠 160 00:08:20,541 --> 00:08:24,086 고등학교 1학년 땐 환상의 커플로 불렸어요 161 00:08:24,629 --> 00:08:26,630 아이들 사이에서 질투의 대상이 됐던 것 같아요 162 00:08:26,631 --> 00:08:30,634 반에 연애하고 싶은 애들도 있을 거고 163 00:08:30,635 --> 00:08:34,262 남자애들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여자애들도 있을 거고 164 00:08:34,263 --> 00:08:38,017 둘 다 분명 그런 질투를 받았을 거예요 165 00:08:41,729 --> 00:08:43,313 빌시티 학교는 166 00:08:43,314 --> 00:08:46,234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다 한 건물에 있어요 167 00:08:46,859 --> 00:08:48,527 우리 고등학교 애들은 168 00:08:48,528 --> 00:08:51,447 기본적으로 유치원 때부터 다 같이 자랐어요 169 00:08:52,031 --> 00:08:53,907 한 반에 30명밖에 없어요 170 00:08:53,908 --> 00:08:57,869 단체 채팅방도 있고 다 친해요 서로 진짜로 싫어하는 애들은 없죠 171 00:08:57,870 --> 00:09:01,331 너처럼 못생긴 애는 처음 봐 172 00:09:01,332 --> 00:09:04,084 우린 과학 수업을 같이 들었어요 늘 함께 앉았죠 173 00:09:04,085 --> 00:09:05,168 "소피" 174 00:09:05,169 --> 00:09:07,879 어느 날 오언이 그 일에 관해 말했어요 175 00:09:07,880 --> 00:09:09,631 처음엔 그냥 이상한 메시지가 온다고 했어요 176 00:09:09,632 --> 00:09:10,632 "메이시" 177 00:09:10,633 --> 00:09:11,883 누가 보내는지 모르겠다고요 178 00:09:11,884 --> 00:09:16,263 그러다 메시지가 더 많이 오자 자세한 내용을 말했죠 179 00:09:16,264 --> 00:09:21,059 우리가 반에서 한 얘기들을 언급한다고 했어요 180 00:09:21,060 --> 00:09:22,852 "과학 시간에 한 소피 얘기를 오언이 좋아해" 181 00:09:22,853 --> 00:09:25,021 "역사 시간에 우리 옆에 앉으라고 했더니 진짜 앉았어" 182 00:09:25,022 --> 00:09:27,274 우리 학년 남자애들은 절대 아니었어요 183 00:09:27,275 --> 00:09:30,986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도 않고 그런 소란에 관심도 없거든요 184 00:09:30,987 --> 00:09:34,281 남자애들은 그런 일 안 꾸며요 그냥 같이 운동하고 놀죠 185 00:09:34,282 --> 00:09:36,701 보통 못된 여자애들이 많죠 186 00:09:37,702 --> 00:09:40,329 범인을 추려보기로 했어요 187 00:09:40,913 --> 00:09:43,790 우린 밤에 페이스타임으로 그 얘기를 했어요 188 00:09:43,791 --> 00:09:48,044 '자, 오늘은 뭐라고 보냈어? 그때 주변에 누가 있었지?' 189 00:09:48,045 --> 00:09:52,799 우린 의심 가는 무리나 애들의 리스트를 만들었죠 190 00:09:52,800 --> 00:09:55,595 학교 안에는 몇몇 무리가 있어요 191 00:09:56,345 --> 00:09:57,972 인기 있는 애들 무리 192 00:09:58,514 --> 00:10:02,642 치어리더들로 구성된 치어리더 무리 193 00:10:02,643 --> 00:10:06,396 그리고 사촌 에이드리아나가 속한 여자애들 무리가 있었는데 194 00:10:06,397 --> 00:10:08,315 그냥 조용조용한 애들이었죠 195 00:10:08,316 --> 00:10:10,233 전 조용한 애들이 의심스러웠어요 196 00:10:10,234 --> 00:10:12,027 기술에 더 밝으니까요 197 00:10:12,028 --> 00:10:14,779 이런 생각이 들었죠 '우리 학교 학생이라고?' 198 00:10:14,780 --> 00:10:16,906 '학교 안에 있는 거야?' 199 00:10:16,907 --> 00:10:18,158 같은 학생이라면 200 00:10:18,159 --> 00:10:20,827 그 시간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사람이 한정적이잖아요 201 00:10:20,828 --> 00:10:23,538 수업 중에 메시지가 오면 202 00:10:23,539 --> 00:10:26,792 누가 휴대폰을 만지는지 주변을 둘러보곤 했죠 203 00:10:28,878 --> 00:10:32,840 제가 수업 시간에 뭘 하는지 아는 것 같았어요 204 00:10:34,550 --> 00:10:37,927 쓰레기 같은 년, 레깅스 처입지 마 205 00:10:37,928 --> 00:10:41,557 거식증 걸린 네 마른 엉덩이 보고 싶어 하는 사람 없어 206 00:10:42,099 --> 00:10:44,434 학교에 입고 가는 옷과 207 00:10:44,435 --> 00:10:46,353 외모, 헤어스타일을 고민하게 됐어요 208 00:10:46,354 --> 00:10:49,190 저 자신에 대한 생각에 확실히 영향을 미쳤죠 209 00:10:49,899 --> 00:10:54,277 넌 쓸모도 없고 뭣도 아니야 애초부터 그랬어 210 00:10:54,278 --> 00:10:56,363 저리 꺼져서 네 인생이나 살아 211 00:10:56,364 --> 00:10:59,366 오언은 다시는 널 쳐다보지도 말도 안 할 거야 212 00:10:59,367 --> 00:11:01,826 네가 걔 인생을 완전 망쳤어 213 00:11:01,827 --> 00:11:04,287 걔네 가족도 그래서 너 존나 싫어해 214 00:11:04,288 --> 00:11:07,165 오언은 평생 널 사람 취급도 안 할 거야 215 00:11:07,166 --> 00:11:10,543 꺼져, 이년아 걔는 너랑 완전히 끝났어 216 00:11:10,544 --> 00:11:12,379 하루는 로린이 학교에서 돌아왔는데 217 00:11:12,380 --> 00:11:15,465 표정이나 행동이 좀 이상하더라고요 218 00:11:15,466 --> 00:11:17,801 그래서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이러는 거예요 219 00:11:17,802 --> 00:11:21,012 '아니야, 그냥 학교에서 이상한 메시지를 받았어' 220 00:11:21,013 --> 00:11:23,890 저는 그 메시지들이 너무 짜증 났어요 221 00:11:23,891 --> 00:11:26,394 하지만 엄마는 그냥 무시하라고 하셨죠 222 00:11:26,894 --> 00:11:29,771 '넌 누가 봐도 예뻐'라면서 223 00:11:29,772 --> 00:11:32,232 그냥 읽지 말라고 하셨어요 224 00:11:32,233 --> 00:11:35,652 저는 그냥 너답게 행동하고 225 00:11:35,653 --> 00:11:37,987 아무것도 걱정하지 말라고 했어요 226 00:11:37,988 --> 00:11:40,574 누가 해를 가할 거라고는 생각 안 했거든요 227 00:11:41,575 --> 00:11:43,368 그런데 갈수록 심각해졌어요 228 00:11:43,369 --> 00:11:45,161 "씨발, 꺼져" "못생긴 걸레 년" 229 00:11:45,162 --> 00:11:47,498 "장난 아니야" "못생긴 쌍년" 230 00:11:48,040 --> 00:11:50,751 오언이랑 난 빨고, 만지고, 섹스할 거야 231 00:11:51,293 --> 00:11:54,087 학교에 가기 싫을 정도로 너무 심각했어요 232 00:11:54,088 --> 00:11:56,214 누굴 믿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233 00:11:56,215 --> 00:11:59,009 그때 이랬죠 '이제 됐어, 부모님께 말씀드릴래' 234 00:11:59,760 --> 00:12:02,638 걔의 자지와 손가락, 내 보지와 입 235 00:12:03,139 --> 00:12:04,348 얘들은 13살이에요 236 00:12:04,932 --> 00:12:09,520 9학년짜리 여자애나 남자애라면 이건 너무 심각하죠 237 00:12:11,522 --> 00:12:12,939 안타까운 일이지만 238 00:12:12,940 --> 00:12:16,526 우린 매일 밤 오언의 휴대폰을 가져가기 시작했어요 239 00:12:16,527 --> 00:12:17,819 대들기도 했죠 240 00:12:17,820 --> 00:12:20,489 전 1년간 폰이 없었어요 사생활이 필요했죠 241 00:12:21,157 --> 00:12:25,202 우린 앉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어요 242 00:12:25,703 --> 00:12:28,913 어떤 때는 그런 메시지가 243 00:12:28,914 --> 00:12:31,166 하루에 30, 40, 50개씩 왔어요 244 00:12:31,167 --> 00:12:33,961 완전히 도를 넘었죠 245 00:12:34,754 --> 00:12:37,130 숀과 켄드라, 데이브와 제가 나서기로 했어요 246 00:12:37,131 --> 00:12:40,800 '우리 넷이 학교에 가서' 247 00:12:40,801 --> 00:12:44,096 '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보여주자' 248 00:12:44,764 --> 00:12:47,307 우린 어떤 조치를 취해주길 바랐어요 249 00:12:47,308 --> 00:12:49,934 수업 시간에 온 메시지도 있었거든요 250 00:12:49,935 --> 00:12:53,229 아이들이 학교에 있는 동안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책임져야죠 251 00:12:53,230 --> 00:12:57,650 우린 학교에서 이럴 줄 알았어요 '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' 252 00:12:57,651 --> 00:13:01,113 하지만 제 생각에는 학교의 대처가 미흡했던 것 같아요 253 00:13:02,114 --> 00:13:04,115 "메시지가 시작되고 12개월 뒤" 254 00:13:04,116 --> 00:13:07,994 처음엔 전형적인 사이버 폭력 사건이라고 생각했어요 255 00:13:07,995 --> 00:13:11,247 {\an8}안타깝게도 요즘 학교에서 많이 다루는 일이거든요 256 00:13:11,248 --> 00:13:12,749 {\an8}"빌 칠먼, 교육감" 257 00:13:12,750 --> 00:13:16,961 {\an8}확실히 이 상황은 일반적인 경우와 많이 달랐죠 258 00:13:16,962 --> 00:13:19,756 {\an8}메시지를 몇 개 보여주셨을 때 259 00:13:19,757 --> 00:13:21,049 {\an8}"댄 보이어, 교장" 260 00:13:21,050 --> 00:13:23,760 {\an8}내용이 너무 악의적이라 깜짝 놀랐어요 261 00:13:23,761 --> 00:13:26,806 메시지의 양도 그렇게 많은 건 처음 봤고요 262 00:13:27,932 --> 00:13:30,433 존나 걸레처럼도 입었다 263 00:13:30,434 --> 00:13:33,395 관심 끌려고 발악하네, 꺼져 264 00:13:34,730 --> 00:13:37,023 걔 얼굴에 내 가슴을 올려놔 265 00:13:37,024 --> 00:13:38,775 존나 꼴리게 할 거야 266 00:13:38,776 --> 00:13:40,276 싸게 해야지 267 00:13:40,277 --> 00:13:42,321 대체 이게 뭡니까? 268 00:13:42,822 --> 00:13:46,658 53살 먹은 남자도 얼굴을 붉힐 만큼 269 00:13:46,659 --> 00:13:49,410 저속하고 상스러운 내용이었어요 270 00:13:49,411 --> 00:13:50,703 "빌시티" 271 00:13:50,704 --> 00:13:52,664 그 증거는 예사롭지 않았죠 272 00:13:52,665 --> 00:13:55,166 메시지 내용이 너무 악랄했고 273 00:13:55,167 --> 00:13:57,002 심각한 문제란 걸 알았어요 274 00:13:58,504 --> 00:14:02,215 저와 오언은 마지막 수업 시간에 불려 나갔던 것 같아요 275 00:14:02,216 --> 00:14:04,092 같이 교장실에 갔고 전 이랬죠 276 00:14:04,093 --> 00:14:08,054 '안 돼, 아닐 거야 나 너무 무서워' 277 00:14:08,055 --> 00:14:11,516 정확히 무슨 일인지 몰라서 로린을 불렀죠 278 00:14:11,517 --> 00:14:12,725 우린 몰랐으니까요 279 00:14:12,726 --> 00:14:15,812 로린의 자작극일 수도 있었죠 관심을 끌고 싶었다든가... 280 00:14:15,813 --> 00:14:16,772 전혀 알 수 없었어요 281 00:14:19,149 --> 00:14:23,194 그래서 우린 어떤 애들 옆에서 일부러 크게 얘기한 다음에 282 00:14:23,195 --> 00:14:26,155 메시지에 그 얘기가 나오나 봤어요 283 00:14:26,156 --> 00:14:28,366 그런데 메시지에서 언급되는 건 284 00:14:28,367 --> 00:14:30,577 로린 옆에서 한 얘기들뿐이었죠 285 00:14:30,578 --> 00:14:32,788 그건 확실히 위험 신호였어요 286 00:14:35,416 --> 00:14:38,669 로린이 저한테 직접 그 일을 얘기한 적은 없어요 287 00:14:40,754 --> 00:14:43,465 로린은 늘 혼자 있는 걸 좋아했어요 288 00:14:44,592 --> 00:14:46,802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죠 289 00:14:48,137 --> 00:14:52,182 스포츠 같은 얘기만 했어요 자기한테 별 의미 없는 거요 290 00:15:02,568 --> 00:15:05,361 친구들은 있었지만 291 00:15:05,362 --> 00:15:08,240 그렇게 많지는 않았고 늘 조용한 편이었어요 292 00:15:08,741 --> 00:15:12,327 그래서 로린이 자기한테 보낸 걸 수도 있다고 생각했죠 293 00:15:12,328 --> 00:15:15,455 오언과 더 가까워지고 294 00:15:15,456 --> 00:15:18,333 관심을 받고 싶어 했던 것 같은데 295 00:15:18,334 --> 00:15:20,669 이건 관심을 끌 수 있는 방법이었죠 296 00:15:24,632 --> 00:15:27,383 우린 오언, 로린과 얘기했어요 297 00:15:27,384 --> 00:15:31,512 하지만 아이들의 반응을 보고 이내 아니란 확신이 들었죠 298 00:15:31,513 --> 00:15:33,390 진실된 반응이었어요 299 00:15:35,267 --> 00:15:38,062 그 일은 학교의 화제가 됐죠 300 00:15:39,730 --> 00:15:41,982 빌시티 재학생은 700명쯤 돼요 301 00:15:42,691 --> 00:15:43,901 이 시점에서는 302 00:15:44,401 --> 00:15:47,029 누구든 범인일 수 있었죠 303 00:15:48,739 --> 00:15:52,492 저한테 가장 솔직히 얘기해 줄 몇몇 학생을 찾아가서 304 00:15:52,493 --> 00:15:54,327 상황을 물어봤어요 305 00:15:54,328 --> 00:15:57,372 우린 그 아이들에게 할 수 있는 모든 질문을 했어요 306 00:15:57,373 --> 00:15:59,666 그런데 아는 게 거의 없었죠 307 00:15:59,667 --> 00:16:02,211 그래서 CCTV 영상을 확인하기 시작했어요 308 00:16:02,920 --> 00:16:06,130 메시지가 오는 시간에 309 00:16:06,131 --> 00:16:10,385 복도에서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이 있는지 310 00:16:10,386 --> 00:16:12,888 CCTV 영상으로 확인했죠 311 00:16:13,639 --> 00:16:17,392 교장선생님께서 메시지가 오면 문자를 보내라고 하셨어요 312 00:16:17,393 --> 00:16:19,519 그럼 그때 누가 휴대폰을 쓰는지 확인하신다고요 313 00:16:19,520 --> 00:16:24,065 메시지가 도착한 시간의 CCTV 영상을 확인하면 314 00:16:24,066 --> 00:16:28,569 수업 중에 자리를 비운 학생들을 찾아낼 수 있었죠 315 00:16:28,570 --> 00:16:31,698 온갖 방법을 동원했지만 여전히 범인을 찾지 못했어요 316 00:16:31,699 --> 00:16:33,866 애들한테 메시지는 계속 왔고요 317 00:16:33,867 --> 00:16:34,993 영상만 봐서는 318 00:16:34,994 --> 00:16:37,912 애들이 스냅챗을 보내는지 괴롭히는 메시지를 보내는지 319 00:16:37,913 --> 00:16:39,790 구별할 수 없었거든요 320 00:16:42,292 --> 00:16:44,043 켄드라와 저는 내용을 비교하기 시작했어요 321 00:16:44,044 --> 00:16:46,504 연습이나 행사 같은 것 때문에 322 00:16:46,505 --> 00:16:49,382 우린 거의 매일 학교에 있었거든요 323 00:16:49,383 --> 00:16:53,511 그래서 만나면 '오늘 로린이 메시지 받았대?' 324 00:16:53,512 --> 00:16:54,846 '오언은 이런 걸 받았어' 325 00:16:54,847 --> 00:16:56,305 질과 저는 얘기를 나눴어요 326 00:16:56,306 --> 00:16:59,350 만나면 서로 뭐든 얘기했죠 327 00:16:59,351 --> 00:17:01,144 내용을 공유하고 328 00:17:01,145 --> 00:17:04,356 정말 든든한 한편이란 느낌이 들었어요 329 00:17:05,566 --> 00:17:10,487 우린 교장선생님과 메시지에 관해 얘기했어요 330 00:17:11,447 --> 00:17:15,658 처음엔 단순히 발신자 번호를 차단하는 건가 싶었어요 331 00:17:15,659 --> 00:17:18,202 하지만 이 경우엔 불가능했죠 332 00:17:18,203 --> 00:17:22,331 범인은 무작위로 번호를 생성하는 앱을 사용했거든요 333 00:17:22,332 --> 00:17:26,335 번호를 차단해 봤죠 그럼 다른 번호로 메시지가 왔어요 334 00:17:26,336 --> 00:17:29,381 우린 학생들의 번호를 바꾸는 방법을 권했죠 335 00:17:30,758 --> 00:17:32,550 그 방법도 생각해 봤지만 336 00:17:32,551 --> 00:17:35,511 범인은 우리와 가까운 사람이었어요 337 00:17:35,512 --> 00:17:39,098 범인은 아이들이 어디에 있는지 늘 알고 있었거든요 338 00:17:39,099 --> 00:17:44,812 그리고 범인을 영영 못 찾고 우리 집에 들이는 게 두려웠어요 339 00:17:44,813 --> 00:17:47,857 범인이 아이들의 친구고 우리가 집에 초대하면 어떡해요? 340 00:17:47,858 --> 00:17:51,819 이런 큰 피해를 준 사람에게 문을 열어주라고요? 341 00:17:51,820 --> 00:17:56,407 그래서 범인 찾는 일을 포기할 수 없었어요 342 00:17:56,408 --> 00:17:58,701 "인품을 중요시하는 빌시티 학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" 343 00:17:58,702 --> 00:18:03,498 교장실에서 몇 번이나 울면서 말했나 몰라요 344 00:18:03,499 --> 00:18:06,334 '제발 휴대폰 사용 정책을 시행하면 안 돼요?' 345 00:18:06,335 --> 00:18:10,213 '왜 우리 애가 공부할 시간에 이런 걸 보게 하시는 거예요?' 346 00:18:10,214 --> 00:18:13,883 전 학교에서 휴대폰 사용하는 데 전적으로 찬성합니다 347 00:18:13,884 --> 00:18:17,136 우리 휴대폰은... 제 경우에는 개인 사무실이에요 348 00:18:17,137 --> 00:18:19,305 휴대폰으로 많은 업무를 처리하죠 349 00:18:19,306 --> 00:18:24,603 교실에서 교육 도구로 사용될 수도 있고요 350 00:18:27,064 --> 00:18:31,068 "메시지가 시작되고 13개월 뒤" 351 00:18:31,693 --> 00:18:34,862 우리가 이길 거야, 장담해 오언은 널 좋아하지 않아 352 00:18:34,863 --> 00:18:36,240 널 사랑하지 않아 353 00:18:37,449 --> 00:18:40,409 걔는 섹스, 오럴, 애무를 원해 354 00:18:40,410 --> 00:18:42,078 네 납작한 엉덩이는 원하지 않아 355 00:18:42,079 --> 00:18:44,622 그 메시지를 받는 동안 우리 사이는 괜찮았어요 356 00:18:44,623 --> 00:18:48,377 그런데 범인은 자꾸 로린이 자신과 우리 관계를 의심하게 만들었죠 357 00:18:49,545 --> 00:18:54,507 {\an8}목요일에 오언과 호텔에 갈 건데 찌질한 넌 거기 없을 거야 358 00:18:54,508 --> 00:18:58,094 그 발신자는 우리가 같이 놀았다고 했어요 359 00:18:58,095 --> 00:19:02,099 오언에 대한 믿음이 자꾸만 흔들렸어요 360 00:19:02,599 --> 00:19:04,684 저와 로린은 훨씬 많이 싸웠죠 361 00:19:04,685 --> 00:19:07,103 로린은 전혀 사실이 아닌 거로 따지고 들었어요 362 00:19:07,104 --> 00:19:09,230 그 메시지를 믿은 거예요 363 00:19:09,231 --> 00:19:12,567 괜히 우리끼리 화내고 싸운 거죠 364 00:19:12,568 --> 00:19:14,778 서로 화낼 일이 아니었는데 365 00:19:15,988 --> 00:19:19,198 그 발신자가 원한 건 우리가 헤어지는 거였어요 366 00:19:19,199 --> 00:19:22,660 로린과 페이스타임을 하면서 이렇게 말했어요 367 00:19:22,661 --> 00:19:25,204 이젠 너무 힘들다고 368 00:19:25,205 --> 00:19:27,832 그 사람이 원하는 걸 주면 멈출지도 모르니 369 00:19:27,833 --> 00:19:29,835 우린 나중에 다시 잘해보자고요 370 00:19:31,753 --> 00:19:33,463 로린은 많이 슬퍼했죠 371 00:19:33,964 --> 00:19:35,299 엄청난 상처를 받았어요 372 00:19:37,676 --> 00:19:39,511 오언은 제 첫사랑이었어요 373 00:19:42,014 --> 00:19:44,683 2년 넘게 만났어요 374 00:19:45,517 --> 00:19:48,645 그런데 서로 얘기도 안 하게 됐죠 375 00:19:49,396 --> 00:19:52,523 전 로린에게 말했어요 계속 일깨워 줬죠 376 00:19:52,524 --> 00:19:54,025 '오언이 어떤 애인지 알잖아' 377 00:19:54,026 --> 00:19:55,110 그리고 378 00:19:56,111 --> 00:19:57,278 오언이라면 379 00:19:57,279 --> 00:20:00,489 네가 싫어졌다고 해도 그렇게 말하진 않을 거라고 했죠 380 00:20:00,490 --> 00:20:05,286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게 둘 사이의 걸림돌이 됐어요 381 00:20:05,287 --> 00:20:07,663 그 메시지들은 너무 과해졌어요 382 00:20:07,664 --> 00:20:12,919 아이들 관계의 마지막 몇 달엔 언제나 이런 다툼이 있었죠 383 00:20:12,920 --> 00:20:14,462 '그 여자랑 얘기했어?' 384 00:20:14,463 --> 00:20:17,590 '그 여자랑 같이 있었어?' 385 00:20:17,591 --> 00:20:19,301 거짓말이 너무 많았거든요 386 00:20:20,302 --> 00:20:23,846 그 발신자는 우리가 헤어지기만 바라는 것 같았어요 387 00:20:23,847 --> 00:20:27,475 그런데 우리가 헤어지자 메시지는 더 심각해졌죠 388 00:20:27,476 --> 00:20:30,853 그 사람이 여전히 원하는 걸 얻어내려 한다는 게 389 00:20:30,854 --> 00:20:32,104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390 00:20:32,105 --> 00:20:33,439 "걔는 네가 못생겼대" 391 00:20:33,440 --> 00:20:34,774 "널 쓰레기라고 생각해" 392 00:20:34,775 --> 00:20:36,108 "너를 혐오해, 우리가 이겼어" 393 00:20:36,109 --> 00:20:37,611 "못생기고 쓸모없는 년" 394 00:20:38,612 --> 00:20:41,907 당장 자살해, 이년아 395 00:20:43,367 --> 00:20:46,286 네가 죽는 게 걔 삶에 더 도움 돼 396 00:20:49,873 --> 00:20:53,168 처음 그걸 읽었을 때 너무 충격이었어요 397 00:20:54,211 --> 00:20:57,839 너무 슬펐죠 그땐 정신 상태가 안 좋았어요 398 00:20:58,382 --> 00:21:00,050 상황이 점점 악화됐죠 399 00:21:00,801 --> 00:21:02,927 끔찍한 메시지들을 보냈어요 400 00:21:02,928 --> 00:21:05,346 '로린은 자살해야 해' 401 00:21:05,347 --> 00:21:08,266 '살아선 안 돼 이젠 학교에 오지 마' 402 00:21:08,267 --> 00:21:11,894 "죽어 #빵빵 #자살" 403 00:21:11,895 --> 00:21:14,439 혈압이 치솟았죠 404 00:21:15,023 --> 00:21:18,025 "내 말 믿어, 오언은 네 머리를 벽에 처박아 으깨고 싶어 해" 405 00:21:18,026 --> 00:21:23,532 그렇게 오랫동안 이런 괴롭힘을 당한 학생이라면 406 00:21:24,032 --> 00:21:26,118 정신 건강이 걱정되죠 407 00:21:26,618 --> 00:21:28,911 어린 친구의 정신적 안녕에 408 00:21:28,912 --> 00:21:31,164 아주 치명적인 타격을 줬을 거예요 409 00:21:31,748 --> 00:21:33,291 "좆같은 최악의 커플 거식증 걸린 년" 410 00:21:33,292 --> 00:21:34,208 "2군 창녀, 쓰레기" 411 00:21:34,209 --> 00:21:35,876 {\an8}"얘는 우리 거야 고마운 줄 알아, 이년아" 412 00:21:35,877 --> 00:21:36,961 {\an8}"개웃겨, 우리가 이겼어" 413 00:21:36,962 --> 00:21:39,339 {\an8}확실히 마음을 어지럽히는 말들이죠 414 00:21:39,631 --> 00:21:41,048 "오언은 오늘 네가 죽기를 원해" 415 00:21:41,049 --> 00:21:44,343 아이가 이 상황에 완전히 지쳐버리면 어떻게 될까요? 416 00:21:44,344 --> 00:21:46,595 범인이 더는 메시지를 보내는 거에서 417 00:21:46,596 --> 00:21:49,558 만족감이나 원하는 반응을 얻지 못하면요? 418 00:21:50,058 --> 00:21:52,185 언젠가 누군가는 터질 거예요 419 00:21:52,936 --> 00:21:55,105 전 말했어요 '이 개자식을 잡아야 해" 420 00:21:55,981 --> 00:21:56,981 경고야 421 00:21:56,982 --> 00:21:59,693 우리가 나서기 전에 네가 끝내 422 00:22:00,902 --> 00:22:04,030 물리적으로 해치겠다는 메시지가 오기 시작했을 때 423 00:22:04,031 --> 00:22:06,657 우린 부모로서 두려웠어요 424 00:22:06,658 --> 00:22:08,660 우리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봐요 425 00:22:09,953 --> 00:22:11,580 한계에 다다랐죠 426 00:22:12,080 --> 00:22:16,585 그리고 그 시점에 메인 보안관이 사건에 개입했어요 427 00:22:18,337 --> 00:22:19,545 "메시지가 시작되고 15개월 뒤" 428 00:22:19,546 --> 00:22:21,630 교육청에서 연락을 받았어요 429 00:22:21,631 --> 00:22:24,676 사이버 폭력과 괴롭힘 사건이 있다고요 430 00:22:25,469 --> 00:22:28,304 우린 학교에서 만났어요 양측 부모님이 계셨고 431 00:22:28,305 --> 00:22:32,350 교육감과 교장선생님도 계셨죠 432 00:22:32,351 --> 00:22:33,893 {\an8}"마이크 메인, 보안관" 433 00:22:33,894 --> 00:22:37,022 {\an8}부모님들은 이 괴롭힘이 1년 이상 지속됐다고 하셨어요 434 00:22:38,607 --> 00:22:41,108 두 학생의 어머니인 질과 켄드라는 435 00:22:41,109 --> 00:22:43,819 아이들을 무척 걱정하셨어요 436 00:22:43,820 --> 00:22:45,613 아이들의 정신 건강 상태와 437 00:22:45,614 --> 00:22:47,949 학업에 미치는 악영향을 걱정하셨죠 438 00:22:49,076 --> 00:22:51,161 도움을 간절히 호소하셨어요 439 00:22:52,412 --> 00:22:53,746 가장 두려웠던 건 440 00:22:53,747 --> 00:22:56,749 아이들이 이 일로 겪게 될 정서적 트라우마였어요 441 00:22:56,750 --> 00:23:00,586 그 정서적 트라우마가 견딜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면 442 00:23:00,587 --> 00:23:04,131 자해의 위험도 상당히 커지죠 443 00:23:04,132 --> 00:23:06,676 굉장히 걱정스러운 상황이었어요 444 00:23:11,807 --> 00:23:16,520 전 아주 친밀한 아이들로 구성된 무리를 찾았습니다 445 00:23:17,771 --> 00:23:19,271 비밀을 지키기로 맹세해서 446 00:23:19,272 --> 00:23:22,150 어떤 일이 있는지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을 사이요 447 00:23:22,734 --> 00:23:25,237 수사 초반에는 그런 거라고 생각했죠 448 00:23:25,862 --> 00:23:29,533 "모르는 번호 #쌍년을끝내라" 449 00:23:31,034 --> 00:23:33,619 일주일에 한두 번 메인 보안관님이 학교에 와서 450 00:23:33,620 --> 00:23:36,539 이런 것들을 물어보셨어요 '마지막 메시지는 언제였어?' 451 00:23:36,540 --> 00:23:37,665 '무슨 내용이었니?' 452 00:23:37,666 --> 00:23:40,334 어떻게 되고 있어? 달라진 건 없고? 453 00:23:40,335 --> 00:23:42,920 더 적어, 많아, 비슷해? 454 00:23:42,921 --> 00:23:44,130 "오언" 455 00:23:44,131 --> 00:23:46,216 - 메시지가 많진 않아요 - 그래 456 00:23:46,758 --> 00:23:48,717 신경 쓰지 마, 쓰레기야 457 00:23:48,718 --> 00:23:49,802 "로린" 458 00:23:49,803 --> 00:23:54,182 심각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야 거기서부터 시작해 보자 459 00:23:55,725 --> 00:23:56,934 좋은 슛입니다 460 00:23:56,935 --> 00:24:01,648 농구 시즌에는 경기와 관련된 메시지가 왔어요 461 00:24:02,524 --> 00:24:06,569 제가 점수를 하나도 못 낸 경기가 있었는데 462 00:24:06,570 --> 00:24:10,073 메시지에서 저를 비난했어요 463 00:24:10,866 --> 00:24:14,369 넌 최악이야, 그만둬, 다치고 끝내 464 00:24:14,870 --> 00:24:18,122 정말 가슴 아픈 게 로린은 정말 좋은 선수거든요 465 00:24:18,123 --> 00:24:20,834 그런데 그만둬 버렸어요 466 00:24:21,960 --> 00:24:25,338 경기를 보러 온 관객 중에 범인이 있을 수 있었죠 467 00:24:29,301 --> 00:24:32,428 일부 메시지에는 468 00:24:32,429 --> 00:24:37,017 아이들을 스토킹하는 것 같은 세부적인 내용이 있었어요 469 00:24:37,601 --> 00:24:40,102 로, 쌍년아 너 경기에 나간 거 알아 470 00:24:40,103 --> 00:24:43,981 전 켄드라에게 연락했죠 '농구팀 여자애들 알지?' 471 00:24:43,982 --> 00:24:45,817 '난 그 애들을 잘 몰라서' 472 00:24:46,485 --> 00:24:49,653 '혹시 의심 가는 애 있어? 애들 코치였잖아' 473 00:24:49,654 --> 00:24:51,072 '로린 라이벌이 누구야?' 474 00:24:51,656 --> 00:24:53,532 그때부터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475 00:24:53,533 --> 00:24:57,871 '학교 팀 안에 질투하거나 부러워하는 애가 있나?' 476 00:24:58,705 --> 00:25:00,831 그러다 어느 한 메시지에서 477 00:25:00,832 --> 00:25:03,460 자기가 전날 밤 경기에서 몇 점을 땄다고 말했어요 478 00:25:04,044 --> 00:25:06,295 그래서 저와 엄마는 그 득점을 올린 사람을 찾으면 479 00:25:06,296 --> 00:25:08,088 누군지 알아낼 거라고 생각했죠 480 00:25:08,089 --> 00:25:09,131 "켄드라 리카리" 481 00:25:09,132 --> 00:25:10,966 엄마는 거의 모든 경기의 점수 기록원이었어요 482 00:25:10,967 --> 00:25:13,053 그래서 점수표를 보면 될 거라고 생각했죠 483 00:25:13,553 --> 00:25:17,182 점수표를 보니 그 득점을 올린 선수는 한 명뿐이었어요 484 00:25:17,682 --> 00:25:18,891 클로이 윌슨이었죠 485 00:25:18,892 --> 00:25:21,353 '아니, 잠깐만' 486 00:25:25,815 --> 00:25:27,067 '클로이일 리 없어' 487 00:25:29,611 --> 00:25:32,112 클로이와 오언은 뭐랄까... 488 00:25:32,113 --> 00:25:33,323 둘은... 489 00:25:33,823 --> 00:25:35,658 둘 사이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490 00:25:35,659 --> 00:25:37,743 둘은 약간 친구 이상이었어요 491 00:25:37,744 --> 00:25:40,038 항상 서로 좋아했죠 492 00:25:40,872 --> 00:25:42,540 클로이는 오언을 좋아했어요 493 00:25:42,541 --> 00:25:44,625 저를 질투하게 하려고 항상 오언한테 가서 494 00:25:44,626 --> 00:25:46,419 말을 걸고는 했죠 495 00:25:46,920 --> 00:25:49,380 오언과 클로이는 절친이 됐죠 496 00:25:49,381 --> 00:25:51,215 그런데 오언이 로린과 사귀기 시작했어요 497 00:25:51,216 --> 00:25:53,510 네, 로린과 클로이는 사이가 안 좋았어요 498 00:25:54,886 --> 00:25:57,513 어릴 때 클로이는 그렇게 좋은 사람은 아니었어요 499 00:25:57,514 --> 00:26:02,268 누굴 괴롭히진 않았지만 착하다고 할 수는 없었죠 500 00:26:02,269 --> 00:26:06,730 그리고 로린이 싫어할 만한 말도 한 것 같아요 501 00:26:06,731 --> 00:26:11,361 전 클로이를 안 좋아했어요 우린 성향이 완전히 달랐거든요 502 00:26:12,028 --> 00:26:16,241 같이 농구를 하긴 했지만 그냥 서로 안 맞았어요 503 00:26:16,741 --> 00:26:20,286 우리가 그 아이 이름을 꺼냈을 때 학교에선 이렇게 말했어요 504 00:26:20,287 --> 00:26:22,956 '이게 클로이일 가능성이 있을까요?' 했더니 505 00:26:23,456 --> 00:26:26,585 이런 반응을 보였죠 '과거에 문제가 좀 있긴 했어요' 506 00:26:28,336 --> 00:26:32,131 {\an8}7학년부터 8학년까지 클로이에 대한 주장들이 있었어요 507 00:26:32,132 --> 00:26:33,632 {\an8}"크레이그, 태미 윌슨 클로이 부모님" 508 00:26:33,633 --> 00:26:36,176 {\an8}누구를 괴롭혔다든가 못되게 굴었다든가 하는 509 00:26:36,177 --> 00:26:38,721 교장선생님은 계속 클로이를 불렀고 510 00:26:38,722 --> 00:26:41,016 클로이는 안 그랬다고 했죠 511 00:26:45,353 --> 00:26:46,687 클로이는 리더였어요 512 00:26:46,688 --> 00:26:49,857 당시에 엄청나게 큰 친구 무리가 있었어요 513 00:26:49,858 --> 00:26:53,361 여러 학교 학생이 모인 거대한 무리였죠 514 00:26:53,945 --> 00:26:56,947 그래서 제 생각에 어떤 아이들은... 515 00:26:56,948 --> 00:26:59,783 그게 거슬렸다고 하긴 그렇지만 516 00:26:59,784 --> 00:27:03,455 자기도 그런 걸 갖고 싶었던 것 같아요 517 00:27:05,749 --> 00:27:08,208 스스로 안 끝내면 우리가 할 거야 518 00:27:08,209 --> 00:27:12,005 "#빵" 519 00:27:13,757 --> 00:27:17,134 클로이 윌슨이라는 학생을 조사하기 시작했어요 520 00:27:17,135 --> 00:27:20,012 농구 경기에서 12득점을 했죠 521 00:27:20,013 --> 00:27:21,138 "K. 윌슨" 522 00:27:21,139 --> 00:27:24,099 핼러윈 파티에 대한 메시지를 523 00:27:24,100 --> 00:27:25,851 많이 주고받았더라고요 524 00:27:25,852 --> 00:27:29,438 그리고 또 흥미롭게도 그 파티를 주최한 게 525 00:27:29,439 --> 00:27:32,317 클로이와 그 가족이었죠 526 00:27:33,526 --> 00:27:36,695 클로이가 오언에게 관심이 있었을 수 있죠 527 00:27:36,696 --> 00:27:39,074 그건 하나의 동기가 될 수 있어요 혹시... 528 00:27:40,158 --> 00:27:41,660 로린을 질투했을 수 있죠 529 00:27:43,495 --> 00:27:46,955 클로이, 안녕, 저기 앉아 530 00:27:46,956 --> 00:27:48,333 메인 보안관님 531 00:27:48,917 --> 00:27:51,168 네 얘기를 해봐, 들어보자 532 00:27:51,169 --> 00:27:53,379 네, 저는... 533 00:27:53,380 --> 00:27:54,546 "클로이" 534 00:27:54,547 --> 00:27:56,924 이거에 대해 알지도 못했어요 535 00:27:56,925 --> 00:28:00,219 배구 시즌 전까지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몰랐죠 536 00:28:00,220 --> 00:28:03,222 그냥 오언한테 조금씩 들은 게 다예요 537 00:28:03,223 --> 00:28:06,350 그 애들이랑 별로 얘기를 안 했거든요 538 00:28:06,351 --> 00:28:11,146 로린과는 친하지도 않고요 근데 갑자기 절 범인으로 몰았어요 539 00:28:11,147 --> 00:28:13,691 348페이지야 540 00:28:13,692 --> 00:28:16,944 아주 끔찍한 내용이지 이건 괴롭힘을 넘어섰어 541 00:28:16,945 --> 00:28:19,321 이건 스토킹이야 542 00:28:19,322 --> 00:28:21,740 난 그냥 이걸 멈추고 싶을 뿐이야 더는 안 돼 543 00:28:21,741 --> 00:28:24,201 저는 이 일과 아무 상관 없어요 544 00:28:24,202 --> 00:28:26,537 전 항상 애들과 함께 있어요 545 00:28:26,538 --> 00:28:29,124 제가 그런 일을 했다면 누군가는 봤을 거예요 546 00:28:30,083 --> 00:28:34,212 클로이 아빠가 경찰이라 그냥 빠져나갈 거라고 생각했어요 547 00:28:34,713 --> 00:28:37,214 뭔가를 해서 증거를 없앨 거라는 548 00:28:37,215 --> 00:28:40,218 그런 온갖 생각이 들었죠 549 00:28:41,386 --> 00:28:43,846 학교에서 애들한테 물어보고 조사를 좀 해봤더니 550 00:28:43,847 --> 00:28:46,515 소피와 메이시가 클로이와 친하다고 하더라고요 551 00:28:46,516 --> 00:28:49,435 아주 친한 무리였죠 그래서 찾았다 싶었어요 552 00:28:49,436 --> 00:28:52,438 제가 찾던 친밀한 무리였죠 553 00:28:52,439 --> 00:28:55,232 그 셋은 서로의 상황을 잘 알고 있었고 554 00:28:55,233 --> 00:28:59,404 나머지 두 아이와 얘기하면 바로 밝혀질 거라고 생각했어요 555 00:29:01,448 --> 00:29:03,950 "메시지가 시작되고 17개월 뒤" 556 00:29:05,076 --> 00:29:08,620 저와 소피는 늘 가까운 사이였어요 부모님끼리도 아주 친하고요 557 00:29:08,621 --> 00:29:12,250 그래서 우린 어린 시절 내내 늘 붙어 있었죠 558 00:29:12,751 --> 00:29:15,836 제가 오언과 소피의 사이를 조금이라도 떼어놨을지 모르죠 559 00:29:15,837 --> 00:29:18,255 그래서 저한테 복수하고 싶었을지도 몰라요 560 00:29:18,256 --> 00:29:20,132 - 안녕, 소피 - 네 561 00:29:20,133 --> 00:29:22,385 안녕, 내가 오늘 많은 사람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562 00:29:23,052 --> 00:29:24,219 그 이유를 아니? 563 00:29:24,220 --> 00:29:25,679 "소피" 564 00:29:25,680 --> 00:29:28,724 글쎄요, 대충은 알 것 같아요 오언이랑 친하거든요 565 00:29:28,725 --> 00:29:32,144 {\an8}- 좋아, 클로이랑은 친하니? - 네, 친한 친구 중 하나예요 566 00:29:32,145 --> 00:29:33,979 {\an8}클로이가 그랬다고 생각해? 567 00:29:33,980 --> 00:29:36,356 {\an8}아뇨, 걔 아빠가 경찰이거든요 568 00:29:36,357 --> 00:29:39,109 {\an8}그런 짓을 할 만큼 멍청하진 않을 거예요 569 00:29:39,110 --> 00:29:40,027 {\an8}고맙다 570 00:29:40,028 --> 00:29:42,654 {\an8}마이크 메인에게 전화가 왔는데 571 00:29:42,655 --> 00:29:46,450 {\an8}소피를 불러서 인터뷰한다고 했어요 572 00:29:46,451 --> 00:29:47,743 {\an8}"코린 웨버, 소피의 엄마" 573 00:29:47,744 --> 00:29:50,454 실제로 거의 모든 아이들을 인터뷰했죠 574 00:29:50,455 --> 00:29:52,039 "질, 오언, 코린, 소피" 575 00:29:52,040 --> 00:29:55,542 제 절친인 코린에게 연락해서 이렇게 말한 기억이 나요 576 00:29:55,543 --> 00:29:57,628 '이 일에 대해 네 딸한테 얘기 좀 해줄래?' 577 00:29:57,629 --> 00:30:00,256 '이거 진짜 심각해' 578 00:30:01,049 --> 00:30:04,761 그래서 전 소피의 휴대폰을 전부 살펴봤어요 579 00:30:05,261 --> 00:30:08,138 코린은 소피의 휴대폰에 클로이가 보낸 메시지나 580 00:30:08,139 --> 00:30:10,475 가짜 전화번호 생성 앱이 있는지 확인했죠 581 00:30:11,142 --> 00:30:13,936 언쟁이 오갔어요 전 소피에게 고함을 쳤죠 582 00:30:13,937 --> 00:30:17,607 '넌 무슨 일인지 알 거 아니야 넌 알아야지' 583 00:30:19,275 --> 00:30:22,528 클로이, 메이시, 소피는 학교의 특정 장소에 584 00:30:22,529 --> 00:30:25,573 함께 모여서 휴대폰을 했죠 585 00:30:26,699 --> 00:30:29,869 우리가 매일 지옥으로 만들어 줄게 586 00:30:32,163 --> 00:30:35,916 그때부터 부모님들은 학교에 더 화를 내기 시작했어요 587 00:30:35,917 --> 00:30:37,417 우리의 대처가 부족하다고요 588 00:30:37,418 --> 00:30:39,503 전 농구팀 코치님께 연락했어요 589 00:30:39,504 --> 00:30:42,714 팀 내 여자애들 싸움에 학을 떼고 계셨죠 590 00:30:42,715 --> 00:30:46,885 저는 농구팀 애들과 얘기할 방법이 있을지 물었어요 591 00:30:46,886 --> 00:30:49,973 애들한테 이걸 보여주면서 어떻게 된 일인지 묻고 싶다고요 592 00:30:50,473 --> 00:30:52,267 애들 휴대폰을 확인하실 수 있냐고 물었더니 593 00:30:52,809 --> 00:30:54,518 '네, 물론이죠' 하셨죠 594 00:30:54,519 --> 00:30:57,689 아주 좋은 생각이라고 학교에 정식으로 요청해 달랬어요 595 00:30:59,440 --> 00:31:02,651 우린 후에 교육감으로부터 이런 통보를 받았어요 596 00:31:02,652 --> 00:31:04,653 그런 일은 없을 거라고요 597 00:31:04,654 --> 00:31:07,322 부모님들은 교실에 들어가서 598 00:31:07,323 --> 00:31:11,326 직접 조사하고 싶어 하셨어요 599 00:31:11,327 --> 00:31:13,954 애들을 모아 놓고 600 00:31:13,955 --> 00:31:16,790 따지고 비난하겠다는 거였죠 601 00:31:16,791 --> 00:31:18,959 우린 말했죠 제가 딱 잘라 말했어요 602 00:31:18,960 --> 00:31:21,296 '여러분이 생각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' 603 00:31:21,880 --> 00:31:26,842 질과 켄드라는 학교에 가서 교장에게 한바탕 퍼부었어요 604 00:31:26,843 --> 00:31:29,720 다행히 교육감이 이렇게 말했죠 '당신들은 미쳤어요' 605 00:31:29,721 --> 00:31:31,764 학교에서 아주 난리를 쳤어요 606 00:31:33,725 --> 00:31:38,854 한동안 오언은 클로이의 자백을 받아내려고 애썼어요 607 00:31:38,855 --> 00:31:42,399 매일같이 계속해서 클로이를 닦달했죠 608 00:31:42,400 --> 00:31:46,069 나중에 오언은 클로이에게 문자인가 전화로 이렇게 말했어요 609 00:31:46,070 --> 00:31:47,946 '그거 우리 엄마였어, 미안해' 610 00:31:47,947 --> 00:31:52,619 질이 오언인 척하면서 문자를 보냈던 거예요 611 00:31:53,119 --> 00:31:55,955 모든 증거가 계속해서 클로이를 지목했어요 612 00:31:56,623 --> 00:31:58,458 저와 메이시가 대놓고 물어봤어요 613 00:31:58,958 --> 00:32:02,961 그러자 클로이는 화를 내며 이렇게 말했죠 614 00:32:02,962 --> 00:32:05,840 '나 아니야 왜 다들 내 말을 안 믿는 건데?' 615 00:32:13,848 --> 00:32:14,848 {\an8}"클로이" 616 00:32:14,849 --> 00:32:16,767 {\an8}오언이 먼저 제가 그러는 거냐고 물었고 617 00:32:16,768 --> 00:32:18,436 {\an8}전 아니라고 했어요 618 00:32:19,020 --> 00:32:21,355 조금 지나자 점점 더 많은 질문을 받게 됐죠 619 00:32:21,356 --> 00:32:23,357 한번 의심을 받으니까 620 00:32:23,358 --> 00:32:26,194 모든 상황이 점점 더 저를 가리키는 것 같았거든요 621 00:32:28,154 --> 00:32:29,947 그러던 중 오언과 로린은 622 00:32:29,948 --> 00:32:33,116 플로리다 지역 번호로 메시지를 받았어요 623 00:32:33,117 --> 00:32:35,494 그리고 바로 그 시기에 624 00:32:35,495 --> 00:32:39,247 클로이 가족이 플로리다로 봄방학 여행을 갔다고 들었죠 625 00:32:39,248 --> 00:32:40,707 {\an8}"클로이, 플로리다주" 626 00:32:40,708 --> 00:32:44,211 {\an8}그래서 그 지역 번호로 메시지가 왔을 때 생각했죠 627 00:32:44,212 --> 00:32:48,549 {\an8}'이건 클로이를 다시 용의선상에 올릴 증거야' 628 00:32:49,342 --> 00:32:52,552 플로리다주에 들어선 지 한 시간도 안 돼서 629 00:32:52,553 --> 00:32:53,929 마이크한테 문자가 왔어요 630 00:32:53,930 --> 00:32:55,682 지금 플로리다주 번호로 메시지가 온다고요 631 00:32:56,849 --> 00:33:00,894 전 이랬어요, '난 아니야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해?' 632 00:33:00,895 --> 00:33:03,146 아빠는 휴대폰을 감식받으라고 했죠 633 00:33:03,147 --> 00:33:04,231 "클로이 휴대폰 추출" 634 00:33:04,232 --> 00:33:07,276 클로이와 가족은 휴대폰을 제출해 감식을 받기로 했어요 635 00:33:08,611 --> 00:33:10,655 그런데 휴대폰엔 아무것도 없었죠 636 00:33:15,410 --> 00:33:17,703 미친년, 어제 경찰이랑 얘기했어 637 00:33:17,704 --> 00:33:21,790 씨발, 내 폰을 가져가서 조사하고 복사했지 638 00:33:21,791 --> 00:33:23,334 나쁜 건 하나도 없었어 639 00:33:23,835 --> 00:33:26,503 경찰은 클로이를 조사했어요 클로이 휴대폰을 감식했죠 640 00:33:26,504 --> 00:33:30,424 그리고 자기 폰을 감식당했다는 메시지가 계속 왔어요 641 00:33:30,425 --> 00:33:33,552 이상했죠, 클로이가 보낸 거라면 642 00:33:33,553 --> 00:33:35,262 왜 자기를 언급하겠어요? 643 00:33:35,263 --> 00:33:37,931 저와 클로이의 사진을 받았는데 644 00:33:37,932 --> 00:33:39,933 정말 이상했어요 645 00:33:39,934 --> 00:33:42,019 자신을 너무 많이 언급했죠 646 00:33:42,020 --> 00:33:43,603 {\an8}"함께 밤을 보낼 거야" 647 00:33:43,604 --> 00:33:46,357 {\an8}잡히고 싶은 것도 아니고 왜 자기 사진을 보내겠어요? 648 00:33:48,026 --> 00:33:52,697 자신을 직접적으로 가리키는 범인이 어디 있어요? 649 00:33:53,531 --> 00:33:55,908 클로이한테 덮어씌우려는 게 분명했죠 650 00:33:57,702 --> 00:34:00,954 우리 반에서 저를 이런 식으로 모함할 사람이 651 00:34:00,955 --> 00:34:03,499 누가 있을지 생각해 봤어요 652 00:34:09,756 --> 00:34:10,881 수사관으로서 653 00:34:10,882 --> 00:34:14,676 우린 좁은 시야를 무척 경계해야 해요 654 00:34:14,677 --> 00:34:18,138 출력한 메시지가 천 페이지는 넘었을 거예요 655 00:34:18,139 --> 00:34:20,057 그래서 저는 하나하나 다 읽으면서 656 00:34:20,058 --> 00:34:22,769 숨은 단서를 찾았습니다 657 00:34:24,353 --> 00:34:26,855 범인은 몇 주 전 메시지에서 658 00:34:26,856 --> 00:34:31,151 맨투맨 티셔츠와 휴대폰 케이스 얘기를 했어요 659 00:34:31,152 --> 00:34:33,154 직접 사진도 찍었죠 660 00:34:35,114 --> 00:34:39,869 그리고 그 사진을 오언과 로린에게 보냈어요 661 00:34:40,661 --> 00:34:44,665 {\an8}브로, 로, 우린 그의 새 폰 케이스가 정말 마음에 들어 662 00:34:45,166 --> 00:34:46,666 {\an8}정말 우려스러운 일이었죠 663 00:34:46,667 --> 00:34:51,254 우리 가족 크리스마스 모임에서 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건 664 00:34:51,255 --> 00:34:53,590 우리와 함께 있던 사람들뿐이고 665 00:34:53,591 --> 00:34:56,051 그건 우리 가족뿐이었으니까요 666 00:34:56,052 --> 00:35:00,639 보안관은 그 크리스마스 모임에 참석할 수 있으면서 667 00:35:00,640 --> 00:35:02,849 오언과 같은 반인 아이가 있는지 물었죠 668 00:35:02,850 --> 00:35:05,602 우리 가족 중에 오언과 같은 반인 건 669 00:35:05,603 --> 00:35:07,730 오언의 사촌 에이드리아나뿐이었어요 670 00:35:11,567 --> 00:35:14,694 전 에이드리아나가 가담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671 00:35:14,695 --> 00:35:18,282 {\an8}자기들끼리만 조용히 지내는 여자애들 무리에 있었거든요 672 00:35:19,033 --> 00:35:22,286 {\an8}자라면서 그 애들과 같이 운동을 했는데 673 00:35:22,870 --> 00:35:24,621 제가 무례하게 굴었다고 느꼈을 수도 있고 674 00:35:24,622 --> 00:35:26,873 제가 걔들을 싫어한다고 느꼈을 수도 있죠 675 00:35:26,874 --> 00:35:30,711 제가 운동할 때 경쟁심이 좀 강한 편이거든요 676 00:35:31,212 --> 00:35:33,631 그래서 저를 싫어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677 00:35:34,549 --> 00:35:38,552 중학생 때 에이드리아나는 거짓말을 퍼트렸어요 678 00:35:38,553 --> 00:35:40,971 우리가 자기를 괴롭혔고 679 00:35:40,972 --> 00:35:42,890 걔한테 당근을 던졌다고요 680 00:35:43,641 --> 00:35:45,559 클로이는 누군가 자기를 함정에 빠트렸다고 생각해 681 00:35:45,560 --> 00:35:48,436 - 에이드리아나는 네 사촌이지? - 네 682 00:35:48,437 --> 00:35:49,521 "오언" 683 00:35:49,522 --> 00:35:54,442 아주 오래전에 클로이랑 일이 좀 있었던 것 같더라고 684 00:35:54,443 --> 00:35:56,903 클로이는 그냥 누가 그랬는지 알아내려는 것뿐이야 685 00:35:56,904 --> 00:36:01,283 우리가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것처럼 꾸밀 정도로 686 00:36:01,284 --> 00:36:04,036 우리를 싫어하는 다른 사람은 없어요 687 00:36:06,664 --> 00:36:07,873 {\an8}"에이드리아나, 오언의 사촌" 688 00:36:07,874 --> 00:36:09,625 {\an8}학교에 가기 싫은 적이 몇 번 있었어요 689 00:36:10,168 --> 00:36:12,044 {\an8}그땐 진짜 스트레스였죠 690 00:36:12,587 --> 00:36:15,338 클로이, 메이시, 소피와 같은 배구팀이었어요 691 00:36:15,339 --> 00:36:18,091 그 애들 무리가 있었는데 거기에 끼지 못하면 692 00:36:18,092 --> 00:36:20,677 제 기준으로 '아웃사이더' 취급을 받았죠 693 00:36:20,678 --> 00:36:24,390 그리고 그 애들은 아웃사이더에게 친절하지 않았어요 694 00:36:24,932 --> 00:36:26,474 지난 배구 시즌 때 695 00:36:26,475 --> 00:36:28,518 에이드리아나와 그 엄마랑 마찰이 좀 있었어요 696 00:36:28,519 --> 00:36:29,603 작년에 시작됐죠 697 00:36:29,604 --> 00:36:30,520 "태미" 698 00:36:30,521 --> 00:36:32,522 배구팀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죠 699 00:36:32,523 --> 00:36:36,484 그리고 또 한 번은 교장실로 불려 갔어요 700 00:36:36,485 --> 00:36:38,069 결국 거짓말이 들통났죠 701 00:36:38,070 --> 00:36:40,155 그러다 마침내 몇몇 학부모가 702 00:36:40,156 --> 00:36:41,114 "크레이그" 703 00:36:41,115 --> 00:36:43,617 경기장에서 상황을 보고 말도 안 된다며 들고 일어났죠 704 00:36:43,618 --> 00:36:44,535 다 거짓이었군요 705 00:36:46,829 --> 00:36:49,748 온 세상이 제게 등을 돌리는 기분이었어요 706 00:36:49,749 --> 00:36:51,834 벗어날 방법이 없는 것 같았죠 707 00:36:52,335 --> 00:36:54,962 그땐 좋은 날이 하루도 없었어요 708 00:36:56,047 --> 00:36:59,841 전 아무한테도 말 안 했어요 엄마가 눈치채고 목소리를 내셨죠 709 00:36:59,842 --> 00:37:01,593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어요 710 00:37:01,594 --> 00:37:04,387 누구를 비난하거나 그런 게 아니었어요 711 00:37:04,388 --> 00:37:07,474 엄마는 그냥 우리 아이가 이런 일을 겪는데 712 00:37:07,475 --> 00:37:09,769 이걸 해결해야 한다는 식으로 올렸어요 713 00:37:10,269 --> 00:37:12,146 그러고 나서... 714 00:37:12,813 --> 00:37:15,482 상황이 더 나빠지진 않았지만 나아지지도 않았죠 715 00:37:15,483 --> 00:37:19,653 부모가 개입해서 페이스북에 온갖 글을 올렸어요 716 00:37:19,654 --> 00:37:24,157 그 엄마는 피해자 행세를 했죠 717 00:37:24,158 --> 00:37:28,079 전 에이드리아나가 했다고 생각해요 718 00:37:29,622 --> 00:37:32,040 사람들은 클로이를 모함한 게 저라고 생각했어요 719 00:37:32,041 --> 00:37:34,335 클로이가 저한테 한 게 있으니까요 720 00:37:36,045 --> 00:37:39,214 저는 오언한테 그 메시지에 관해 처음 들었어요 721 00:37:39,215 --> 00:37:42,217 오언은 문자로 이런 메시지를 받냐고 물어봤죠 722 00:37:42,218 --> 00:37:44,469 제가 이렇게 말한 기억이 나요 '나한테 번호 보내봐' 723 00:37:44,470 --> 00:37:47,973 '내가 아는 번호인지 확인해 볼게' 근데 없었어요 724 00:37:47,974 --> 00:37:50,058 그 후로는 아무 얘기도 못 들었어요 725 00:37:50,059 --> 00:37:52,353 경찰한테 신문당하기 전까지요 726 00:37:53,396 --> 00:37:57,399 {\an8}물론 조사의 다음 단계는 에이드리아나와 얘기하는 거였죠 727 00:37:57,400 --> 00:37:59,192 {\an8}"에이드리아나와 연락" 728 00:37:59,193 --> 00:38:03,822 {\an8}전 이 사건에 연루됐는지 혹시 아는 게 있는지 물었어요 729 00:38:03,823 --> 00:38:08,368 저한테 질문을 퍼부었어요 아주 강하게 몰아붙였죠 730 00:38:08,369 --> 00:38:11,414 로린에게 원한 같은 게 있는지 물었어요 731 00:38:12,081 --> 00:38:15,084 당연히 없다고 했죠 로린에게 아무 감정 없다고요 732 00:38:16,210 --> 00:38:20,255 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찍힌 사진에 관해 물었어요 733 00:38:20,256 --> 00:38:22,590 "가족 모임에서 그 사진을 찍었는지 물었다" 734 00:38:22,591 --> 00:38:24,843 누가 그 사진을 찍었는지 아냐고 물었어요 735 00:38:24,844 --> 00:38:26,511 내가 찍은 건 아니냐고요 736 00:38:26,512 --> 00:38:28,930 어떻게 제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 갔어요 737 00:38:28,931 --> 00:38:31,182 동시에 정말 가슴이 아팠죠 738 00:38:31,183 --> 00:38:33,268 전 학교에서 조용한 아이였거든요 739 00:38:33,269 --> 00:38:36,896 얘기도 잘 안 하고 아무한테도 잘못한 게 없었어요 740 00:38:36,897 --> 00:38:40,735 왜 내가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는지 너무 혼란스러웠죠 741 00:38:41,777 --> 00:38:45,405 메인 보안관에게 신문을 받고 나서 교실에 들어가는데 742 00:38:45,406 --> 00:38:48,408 모두 다 안다는 얼굴로 저를 쳐다봤어요 743 00:38:48,409 --> 00:38:50,494 제가 범인인 것처럼 쳐다봤죠 744 00:38:52,038 --> 00:38:56,667 그때부터 경찰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어요 745 00:38:58,127 --> 00:39:01,714 이젠 길에서 경찰을 마주칠 때마다 무서워요 746 00:39:02,298 --> 00:39:04,050 이젠 경찰이 무서워요 747 00:39:04,550 --> 00:39:06,926 에이드리아나에게는 정말 충격적인 일이었을 거예요 748 00:39:06,927 --> 00:39:09,929 잘 알지도 못하는 일로 경찰서에 불려 가서 749 00:39:09,930 --> 00:39:12,349 신문받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750 00:39:12,350 --> 00:39:16,729 절대 이런 일을 할 애가 아니었거든요 751 00:39:19,565 --> 00:39:21,649 메인 보안관과 얘기한 후에 752 00:39:21,650 --> 00:39:24,779 어느 날 부모님과 거실에 앉아 있었어요 753 00:39:28,783 --> 00:39:31,369 모르는 번호로 메시지가 왔죠 754 00:39:32,453 --> 00:39:34,996 안녕, 에이드리아나 오언 좀 도와줘 755 00:39:34,997 --> 00:39:37,083 로를 오언 옆에서 떼어내야 해 756 00:39:37,833 --> 00:39:40,210 오언 부모님께 로가 쌍년이라고 말해 757 00:39:40,211 --> 00:39:42,880 오언 삶을 망쳤고 너도 걔가 싫다고 758 00:39:43,547 --> 00:39:45,466 너무 무서웠어요 759 00:39:48,636 --> 00:39:51,513 그 메시지를 받자마자 휴대폰을 떨어트리고 울었어요 760 00:39:51,514 --> 00:39:54,642 진짜 엉엉 울었죠 너무 무서웠어요 761 00:39:56,936 --> 00:40:00,063 너무 걱정됐어요 '이 사람은 누구지?' 762 00:40:00,064 --> 00:40:01,815 '왜 내 번호를 아는 거야?' 763 00:40:01,816 --> 00:40:05,361 무서웠어요, 저한테 그런 일이 생길 줄 몰랐거든요 764 00:40:08,489 --> 00:40:10,573 2022년 봄 765 00:40:10,574 --> 00:40:12,784 우린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어요 766 00:40:12,785 --> 00:40:15,371 편히 자는 날이 거의 없었죠 767 00:40:16,664 --> 00:40:18,873 우리가 원하는 걸 알잖아 768 00:40:18,874 --> 00:40:22,502 "오언: 그게 뭔데" 769 00:40:22,503 --> 00:40:24,921 우린 로를 없애고 싶어 770 00:40:24,922 --> 00:40:27,257 존나 쓸모없는 년이야 771 00:40:27,258 --> 00:40:29,801 메시지는 쉴 새 없이 왔어요 772 00:40:29,802 --> 00:40:32,512 {\an8}새벽 1시, 새벽 3시 끊임없이 왔죠 773 00:40:32,513 --> 00:40:34,431 {\an8}"걔는 숨 쉴 자격도 없어 우린 널 혐오해" 774 00:40:34,432 --> 00:40:35,974 {\an8}일어나서 메시지를 보고 이러죠 775 00:40:35,975 --> 00:40:37,726 '그래, 너도 좋은 아침이야' 776 00:40:38,561 --> 00:40:42,730 이 메시지들 때문에 집에서 말다툼이 잦아졌어요 777 00:40:42,731 --> 00:40:47,444 집 안에 긴장이 감돌고 살얼음판을 걷는 분위기였죠 778 00:40:47,445 --> 00:40:49,654 전부 사이가 틀어졌어요 779 00:40:49,655 --> 00:40:51,740 다들 화가 나 있었죠 780 00:40:52,241 --> 00:40:53,575 전 켄드라에게 소리쳤어요 781 00:40:53,576 --> 00:40:55,702 '알아서 하겠다더니 아무것도 안 하고 있잖아' 782 00:40:55,703 --> 00:40:58,289 켄드라는 계속 자기가 처리하겠다고 했죠 783 00:40:59,081 --> 00:41:02,168 집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어요 784 00:41:02,835 --> 00:41:07,046 네, 로린이 제 최우선이었죠 로린과 있는 시간이 많았어요 785 00:41:07,047 --> 00:41:10,967 안타깝게도 숀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났어요 786 00:41:10,968 --> 00:41:12,802 켄드라와 저는 늘 다퉜어요 787 00:41:12,803 --> 00:41:16,139 거기다 갑자기 여러 집을 전전하는 신세가 됐죠 788 00:41:16,140 --> 00:41:19,017 이 미친 일을 겪으면서 집을 네 번이나 옮겼어요 789 00:41:19,018 --> 00:41:21,686 그러다 보니 재정적으로 어려워졌죠 790 00:41:21,687 --> 00:41:24,148 원래도 힘들었지만 더 힘들어졌어요 791 00:41:24,940 --> 00:41:27,108 로린은 잠을 못 자요 강제로 학교에 보내죠 792 00:41:27,109 --> 00:41:29,903 아침이면 울어요 학교에 가기 싫어하죠 793 00:41:29,904 --> 00:41:33,573 거식증 걸린 네 납작한 엉덩이와 가슴은 아무도 원하지 않아 794 00:41:33,574 --> 00:41:37,243 네 보지는 어떤 남자도 안 만져 더러운 걸레 년아 795 00:41:37,244 --> 00:41:38,995 "로린: 네가 이겼어, 포기할게" 796 00:41:38,996 --> 00:41:41,372 "그러니까 제발 그만해 내가 뭘 해야 하는지 말해 줘" 797 00:41:41,373 --> 00:41:42,833 지금 그걸 읽어보면 798 00:41:43,334 --> 00:41:46,253 그때의 저는 그저 나를 지키려고 애썼어요 799 00:41:53,177 --> 00:41:54,553 {\an8}세상에 800 00:41:55,387 --> 00:42:00,934 {\an8}"질" 801 00:42:00,935 --> 00:42:03,394 {\an8}아이고, 잠이 부족해서 그래요 802 00:42:03,395 --> 00:42:04,646 {\an8}스트레스도 있지만... 803 00:42:04,647 --> 00:42:05,689 {\an8}그렇죠 804 00:42:06,565 --> 00:42:10,443 {\an8}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는 거예요? 805 00:42:10,444 --> 00:42:12,028 {\an8}이건 정말... 806 00:42:12,029 --> 00:42:13,571 {\an8}휴대폰 치우고 번호 바꾸셨어요? 807 00:42:13,572 --> 00:42:14,906 {\an8}제가 갖고 있어요 808 00:42:14,907 --> 00:42:16,784 {\an8}- 네 - 제가 갖고 있어요 809 00:42:17,576 --> 00:42:19,619 {\an8}오전 내내 울리고 있어요 810 00:42:19,620 --> 00:42:21,664 {\an8}어제는 진짜 심했어요 811 00:42:22,998 --> 00:42:27,378 {\an8}오언한테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812 00:42:28,879 --> 00:42:31,756 {\an8}그쪽에서 메시지를 보낼 때 813 00:42:31,757 --> 00:42:33,633 {\an8}추적할 방법이 없잖아요 814 00:42:33,634 --> 00:42:37,263 {\an8}그 사람은 지금 절 비웃고 있어요 815 00:42:38,764 --> 00:42:41,474 {\an8}경찰도 소용없다면서... 816 00:42:41,475 --> 00:42:42,433 {\an8}도저히... 817 00:42:42,434 --> 00:42:45,103 {\an8}오언한테 새 휴대폰 사 주셨어요? 818 00:42:45,104 --> 00:42:48,023 {\an8}아뇨, 지금은 휴대폰 없어요 819 00:42:48,732 --> 00:42:50,483 일주일쯤 전인가 820 00:42:50,484 --> 00:42:52,235 2주 전이었던 것 같은데 821 00:42:52,236 --> 00:42:54,070 오언을 가만두지를 않아요 822 00:42:54,071 --> 00:42:56,072 그래서 애가 이 메시지를 보냈어요 823 00:42:56,073 --> 00:43:00,244 '너희가 날 자살하고 싶게 만든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' 824 00:43:01,412 --> 00:43:04,122 오타가 좀 있긴 했지만 825 00:43:04,123 --> 00:43:06,250 이렇게 보냈어요 826 00:43:07,376 --> 00:43:09,628 그거 보고 저도 완전히 무너져 내렸죠 827 00:43:12,756 --> 00:43:16,092 질은 마이크에게 경찰이 해결할 수 없다면 828 00:43:16,093 --> 00:43:17,928 신문사에 가겠다고 말했어요 829 00:43:19,263 --> 00:43:21,639 마이크 메인 보안관은 모두와 얘기했어요 830 00:43:21,640 --> 00:43:23,975 클로이, 소피 메이시, 에이드리아나 831 00:43:23,976 --> 00:43:27,395 하지만 여전히 이 일의 배후를 알아내지 못했죠 832 00:43:27,396 --> 00:43:31,024 그냥 다시 한번 오언에게 새 폰을 사 주라고만 했어요 833 00:43:31,025 --> 00:43:32,817 전 그거로는 부족하다고 했죠 834 00:43:32,818 --> 00:43:35,112 '그들이 한 짓에 대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해요' 835 00:43:36,363 --> 00:43:40,743 제 선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어요 836 00:43:41,660 --> 00:43:45,038 그래서 사건 보고서를 FBI에 넘기고 837 00:43:45,039 --> 00:43:47,916 그쪽 사이버 범죄 수사팀에 도움을 요청했죠 838 00:43:50,419 --> 00:43:52,253 "메시지가 시작되고 18개월 뒤" 839 00:43:52,254 --> 00:43:53,963 2022년 4월 840 00:43:53,964 --> 00:43:57,300 {\an8}마이크 메인 보안관은 수사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841 00:43:57,301 --> 00:43:58,594 {\an8}"브래들리 피터, FBI 연락관" 842 00:43:59,386 --> 00:44:04,057 제게 720페이지 분량의 메시지가 든 USB를 보냈어요 843 00:44:04,058 --> 00:44:09,063 브래드는 메시지의 내용과 지원 부족에 경악했죠 844 00:44:09,772 --> 00:44:11,856 이것과 비슷한 사건을 봤는데 불행히도 그 피해자는 845 00:44:11,857 --> 00:44:14,568 더는 감당하지 못하고 자살하고 말았죠 846 00:44:15,235 --> 00:44:17,737 제가 제일 먼저 하고 싶었던 건 847 00:44:17,738 --> 00:44:20,782 오언의 휴대폰 데이터를 완전히 추출해 848 00:44:20,783 --> 00:44:26,663 이 발신자를 밝힐 만한 단서들을 찾는 거였어요 849 00:44:26,664 --> 00:44:28,373 {\an8}"장치 데이터 추출" 850 00:44:28,374 --> 00:44:30,583 {\an8}전 모든 데이터를 추출했고 851 00:44:30,584 --> 00:44:34,545 메시지, 사진, 이메일 852 00:44:34,546 --> 00:44:39,009 위치 정보를 개별 파일로 확보했죠 853 00:44:40,010 --> 00:44:42,595 하지만 어떤 단서도 찾을 수 없었어요 854 00:44:42,596 --> 00:44:45,556 이런 메시지를 보냈을 것으로 의심되는 친구는 없었죠 855 00:44:45,557 --> 00:44:49,061 그래서 휴대폰 데이터 추출 후에도 새로운 정보는 없었어요 856 00:44:51,647 --> 00:44:54,732 "메시지가 시작되고 19개월 뒤" 857 00:44:54,733 --> 00:44:56,651 전 핀코닝에 사는 여자애와 사귀기 시작했어요 858 00:44:56,652 --> 00:45:00,030 대화를 많이 했고 친해졌죠 진지한 사이였어요 859 00:45:01,115 --> 00:45:05,034 전 천천히 다시 행복을 느꼈고 모든 게 다 괜찮을 것 같았죠 860 00:45:05,035 --> 00:45:06,327 {\an8}"미시간주 빌시티 - 핀코닝" 861 00:45:06,328 --> 00:45:07,787 {\an8}오언은 스포츠 행사 참석차 862 00:45:07,788 --> 00:45:11,040 {\an8}이곳과 두어 시간 떨어진 미시간주 핀코닝에 갔고 863 00:45:11,041 --> 00:45:13,627 거기서 한 여자애를 만나 소통하기 시작했어요 864 00:45:15,129 --> 00:45:17,213 어느 날 그 애한테 문자가 왔어요 865 00:45:17,214 --> 00:45:20,717 '어떤 사람이 엄마한테 이상한 문자를 보냈어' 866 00:45:20,718 --> 00:45:22,844 또 시작된 거죠 867 00:45:22,845 --> 00:45:26,264 똑같은 형식과 말투였어요 868 00:45:26,265 --> 00:45:30,561 핀코닝에 사는 애한테 전 자기들 거니까 떨어지라고 했죠 869 00:45:31,145 --> 00:45:35,273 오언, 날 도와서 이년을 질투하고 비참하게 만들어 줘 870 00:45:35,274 --> 00:45:37,233 발신자는 갖은 애를 써서 871 00:45:37,234 --> 00:45:40,696 핀코닝에 사는 그 애의 엄마 번호를 알아냈어요 872 00:45:41,363 --> 00:45:43,322 더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었죠 873 00:45:43,323 --> 00:45:45,575 자유도 없고 누구를 만날 수도 없었어요 874 00:45:45,576 --> 00:45:47,618 저를 만나면 위험해지니까요 875 00:45:47,619 --> 00:45:50,705 로린과 같은 일을 겪게 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876 00:45:50,706 --> 00:45:54,792 제 정신은 날로 피폐해졌죠 누구도 믿을 수 없을 것 같았어요 877 00:45:54,793 --> 00:45:56,335 정말 무서웠어요 878 00:45:56,336 --> 00:45:58,838 누군가 오언을 자세히 관찰하고 있다는 거잖아요 879 00:45:58,839 --> 00:46:04,135 저도 모르는 사람들의 번호까지 알아낼 수 있는 사람이었죠 880 00:46:04,136 --> 00:46:08,306 누군가 오언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었어요 881 00:46:08,307 --> 00:46:11,309 "오언 여자친구: 이 사람 누군지 알아?" 882 00:46:11,310 --> 00:46:13,227 "오언: 아니" 883 00:46:13,228 --> 00:46:16,731 "오언 여자친구: 아침에 엄마한테 또 문자 왔어" 884 00:46:16,732 --> 00:46:18,316 "오언: 정말 미안해" 885 00:46:18,317 --> 00:46:21,569 결국 이것 때문에 핀코닝에 사는 애랑 헤어졌어요 886 00:46:21,570 --> 00:46:24,947 이제 우리가 지금까지 본 그 수많은 메시지가 887 00:46:24,948 --> 00:46:28,952 어떻게 이 가족에게 전송된 건지 궁금하실 겁니다 888 00:46:29,953 --> 00:46:32,748 오언은 신경이 날카롭고 분노에 차 있었어요 889 00:46:33,499 --> 00:46:38,336 그리고 그 분노가 겉으로 표출되기 시작했죠 890 00:46:38,337 --> 00:46:43,258 농구 코트에서 공격적인 행동이 눈에 띄게 많아졌어요 891 00:46:45,552 --> 00:46:48,346 특히 메시지 내용 때문에 892 00:46:48,347 --> 00:46:51,683 더 힘든 날을 확연히 구분할 수 있었죠 893 00:46:52,392 --> 00:46:55,603 다른 사람을 해치지 않으면서 894 00:46:55,604 --> 00:46:58,398 몸으로 그 스트레스를 풀려는 것처럼 보였어요 895 00:46:59,983 --> 00:47:03,736 브로, 오언 넌 겁쟁이 쫄보 새끼야 896 00:47:03,737 --> 00:47:07,741 "한 번만 더 쫄보라고 하면 씨발, 가만 안 둬" 897 00:47:09,201 --> 00:47:13,329 그다음으로 확인한 건 이 메시지를 보낸 전화번호였어요 898 00:47:13,330 --> 00:47:16,958 이 휴대폰 번호가 어느 회사 소유인지 알아봤죠 899 00:47:16,959 --> 00:47:20,378 조사를 해봤더니 적어도 한 번호는 핑거를 거친 번호였어요 900 00:47:20,379 --> 00:47:24,508 핑거는 자신의 전화번호를 숨기는 애플리케이션이죠 901 00:47:25,050 --> 00:47:26,092 {\an8}"수색 영장" 902 00:47:26,093 --> 00:47:28,052 {\an8}저는 핑거에 수색 영장을 발부했고 903 00:47:28,053 --> 00:47:33,225 {\an8}핑거는 버라이즌 통신망에 속한 IP 주소 2개를 보내왔어요 904 00:47:34,601 --> 00:47:37,979 {\an8}그래서 버라이즌에 수색 영장을 발부해 905 00:47:37,980 --> 00:47:42,067 이 두 IP 주소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습니다 906 00:47:42,901 --> 00:47:47,781 그리고 5월 23일 화요일 버라이즌의 회신을 받았어요 907 00:47:48,282 --> 00:47:50,950 몇 장의 서류가 도착했는데 908 00:47:50,951 --> 00:47:55,205 거기엔 이 두 IP 주소에 연결된 전화번호들이 적혀 있었죠 909 00:47:56,874 --> 00:47:58,708 어느 날 브래들리는 전화로 910 00:47:58,709 --> 00:48:02,879 그 IP 주소에 연결된 전화번호 목록을 확보했으니 911 00:48:02,880 --> 00:48:07,259 범인의 가능성이 있는 모두의 연락처를 달라고 했어요 912 00:48:08,218 --> 00:48:12,597 그래서 오언에게 친구 번호를 다 보내라고 했죠 913 00:48:12,598 --> 00:48:14,600 갖고 있는 번호 다요 914 00:48:15,309 --> 00:48:18,394 이 IP 주소에 연결된 전화번호는 하나도 없었어요 915 00:48:18,395 --> 00:48:19,520 "불일치" 916 00:48:19,521 --> 00:48:21,439 어른들은요? 그게 누구든요 917 00:48:21,440 --> 00:48:24,276 그래서 연락처를 다 넘겼죠 918 00:48:27,321 --> 00:48:30,573 그러자 번호 하나가 계속 떴어요 919 00:48:30,574 --> 00:48:33,660 메시지들이 전송된 시각에 이 IP 주소에 연결돼 있었죠 920 00:48:40,626 --> 00:48:43,045 그 전화번호의 주인은 921 00:48:44,713 --> 00:48:46,632 로린의 엄마 켄드라였어요 922 00:49:05,275 --> 00:49:06,902 말문이 막혔어요 923 00:49:08,236 --> 00:49:10,821 브래드한테 다시 연락이 왔는데 924 00:49:10,822 --> 00:49:14,367 제가 보낸 모든 연락처 중에서 925 00:49:14,368 --> 00:49:17,579 일치하는 건 켄드라의 번호뿐이라고 했어요 926 00:49:18,163 --> 00:49:20,582 전 아니라고 했죠 927 00:49:21,541 --> 00:49:24,418 켄드라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냐고 묻길래 928 00:49:24,419 --> 00:49:25,712 전 아니라고 했어요 929 00:49:26,421 --> 00:49:29,465 '켄드라는 절 돕고 있어요 로린의 엄마고요' 930 00:49:29,466 --> 00:49:31,092 '켄드라는 아니에요' 931 00:49:31,093 --> 00:49:34,387 "이사벨라 카운티 교도소 재소자 서비스" 932 00:49:34,388 --> 00:49:35,721 "메시지가 시작되고 20개월 뒤" 933 00:49:35,722 --> 00:49:37,848 전 마침내 메인 보안관을 만났습니다 934 00:49:37,849 --> 00:49:41,644 제가 생각하는 범인에 대해 설명했고 935 00:49:41,645 --> 00:49:43,187 "이사벨라 카운티 보안관서" 936 00:49:43,188 --> 00:49:46,775 모든 수색 영장과 그 결과 전체 보고서가 담긴 USB를 건넸죠 937 00:49:49,528 --> 00:49:52,030 머릿속에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938 00:49:53,657 --> 00:49:54,741 '말도 안 돼' 939 00:49:56,827 --> 00:50:00,287 제정신인 사람이라면 켄드라 리카리가 940 00:50:00,288 --> 00:50:03,791 자기 딸한테 이런 메시지를 보냈을 리 없다고 할 겁니다 941 00:50:03,792 --> 00:50:07,004 하지만 지금까지 다른 가능성은 전부 배제했죠 942 00:50:07,504 --> 00:50:11,507 그런데 문득 켄드라가 이런 말을 하면서 943 00:50:11,508 --> 00:50:14,468 여러 번 수사에 끼어든 게 생각났어요 944 00:50:14,469 --> 00:50:18,306 '지금 상황을 알려줄 수 있어요? 새로 나온 거 없나요?' 945 00:50:21,059 --> 00:50:23,394 메인 보안관은 제게 전화해서 이렇게 말했어요 946 00:50:23,395 --> 00:50:27,231 '부모 중 한 명일지도 모릅니다' 947 00:50:27,232 --> 00:50:30,986 전 이렇게 말했어요, '그럴 리가!' 948 00:50:31,987 --> 00:50:35,781 켄드라는 아이들 코치였고 학교 일에도 참여했어요 949 00:50:35,782 --> 00:50:39,201 제 기억에 로린이 초등학생 때 950 00:50:39,202 --> 00:50:41,203 켄드라는 도서전 봉사도 하고 951 00:50:41,204 --> 00:50:43,664 학교의 다른 행사에도 참여했죠 952 00:50:43,665 --> 00:50:46,168 켄드라는 지원을 아끼지 않는 자상한 학부모였어요 953 00:50:48,045 --> 00:50:51,881 보안관이 와서 말했죠 '엄마가 용의자로 지목됐습니다' 954 00:50:51,882 --> 00:50:53,300 전 농담하지 말라고 했어요 955 00:50:53,884 --> 00:50:57,304 자기 딸한테 이런 짓을 할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하겠어요? 956 00:50:57,804 --> 00:51:01,557 우리가 사건에서 하는 역할은 대개 수색 영장을 검토하는 일이죠 957 00:51:01,558 --> 00:51:04,185 보안관은 제게 리카리 씨의 전자 기기에 대한 958 00:51:04,186 --> 00:51:07,104 {\an8}수색 영장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어요 959 00:51:07,105 --> 00:51:08,189 {\an8}"데이브 바베리, 검사" 960 00:51:08,190 --> 00:51:12,068 다시 상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켄드라는 그 학교의 코치였고 961 00:51:12,069 --> 00:51:13,861 IT 분야 경력도 있고 962 00:51:13,862 --> 00:51:18,950 아이들이 메시지를 받을 때 항상 옆에 있었죠 963 00:51:20,452 --> 00:51:23,704 그래서 저는 형사 한 명과 함께 수색 영장을 들고 964 00:51:23,705 --> 00:51:26,083 켄드라 리카리의 집으로 갔어요 965 00:51:27,876 --> 00:51:31,587 증거가 매우 부족한 상태라 아주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했죠 966 00:51:31,588 --> 00:51:34,173 그렇게 간단한 사건은 아니었어요 967 00:51:34,174 --> 00:51:38,302 켄드라 리카리의 IP 주소라는 건 알아냈지만 968 00:51:38,303 --> 00:51:41,848 실제로 그 장치를 사용한 게 누구인지는 아직 알 수 없었죠 969 00:51:42,557 --> 00:51:47,104 우린 유죄 판결을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정보를 확보해야 했어요 970 00:51:48,647 --> 00:51:50,816 자백을 녹음해야 했죠 971 00:51:51,608 --> 00:51:55,654 최대한 많은 증거가 필요했어요 972 00:52:10,293 --> 00:52:12,336 "메시지가 시작되고 22개월 뒤" 973 00:52:12,337 --> 00:52:14,005 - 안녕하세요, 켄드라 - 안녕하세요 974 00:52:14,589 --> 00:52:17,174 - 우리 얘기 좀 해요 - 네 975 00:52:17,175 --> 00:52:20,928 당신 전자 기기와 휴대폰의 수색 영장을 가져왔어요 976 00:52:20,929 --> 00:52:21,971 - 네 - 알겠죠? 977 00:52:21,972 --> 00:52:24,098 들어가서 얘기하고 싶은데 집에 다른 사람 있어요? 978 00:52:24,099 --> 00:52:26,725 - 로린이요 - 로린은 방에 있는 게 좋겠네요 979 00:52:26,726 --> 00:52:29,020 우리가 앉아서 얘기할 만한 곳이 있나요? 980 00:52:29,646 --> 00:52:30,522 네 981 00:52:35,152 --> 00:52:36,695 - 휴대폰 갖고 있어요? - 네 982 00:52:37,654 --> 00:52:38,612 수색 영장입니다 983 00:52:38,613 --> 00:52:42,158 사용하는 다른 기기 있습니까? 노트북 있어요? 984 00:52:42,159 --> 00:52:44,118 컴퓨터는 밖에 있어요 985 00:52:44,119 --> 00:52:46,371 - 어디요? - 뒤쪽 베란다요 986 00:52:46,997 --> 00:52:48,456 현재 이런 상황이에요 987 00:52:49,332 --> 00:52:52,585 우리 수사에 FBI가 개입했고 988 00:52:52,586 --> 00:52:55,088 당신을 지목하는 몇 가지 증거가 나왔어요 989 00:52:55,714 --> 00:52:56,798 무슨 말이에요? 990 00:52:57,299 --> 00:52:59,968 그 메시지들의 출처는 당신이에요 991 00:53:00,594 --> 00:53:01,595 아니에요 992 00:53:02,429 --> 00:53:06,182 아이들에게 보낸 모든 메시지에서 당신 번호가 떴어요 993 00:53:06,183 --> 00:53:08,684 핑거인가 하는 앱을 거친 당신 번호가 드러났죠 994 00:53:08,685 --> 00:53:11,478 당신은 숨기려 했지만 995 00:53:11,479 --> 00:53:13,314 모든 메시지에서 당신 번호가 떴어요 996 00:53:13,315 --> 00:53:14,941 - 제 번호요? - 네 997 00:53:16,359 --> 00:53:18,486 오언 때문이에요? 998 00:53:18,987 --> 00:53:20,821 오언한테 빠진 거예요? 999 00:53:20,822 --> 00:53:23,240 아뇨, 그런 거 아니에요 1000 00:53:23,241 --> 00:53:28,371 좋아요, 그럼 로린한테 왜 그렇게 끔찍한 짓을 한 거죠? 1001 00:53:30,916 --> 00:53:33,542 이렇게 오래 괴롭혔으니 장난은 아닐 거잖아요 1002 00:53:33,543 --> 00:53:36,086 네, 근데 그렇게 시작한 게 아니에요 1003 00:53:36,087 --> 00:53:38,505 - 그렇겠죠 - 그건... 1004 00:53:38,506 --> 00:53:39,757 저도 모르겠어요 1005 00:53:39,758 --> 00:53:41,592 괜찮아요, 처음부터 얘기해 보죠 1006 00:53:41,593 --> 00:53:44,053 둘이 사귀다 헤어졌죠 1007 00:53:44,054 --> 00:53:45,763 이게 다 어떻게 시작된 거예요? 1008 00:53:45,764 --> 00:53:48,891 처음에 왜... 둘이 사귈 때 시작된 건가요? 1009 00:53:48,892 --> 00:53:51,185 - 네 - 오언이 로린한테 함부로 했어요? 1010 00:53:51,186 --> 00:53:53,103 하지만... 그게... 1011 00:53:53,104 --> 00:53:56,232 처음엔 제가 시작한 게 아니었어요 1012 00:53:56,233 --> 00:53:57,942 - 알겠어요 - 정말이에요 1013 00:53:57,943 --> 00:53:59,402 그것들은 1014 00:54:00,737 --> 00:54:02,446 그냥 랜덤 같은 거였어요 1015 00:54:02,447 --> 00:54:05,033 그럼 다른 누군가가 시작했고 누군지는 모르는 거네요 1016 00:54:05,742 --> 00:54:09,328 근데 제가 그걸 이용했어요 1017 00:54:09,329 --> 00:54:12,748 그냥 덤덤한 자백이었어요 1018 00:54:12,749 --> 00:54:18,254 부인하지 않음으로 사실상 범행을 인정했죠 1019 00:54:18,255 --> 00:54:23,093 하지만 혐의를 확실히 인정한 건 아니었어요 1020 00:54:23,885 --> 00:54:26,263 - 로린이 이 일에 대해 아나요? - 아뇨 1021 00:54:27,222 --> 00:54:29,391 - 알겠습니다 - 모르게 하고 싶어요 1022 00:54:29,891 --> 00:54:32,726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1023 00:54:32,727 --> 00:54:35,647 질과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야 하거든요 1024 00:54:36,314 --> 00:54:37,314 제 말은... 1025 00:54:37,315 --> 00:54:40,609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왜냐하면 윌슨 부부 같은 경우엔 1026 00:54:40,610 --> 00:54:43,320 그 딸이 내내 의심을 받았어요 1027 00:54:43,321 --> 00:54:45,407 상황이 안 좋죠, 이해해요 1028 00:54:46,658 --> 00:54:50,536 이 일이 알려지면 애가 학교에 어떻게 가겠어요? 1029 00:54:50,537 --> 00:54:51,705 알아요 1030 00:54:52,289 --> 00:54:55,667 - 다른 전자 기기 쓰는 거 있어요? - 아뇨 1031 00:54:56,835 --> 00:54:58,920 제가 나가서 로린과 얘기할까요? 1032 00:54:59,879 --> 00:55:03,508 - 그냥 여기로 데려오면 안 돼요? - 그러죠 1033 00:55:06,803 --> 00:55:08,388 로린 양, 들어올래요? 1034 00:55:16,354 --> 00:55:18,105 - 오늘 어때요? - 좋아요, 괜찮으세요? 1035 00:55:18,106 --> 00:55:19,024 네 1036 00:55:21,276 --> 00:55:23,777 엄마가 다시 나오면 잠깐 얘기 좀 하죠 1037 00:55:23,778 --> 00:55:24,863 네 1038 00:55:30,243 --> 00:55:33,912 로린 양, 그럼 시작할게요 1039 00:55:33,913 --> 00:55:36,874 최근에 많이 힘들었죠? 계속 이사 다니고 1040 00:55:36,875 --> 00:55:39,419 재정 문제도 있고 여러 가지 일이 있었잖아요 1041 00:55:40,128 --> 00:55:42,172 엄마가 어떤 일에 휘말렸어요 1042 00:55:43,173 --> 00:55:47,092 본인이 시작한 건 아니고 계속 이어갔죠 1043 00:55:47,093 --> 00:55:50,304 몇 가지 증거가 발견돼서 수색 영장이 나왔고 1044 00:55:50,305 --> 00:55:51,930 엄마의 휴대폰과 물건을 가져갈 거예요 1045 00:55:51,931 --> 00:55:55,476 우리는 가끔 합리적인 사고를 못 할 때가 있어요 1046 00:55:55,477 --> 00:55:57,353 옳지 않은 일들을 하죠 1047 00:55:57,354 --> 00:56:01,398 엄마는 알려지지 않기를 바라지만 이건 공개된 정보라서 1048 00:56:01,399 --> 00:56:06,279 알려질 수밖에 없어요 솔직히 말할게요, 알겠죠? 1049 00:56:07,781 --> 00:56:10,407 엄마는 당신이 전혀 모른다고 했고 난 그 말을 믿어요 1050 00:56:10,408 --> 00:56:15,287 나는 두 사람의 안전을 확인해야 여기를 떠날 수 있어요 1051 00:56:15,288 --> 00:56:17,122 그러니까 아빠한테 연락하는 게 좋겠어요 1052 00:56:17,123 --> 00:56:20,167 집에 오실 수 있으면 뵀으면 좋겠네요 1053 00:56:20,168 --> 00:56:21,169 네 1054 00:56:28,968 --> 00:56:32,013 - 여보세요 - 안녕하세요, 숀? 1055 00:56:32,847 --> 00:56:34,681 - 네 - 마이크 메인 보안관입니다 1056 00:56:34,682 --> 00:56:38,018 - 로린, 켄드라와 같이 있어요 - 네, 무슨 일이에요? 1057 00:56:38,019 --> 00:56:41,648 잠깐 조용한 데서 얘기 좀 나눌 수 있을까요? 1058 00:56:42,607 --> 00:56:43,608 네 1059 00:56:44,359 --> 00:56:47,946 일하다가 그 황당한 전화를 받았어요 1060 00:56:48,780 --> 00:56:51,783 보안관이었죠 범인을 알아냈다고 했어요 1061 00:56:52,700 --> 00:56:55,494 전 말했죠 '잘됐네요, 드디어 끝나겠군요' 1062 00:56:55,495 --> 00:56:58,247 보안관은 죄송한데 드릴 말씀이 있다고 했고 1063 00:56:58,248 --> 00:57:00,457 저는 말했죠 '뭔데요? 범인이 누구예요?' 1064 00:57:00,458 --> 00:57:02,627 '유감스럽게도 아내분입니다' 1065 00:57:04,546 --> 00:57:07,589 그냥 알겠다고 했어요 말문이 턱 막히더라고요 1066 00:57:07,590 --> 00:57:09,633 너무 충격적이었거든요 1067 00:57:09,634 --> 00:57:14,055 1년 반 동안 이 메시지를 보낸 게 제 아내라고요? 1068 00:57:14,764 --> 00:57:18,892 보안관이 듣고 있냐고 묻길래 전 진짜냐고 물었죠 1069 00:57:18,893 --> 00:57:21,520 '제 아내가 이 짓을 했다고요?' 1070 00:57:21,521 --> 00:57:23,231 바로 집으로 날아왔어요 1071 00:57:24,691 --> 00:57:26,734 보안관이 현관에 서 있었죠 1072 00:57:29,737 --> 00:57:30,821 어떻게 된 거냐 하면 1073 00:57:30,822 --> 00:57:34,451 애들이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아내분 번호가 잡혔어요 1074 00:57:34,951 --> 00:57:37,995 수색 영장을 받기에 충분했고 그래서 오늘 여기 온 겁니다 1075 00:57:37,996 --> 00:57:39,788 부인의 휴대폰과 컴퓨터를 압수했어요 1076 00:57:39,789 --> 00:57:41,290 형사가 수거 중입니다 1077 00:57:41,291 --> 00:57:44,418 아내분께 처음에 이렇게 말했죠 '이제 다 끝났어요' 1078 00:57:44,419 --> 00:57:47,589 어떤 휴대폰을 압수했는지 여쭤봐도 돼요? 1079 00:57:48,465 --> 00:57:51,091 주머니에 갖고 있던 건데 보여드릴 수 있어요 1080 00:57:51,092 --> 00:57:52,801 - 여러 개예요 - 그렇군요 1081 00:57:52,802 --> 00:57:55,762 그 모두에 해당하는 수색 영장이라 전부 가져갔으면 합니다 1082 00:57:55,763 --> 00:57:57,639 그럼 감옥에 가는 거예요? 1083 00:57:57,640 --> 00:57:59,391 글쎄요, 지금 상황은 이래요 1084 00:57:59,392 --> 00:58:02,311 지금 혐의는 중범죄에 해당하는 스토킹입니다 1085 00:58:02,312 --> 00:58:04,313 많은 일이 벌어졌잖아요 1086 00:58:04,314 --> 00:58:05,772 네, 최악이었죠 1087 00:58:05,773 --> 00:58:09,860 네, 페리스에서 해고되셨고 IT 경력도 있으시죠 1088 00:58:09,861 --> 00:58:12,321 보안관은 말했어요 '부인이 모든 메시지를 보냈어요' 1089 00:58:12,322 --> 00:58:15,032 '두 직장을 모두 잃었고' 1090 00:58:15,033 --> 00:58:17,784 '1년 넘게 직장을 못 구하셨죠' 1091 00:58:17,785 --> 00:58:19,621 1년 넘게 직장을 못 구했다고요? 1092 00:58:22,332 --> 00:58:26,002 방금 해고됐다고 하셨는데 저한테는 그만뒀다고 했어요 1093 00:58:26,711 --> 00:58:29,338 그쪽에 아는 사람한테 해고됐다고 들었어요 1094 00:58:29,339 --> 00:58:32,800 더는 거기 직원이 아니라고요 그것도 얘기가 더 있는 것 같네요 1095 00:58:35,094 --> 00:58:37,804 숀은 큰 충격에 휩싸인 것 같았어요 1096 00:58:37,805 --> 00:58:40,433 그저 방금 들은 얘기를 1097 00:58:41,142 --> 00:58:43,561 소화하려 애쓰고 있었죠 1098 00:58:44,103 --> 00:58:46,731 숀은 이 모든 시련과 1099 00:58:48,107 --> 00:58:51,902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이해하려 애썼어요 1100 00:58:51,903 --> 00:58:56,533 단순히 로린의 일만이 아니라 밝혀야 할 게 많았죠 1101 00:58:58,826 --> 00:59:01,912 다른 휴대폰을 물어봐야겠네요 알려줘서 고마워요 1102 00:59:01,913 --> 00:59:03,831 켄드라는 그 기기들에 접근하면 안 돼요 1103 00:59:04,415 --> 00:59:06,708 - 들어가시죠 - 네 1104 00:59:06,709 --> 00:59:07,710 네 1105 00:59:09,337 --> 00:59:11,213 켄드라, 확실히 하고 싶어요 1106 00:59:11,214 --> 00:59:14,675 {\an8}다른 기기를 갖고 있어요? 다른 휴대폰이 있다던데 1107 00:59:14,676 --> 00:59:15,968 {\an8}어디 있어요? 1108 00:59:15,969 --> 00:59:16,886 {\an8}그게... 1109 00:59:17,637 --> 00:59:20,639 {\an8}말씀하셔야 해요 이미 자백하셨잖아요 1110 00:59:20,640 --> 00:59:21,807 {\an8}알려주셔야 해요 1111 00:59:21,808 --> 00:59:23,892 {\an8}그러고 싶진 않지만 집을 다 뒤집어엎을 거예요 1112 00:59:23,893 --> 00:59:25,478 {\an8}저기 있는 수색 영장은 1113 00:59:25,979 --> 00:59:28,063 {\an8}우리한테 그렇게 수색할 권리를 부여합니다 1114 00:59:28,064 --> 00:59:30,857 {\an8}이 집을 망가뜨릴 생각은 없는데 저도 어쩔 수 없어요 1115 00:59:30,858 --> 00:59:32,568 {\an8}- 밖에요 - 밖에 어디요? 1116 00:59:32,569 --> 00:59:33,610 {\an8}- 어디요? - 옆에요 1117 00:59:33,611 --> 00:59:36,155 {\an8}우리를 피해서 가려던 집이요? 1118 00:59:36,906 --> 00:59:37,823 {\an8}알겠어요 1119 00:59:37,824 --> 00:59:41,119 {\an8}제가 가서 가져올게요 문만 열어주세요 1120 00:59:42,829 --> 00:59:44,706 페리스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어? 1121 00:59:47,458 --> 00:59:50,002 - 솔직히 말해 - 이젠 짐을 벗어버릴 때예요 1122 00:59:50,003 --> 00:59:51,628 형사님들 가시고 폭발하면 1123 00:59:51,629 --> 00:59:53,797 나 감옥 갈지도 모르니까 지금 말해 1124 00:59:53,798 --> 00:59:55,425 해고당했어 1125 00:59:56,301 --> 00:59:59,803 좋아, 그럼 텍사스 일은? 거기서도 잘렸어? 1126 00:59:59,804 --> 01:00:01,305 거기서 일 안 해 1127 01:00:01,306 --> 01:00:02,973 - 거기서도 일 안 한다고? - 응 1128 01:00:02,974 --> 01:00:05,058 거기서는 언제 잘렸어? 1129 01:00:05,059 --> 01:00:06,352 한참 전에 1130 01:00:07,395 --> 01:00:09,855 진짜야? 아니면 거짓말하는 거야? 1131 01:00:09,856 --> 01:00:10,773 아니야 1132 01:00:11,399 --> 01:00:13,484 거기서는 언제 잘렸어? 1133 01:00:13,985 --> 01:00:15,445 같은 시기에 1134 01:00:16,279 --> 01:00:18,614 그럼 날 계속 속인 거야? 6개월? 1년? 1135 01:00:18,615 --> 01:00:20,742 - 쭉 텍사스에서 일 안 했다고? - 응 1136 01:00:23,745 --> 01:00:24,996 와! 1137 01:00:34,088 --> 01:00:35,922 그래, 오늘 다른 데로 가 1138 01:00:35,923 --> 01:00:38,550 어디가 됐든 이 여자는 여기서 나가야 해요 1139 01:00:38,551 --> 01:00:41,637 부모님께 연락해서 데리러 오라고 해 1140 01:00:41,638 --> 01:00:44,599 왜냐하면... 이제 끝이야 1141 01:00:46,059 --> 01:00:48,644 더는 못 해, 이 집, 저 집... 1142 01:00:48,645 --> 01:00:50,188 이젠 진실을 알았어 1143 01:00:50,688 --> 01:00:53,066 거기다 애한테까지 그랬다고? 이건 아니야 1144 01:00:53,566 --> 01:00:56,194 자, 부모님께 전화해 내 휴대폰 써 1145 01:00:56,778 --> 01:00:57,904 여기서 나가 1146 01:00:59,739 --> 01:01:01,406 부모님께 전화해, 안 돼 1147 01:01:01,407 --> 01:01:04,576 - 형사님 계실 때 해, 나가 - 안 돼, 잠깐만, 제발 1148 01:01:04,577 --> 01:01:06,328 나가야 해, 내가 연락할게 1149 01:01:06,329 --> 01:01:08,789 숀, 잠깐만 기다려, 제발 1150 01:01:08,790 --> 01:01:11,334 아니, 난 못 해, 켄드라, 미안 1151 01:01:12,835 --> 01:01:14,711 난 우리 애 두고 못 가 1152 01:01:14,712 --> 01:01:16,046 아니, 가야 해 1153 01:01:16,047 --> 01:01:17,173 안 돼 1154 01:01:18,466 --> 01:01:19,509 못 가 1155 01:01:25,807 --> 01:01:28,850 짐 챙겨서 올라오고 계세요 1156 01:01:28,851 --> 01:01:31,145 - 알겠습니다 - 워터퍼드에 사시거든요 1157 01:01:31,729 --> 01:01:33,647 - 네 - 부모님이랑 가기 싫어 1158 01:01:33,648 --> 01:01:35,982 당신 엄마, 아빠가 오고 계셔 1159 01:01:35,983 --> 01:01:38,777 일단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어 1160 01:01:38,778 --> 01:01:40,946 난 얘랑 있어야 해 1161 01:01:40,947 --> 01:01:43,658 당신은... 우린 당분간 떨어져 있어야 해 1162 01:01:44,784 --> 01:01:45,659 그게... 1163 01:01:45,660 --> 01:01:48,286 나나 당신이 바보 같은 짓을 하면 우리 둘 다 문제가 생기고 1164 01:01:48,287 --> 01:01:50,039 그럼 애를 잃게 돼 1165 01:01:50,665 --> 01:01:51,624 알겠어? 1166 01:01:52,125 --> 01:01:53,875 우리 이 상황을 잘 넘겨야 해 1167 01:01:53,876 --> 01:01:55,670 잠깐만 떨어져 있으면 돼 1168 01:02:00,174 --> 01:02:03,468 로린 양, 오늘 이렇게 찾아와서 정말 미안해요 1169 01:02:03,469 --> 01:02:06,805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1170 01:02:06,806 --> 01:02:09,599 - 다 됐습니다 - 네, 고맙습니다 1171 01:02:09,600 --> 01:02:10,685 고마워요 1172 01:02:11,936 --> 01:02:13,312 모르겠어요 1173 01:02:24,615 --> 01:02:28,828 - 정말 미안해요 - 거기 티슈 있어요, 괜찮아요 1174 01:02:35,001 --> 01:02:37,169 제가 미쳤다고 생각하시겠죠 1175 01:02:37,170 --> 01:02:38,212 아니에요 1176 01:02:41,466 --> 01:02:45,678 우리 가족 모두 감정적으로 힘든 날이었어요 1177 01:02:47,472 --> 01:02:50,475 혼란스럽고 1178 01:02:51,100 --> 01:02:52,518 답을 알 수 없고 1179 01:02:54,228 --> 01:02:55,313 충격적인 날이었죠 1180 01:02:55,897 --> 01:02:59,901 다음 날을 맞는 것조차 막막한 날이었죠 1181 01:03:02,570 --> 01:03:04,030 힘든 날이었어요 1182 01:03:07,283 --> 01:03:09,911 하지만 동시에 1183 01:03:11,704 --> 01:03:12,789 끝이었죠 1184 01:03:18,711 --> 01:03:22,839 충격이 슬픔으로 바뀌었던 것 같아요 1185 01:03:22,840 --> 01:03:26,593 슬픔은 다시 분노로 분노는 엄청난 혼란으로 바뀌었죠 1186 01:03:26,594 --> 01:03:29,680 그 감정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1187 01:03:30,932 --> 01:03:32,432 '엄마가 왜?' 1188 01:03:32,433 --> 01:03:35,519 그러면서도 '진짜 엄마가 그런 게 맞아?' 1189 01:03:35,520 --> 01:03:37,813 솔직히 믿을 수 없었어요 1190 01:03:37,814 --> 01:03:39,899 그냥 너무 혼란스러웠어요 1191 01:03:50,284 --> 01:03:53,120 자기 딸한테 그런 짓을 했다는 게 안 믿겨요 1192 01:03:56,290 --> 01:03:58,334 목숨처럼 사랑하는 줄 알았는데 1193 01:04:01,295 --> 01:04:03,673 14살, 15살짜리 딸을... 1194 01:04:05,424 --> 01:04:07,134 너무 역겨워요 1195 01:04:08,135 --> 01:04:11,848 그 여자는 내 심장을 찌르고 총으로 쏴서 버렸어요 1196 01:04:16,602 --> 01:04:19,021 마이크가 전화해서 말했어요 1197 01:04:19,981 --> 01:04:21,524 '다 끝났어요' 1198 01:04:23,025 --> 01:04:25,652 저는 물었죠 '무슨 말이에요? 끝났다고요?' 1199 01:04:25,653 --> 01:04:30,740 마이크는 켄드라 집에 갔고 켄드라가 다 자백했다고 말했죠 1200 01:04:30,741 --> 01:04:32,034 그때 기분은... 1201 01:04:32,577 --> 01:04:33,870 저는... 1202 01:04:34,787 --> 01:04:38,540 그 느낌은 잊을 수가 없어요 1203 01:04:38,541 --> 01:04:43,296 혐오감과 배신감이 밀려왔죠 1204 01:04:43,880 --> 01:04:48,341 우리 삶과 우리 집 아이들의 삶에 들인 여자잖아요 1205 01:04:48,342 --> 01:04:50,011 정말이지... 1206 01:04:52,722 --> 01:04:54,015 여러분은... 1207 01:04:54,557 --> 01:04:57,560 여러분은 그 기분을 상상도 못 하실 거예요 1208 01:05:03,566 --> 01:05:04,525 {\an8}모르겠어요 1209 01:05:05,234 --> 01:05:06,903 {\an8}할 말을 잃었어요 1210 01:05:08,696 --> 01:05:11,531 그냥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요 1211 01:05:11,532 --> 01:05:14,826 머리가 빙빙 돌았어요 1212 01:05:14,827 --> 01:05:15,911 네 1213 01:05:15,912 --> 01:05:19,040 어떻게 엄마가 그런 짓을 해요? 1214 01:05:20,958 --> 01:05:24,961 그렇게 가까운 사람이 그런 짓을 하는 건 말이 안 되죠 1215 01:05:24,962 --> 01:05:27,715 저한테만이 아니라 자기 딸한테도 그런 거잖아요 1216 01:05:31,636 --> 01:05:34,429 모든 사람은 실수를 해요 1217 01:05:34,430 --> 01:05:37,015 완벽한 삶을 산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죠 1218 01:05:37,016 --> 01:05:41,061 현실적으로 수많은 사람이 한 번쯤은 법을 어기고 1219 01:05:41,062 --> 01:05:43,104 잡히지 않고 살아가잖아요 1220 01:05:43,105 --> 01:05:45,148 아니, 솔직히요 1221 01:05:45,149 --> 01:05:49,861 분명 음주 운전을 하고 안 걸린 사람이 있을 거예요 1222 01:05:49,862 --> 01:05:51,697 하지만 만약 잡히면 1223 01:05:52,740 --> 01:05:56,326 이유만 다를 뿐 저랑 같은 상황에 놓이는 거예요 1224 01:05:56,327 --> 01:05:59,080 제 생각에 1225 01:05:59,830 --> 01:06:01,373 사람들은 그걸 간과하는 것 같아요 1226 01:06:01,374 --> 01:06:03,792 누군가에게 저는 헤드라인을 장식한 사람이고 1227 01:06:03,793 --> 01:06:06,002 악당, 나쁜 엄마 1228 01:06:06,003 --> 01:06:07,588 뭐, 그런 거겠죠 1229 01:06:08,464 --> 01:06:11,925 하지만 그건 제 이야기의 아주 일부만 알기 때문이에요 1230 01:06:11,926 --> 01:06:13,636 제 전체 이야기는 모르죠 1231 01:06:17,682 --> 01:06:21,059 {\an8}켄드라 엄마와 우리 엄마는 자매예요, 다른 형제는 없죠 1232 01:06:21,060 --> 01:06:22,310 {\an8}"멀리사 페리, 켄드라의 사촌" 1233 01:06:22,311 --> 01:06:24,063 {\an8}그래서 우린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냈어요 1234 01:06:24,647 --> 01:06:27,858 켄드라는 재밌고 외향적이고 아주 활발했어요 1235 01:06:28,526 --> 01:06:30,610 우린 크루즈 여행을 많이 다녔어요 1236 01:06:30,611 --> 01:06:32,613 여자들끼리 가기도 하고 가족끼리 가기도 하고 1237 01:06:34,115 --> 01:06:35,533 자, 숙녀분들! 1238 01:06:36,659 --> 01:06:38,493 관심받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1239 01:06:38,494 --> 01:06:40,996 만약 켄드라가 여기 있는데 그쪽이 나한테 말하고 있으면 1240 01:06:40,997 --> 01:06:44,124 당신 시선을 끌려고 저쪽에서 춤을 췄을 거예요 1241 01:06:44,125 --> 01:06:48,421 네가 원하는 걸 말해 진짜 원하는 걸! 1242 01:06:49,839 --> 01:06:53,717 하지만 누군가의 힘이 돼 주고 좋은 사람이란 측면에서는 1243 01:06:53,718 --> 01:06:58,054 네, 그런 사람이었어요 기꺼이 돕는 사람이고, 만약... 1244 01:06:58,055 --> 01:07:00,265 이 일이 있기 전에는 언제든 켄드라한테 연락해서 1245 01:07:00,266 --> 01:07:02,518 도움을 청할 수 있었죠 켄드라는 도왔을 거고요 1246 01:07:03,602 --> 01:07:08,023 켄드라는 로린 팀의 야구 코치였고 로린 팀의 농구 코치였죠 1247 01:07:08,024 --> 01:07:10,442 언제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 같았어요 1248 01:07:10,443 --> 01:07:13,987 엄마로서의 켄드라는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했어요 1249 01:07:13,988 --> 01:07:17,490 늘 로린의 곁에 있었고 시간을 잘 지켰죠 1250 01:07:17,491 --> 01:07:19,618 좋은 엄마라고 생각했어요 1251 01:07:20,870 --> 01:07:24,123 완벽한 삶이었어요 정말 모든 게 다 좋았는데 1252 01:07:25,750 --> 01:07:27,376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죠 1253 01:07:29,503 --> 01:07:31,796 "안녕, 로린 오언은 너랑 헤어질 거야" 1254 01:07:31,797 --> 01:07:34,257 첫 메시지는 핼러윈 시즌에 시작됐어요 1255 01:07:34,258 --> 01:07:36,968 그 메시지를 보내셨어요? 1256 01:07:36,969 --> 01:07:39,305 아뇨, 그건 저 아니었어요 1257 01:07:40,056 --> 01:07:41,306 "미안하지만, 안 미안해!" 1258 01:07:41,307 --> 01:07:42,725 처음엔 아니었고... 1259 01:07:44,602 --> 01:07:46,895 훨씬 나중에요 1260 01:07:46,896 --> 01:07:50,398 메시지가 한동안 멈췄다가 다시 시작됐어요 1261 01:07:50,399 --> 01:07:53,610 이런 생각이 들었죠 '언제까지 이렇게 둬야 해?' 1262 01:07:53,611 --> 01:07:55,863 '부모로서 내가 뭘 해야 하지?' 1263 01:07:57,531 --> 01:08:00,408 솔직히 그걸 멈추는 제일 좋은 방법은 1264 01:08:00,409 --> 01:08:03,871 그냥 휴대폰을 끄는 거잖아요 1265 01:08:04,371 --> 01:08:07,665 근데 그땐 이렇게 생각했어요 '로린이 왜 그래야 하지?' 1266 01:08:07,666 --> 01:08:10,251 '내가 왜 애한테 새 휴대폰을 사 줘야 해?' 1267 01:08:10,252 --> 01:08:13,922 다른 사람의 행동 때문에 우리가 왜요? 1268 01:08:13,923 --> 01:08:18,176 전 그게 누군지 정말 알아내고 싶었어요 1269 01:08:18,177 --> 01:08:21,680 그래서 그때부터 로린과 오언에게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죠 1270 01:08:26,393 --> 01:08:29,813 애들이 이런 식의 답장을 보내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요 1271 01:08:29,814 --> 01:08:33,233 '너 걔지?', '너 아무개야?' 1272 01:08:33,234 --> 01:08:36,778 뭐든 단서를 얻고 싶었어요 1273 01:08:36,779 --> 01:08:38,655 이런 바람도 있었죠 1274 01:08:38,656 --> 01:08:43,493 친구들끼리 메시지에 대해 얘기하다 보면 1275 01:08:43,494 --> 01:08:46,121 그걸 누가 보냈는지 1276 01:08:46,122 --> 01:08:48,873 특정할 만한 뭔가가 1277 01:08:48,874 --> 01:08:51,585 나오지 않을까 하는 1278 01:08:54,463 --> 01:08:57,132 이런 생각에서 시작했어요 1279 01:08:57,133 --> 01:08:58,717 '우린 답이 필요해' 1280 01:09:00,344 --> 01:09:01,470 그 후로는 그냥 1281 01:09:03,180 --> 01:09:04,098 계속됐어요 1282 01:09:06,392 --> 01:09:07,643 악순환이었죠 1283 01:09:08,936 --> 01:09:11,021 눈덩이처럼 불어났어요 1284 01:09:11,772 --> 01:09:13,732 어떻게 멈춰야 할지 몰랐죠 1285 01:09:15,651 --> 01:09:18,279 그 순간에 저는 다른 사람이었어요 1286 01:09:19,071 --> 01:09:21,282 정신적으로 아주 불안정했죠 1287 01:09:22,575 --> 01:09:25,202 가면 같은 걸 쓴 기분이었어요 1288 01:09:25,786 --> 01:09:27,371 제가 누군지도 몰랐죠 1289 01:09:28,414 --> 01:09:30,915 켄드라는 변했어요 좀 내성적이 됐죠 1290 01:09:30,916 --> 01:09:32,667 연락도 뜸하고 1291 01:09:32,668 --> 01:09:35,254 자신에게만 몰두하는 느낌이었어요 1292 01:09:35,838 --> 01:09:39,048 어떤 때는 하루에 한 시간 1293 01:09:39,049 --> 01:09:40,925 어떤 때는 하루에 8시간 1294 01:09:40,926 --> 01:09:43,637 그냥 절 지배하게 내버려 뒀죠 1295 01:09:44,054 --> 01:09:45,889 "너처럼 못생긴 애는 처음 봐" 1296 01:09:45,890 --> 01:09:47,682 "넌 쓸모도 없고 뭣도 아니야" 1297 01:09:47,683 --> 01:09:50,101 "걔의 자지와 손가락 내 보지와 입" 1298 01:09:50,102 --> 01:09:52,270 "날 흥분하게 해" 1299 01:09:52,271 --> 01:09:53,563 "다리에서 뛰어내려" 1300 01:09:53,564 --> 01:09:54,982 "자살해, 이년아" 1301 01:10:00,279 --> 01:10:02,864 처음 메시지 몇 개는 엄마가 보낸 게 아니라는데 1302 01:10:02,865 --> 01:10:04,992 좀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요 1303 01:10:05,492 --> 01:10:07,786 모르겠어요 엄마 혼자 보낸 것 같기도 해요 1304 01:10:08,579 --> 01:10:12,081 제삼자 공급업체와 앱에 대한 수색 영장을 통해서 1305 01:10:12,082 --> 01:10:16,377 켄드라가 메시지를 보냈다는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1306 01:10:16,378 --> 01:10:19,839 범죄 수사를 하다 보면 책임을 회피하려는 사람들을 보죠 1307 01:10:19,840 --> 01:10:22,550 하지만 누가 시작했는지 물었을 때 모른다고 대답했어요 1308 01:10:22,551 --> 01:10:25,054 전 지금까지도 다른 사람이 시작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309 01:10:27,264 --> 01:10:29,724 켄드라 리카리가 그 메시지를 보낸 1310 01:10:29,725 --> 01:10:32,101 범인으로 밝혀지기 전까지 1311 01:10:32,102 --> 01:10:35,188 우린 켄드라가 페리스 주립대 기술 부서의 1312 01:10:35,189 --> 01:10:36,440 정직원인 줄 알았어요 1313 01:10:37,024 --> 01:10:38,691 그런데 그게 아니었죠 1314 01:10:38,692 --> 01:10:41,237 오랫동안 일을 하지 않았어요 1315 01:10:41,946 --> 01:10:45,490 지나고 보니 모든 게 명확해지더군요 1316 01:10:45,491 --> 01:10:49,452 그래서 하루에 수천 개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었던 거예요 1317 01:10:49,453 --> 01:10:52,498 페리스에서 일을 하긴 한 건지 모르겠어요 1318 01:10:53,332 --> 01:10:56,000 글쎄요 숀은 그런 줄 알았을 거예요 1319 01:10:56,001 --> 01:10:57,835 어떻게 한 건지는 모르겠어요 1320 01:10:57,836 --> 01:11:01,005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를 하고... 1321 01:11:01,006 --> 01:11:03,341 모르겠어요 저도 알아보려고 했어요 1322 01:11:03,342 --> 01:11:06,594 같이 사는 사람을 어떻게 그렇게 감쪽같이 속인 걸까요? 1323 01:11:06,595 --> 01:11:09,555 제가 알기로 켄드라는 페리스에서 일한 적 없어요 1324 01:11:09,556 --> 01:11:12,767 일하는 것처럼 행동했어요 할 일이 있다고 했죠 1325 01:11:12,768 --> 01:11:14,811 엄마는 그냥... 1326 01:11:14,812 --> 01:11:16,563 진짜 잘 속였어요 1327 01:11:19,108 --> 01:11:21,110 탈출구였던 것 같아요 1328 01:11:21,944 --> 01:11:23,153 그건 좀 더... 1329 01:11:25,030 --> 01:11:26,198 나를... 1330 01:11:28,325 --> 01:11:30,994 현실에서 벗어나게 해 줬다고 할까요? 1331 01:11:30,995 --> 01:11:32,495 물론 그것도 현실이었지만요 1332 01:11:32,496 --> 01:11:37,750 제가 그걸 하고 있을 땐 제가 아니었어요 1333 01:11:37,751 --> 01:11:42,715 일상에서 멀어지는 기분이었죠 1334 01:11:44,925 --> 01:11:46,927 그래서 그냥 계속했어요 1335 01:11:48,887 --> 01:11:51,347 "거식증 걸린 네 마른 엉덩이 보고 싶어 하는 사람 없어" 1336 01:11:51,348 --> 01:11:55,227 로린은 자기가 작고 마른 걸 알아요 1337 01:11:55,936 --> 01:12:00,024 로린이 자신 없어 하는 걸 은연중에 알았던 것 같아요 1338 01:12:01,150 --> 01:12:04,361 자기의 외모, 헤어스타일 생김새 같은 거요 1339 01:12:05,195 --> 01:12:06,447 하지만 정말로 1340 01:12:07,239 --> 01:12:11,326 로린의 약점을 겨냥해서 보낸 메시지는 아니었어요 1341 01:12:11,327 --> 01:12:13,202 그럼 자신을 겨냥한 거였나요? 1342 01:12:13,203 --> 01:12:15,414 그 메시지는 켄드라 자신에게 보낸 거였어요? 1343 01:12:16,165 --> 01:12:17,916 그랬을 가능성이 크죠 1344 01:12:18,500 --> 01:12:19,585 왜냐하면 1345 01:12:20,794 --> 01:12:22,254 제가 무척 말랐거든요 1346 01:12:22,921 --> 01:12:24,589 아무것도 안 먹었어요 1347 01:12:24,590 --> 01:12:27,009 그러니까 거식증에 걸렸다고 볼 수 있죠 1348 01:12:28,844 --> 01:12:31,263 로린이 자해할까 봐 두렵진 않으셨어요? 1349 01:12:31,764 --> 01:12:35,016 자살하라는 메시지들이 있었잖아요 1350 01:12:35,017 --> 01:12:36,018 그게... 1351 01:12:38,020 --> 01:12:39,188 저는... 1352 01:12:40,314 --> 01:12:44,693 애가 자해할까 봐 두렵지 않았어요 1353 01:12:45,944 --> 01:12:51,324 여기에 의문을 갖거나 폄하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1354 01:12:51,325 --> 01:12:56,079 하지만 전 로린을 알아요 저와 로린이 나눈 대화를 알고요 1355 01:12:56,080 --> 01:13:00,918 하지만 로린을 잘 몰랐다면 상황이 달랐겠죠 1356 01:13:01,418 --> 01:13:02,419 그래서... 1357 01:13:04,380 --> 01:13:05,506 네 1358 01:13:06,423 --> 01:13:08,091 "넌 친구가 없어" 1359 01:13:08,092 --> 01:13:09,842 "좆이나 빨아줘야 말 걸지" 1360 01:13:09,843 --> 01:13:11,720 유독 기억나는 메시지가 있어요 1361 01:13:12,221 --> 01:13:14,430 구강성교에 관한 거요 1362 01:13:14,431 --> 01:13:16,974 "걔는 섹스, 오럴, 애무를 원해" 1363 01:13:16,975 --> 01:13:19,852 로린이 구강성교를 안 해 줘서 1364 01:13:19,853 --> 01:13:22,398 오언이 더는 로린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죠 1365 01:13:23,232 --> 01:13:25,567 그 애는 14살이었어요 1366 01:13:26,568 --> 01:13:28,861 그런 걸 하면 안 되죠 1367 01:13:28,862 --> 01:13:32,448 켄드라가 잘못된 생각을 갖게 된 것 같아요 1368 01:13:32,449 --> 01:13:35,743 '로린과 난 친구야 로린에겐 내가 필요해' 1369 01:13:35,744 --> 01:13:39,580 물론 십 대 땐 엄마가 필요하죠 하지만 그렇게는 아니에요 1370 01:13:39,581 --> 01:13:41,749 저는 사이버 뮌하우젠 사건 같아요 1371 01:13:41,750 --> 01:13:46,672 켄드라는 딸이 자신을 찾게 만들고 싶었어요 1372 01:13:47,339 --> 01:13:52,218 딸을 아프게 해서라도요 1373 01:13:52,219 --> 01:13:55,555 그리고 찾은 방법이 이거였죠 1374 01:13:55,556 --> 01:14:00,560 물리적으로 해를 가하는 뮌하우젠의 전형적인 행동과 달리 1375 01:14:00,561 --> 01:14:02,562 정확히 그거예요 1376 01:14:02,563 --> 01:14:05,314 로린이 그 메시지 때문에 속상해하며 집에 돌아오면 1377 01:14:05,315 --> 01:14:08,443 켄드라가 영웅 역을 맡아 아이 옆에 있어 주고 1378 01:14:08,444 --> 01:14:10,654 뭐, 그랬던 거죠 1379 01:14:11,155 --> 01:14:15,158 하지만 로린 입장에서는 어떤 기분이었을지 상상도 안 가요 1380 01:14:15,159 --> 01:14:19,328 분명 로린은 속에서부터 죽어가고 있었을 거예요 1381 01:14:19,329 --> 01:14:21,248 하지만 1382 01:14:22,332 --> 01:14:25,544 켄드라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죠 1383 01:14:26,211 --> 01:14:27,963 계속 켄드라와 대화하는 한 1384 01:14:32,634 --> 01:14:35,678 켄드라 리카리는 가족을 많이 조종했어요 1385 01:14:35,679 --> 01:14:39,765 매우 통제적이었죠 재정을 도맡아 관리하고 1386 01:14:39,766 --> 01:14:43,520 가족의 모든 일을 켄드라가 결정하고 계획했어요 1387 01:14:44,605 --> 01:14:47,440 켄드라는 숀과 로린에게 재정 상황이 좋다고 말했기 때문에 1388 01:14:47,441 --> 01:14:51,445 일하지 않는 상태에서 돈을 마련할 방법을 찾아야 했어요 1389 01:14:53,113 --> 01:14:57,450 한번은 집에 벼락이 내리쳤다고 했어요 1390 01:14:57,451 --> 01:14:59,118 켄드라는 보험금을 청구했죠 1391 01:14:59,119 --> 01:15:02,247 전 그 돈을 혼자 챙겼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요 1392 01:15:02,873 --> 01:15:04,874 어느 날 차를 몰고 집으로 들어가는데 1393 01:15:04,875 --> 01:15:07,752 현관에 커다란 종이가 붙어 있는 거예요 1394 01:15:07,753 --> 01:15:09,754 퇴거 통지서였죠 1395 01:15:09,755 --> 01:15:13,300 그제야 켄드라는 공과금을 안 냈다고 말했어요 1396 01:15:13,967 --> 01:15:16,010 전 부랴부랴 집에서 모든 짐을 꺼내고 1397 01:15:16,011 --> 01:15:18,387 보관 업체에 연락해 거기로 전부 옮겼죠 1398 01:15:18,388 --> 01:15:21,474 우리 짐 안 날리려면 이 돈은 내야 한다고 했더니 1399 01:15:21,475 --> 01:15:24,520 켄드라는 이렇게 말했어요 '문제없어, 이건 몇 푼 안 하잖아' 1400 01:15:25,020 --> 01:15:28,565 하지만 그것조차 제대로 관리가 안 됐죠 1401 01:15:29,233 --> 01:15:32,694 그래서 결국 그 창고에 보관한 짐을 다 날렸어요 1402 01:15:33,570 --> 01:15:35,321 제 연장들 1403 01:15:35,322 --> 01:15:39,492 중요한 물건들과 온갖 기념품이 거기 다 있었죠 1404 01:15:39,493 --> 01:15:43,539 제가 평생 일해서 얻은 것들이 다 사라졌어요 1405 01:15:45,207 --> 01:15:47,333 제 생각엔 적어도 지난 10년간 1406 01:15:47,334 --> 01:15:50,379 켄드라가 숀에게 한 말은 거의 다 거짓이었을 거예요 1407 01:15:51,630 --> 01:15:55,174 사실이에요? 같은 입장인가요? 1408 01:15:55,175 --> 01:15:56,134 아뇨 1409 01:15:57,803 --> 01:15:58,762 하지만... 1410 01:16:04,476 --> 01:16:07,312 제가 숀보다 재정을 더 많이 관리했죠 1411 01:16:10,983 --> 01:16:14,903 하지만 우리 둘 다 우리 상황을 알고 있었어요 1412 01:16:15,404 --> 01:16:20,116 하지만 우리 둘 다 옳은 대처법을 알지 못했죠 1413 01:16:20,117 --> 01:16:22,703 네, 안타깝게도요 1414 01:16:27,666 --> 01:16:31,377 범인의 정체가 공개되자 1415 01:16:31,378 --> 01:16:33,337 마을 전체가 충격에 빠졌죠 1416 01:16:33,338 --> 01:16:36,132 메이시, 소피와 같이 반에 앉아 있었는데 1417 01:16:36,133 --> 01:16:38,092 인스타그램을 봤더니 1418 01:16:38,093 --> 01:16:41,263 켄드라의 머그 숏이 사방에 도배돼 있었어요 1419 01:16:43,473 --> 01:16:45,891 {\an8}학교에 있는데 사촌한테 괜찮냐고 문자가 왔어요 1420 01:16:45,892 --> 01:16:47,393 {\an8}"전 고등학교 코치 친딸 캣피싱 혐의" 1421 01:16:47,394 --> 01:16:50,896 저는 반에 앉아서 이렇게 보냈죠 '응, 괜찮아, 근데 왜?' 1422 01:16:50,897 --> 01:16:54,025 다들 로린을 쳐다봤어요 1423 01:16:54,026 --> 01:16:56,736 걔 엄마가 온라인에 도배됐으니까요 1424 01:16:56,737 --> 01:16:58,404 "미친 엄마 경보!" "상또라이 엄마" 1425 01:16:58,405 --> 01:16:59,780 "실화임?" "딱 걸렸네" 1426 01:16:59,781 --> 01:17:01,699 그리고 한 시간 뒤에 교장실로 불려 갔어요 1427 01:17:01,700 --> 01:17:04,493 엄마가 체포됐다고 하셨죠 1428 01:17:04,494 --> 01:17:07,455 그래서 아빠한테 문자를 보냈어요 '무슨 일이야?' 1429 01:17:07,456 --> 01:17:08,998 "무슨 일이야? 나 좀 데리러 와" 1430 01:17:08,999 --> 01:17:11,460 자기를 교장실로 부르더니 엄마가 잡혀갔다고 했대요 1431 01:17:12,502 --> 01:17:14,170 {\an8}이번엔 정말 기이한 사건인데요 1432 01:17:14,171 --> 01:17:17,382 {\an8}친딸의 사이버 스토킹 혐의로 어머니가 체포됐습니다 1433 01:17:18,133 --> 01:17:19,925 미시간주의 한 여고생이 1434 01:17:19,926 --> 01:17:21,969 1년 넘게 사이버 폭력에 시달렸습니다 1435 01:17:21,970 --> 01:17:24,805 그리고 밝혀진 용의자는 모두를 충격에 빠지게 했죠 1436 01:17:24,806 --> 01:17:28,017 검찰은 한 어머니를 캣피싱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1437 01:17:28,018 --> 01:17:29,435 - 캣피싱 - 캣피싱 1438 01:17:29,436 --> 01:17:31,896 {\an8}또래 아이의 소행이 아닌 걸 알았을 때도 1439 01:17:31,897 --> 01:17:34,231 {\an8}그게 부모일 거라고는 예상 못 했어요 1440 01:17:34,232 --> 01:17:36,318 이 어머니는 형사 고발을 당했습니다 1441 01:17:38,612 --> 01:17:40,946 리카리는 총 5개의 혐의를 받고 있는데 1442 01:17:40,947 --> 01:17:44,450 가장 주된 혐의는 1년 이상 메시지를 보낸 스토킹 혐의입니다 1443 01:17:44,451 --> 01:17:47,244 {\an8}피해자들에게 수만 개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1444 01:17:47,245 --> 01:17:50,039 켄드라 리카리는 목요일에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1445 01:17:50,040 --> 01:17:54,251 판사는 리카리에게 피해자들과의 접촉을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1446 01:17:54,252 --> 01:17:55,878 여기엔 리카리의 딸도 포함됩니다 1447 01:17:55,879 --> 01:17:57,630 이 사건의 난관 중 하나는 1448 01:17:57,631 --> 01:18:01,717 켄드라 모녀의 각별한 사이였습니다 1449 01:18:01,718 --> 01:18:04,720 저희는 피해자에게 있어서 이러한 분리 조치가 1450 01:18:04,721 --> 01:18:08,849 피고인이 내내 피해자에게 행사한 1451 01:18:08,850 --> 01:18:12,186 통제력에서 벗어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1452 01:18:12,187 --> 01:18:15,731 리카리와 그녀의 변호인은 접촉 금지 명령 해제를 요청했고 1453 01:18:15,732 --> 01:18:17,525 피고인의 딸은 법원에 1454 01:18:17,526 --> 01:18:19,610 엄마와 함께 있고 싶다는 편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1455 01:18:19,611 --> 01:18:23,572 엄마와의 관계가 없으니까 제가 저 같지 않아요 1456 01:18:23,573 --> 01:18:25,866 제 삶에는 엄마가 정말 필요해요 1457 01:18:25,867 --> 01:18:28,245 엄마를 그리워하는 걸 사람들이 안 좋게 보는 것 같아요? 1458 01:18:30,872 --> 01:18:33,792 각자 자기만의 의견이 있겠죠 1459 01:18:34,960 --> 01:18:38,380 근데 솔직히 전 신경 안 써요 1460 01:18:43,301 --> 01:18:47,096 결국 켄드라는 두 건의 미성년자 스토킹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1461 01:18:47,097 --> 01:18:49,932 각각 오언과 로린에 관한 혐의였죠 1462 01:18:49,933 --> 01:18:51,517 {\an8}"이사벨라 카운티 법원" 1463 01:18:51,518 --> 01:18:55,021 {\an8}"2023년 4월 26일 선고일" 1464 01:18:55,981 --> 01:19:00,609 전 온 가족과 함께 켄드라의 선고 공판에 갔어요 1465 01:19:00,610 --> 01:19:03,238 사람이 많았죠, 법정이 꽉 찼어요 1466 01:19:03,989 --> 01:19:05,656 켄드라를 봤는데 1467 01:19:05,657 --> 01:19:09,452 이 모든 일이 있고 나서 보니까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1468 01:19:09,453 --> 01:19:13,331 7학년 때 코치를 그런 상황에서 보는 건 정말 이상했죠 1469 01:19:15,083 --> 01:19:19,296 그날 켄드라가 먼저 진술했는데 1470 01:19:19,796 --> 01:19:22,257 굉장히 설득력이 있었어요 1471 01:19:24,760 --> 01:19:26,135 죄송합니다, 판사님 1472 01:19:26,136 --> 01:19:29,972 오언 매케니와 그 가족에게 그런 행동을 해서 죄송합니다 1473 01:19:29,973 --> 01:19:33,684 클로이 윌슨과 그 가족에게도 정말 죄송합니다 1474 01:19:33,685 --> 01:19:36,061 제 딸 로린에게도 미안합니다 1475 01:19:36,062 --> 01:19:38,397 이 일을 통해 제게 정신 질환이 있고 1476 01:19:38,398 --> 01:19:41,650 수년간 위기에 처한 걸 모르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1477 01:19:41,651 --> 01:19:45,489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인정하고 극복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1478 01:19:46,948 --> 01:19:49,200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해 많은 변명을 했어요 1479 01:19:49,201 --> 01:19:51,702 살면서 겪은 일들을 얘기했죠 1480 01:19:51,703 --> 01:19:54,371 그런 일이 없었다는 건 아니지만 1481 01:19:54,372 --> 01:19:59,169 그런 것들을 아이들을 해친 변명으로 삼는 건 1482 01:19:59,961 --> 01:20:02,797 옳지도 공정하지도 않은 것 같아요 1483 01:20:02,798 --> 01:20:04,632 그때로 돌아가서 1484 01:20:04,633 --> 01:20:06,550 제가 한 모든 일을 되돌릴 수 있다면 1485 01:20:06,551 --> 01:20:08,804 지체 없이 그렇게 할 것입니다 1486 01:20:11,264 --> 01:20:14,934 오언과 질 아줌마가 진술하는 걸 알고 있었는데 1487 01:20:14,935 --> 01:20:17,686 솔직히 두 사람 얘기를 듣고 싶지 않았어요 1488 01:20:17,687 --> 01:20:20,232 좋은 말이 아닐 걸 알았으니까요 1489 01:20:21,775 --> 01:20:24,193 '결국 이 일은 끝날 거고' 1490 01:20:24,194 --> 01:20:26,070 '우린 각자 삶으로 돌아가려 노력할 겁니다' 1491 01:20:26,071 --> 01:20:27,863 '하지만 이건 제게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' 1492 01:20:27,864 --> 01:20:30,115 '제 남은 평생에 영향을 미칠 겁니다' 1493 01:20:30,116 --> 01:20:33,285 켄드라가 자백한 날부터 법정에서 만난 그날까지 1494 01:20:33,286 --> 01:20:35,079 켄드라와 얘기할 기회가 없었어요 1495 01:20:35,080 --> 01:20:36,914 그날이 유일한 기회였죠 1496 01:20:36,915 --> 01:20:39,708 우린 재판에 가서 말할 기회가 없었거든요 1497 01:20:39,709 --> 01:20:41,711 단 한 번뿐인 기회였죠 1498 01:20:43,004 --> 01:20:45,005 '사실을 알게 된 날' 1499 01:20:45,006 --> 01:20:46,966 '나를 덮친 그 불쾌감은 평생 못 잊을 거야' 1500 01:20:46,967 --> 01:20:50,177 '상처, 분노, 배신감, 슬픔이' 1501 01:20:50,178 --> 01:20:51,470 '한꺼번에 밀려왔지' 1502 01:20:51,471 --> 01:20:54,640 '난 이 순간을 몇 년간 기다려 왔어' 1503 01:20:54,641 --> 01:20:59,062 '네가 내 눈을 보고 왜 그랬는지 말하는 날' 1504 01:20:59,688 --> 01:21:02,607 '그럴 가치가 있었어? 이 모든 게 그럴 가치가 있었니?' 1505 01:21:06,570 --> 01:21:09,405 이 사건이 초래한 트라우마는 1506 01:21:09,406 --> 01:21:14,368 의심의 여지 없이 피해자 가족에게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겁니다 1507 01:21:14,369 --> 01:21:18,664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평생 지속될 수도 있죠 1508 01:21:18,665 --> 01:21:21,125 정말 끔찍한 사건입니다 1509 01:21:21,126 --> 01:21:23,460 피고인이 저지른 행동은 1510 01:21:23,461 --> 01:21:26,464 징역형을 받아 마땅합니다 1511 01:21:30,927 --> 01:21:32,553 캣피싱 맘 켄드라 리카리는 1512 01:21:32,554 --> 01:21:34,972 최소 1년 반 동안 실형을 살 예정입니다 1513 01:21:34,973 --> 01:21:37,850 판사는 이 사건에 19개월 형을 선고했는데 1514 01:21:37,851 --> 01:21:40,352 이는 높은 양형 기준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1515 01:21:40,353 --> 01:21:44,273 {\an8}직접 말하고 이유를 물어서 속이 후련했어요 1516 01:21:44,274 --> 01:21:45,691 {\an8}"질 매케니, 피해자의 어머니" 1517 01:21:45,692 --> 01:21:48,320 {\an8}하지만 그 진짜 이유는 평생 알 수 없겠죠 1518 01:21:49,613 --> 01:21:52,781 제 생각에는 켄드라가 오언한테 집착하게 된 것 같아요 1519 01:21:52,782 --> 01:21:56,660 그러기 힘들죠 켄드라는 엄마고 성인이니까 1520 01:21:56,661 --> 01:22:03,000 하지만 오언과 어떤 수준의 관계를 맺고 싶었던 것 같아요 1521 01:22:03,001 --> 01:22:07,047 켄드라의 나이에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죠 1522 01:22:08,590 --> 01:22:10,884 저한테 끌리는 것 같았어요 1523 01:22:11,509 --> 01:22:14,136 저한테 엄청나게 친절했어요 1524 01:22:14,137 --> 01:22:16,221 '내가 이거 줄게 내가 가서 해 줄게' 1525 01:22:16,222 --> 01:22:17,556 뭐랄까... 1526 01:22:17,557 --> 01:22:20,643 여자친구의 엄마 같지 않았어요 1527 01:22:20,644 --> 01:22:22,394 그 이상으로 느껴졌어요 1528 01:22:22,395 --> 01:22:27,024 저한테 이것저것 해 주셨어요 제 스테이크도 직접 잘라 주셨죠 1529 01:22:27,025 --> 01:22:30,444 그게 너무 과해서 이상할 정도였어요 1530 01:22:30,445 --> 01:22:35,157 켄드라가 오언을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찬양했는지 보세요 1531 01:22:35,158 --> 01:22:39,787 오언을 위해서라면 오언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라면 1532 01:22:39,788 --> 01:22:43,958 온갖 노력을 다 했어요 1533 01:22:43,959 --> 01:22:46,418 오언에게 가끔 문자를 보내기도 하고 1534 01:22:46,419 --> 01:22:49,588 연락을 유지하려고 했어요 1535 01:22:49,589 --> 01:22:53,509 로린과 헤어진 후에도 오언의 모든 스포츠 경기에 왔죠 1536 01:22:53,510 --> 01:22:54,970 정말 역겨워요 1537 01:22:59,683 --> 01:23:01,685 나한테 자살하라고 했죠 1538 01:23:03,269 --> 01:23:05,814 그게 좀 슬퍼요 1539 01:23:06,773 --> 01:23:09,484 '왜 우리 엄마가 나한테 그런 말을 할까?' 1540 01:23:12,946 --> 01:23:15,531 엄마한테 그거에 관해 얘기하긴 했는데 1541 01:23:15,532 --> 01:23:20,120 '왜 나한테 자살하라고 했어?'라고 물어본 건 아니에요 1542 01:23:23,748 --> 01:23:27,627 아직도 매일 그게 의문이에요 지금도 이유를 모르겠어요 1543 01:23:29,504 --> 01:23:32,131 진실을 알고 싶냐고요? 물론이죠 1544 01:23:32,132 --> 01:23:35,342 뭐가 그렇게 만들었을까요? 그 사람 마음속에서 1545 01:23:35,343 --> 01:23:38,137 뭐가 그렇게 하게 만들었을까요? 1546 01:23:38,138 --> 01:23:42,182 아빠가 화난 거 알아요 아마 평생 용서 안 하실 거예요 1547 01:23:42,183 --> 01:23:44,936 하지만 전 그건 제쳐두고 1548 01:23:45,437 --> 01:23:47,814 엄마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요 1549 01:23:49,190 --> 01:23:52,192 감옥에 있는 엄마와 소통하는 게 좋았어요 1550 01:23:52,193 --> 01:23:55,030 월요일, 수요일마다 엄마와 통화할 수 있었거든요 1551 01:23:56,614 --> 01:24:01,202 그냥 일상과 있었던 일들 재밌는 얘기들을 했어요 1552 01:24:01,786 --> 01:24:05,456 엄마는 제게 이메일을 보냈고 서로 이메일을 주고받았죠 1553 01:24:05,457 --> 01:24:07,666 "켄드라 리카리 안녕, 곱슬머리 원숭이" 1554 01:24:07,667 --> 01:24:10,586 "나 너한테 화났어 네가 '안녕'이라고만 해서 슬펐어" 1555 01:24:10,587 --> 01:24:12,629 "사랑한다고 안 했잖아 (용서할게)" 1556 01:24:12,630 --> 01:24:14,757 "사랑해! 환끝굉한 하루 보내" 1557 01:24:14,758 --> 01:24:18,927 "(환상적인, 끝내주는 굉장한을 합친 말이야)" 1558 01:24:18,928 --> 01:24:22,599 다 괜찮아진 것 같았고 1559 01:24:23,141 --> 01:24:24,850 저도 기분이 나아졌어요 1560 01:24:24,851 --> 01:24:26,685 "좋은 아침, 아름다운 우리 딸!" 1561 01:24:26,686 --> 01:24:28,645 "네가 미치도록 보고 싶어" 1562 01:24:28,646 --> 01:24:30,898 "넌 우주에서 가장 밝은 빛이야" 1563 01:24:30,899 --> 01:24:32,900 "내 사랑을 보내" 1564 01:24:32,901 --> 01:24:34,234 "오늘 밤에 전화할게" 1565 01:24:34,235 --> 01:24:37,696 "사랑해, 사랑해, 사랑해" 1566 01:24:37,697 --> 01:24:39,699 "사랑해! 쪽쪽 사아아라아아앙해!" 1567 01:24:40,742 --> 01:24:44,037 "1년도 안 남았어, 너무 신난다" 1568 01:24:47,624 --> 01:24:50,752 엄마는 2024년 8월 8일에 출소했어요 1569 01:24:52,796 --> 01:24:55,255 엄마와의 관계가 회복됐으면 좋겠어요 1570 01:24:55,256 --> 01:24:58,592 확실히 제 안의 빈자리를 느끼거든요 1571 01:24:58,593 --> 01:25:01,845 그게 여성적인 면일 수도 있고 1572 01:25:01,846 --> 01:25:04,933 엄마가 없어서일 수도 있죠 1573 01:25:07,602 --> 01:25:08,937 돌아보면 1574 01:25:09,854 --> 01:25:14,024 저에게 너무 실망스러워요 1575 01:25:14,025 --> 01:25:16,611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든 게요 1576 01:25:18,571 --> 01:25:20,824 전 가족을 실망시켰고 1577 01:25:22,075 --> 01:25:24,536 저 자신을 실망시켰어요 그게 힘들어요 1578 01:25:26,329 --> 01:25:27,455 그러니까... 1579 01:25:31,126 --> 01:25:34,336 그 시기의 저는 1580 01:25:34,337 --> 01:25:36,839 진짜 제가 아니었어요 1581 01:25:36,840 --> 01:25:38,383 전 그런 사람이 아니었어요 1582 01:25:38,883 --> 01:25:40,635 지금도 아니고요 1583 01:25:43,513 --> 01:25:46,724 로린이 태어난 후로 우린 늘 가까웠어요 1584 01:25:48,893 --> 01:25:50,936 가족은 제게 정말 의미가 커요 1585 01:25:50,937 --> 01:25:54,148 그래서 전 항상 가족을 갖고 싶었어요 1586 01:25:54,149 --> 01:25:56,568 그리고 우리가... 1587 01:25:57,986 --> 01:25:59,362 임신했을 때 1588 01:25:59,863 --> 01:26:02,406 병원에서 처음으로 1589 01:26:02,407 --> 01:26:04,909 심장 박동 소리를 들었던 게 생각나요 1590 01:26:06,035 --> 01:26:08,163 소름이 돋았죠 1591 01:26:10,206 --> 01:26:12,332 가끔 그럴 때 있잖아요 1592 01:26:12,333 --> 01:26:15,920 더는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 때 1593 01:26:16,754 --> 01:26:20,924 그런데 갑자기 이 작은 아기가 품에 안겨 있고 1594 01:26:20,925 --> 01:26:22,844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죠 1595 01:26:23,469 --> 01:26:24,929 전혀 새로운 느낌이에요 1596 01:26:27,640 --> 01:26:30,476 아이가 자라기 시작하면서 1597 01:26:31,144 --> 01:26:35,857 내 안에 억눌렸던 것들이 하나둘 떠오르기 시작했어요 1598 01:26:37,483 --> 01:26:41,737 많은 과거의 트라우마가 다시 떠오르기 시작했는데 1599 01:26:41,738 --> 01:26:43,531 전 그걸 다룰 줄 몰랐어요 1600 01:26:45,366 --> 01:26:47,911 제가 17살 때 1601 01:26:48,494 --> 01:26:49,829 강간을 당했어요 1602 01:26:52,874 --> 01:26:53,791 그리고 1603 01:26:55,335 --> 01:26:58,588 제 딸이 그 나이로 접어들면서 겁이 났어요 1604 01:26:59,088 --> 01:27:00,506 너무 무서웠어요 1605 01:27:01,299 --> 01:27:04,844 저와 같은 일을 겪게 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1606 01:27:05,678 --> 01:27:06,679 그리고... 1607 01:27:11,726 --> 01:27:14,229 그런 것들 때문에 1608 01:27:15,146 --> 01:27:18,483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던 것 같아요 1609 01:27:19,943 --> 01:27:25,448 힘들었어요, 과거의 일들을 다시 겪는 기분이었거든요 1610 01:27:27,533 --> 01:27:29,285 하지만 동시에 1611 01:27:31,412 --> 01:27:33,081 아이를 지키고 싶었어요 1612 01:27:35,667 --> 01:27:39,629 아이가 살게 될 삶을 제가 통제하고 싶었어요 1613 01:27:40,713 --> 01:27:44,425 아이가 자라게 두는 게 무서웠어요 1614 01:27:44,926 --> 01:27:48,930 아이를 지키고 안전하게 보호하고 제 곁에 두고 싶었어요 1615 01:27:49,764 --> 01:27:52,307 자라게 두는 게 두려웠죠 1616 01:27:52,308 --> 01:27:55,979 혹시 애한테 무슨 일이 생길까 무서웠으니까요 1617 01:28:04,404 --> 01:28:06,029 로린과 얘기 안 한 지 1618 01:28:06,030 --> 01:28:08,657 아주 오래됐어요 1619 01:28:08,658 --> 01:28:11,243 지금은 오언과 아예 얘기 안 해요 1620 01:28:11,244 --> 01:28:15,789 복도 같은 데서 보기는 하는데 서로 아는 척도 안 해요 1621 01:28:15,790 --> 01:28:17,499 네, 로린한테 화가 났어요 1622 01:28:17,500 --> 01:28:20,712 앞으로도 로린과는 얘기 안 할 것 같아요 1623 01:28:23,548 --> 01:28:26,425 이런 일을 겪기에 로린은 너무 어렸어요 1624 01:28:26,426 --> 01:28:29,553 전 로린 잘못이라고 생각 안 해요 1625 01:28:29,554 --> 01:28:33,474 엄마가 그런 사람이었고 엄마가 이렇게 만든 거잖아요 1626 01:28:34,475 --> 01:28:36,601 클로이는 인생에서 1627 01:28:36,602 --> 01:28:40,690 가장 좋은 추억을 쌓아야 하는 1년을 통째로 날렸어요 1628 01:28:41,316 --> 01:28:44,443 1년 내내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았고 1629 01:28:44,444 --> 01:28:48,364 아무도 말을 안 믿어 주고 그 애 부모에게 시달렸죠 1630 01:28:48,906 --> 01:28:52,117 다들 클로이 말을 안 믿었어요 1631 01:28:52,118 --> 01:28:55,580 그것 때문에 친구를 많이 잃은 것 같아요 1632 01:28:56,539 --> 01:28:59,249 처음엔 저와 오언 우리 다 친구였어요 1633 01:28:59,250 --> 01:29:02,253 저, 메이시, 오언, 소피는 늘 함께 앉았죠 1634 01:29:08,968 --> 01:29:12,263 클로이한테 죄책감이 들어요 1635 01:29:13,681 --> 01:29:16,434 클로이를 범인으로 몰고 1636 01:29:17,518 --> 01:29:19,061 그 가족을 탓했으니까요 1637 01:29:19,062 --> 01:29:24,316 그때 우리는 아주 적은 정보에 의지해서 움직였어요 1638 01:29:24,317 --> 01:29:27,444 2년 내내 얻은 정보가 그렇게 많지 않았죠 1639 01:29:27,445 --> 01:29:31,448 클로이한테 그렇게 한 게 너무 죄책감이 들어요 1640 01:29:31,449 --> 01:29:34,326 질이 우리를 이 일에 끌어들였죠 1641 01:29:34,327 --> 01:29:36,745 우리 가족에게 미친 영향은 1642 01:29:36,746 --> 01:29:39,374 대부분 질과 마이크 메인 때문이에요 1643 01:29:39,999 --> 01:29:42,584 우리가 첫 인터뷰를 하고 하루나 이틀 뒤였을 거예요 1644 01:29:42,585 --> 01:29:45,295 제가 메인 보안관한테 문자를 보냈어요 1645 01:29:45,296 --> 01:29:49,300 내 생각에는 켄드라가 벌이는 일 같다고요 1646 01:29:49,801 --> 01:29:52,719 그 여자에 대해 뭘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1647 01:29:52,720 --> 01:29:54,472 진실한 사람이 아니라고 했죠 1648 01:29:55,598 --> 01:29:57,724 다른 사람한테 이렇게 말했어요 1649 01:29:57,725 --> 01:30:02,687 숀과 로린은 이 일의 피해자처럼 굴 거라고요 1650 01:30:02,688 --> 01:30:05,649 무슨 일인지 전혀 몰랐다고 하고 빠져나갈 거라고 했어요 1651 01:30:05,650 --> 01:30:09,529 마이크 메인이 자기 일을 안 하고 그들을 조사하지 않았으니까요 1652 01:30:10,863 --> 01:30:12,490 그리고 정확히 그렇게 됐죠 1653 01:30:13,574 --> 01:30:15,367 이 사람 진짜 멋있죠? 1654 01:30:15,368 --> 01:30:17,578 난 항상 멋있었어요 1655 01:30:19,872 --> 01:30:21,331 브래드 피터스 덕분이에요 1656 01:30:21,332 --> 01:30:24,335 그 사람이 없었으면 늘 그 자리였을 거예요 1657 01:30:24,836 --> 01:30:28,171 결국 켄드라가 어디까지 갔을지 누가 알겠어요? 1658 01:30:28,172 --> 01:30:32,301 이런 류의 다른 다큐멘터리는 다 끝이 안 좋잖아요 1659 01:30:32,802 --> 01:30:37,432 그때 안 잡혔으면 또 무슨 짓을 했을지 알아요? 1660 01:30:41,269 --> 01:30:42,103 좋아 1661 01:30:43,855 --> 01:30:44,730 이게 다야? 1662 01:30:46,107 --> 01:30:47,108 던져 1663 01:30:47,608 --> 01:30:51,069 이 일이 있고 나서 아빠랑 훨씬 많이 가까워졌어요 1664 01:30:51,070 --> 01:30:52,863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? 1665 01:30:52,864 --> 01:30:56,158 - 응, 가끔 - 가끔? 사랑해 1666 01:30:56,159 --> 01:30:58,119 - 사랑해 - 그래 1667 01:30:58,703 --> 01:31:01,789 네가 자랑스러워 넌 좋은 애야, 알겠지? 1668 01:31:02,373 --> 01:31:03,291 사랑해 1669 01:31:04,792 --> 01:31:07,502 우린 정말 잘 통해요 1670 01:31:07,503 --> 01:31:10,839 뭘 하든 그 안에서 웃을 방법을 찾죠 1671 01:31:10,840 --> 01:31:11,757 여기 1672 01:31:14,469 --> 01:31:18,221 그 나이의 아이답게 웃고 낄낄대는 걸 보면 즐거워요 1673 01:31:18,222 --> 01:31:20,641 같이 예전처럼 실없는 짓도 하고요 1674 01:31:21,267 --> 01:31:23,351 이젠 아빠를 많이 찾아요 1675 01:31:23,352 --> 01:31:25,937 아이가 성장하는 걸 보면 믿기 어려울 정도죠 1676 01:31:25,938 --> 01:31:29,192 아름다운 여자로 성장하고 있어요 1677 01:31:38,826 --> 01:31:41,912 엄마가 출소하셨는데 지금은 만날 수 없어요 1678 01:31:41,913 --> 01:31:44,790 때가 되면 엄마를 보고 싶어요 1679 01:31:45,833 --> 01:31:47,293 엄마를 만나면 1680 01:31:48,169 --> 01:31:51,005 안도감이 들면서도 힘들겠죠 1681 01:31:51,506 --> 01:31:53,798 로린을 본 지 1년 반이 지났어요 1682 01:31:53,799 --> 01:31:56,344 우리 둘 다 알고 있죠 1683 01:31:57,595 --> 01:32:00,681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는 함께라는 걸 1684 01:32:02,350 --> 01:32:04,518 엄마를 믿고 싶은데 그럴 수 없을 것 같아요 1685 01:32:04,519 --> 01:32:05,894 "너처럼 못생긴 애는 처음 봐" 1686 01:32:05,895 --> 01:32:09,106 감옥에서 나왔으니 필요한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1687 01:32:09,732 --> 01:32:10,732 "넌 친구 없어" 1688 01:32:10,733 --> 01:32:12,317 그래야 우리가 다시 만났을 때 1689 01:32:12,318 --> 01:32:13,693 "우리 다 너 존나 싫어해" 1690 01:32:13,694 --> 01:32:17,198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테니까요 1691 01:32:18,407 --> 01:32:22,703 전 우리가 분명히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1692 01:32:23,871 --> 01:32:26,790 우리에겐 그런 유대가 있어요 1693 01:32:26,791 --> 01:32:28,083 "꺼져, 더러운 창녀야" 1694 01:32:28,084 --> 01:32:29,042 친밀함이요 1695 01:32:29,043 --> 01:32:31,169 "당장 자살해, 이년아" 1696 01:32:31,170 --> 01:32:34,507 엄마와의 관계가 없다는 건 저에게 정말 큰 상처예요 1697 01:32:35,007 --> 01:32:39,011 우리 관계를 회복하는 게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1698 01:32:41,556 --> 01:32:43,933 전 그 무엇보다 엄마를 사랑해요 1699 01:32:45,810 --> 01:32:51,399 "로린은 대학에 가서 범죄학을 공부할 계획이다" 1700 01:32:51,899 --> 01:32:53,316 "자신이나 주변의 누군가가" 1701 01:32:53,317 --> 01:32:55,610 "정신적인 문제나 자살 충동으로 힘들어한다면" 1702 01:32:55,611 --> 01:32:57,697 "wannatalkaboutit.com에서 도움을 받으세요" 1703 01:33:52,043 --> 01:33:54,962 자막: 견지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