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1:48,062 --> 00:01:52,979 "악의 색깔: 블랙" 2 00:02:45,729 --> 00:02:47,896 포마드, 어쩐 일이야? 3 00:02:49,687 --> 00:02:51,896 다 좋아, 사람들도 좋고 4 00:02:54,896 --> 00:02:55,854 응 5 00:03:00,229 --> 00:03:01,646 뭘 확인하고 싶은데? 6 00:03:22,062 --> 00:03:23,354 우리 지각이군요 7 00:03:24,146 --> 00:03:26,021 네, 죄송합니다 8 00:03:29,229 --> 00:03:30,396 나도 미안해요 9 00:03:31,271 --> 00:03:33,271 여기 적응 좀 됐어요? 10 00:03:33,979 --> 00:03:35,271 적응 중이죠 11 00:03:36,479 --> 00:03:39,396 여기로 좌천됐다고 세상이 끝난 건 아니잖아요 12 00:03:40,604 --> 00:03:42,978 몇 년만 조용히 지내면 13 00:03:42,979 --> 00:03:44,270 "트룰로치 지방 검찰청" 14 00:03:44,271 --> 00:03:45,479 다들 잊을 거예요 15 00:03:45,979 --> 00:03:48,896 살인범 잡았다고 검사를 벌할 순 없잖아요 16 00:03:50,104 --> 00:03:52,437 여기 생활이 마음에 들지 누가 알아요? 17 00:03:55,937 --> 00:03:57,854 - 좋은 아침 - 좋은 아침 18 00:03:58,562 --> 00:03:59,812 어제저녁은 어땠어요? 19 00:04:01,021 --> 00:04:03,353 좋았어, 동네를 탐험했지 20 00:04:03,354 --> 00:04:05,187 - 진짜요? - 아니 21 00:04:05,937 --> 00:04:09,271 해 보세요, 트룰로치의 역사는 신석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죠 22 00:04:11,437 --> 00:04:12,437 이게 뭐야? 23 00:04:14,062 --> 00:04:15,562 검사님 새로운 사건이요 24 00:04:18,896 --> 00:04:22,021 - 주류 판매점 절도? - 이 동네의 어두운 이면이죠 25 00:04:31,271 --> 00:04:35,812 2년 전 실종된 남자아이 아담 포즈난스키 사건 기억나? 26 00:04:37,354 --> 00:04:38,979 네… 27 00:04:39,479 --> 00:04:41,103 어머니가 신고했고 28 00:04:41,104 --> 00:04:43,145 헬리콥터에 개까지 동원해서 29 00:04:43,146 --> 00:04:44,854 숲을 샅샅이 뒤졌는데 30 00:04:45,479 --> 00:04:48,437 이틀 뒤 애가 가족과 있다는 게 기억났다고 했죠 31 00:04:49,271 --> 00:04:50,937 어떻게 모를 수가 있었을까? 32 00:04:52,937 --> 00:04:53,936 그건 왜요? 33 00:04:53,937 --> 00:04:56,853 경찰 친구가 통계 때문에 애를 먹고 있거든 34 00:04:56,854 --> 00:04:59,020 사건을 종결하려는데 오류가 뜬대 35 00:04:59,021 --> 00:05:00,103 흔한 일이죠 36 00:05:00,104 --> 00:05:03,271 아담치크 서장님께 시스템 수정 요청하면 돼요 37 00:05:03,771 --> 00:05:05,729 성당에서 들었는데 걔 노래 참 잘했어요 38 00:05:08,062 --> 00:05:11,062 - 너 신자야? - 미신을 믿는 편이죠 39 00:05:12,104 --> 00:05:13,187 검사님은요? 40 00:05:14,896 --> 00:05:17,312 - 루한키예요 - 고맙습니다 41 00:05:17,812 --> 00:05:18,646 루한키? 42 00:05:19,396 --> 00:05:20,229 민망한 이름이죠? 43 00:05:20,812 --> 00:05:23,270 - 따님은 언제 와요? - 내일요 44 00:05:23,271 --> 00:05:26,811 이 동네 '도진키'도 보고 잘됐네요 큰 축제거든요 45 00:05:26,812 --> 00:05:32,228 호숫가에 집을 사신 범죄 소설가님 맞죠? 46 00:05:32,229 --> 00:05:34,979 - 율리아 사르만이라고 해요 - 반가워요 47 00:05:35,479 --> 00:05:37,396 제 아들 피오트루시고요 48 00:05:38,104 --> 00:05:42,020 엘주비에타 파코시예요 작은 동네라 이웃 사정을 다 알죠 49 00:05:42,021 --> 00:05:44,187 여기 동료 두 분도 계시네요 50 00:05:44,687 --> 00:05:47,312 - 작가세요? - 비슷해요, 검사거든요 51 00:05:48,229 --> 00:05:49,812 아들이 참 귀여워요 52 00:05:50,479 --> 00:05:52,062 우리 미하시 같네요 53 00:05:53,771 --> 00:05:55,770 제 아들인데 수줍음이 많죠 54 00:05:55,771 --> 00:05:57,104 - 엄마 - 왜? 55 00:05:58,104 --> 00:06:01,311 삐딱하게 나와서 진통을 24시간 시키더니 56 00:06:01,312 --> 00:06:03,686 지금도 저렇게 삐딱해요 57 00:06:03,687 --> 00:06:05,270 전 4시간 걸렸어요 58 00:06:05,271 --> 00:06:08,395 애가 양막을 뒤집어쓴 채 태어나서 얼굴이 없는 줄 알았죠 59 00:06:08,396 --> 00:06:09,854 복덩이네요 60 00:06:14,479 --> 00:06:16,562 누가 물어낼 거예요? 61 00:06:17,729 --> 00:06:18,896 내가 몸으로 때울게 62 00:06:20,437 --> 00:06:21,521 제 남편이에요 63 00:06:28,146 --> 00:06:29,396 서장님 64 00:06:30,396 --> 00:06:33,604 - 좋은 아침입니다 - 좋은 아침이에요, 레오폴트 65 00:06:34,729 --> 00:06:37,770 2년 전 실종된 남자아이 아담 포즈난스키 사건 66 00:06:37,771 --> 00:06:40,021 - 기억하십니까? - 기억하죠 67 00:06:40,562 --> 00:06:43,686 지방 경찰청에 있는 친구가 통계를 내고 있는데 68 00:06:43,687 --> 00:06:46,645 시스템에 관련 보고서가 없다네요 69 00:06:46,646 --> 00:06:51,686 그 친구한테 다시 확인하라고 해요 우리 쪽 기록은 다 맞아요 70 00:06:51,687 --> 00:06:52,937 여긴 소포트가 아니니까 71 00:06:53,771 --> 00:06:55,687 그렇게 전하죠, 감사합니다 72 00:06:57,437 --> 00:07:00,479 - 근데… 그 아이 찾았죠? - 네 73 00:07:01,021 --> 00:07:02,021 가족이랑 있었다죠? 74 00:07:03,396 --> 00:07:05,646 지금 나 취조하는 거예요? 75 00:07:06,562 --> 00:07:07,729 그냥 질문입니다 76 00:07:09,979 --> 00:07:13,729 걘 가족이랑 있었어요 애 엄마가 좀 모자라더군요 77 00:07:16,062 --> 00:07:17,770 알겠습니다, 감사합니다 78 00:07:17,771 --> 00:07:19,021 별말씀을 79 00:07:19,646 --> 00:07:21,354 바르샤바 애송이 놈 80 00:07:40,562 --> 00:07:43,311 포즈난스키 파일이 기록 보관소에 없다면 어디 있지? 81 00:07:43,312 --> 00:07:44,687 거기 있어야 하는데요 82 00:07:45,187 --> 00:07:46,811 거기 없다면? 83 00:07:46,812 --> 00:07:49,145 - 있어야 해요 - 없다니까 84 00:07:49,146 --> 00:07:51,353 경찰서에 있으려나? 아담치크한테 물어봐요 85 00:07:51,354 --> 00:07:53,353 물어봤더니 꺼지라던데 86 00:07:53,354 --> 00:07:54,687 정말요? 87 00:07:56,562 --> 00:07:59,103 그 아이 부모 어디 사는지 알아? 88 00:07:59,104 --> 00:08:00,646 왜, 심심해요? 89 00:08:19,854 --> 00:08:21,353 {\an8}"마르타, 28세 '탈 날 줄 알았지'" 90 00:08:21,354 --> 00:08:24,353 {\an8}에벨리나가 그 남자를 넋 놓고 보길래 탈 날 줄 알았죠 91 00:08:24,354 --> 00:08:25,812 집이 멋지네요 92 00:08:26,646 --> 00:08:29,937 고마워요, 내부 마감은 아직이에요 공사가 막 끝났거든요 93 00:08:30,729 --> 00:08:33,395 아이 셋 키우려면 힘드시겠네요 94 00:08:33,396 --> 00:08:36,520 셋이라니요? 넷을 키워야 하는데 95 00:08:36,521 --> 00:08:39,103 그래도 아동 수당이 나와서 다행이죠 96 00:08:39,104 --> 00:08:42,687 안 없어지면 좋겠어요 남편이 가끔 부업은 하지만 97 00:08:43,312 --> 00:08:45,104 그 수당으로 공과금은 해결되니까요 98 00:08:46,937 --> 00:08:48,479 수당으로 공과금을 낸다고요? 99 00:08:49,937 --> 00:08:51,271 말이 그렇다고요 100 00:08:52,104 --> 00:08:53,021 무슨 일로 오셨어요? 101 00:08:56,062 --> 00:08:58,686 - 아드님 아다시 때문에요 - 걔가 왜요? 102 00:08:58,687 --> 00:09:03,061 2년 전에 실종 신고를 했다가 취소하셨잖아요 103 00:09:03,062 --> 00:09:04,103 그래서요? 104 00:09:04,104 --> 00:09:06,521 - 그러다 아들을 찾으셨고요 - 네 105 00:09:07,104 --> 00:09:08,562 지금 여기 있어요? 106 00:09:09,604 --> 00:09:12,353 - 아니요, 친척 집에 있어요 - 트룰로치에요? 107 00:09:12,354 --> 00:09:14,146 트룰로치는 아니에요 108 00:09:14,979 --> 00:09:16,061 그럼 어디죠? 109 00:09:16,062 --> 00:09:19,437 폴란드 시골구석이요 이사하면서 주소는 잃어버렸어요 110 00:09:21,312 --> 00:09:22,687 친척 이름은요? 111 00:09:24,396 --> 00:09:25,646 기억 안 나요 112 00:09:26,729 --> 00:09:28,811 친척 이름이 기억 안 나세요? 113 00:09:28,812 --> 00:09:32,270 안 친해서요 엄마 사촌인데 돕고 싶어 했어요 114 00:09:32,271 --> 00:09:34,603 찾게 되면 알려드릴게요 115 00:09:34,604 --> 00:09:37,561 제가 바보짓 한 걸지 몰라도 그 남자가 진짜 좋아요 116 00:09:37,562 --> 00:09:40,436 {\an8}에벨리나는 순진해서 모든 걸 심각하게 받아들이죠 117 00:09:40,437 --> 00:09:41,728 좀 웃기기도 하고… 118 00:09:41,729 --> 00:09:43,936 그럼 아들이랑 연락 안 하세요? 119 00:09:43,937 --> 00:09:46,396 아이가 많으면 시간이 잘 안 나거든요 120 00:09:46,896 --> 00:09:48,187 아이 있으세요? 121 00:09:48,812 --> 00:09:49,728 네, 있어요 122 00:09:49,729 --> 00:09:51,562 그럼 잘 아시겠네요 123 00:09:53,021 --> 00:09:54,604 이모는 어떻게 죽었어? 124 00:09:56,854 --> 00:09:58,354 엄마? 125 00:10:01,146 --> 00:10:02,979 엄마! 126 00:10:05,146 --> 00:10:06,479 엄마! 127 00:10:09,729 --> 00:10:11,437 엄마 또 그랬어 128 00:10:19,604 --> 00:10:21,395 {\an8}"안젤리카 부르하르트 1992.7.22~2002.5.12" 129 00:10:21,396 --> 00:10:22,437 {\an8}미안해 130 00:10:24,521 --> 00:10:25,562 율리아? 131 00:10:29,312 --> 00:10:32,562 나 몰라? 파트리크 데체르야 고등학교 동창이잖아 132 00:10:33,646 --> 00:10:34,562 안녕 133 00:10:35,062 --> 00:10:39,520 와, 대박이다 왜 돌아온 거 말 안 했어? 134 00:10:39,521 --> 00:10:43,271 동창 애들이 엄청 좋아할 거야 바비큐 파티라도 할까? 135 00:10:44,687 --> 00:10:45,812 어떻게 지내? 136 00:10:47,562 --> 00:10:51,728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나 고등학교 때 그림 그렸잖아 137 00:10:51,729 --> 00:10:53,062 지금도 그려 138 00:10:53,562 --> 00:10:56,812 최근에 코펜하겐에서 개인전도 열었고 139 00:10:59,604 --> 00:11:00,604 아들이야? 140 00:11:01,646 --> 00:11:02,521 피오트루시야 141 00:11:03,187 --> 00:11:04,312 안녕, 피오트레크 142 00:11:06,729 --> 00:11:10,271 할머니가 손자 보시면 기뻐하시겠네 143 00:11:11,521 --> 00:11:14,021 아직 뵈러 갈 시간이 없었어 144 00:11:15,312 --> 00:11:18,061 저기, 연락 한번 줘 145 00:11:18,062 --> 00:11:21,021 친구들이랑 만날 자리 만들어 볼게 146 00:11:24,937 --> 00:11:27,021 - 알았어 - 알았지? 147 00:11:28,146 --> 00:11:30,478 우린 가 봐야 돼 나중에 봐, 파트리크 148 00:11:30,479 --> 00:11:32,729 잘 가 잘 가라, 피오트레크 149 00:11:38,229 --> 00:11:40,146 왜 할머니 댁에 안 가? 150 00:11:41,021 --> 00:11:43,104 할머니는 날 궁금해하지 않거든 151 00:11:46,979 --> 00:11:48,646 그때 무슨 일이 있었어? 152 00:11:51,937 --> 00:11:53,354 정확히는 몰라 153 00:11:55,562 --> 00:11:56,979 하지만 나쁜 일이었어 154 00:12:06,479 --> 00:12:07,812 무슨 생각 해? 155 00:12:10,771 --> 00:12:11,896 아빠 156 00:12:14,062 --> 00:12:16,729 가끔 아빠 얼굴이 기억 안 나 157 00:12:41,729 --> 00:12:42,937 손 흔들어 봐 158 00:12:43,937 --> 00:12:46,271 다람쥐 통이다! 159 00:12:46,771 --> 00:12:47,978 "도진키" 160 00:12:47,979 --> 00:12:49,604 저기 성 좀 봐! 161 00:12:50,104 --> 00:12:53,062 성이다, 성! 162 00:12:57,479 --> 00:13:00,021 - 제일 큰 거 탈까? - 응 163 00:13:07,479 --> 00:13:09,062 자, 가 봐 164 00:13:14,437 --> 00:13:15,812 검사님? 165 00:13:16,979 --> 00:13:19,020 안녕하세요, 레오폴트입니다 166 00:13:19,021 --> 00:13:20,729 - 율리아예요 - 반가워요 167 00:13:22,729 --> 00:13:24,687 - 따님이에요? - 모니카죠 168 00:13:25,229 --> 00:13:27,396 - 예쁘네요 - 고마워요 169 00:13:29,979 --> 00:13:31,479 곧 학교 들어가죠? 170 00:13:31,979 --> 00:13:34,562 내년에 바르샤바에서요 엄마랑 거기서 살아요 171 00:13:36,021 --> 00:13:39,021 - 트룰로치에 오래 있었어요? - 아니요, 얼마 안 됐어요 172 00:13:40,604 --> 00:13:41,979 마음에 들어요? 173 00:13:42,896 --> 00:13:44,771 뭐, 그럭저럭요 174 00:13:47,104 --> 00:13:48,437 괜찮아요, 나도 별로니까 175 00:13:49,854 --> 00:13:51,437 그럼 왜 여기 있어요? 176 00:13:55,729 --> 00:13:59,104 당신이 검사인 걸 알면 사람들이 긴장하죠? 177 00:14:01,437 --> 00:14:04,436 - 네, 그렇더라고요 - 신경 쓰이지 않아요? 178 00:14:04,437 --> 00:14:06,978 - 신경 쓰여요 - 왜 검사가 됐어요? 179 00:14:06,979 --> 00:14:09,103 나도 그게 궁금하네요 180 00:14:09,104 --> 00:14:10,437 왜 트룰로치죠? 181 00:14:15,062 --> 00:14:17,396 책 쓰려고 자료 조사 중이에요 182 00:14:18,312 --> 00:14:21,354 카슈비아의 어두운 과거 같은 것들요 183 00:14:24,229 --> 00:14:26,771 - 모니카는 아빠랑 휴가 중인가요? - 네 184 00:14:27,354 --> 00:14:29,186 엄마, 사격장 가자 185 00:14:29,187 --> 00:14:33,145 심심하면 놀러 와요 호숫가에 집이 있거든요 186 00:14:33,146 --> 00:14:34,729 딸한테 알려줄게요 187 00:14:35,937 --> 00:14:37,854 잠깐만, 잘 봐 188 00:14:47,229 --> 00:14:48,646 오늘의 특별 이벤트! 189 00:14:49,146 --> 00:14:51,561 표적에 맞히기만 하면 190 00:14:51,562 --> 00:14:55,021 예쁜 엄마한테 곰 인형을 안겨 드릴 수 있어 191 00:15:00,354 --> 00:15:02,561 너 돌아왔단 얘긴 들었어 192 00:15:02,562 --> 00:15:06,020 뭐야, 나 못 알아보겠어? 나 못 알아봐? 193 00:15:06,021 --> 00:15:08,229 - 잠깐, 네 아들이야? - 가자 194 00:15:08,729 --> 00:15:10,811 - 나중에 다시 오자 - 야, 꼬마! 195 00:15:10,812 --> 00:15:13,354 네 엄마가 나한테 한 짓을 봐! 196 00:15:13,854 --> 00:15:14,896 보라고! 197 00:15:15,396 --> 00:15:20,353 여러분,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 정말 많이 와 주셨네요 198 00:15:20,354 --> 00:15:21,937 - 그런데… - 괜찮아? 199 00:15:22,479 --> 00:15:27,312 20년 전 제가 시장으로서 첫 임기를 시작했을 때 200 00:15:28,687 --> 00:15:30,146 이런 조언을 들었죠 201 00:15:30,646 --> 00:15:33,479 '사람들 말을 들어요, 파비올라' 202 00:15:34,312 --> 00:15:39,854 매일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 성과가 나타나길 바랍니다 203 00:15:43,104 --> 00:15:44,771 감사합니다 204 00:15:46,104 --> 00:15:50,270 하지만 정말로 이 도시를 성장시킨 건 여러분입니다 205 00:15:50,271 --> 00:15:52,853 주민 여러분, 기업인 여러분 206 00:15:52,854 --> 00:15:55,021 그리고 우리의 협력 덕분이죠 207 00:15:55,521 --> 00:15:56,687 정말 잘하셨습니다 208 00:16:00,562 --> 00:16:02,020 '사람들 말을 들어요' 209 00:16:02,021 --> 00:16:05,436 그 조언을 해 주신 건 오늘의 특별 게스트인 210 00:16:05,437 --> 00:16:10,396 마레크 호이나츠키 씨의 작고하신 아버님이신데요 211 00:16:11,021 --> 00:16:16,479 그분은 자선가이자 기업인이며 트룰로치의 팬이기도 하셨죠 212 00:16:17,562 --> 00:16:18,979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213 00:16:19,771 --> 00:16:23,687 감사합니다, 시장님 안녕하십니까, 여러분 214 00:16:24,687 --> 00:16:27,561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1년이 됐습니다 215 00:16:27,562 --> 00:16:28,478 피오트루시? 216 00:16:28,479 --> 00:16:30,728 이 도시를 사랑하셨기에… 217 00:16:30,729 --> 00:16:31,645 피오트루시? 218 00:16:31,646 --> 00:16:33,186 온 마음을 다하셨죠 219 00:16:33,187 --> 00:16:34,311 피오트르! 220 00:16:34,312 --> 00:16:37,354 저는 시장님과 함께… 221 00:16:38,104 --> 00:16:39,021 피오트루시! 222 00:16:39,521 --> 00:16:42,604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장학금을… 223 00:16:56,187 --> 00:16:57,396 피오트루시! 224 00:17:04,354 --> 00:17:05,646 무슨 일 있어요? 225 00:17:07,396 --> 00:17:10,021 그 애새끼가 어떻게 됐는진 몰라요 226 00:17:11,646 --> 00:17:13,729 그년이랑 마주친 직후에… 227 00:17:15,104 --> 00:17:18,853 난 축제를 떠나 자그워바에 맥주 마시러 갔으니까 228 00:17:18,854 --> 00:17:21,437 바텐더가 확인해 줄 거예요 그리고 집에 갔죠 229 00:17:22,021 --> 00:17:25,271 '그년이랑 마주친 직후'? 악감정이 있나 보군 230 00:17:26,396 --> 00:17:29,936 - 내 얼굴 안 보여요? - 안 보기가 어렵지 231 00:17:29,937 --> 00:17:31,061 맞아요 232 00:17:31,062 --> 00:17:34,936 - 걔랑 걔 친구 놈들 짓이에요 - 정말? 어쩌다 그랬지? 233 00:17:34,937 --> 00:17:38,646 고등학교 때 걔가 공격해서 난 정신을 잃었어요 234 00:17:39,479 --> 00:17:41,646 - 모닥불에 얼굴이 처박힌 채로요 - 고등학교 때? 235 00:17:42,146 --> 00:17:44,062 - 그 여자 여기 출신인가? - 걔 모르세요? 236 00:17:48,062 --> 00:17:52,229 율리아 부르하르트잖아요 우리 시장의 내놓은 자식 237 00:18:05,187 --> 00:18:06,062 "경찰" 238 00:18:23,437 --> 00:18:25,104 자세한 건 몰라요 239 00:18:26,312 --> 00:18:28,896 내 아들이 여름방학 때 리조트 알바를 했는데 240 00:18:30,437 --> 00:18:31,979 율리아가 거기 있었대요 241 00:18:32,521 --> 00:18:35,811 둘이 키스를 했나 본데 걔 친구 놈들이 아레크를 패고 242 00:18:35,812 --> 00:18:38,271 기절시킨 다음 모닥불에 처박고 갔답니다 243 00:18:39,521 --> 00:18:41,937 얼굴이 그렇게 되면서 인생이 망가졌죠 244 00:18:43,562 --> 00:18:45,146 복수하고 싶었을까요? 245 00:18:53,396 --> 00:18:55,187 아레크는 유괴 같은 거 안 해요 246 00:18:58,312 --> 00:19:00,521 아직도 성당에서 오르간을 연주하세요? 247 00:19:01,021 --> 00:19:02,146 전엔 했죠 248 00:19:03,021 --> 00:19:05,603 오르간도 치고 성가대도 이끌었어요 249 00:19:05,604 --> 00:19:08,771 - 얼마나 하셨습니까? - 40년 정도요 250 00:19:11,354 --> 00:19:12,812 1년 전에 그만뒀죠 251 00:19:14,021 --> 00:19:15,437 휠체어 타곤 힘들어서 252 00:19:17,771 --> 00:19:20,770 아다시 포즈난스키 기억하세요? 성가대였다던데 253 00:19:20,771 --> 00:19:23,311 실종됐다가 다시 찾은 애요? 254 00:19:23,312 --> 00:19:24,229 네 255 00:19:26,021 --> 00:19:27,396 좋은 알토였죠 256 00:19:29,187 --> 00:19:32,521 다시 찾은 후에 본 적 있으세요? 연습에 왔나요? 257 00:19:34,812 --> 00:19:36,146 기억이 잘… 258 00:19:50,771 --> 00:19:51,854 모니카! 259 00:19:53,229 --> 00:19:55,437 - 아빠! - 그래 260 00:19:58,062 --> 00:19:59,812 피오트루시는 못 찾았어요 261 00:20:01,437 --> 00:20:02,687 집에 간 거 아닐까요? 262 00:20:07,271 --> 00:20:08,271 피오트르! 263 00:20:09,396 --> 00:20:10,937 피오트루시! 264 00:20:11,646 --> 00:20:13,312 피오트루시! 265 00:20:14,271 --> 00:20:15,396 피오트르! 266 00:20:18,812 --> 00:20:20,729 여기 사람들은 애들을 죽인다고요 267 00:20:21,437 --> 00:20:24,353 - 누가요? - 내 여동생도 그렇게 죽었어요 268 00:20:24,354 --> 00:20:25,937 - 동생도 유괴됐어요? - 아니요 269 00:20:26,437 --> 00:20:27,687 무슨 애들 말이죠? 270 00:20:28,437 --> 00:20:29,479 율리아 271 00:20:30,187 --> 00:20:32,854 - 동생한테 무슨 일이 있었어요? - 자살했어요 272 00:20:33,354 --> 00:20:35,729 - 언제요? - 내가 어릴 때요 273 00:20:36,771 --> 00:20:37,771 율리아… 274 00:20:38,604 --> 00:20:39,978 애가 어머님 댁에 있을까요? 275 00:20:39,979 --> 00:20:42,395 아니요, 엄마는 내가 온 줄 몰라요 276 00:20:42,396 --> 00:20:46,396 피오트루시가 할머니 만나려고 찾아간 건 아닐까요? 277 00:21:00,229 --> 00:21:01,229 애 여기 있어? 278 00:21:02,021 --> 00:21:03,021 피오트르? 279 00:21:05,104 --> 00:21:07,187 - 피오트루시? - 여기 없어 280 00:21:07,771 --> 00:21:10,311 - 애한테 무슨 짓 한 거야? - 나한테 묻는 거니? 281 00:21:10,312 --> 00:21:14,061 너야말로 뭘 한 건데? 난 손자의 존재도 이제 알았어 282 00:21:14,062 --> 00:21:15,062 피오트르! 283 00:21:19,062 --> 00:21:20,229 뭐 하는 거야? 284 00:21:23,604 --> 00:21:25,021 내 아들 찾잖아 285 00:21:26,312 --> 00:21:29,021 애를 가질 그릇이 안 되는 사람들도 있지 286 00:21:34,396 --> 00:21:35,229 피오트르! 287 00:21:37,646 --> 00:21:38,729 피오트루시? 288 00:22:01,354 --> 00:22:02,604 여기도 없어요? 289 00:22:04,854 --> 00:22:05,812 네 290 00:22:06,437 --> 00:22:09,853 - 피오트루시 아빠예요? - 아니요, 그냥 돕는 겁니다 291 00:22:09,854 --> 00:22:11,896 검찰청의 레오폴트 빌스키입니다 292 00:22:13,521 --> 00:22:17,270 아담치크 서장한테 들었어요 수색은 새벽에 시작할 거예요 293 00:22:17,271 --> 00:22:19,729 - 다행이네요 - 침착해야 합니다 294 00:22:21,521 --> 00:22:22,979 이걸 내 딸한테 줘요 295 00:22:23,812 --> 00:22:25,729 밤을 버티게 해 줄 거예요 296 00:22:39,479 --> 00:22:40,479 여기요 297 00:22:41,812 --> 00:22:42,687 여기 298 00:22:44,646 --> 00:22:45,562 여기 299 00:23:12,396 --> 00:23:13,771 좀 괜찮아? 300 00:23:15,104 --> 00:23:16,146 미안해 301 00:23:25,937 --> 00:23:29,686 - 난 수색에 나서지 말래 - 율리아, 온 동네가 찾고 있어 302 00:23:29,687 --> 00:23:31,729 피오트루시는 분명히 살아 있어 303 00:23:36,062 --> 00:23:37,187 뭐 아는 거 있어? 304 00:23:38,687 --> 00:23:40,021 그런 건 아니야 305 00:23:41,062 --> 00:23:43,978 페이스북 페이지를 하나 만들어 볼까 해 306 00:23:43,979 --> 00:23:45,979 이럴 때 많이들 그렇게 하니까 307 00:23:46,479 --> 00:23:49,229 정보가 필요하잖아 누가 뭔가 봤을 수도 있고 308 00:23:53,187 --> 00:23:55,812 네가 유명 작가라는 것도 도움이 될 거야 309 00:23:58,771 --> 00:23:59,979 마음 편히 먹어 310 00:24:03,937 --> 00:24:05,271 너무 걱정 마 311 00:24:13,687 --> 00:24:16,354 고등학교 때 널 좋아했었어 312 00:24:20,771 --> 00:24:22,687 넌 한참 방황하고 있었지 313 00:24:32,562 --> 00:24:35,187 이번에 마트에서 널 봤을 때… 314 00:24:39,562 --> 00:24:42,062 그 감정이 남아 있다는 걸 알았어 315 00:25:04,062 --> 00:25:05,562 사랑해, 율리아 316 00:25:25,312 --> 00:25:26,271 무슨 짓이야? 317 00:25:27,104 --> 00:25:29,979 - 너 미쳤어? - 미안, 내가 오해했어 318 00:25:31,562 --> 00:25:33,104 당장 꺼져 319 00:25:33,687 --> 00:25:36,146 당장 꺼지라고! 320 00:25:39,021 --> 00:25:41,437 계정 만들면 연락할게 321 00:25:46,812 --> 00:25:49,729 {\an8}"파트리크 데체르 지역 제보 페이지" 322 00:29:59,771 --> 00:30:01,979 숲에서 사체 한 구가 나왔어요 323 00:30:03,521 --> 00:30:06,811 아니요, 미안해요 미안해요, 율리아 324 00:30:06,812 --> 00:30:09,311 당신 아들이 아니에요 피오트루시가 아니에요 325 00:30:09,312 --> 00:30:11,728 당신 아들 아니라고요, 알겠어요? 326 00:30:11,729 --> 00:30:15,812 피오트루시 또래 아이의 백골이에요, 알았죠? 327 00:30:16,729 --> 00:30:19,312 최소 1년은 숲에 있었던 것 같아요 328 00:30:30,937 --> 00:30:34,146 엄마가 나랑 동생을 성가대에 넣었어요 329 00:30:36,896 --> 00:30:39,604 어느 순간부터 동생이 이상하게 굴더라고요 330 00:30:40,396 --> 00:30:42,062 연습도 안 가려고 하고 331 00:30:42,979 --> 00:30:44,812 잠도 못 자고 겁에 질렸죠 332 00:30:47,854 --> 00:30:49,104 그러다 자살했어요 333 00:30:50,479 --> 00:30:52,104 걘 10살, 난 12살에요 334 00:30:59,521 --> 00:31:02,354 나중에 성가대 뒷방에서 어떤 남자를 봤는데… 335 00:31:03,812 --> 00:31:05,229 남자애를 학대했어요 336 00:31:06,312 --> 00:31:07,812 학대라면? 337 00:31:10,354 --> 00:31:11,354 알잖아요 338 00:31:14,187 --> 00:31:15,562 누구한테 말했어요? 339 00:31:16,687 --> 00:31:20,062 엄마한테 말했는데 안 믿었어요 너무 독실하거든요 340 00:31:25,771 --> 00:31:27,229 그 남자가 누구였죠? 341 00:31:31,062 --> 00:31:31,937 몰라요 342 00:31:32,771 --> 00:31:34,396 남자애만 알아봤어요 343 00:31:34,937 --> 00:31:37,354 미하우 파코시예요 당신 상사 아들 344 00:31:59,812 --> 00:32:01,771 모니카? 여기 있니? 345 00:32:04,812 --> 00:32:06,229 딸 데리러 왔어요 346 00:32:10,562 --> 00:32:12,562 방금까지 여기 앉아 있었어요 347 00:32:13,104 --> 00:32:15,687 - 지금은요? - 화장실에 있으려나요? 348 00:32:18,646 --> 00:32:19,812 모니카? 349 00:32:22,604 --> 00:32:24,104 모니카, 여기 있니? 350 00:32:25,521 --> 00:32:26,729 딸, 여기 있어? 351 00:32:28,771 --> 00:32:29,771 모니카? 352 00:32:33,354 --> 00:32:34,729 화장실엔 없네요 353 00:32:35,312 --> 00:32:37,104 여기서 그림 그리고 있었어요 354 00:32:37,604 --> 00:32:39,062 그쪽 어머님이랑 있을까요? 355 00:32:39,646 --> 00:32:41,937 아니요, 엄마는 물건 떼러 가셨어요 356 00:32:43,354 --> 00:32:44,396 젠장 357 00:32:46,354 --> 00:32:48,771 미안해요 잠시 안 본 사이에 없어졌네요 358 00:32:49,437 --> 00:32:51,021 그림은 혼자 그렸어요? 359 00:32:51,521 --> 00:32:52,604 어디 갔죠? 360 00:32:53,104 --> 00:32:55,979 - 대체 어디 갔냐고요? - 미안해요, 모르겠어요 361 00:32:58,354 --> 00:32:59,771 모니카? 362 00:33:02,271 --> 00:33:03,521 혹시 저쪽은요? 363 00:33:08,104 --> 00:33:10,687 실례합니다, 여자애 보셨나요? 364 00:33:11,187 --> 00:33:13,936 - 여자애요? - 요만하고 금발에 5살이에요 365 00:33:13,937 --> 00:33:16,854 못 봤어요, 옷은 뭐 입었어요? 366 00:33:21,729 --> 00:33:23,104 모니카! 367 00:33:25,104 --> 00:33:26,604 모니카! 368 00:33:32,562 --> 00:33:33,896 모니카! 369 00:33:34,854 --> 00:33:35,687 모니카! 370 00:33:42,896 --> 00:33:44,229 모니카! 371 00:33:54,146 --> 00:33:55,520 아빠! 372 00:33:55,521 --> 00:33:56,604 우리 딸 373 00:33:57,479 --> 00:33:59,436 이러지 마, 알았어? 374 00:33:59,437 --> 00:34:02,062 혼자 어디 가면 안 되는 거야 375 00:34:02,562 --> 00:34:04,396 - 절대 안 돼 - 따님이에요? 376 00:34:04,979 --> 00:34:05,896 네 377 00:34:06,437 --> 00:34:09,146 부모님은 일하러 가셨다고 말하더라고요 378 00:34:09,646 --> 00:34:10,729 고맙습니다 379 00:34:11,229 --> 00:34:14,354 - 고맙긴요, 딸 잘 돌보세요 - 네 380 00:34:14,854 --> 00:34:17,771 - 남자애 유괴된 얘기 들으셨죠? - 들었어요 381 00:34:18,312 --> 00:34:19,229 고맙습니다 382 00:34:19,729 --> 00:34:22,728 - 앞으론 그러지 마, 알았지? - 응 383 00:34:22,729 --> 00:34:25,729 아빠가 미안해 384 00:35:05,354 --> 00:35:06,521 저기… 385 00:35:07,187 --> 00:35:08,937 아니, 아무 일도 없었어 386 00:35:11,646 --> 00:35:13,812 미안해, 당신이 애 좀 데려가 387 00:35:20,687 --> 00:35:23,437 다음엔 바닷가로 가자, 딸 388 00:35:27,312 --> 00:35:28,936 여긴 안전하지 않아 389 00:35:28,937 --> 00:35:30,854 당신은 형편없는 아빠야 390 00:35:32,187 --> 00:35:33,229 아니지 391 00:35:34,271 --> 00:35:35,771 형편없는 게 아니야 392 00:35:37,354 --> 00:35:38,687 당신한텐 그 말도 과분해 393 00:35:39,771 --> 00:35:41,271 아예 곁에 없으니까 394 00:35:49,104 --> 00:35:50,687 조심해서 가, 알았지? 395 00:35:54,979 --> 00:35:56,646 - 안녕, 딸 - 안녕 396 00:36:51,937 --> 00:36:53,896 - 좋은 아침이에요 - 좋은 아침이에요 397 00:36:55,979 --> 00:36:59,520 다시 한번 미안해요 따님이 나가는 걸 못 봤어요 398 00:36:59,521 --> 00:37:02,395 괜찮아요, 애를 두고 간 내 탓이죠 399 00:37:02,396 --> 00:37:04,521 딸 저녁값 내러 왔어요 400 00:37:05,479 --> 00:37:06,979 그건 됐어요 401 00:37:09,479 --> 00:37:11,812 성가대를 했었다면서요? 402 00:37:13,479 --> 00:37:15,854 어릴 때요, 그건 왜요? 403 00:37:16,646 --> 00:37:19,145 그때 불쾌한 일 당한 적 있어요? 404 00:37:19,146 --> 00:37:20,021 불쾌한 일이요? 405 00:37:20,729 --> 00:37:23,812 성가대에서 성추행 사건 못 들어 봤어요? 406 00:37:24,604 --> 00:37:25,521 네 407 00:37:30,812 --> 00:37:33,021 그런 일 당한 적 없었어요? 408 00:37:33,604 --> 00:37:34,437 없었어요 409 00:37:36,646 --> 00:37:37,896 아무한테도… 410 00:37:38,979 --> 00:37:40,229 성추행 안 당했어요? 411 00:37:40,937 --> 00:37:43,062 네, 누가 그런 말을 해요? 412 00:37:45,062 --> 00:37:46,729 언제 성가대 활동을 했죠? 413 00:37:49,229 --> 00:37:50,896 2000년대 초반이요 414 00:37:53,104 --> 00:37:55,187 미안하지만 일 좀 할게요 415 00:38:03,354 --> 00:38:06,311 뼈대가 기이한 방식으로 배열돼 있었어요 416 00:38:06,312 --> 00:38:10,145 몸에서 잘려 나간 머리가 다리 사이에 놓여 있었습니다 417 00:38:10,146 --> 00:38:11,270 동물 짓인가? 418 00:38:11,271 --> 00:38:15,061 동물이라면 흐트러뜨리지 머리를 다리 사이에 둘 리가 419 00:38:15,062 --> 00:38:17,270 사냥꾼이니까 알 테지 420 00:38:17,271 --> 00:38:18,895 뼈는 감식 중입니다 421 00:38:18,896 --> 00:38:21,146 사망 시점을 판단하긴 이르지만 422 00:38:21,646 --> 00:38:24,146 아담 포즈난스키의 시신일 수도 있어요 423 00:38:27,562 --> 00:38:29,521 그 애는 실종되지도 않았는데? 424 00:38:30,104 --> 00:38:32,061 엄마가 애의 행방도 모르더군요 425 00:38:32,062 --> 00:38:34,686 DNA 샘플을 받아 대조해 봐야겠습니다 426 00:38:34,687 --> 00:38:36,811 - 애 엄마랑 얘기했나? - 네 427 00:38:36,812 --> 00:38:38,896 - 대체 왜? - 진정해 428 00:38:39,937 --> 00:38:42,729 내가 볼 땐 악마 숭배 의식 같아 429 00:38:44,271 --> 00:38:47,562 그런 의식을 하는 종교 단체가 있는지 알아보자고 430 00:38:48,062 --> 00:38:52,103 그 애는 성가대원이었어요 그쪽도 조사해 봐야 합니다 431 00:38:52,104 --> 00:38:56,229 걘 학교도 다녔고 마트에도 갔어 그게 어쨌다고? 432 00:38:57,021 --> 00:39:00,729 거기서 애들이 학대당했을 수도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433 00:39:02,312 --> 00:39:03,271 누구한테서? 434 00:39:03,854 --> 00:39:04,853 율리아 사르만이요 435 00:39:04,854 --> 00:39:06,895 그 미친 여자? 436 00:39:06,896 --> 00:39:10,229 20년 동안 여기 없었으면서 언제 그랬다는 거지? 437 00:39:11,062 --> 00:39:12,396 본인이 10대 때요 438 00:39:13,812 --> 00:39:16,228 들었나, 안제이? 439 00:39:16,229 --> 00:39:19,853 피오트르 사르만이 살아 있다 해도 언제 죽을지 몰라요 440 00:39:19,854 --> 00:39:22,186 - 시간이 없습니다 - 근거가 부족해 441 00:39:22,187 --> 00:39:23,936 지금은 다른 단서도 없지 않습니까? 442 00:39:23,937 --> 00:39:25,937 과민반응할 필요도 없지 443 00:39:27,062 --> 00:39:29,687 보이치에흐 신부님은 좋은 분이야 마녀사냥은 안 돼 444 00:39:30,729 --> 00:39:32,520 절차대로 가야 한다고 445 00:39:32,521 --> 00:39:36,061 엄마 DNA, 감식, 사망 시점 446 00:39:36,062 --> 00:39:39,645 정황, 인근 성범죄자, 정신과 환자 447 00:39:39,646 --> 00:39:42,062 사탄 숭배자 순으로 훑어야지 448 00:39:42,812 --> 00:39:43,687 그래 449 00:39:45,021 --> 00:39:47,187 좋아, 수사 계획을 세우게 450 00:40:05,979 --> 00:40:08,103 10살쯤 된 남자아이로 451 00:40:08,104 --> 00:40:10,854 사인은 두개골 손상으로 보입니다 452 00:40:11,771 --> 00:40:13,895 둔기로 맞은 것 같아요 453 00:40:13,896 --> 00:40:15,812 머리는 사후에 잘렸고요 454 00:40:17,854 --> 00:40:19,728 동물 짓일 수도 있나요? 455 00:40:19,729 --> 00:40:22,936 머리를 옮겼을 순 있지만 가능성은 낮아요 456 00:40:22,937 --> 00:40:28,228 척추에 난 자국을 보면 작은 톱으로 잘라 낸 것 같거든요 457 00:40:28,229 --> 00:40:30,729 정원용 톱 같은 거요 458 00:40:31,687 --> 00:40:32,728 사망 시점은요? 459 00:40:32,729 --> 00:40:36,479 제 추정으론 2년 전쯤인데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460 00:40:54,187 --> 00:40:55,187 그래 461 00:40:56,062 --> 00:40:58,104 별일 없어? 모니카는? 462 00:41:01,062 --> 00:41:02,187 왜? 463 00:41:04,104 --> 00:41:05,021 그래 464 00:41:05,979 --> 00:41:06,979 알았어 465 00:41:07,812 --> 00:41:08,937 알았다고! 466 00:41:10,021 --> 00:41:12,979 알았어, 나중에 전화할게 467 00:41:14,521 --> 00:41:15,437 워피예요 468 00:41:15,979 --> 00:41:17,270 워피라니? 469 00:41:17,271 --> 00:41:18,687 카슈비아의 뱀파이어요 470 00:41:19,229 --> 00:41:23,104 자기 내장을 뜯어먹은 다음 사람들을 덮쳐서 피를 빨아먹어요 471 00:41:23,604 --> 00:41:26,436 전쟁 전에는 여기 주민들이 472 00:41:26,437 --> 00:41:30,228 무덤을 파헤쳐서 망자의 목을 베곤 했대요 473 00:41:30,229 --> 00:41:33,312 뱀파이어가 돼서 돌아올까 봐 겁나서요 474 00:41:33,896 --> 00:41:35,311 영화처럼요 475 00:41:35,312 --> 00:41:37,271 이래서 미신을 믿는다는 거군 476 00:41:37,979 --> 00:41:39,146 카슈비아 사람은 다 그래요 477 00:41:40,437 --> 00:41:44,936 몇 년 전에 이 동네 묘지에서 누가 무덤을 훼손했어요 478 00:41:44,937 --> 00:41:46,521 오르간 연주자 필리피아크 할배가 479 00:41:47,479 --> 00:41:51,312 한밤중에 그 인간을 잡았다가 호되게 얻어맞았죠 480 00:41:51,812 --> 00:41:54,271 그 할배는 한밤중에 묘지엔 왜 갔지? 481 00:41:54,854 --> 00:41:56,646 그야 묘지기니까요 482 00:41:57,354 --> 00:41:59,771 오르간 연주자이자 묘지기였다고? 483 00:42:00,312 --> 00:42:01,354 카슈비아니까요 484 00:42:25,146 --> 00:42:26,687 자, 아들 485 00:42:33,312 --> 00:42:34,646 먹어, 아가 486 00:42:38,979 --> 00:42:40,187 어서 먹어 487 00:43:56,312 --> 00:43:58,271 무덤을 파헤쳤더군요 488 00:43:59,812 --> 00:44:01,396 관도 꺼내 놓고 489 00:44:02,479 --> 00:44:05,354 머리는 잘려서 다리 사이에 놓여 있었어요 490 00:44:06,896 --> 00:44:08,104 워피처럼 491 00:44:08,604 --> 00:44:09,479 뱀파이어요? 492 00:44:12,229 --> 00:44:14,354 동네 전설일 뿐이지만 많이들 믿어요 493 00:44:17,229 --> 00:44:20,812 그 남자도 고생깨나 했겠죠 한 시간은 족히 팠을 테니 494 00:44:21,312 --> 00:44:23,521 남자요? 남자인 줄 어떻게 아시죠? 495 00:44:25,396 --> 00:44:26,437 몰라요 496 00:44:28,604 --> 00:44:30,187 누군지는 못 봤어요 497 00:44:30,812 --> 00:44:33,853 몰래 다가와서 내 등을 쳤는데 그게 다예요 498 00:44:33,854 --> 00:44:36,311 - 깨 보니 병원이었죠 - 그때가 몇 시였죠? 499 00:44:36,312 --> 00:44:38,103 자정이 넘었을 거예요 500 00:44:38,104 --> 00:44:40,771 자정 넘어서까지 묘지에서 뭐 하셨어요? 501 00:44:41,271 --> 00:44:42,354 묘를 지켰죠 502 00:44:43,021 --> 00:44:46,229 전에도 누가 파헤치려다 말았었거든요 503 00:44:48,271 --> 00:44:49,271 그렇군요 504 00:44:52,146 --> 00:44:54,979 성가대에 특별한 문제는 없었나요? 505 00:44:56,479 --> 00:44:57,521 문제라니요? 506 00:44:58,062 --> 00:45:00,479 아이들을 괴롭히거나 추행하는 사람 없었어요? 507 00:45:01,687 --> 00:45:05,353 - 그런 걸 보신 적은요? - 아니요, 없어요 508 00:45:05,354 --> 00:45:06,896 그 세월 동안 한 번도요? 509 00:45:07,396 --> 00:45:09,187 신고도 없었고요? 510 00:45:21,896 --> 00:45:22,854 없었어요 511 00:45:39,104 --> 00:45:40,104 어서 와 512 00:45:41,604 --> 00:45:42,562 맥주? 513 00:45:44,354 --> 00:45:45,437 맥주 514 00:45:46,937 --> 00:45:50,146 저 새끼는 대가리를 튀김기에 쑤셔 박았나? 515 00:45:52,146 --> 00:45:53,312 뭐가 그렇게 웃겨? 516 00:45:54,229 --> 00:45:55,729 - 냅둬 - 튀김망 자국인가? 517 00:45:59,771 --> 00:46:00,812 뭐야? 518 00:46:11,854 --> 00:46:13,312 뭐가 그렇게 웃기냐니까? 519 00:46:13,812 --> 00:46:16,521 아무것도 아니야 내 친구가 농담을 했어 520 00:46:17,646 --> 00:46:19,896 그래? 이 친구가? 521 00:46:20,896 --> 00:46:23,686 무슨 농담이었는데? 같이 좀 웃자 522 00:46:23,687 --> 00:46:26,229 - 그냥 가, 너한테 감정 없어 - 닥쳐 523 00:46:29,562 --> 00:46:30,854 무슨 농담이었는데? 524 00:46:31,396 --> 00:46:32,854 불에 탄 네 보지 농담 525 00:46:52,146 --> 00:46:53,104 이 새끼… 526 00:46:53,604 --> 00:46:55,104 뭔 지랄들이야? 527 00:46:55,979 --> 00:46:59,104 처앉든가 꺼지든가 해! 뭔 짓이야? 528 00:47:08,479 --> 00:47:10,271 앉아, 내가 맥주 돌릴게 529 00:47:51,187 --> 00:47:55,979 "DNA 검사 결과" 530 00:48:05,854 --> 00:48:07,436 - 안녕하세요, 어머님 - 안녕하세요 531 00:48:07,437 --> 00:48:09,187 들어가서 얘기 좀 할까요? 532 00:48:09,687 --> 00:48:10,937 네, 들어오세요 533 00:48:15,521 --> 00:48:17,562 - 안녕하세요 - 안녕하세요 534 00:48:18,354 --> 00:48:20,604 수사하는 과정에서 535 00:48:21,104 --> 00:48:26,479 시신과 어머님의 DNA가 일치한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536 00:48:26,979 --> 00:48:31,854 즉, 숲에서 발견된 시신은 아드님인 아담 포즈난스키입니다 537 00:48:33,521 --> 00:48:35,770 제 아들 아담은 가족과 함께 있어요 538 00:48:35,771 --> 00:48:38,521 아니요, 아드님은 사망했습니다 539 00:48:39,687 --> 00:48:40,979 어떤 가족이요? 540 00:48:42,521 --> 00:48:43,812 그 애를 입양한 가족이요 541 00:48:44,896 --> 00:48:46,562 사는 곳은 어디죠? 542 00:48:47,562 --> 00:48:50,186 벨기에요, 벨기에 맞죠? 543 00:48:50,187 --> 00:48:54,478 아니요, 아담의 유해가 숲에서 발견됐습니다, 죽었어요 544 00:48:54,479 --> 00:48:58,228 아담이 벨기에의 입양 가정에 있다고 하셨잖아요 545 00:48:58,229 --> 00:49:01,228 그런 말은 한 적 없어요 아이가 실종됐을 때 546 00:49:01,229 --> 00:49:03,770 입양 보낸 건 아닌지 물어봤을 뿐이에요 547 00:49:03,771 --> 00:49:07,061 좋은 사람들이니 애한테 더 좋을 거라면서요 548 00:49:07,062 --> 00:49:09,436 돈 받고 입양 보냈냐고 물어봤죠 549 00:49:09,437 --> 00:49:12,311 아니요! 부잣집 가서 잘 지낸다고 했잖아요 550 00:49:12,312 --> 00:49:16,186 거짓 증언을 하면 징역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551 00:49:16,187 --> 00:49:17,436 자녀들은 고아원에 가겠죠 552 00:49:17,437 --> 00:49:19,811 아들이 입양됐다고 한 게 서장님인가요? 553 00:49:19,812 --> 00:49:20,937 뭐 하는 거지? 554 00:49:21,479 --> 00:49:25,103 아담이 입양됐다고 말한 게 서장님이에요? 555 00:49:25,104 --> 00:49:26,437 어이가 없군, 빌스키 556 00:49:28,896 --> 00:49:32,604 아들이 입양됐다고 말한 게 서장님이냐고요 557 00:49:35,146 --> 00:49:36,229 아니요 558 00:49:37,271 --> 00:49:38,729 서장님이 말한 게 아니에요? 559 00:49:41,604 --> 00:49:42,812 네 560 00:49:46,312 --> 00:49:47,895 서장님이 증인을 협박하셨어요 561 00:49:47,896 --> 00:49:51,686 거짓 증언에 대한 형사 책임을 언급했을 뿐이고 562 00:49:51,687 --> 00:49:52,895 통상적인 절차야 563 00:49:52,896 --> 00:49:55,271 아니요, 증인 협박입니다 564 00:49:56,312 --> 00:49:58,645 안제이, 이 친구 좀 말려 봐 565 00:49:58,646 --> 00:50:01,896 아이가 실종된 후 애 엄마한테 정확히 뭐라고 했나? 566 00:50:02,396 --> 00:50:03,645 살짝 떠본 거지 567 00:50:03,646 --> 00:50:07,146 워낙 막장들이니 애를 팔아넘겼을지도 모르니까 568 00:50:07,896 --> 00:50:11,229 왜 이틀 만에 실종 신고를 철회했겠어? 569 00:50:12,146 --> 00:50:14,936 난 설득력 있다고 보는데 자네는 아닌가? 570 00:50:14,937 --> 00:50:17,520 저한텐 증인 협박으로 들리는데요 571 00:50:17,521 --> 00:50:19,270 그건 심각한 혐의인데 572 00:50:19,271 --> 00:50:22,645 용의자 신문을 숱하게 봤지만 그런 건 처음입니다 573 00:50:22,646 --> 00:50:26,437 마피아 총에 죽은 아비를 뒀다고 맘대로 지껄여도 되는 줄 아나? 574 00:50:27,021 --> 00:50:30,062 - 똥고집 좀 그만 부려! - 이 얘긴 그만하지 575 00:50:31,562 --> 00:50:35,979 겁에 질린 어머니와 실종된, 혹은 사망한 아이가 있어 576 00:50:36,479 --> 00:50:38,812 수단 방법 안 가리고 아이를 찾아야 한다고 577 00:50:39,354 --> 00:50:40,896 숲은 계속 뒤지고 있는데 578 00:50:41,396 --> 00:50:43,229 성범죄자들 상황은 어떤가? 579 00:50:43,812 --> 00:50:46,145 강간 전과자가 몇 명 있지만 580 00:50:46,146 --> 00:50:49,728 아동 대상 범죄는 아니었고 전부 알리바이가 있어 581 00:50:49,729 --> 00:50:50,937 다시 확인해 봐 582 00:50:51,437 --> 00:50:54,936 - 성가대 지휘자도 조사해 보죠 - 그건 단서가 못 돼 583 00:50:54,937 --> 00:50:56,728 하지만 시간이 없어요 584 00:50:56,729 --> 00:50:59,728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의 사망 가능성은 커집니다 585 00:50:59,729 --> 00:51:01,978 정말 애가 살아 있다고 생각해? 586 00:51:01,979 --> 00:51:05,646 그런 사건을 헤집으려면 충분한 증거가 있어야 돼 587 00:51:06,604 --> 00:51:08,729 자네는 성당 근처엔 얼씬도 마 588 00:51:16,937 --> 00:51:18,229 나야, 포마드 589 00:51:18,729 --> 00:51:20,771 몇 가지만 확인해 줘 590 00:51:57,937 --> 00:51:59,146 보이치에흐 신부님? 591 00:52:01,021 --> 00:52:03,229 예수님을 찬미합니다 맞습니다 592 00:52:04,312 --> 00:52:07,104 레오폴트 빌스키 검사입니다 말씀 좀 나누실까요? 593 00:52:07,604 --> 00:52:09,271 네, 말씀하시죠 594 00:52:12,229 --> 00:52:16,061 숲에서 발견된 아담 포즈난스키를 아십니까? 595 00:52:16,062 --> 00:52:19,770 한 가지 말씀드리지만 저는 이제 늙은이예요 596 00:52:19,771 --> 00:52:24,021 20년 전, 40년 전 일도 기억합니다만… 597 00:52:24,521 --> 00:52:28,478 어제 일은 기억이 안 납니다 598 00:52:28,479 --> 00:52:30,853 율리아 부르하르트 기억하십니까, 선생님? 599 00:52:30,854 --> 00:52:32,020 그분 아들이 실종됐죠 600 00:52:32,021 --> 00:52:34,728 '신부님'이라고 불러 주시겠어요? 601 00:52:34,729 --> 00:52:37,354 신자로 온 게 아니라서요 기억하세요, 선생님? 602 00:52:38,187 --> 00:52:40,479 부르하르트라고요? 603 00:52:41,062 --> 00:52:46,896 그 애의 가엾은 여동생이 기억나네요, 그런데 왜요? 604 00:52:48,021 --> 00:52:50,728 율리아는 성가대 시절에 성당 안에서 605 00:52:50,729 --> 00:52:54,770 남자아이가 성추행당하는 걸 목격했다고 하더군요 606 00:52:54,771 --> 00:52:57,396 우리 본당에선 그런 일 없었어요 607 00:52:57,896 --> 00:53:00,104 폴란드 어딘가에는 608 00:53:00,687 --> 00:53:05,229 소명 없이 신부가 된 사람들도 있었다지만 우리는 아닙니다 609 00:53:13,146 --> 00:53:14,187 말씀 감사합니다 610 00:53:15,229 --> 00:53:17,812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미합니다 611 00:53:18,479 --> 00:53:19,687 안녕히 계세요 612 00:53:21,521 --> 00:53:23,354 다른 건 기억 안 나요? 613 00:53:24,146 --> 00:53:27,354 그 남자를 기억해 봐요 키가 컸는지, 말랐는지 614 00:53:30,812 --> 00:53:32,145 모르겠어요 615 00:53:32,146 --> 00:53:33,396 나이는요? 616 00:53:37,854 --> 00:53:39,104 사제복을 입고 있었나요? 617 00:53:39,896 --> 00:53:41,354 그건 아닌 것 같아요 618 00:53:41,854 --> 00:53:43,479 혹시 오르간 연주자? 619 00:53:49,312 --> 00:53:51,729 모르겠어요, 아닌 것 같아요 620 00:53:57,479 --> 00:53:58,812 사실… 621 00:53:59,937 --> 00:54:02,186 난 이전 사건 때문에 622 00:54:02,187 --> 00:54:05,020 트룰로치로 징계성 전출을 당했어요 623 00:54:05,021 --> 00:54:08,103 날 도와준 경찰은 내근직으로 좌천돼서 624 00:54:08,104 --> 00:54:10,353 통계 업무를 맡고 있고요 625 00:54:10,354 --> 00:54:12,229 근데 이상한 걸 발견했대요 626 00:54:13,021 --> 00:54:17,686 폴란드 전역에서 미성년자 관련 범죄가 일어나고 있잖아요 627 00:54:17,687 --> 00:54:20,812 성범죄, 유괴, 실종 같은 것들요 628 00:54:21,396 --> 00:54:24,896 근데 여기만 아니래요 20년간 아무 일도 없었어요 629 00:54:25,812 --> 00:54:29,228 여기서 일어난 사건은 아담 포즈난스키 실종뿐인데 630 00:54:29,229 --> 00:54:33,396 인터넷 기사에만 나왔고 경찰 기록엔 흔적도 없어요 631 00:54:37,312 --> 00:54:40,603 누군가 누군가를 지켜주고 있군요 632 00:54:40,604 --> 00:54:41,771 맞아요 633 00:54:47,562 --> 00:54:49,312 잠깐 안아도 돼요? 634 00:55:51,479 --> 00:55:52,646 미안해요 635 00:56:02,229 --> 00:56:04,771 내근직이라 좀 편해졌나 봐? 636 00:56:05,312 --> 00:56:06,521 잘 왔어, 포마드 637 00:56:07,104 --> 00:56:08,771 - 받아 - 고마워 638 00:56:09,646 --> 00:56:11,104 보통 구린 사건이 아니야 639 00:56:12,729 --> 00:56:16,354 포즈난스키 부부의 전기와 수도 요금을 확인했습니다 640 00:56:17,062 --> 00:56:20,729 그다음엔 그 사람들 집을 지은 건설사를 조사했고요 641 00:56:21,229 --> 00:56:25,562 그리고 사제관의 수도와 전기 요금도 살펴봤죠 642 00:56:26,771 --> 00:56:28,520 뭘 알아냈는지 아십니까? 643 00:56:28,521 --> 00:56:30,437 어차피 말해 줄 거잖아요 644 00:56:31,146 --> 00:56:33,020 두 곳의 공과금 모두 645 00:56:33,021 --> 00:56:36,478 호이나츠키가 설립한 교회 재단에서 내고 있습니다 646 00:56:36,479 --> 00:56:38,686 이 지역 육류업계 큰손이요 647 00:56:38,687 --> 00:56:40,604 호이나츠키가 누군지야 알죠 648 00:56:41,146 --> 00:56:42,354 압수 수색 해야 합니다 649 00:56:45,437 --> 00:56:49,021 실종된 아담 포즈난스키가 숲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650 00:56:49,729 --> 00:56:53,478 아이 어머니는 실종 신고를 했다가 취소했는데 651 00:56:53,479 --> 00:56:55,686 아들의 행방조차 모르고요 652 00:56:55,687 --> 00:56:57,478 아담이 실종된 후 653 00:56:57,479 --> 00:57:00,478 호이나츠키는 집을 사 주고 공과금까지 내 줬어요 654 00:57:00,479 --> 00:57:02,395 지금은 피오트르 사르만이 실종됐고 655 00:57:02,396 --> 00:57:04,270 율리아 사르만은 어린 시절 656 00:57:04,271 --> 00:57:07,353 성가대에서 남자아이가 성추행당하는 걸 목격했다는데 657 00:57:07,354 --> 00:57:09,145 성가대 후원자가 누구죠? 658 00:57:09,146 --> 00:57:10,937 호이나츠키의 교회 재단입니다 659 00:57:15,812 --> 00:57:17,021 어떤 남자아이지? 660 00:57:18,104 --> 00:57:19,771 사르만의 아들 말씀이세요? 661 00:57:20,271 --> 00:57:26,312 아니, 율리아 사르만이 목격했다는 성추행당한 남자아이 말이야 662 00:57:27,479 --> 00:57:29,979 그 남자아이 이름이 뭔가? 663 00:57:31,187 --> 00:57:33,354 검사님 아들 미하우요 664 00:58:05,062 --> 00:58:06,354 마레크 호이나츠키 씨? 665 00:58:06,854 --> 00:58:09,645 - 무슨 일이죠? - 수색 영장입니다 666 00:58:09,646 --> 00:58:12,061 잠깐만요 그쪽 상관께 연락해 보죠 667 00:58:12,062 --> 00:58:13,896 - 지하실은 어디죠? - 여기예요 668 00:58:19,562 --> 00:58:24,353 컴퓨터, 하드디스크, 메모리카드 필름, 카세트테이프, 레코드판 669 00:58:24,354 --> 00:58:26,104 뭐가 됐든 싸그리 가져와요 670 00:58:28,771 --> 00:58:30,728 "감식 기술자" 671 00:58:30,729 --> 00:58:32,145 이 사람 직업이 뭐죠? 672 00:58:32,146 --> 00:58:33,603 몇 대째 돼지 키웠대요 673 00:58:33,604 --> 00:58:34,771 부럽다! 674 00:58:39,062 --> 00:58:40,312 손전등 줘 봐요 675 00:59:10,271 --> 00:59:11,812 피오트루시! 676 00:59:12,562 --> 00:59:13,437 조용! 677 00:59:15,479 --> 00:59:16,812 좋아요, 열어요 678 00:59:17,604 --> 00:59:18,854 쇠 지렛대 가져와! 679 00:59:21,146 --> 00:59:22,479 피오트루시! 680 00:59:34,021 --> 00:59:35,021 젠장! 681 00:59:41,187 --> 00:59:42,229 피오트루시? 682 01:00:15,937 --> 01:00:17,271 뭐 하나 나왔네요 683 01:00:19,896 --> 01:00:23,812 왜 이레나 포즈난스카에게 집을 사 주고 공과금도 내 줬죠? 684 01:00:24,312 --> 01:00:26,895 아버지 재단의 목표 중 하나가 685 01:00:26,896 --> 01:00:29,520 우리 지역의 빈곤층 지원이거든요 686 01:00:29,521 --> 01:00:33,937 포즈난스카 씨를 돕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687 01:00:34,479 --> 01:00:36,937 집을 받은 다른 가정은 몇이나 되죠? 688 01:00:37,604 --> 01:00:41,103 정확한 숫자는 모릅니다 직접 관리하는 건 아니라서요 689 01:00:41,104 --> 01:00:43,603 재단이 포즈난스키 가족을 돌본 게 690 01:00:43,604 --> 01:00:48,186 제 의뢰인과 살인 사건을 연결하는 유일한 증거인가요? 691 01:00:48,187 --> 01:00:49,562 아담 포즈난스키를 아셨어요? 692 01:00:51,396 --> 01:00:52,562 아니요 693 01:01:05,437 --> 01:01:09,604 이 소아 성도착적인 사진엔 아담 포즈난스키가 등장합니다 694 01:01:10,104 --> 01:01:13,771 당신 집을 수색할 때 다른 많은 사진들과 함께 발견됐죠 695 01:01:15,562 --> 01:01:17,021 당신이 찍은 건가요? 696 01:01:20,312 --> 01:01:22,186 - 아니요 - 아니에요? 697 01:01:22,187 --> 01:01:23,437 그럼 누가 찍었죠? 698 01:01:25,104 --> 01:01:27,646 - 모릅니다 - 모른다고요? 699 01:01:28,312 --> 01:01:32,896 그렇다면 일단 3개월간 구금될 겁니다 700 01:01:34,229 --> 01:01:36,104 누가 찍었는지 확실친 않아요 701 01:01:41,479 --> 01:01:43,021 제 아버지였을 겁니다 702 01:01:49,771 --> 01:01:51,187 아드님 사진이에요 703 01:02:22,479 --> 01:02:26,479 그럼 사진 속 피해자들 신원 파악해서 만나 보고… 704 01:02:28,229 --> 01:02:30,104 범인을 특정해 봐야겠군 705 01:02:32,479 --> 01:02:35,561 사진은 수십 년에 걸쳐 찍힌 것 같습니다 706 01:02:35,562 --> 01:02:37,687 아버지 호이나츠키 짓이겠죠 707 01:02:38,229 --> 01:02:40,604 아들 말로는 아버지가 그런 성향이 있었답니다 708 01:02:41,187 --> 01:02:43,062 하지만 죽은 사람이야 709 01:02:43,646 --> 01:02:45,187 피오트르를 납치할 순 없죠 710 01:02:47,271 --> 01:02:48,854 그럼 아들 호이나츠키가? 711 01:02:49,562 --> 01:02:50,645 그럴 수도 있지만 712 01:02:50,646 --> 01:02:54,354 집, 육가공 공장, 부동산까지 다 뒤졌는데 아이는 없었어요 713 01:02:55,854 --> 01:02:57,228 그럼 범인이 아니겠군 714 01:02:57,229 --> 01:02:58,437 그런 것 같습니다 715 01:02:58,937 --> 01:03:00,229 어떻게 할 셈인가? 716 01:03:00,812 --> 01:03:03,811 말씀하신 대로 피해자들 신원 확인해서 조사해야죠 717 01:03:03,812 --> 01:03:06,937 누군가 노인네의 아이 납치를 도왔을 수도 있으니까 718 01:03:07,646 --> 01:03:10,771 - 프로파일러도 만나 봐야 합니다 - 알았네 719 01:03:11,896 --> 01:03:13,353 한 가지 더요 720 01:03:13,354 --> 01:03:15,104 아담치크 서장 말인데 721 01:03:16,021 --> 01:03:17,812 호이나츠키 집안을 감싸는 느낌입니다 722 01:03:19,854 --> 01:03:21,062 사촌이거든 723 01:03:24,562 --> 01:03:26,187 서장은 내가 제외시키지 724 01:03:48,354 --> 01:03:49,896 피해자 알아보시겠어요? 725 01:03:51,729 --> 01:03:53,270 안젤리카 부르하르트 726 01:03:53,271 --> 01:03:57,936 은총이 가득하신 727 01:03:57,937 --> 01:04:03,146 마리아여 728 01:04:04,479 --> 01:04:05,771 이건 누구죠? 729 01:04:06,354 --> 01:04:09,478 은총이… 730 01:04:09,479 --> 01:04:10,937 파트리크 데체르 731 01:04:11,687 --> 01:04:16,396 마리아여 732 01:04:17,604 --> 01:04:18,811 이 사진은요? 733 01:04:18,812 --> 01:04:21,978 기뻐하소서 734 01:04:21,979 --> 01:04:23,353 아레크 필리피아크 735 01:04:23,354 --> 01:04:27,895 주께서 함께 계시니 736 01:04:27,896 --> 01:04:33,853 여인 중에 복되시며… 737 01:04:33,854 --> 01:04:36,062 이 남자애 알아보시겠어요? 738 01:04:38,104 --> 01:04:39,395 이 애는요? 739 01:04:39,396 --> 01:04:40,895 미하우 파코시 740 01:04:40,896 --> 01:04:46,770 기뻐하소서 741 01:04:46,771 --> 01:04:52,061 주께서 함께 계시니… 742 01:04:52,062 --> 01:04:53,396 이 여자애는요? 743 01:04:54,604 --> 01:04:55,729 얘는 누구죠? 744 01:05:14,229 --> 01:05:17,270 보고 싶지도 않아요, 치워요! 745 01:05:17,271 --> 01:05:20,187 사진 속 여자애가 누군지 확인해 주셔야 합니다 746 01:05:21,771 --> 01:05:25,979 증인 중 한 명이 시장님 따님이라고 했거든요 747 01:05:29,021 --> 01:05:30,271 안젤리카요? 748 01:05:30,771 --> 01:05:32,437 이건 안젤리카가 아닙니다 749 01:05:33,187 --> 01:05:35,104 사진 속 피해자는 아주 어립니다 750 01:05:35,604 --> 01:05:38,021 신원 확인은 어머니만 가능해요 751 01:05:40,229 --> 01:05:42,854 죄송하지만 수사에 협조해 주셔야 합니다 752 01:06:00,396 --> 01:06:03,145 처음에 어머니는 그럴 리가 없다고 하셨어요 753 01:06:03,146 --> 01:06:06,354 당신이 그렇게 어릴 땐 호이나츠키와 접촉이 없었다고요 754 01:06:07,604 --> 01:06:09,687 그러다 성지 순례를 떠올렸죠 755 01:06:11,437 --> 01:06:14,437 호텔까지 호이나츠키가 태워줬다고요 756 01:06:17,479 --> 01:06:19,271 그게 유일한 기회였대요 757 01:06:25,729 --> 01:06:27,312 아무것도 기억 안 나요 758 01:06:32,604 --> 01:06:34,104 그 사진은 안 보고 싶네요 759 01:06:37,937 --> 01:06:40,479 고등학교 때 난 거의 넋 나간 사람 같았어요 760 01:06:42,604 --> 01:06:43,604 마비 상태였죠 761 01:06:45,479 --> 01:06:48,561 아레크가 추행하려는데도 몸이 안 움직였어요 762 01:06:48,562 --> 01:06:50,271 껍데기만 남은 것처럼요 763 01:06:52,937 --> 01:06:55,437 그 뒤로도 그 상태는 여러 번 반복됐어요 764 01:06:56,896 --> 01:06:58,229 늘 섹스할 때였죠 765 01:07:05,229 --> 01:07:09,646 하지만 다른 여자애도 확인해 줘야겠어요 766 01:07:10,479 --> 01:07:11,979 아무도 기억을 못 해서요 767 01:07:20,187 --> 01:07:22,354 - 누군지 알아요? - 아니요, 몰라요 768 01:07:25,354 --> 01:07:26,896 - 모르는 얼굴이에요 - 확실해요? 769 01:07:38,062 --> 01:07:39,479 어머님이 오셨네요 770 01:07:41,562 --> 01:07:43,229 피오트루시는 어딨죠? 771 01:07:44,771 --> 01:07:46,104 우리가 찾을 거예요 772 01:07:54,562 --> 01:07:57,146 당신과 친구들을 정식으로 조사할 거예요 773 01:08:33,104 --> 01:08:34,687 썅, 뭐냐 774 01:08:36,479 --> 01:08:38,854 수호천사 성가대가 모였네 775 01:08:43,896 --> 01:08:44,771 너도냐? 776 01:08:46,646 --> 01:08:47,479 닥쳐 777 01:09:09,271 --> 01:09:10,312 젠장 778 01:09:11,854 --> 01:09:13,479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779 01:09:14,771 --> 01:09:16,562 같이 해요? 따로 해요? 780 01:09:17,271 --> 01:09:18,396 따로요 781 01:09:19,437 --> 01:09:21,396 그럼 나 먼저 할게요 782 01:09:27,354 --> 01:09:31,312 호이나츠키 영감은 동네 전체를 주무르고 있었어요 783 01:09:31,979 --> 01:09:33,853 성당에 기부도 하고 784 01:09:33,854 --> 01:09:36,436 보수 공사도 해 주고 사람도 고용했죠 785 01:09:36,437 --> 01:09:39,354 우리 아버지도 그 변태한테 월급 받았어요 786 01:09:40,729 --> 01:09:43,479 호이나츠키가 한 짓을 누구한테 말한 적 있어요? 787 01:09:45,812 --> 01:09:47,521 아무한테도 안 했어요 788 01:09:49,187 --> 01:09:51,812 그 사람 혼자 그랬어요? 아니면 누가 도왔어요? 789 01:09:52,646 --> 01:09:54,646 돕는 사람은 없었어요 790 01:09:56,812 --> 01:09:58,146 그게 언제 끝났죠? 791 01:09:59,187 --> 01:10:03,146 지퍼를 한 번만 더 내리면 좆을 물어뜯겠다고 했을 때요 792 01:10:05,187 --> 01:10:06,312 통하더라고요 793 01:10:16,312 --> 01:10:17,312 모르겠어요 794 01:10:21,187 --> 01:10:24,728 혼자 그랬는지, 누가 도왔는지 아무것도 기억 안 나요 795 01:10:24,729 --> 01:10:26,396 내가 몇 살이었을까요? 796 01:10:27,521 --> 01:10:28,479 네 살? 797 01:10:32,146 --> 01:10:35,187 호이나츠키가 한 짓을 누구한테 말한 적 있어요? 798 01:10:36,229 --> 01:10:37,104 아니요 799 01:10:38,896 --> 01:10:39,896 왜 안 했죠? 800 01:10:43,146 --> 01:10:44,187 글쎄요 801 01:10:45,937 --> 01:10:47,396 난 열 살이었고 802 01:10:47,896 --> 01:10:51,771 어머니 혼자 날 키웠는데 호이나츠키 밑에서 일했거든요 803 01:10:54,354 --> 01:10:56,521 어머니한테 해가 될까 봐 겁났나 봐요 804 01:11:01,146 --> 01:11:02,936 정말 조력자는 없었어요? 805 01:11:02,937 --> 01:11:05,479 그 사람이 피오트르를 납치했을지도 몰라요 806 01:11:06,354 --> 01:11:09,146 누군가 그 영감한테 당신을 데려다줬다거나… 807 01:11:13,771 --> 01:11:15,603 처음 그 일이 있었을 때 808 01:11:15,604 --> 01:11:20,229 오르간 연주자가 절 뒷방에 보내서 성화에 도장을 찍게 했어요 809 01:11:20,937 --> 01:11:22,229 그 사람은 알았겠네요? 810 01:11:22,729 --> 01:11:24,229 몰랐을 수도 있어요 811 01:11:25,104 --> 01:11:26,937 아주 독실한 분이거든요 812 01:11:29,062 --> 01:11:30,521 그게 언제 끝났죠? 813 01:11:36,104 --> 01:11:37,396 엄마한테 말했을 때요 814 01:11:38,937 --> 01:11:40,729 아빠한텐 말하지 말랬어요 815 01:11:41,229 --> 01:11:44,021 엄마가 직접 해결했는지 그 일도 끝났죠 816 01:11:51,896 --> 01:11:53,729 그 후에 엄마는 식당을 열었어요 817 01:11:58,812 --> 01:12:00,021 우린 이제 어쩌죠? 818 01:12:26,979 --> 01:12:30,686 만약 묘지에서 시신을 훼손한 사건과 819 01:12:30,687 --> 01:12:35,395 포즈난스키 살해 사건 마지막 남자아이 납치 사건까지 820 01:12:35,396 --> 01:12:38,103 모두 한 사람의 소행이라면 821 01:12:38,104 --> 01:12:43,521 우리는 활동 초기 단계에 있는 연쇄 살인범을 상대하는 겁니다 822 01:12:44,271 --> 01:12:46,187 처음엔 망상에 빠지다가 823 01:12:46,937 --> 01:12:50,271 그다음엔 묘지에서 장난을 치더니 824 01:12:51,104 --> 01:12:52,312 결국 살인을 했죠 825 01:12:53,521 --> 01:12:57,979 물론, 그게 같은 사람이라면요 826 01:12:59,271 --> 01:13:01,853 망상형 조현병은 서서히 진행됩니다 827 01:13:01,854 --> 01:13:03,270 환자는 병과 싸우지만 828 01:13:03,271 --> 01:13:07,770 환각과 환청이 생기고 격한 감정에 휩싸이죠 829 01:13:07,771 --> 01:13:09,895 중심 테마도 있습니다 830 01:13:09,896 --> 01:13:13,728 말씀하신 워피일 수도 있지만 꼭 그런 건 아니에요 831 01:13:13,729 --> 01:13:17,478 어린 시절의 기억이나 이야기일 수도 있고 832 01:13:17,479 --> 01:13:20,395 환자를 위협하는 망상적 존재들과의 833 01:13:20,396 --> 01:13:22,395 사투일 수도 있죠 834 01:13:22,396 --> 01:13:23,686 젠장 835 01:13:23,687 --> 01:13:25,186 - 여기요 - 고마워요 836 01:13:25,187 --> 01:13:30,562 그렇다고 정신 이상 증세가 뚜렷한 인물을 찾아야 한다는 건 아니죠? 837 01:13:31,771 --> 01:13:32,937 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 838 01:13:34,146 --> 01:13:36,895 예를 들어 '파라그노멘'일 수도 있어요 839 01:13:36,896 --> 01:13:41,895 건강해 보이는 사람의 갑작스러운 이상행동인데 840 01:13:41,896 --> 01:13:45,979 병의 초기 단계에서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하죠 841 01:13:46,646 --> 01:13:48,646 하지만 내 말이 맞다면… 842 01:13:50,812 --> 01:13:54,270 비교적 젊은 사람으로 용의자의 범위는 좁혀져요 843 01:13:54,271 --> 01:13:56,979 30~40대 이상은 아닐 거예요 844 01:13:57,771 --> 01:14:00,103 그런 정신증이 트라우마 때문일 수도 있나요? 845 01:14:00,104 --> 01:14:00,937 네 846 01:14:02,354 --> 01:14:06,061 성추행, 폭력 경험 비극적인 사고가 원인일 수 있지만 847 01:14:06,062 --> 01:14:08,728 선천적인 소인도 있어야죠 848 01:14:08,729 --> 01:14:11,353 범인이 사이코패스라면 이 동네 사람이에요 849 01:14:11,354 --> 01:14:14,186 자기한테 안전한 환경에서 움직이니까요 850 01:14:14,187 --> 01:14:17,479 워피 전설과 관련 있다면 851 01:14:18,187 --> 01:14:19,603 카슈비아 출신일 거예요 852 01:14:19,604 --> 01:14:21,728 아이를 감금하고 있다면 853 01:14:21,729 --> 01:14:25,061 자기 집이나 자기 소유의 장소일 겁니다 854 01:14:25,062 --> 01:14:28,646 즉, 트룰로치나 그 주변이겠죠 855 01:14:29,146 --> 01:14:32,437 범인은 자기가 워피라고 믿나요? 워피를 사냥하는 건가요? 856 01:14:33,979 --> 01:14:35,896 정말 답하기 어렵네요 857 01:14:37,146 --> 01:14:38,520 논리로는 설명 못 해요 858 01:14:38,521 --> 01:14:40,686 병적인 상태고 감정도 뒤틀려 있거든요 859 01:14:40,687 --> 01:14:43,103 피해자가 워피가 돼 찾아올까 봐 목을 벤 걸 수도 있고 860 01:14:43,104 --> 01:14:45,771 자기 목을 베는 건 두려워서일 수도 있어요 861 01:14:46,271 --> 01:14:49,145 호이나츠키의 피해자 중 하나일까요? 862 01:14:49,146 --> 01:14:51,311 꼭 그렇진 않아요 863 01:14:51,312 --> 01:14:53,603 - 호이나츠키를 도운 사람은요? - 어쩌면요 864 01:14:53,604 --> 01:14:56,771 하지만 그 사람도 어떤 트라우마가 있어야 해요 865 01:14:59,271 --> 01:15:01,062 피오트르 사르만은 살아 있을까요? 866 01:15:05,229 --> 01:15:06,562 아니라고 봐요 867 01:16:23,604 --> 01:16:24,562 제발요 868 01:17:11,604 --> 01:17:13,146 다 함께 869 01:17:42,187 --> 01:17:45,479 포마드, 부하들 데리고 미하우 파코시 집 수색해 870 01:17:46,396 --> 01:17:47,937 부친한텐 알리지 말고 871 01:19:41,062 --> 01:19:42,436 피오트루시? 872 01:19:42,437 --> 01:19:43,479 피오트르! 873 01:19:46,812 --> 01:19:48,271 피오트르, 거기 있어? 874 01:21:11,562 --> 01:21:12,812 피오트루시는 없어요 875 01:22:30,687 --> 01:22:33,396 내가 파코시면 검사님 존나 팼을걸요 876 01:22:34,771 --> 01:22:36,229 나라도 존나 팼을 거야 877 01:22:45,812 --> 01:22:47,395 예지나, 몇 살이지? 878 01:22:47,396 --> 01:22:48,895 서른 다 됐죠 879 01:22:48,896 --> 01:22:52,896 서른쯤 됐고 워피를 믿고 여기 출신에다 880 01:22:53,812 --> 01:22:55,646 정신증 초기 단계 881 01:22:56,271 --> 01:22:57,812 프로파일에 딱 들어맞아 882 01:22:59,312 --> 01:23:00,187 그렇긴 하네요 883 01:23:04,354 --> 01:23:05,979 제정신인가, 빌스키? 884 01:23:08,396 --> 01:23:11,520 프로파일러 얘기 듣고 섣불리 결론 내렸어요 885 01:23:11,521 --> 01:23:12,771 그 작자가 뭐랬길래? 886 01:23:14,229 --> 01:23:17,853 남성, 현지인, 30대에서 40대 887 01:23:17,854 --> 01:23:21,812 트라우마 경험자, 피해자 중 한 명일 수도 있음, 정신증 888 01:23:27,271 --> 01:23:28,104 이제 어쩔 거야? 889 01:23:30,437 --> 01:23:32,645 사진 속 여자애 신원을 확인하고 890 01:23:32,646 --> 01:23:35,187 호이나츠키 재단 기록을 뒤져 봐야죠 891 01:23:42,937 --> 01:23:44,562 여기, 벽 쪽으로요 892 01:23:45,396 --> 01:23:46,854 들어와요 893 01:23:49,021 --> 01:23:50,646 아니요, 여기요 894 01:24:10,104 --> 01:24:12,187 - 어디 가? - 오르간 연주자한테 895 01:24:39,146 --> 01:24:40,312 도와줘 896 01:24:43,646 --> 01:24:45,312 왜 아무것도 안 했어? 897 01:24:48,604 --> 01:24:49,646 언제? 898 01:24:52,271 --> 01:24:53,646 그 인간이 나한테 그 짓 할 때 899 01:24:56,896 --> 01:24:58,937 왜 아무 말도 안 했니? 900 01:25:01,062 --> 01:25:02,479 난 어린애였으니까 901 01:25:08,146 --> 01:25:10,354 그 사람은 절대 티를 안 냈어 902 01:25:13,687 --> 01:25:17,146 가끔 아이를 안고 쓰다듬어 주긴 했지만 903 01:25:18,396 --> 01:25:20,021 전혀 의심도 안 했어? 904 01:25:25,771 --> 01:25:27,271 우리를 많이 도와줬으니까 905 01:25:28,437 --> 01:25:29,771 그 사람 아니었으면… 906 01:25:32,104 --> 01:25:34,187 넌 외출도 못 했을 거야 907 01:25:36,021 --> 01:25:37,937 그때 어땠는지 기억나? 908 01:25:39,312 --> 01:25:43,271 이식 수술비도 대 줬고 물리치료도 시켜 줬잖아 909 01:25:46,604 --> 01:25:47,979 아빠는 알고 있었네 910 01:26:01,229 --> 01:26:02,312 아레크 911 01:26:05,771 --> 01:26:07,104 아레크 912 01:26:13,896 --> 01:26:15,062 아레크… 913 01:26:28,187 --> 01:26:30,562 - 아버지 계세요? - 화장실에 있어요 914 01:26:31,354 --> 01:26:32,229 이봐요! 915 01:26:33,896 --> 01:26:34,896 아빠 좀 도와줘요 916 01:26:43,479 --> 01:26:44,312 필리피아크 씨? 917 01:26:46,937 --> 01:26:48,396 안에 계세요? 918 01:27:15,729 --> 01:27:17,354 그 여자애도 성가대원이었어요 919 01:27:20,021 --> 01:27:21,854 이름은 기억이 안 나네요 920 01:27:24,812 --> 01:27:26,187 카시아였던가 921 01:27:28,771 --> 01:27:29,937 아니면 바시아 922 01:27:31,229 --> 01:27:32,646 카시아 아니면 바시아요? 923 01:27:35,979 --> 01:27:39,103 - 성은 기억 안 나요 - 잘 생각해 보세요 924 01:27:39,104 --> 01:27:40,687 아주 중요한 일이에요 925 01:27:42,646 --> 01:27:45,979 걔 엄마가 데리고 오곤 했어요 926 01:27:47,062 --> 01:27:50,646 - 이름은요? 어떻게 생겼어요? - 이름은… 927 01:27:53,354 --> 01:27:55,062 지쳐 보이는 여자였어요 928 01:27:55,854 --> 01:27:57,396 30살쯤 됐고 929 01:27:58,271 --> 01:27:59,604 작고 930 01:28:03,271 --> 01:28:05,062 도축장에서 일했어요 931 01:28:05,604 --> 01:28:06,812 호이나츠키 도축장이요? 932 01:28:10,021 --> 01:28:12,604 도축장은 다 호이나츠키 거예요 933 01:28:14,354 --> 01:28:15,812 또 아는 거 없으세요? 934 01:28:19,437 --> 01:28:22,146 사실… 난… 935 01:28:25,521 --> 01:28:27,354 그 일이 정말 좋았어요 936 01:28:31,896 --> 01:28:33,437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이었죠 937 01:28:37,979 --> 01:28:39,479 아이들을 돌봤어요 938 01:28:53,979 --> 01:28:55,978 새로운 거 좀 나왔어요? 939 01:28:55,979 --> 01:28:59,354 호이나츠키 도축장의 직원 기록을 확인해야 돼 940 01:29:00,646 --> 01:29:05,186 2000년대 초반에 30대였던 작은 체구의 여자고 941 01:29:05,187 --> 01:29:07,771 딸 이름은 카시아 아니면 바시아야 942 01:29:09,479 --> 01:29:10,645 끝내주네 943 01:29:10,646 --> 01:29:11,937 할 일이 끝이 없군 944 01:29:14,562 --> 01:29:15,687 여긴 진척 있어? 945 01:29:16,729 --> 01:29:19,396 전혀요, 우리만으론 역부족이에요 946 01:29:26,437 --> 01:29:28,061 워피에 대해 말해 줘 947 01:29:28,062 --> 01:29:30,103 폰에 인터넷 없어요? 948 01:29:30,104 --> 01:29:31,479 네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려줘 949 01:29:37,146 --> 01:29:38,396 뭐가 궁금한데요? 950 01:29:39,562 --> 01:29:43,311 어떻게 하면 워피가 돼? 다른 워피한테 물리는 건가? 951 01:29:43,312 --> 01:29:44,146 아니요 952 01:29:44,896 --> 01:29:48,271 양막을 뒤집어쓴 채 태어난 아이는 흉조로 여겨졌어요 953 01:29:49,062 --> 01:29:51,978 양막을 말려서 가루로 만든 다음 954 01:29:51,979 --> 01:29:54,770 아이에게 엄마 젖과 함께 먹였죠 955 01:29:54,771 --> 01:29:56,812 그렇게 안 해 워피가 되면… 956 01:29:58,521 --> 01:30:01,562 머리를 베서 다리 사이에 놓고 파묻고요 957 01:30:09,812 --> 01:30:12,811 삐딱하게 나와서 진통을 24시간 시키더니 958 01:30:12,812 --> 01:30:14,604 지금도 저렇게 삐딱해요 959 01:30:15,187 --> 01:30:16,520 전 4시간 걸렸어요 960 01:30:16,521 --> 01:30:19,436 애가 양막을 뒤집어쓴 채 태어나서 얼굴이 없는 줄 알았죠 961 01:30:19,437 --> 01:30:21,104 복덩이네요 962 01:30:43,479 --> 01:30:46,896 엄마, 여기 봐! 963 01:30:58,604 --> 01:30:59,646 식당에 있던 남자야 964 01:31:00,771 --> 01:31:02,103 - 누가요? - 유괴범 965 01:31:02,104 --> 01:31:04,521 율리아는 아들이 양막을 쓴 채 태어났다고 했어 966 01:31:05,396 --> 01:31:06,686 누가 있었는데요? 967 01:31:06,687 --> 01:31:09,645 개 데리고 온 남자가 접시 깼던 거 기억나? 968 01:31:09,646 --> 01:31:11,978 축제 때 에어바운스 쪽에도 있었어 969 01:31:11,979 --> 01:31:13,937 이제 개를 찾아야 하나? 970 01:31:16,979 --> 01:31:18,729 축제 주최자가 누구지? 971 01:32:18,187 --> 01:32:20,146 책이 마음에 드니? 972 01:32:22,562 --> 01:32:23,771 다음 주에 올게 973 01:32:25,271 --> 01:32:26,896 잘 있어, 바시아 974 01:32:50,229 --> 01:32:51,646 자, 아들 975 01:32:58,479 --> 01:32:59,604 먹어, 아가 976 01:33:02,812 --> 01:33:03,937 어서 먹어 977 01:35:06,771 --> 01:35:08,771 "경찰" 978 01:35:16,187 --> 01:35:18,396 한 명은 이쪽으로! 979 01:35:21,229 --> 01:35:22,312 비었다! 980 01:35:24,354 --> 01:35:25,312 비었다! 981 01:35:33,812 --> 01:35:35,436 애는 찾았어요? 982 01:35:35,437 --> 01:35:36,479 비어 있습니다 983 01:35:36,979 --> 01:35:39,396 - 그게 뭔 소리죠? - 아무도 없어요 984 01:35:40,187 --> 01:35:41,437 저쪽이 지하실입니다 985 01:36:17,021 --> 01:36:18,437 돌겠네! 986 01:36:35,937 --> 01:36:38,062 - 문이 잠겨 있던가요? - 열려 있었습니다 987 01:37:10,771 --> 01:37:11,604 멈추세요! 988 01:37:19,937 --> 01:37:21,187 경찰이다! 엎드려! 989 01:37:23,896 --> 01:37:25,271 피오트루시! 990 01:37:41,771 --> 01:37:43,104 "구급차" 991 01:37:49,937 --> 01:37:51,104 놔둬요 992 01:38:02,229 --> 01:38:04,021 - 피오트루시! - 엄마! 993 01:38:05,979 --> 01:38:07,021 엄마! 994 01:38:15,187 --> 01:38:16,187 괜찮아? 995 01:38:17,229 --> 01:38:18,062 응 996 01:38:44,271 --> 01:38:45,812 편하냐, 이 새끼야? 997 01:38:48,771 --> 01:38:50,896 편하냐고, 이 새끼야 998 01:40:03,104 --> 01:40:06,646 니츠키는 아담 포즈난스키가 죽은 건 사고였다고 증언했어요 999 01:40:07,146 --> 01:40:09,770 아담치크 서장은 그걸 은폐하려 했고 1000 01:40:09,771 --> 01:40:12,229 니츠키는 시신을 숨기려 했죠 1001 01:40:12,812 --> 01:40:17,436 니츠키는 그 사진 속 여자아이의 아들인가? 1002 01:40:17,437 --> 01:40:18,687 호이나츠키의 아들이기도 하고요 1003 01:40:19,937 --> 01:40:22,437 그 여자아이는 14살에 출산했어요 1004 01:40:23,021 --> 01:40:25,104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요 1005 01:40:26,229 --> 01:40:28,771 18살엔 스스로 목숨을 끊었죠 1006 01:40:29,271 --> 01:40:30,812 아들 앞에서 1007 01:40:34,354 --> 01:40:36,896 니츠키의 정신증 발병 시기는 알 수 없지만 1008 01:40:37,396 --> 01:40:39,062 서서히 진행됐기 때문에 1009 01:40:39,562 --> 01:40:41,896 피오트르 사르만이 아직 살아 있는 겁니다 1010 01:40:42,729 --> 01:40:44,562 첫 번째 피해자였거든요 1011 01:40:46,979 --> 01:40:49,603 니츠키는 호이나츠키한테 학대당하지 않았나? 1012 01:40:49,604 --> 01:40:51,187 그런 말은 안 했어요 1013 01:40:51,812 --> 01:40:53,312 근데 말을 많이 안 해요 1014 01:40:54,312 --> 01:40:56,186 호이나츠키가 어떻게든 돌본 거죠 1015 01:40:56,187 --> 01:40:57,729 어떻게든 돌봤다? 1016 01:40:59,521 --> 01:41:01,312 뒤틀린 방식이었지만요 1017 01:41:03,104 --> 01:41:04,729 좋아, 기소하지 1018 01:41:06,771 --> 01:41:11,937 아담치크 서장, 아들 호이나츠키 필리피아크까지 1019 01:41:12,812 --> 01:41:15,979 호이나츠키와 필리피아크는 혐의를 입증하기 어려울 겁니다 1020 01:41:18,021 --> 01:41:19,937 죄가 있다면 법정에서 밝혀지겠지 1021 01:41:28,271 --> 01:41:32,521 미하우도 똑같은 일을 겪었다니 다 내 탓인 것 같네 1022 01:41:35,979 --> 01:41:39,646 아담 포즈난스키 사건 서류가 사라진 것도 알아봐야죠 1023 01:41:40,271 --> 01:41:43,061 최대한 빨리 서장 집을 수색해야겠지만 1024 01:41:43,062 --> 01:41:47,062 지금쯤이면 증거를 없앴을까 봐 걱정이군 1025 01:41:48,187 --> 01:41:49,728 저도 그랬었는데 1026 01:41:49,729 --> 01:41:52,561 어떤 검찰청에선 통계를 조작하려고 1027 01:41:52,562 --> 01:41:56,687 사건 기록을 비형사 사건 목록에 숨겨 둔다는 사실이 떠올랐죠 1028 01:41:59,021 --> 01:42:00,229 여기선 안 그래 1029 01:42:01,104 --> 01:42:03,271 제가 우리 시스템을 조회해 봤는데… 1030 01:42:05,771 --> 01:42:08,271 그 사건 파일은 쭉 거기 있었더라고요 1031 01:42:11,229 --> 01:42:13,812 우리 검찰청 사람이 숨겼다는 건가? 1032 01:42:14,812 --> 01:42:15,771 네 1033 01:42:18,021 --> 01:42:18,854 누가? 1034 01:42:21,646 --> 01:42:22,479 검사님이요 1035 01:42:25,271 --> 01:42:26,562 농담이지? 1036 01:42:27,187 --> 01:42:28,896 아담치크가 협조하기로 했어요 1037 01:42:31,104 --> 01:42:34,354 검사님이 호이나츠키를 비호했다고 증언했습니다 1038 01:42:37,896 --> 01:42:38,896 거짓말이야 1039 01:42:39,396 --> 01:42:40,479 아닌 것 같은데요 1040 01:42:43,187 --> 01:42:46,312 아들한테 해를 가한 사람을 보호하신 겁니다 1041 01:42:47,437 --> 01:42:49,562 호이나츠키를 보호한 게 아니야 1042 01:42:50,229 --> 01:42:52,271 내 아들한테 한 짓도 몰랐다고 1043 01:42:57,646 --> 01:42:59,021 법정에서 밝혀지겠죠 1044 01:48:30,062 --> 01:48:35,062 자막: 김현경